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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여고생. 어머니 아키코가 유타의 아버지 아사무라 타이치와 재혼하였기에 사키는 유타의 의붓여동생이 되었다. 유타와는 남매라면 남매지만 동갑내기인 데다가, 사키의 생일이 유타보다 겨우 일주일 늦을 뿐이다. 사키 또한 당연히 법적으로는 성씨가 '아사무라'로 정식 성명이 아사무라 사키(浅村 沙季)가 되었지만, 대외적으로는 여전히 과거의 성 '아야세'를 사용한다. 화려한 차림이라 불량학생으로 여겨져서 반에서도 붕 뜬 느낌. 실제로는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어른스럽고 드라이한 성격이라서 유타가 처음 만났을 때는 그 차이 때문에 쉽게 적응하질 못했다. 유타를 처음 만났을 때는 자신처럼 드라이한 스타일임을 알아보고는 서로 크게 신경 쓰지 말고 형식적이며 드라이한 남매 형태를 유지하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양측에서 서로 배려하면서 수시로 불편감이나 이런저런 것들을 숨기지 않고 바로 합의를 보며 서로에 대해 알기 쉽게끔 맞춰 가며 관계를 유지하며 의붓남매 생활을 이어간다.
스포일러 ▼
서로 건조한 의붓남매가 되자고 먼저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차 유타를 이성으로 느끼며 마음이 연정으로 기울어진다. 3권 말미에서는 유타에게 느끼는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유타를 부르는 호칭을 '아사무라 군'에서 '오빠(兄さん)'으로 바꾼다. 호칭을 '오빠'로 바꾼 것은 두 사람이 서로 가족임을 자각하기 위해서였고, 머리를 단발로 자른 것은 긴 머리가 유타가 좋아하는 '여성적 모습'이라고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바라는 대로 연심이 더욱 깊어져서 5권 말미에서 유타와 키스를 한다.
관련 문서: 의매생활/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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