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튜러스/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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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일람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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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종장

필드 테마 What's Going on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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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사데 마을의 테마 'Angel's walk'가 LP 음질로 삽입되어 있는데, 사도들이 돌아다니므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악튜러스 OST 중 가장 재생시간이 긴 5분 29초.

일반 전투 테마 R.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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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리만을 제외한 중간보스들(비요른 륭스트롬, 엘리자베스 바소리)과의 전투 때에도 해당. 1장 느부갓네살 최심부에서도 들을 수 있다.

악튜러스의 최후반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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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최종보스 엠펜저 람스타인괴노인과의 전투 후 일어나는 마지막 대재앙이다. 프롤로그 격으로 보여주는 요한계시록 이벤트는 압권.

예언의 말대로 모든 바다는 인간의 핏물로 가득차고, 그 위로는 시체들이 둥둥 떠다니며 하늘도 핏빛으로 물들여지고, 그 위로는 사도들이 내려와 인간들을 학살하고 있는데 온갖 초자연적인 재앙들이 맞물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공화국앙스베르스가 공격받았으며 메르헴에서 으로 가는 길이 막혔고, 왕국타이니, 마르튀니가 공격받으며 마르튀니에서 타이니로 가는 길이 막혔고, 제국은 빌라델비아라오디게아가 공격받았으며 콘스텔라리움에서 빌라델비아로 가는 길이 물에 잠겼다. 전체적으로 개발살나다 못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장 5분여의 몰살 이벤트(...)가 끝나고 나면 필드 모습도 확 바뀌어 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곳도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 불타오르고 있고 무저갱 마냥 땅이 끝도 없이 내려앉은 필드도 있다. 거대한 나무가 쓰러지거나 불이 나있거나 가시덤불이 쳐저 갈 수 없는 곳들이 속출하게 된다. 세기말적인 분위기에 걸맞게 괴기한 모습을 하고 있는 몬스터들이 필드에 등장한다. 그 몬스터들의 도감을 읽어보면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어보이는 몬스터들의 설정들이 압권이다.

시즈엘류어드 일행은 날뛰는 사도들을 물리칠 수 있는 핵무기를 찾으러 이 필드를 종횡무진하게 되는데, 처음부터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마구 헤매게 되어도 사실상 하나의 루트를 따라 메르헴까지 무난하게 갈 수 있다. 어차피 다른 곳으로는 막혀서 못 간다.

그러던 중 일행들은 고대인이 신에 대항해서 싸웠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그렇다면 고대인이 만든 방주를 찾으면 사도에 대항할 방법이 있으리라는 생각에 방주를 찾아 제국의 수도 콘스텔라리움으로 간다. 그리고 콘스텔라리움에서 일행을 기다리는 것은 제국의 충성스런 신하, 그는 텐지에게 옥새를 넘기고 숨을 거둔다. 사실 옥새는 고대인의 방주 노아로 향하는 차원이동문으로 가는 열쇠였고, 일행은 이를 이용해서 방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개고생해서 간 방주에는 프리셀로나군이 이미 탑승해있다.

방주의 전 기능을 작동시키기 위해 시즈 일행은 방주 내부를 탐색하면서 스위치를 찾아 총 12층의 방주 전체를 작동시키고, 이윽고 방주가 하늘로 날아오른다. 방주의 각 층에는 12개의 방이 있는데 이게 시계처럼 원형으로 배열되어 있어 아이템을 노리고 방주를 샅샅이 뒤지려면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릴 것이다. 그리고 방주 내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몬스터가 서식(?)하고 있어 이후의 전투에 대비해 렙업을 올릴 수 있다.

방주를 작동시키고 이제 입구로 되돌아오자 일행을 기다리는 건 엘리자베스 바소리, 그녀는 셀린(재숙)을 꼬드겨 자신이 이 세상을 리셋할테니 나와 함께 하자며 꼬드기지만 이미 그에게 철저히 실망한 셀린은 거절하고, 차인 현기는 빡쳐서 사도를 불러 시즈를 공격한다. 사도의 공격을 막으려던 시즈와 아이는 잠시 이공간으로 튕겨나가고, 거기서 자신의 어머니인 아후라마즈다를 만나서 신의 힘을 얻어 사도를 물리친다. 엘리자베스도 사도의 소멸에 당황해 퇴각하지만 이미 사도의 공격으로 파괴된 방주는 고대인의 폐허인 에덴에 추락한다.

고대인의 도시로 묘사되는 에덴은 무너진 빌딩, 파괴된 도로 등 현대 도시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중간에 괴물+마조히스트이 된 비요른과의 이벤트성 전투가 두차례 있지만 혼란과 언데드화에 주의하면서 파이어필라로 공격하면 가볍게 제압할 수 있다. [1]비요른은 사도에 맞서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시즈 일행을 비웃지만 결국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박살난다.

이후 에덴의 끝에 도착하면 엘리자베스 바소리가 직접 상대하러 나온다. HP 10450 / BP 32000 이라는 강력한 스탯에 마법을 난사하지만, 인간형 몬스터이니 크래시아머로 BP를 날려버린 뒤 상대해주자. 엘리자베스를 막고 끝났나? 싶은 순간 엘리자베스는 스스로를 제물로 바쳐 아흐리만을 소환한다. 하지만 아흐리만은 3D 대형몬스터의 약점인 파이어필라에 여전히 약하므로 BP를 날릴 수 없다는 것만 빼면 오히려 엘리자베스보다 상대하기 쉽다. 결국 아흐리만이 쓰러지면, 결국 신과 악마 모두 인간을 사랑했으며, 같은 근원에서 온 존재임을 엘리자베스의 죽음, 선 시즈와 악 시즈 사이의 대화 컷인을 통해 보여준다.

이후는 등장인물별 후일담
누이크 그나흐쳐(타이거 아저씨)는 바아라에 있는 자신이 보호하던 고아원으로 돌아오는데, 고아원에서 그노이 에스마이크가 고아들을 잘 돌보고 있는 것을 보고 안심해 하며, 그노이에게 고마워한다.
엘류어드는 마리아에게 프로포즈하고 마리아는 승낙하여 결혼을 약속한다.
엘류어드의 동생 슈는 공화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되여, 공화국 복원의 의지를 다진다.
텐지는 제국의 황제로 복위하였고, 피치를 황후로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크로이체르는 세계멸망을 막은 공을 인정받아 기사 칭호아니 내가 강등이라니를 받는다. 중간의 모습을 보건대 피해지역에 복구물자를 보내는 등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의 지지를 받는 모양.
도망친 황제 다인은 뇌격왕의 계획 덕에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태황후 리브 크리스틴과 함께 살고 있다.
여자가 된 시즈는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아버지는 죽었고, 아이는 울고 있는 시즈를 앞으로 지켜주겠노라 약속한다.
자신의 기억을 되찾은 셀린은 변해갈 세계에 자신이 진정 필요한 존재인지 고민하며, 정체불명의 장소에서 불로불사인 스스로를 봉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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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이 쉽지 저 혼란 자체가 확률이 꽤 높게 걸리는데다가 언데드화도 노리기 때문에 종장에서 가장 어려운 전투 되시겠다. 뒤에 엘리자베스 바소리+아흐리만? 두번 싸워야하는데 오히려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