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 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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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로, 이름의 유래는 북두의 권의 아인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걀라르호른 화성 지부에 소속된 젊은 사관이며 계급은 삼위(三尉),
2. 작중 행적[편집]
2.1. 1기[편집]
그레이즈에 탑승해 CGS 기지 습격 작전에 투입된다.[2] 미카즈키의 건담 발바토스가 상대방이 총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또는 팀킬을 유도하기 위해 갈라르호른 쪽 모빌워커를 등 뒤에 두자 비겁하다고 외치는 심히 풋사과스런 모습을 보였다. 그 말을 들은 미카즈키는 "너네가 할 말이 아니잖아."라고 대꾸. 이후 발바토스가 투척한 메이스를 튕겨냈지만 그 사이 위로 점프한 발바토스가 메이스를 다시 잡고 달려들어 기체의 왼팔을 잃었고, 크랭크 젠트가 발바토스와 격돌하는 도중 옆에서 사격을 가하지만 발바토스가 일으킨 흙먼지에 시야가 차단되었을 때 아래에서 발바토스가 달려들었고 미리 수를 읽은 크랭크 덕에 겨우 헤드만 잃고 끝난다. 이후 구조되어 겨우 살아남고, 전투 후 크랭크가 코랄 콘래드의 강압적인 명령으로 혼자 출격을 하려하자 혼자서는 무리라며 크랭크를 말리지만 결국 크랭크는 혼자 출격하게 되고 대신 크랭크에게 나팔모양의 장식물을 받는다.
결국 크랭크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지 크랭크에게 받은 물건을 옆에 놔둔 채 고개를 숙이고 슬퍼했으며, 철화단이 지구로 향하려고 하자 코랄과 함께 철화단이 탄 셔틀을 격추하는 임무에 출격한다. 코랄이 전사하고 크랭크가 탔던 그레이즈를 수리해서 굴리고 있는 것[3] 을 보고 분노해 미카즈키에게 덤비지만 이번에도 미카즈키에게 당힌다.
맥길리스 파리드의 부름을 받고 CGS를 공격할 당시의 상황과 건담에 대한 감상을 물어보자 간략한 상황 설명과 함께 예측불허의 움직임이었다고 대답하고, 자신을 추격 부대에 편입시켜 줄 것을 부탁한다.
시간이 흘러, 지구에 귀환하는 과정에서 가엘리오 보드윈의 부하가 되었다. 가엘리오와의 대화 중에서 소중한 사람이 있냐는 말에 없다고 답하고, 그에게 시시하다면서 이야깃거리 몇 개를 만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가엘리오가 떠나고 부적을 꺼내 크랭크를 떠올리면서 "죄 없는 아이들은 죽여서는 안되지만, 죄 있는 아이들은 죽여도 되겠죠?"라는 다소 섬뜩한 독백을 한다.
지구에 도착해 지구를 보고 감탄하던 도중 자신을 화성놈이라고 깔보며 압박하는 선배에게 맥길리스 옆에 있으면 세븐스타즈 가문의 일원인 맥길리스의 이름이 더러워진다는 일갈을 듣지만 오히려 자신은 가엘리오의 부하로 있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그 선배가 보드윈도 세븐스타즈에 있다고 일갈하자 가르침을 잘 들었다고 냉소적으로 말하고는 그 선배가 떠나자 난 그 소년놈들을 칠 수 있으면 돼. 그 기회를 준다면 누구도 따를 수 있어라는 무서운 독백을 한다.
가엘리오가 첩보원 콧수염 녀석에게 철화단이 도르트 콜로니군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한편 단독으로 보드윈 가문의 전용함 슬레이프니르를 발진시키려 하자 명령 없이 괜찮냐고 묻는 한편 가엘리오에게 상관의 복수를 할 기회라고 듣는다. 슬레이프니르 내에서 가엘리오에게 받은 슈발베 그레이즈의 조정을 끝냈으며 가엘리오가 의욕은 높이 사지만 입항 허가 전까진 여기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건담 발바토스가 나온 걸 보고 가엘리오와 함께 전투에 참여하는데, 건담 발바토스가 교전 도중 자신이 쏜 탄알을 일부러 맞는 거에 의아해하다가 발바토스가 뒤에 있는 론치[4] 를 지키려 하는 걸 알아차리고 함선을 공격하려고 하지만 이사리비가 나타나 실패한다.
그후 이사리비에서 튀어나온 류세이고를 보고는 엄격했던 자신의 상관의 기체에 그딴 천박한 색을 칠하다니!! 하고 분노하여 전투를 벌인다.
류세이고를 상대로 꽤 선전하지만[5] 발바토스와 건담 구시온 리베이크에 협공으로 건담 키마리스가 격추당할 뻔 하자 자신의 기체가 대신 맞아서 키마리스가 격추당하지 않는데...자신의 상관이 더 이상 죽을 수 없게 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게 정말 눈물겹다. 그 가엘리오조차 살짝 감동받았다는 느낌...
결국 더 이상의 작전 참여는 아무리 세븐스타즈라도 용납될 수 없다는 말을 들은 가엘리오가 아인의 기체를 붙들고 후퇴한다.
전투가 끝나고 가엘리오에게 사과하나 가엘리오는 자기를 지켜줬는데 미안해할 게 있냐며 건담 프레임이 2대나 나올 줄 예상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 이야기한다. 이후 아뢰야식을 이식 받는다면 좀 더 강해질 수 있을까라고 묻지만 그건 더 이상 사람이 아니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곤 아인의 과거 이야기가 밝혀지는데 아버지는 걀라르호른 사관이나 어머니가 화성인이라 현재까지 자신이 당했던 차별과 그런 자신을 동등히 대해준 크랭크의 이야기를 한다.[6][7] 그 후 가엘리오는 "가만히 듣고 있으니 마치 자신을 그들과 똑같이 분류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상관없다는 듯이 오히려 아인 달튼과 같은 사람은 처음본다고 하며, 다음의 철화단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한다.
지구 외연 궤도 통제 통합 함대와 함께 싸우려는 가엘리오에게 카르타 이슈와 아는 사이냐 묻고는 출격, 쿠탄 3형과 도킹한 류세이고를 와이어 앵커를 사출해 잡아당겨 움직이지 못하도록 몰아붙이며 "크랭크 중위님은 너희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너희가 뿌리쳤다!"며 분노하며 밀어붙이나, 키마리스가 발바토스와 격전중인 신호를 포착하고 류세이고를 밀쳐내고 발바토스의 리엑티브 아머에 랜스 공격이 막혀 오히려 랜스를 빼앗기고 관통당하기 직전이던 키마리스를 슈발베 그레이즈로 받아내고 관통당한다.
그리고 가엘리오에게 긍지를 잃은 자신에게 다시 한번 일어설 다리를 주었다고 감사를 표하며 기체가 폭발하고 말았고, 다행히도 사출된 콕핏 블럭은 키마리스가 회수하지만, 이미 콕핏이 관통당해 압괴되었기에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 때의 공격으로 목숨이 끊어진 것은 아니기에 생명유지장치로 간신히 살아있으며 기계 이식을 받지 않는 이상 살기는 어려운 상태라서 가엘리오는 이에 분노한다. 아뢰야식 시스템 이식 떡밥까지 던져져서 새로운 모빌슈트 등장과 함께 최종보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진심으로 존경할 수 있는 분을 인생에서 두 분이나 만나다니, 이 이상의 행복은 없습니다. 이 은혜는 이 목숨으로 반드시 갚겠습니다."
철혈의 오펀스 1기의 최종보스.
아뢰야식 시스템을 이식한 아인은 특수 개조된 그레이즈에 탑승... 아니, 설치 되었다. 모니터에 나타난 모습을 보면 사지를 절단한 후 기계에 접속시킨 상태인데, 부작용 때문에 어린이에게나 시술이 가능하다던 아뢰야식 시스템을 성인인 아인에게 이식할 수 있다던 이야기는 바로 이걸 의미했던 것이다.
더 이상 전투를 할 수 없게된 불구의 몸으로도 계속 싸우기 위해 개조를 받은 결과 아인은 이미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 셈이다.
이식된 아뢰야식의 효과로 기체와 완전히 동화하였으며, 아인이 이식된 그레이즈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는데, 모노아이는 사람의 동공처럼 감정에 따라 확대되거나 축소되며, 아인의 울분과 감정을 그대로 피드백하는 기체의 움직임은 그야말로 압권으로, 단련한 인간이 맨몸으로 움직이는 듯한 반응 속도를 손에 넣어 모빌슈트를 뛰어넘는 움직임을 손에 얻었다.
물론 이후 아인의 생존에 관해서도 생각을 해볼 부분이 존재하는데, 현재로선 기체에 완전히 이식된 부품 수준이기에 팔•다리는 물론 척추에는 소년병들에게 이식되는 것보다 거대한 아뢰야식 커넥터가 박혀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허리춤 밑, 정확히는 골반을 포함한 하반신이 싸그리 없는 상태이기에 철혈의 오펀스 내의 의학기술이 얼마나 발전되어 있는가와 상관없이 사망율이 높기는 하지만.
아인이 아뢰야식을 이식받는 것은 알았지만 아예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될 줄 몰랐던 가엘리오는[8] 큰 충격을 받았지만 정작 괴물이 된 아인 본인은 크게 만족하고 있으며, 맥길리스의 말에 의하면 스스로 이렇게 되길 원했다고 한다. 즉, 상관의 복수를 위해 스스로 인간임을 포기했다. 그리고 이제 크랭크 중위의 원수를 갚을 수 있다고
23화까지의 행적을 되짚어 보면 크랭크 젠트 중위의 죽음 이후 철화단과 싸우지 못해 안달나 보인 것 = 소중한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서 눈이 돌아가 버리는 변화가 전체적인 흐름의 복선이 아닌가 싶다. 특히 올가 이츠카는 점차 소시오패스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악평이 쌓여가며, 미카즈키 오거스는 이전엔 아무런 변화 없이 싸웠지만 비스킷의 사망 이후로 파괴광이 되어버렸으니...[9]
24화에서 건담 키마리스 트루퍼와 함께 전장에 난입하여 철화단측 MS부대를 상대하는데[10] , 압도적인 파워와 스피드로 로우에이 2기를 격파하여 아지 그루민, 라프터 프랭크랜드를 리타이어 시키고 뒤이어 시노의 류세이고까지 도끼를 집어던져 쓰러뜨린 뒤 파일벙커로 헤드샷 결정타를 찍어 걸레짝으로 만들어 버리는 등[11] 주인공측 건담 팀 파일럿을 한번에 셋이나 쓸어버린 것이다.[12]
그리고 본래 크랭크의 그레이즈였던 류세이고를 들고 포효하면서 철화단만큼의 광기를 발산한다.[13] 그 와중에 류세이고의 콕핏에서 흘러나오는 무전을 접촉 통신 상태로 듣게 되는데, 그 내용에서 '쿠델리아'라는 이름을 듣더니 자신의 본래 임무가 떠올라 분노하면서 류세이고의 콕핏 부분의 장갑을 붙잡고 있는 상태에서 뜯어내 구겨 버리고는[14] 쿠델리아를 포획"크랭크 중위님, 해냈습니다! 당신의 기체를 되찾았어요!"
25화에선 발바토스와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17] 위에서 말한대로 그레이즈 아인의 생체 코어가 되어 아뢰야식의 싱크로율을 최대까지 끌어올린 데다 그레이즈 아인의 크기 자체가 발바토스보다 큰 점을 내세워 압도적인 반응 속도와 포텐셜로 발바토스를 압박하나, 크랭크 젠트에 대해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미카즈키에게 격분해[18] "청렴하고 올바른 인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야만적인 짐승이다!"이라 비난하며[19] "네놈도, 그 여자도, 네 동료도 결코! 네놈의... 네놈들의 죽음으로 죄를 사해주마!"라고 선언하자 이에 분노한 미카즈키가 강제로 발바토스의 아뢰야식 싱크로율을 최대치로 올려[20] 상대하기 시작한다.
이후 스크류 펀치와 드릴 킥을 날리면서 발바토스를 몰아붙이며 쥐의 발버둥도 이걸로 끝이다!!라는 말과 함께 엑스를 내리치나 발바토스가 프레임 째로 숄더 아머와 백팩을 퍼지하면서 기체를 가볍게 해 회피한 탓에 실패, 그와 동시에 발바토스의 타치에 그레이즈 아인의 팔이 잘리게 된다.[21] 이에 "MS의 팔을... 프레임 째로 (절단해)...!?"라는 등 경악하며 괴물이라 부르며[22][23] 스크류 펀치를 날리지만 이 역시 팔이 또 절단당한다.
결국 완전히 이성을 잃어 크랭크와 가엘리오를 찾으며 날뛰다가 말도 마저 다 마무리짓지 못하고 발바토스의 타치에 의해 콕핏이 꿰뚫렸다.[24]
2.2. 2기[편집]
맥길리스가 어떤 조작을 했는지 에드먼튼에서 일어난 전투는 '아인을 살리기 위해 아뢰야식을 이식해주었더니 폭주했다'는 고인드립 누명을 뒤집어쓰는 걸로 처리되고 말았다. 거기다 개량형 아뢰야식 개발을 위한 실험체로 이용당했으니 말 그대로 상사의 원수 자식한테 제대로 이용당한 셈. 게다가 줄리에타 쥬리스는 걀라르호른의 이름을 더럽힌 자라고 깐다.(...) 다만 비다르는 존경하는 상관이 거둬 준 은혜를 잊지 않고 상관의 존재를 긍지로 끝까지 싸운 줄리에타 같은 인물이라고 말하며 아인을 좋게 평가한다.
맥길리스 파리드: "넌 못 이겨, 가엘리오."
"그래, 나는 무리일지도 몰라. 하지만 우리라면...
아인!!!"
"자, 마음대로 써라, 내 몸을 너에게 내주마!"
- 정체를 밝힌 비다르, 가엘리오 보드윈
"건담 비다르에는 아인 달튼 소위의 남겨진 뇌와 함께 그의 아뢰야식을 보조 시스템으로 탑재했어. 비다르 본인이 포착한 적대자에 대해 그 시스템이 강제적으로 모빌슈트의 동작을 컨트롤해서 본래의 아뢰야식과 동등한 힘을 얻지. (중략) 원래 아뢰야식은 인간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 모빌아머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것. 하지만 한계를 넘은 인체, 그 뇌에는 강한 부하가 걸려. 하지만 건담 비다르는 아인 달튼의 뇌를 통함으로써 그 제한을 받지 않고 구동할 수 있어. 단 한 기로 모빌아머를 쓰러트렸다는 발바토스라는 괴물과 동등한 힘을 낼 수 있다는 거야.
- 야마진 토카
사후 아뢰야식 타입 E(Alaya-Vijnana Type-E)라는 명칭으로 건담 비다르에 이식되어 있었고, 필요할 때면 비다르를 대신하여 건담 비다르를 컨트롤한다는 게 드러났다. E는 아인(Ein)의 약자로, 통칭 "시스템 아인".
위에 언급된대로 발바토스에 의해 콕핏이 뚫려 부상을 입었지만, 아인의 뇌를 비롯한 중추신경계는 무사했다는 게 확정되었다. 그리고 뇌를 비롯한 중추신경계를 이용해 하나의 아뢰야식 시스템으로 만들고, 이걸 건담 비다르에 100% 이식했기 때문에 발바토스에 필적하는 힘[25] 을 발휘한다고 한다. 이 시스템이 아인의 뇌에 반응해 적들을 쓸어버린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엘리오가 적을 인식하면 아인이 적절하게 기체를 운용하여 상대하는 것. 때문에 전투시 가엘리오는 목에 커넥터를 달아서 마치 아뢰야식처럼 기체와 연결되어 있다. 다만 아뢰야식과는 달리 파일럿에게 부담을 주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담을 줄 것으로 추측된다.[26] 이 시스템의 설치는 비다르가 자신의 의지로 원한 것으로, 자신 혼자서는 쓰러트릴 수 없는 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27]
아인의 상태는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아인의 의사 표출이 일절 없는 점을 봐서는 의식이 없이 뇌만을 움직이는 상태로 보인다.[28]
46화에서는 키마리스 비다르가 무쌍을 찍고, 맥길리스 파리드를 죽이려고 하나 이스루기 카미체가 가로막아서 맥길리스는 놓친다. 그러나 이스루기를 죽이는 데는 성공한다.
49화에서 건담 바알과 같이 동귀어진하여 가엘리오가 맥길리스 파리드를 죽이고 복수를 성공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서 가엘리오의 아인과의 인연을 나타내는 명대사들이 쏟아지는데...
"간다, 아인!"
"아인, 내 모든 걸 써서, 맥길리스의 모든 걸 빼앗아다오!"'
"아니다! 이건 네가 믿는 힘과는 다른 것이다!! 아인, 부탁한다! 깨닫게 해 줘!!! 이 싸움은 혼자가 아니다!"
아인과 함께 한 전투였고, 아인은 가엘리오의 모든 것-가엘리오의 몸과 생명-을 썼기에 맥길리스의 모든 것-바알과 생명-을 빼앗았고, 가엘리오 혼자였으면 패배했을 전투였지만, 아인과 함께 했기에 바알에게 이길 수 있었다. 그야말로 엄청난 명장면이자 본인 대사는 없지만 아인 달튼의 최고이자 마지막 등장씬이다.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상관을 끝까지 지켜내는데 성공하였고, 끝까지 상관의 명령을 모두 완수하였으며,[29] 상관의 염원마저 이루어 주었다. 이쯤되면 최고의 충신. 은혜를 목숨으로 갚겠단 말을 죽어서도 지킨 셈.
설정집에 명시된 바에 의하면 49회 전투 막판 한계치를 넘어설 정도로 기동한 탓에 과부하를 일으켜 기능이 정지되어 폐기처분되었다고 한다. 이벤트 '철혈의 오펀스 THE LAST FLAG'에서 가엘리오 & 아인에 대한 낭독극에서 나온 바로는 가엘리오는 애시당초 아인을 이용하는 것을 꺼렸다. 하지만 아인이 원하는 것이 자신을 돕는 것이기에 결국에 받아들인다. 아마도 전쟁도 끝나고 목적도 이뤘으니 부하를 편히 보내준 걸로 여겨진다. 게다가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이미 그레이즈 아인 시절부터 기능 자체는 살아 있었지만 자아 부분은 없었고 2기에선 가엘리오와 공유함으로써 기능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히무로 미쿠 같은 시스템의 일부인 서브파일럿이 아니라 자아가 없는 생체 CPU에 불과하다(...) 작중 명장면이라 할 수 있는 가엘리오랑 아인의 열혈적인 교류를 원천 부정하는 희대의 문제적 설정. 괜히 철혈의 오펀스가 망작이라고 욕을 먹는게 아니다.
3. 사망 플래그[편집]
이 캐릭터를 부하로 두면 사망한다는 사망 플래그가 생겨버렸다.
- 1화 ~ 3화 - 올리스 스텐저, 크랭크 젠트
- 5화(우주전) - 코랄 콘래드
- 25화(최종전) - 가엘리오 보드윈, 자기 자신
사실 본인도 이런 사실을 자각하고 있어서, 맥길리스에게 추격부대 합류를 요청할 때, 상관을 연속으로 잃은 원한을 갚고 싶다고 말한다. 9화에서는 대놓고 "죄 있는 아이들이라면 해쳐도 됩니까?"라는 대사를 하여 위험 플래그를 만들었다.
일각에서는 가엘리오의 사망플래그를 확실하게 못박기 위한 캐릭터로 추정하고 있다(...)
17화 가엘리오와 함께 철화단을 상대할 때 가엘리오를 향한 공격을 기체로 받아내며, 드디어 상관을 지켜냈으나...
19화에서 또 한번 가엘리오를 지켜내지만 자신은 결국 인간이 아닌 몸이 되어버리고 말았으며 결국 25화에서 지켜냈었던 상관도 역시 죽고 말았다(...)[30]
드디어 49화에서 상관인 비다르를 지켜내며 바알도 격파하였고 이것으로 인해 비다르가 자신의 목적을 이룰 수 있게 되어 그동안의 오명을 벗게 된다.
4. 평가[편집]
1기 오프닝에서 자신의 상관인 크랭크의 물건[31] 을 받고 바라보는 모습과 아직은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 모습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은 이 캐릭터를 걀라르호른 측의 성장형 주연으로 예상했다. 허나 현실은...성장은 커녕 상관의 말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크랭크 젠트가 의도한 바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폭주한 끝에 1기 최종보스화.
자신의 스승인 크랭크가 미카즈키 오거스에게 살해당함으로써, 필연적으로 미카즈키와 적대 플래그를 세우게 되었다. 극중에서도 건담 발바토스를 '크랭크 중위의 원수 & 더듬이 달린 놈'이라고 부르면서 적대한다.
성우 개그로 재능 없다고 까이는 건프라 모델러와 같은 성우를 공유하는데다가 적진의 보스가 재능 없다고 깐 건프라 모델러와 성우를 공유하는지라
하지만 진행되면서 비중이 매우 떨어져가지고 그냥 조연 A정도의 위치가 되었다. 그나마 18화에 이르러 그의 배경에 대해 대략적인 스토리텔링이 있었지만, 19화에서 죽어도 이상할 게 없는 치명상을 입어 향후 등장 여부조차 불분명해졌다. 유일한 복선은 아뢰야식 시스템 이식이라는 가설을 제시한 의견이 있었고, 가설대로 이식이 결정되었다.
작중에서 그레이즈로만 세 번 갈아 탄다. 일반 그레이즈 - 가엘리오 전용 슈발베 그레이즈 - 그레이즈 아인 순으로.
1기의 최종보스로서 발탁을 받은 상태이다. 물론 페이크 최종보스가 되었으나 맥길리스 파리드의 장기말이라도 꽤나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24화 짧게 한순간 얼굴이 등장했다. 무표정하게 안광 없는 눈이 가늘게 떠진 채 액체 속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작중 전적이 굉장히 좋지 않은데, 제대로 이긴 전투가 없다. 초반부 건담 발바토스와의 전투에서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허를 찔려 그레이즈가 반파되었고 이후 화성 궤도에서의 전투에서도 상관을 지키지 못했다는 불명예스런 경력만 늘고 특별한 활약이 없었다. 가엘리오 보드윈 전용 슈발베 그레이즈를 탑승했을 때에도 가엘리오가 위험한 상황에서 대신 피격당한 것과 류세이고의 움직임을 봉쇄한 것 외엔 없었고, 더구나 흥분했던 나머지 무장을 잃어 류세이고를 격추시키지 못했다.
그나마 최후에는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얻은 힘을 댓가로 철화단의 네임드 파일럿 여럿을 상대로 싸우며 간단히 압도하고, 미카즈키 오거스조차 상대하기 버거워할만큼의 압도적인 힘을 보여줬지만, 결과적으로는 원수인 미카즈키 및 철화단을 없애는 데 실패한 것은 물론, 아인이 상대한 네임드 파일럿들은 기체가 대파되어 전투가 불가능해지기는 했어도 사망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작중 묘사상으로는 아인이 그레이즈 아인이 되어 죽인 사람은 모빌 워커를 탄 무명 단원을 한 명(…)을 죽인 게 유일하니 말 다한 셈.
종합해보자면 비참하게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실속이 없었다. 결국 1기 마지막까지도 재능 없다는 점과 상관들 못 지킨다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리타이어. 1기에서 리타이어 할 때의 구도가 자신의 상관인 크랭크의 그레이즈가 발바토스의 메이스에 관통될 때와 똑같다.
다만 이후 2기에서 건담 비다르에 이식된 '시스템 아인'으로 육신을 잃고도 자신의 모든 걸 바쳐서 가엘리오을 도우며 활약하였으며, 이번에는 상관을 끝내 지켜내며 그 복수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런 감동적이기까지 한 열혈 전개로 인해 위의 평가는 상당히 불식된 상태.
4.1. 네타 캐릭터[편집]
복수심에 날뛰다 광기로 자멸하여 인간이기를 포기하기까지 한 개그적이지 않은 진지한 캐릭터인데, 네타화가 매우 심해 네타 캐릭터화 되었다.
아인이 아뢰야식으로 그레이즈에 이식된 것이 밝혀진 23화 방영 이후 용기병이나 드레드노트 드립이 여기저기서 흥하고 있다.
반대로 루리웹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쌓은 악행 덕분에 "'둘 다 미친놈이지만 그나마 나은 놈을 응원하겠다'" 는 논리 하에 용기병 아인형님 취급을 받는다.(...)
몸까지 개조하여 인간임을 저버렸으나 적을 제대로 죽이지도 못한 이런 영 좋지 않은 전과에 대비되게도 1기 최종화 방영 전 잡지 홍보물 등에서 "전신 흉기", "건담 사상 최고로 잔혹한 최종보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홍보되어서 시청자들의 비웃음을 샀다. 이를 비꼬아서 건담 사상 최고로 자비로운 최종보스라고 놀릴 정도인데, 농담이 아니라 웬만해선 킬 카운트가 수십은 넘어가는 건담 시리즈의 보스들 중에서 낮은 킬 카운트 순으로 꼽자면 아인이 독보적인 상위권이다.(...)
덤으로 1기 최종전에서 아인이 쓰러트렸던 철화단 MS 파일럿들이 비록 MS는 대파되어 전투 불능이 되었지만, 대파된 이후 확인사살 격으로 콕핏을 공격 당하지 않아 전부 큰 부상 없이 생존한 게 확인됨으로써(…) 전투력을 잃은 적에게 확인 사살같은 잔혹한 행위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무력화된 적을 인도적으로 대우하는, 제네바 협약을 지키는 모범적인 참 군인이라는 기묘한 이미지도 붙게 되었다.[34]
아인 : (쿠델리아를 공격하려던 게 발바토스에게 막히자)또, 또 너냐! 크랭크 중위를 제 손으로 죽인 죄 많은 아이!
미카즈키 : 누군데, 그게.
아인 : 네 이놈!!!
(중략)
아인 : 이럴 수가... 너의 죄는 멈추지 않아... 가속한다...!(何てことだ…君の罪は止まらない、加速する…!)
올가 : (미카즈키에게 무선으로)미카, 너에게 맡긴다. 우리들은 기지탑으로 간다. 그쪽은 맡겨뒀다고.
미카즈키 : (싱긋 웃으며) 그래. 맡았다, 고!(그레이즈 아인을 밀쳐내 걷어찬다)
아인 : (발바토스의 공격을 막으며) 크랭크 중위... 이대로는, 당신의 눈물은 멈추지 않아...(クランク二尉…このままでは、貴方の涙は止まらない…) 저는 이 싸움으로, 그를 참회시켜 보이겠습니다!
1기 최종전에서 나온 아인의 대사들이 너무 중2병스러워서 이 역시도 네타화 되어 아인을 놀리는데 절찬리에 써먹히고 있다. 특히 "죄는 멈추지 않아... 가속한다...!"는 아인을 놀려먹을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명대사로 댓글이나 코멘트 등으로 언급할 때는 앞뒤로 십자가 특수문자(†)를 붙여 더 중2병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멈추지 않아'라는 대사 때문에 완결 이후 철혈 네타 그 자체가 되어버린 멈추지 말라고 하는 단장과도 가끔 엮인다.
2기에서는 살아남아 건담 비다르에 이식되어 가엘리오가 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에는 가엘리오의 진히로인으로 취급받고 있기도 하다.(...)
완결 이후 그의 어록인 죄 없는 아이들은 죽여서는 안되지만, 죄 있는 아이들은 죽여도 되겠죠? 가 상관들의 대사들과 함께 철혈의 오펀스 희대의 명대사로 꼽히는 중. 철화단이 소년병과 걀라르호른의 추함을 까발린 영웅이라는 과찬을 방패삼아 깡패짓과 막장짓을 저지르고 다니는 것으로 인해,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현실에서도 미성년자가 저지른 몹쓸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재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5. 게임[편집]
5.1.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편집]
철혈 1스테이지 챌린지 미션의 시크릿 미션[35] 을 클리어하면 스카우트 가능하다는 참 쉬운 스카우트 조건을 가지고 있다.
전용 어빌리티는 복수심(반격 시 데미지 +20%) 하나뿐이며, 개조되기 전이므로 어빌리티 아라야식(생체)이 없다. 그레이즈 아인에 탑승시키고 싶다면 헬 모드의 철혈 7스테이지에서 적으로 나오는 아인에게서 확률적으로 뜯어내야하지만 아라야식(생체) 어빌리티가 자체가 잉여스러운 편이라 굳이 장착할 필요가 없다.
특이하게 7스테이지에서 그레이즈 아인의 파일럿으로 나오는 아인의 페이스 칩은 아인 본인의 얼굴이 아닌, 그레이즈 아인의 정면이다.
무료 DLC 추가 파일럿인 시그 웨드너가 아인과 교전할 때 "아인이 왜 여기에 있지?"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동명이인인 아인 레비로 착각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