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리 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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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리
콘솔 게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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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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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모델인 아타리 링스 II

1. 설명
2. 상세
3. 사양
4. 게임 목록
5. 기타



1. 설명[편집]


1989년 9월 1일에 북미 시장에 179.95달러로 발매된 아타리에서 만든 세계 최초의 컬러 LCD 및 백라이트까지 탑재된 휴대용 게임기이다. 아타리에서 개발한 것이 아니라 EPYX라는 게임 회사에서 개발했던 휴대용 게임기를 아타리에서 썸스틱을 제거하고 스피커를 수정해서 출시한 것이다. 실제로 EPYX에서 1989년 1월 가전 박람회(CES)에 핸디라는 이름으로 공개했고, 계획은 아타리가 게임기 생산과 마케팅 및 EPYX가 소프트웨어 제공이었으나 EPYX에서 재무적인 어려움에 처하면서 아타리에게 관련 모든 권한과 기술을 전부 매각했다. 아타리는 이 핸디를 몇 가지 수정후 링스로 이름을 변경해 출시했다.

아타리 재규어와 더불어 고양이과 동물 네이밍으로, 링스는 스라소니과를 뜻한다. 총 200여만대가 판매되었다.

2. 상세[편집]


컬러 스크린 + 백라이트라는 시대를 앞서가는 LCD를 가지고 있지만 백라이트 탑재에도 불구하고 자연광 밑에서는 LCD가 보이지 않아 손으로 가리고 플레이 해야 한다. 그 밖에도 휴대용이라기엔 부담스러운 크기와 막대한 건전지 소모량[1] 등의 문제가 많다. 그래도 후에 발매된 게임 기어노매드가 마찬가지로 컬러 LCD와 백라이트를 쓰면서 3~4시간 버티는 것에 비해 링스는 4~5시간은 버티므로 조금 나은편. 물론 성능이나 다른 부분을 생각하면 큰 차이는 아니다. 본체의 Flip버튼을 누르면 화면의 위아래가 바뀌어 왼손잡이도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989년 발매 당시에 다른 게임기들보다 성능면에서는 뛰어나서 4096색에서 16색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고, 하드웨어에서 스프라이트의 확대와 축소, 회전이 가능한데, 링스 다음으로 스프라이트 확대, 회전이 가능해진 슈퍼 패미컴이 Super FX칩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사의 아타리 7800은 물론 다른 게임기들에 비해서도 성능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때문에 아타리 링스는 게임기들 중 가장 처음으로 하드웨어 스프라이트 확대, 회전 기능을 지원하는 게임기였다.

발매일이 북미 기준으로 1989년 9월인데, 공교롭게도 같은 해 8월에 게임보이가 북미에 발매됐다. 그러나 발매 당시 가격이 게임보이가 비록 흑백 게임기였지만 89.99달러였던 반면에, 아타리 링스는 179.99달러로 2배나 비싼 것도 문제였다. 또한 휴대용이라기엔 부담스러운 크기, 4배 이상의 전지 소모량도 문제였다. 그래서 아타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게를 15% 감량하고, 백라이트를 끌 수 있는 개선품인 아타리 링스 II를 1991년 7월에 내놓았고 가격도 99.99 달러로 인하했다.

그러나 게임보이는 커녕 1990년에 발매된 게임 기어의 게임들보다도 준수하지 못했기에 결국 실패했다.[2] 1995년에 단종됐으며, 단종될 때까지 대략 2백만 대가 팔렸다. 참고로 같은 해에 게임보이는 누적 1500만 대가 팔려나갔다.

1995년에 핸드 메이드 소프트웨어의 '배틀존 2000'과 아타리의 '슈퍼 아스테로이즈 & 미사일 커맨드'를 마지막으로 게임 출시를 중단했다. 단, 이후로도 라이선스 없는 비공식 타이틀들이 가끔 나오곤 있다.

2012년에 8비트 CPU 에뮬레이터인 'Chip-8'이 비공식적으로 등장했고, 역시 같은 해에 호머 심슨의 몇몇 대사가 육성으로 담겨 있는 '심슨의 디지타이즈드 사운드 플레이어' 데모 버전이 비공식적으로 나왔다.

일본에는 같은 해인 1989년 11월 25일 아타리에게서 라이선스를 받은 무민 사에 의해 29,800엔[3]에 발매되었는데, 1991년 8월 2일 발매된 '상하이'를 끝으로 판매를 중단하기까지 50만대 가량을 판매했고, 총 17개의 게임이 발매되었다. 첫 번째 모델만이 판매되었고, 개량형 모델은 발매되지 않았다. #

한국에서는 불독소프트웨어가 1994년도 무렵 링스 II 모델을 재규어와 같이 라이선스를 받아 발매했는데, 아타리 재규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똑같이 실패했다. #


3. 사양[편집]


  • 마이키 : CPU와 사운드 엔진
    • 웨스턴 디지털 센터(WDC) 65SC02 최대 4 MHz (평균 3.6 MHz) : MOS 6502 기반 8비트 CPU
    • 사운드 엔진: 최대 4채널 및 각 채널당 8비트 DAC 지원
      • 링스는 모노, 링스 II는 패닝을 이용한 스테레오
    • LCD용 비디오 DMA 드라이버
      • 160×102 해상도 4,096색 스캔 라인 당 팔레트에서 최대 16개의 동시 색상 (4비트)
      • 각 스캔 라인 이후 팔레트를 변경하여 16개 이상의 색상을 표시 할 수 있다.
    • Comlynx : 멀티 플레이를 위한 적외선 통신 (최대 8인 지원)
    • ROM: 512바이트 (부트 스트랩 및 게임 카드 로딩용)
  • 수지 : 보조 프로세서와 그래픽 엔진
    • 블리터: 비트맵 블록 전송 유닛
    • 그래픽 엔진
      • 하드웨어 드로잉 지원
      • 충돌 감지 기능이 있는 무제한 고속 블리터 스프라이트
      • 스프라이트 하드웨어 고속 스케일링, 디스토션 및 틸팅 효과
      • 스프라이트 데이터 하드웨어 압축 및 해제 지원
      • 하드웨어 클리핑 및 다방향 스크롤링
      • 프레임 속도 가변 (최대 75프레임/초)
    • 코프로세서
      • 하드웨어 16비트×16 비트→32비트 곱셈(누산기 포함) 및 32비트÷16비트→16비트 나눗셈 가능
      • CPU와 병렬 처리 가능
  • RAM : 64 KB 8.3 MHz 16비트 DRAM
  • 스토리지: 128, 256 및 512 KB 롬 카트리지
  • 3.5인치 LCD
  • 배터리: AA 6개 4~5시간(링스), 5~6시간(링스 II)


4. 게임 목록[편집]


공식적으로 총 73종류의 게임이 출시 됐다. 참고



5. 기타[편집]



한 해외유저가 링스 안에 게임큐브를 뜯어서 넣었다![4] 하지만 광학 드라이브는 탑재하지 못했고, SD 카드에 담긴 롬을 모드칩으로 플레이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


토비 맥과이어가 출연한 링스 광고 저 큰 게 어떻게 저기 들어갔냐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두 번째 모델을 빈백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데 의자가 아주 편한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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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게임보이의 경우 AA 전지 4개 들어가지만, 비슷한 시기에 발매한 링스와 게임 기어는 AA 전지 6개가 들어간다.[2] 참고로 게임보이의 북미 시장 초기 성공 요인은 동시 발매 게임이 테트리스였고, 이를 번들 기획 상품으로도 판매했기 때문이었다. 게임 기어에게는 그나마 소닉슈퍼 모나코 GP, 컬럼스가 있었다.[3] 게임보이 가격의 2.4배, 세가의 게임기어보다도 10,000엔 더 비싸다(...). 두 기종의 북미 가격이 고작 30달러 차이였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폭리였고 당연히 경쟁이 되지 않았다.[4] 작동하는데 필요없는 부분들을 잘라내가는 했지만 원본기판을 그대로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