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몬 타르가르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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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에카르 1세의 아들
2. 비세리스 2세의 아들 '용기사' (The Dragonknight)
2.1. 소개
2.2. 생애
2.3. 기타
3. 재해리스 1세의 아들



1. 마에카르 1세의 아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아에몬 타르가르옌(마에카르의 아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비세리스 2세의 아들 '용기사' (The Dragonknight) [편집]





2.1. 소개[편집]


비세리스 2세라라 로가레 사이에 태어난 차남이자 아에곤 4세의 남동생. '용기사(The Dragonknight)'라는 이명으로도 유명하다. 17세가 되었을 때에 백부인 아에곤 3세의 킹스가드로 임관했고, 이후 킹스가드의 로드커맨더까지 역임하였다. 아에곤 3세 이후로도 4명의 왕들을 섬겼으며, 끝내 마지막까지 자신의 형 아에곤 4세를 지키다 사망했다. 바로 위 항목의 마에스터 아에몬은 이 사람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이다.

칠왕국의 현존했던 기사들 중 가장 고귀한 기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검술실력 역시 칠왕국의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1] 아에몬의 사후 수백년이 흐른 현재 시점에서도 그를 기리는 노래와 이야기들이 왕족, 귀족, 그리고 평민들 사이에서 전해지고 있다. 이런 뛰어난 명성에 걸맞게 비세니아 타르가르옌이 가지고 있었던 발리리아 강철검 '검은 자매(Dark Sister)'를 소유했다고 한다.

갓난 아기 시절부터 건장하고 강건했으며 그의 형 아에곤만큼이나 아름다운 용모를 지닌 미남이었다. 하지만 성품만큼은 형 아에곤과는 문자 그대로 딴판이였는데, 오히려 여동생 나에리스처럼 경건하기 그지없는 사람이였다고 한다. 이후 그 크레간 스타크가 자신이 상대한 자들 중 가장 뛰어난 검사라 직접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마상창기사이자 검사로 성장했다.

타르가르옌의 삼두룡이 백금으로 장식된 투구를 장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후대에도 길이 알려질 '용기사'라는 이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2.2. 생애[편집]


AC 136년에 비세리스 왕자라라 로가레 사이에서 태어났다. 타르가르옌 가문의 전통에 따라 아에몬의 요람에도 드래곤 알이 놓여졌다. 하지만 동생의 출생을 달갑지 않게 여기던 형 아에곤 왕자가 갓 태어난 아에몬을 드래곤 알로 때리고 있는 걸, 어머니인 라라 로가레가 발견하고 아에곤을 급히 말리며 혼냈다고 한다.

여동생 나에리스와는 어린 시절부터 떼어놓을 수 없을만큼 가까운 사이였다고 한다. 오죽하면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추측이 당시에는 물론 후대에도 무성했다. AC 153년에 이뤄진 아에곤과 나에리스의 결혼식 당일, 아에몬과 나에리스 두 사람 모두 울음을 터트렸다는 노래가 전해질 정도. 하지만 실제 기록에 따르면 식후 피로연에서 아에몬은 신랑인 아에곤과 다투고 있었으며, 나에리스는 신부의 옷을 벗겨 신방에 밀어 넣는 웨스테로스 전통 의식을 치르며 울었다고 한다. 당시 아에몬은 이미 발리리아 강철검 '검은 자매(Dark Sister)'를 하사받을 정도로 검술에 조예가 깊었지만, 아에곤과 나에리스의 결혼식 직후에는 아예 곧바로 킹스가드에 임관해버렸다. 이후 생애 동안 큰아버지인 아에곤 3세, 사촌 다에론 1세바엘로르 1세, 아버지 비세리스 2세, 그리고 형 아에곤 4세를 차례로 섬기게 된다.

크레간 스타크과 한차례 겨룬 적도 있었는데, 크레간만큼 뛰어난 검사는 본 적이 없다는 감상을 남겼다고.

자신의 사촌 다에론 1세가 주도한 도르네 정복에 참여했다. 다에론 1세를 겨냥한 암살자의 독화살을 몸으로 막아내다가 중독되어 킹스랜딩으로 이송된 적도 있었지만, 회복하여 전선으로 복귀한 후에는 도르네의 대전사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큰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정복 직후의 도르네에서 반란이 터져버렸고(AC 161년), 끝내 윌 가문의 윌 공에게 사로잡혀 독사 구덩이 위에 매달린 철창에 발가벗긴 채로 갇히고 만다.

이후 다에론 1세의 뒤를 이어 새로 즉위한 바엘로르 1세가 도르네의 '뼈의 길'을 맨발로 걸어가 도르네와 화평을 맺었다. 그 과정에서 윌 가문이 아에몬의 석방 조건으로 내건 게 바엘로르가 직접 아에몬을 철장에서 구출하는 것이었다. 아에몬은 아래에 독사들이 넘치고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워지는 철장에 나체로 매달려서 밤낮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사촌이자 주군인 바엘로르에게 오지 말라고 빌었지만, 바엘로르는 기꺼이 사촌인 아에몬을 위해 독사들을 뚫고 걸어가 그를 구출했다.

친형 아에곤 4세의 치세에서 나에리스의 아들 다에론 2세가 아에몬과 나에리스의 불륜에 의해 태어난 사생아라는 소문이 돌았다.[2] 이 소문을 근거로 모르길 해트윅 경이 나에리스를 반역 행위로 고발하자 분노해 그를 결투 재판에 회부시켰고, 그 재판에서 여동생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직접 대전사로 싸워 모르길 해트윅 경을 죽이고 승리했다. 이렇게 평생동안 나에리스를 극진히 생각하며 그녀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애썼다. 또한 마상시합에 '눈물의 기사'란 이름으로 참가하여 나에리스에게 화관을 바친 척도 있었다. 이로 인해 아에몬의 명성은 높아졌지만 아에곤 4세는 이를 좋아하지 않고 짜증나게 여겼다.

이후 전 킹스가드 테렌스 토인 경의 형제들이 테렌스의 복수를 위해[3] 아에곤 4세를 시해할려고 덤벼들자, 그들에게서 아에곤 4세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다가 동귀어진으로 사망했다.

2.3. 기타[편집]


여동생 나에리스 타르가르옌과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건 루머 수준을 넘어 정설로 취급되었고, 다에론 2세가 사실 둘의 사생아라는 소문도 널리 퍼져있으며 꽤나 신빙성있게 취급된다. 위에 서술된 것처럼 아에곤 4세와 나에리스가 결혼했을 때에는 눈물까지 흘렸다는 소문도 돌았고, 그때 붙은 별명인 '눈물의 기사'로 마상 시합에 참가해 나에리스에게 화관을 바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나에리스는 아에몬이 사망했을때 장례식에서 크게 울며 슬퍼했을 정도. 심지어 형의(루머에 따르면 그 자신의) 후손인 1번 항목의 아에몬이나 아리안느 마르텔조차 그 루머가 사실일 수도 있다는 투로 얘기한다.


3. 재해리스 1세의 아들[편집]


아에몬 타르가르옌
Aemon Targaryen

파일:Aemon_son_of_Jaehaerys_I.png

이름
아에몬 타르가르옌 (Aemon Targaryen)
가문
타르가르옌 가문
생몰년
AC 55 ~ AC 92
부모
아버지 재해리스 1세
어머니 알리산느 타르가르옌
형제
아에곤, 대너리스, 바엘론, 알리사, 마에겔, 바에곤, 다엘라, 사에라, 비세라, 가에몬, 발레리온, 가엘
배우자
조슬린 바라테온
자녀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드래곤
카락세스

재해리스 1세알리산느 타르가르옌 왕비 사이에서 난 6남 7녀 중 셋째이자 차남이지만,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형 아에곤이 요절했기 때문에[4] 평생을 재해리스의 장남이자 왕세자로 살았다. 무려 190cm를 넘는 매우 훤칠한 키의 소유자였으며[5], 발리리아인 특유의 은발 중에서도 희귀한 백금색에 가까운 은발이었다. 유능하며 인성도 좋아서 가족들과의 관계가 좋았고 재해리스 1세와 알리산느가 총애하는 자식이었다.

드래곤은 동세대 드래곤들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여겨진 카락세스였다. 장남인만큼 동생들을 아꼈지만 어린 시절부터 동생인 바엘론 타르가르옌과 우애가 깊었으며, 아에몬이 가는 곳마다 막 걸음마를 땐 바엘론이 형을 쫓아다녔다고 한다. 성장하면서는 둘 사이에 서로 건전한 경쟁의식이 존재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무술을 배우면서 서로 몇 번씩이나 대전했지만, 공식적인 대전 시에는 피지컬 차이가 워낙 커서인지 용맹한 바엘론조차 아에몬을 이길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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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몬의 최후

제4차 도르네 전쟁에서 부친과, 동생 바엘론과 함께 각자 드래곤을 타고 도르네 함대를 모조리 침몰시키는 활약을 했다. 타스의 해적 진압에 투입될 때 코를리스 벨라리온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던 딸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에게 손자가 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바엘론과 함께 출전했다. 그러나 순찰 도중 미르 출신 해적에게 발견되었고 그 해적은 아에몬을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그의 옆에 있던 타스의 영주를 노리고 석궁을 발사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사격이 빗나가서 석궁의 볼트가 아에몬의 목에 맞는 바람에 아에몬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에 충격을 받고 분노한 동생 바엘론이 바가르를 타고 해적 함대를 모조리 불태워서 복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바엘론은 형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며 형을 돌아오게 할 수 없다며 같이 슬퍼하던 모친인 알리산느 앞에서 비통해 했다고 한다. 라에니스도 아버지의 죽음을 전해듣고는 크게 슬퍼하며 통곡했다. 향년 37세였다.

배우자는 바라테온 가문 출신인 조슬린 바라테온.[6] 조슬린은 바라테온 특유의 흑발벽안과 남편 못지않은 장신에, 늘씬한 몸매를 지닌 당대 칠왕국 최고의 미녀였다고 한다. 조슬린은 아버지 로가르 바라테온의 부탁으로 7살 때부터 왕실의 대녀로 자랐다. 이후 아에몬이 드래곤스톤의 왕세자로 임명된 걸 기념하는 연회에서 알리산느가 조슬린을 아에몬의 옆자리에 앉히면서 처음 만났다. 이 때 첫눈에 호감을 느꼈는지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웃었다고 한다. 재해리스는 처음에 아에몬을 자신의 장녀 대너리스와 결혼시키려 했으나 대너리스의 요절로 무산되고, 그다음엔 차녀인 알리사와 결혼시키려 했지만 알리산느의 저지로 역시 무산되었다.[7] 조슬린과 그의 결혼식은 로가르 바라테온알리사 벨라리온의 금빛 결혼식만큼 화려했다고 한다. 슬하의 자녀는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하나뿐이었다. 아에몬의 죽음 이후 딸 라에니스 대신 동생인 바엘론 타르가르옌이 드래곤스톤 공으로 지명되었으나 그마저 죽자 계승 문제로 대협의회가 열리게 되었다.

마에스터가 작성한 역사서 형식을 가진 불과 피에선 파멸을 불러온다는 전설 속 발리리아의 지옥 뿔나팔이 타르가르옌 가문의 귀에 들리기 시작한 것은 아에몬 왕자의 죽음부터라고 했던만큼, 그의 죽음은 훗날 엄청난 결과를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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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리스탄 셀미가 세계관 최고의 기사 TOP 5 안에는 들어가는데 티리온 라니스터가 아에몬이 바리스탄보다 더 위대한 기사라고 인증했다.[2] 아에곤 4세 본인이 직접 휘하 기사를 시켜 이러한 소문을 퍼뜨렸다는 얘기도 있고, 아에곤 4세가 나에리스와 다에론 2세 모자를 냉대한 이유가 이 소문을 믿었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다. 블랙파이어 반란의 주동자들도 이 주장을 반란의 근거로 삼았다. 1권부터 작가가 내놓은 떡밥.[3] 킹스가드였던 테렌스 토인은 아에곤 4세의 정부 중 하나였던 베서니 브라켄과 놀아나다가 들통나, 분노한 아에곤 4세에 의해 베서니와 함께 거열형으로 처형당했다. 이에 테렌스의 두 동생들은 앙심을 품고는 형의 복수를 위해, 자객이 되어 왕궁으로 잡입해 아에곤 4세를 시해하려고 덤볐다.[4] 재해리스와 알리산느의 장남 아에곤은 어머니 알리산느가 임신 당시, 셉타들의 암살 미수를 겪은 충격인지 조금 허약하게 태어났고 결국 3일만에 죽고 말았다.[5] 아내인 조슬린 바라테온도 182cm에 달하는 엄청난 장신이었는데 아에몬은 그런 조슬린보다도 더 컸다고.[6] 아에몬의 친할머니 알리사 벨라리온로가르 바라테온의 딸이자 재해리스 1세 부부의 이부누이. 아에몬 입장에선 자신의 고모 겸 이모와 결혼한 셈.[7] 알리산느는 알리사가 걷기 시작했을 때부터 졸졸 따라 다니던 둘째 오빠 바엘론 타르가르옌의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결국 알리사는 성인이 된 후 바엘론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