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스 파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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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특징
3.1. 게임 외적 요소
3.2. 디자인
4. 게임 정보
4.1. 캐릭터 육성 관련 정보
4.1.1. 기본 능력치
4.1.2. 스킬
4.1.3. 2차 능력치
4.2. 마법
4.2.1. 주문 일람
4.2.1.1. 레벨 1
4.2.1.2. 레벨 2
4.2.1.3. 레벨 3
4.2.1.4. 레벨 4
4.2.1.5. 레벨 5
4.2.1.6. 레벨 6
4.2.1.7. 레벨 7
4.2.1.8. 레벨 8
4.2.1.9. 레벨 9
4.2.1.10. 레벨 10
5. 세계관
5.1. 등장 종족
6. 기타



1. 개요[편집]


프랑스의 개발사 아케인 스튜디오가 개발한 1인칭 ARPG. 동시에 이머시브 심의 대표작으로도 평가받는다.

2. 상세[편집]


아케인 스튜디오첫 작품으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모로윈드와 비교되는 일이 많았다. 다만 엘더스크롤 시리즈와는 지향점이 약간 다르며, 오히려 울티마 언더월드정신적 후속작에 가까운 게임이다.[1] 이 덕분인지 무려 모로윈드와 실시간 비교를 당하는 와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편으로 눈에 띌 만한 상업적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고전적인 RPG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게임의 배경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세상에서 태양이 사라진 세계이며, 이 사건을 통해 각 종족 사이에 존재하던 수많은 다툼과 갈등이 순식간에 해결되고, 닥쳐오는 추위를 피해 오래된 드워프 광산을 개조해 지하 세계로 피신하게 된다. 작품의 제목 '악스 파탈리스(Arx Fatalis)'는 라틴어로 '위태로운 성채'라는 의미이며, 'Arx'는 원래의 뜻인 성채 이외에도 인간 왕국을 가리키기도 한다. 나아가서는 총 8층으로 이루어진 지하 세계 전체가 'Arx'라 불리기도 한다. 플레이어는 우주의 평형을 유지하는 일종의 초월적 경찰집단인 노든(Noden)에서 파견된 요원이 되어 악스에 눈독을 들이는 악신 아크바(Akbaa)의 강림을 막게 된다.[2]

유저 제작 한글패치가 있다.

2011년 1월 14일 GPL 라이선스 하에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유저 커뮤니티에 의한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현재도 몇몇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중으로 NexusModsModdb에서 다양한 유저 제작 모드들을 다운받을 수 있다. 동시에 1.21 패치가 공개되었다.

아케인 스튜디오의 20주년 기념을 맞아 베데스다넷에서 2020년 5월 31일까지 무료배포를 했었다.

3. 특징[편집]



3.1. 게임 외적 요소[편집]


그래픽 면에서 노멀 맵핑 기술이 사용되었으며, 모로윈드와는 달리 게임 내 캐릭터 모델들은 부드럽게 스키닝이 되어 있다. 하지만 종합적인 아트 부분은 2002년이라는 시점을 감안해도 사실 별로다(...). 사실 캐릭터 애니메이팅 등의 문제는 되려 모로윈드 쪽이 동시대 게임들에 비해 뒤떨어졌던 것에 가깝다.

원판 게임에서는 책을 펼치거나 파티클이 많이 나오면 성능이 급격하게 저하된다. 유저 빌드에서는 상당 부분 해결되었다.


3.2. 디자인[편집]


인터페이스가 약간 특이하다. 마법은 화면에다 대고 마우스로 룬을 그려서 사용해야 하며, 그 외에도 게임 곳곳에서 주위 환경과의 다양한 상호 작용을 구현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날음식을 불 근처에 가져가면 조리할 수 있다거나, 곡괭이를 사용해 광물을 캐고 무기를 만들거나, 밧줄과 막대기를 이용해 낚싯대를 만들고 다시 칼을 사용해서 분해하는 등 실로 다양하다. 물론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대단한 물리 엔진 같은 것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퀘스트 진행은 전적으로 선형이다. 메인 퀘스트에 더해 몇 개의 사이드 퀘스트가 있으며, 퀘스트를 해결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거나 주인공이 중요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결과로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3]. 이 게임의 재미는 보이는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것보다는 숨겨진 요소를 탐구해서 찾아내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저널은 존재하지만 어떤 퀘스트를 하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퀘스트를 찾아내는 것 자체도 일이다. 플레이 타임은 대략 20시간 정도로 길지 않은 편.

게임 전체가 8층짜리 땅굴에서 진행되는 던전 크롤링형 게임이다. 월드가 대단히 섬세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대신 넓이는 좀 미묘하다. 오픈월드 RPG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좁게 느껴지고 그렇지 않다면 꽤 넓을 수도 있다. 지하이니만큼 상당히 어둡고 갑갑하며, 바깥 세계는 실제 게임상으로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월드 안을 돌아다니는 것은 대체로 자유롭다.

퍼즐 해결이 게임 플레이에서 대단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단련된 어드벤처 게이머라도 골머리를 앓을 정도로 상당히 어려운 것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보다도 퍼즐을 풀고 나서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얘기가 커뮤니티에서 자주 나온다는 것이다.

싱글 플레이용 롤 플레잉 게임이 으레 그렇듯이 캐릭터 타입 간 전투력 밸런스는 시망이다. 또한 게임 후반부에 최종보스랑 싸우라고 스토리 상 던져주는 장비들의 성능이 여타 장비들을 아득하게 상회하기 때문에 그때쯤이 되면 전사건 마법사건 도둑이건 장비가 천편일률이 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사운드는 크리에이티브사의 EAX버전2를 지원하여 게임내에서 7채널까지 서라운드 구현이 가능하다.


4. 게임 정보[편집]



4.1. 캐릭터 육성 관련 정보[편집]


레벨은 0에서 시작해서 이론적으로는 10레벨까지 도달 가능하나, 뼈를 깎는 노가다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통은 9레벨이 실질적 만렙이다. 한가지 문제라면 거의 대부분의 경험치가 퀘스트 완수 보상으로 나온다는 것. 적을 죽이는 걸로는 후반에는 도저히 레벨업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굉장히 다양한 퀘스트가 준비되어 있는 것도 아닌 관계로 어떤 식으로 플레이하든 결국 메인 퀘스트 라인에 매이게 된다.

캐릭터 육성이 전반적으로 약간 빡빡한 편으로, 어떤 분야에 투자하든 어떻게든 해 나갈 방법이 있는 정도로 공략 방법이 다양한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계획적인 육성이 필요하다. 잉여 스킬만 줄창 찍다 보면 어딘가에서 막혀 오도가도 못하고 새 게임을 시작해야 하는 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4.1.1. 기본 능력치[편집]


캐릭터 생성 시 각각 6씩으로 시작해 총 16의 포인트를 분배할 수 있다. 레벨 상승시마다 1포인트를 추가로 얻는다.

  • Strength - 힘: 근접공격 데미지에 영향을 준다. 대부분의 무기와 방어구는 착용 시 일정 수치 이상의 힘을 요구한다. 힘이 올라가면 Close Combat과 Projectile도 따라서 올라가며, 왠지 모르지만 Object Knowledge도 같이 올라간다.
  • Mental (Intelligence) - 정신력[4]: 사용 가능한 최대 마나의 양이 늘어나고 마법 저항력이 증가한다. Ethereal Link, Casting, Technical Skill, Intuition, Object Knowledge 스킬이 따라 올라간다.
  • Dexterity - 민첩성: 원거리공격 데미지에 영향을 주며, 치명타 확률도 약간 올려준다. Stealth, Technical Skill, Object Knowledge, Close Combat, Projectile 스킬이 따라 올라간다.
  • Constitution - 건강: 캐릭터의 맷집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 스탯이다. Defense 스킬 및 아머 클래스, 독 저항력이 같이 오른다. 전투가 어느정도 된다 싶으면 남은 포인트는 보통 여기에 몰아주게 된다.


4.1.2. 스킬[편집]


캐릭터 생성 시 전부 0부터 시작하지만 기본 능력치가 6씩이기 때문에 거기서 보너스를 받아 실제로는 스킬마다 시작 포인트가 다르다. 생성 시에 18포인트를 분배할 수 있으며 레벨 상승시마다 15포인트를 추가로 얻는다. 특별히 정해진 최대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 끝까지 겨우 135 ~ 150포인트밖에 얻지 못하기 때문에 만능이 될 수는 없다.

  • Stealth - 은신: 들키지 않고 뒤에서 적을 공격하면 백스탭 보너스가 발생하며 데미지가 2배 들어간다. 은신이 50을 넘으면 소매치기를 시도할 수 있게 된다. 많이 찍어봐야 들킬 땐 얄짤없이 들킨다. 전투용으로 사용하기 약간 애매한 스킬. 활을 주력으로 사용할 요량이면 반드시 찍어줘야 한다. 활이 그나마 백스탭이 쉬운 무기인데다, 백스탭 없이는 별로 희망이 없다.
  • Technical Skill - 기교: 무기를 수리하거나 자물쇠를 따는 스킬이다. 비밀이 많은 이 게임에서는 사실상 최중요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버프를 받은 상태에서 90 근처가 되면 거의 모든 자물쇠를 딸 수 있다.
  • Intuition - 직관력: 함정이나 숨겨진 문 등을 발견할 확률이 높아지고, 상인과 거래 시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함정은 Intuition이 아주 낮아도 어차피 다 보이고, 거래 가격은 아주 미세하게 변해서 쓸모가 없다. 잉여스킬 1순위.
  • Ethereal Link - 정신 감응: 적의 정보를 보여주기도 하고 마나가 회복되는 속도를 올려준다. 잉여스킬 2순위. 마나를 회복시켜 주는 건 사실 꽤 좋은데도 여전히 잉여인 이유는 이 게임의 주문들이 극과 극이라서 마나가 남아돌거나 쓸 엄두도 못내거나 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 Object Knowledge - 사물에 대한 지식: 약간 특이한 능력치인데, 포션을 조제하는 것이 주 용도이지만 인챈트에도 영향을 미치며 미확인 아이템을 감정하는 데에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타 RPG의 Lore 점수와 연금술 등이 혼합된 형태이다.
  • Casting - 마법 시전: 사용할 수 있는 주문의 수준과 세기를 결정하며 마법 방어를 올려준다. 사기스킬. 마법이 원래 여러가지로 유용하기도 하지만 몇몇은 너무 강력하다.
  • Close Combat - 근접 전투: 나쁘지는 않지만 마법이 너무 강력해서 상대적으로 밀렸다. 하지만 전사 캐릭은 당연히 반드시 찍어야 한다. 대부분의 무기와 방어구는 힘 또는 근접전 스킬 특정 수치 이상을 만족해야 착용할 수 있지만 Bless 주문으로 스탯을 뻥튀기해서 입는 순간에만 만족해도 된다.
  • Projectile - 원거리 전투: 대단히 애매하다. 이 게임에 원거리 무기란 활 단 2종류 뿐이고, 그나마도 그 중 하나는 숨겨진 무기라서 모르면 못 먹는다. 숨겨진 활을 사용하면 상당히 강력하지만 그걸 먹을 때 까지 활만으로 진행하는 것은 무리이다. 그렇다고 보조용으로 들고 다니기에도 애매한 것이 스킬 포인트가 굉장히 빡빡하기 때문이다.
  • Defense - 방어: 아머 클래스를 올려준다.


4.1.3. 2차 능력치[편집]




4.2. 마법[편집]


설정 상 마법을 사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사용하게 되는 마법은 Edurneum의 마법, 즉 뱀여인들로부터 전해진 것이다. 주문은 2개 이상의 룬 조합으로 이루어지고 룬을 사거나 발견하는 것이 곧 주문을 배우는 것과 같은 일이다. 총 20개의 룬이 존재하며, 이 중 'Fridd' 룬은 알려진 주문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는다. 스토리 진행 중에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룬도 있고, 상점에서만 구할수 있는 룬도 있고, 어딘가 꼭꼭 숨겨져 있어서 찾기가 무진장 힘든 룬도 있다. 게임을 구석구석 알지 않으면 20개를 다 모으기가 힘들다.

마법을 사용하려면 마법 사용 모드에 들어간 상태에서 일련의 룬 조합을 허공에 그려야 하며, 최대 3개까지 주문을 암기해놓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인식률이 좋지 못하다... 절대 스마트폰 필기인식 같은 걸 상상하면 안 된다. 즉 마법을 쓰기가 굉장히 불편한데, 이런 문제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지 마법은 한 발 한 발이 꽤나 강력하다... 가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너무 강하다.[5]


4.2.1. 주문 일람[편집]


플레이어가 시전할 수 있는 주문의 최고 레벨은 (Casting+Mental) / 10 과 같다. 주문을 직접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스크롤은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니 마법사가 아닌 캐릭터는 참고하자.
주문서에는 10장의 페이지가 있으며 1페이지당 1레벨-4개씩의 주문이 적혀 있다. 하지만 존재하는 주문의 수는 사실 40개보다 많다. 몇몇 주문은 주문서에는 보이지 않지만 룬을 제대로 그리면 사용이 가능하다. 아래 일람에서 숨겨진 주문들은 기울임꼴로 표시되어 있다.
주문을 외우는 것이 힘들다면 주문서에서 골라 클릭하면 화면 우측 상단에 어떤 룬을 사용하는지 표시해 준다. 하지만 자주 쓰는 주문은 외우는 것이 좋다.


4.2.1.1. 레벨 1[편집]

  • Night Vision (Mega Vista): 어두운 곳에서 약간 잘 보이게 하며 지속적으로 마나를 소모한다. 그런데 일단 시끄러운데다 화면이 분홍색으로 변해서 눈도 아프고 귀도 아프다. 횃불이 정말 한 개도 없을 때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Magic Missile (Aam Taar): 파란색 마법 화살을 발사한다. 발사체의 숫자는 Casting 스킬과 관련있다. 그런데 다 맞춰도 약하고 마나 소모도 은근히 많다.
  • Ignite (Aam Yok): 맨 처음 배우는 주문이다. 주변에 있는 횃불이나 모닥불 자리, 화덕 등에 불을 지필 수 있다.
  • Douse (Nhi Yok): Ignite의 반대 주문. 불을 끈다. 은신해야 하는데 너무 밝아서 껄끄럽다면 주변의 횃불을 꺼주면 된다.
  • Activate Portal (Mega Spacium): 악스 층마다 존재하는 텔레포트 포탈을 활성화하는 주문이다. 스토리상 자동으로 얻게 된다.


4.2.1.2. 레벨 2[편집]

  • Heal (Mega Vitae): 자신과 좁은 범위 안에 있는 다른 것들의 체력을 회복한다. 적도 포함. 때문에 난전 중에는 사용하기 힘들다.
  • Detect Trap (Morte Cosum Vista): 함정을 찾아낸다는데... 사실 함정은 별로 큰 위협도 아닌데다 Mental이 조금만 높아도 다 알아서 찾아진다.
  • Armor (Mega Kaom): 아머 클래스를 약간 올린다. 지속적으로 마나 소모.
  • Lower Armor (Rhaa Kaom): 적의 아머 클래스를 감소시킨다. 금속 깡통인 일시드에게 써주면 좋은 주문.
  • Harm (Rhaa Vitae): Heal의 반대버전으로, 오오라형 공격기이다. 시전한 동안 지속적으로 마나를 눈꼽만큼 소모하며, 실제로 데미지를 주는 동안에는 아주 조금 더 소모한다. 하나는 약하지만 주문을 중첩이 가능한데, 프레임레이트가 허락하는 한 몇 개든 중첩이 가능한 것 같다. 8~9개 정도 중첩하면 DPS는 상상을 초월한다. 드래곤, 데몬, 아크바(...) 그런거 없다. 옆에 가만히 서 있으면 녹아내린다. 보스전 종결자[6], 궁극주문 3호.


4.2.1.3. 레벨 3[편집]

  • Speed (Mega Movis): 자신의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뻥튀기량이 상당해서 체감상 2배 이상 빨라진다. 일시드가 쓰는 악몽같은 자기 버프가 바로 이것. 전투 상황이든 비전투 상황에서 이동용으로 사용하든 대단히 유용하다. 지속적으로 마나를 소모한다.
  • Reveal (Nhi Stregum Vista): 범위 내에 있는 것들의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투명화 마법을 간파할 수도 있고, 환영 마법 등이 걸려 있는 뭔가를 보는 데에 필요하다. 이 주문을 직접 쓸 능력이 안 된다면 스크롤을 발견할 때마다 쟁여두는 것이 좋다.
  • Fireball (Aam Yok Taar): 불덩어리를 생성해서 잠시 후에 앞으로 날린다. 스킬이 높아질수록 불덩어리도 크고 아름다워진다. 생성 중에 이동하면 불덩어리도 같이 움직이며, 이 상태에서 적에게 갖다 박으면 그냥 쏜 것마냥 폭발한다. 폭발은 좁은 범위에 데미지를 주지만 발사한 캐릭터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궁극주문 1호, 마법이 사기라는 소리를 듣게 만드는 원흉이다. Casting이 대충 60~70만 되고 나면 이걸 한대 맞고 버티는 보스가 아닌 적은 일시드와 리치 뿐이고, 그나마도 일시드는 2~3방이면 죽는다. 단점을 꼽자면 마나 소모량이 살짝 많다는 점 정도. 또다른 특별한 용도가 있는데, 닭을 이 주문으로 죽이면 죽어서 닭다리를 드랍하는 대신 아예 시체 자체가 통닭으로 변한다(!). 다른 화염 주문으로는 통닭이 되지 않는다. 돼지를 파이어볼로 죽이면 돼지갈비가 익은 채로 들어있다. 충실한 현실고증
  • Feed (Aam Vitae Cosum): 배고픔을 억제하는 마법. 쓸 일이 없다.
  • Ice Projection (Aam Fridd Taar): Fireball의 얼음 버전이지만 얼음을 날리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서 작은 얼음 기둥들이 솟아난다. 데미지는 Fireball보다 약하다. 적 중에서는 아이스 드래곤이 이 주문을 사용한다.


4.2.1.4. 레벨 4[편집]

  • Bless (Mega Stregum Vitae): 캐릭터의 4가지 주요 스탯을 뻥튀기한다. 올라가는 양은 스킬에 따라 다르지만 어쨌든 효과는 아주 강력하다. 대단히 유용한 주문으로 전투가 아닌 모든 상황[7]에 써먹을 수 있다. 자물쇠를 따기 직전이나 거래하기 직전, 아니면 능력치가 부족해서 사용 못하는 아이템을 착용할 때 등.
  • Dispel Field (Nhi Spacium): 분홍색 포스 필드를 해제한다. 직접 쓸 능력이 안 된다면 스크롤을 쟁여두는 것이 좋다.
  • Protection from Fire (Yok Kaom): 화염 저항이 크게 증가한다. 하지만 별 쓸모는 없고, 있다면 폭발 함정을 몸으로 때울 때 정도.
  • Telekinesis (Spacium Comunicatum): 멀리 있는 물건을 집거나 문을 여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다. 직접 쓸 수 없다면 스크롤을 절대 팔면 안 된다. 어떤 아이템은 이 주문으로만 획득할 수 있다.
  • Curse (Rhaa Stregum Vitae): Bless의 반대 버전으로 적을 고자로 만드는 기술이다. 리치가 이 주문을 플레이어에게 사용한다. 싸우는 도중 순식간에 사망하거나 왠지 약해진 것 같다면 화면 우측 상단의 디버프를 확인해보자.
  • Protection from Cold (Fridd Kaom): Protection from Fire의 얼음 버전. 역시 별 쓸모는 없다. 냉기 마법을 사용하는 적은 오로지 아이스 드래곤 뿐인데다 그나마도 아프지도 않고 자주 사용 안한다.


4.2.1.5. 레벨 5[편집]

  • Trap (Aam Morte Cosum): 캐릭터 앞에 마법진처럼 생긴 마법 함정을 깐다. 적이 밟으면 폭발한다. 함정이 깔려 있는 동안은 지속적으로 마나를 소모한다. 이 주문의 정체는 대 일시드 결전병기, 궁극주문 2호. 스킬이 어느 정도 되고 나면 폭발 시 데미지가 모든 주문 중 최고이며, 주사위 운이 따라주면 단 한방에 일시드를 잡는 것도 가능하고 3방 안에 반드시 잡을 수 있다. 그러나 더 큰 장점은 마나 소모가 거의 없다는 것. 함정이 깔린 동안 마나가 감소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적 코앞에 깔아서 바로 밟게 만들면 마나를 거의 쓰지 않게 된다. 이 주문 덕분에 마법사는 그 무서운 일시드를 코 파면서 잡을 수가 있게 된다. 전사들이 일시드를 잡다가 월드 전체에 포션이 바닥나서[8] 결국 그 캐릭터를 포기하는 일이 간혹 있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엄청나다.
  • Levitate (Mega Spacium Movis): 공중에 떠서 움직일 수 있다. 문제는 고도를 바꿀 수가 없다. 그래서 원래 있던 자리보다 높은 곳에는 못 올라간다(...). 역시나 굉장히 중요한 주문이므로 직접 쓸 수 없다면 스크롤을 모으자.
  • Cure Effect of Poison (Nhi Cetrius): 해독 주문. 잉여.
  • Repel Undead (Morte Kaom): 언데드를 잠깐 고자로 만드는 주문인데... 정작 이 주문이 절실한 리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잉여
  • Poison Projection (Aam Cetrius Taar): 리치가 쓰는 것처럼 독 안개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마나가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주제에 취소할 수도 없다. 리치한테 맞아보면 알지만 세지도 않다.


4.2.1.6. 레벨 6[편집]

  • Raise Dead (Aam Morte Vitae): 땅에서 좀비 한 마리가 솟아나온다. 근데 그게 우리 편이라고는 한 적 없다. 소환된 좀비의 행동은 예측 불가하다...기 보단 보통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심히 잉여한 주문.
  • Paralyze (Nhi Movis): 적을 잠깐 마비시킨다. 지속 시간과 마나 소모량은 적에 따라 다르다. 보통 시간이 너무 짧아서 써먹기가 힘들다.
  • Create Field (Aam Kaom Spacium): 포스 필드를 캐릭터가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 마나를 지속적으로 소모한다.
  • Disable Trap (Nhi Morte Cosum): 함정을 해제한다. Trap 주문으로 만들어낸 마법 함정은 이 주문으로만 해제가 가능하다.
  • Slow Down (Rhaa Movis): 적을 매우 느리게 만든다. 리치도 이 디버프를 사용할 수 있다. 캐릭터가 여기 걸렸을 경우 해제할 수는 없지만 Speed 주문으로 카운터가 가능하다.


4.2.1.7. 레벨 7[편집]

  • Flying Eye (Vista Movis): 정찰용 원격조종 눈이다. 은신중에는 쓸만할 수도 있다. 마나 소모량이 무시무시한 것이 단점.
  • Fire Field (Aam Yok Spacium): 캐릭터 앞에 불을 지르는 장판기이다. 피아 식별이 없어서 자기가 쓰고도 위에 올라가면 데미지를 받는다. 약하다. 대신 여러 개를 한꺼번에 까는 것은 가능하다. 마나 소모가 문제일 뿐...
  • Lightning Projection (Aam Folgora Taar): Fireball의 전기 버전이다. 리치가 쓰는 주문과 같은 것. 그런데 마나 소모는 Fireball보다 2배 이상 많은데 비해 실질적인 데미지는 오히려 약하다. 날리고 끝인 Fireball과 달리 이 주문은 지속시간 동안 조준을 유지하고 맞춰야 하기 때문.
  • Confuse (Rhaa Vista): 적이 잠시 캐릭터를 발견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런데 어지간해선 잘 통하지 않는다. 잉여.
  • Ice Field (Aam Fridd Spacium): Fire Field의 얼음 버전이다.


4.2.1.8. 레벨 8[편집]

  • Invisibility (Nhi Vista): 비전투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 코앞을 지나가도 눈치채지 못하게 되며, 이 상태에서는 NPC의 앞에 서있는 상태에서도 소매치기를 할 수 있다. 경비병이 보고 있는 상태에서 금지 구역에 들어가야 할 경우에도 사용한다.
  • Mana Drain (Stregum Movis): 상대로부터 마나를 흡수한다. 취소하거나 마나가 고갈되기 전까지는 지속된다. 흡수율이 상당히 높아서 마나가 꽤 빨리 찬다. 다만 Life Drain과는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아쉽다
  • Chaos (Aam Mega Morte): 뭔가 이해하기 힘든 주문이지만 여러 가지 데미지를 한꺼번에 주는 것 같다. 데미지도 Trap과 비슷한 수준으로 굉장히 강력하다... 하지만 마나 소모가 매우 크다.
  • Enchant Object (Mega Stregum Cosum): 무기에 인챈트를 할 때 마무리로 써줘야 하는 주문. 즉 이게 없으면 인챈트를 못한다. 잘 찾아보면 스크롤이 간간히 나온다.
  • Life Drain (Vitae Movis): Mana Drain 의 체력 버전. 마나 소모량이 상당히 높지만 어쨌든 흡수율은 상당하고, 주위에 적이 많을수록 당연히 효율이 높다.


4.2.1.9. 레벨 9[편집]

  • Summon (Aam Vitae Tera): 꽤나 재미있는 주문이다. 뭔가를 하나 소환한다. 그런데 Raise Dead와 마찬가지로 소환한 크리쳐가 내 편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Casting+Mental) / 10 수치가 90보다 높으면 높은 확률로 데몬이 소환되는데[9], 데몬은 10레벨 주문인 Control Demon으로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마나 소모가 뼈아프다. Summon 주문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캐릭터 육성을 Mental과 Casting, Ethereal Link, Intuition[10]에 올인해야 한다. 그 스탯으로 다른 마법을 쓰면 적수가 없겠지만 알 게 뭐야 앞서 설명한 (Casting+Mental) / 10 수치가 9보다 낮을 경우[11] 의외의 재미있는 용도가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아주 높은 확률로 닭이 소환된다(...). 소환된 닭은 보통 닭과 마찬가지로 파이어볼을 맞으면 통닭이 된다. 즉 꽤나 고퀄인 음식인 통닭 구이를 무제한으로 얻을 수 있는 것.
  • Negate Magic (Nhi Stregum Cosum): 마법을 무효화하는 장으로 캐릭터를 둘러싼다. 마법 방어에 뛰어나지만 Bless처럼 지속시간이 짧은 점이 까다롭다.
  • Incinerate (Aam Mega Yok): 적을 빨갛게 만들어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준다. 이게 태우는 효과이긴 한데 별로 그렇게 보이진 않는다(...) 데미지가 Fire Field보다도 약하다.
  • Mass Paralyze (Mega Nhi Movis): Paralyze의 광역 버전. 마나 소모량이 얄짤없다.


4.2.1.10. 레벨 10[편집]

  • Mass Lightning Projection (Aam Folgora Spacium): Lightning Projection의 광역 버전이다. 이 쪽은 조준하고 쏘는 것도 아니고, 캐릭터 주위에 폭발하는 것도 아니고, 바로 사용한 자리에 전기 방전이 생겨난다.
  • Control Demon (Movis Comunicatum): Summon 주문으로 소환된 데몬을 조종하는 주문이다. 고로 소환수를 부리기 위해 적어도 2개의 프리캐스팅 슬롯을 소모해야 한다는 것. 사용 방법은 데몬이 공격하게 할 목표에다 대고 클릭하는 것이다. Intuition 스킬에 따라 실패할 수도 있다 카더라.
  • Slow Time (Rhaa Tempus): 주변의 것들을 느리게 만드고 캐릭터는 그대로. 즉 Slow Down 저주 또는 Speed 주문의 광역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마나 소모가 실로 답이 안 나오는 수준이다. 이 게임은 한번에 적 두 명과 싸우는 상황도 손에 꼽을 정도이니 광역 마법은 그냥 없는 셈 치는 것이 좋다.
  • Mass incinerate (Mega Aam Mega Yok): Incinerate의 광역 버전. 마나 소모량이 그냥 답이 없다. 광역이라서 잉여.
  • Summon Powerful Demon (Mega Mega Mega Aam Vitae Tera)[12]: Summon 주문 사용시 아주아주 낮은 확률로 출현하는 슈퍼 일시드가 여기서는 50% 확률로 소환된다. 근데 이놈이 어찌나 센지 이걸로 플레이어가 뭔가 이득을 보기 전에 잘못해서 얘한테 한 대 맞고 골로 갈 확률이 훨씬 높다(...).


5. 세계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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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름은 엑소스타(Exosta)라고 한다. 어느 날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졌는데 처음에는 사람들이 이것을 불길한 징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몇년 후부터 태양이 빛을 잃기 시작했고, 이에 지상이 점점 추워지자 지상의 많은 종족들은 그때까지 서로 벌이던 다툼[13]을 순식간에 멈추고 생존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 시작했다.[14] 모든 종족들이 힘을 합쳐 오래 된 난쟁이 광산을 개조해 거주지를 만들고 그 곳으로 이주했으며, 이를 대이주(The Great Migration)이라고 한다. 곧이어 태양이 완전히 사라졌고 너무 추워져서 지상세계는 거의 완전히 좆망하고 말았다. 오직 지하로 이주한 자들만이 살아남았다.
이제 바깥 세계에 특별한 대비 없이 나가는 일은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그를 위해 방한 장비와 생존 능력을 갖추고 바깥 세계를 여행하는 인간들을 일컬어 여행자 길드(The Guild of Travellers)라고 하는데, 이들은 지상의 길이 끊기면서 고립되어 버린 각 도시들 사이에 연락이나 교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많은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지하에 정착하고 몇 년인가가 지나자 짧은 평화는 끝나고 다시 불화가 시작되었다. 지하에 적응해서 약간 살만해 진 것도 있고,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인구가 몰려있는 것도 문제였다. 이 불화로 인한 수많은 고통과 죽음이 파괴의 신 아크바의 관심을 끌고 말았다.
아크바는 태양을 되돌려 주겠다며 인간 중 하나인 이세르비우스(Iserbius)를 꼬드겨 자신을 섬기는 종교를 설립했으며, 아크바교는 빠른 속도로 세력을 불려나갔다. 아크바에게 강림에 필요한 힘을 주기 위해 지성을 가진 생명체를 희생해 제물로 바쳤다. 이세르비우스는 또한 고블린 왕국과 인간 한 명을 생포해 올 때마다 금화 1000개라는 거금을 주기로 하는 거래를 맺어 제물을 공급하기도 했다. 악스에서는 약하지만 불길한 지진이 주기적으로 일어났다.
그러던 중 인간 왕국의 천문학자들 중 한명이 마침내 이세르비우스의 계획을 밝혀내고 말았다. 그는 아크바의 힘을 막으려면 우주의 평형을 유지하는 초월적 차원인 노든이 개입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노든의 주인인 시바타(The Sybarta)에게 악스의 위기를 알리는 데 성공한다.

게임의 인트로 동영상에서 그 천문학자가 의문의 쥐인간에게 암살당한다. 본 게임의 시작은 주인공이 고블린에게 납치되어 아크바 교에 팔려가기 전에 잠시 감옥에 갇히는 것에서부터이다. 주인공은 고블린에게 머리를 심하게 맞았는지 정신을 차려서도 자기 이름을 기억할 수가 없었다. 옆 방에 갇혀 있던 감방 동료 쿨타르(Kultar)는 주인공에게 암 쉐가(Am Sheagar) - 이름이 없는 자 - 라는 임시 이름을 주고, (주인공이 쿨타르를 구해줄 경우) 여행자 길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면서 거칠게 사는 사람들이니 혹시 기억을 잃기 전에 거기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5.1. 등장 종족[편집]


쥐인간을 제외한 다른 종족들은 전부 어떻게든 말이 통하기 때문에 대놓고 적대적이기만 하지는 않다.


5.1.1. 인간[편집]


그냥 인간. 악스 1층에 도시를 만들어 거주하고 있다. 태양이 사라졌을 때 현재의 왕인 룬샤이어(King Lunshire)가 각 종족들의 화합을 이끌어내 대이주를 주도했다고 한다. 게임상에선 그렇게 안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단한 양반인 모양. 트롤 왕국과 친한 것 같다.
룬샤이어의 부친은 폭셀리스(King Poxelis)로, 인간의 다섯 부족을 통일한 위대한 왕이다. 그렇게 악스 왕국을 세운 후 대규모의 고블린 침략과 쥐인간을 물리치기도 했으며 바다 건너를 탐험했다고 한다. 폭셀리스는 두 왕자를 두었지만 모두 죽고, 늘그막에 셋째인 룬샤이어를 얻어 나이 차이가 심했다. 그래서 룬샤이어가 왕이 될 때 정치적인 위기가 많았던 것 같다.
인간의 기술력이 은근히 뛰어난데, 게임상에 직접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설정상 상당한 물건들을 몇 가지 만들었다. 예를 들어 열기구라든가, 잠수함이라든가.


5.1.2. 고블린[편집]


체구가 대체로 작은 편인 못생긴 종족. 고블린 왕국은 악스 3층에 있다. 머리가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거만해서 자기들 딴에는 인간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어쨌든 트롤보다는 똑똑하기 때문에 트롤 왕국을 호구로 여기고 있다. 트롤들을 시켜 보석을 캐고 그걸로 인간 왕국과 교역을 한다. 고블린들의 주장에 의하면 트롤은 세니까 보석을 캐야 하고 고블린은 영리하니까 보석을 팔아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정치 제도가 의외로 선진적이다. 고블린 왕국에서는 왕을 선거로 뽑는다! 현재 왕인 알로타(Alotar)의 정적인 아톡(Atok)에 의하면 알로타가 부정선거로 왕이 된 것이라고. 그래서 아톡은 몰래 쿠데타의 밑밥을 뿌리고 있다. 민주화의 길은 가시밭길
특이 사항으로 알로타는 와인 알레르기가 있으며, 와인을 먹으면 포풍설사를 하게 되는 듯 하다.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친구가 될 수도 있는 폴시우스(Polsius)라는 고블린도 등장한다.


5.1.3. 트롤[편집]


덩치도 크고 힘도 센 종족이다. 대신 머리가 많이 모자라고 사고 방식이 단순해서 고블린 밑에서 저임금 채굴 노동을 하고 있다. 트롤 왕국은 악스 3층에서 고블린 왕국과 다리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평화로운 종족이라 트롤 왕국 주민들은 플레이어가 일부러 괴롭히지 않는 한 대단히 착하다. 트롤 왕국 왕인 포그(Pog)는 인간 왕 룬샤이어의 친구라서 지진으로 통로가 무너졌을 때 일꾼들을 동원해 돌을 치워주기도 한다. 힘이 세다 보니 광부로서의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서, 악스를 건설할 때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플레이어는 선택에 따라 트롤 친구를 두어 명 만들 수도 있으며, 보석을 트롤들이 직접 팔 수 있게 포그에게 금융 지식을 가르쳐서 고블린 왕국에 빅엿을 먹일 수도 있다.


5.1.4. 쥐인간(Ratmen)[편집]


쥐처럼 생겼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게임 진행 중간중간 특정 포인트마다 나타나 플레이어의 뒤통수를 후려갈기고 바로 도망간다. 투명 마법도 쓸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한 것 같은데 말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악스 내에서 주로 암살 등 안 좋은 쪽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자기들을 제외한 다른 모든 종족의 공공의 적이다. 아크바의 시종 노릇을 하는 것은 아닐까 추정만 할 뿐 자세한 내막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7층에 가면 드디어 이놈들과 싸울 수가 있는데 그 시점이면 너무 허약해서 도저히 지금까지 뒤통수를 맞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을 주인공에게 상대가 안 된다.


5.1.5. 뱀여인(Snakewomen)[편집]


The Sisters of Edurneum. 상반신은 대충 인간 여자, 하반신은 대충 인 수수께끼의 종족이다. 어디서 왔고 여자밖에 없는데 어떻게 번식을 하는지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있다고 한다. 악스 6층에 살고 있다. 과거에 인간 왕국과 모종의 조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후로 동족 한 명씩을 보내 인간 왕국의 고문관 노릇을 하게 한다.
이 종족의 종특은 바로 마법 능력이다. 뱀여인들의 마법으로 햇볕 한 줄 안 드는 지하에서 농사를 짓고 식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5.1.6. 난쟁이[편집]


기계공학이나 야금 기술등이 대단히 뛰어나다. 8층에 가면 레이저 비스무리한 것을 발사해 광석을 텔레포트시키는 정신나간 오버 테크놀러지 장치도 볼 수 있다. 정작 그 광석으로 칼 같은 거나 만들지만 사실 악스 전체가 이전에 난쟁이들이 쓰던 광산이었으며, 악스 전체에서 볼 수 있는 통풍 시스템이 바로 난쟁이들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문제가 있다면, 사교성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악스에 정착하고 나서는 다른 종족들과 교류를 끊고 맨 밑바닥인 8층으로 내려가서 히키코모리 노릇을 했다. 그래서 다른 종족들은 난쟁이들이 어째 요새 안보인다 하고 그러려니 하는 중이었는데...
주인공이 8층에 내려가서 보니까 전부 죽어있었다. 진실은 미스릴 광산을 개척하던 도중 어디 영 좋지 않은 곳을 파는 바람에 땅에서 웬 괴물이 튀어나와서 난쟁이들을 전부 도륙했던 것. 이 괴물은 결국 주인공에게 죽지만 정체는 끝까지 불명이다.
그 외에, 거주 구역에서 마법이 금지되는 점을 보면 마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5.1.7. 오크[편집]


설정 상으로는 태양이 사라질 때 다른 종족들과 같이 지하로 들어갔다고 나오지만, 게임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악스가 유일한 지하 도시는 아니니 어쩌면 다른 지하 도시에 있을지도 모른다.


5.1.8. (...)[편집]


일종의 숨겨진 요소로 닭을 심도 깊게 연구한 어떤 사람이 지은 책이 나온다. 이 연구에 따르면 닭은 인간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지능이 높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는 사회적 동물이며 저자는 닭의 언어 수십가지를 배웠다고 한다. 이 양반은 심지어 닭으로 변신하는 주문까지 창안해냈는데, 그러고도 계속 책을 쓴 것을 보면 닭에서 인간으로 돌아오는 것도 가능했던 모양이다. 나중에는 알을 낳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계속 실패중이라는 언급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저자가 남자라서 실패한 것 같지만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설마 그런 단순한 이유는 아닐 거라고 한다(...). 이 닭 덕후는 게임상에서 실제로 닭으로 변신한 상태[15]로 등장하는데, 이걸 보면 아무래도 닭에 대한 이야기도 진짜인 듯 하다.
닭은 악스의 어떤 생물에게도 적대적이지 않은 평화 그 자체인 종족이다. 대체로 인간이 사는 곳에 같이 산다. 인간의 노예가 되어 사는 것 같기도 하지만 책에 묘사된 닭의 모습을 생각하면 진실은 알 수 없다. 그냥 죽이면 생 닭다리 두 개가 나오고, 특별히 파이어볼 주문으로 죽이면 통닭 구이가 된다.


6. 기타[편집]


유저 최적화 빌드로 악스 리베르타티스(Arx Libertatis)가 있다.

변경점은 크로스 플랫폼화, 퍼포먼스 문제 해결 등으로 게임 플레이 자체를 바꿔놓지는 않는다. 그러나 추후에 MOD 제작을 쉽게 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1.21 패치가 적용된 악스 파탈리스 원판이 있다면 리베르타티스를 설치할 수 있다. 리베르타티스는 아예 원판 게임에서 데이터만 뽑아내서 새로운 게임 폴더를 만드는 수준으로, 설치가 끝나고 나면 원판인 파탈리스는 지워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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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흥미롭게도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울티마 언더월드의 던전크롤링과 울티마 본가의 자유도를 절충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특히 시리즈의 뼈대를 다진 2편 엘더스크롤 2: 대거폴은 울티마 언더월드와 유사점이 상당히 많다.[2] 악스의 주민들은 아크바가 악신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지만, 아크바가 태양을 되돌려놓겠다고 꼬드기는 바람에 깜빡 속은 인간들이 아크바교라는 것을 만들었다.[3] 심지어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을 죽이고도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여전히 엔딩은 동일하다.[4] 게임상에서도 Mental과 Intelligence가 혼용된다.[5] 어찌됐든 주문 3개까지는 미리 시전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로 마법사는 이 3발을 강력한 주문으로 채워서 대포처럼 날리고, 그래도 적이 믿을 수 없게도 살아있다면, 플레이어의 숙련도에 따라 마법을 계속 쓰거나 무기로 싸우는 전투 패턴이 된다.[6] 이유는 스스로 취소하거나 마나가 고갈되기 전까진 주문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보스들은 체력이 많으니 당연히 Fireball 3발 정도 때리는 걸로는 한참 모자라고, 암기해둔 3발을 쓰고 나면 직접 그려서 영창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적이 코앞에 있으면 캐릭터가 아니라 게임하는 플레이어의 집중력이 떨어져서(...) 자꾸 틀리게 된다.[7] 지속 시간이 짧아서 전투 중에는 힘들다.[8] 이 게임은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아이템이 전혀 리스톡되지 않는다. 상인들도 원래 있는 포션을 팔고 나면 그냥 끝이다.[9] 이 데몬은 메인 퀘스트 진행 중에도 한 번 싸우게 된다. 자세한 설정은 불명이지만 지옥엔 이런 놈들이 많은 듯.[10] Control Demon의 성공에 영향을 준다 카더라.[11] 스킬이 이미 높아서 자꾸 데몬이 나온다면 판금 갑옷을 입고 저주 반지를 껴서 낮추면 된다.[12] 치트로 분류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상적인 게임 룬을 사용하고 플레이어에게 해가 되는 면도 있는 등 치트가 아니라고 볼 수 있는 면도 있기 때문에 일반 주문에 기재한다.[13] 애초에 지상에서는 땅이 충분해서 서로 만날 일도 별로 없었다고 한다.[14] 이 당시에는 쥐인간조차도 적대적이지 않았다고 한다.[15] 사실은 변신했다가 되돌아오지 못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