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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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분류
3. 쓰임



1. 개요[편집]


장기냉동식품, 음료수 등을 보관하기 위한 박스다. 사실 아이스박스라고 하면 영어권에서는 재래식 냉장고를 의미하고 우리가 아는 아이스박스는 쿨러라고 한다. 별도의 냉각장치가 달린 제품도 있지만 보통 많이 사용되는 간단한 구조의 아이스박스는 쉽게 말해서 단열이 잘되는 상자이다. 일회용 아이스박스의 경우 스티로폼으로 만들기도 하며 별도의 냉각장치가 들어가지 않는 제품은 냉기를 오래 보존시키기 위해 내부에 얼음이나 드라이아이스를 넣기도 한다. 혹은 같이 첨부되는 아이스팩[1]을 쓰는 경우도 있다.


2. 분류[편집]


크게 소프트와 하드로 나뉘어진다. 하드 박스는 플라스틱 등 단단한 외피를 지닌 형태고 소프트는 천 등으로 만들어져 있다. 당연히(?) 하드 쪽이 비교적 보냉성이 높고 내용물 보호가 가능하다. 아예 조그만 보냉백이 아닌 이상은 하드 박스가 일반적이고, 보조적으로 소프트 박스를 사용하는 정도. 캐링박스 위에 소프트박스를 실으면 딱이다.

도시락 하나 들어가는 손가방 사이즈부터 캐리어같은 손잡이와 바퀴가 달린 대형까지 다종다양하며, 대형 아이스박스에서는 냉기를 보호하기 위해 보조문이 달렸거나 내부가 분할(보통은 자주 꺼내먹는 음료수 전용)되어 있다거나 아예 펠티어 소자(전기를 가하면 열을 흡수하는 전기소자)를 이용해 차량에 설치하는 소형 냉장고까지 있다. 방에서 쓰다가 그대로 끌고나가 차에 싣고 시거잭에 연결, 현지에서 다시 내려 먹고 마시는 타입.(외부온도 대비 얼마 낮추지 못해 한계는 있다)


3. 쓰임[편집]


병원에서 장기 등을 옮길 때 쓰인다. 장기는 상온에 있을수록 더욱 빨리 손상되어 이식됐을 때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

일상에서는 소풍, 캠핑 등을 갈 때 음식을 신선하게 유지해서 싸 가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사용팁으로는 얼음 사용시 대량으로 물이 고이므로 음식 재료를 각각 포장해서 넣고, 보냉팩을 굳이 사용하지 않고 음료수나 냉동고기 등을 냉동고에 이틀 정도 꽝꽝 얼려서 사용하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냉기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므로 가장 윗부분에 냉매를 올려두는 편이 적합.

또한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 등을 팔 때 이 아이스박스를 들고 파는 일도 있다.

과거에 영화 촬영에서 필름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영화를 다 디지털로 찍으면서 더 이상 이 용도로 쓰이지 않게 되었다.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보관하는 낚시용 아이스박스도 있다. 사용상에 큰 차이는 없고, 다만 낚시용은 기다란 생선을 넣을수 있도록 폭이 좁고 길게 되어 있는것과(갈치 보관용), 살아있는 생선이 죽지 않게 기포기를 사용할수 있도록 되어 있는것들이 있다. 물론 목적 자체는 같으므로, 일반 아이스박스를 개조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굳이 특징을 따져보자면 공간효율을 최대한으로 뽑아내야 하는 캠핑용은 보온재가 들어간 벽이 얇고,[2] 다양한 환경에서 굴러다녀야 하는 낚시용은 벽이 두껍고 전체적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다.[3] 혹은 낚시줄이나 낚시대를 거치할 부분을 만들어서 대놓고 낚시용이라고 어필하는 제품들도 있다.

밀폐 기능이 있는 아이스박스는 수난 사고시 내용물을 버리고 뚜껑을 잠그면 아이스박스 부력에 의지해 물 위에 뜰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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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겉은 플라스틱 통이지만 안에 냉매가 들어있어 오랜시간 내부를 시원하게 보존해 준다. 얼음은 수분기가 있고 드라이아이스는 구하기가 조금 어려워서 이걸 쓰는 사람들도 많다.[2] 캠핑장비는 공간과의 싸움이다. 따라서 이 벽을 얇게 만들면서 보온력을 최대한 높이려다 보니 가격이 비싸질수밖에 없다.[3] 벽이 너무 얇으면 보온력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고, 벽이 두꺼워서 부피가 커지면 낚시할때도 불편한건 마찬가지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가성비를 추구하는 중저가 라인에서는 구분의 무의미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