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우(집주인 딸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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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우
An cheol woo

국적
대한민국
출생년도
1955년 이상 추정.
학력
불명[1]
직업
前 극장간판 화가, 공장 직원, 공공근로자
現 제일교회 경비원, 제일교회 집사
가족관계
부인 장선영, 아들 안준표
1. 개요
1.1. 특징
2. 작중행적
3. 인간관계
4. 기타
5. 평가



1. 개요[편집]


집주인 딸내미의 등장인물. 장선영의 남편이자 준표의 아버지. 일명 안슨생.[2]


1.1. 특징[편집]


사실상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 중 하나이며, 한순간의 타락으로 인해 행복했던 준표네 가정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


2. 작중행적[편집]


20대 시절에는 극장간판을 그리는 일을 했다. 하루는 동료와 함께 점심을 먹고 돌아오던 중, 장선영의 머리 위로 페인트 통이 떨어지려는것을 보게 되었고 찰나의 순간 그녀를 구해내면서 첫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후 사랑에 빠진 두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하고 관계는 더욱 깊어져 두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기게 되지만, 처가에 결혼허락을 받으러 갔다가 되려 거절당하고, 아내는 처가와 절연당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포지 않았던 두사람은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아이를 낳게 되고, 유학영의 집에 세들어 살게 된다.

유학영 부부의 초상화도 그려주는 등 유학영과의 관계는 좋았으나 달리 엄마의 몸을 그리는 도중 달리 엄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불륜을 저지르고 만다. 그 이후로도 달리 엄마의 협박에 못 이겨 수차례 관계를 가지다 박두한에게 덜미가 잡히게 되고, 손가락이 모두 잘려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손가락이 잘린 뒤 준표네 가정은 풍비박산난 것은 물론 어려운 생계를 이어가게 되었다. 자신 때문에 아내와 아들의 인생까지 나락으로 떨어진 것에 대한 죄책감도 없는지 늘 무기력하게 지내며[3], 아내와 아들이 유씨 부녀에게 수모를 겪는 것을 보고도 모른 체 한다. 즉 유학영, 달리 엄마, 장선영과 함께 막장 부모 라인에 속한다.

현재는 유학영의 배려(?)로 박두한이 목사로 있는 교회 건물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4]

최근에는 대학 입학식에 간 아내와 아들의 상상도를 왼손으로 그리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 본래 오른손잡이였지만 손가락이 잘린 후 왼손으로도 그림을 그리는 걸 보면 재능은 타고난 듯. 이때 죄책감 때문에 자신을 차마 그려넣지 못한 것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5]

그러나 여느때와 다름없이 왼손으로 그림을 그리다가 박두한에게 발각된다. 하지만 정작 박두한은 안철우가 왼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다 하느님의 은총 덕분이라며 안철우를 격려하고 기도해 주며, 박두한 추천으로 유명 만화가인 신태화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가장으로서 재기를 위해 노력한다.[6]

그리고 준표에게 부모로서 자격이 없지만 준표가 여름방학에 집에 왔을 때 부부 관계가 회복하고 집안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걸 보여주자는 장선영의 의견으로 11년만[7] 장선영과 부부관계를 맺는다!

게다가 처음엔 신태화에게 무시당했지만 자신의 끈기와 노력으로 인해 만화가에게 실력을 인정받게 되고, 출판사와 계약까지 이끌어내며 만화가로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박두한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안철우를 이용해먹으려는 것이 밝혀지면서 앞날이 마냥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후 자신을 박두한이라고 착각한 김성찬에 의해 죽을뻔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하태수가 김성찬을 저지하면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 일로 박두한에게서 꺼림칙한 기운을 느끼고 자신이 박두한의 목숨을 대신할 방패막이 용도로 이용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는다.[8]

그리고 박두한을 찾아가 경비 일 그만두고 그림에만 집중하겠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자신을 죽이라고 사주한 사람이 유학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꼭지가 돌은 상태였던 박두한이 화를 내며 안슨생부터 손봐줘야겠다며 위협을 하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경비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표현하지만, 박두한에게 재떨이로 머리를 맞고 쓰러진다. 한번만 더 경비 그만둔다는 얘기를 했다간 자신의 왼손은 물론이고 아들 안준표의 오른손마저 잘라버려 기적의 손을 대물림시키겠다고 박두한의 협박을 받은 건 덤. 이 말에 크게 기겁한 채로 준표만큼은 절대 안된다고 독백한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데 장선영이 자고있지않자 놀라고 박두한에게 재떨이로 머리를 맞은 상처를 숨기기 위해 모자를 쓴 상태로 서둘러 준표방으로 들어가려하고, 장선영의 부름도 뒤로한채 원고 입고일이 얼마남지않아 밤을 새야 할거같다고 둘러대면서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그리고 방에 틀어박혀 박두한의 협박을 떠올리면서 겁에 질려 두려움에 떤다. 그러면서 준표는 자신처럼 불행하게 그림을 그려선 안된다고 준표의 손 만큼은 무슨수를 써서라고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255화에서 결국 만화를 그만두겠다고 한 뒤 박두한에게 이 사실을 얘기하자 박두한이 잘됐다면서 기도를 해주겠다고 한다. 사실 그 틈에 몰래 칼을 숨겨들고 와서 박두한을 찌르려고 하지만 때마침 미국에 사는 박두한의 아들에게 전화가 와 아버지를 바꿔달라고 하는 바람에 순간 마음이 약해져 박두한을 찌르는 데 실패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박두한은 기도에 심취해 있느라 안철우가 품속에 숨겨둔 칼을 꺼내는지도 몰랐고 안철우는 황급히 칼을 다시 숨긴다. 기도가 끝나자 박두한에게 무릎을 끓고 목사님이 시키는 대로 이곳저곳 간증이나 부흥회도 다니고 심지어 남은 왼손마저 잘려도 상관없으니 아들 준표의 손만큼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비록 박두한을 죽이려는 시도는 실패했지만, 이 일을 계기로 의외로 본인은 손쉽게 박두한을 죽일 수 있겠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떻게든 준표의 손만큼은 본인이 지켜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 296화에서 조길두의 회상으로 나오길 처음엔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간증서더니 나중엔 자기가 목사인거처럼 열정을 가지고 했다 한다. 심지어 시안에도 없는 말까지 꺼내가며 박 목사를 띄워줬다고 한다. 알고 보니 이렇게 관심끌어서 박 목사가 준표를 못건드리게 하려는 작전이었다. 이 작전은 그대로 먹혀서 박 목사는 조길두에게 철우가 자식 잃고 눈돌아가면 난리나니까 준표 손대지 말라고 강하게 지시한다.

3. 인간관계[편집]


  • 장선영: 부인. 장선영이 대학교 4학년이던 시절, 극장앞에서 페인트를 뒤집어쓸뻔한 그녀를 구해주며 인연이 시작되었다. 이후 두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기게 되었지만 엄청난 집안차이 때문에 결국 처가에서 거절당하고, 끝내 부인은 처가와 의절당하고 만다. 그럼에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고, 여지껏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살 정도로 궁핍했지만, 부부관계는 좋았고 아이를 낳은 이후로도 화목하게 잘 살아왔다. 그러나, 유학영의 부인과 불륜을 저지르고 그 대가로 손가락이 잘린 이후에는 11년동안 부부관계도 가지지 않을 만큼 데면데면한 관계로 변모하고 말았다. 그나마 아들인 안준표를 생각하여 이혼도 안하고 함께 살고 있기는 하였지만 같이 밥을 먹을때도 대화 한마디 하지 않고 묵묵히 먹는것에만 집중하고, 대화라고 해봤자 밥 차려놨으니까 먹고 뒷정리 해놓으라는 대화가 전부였다. 이후 장선영이 유학영에게 강간당한다는 사실을 알았을때는 차라리 모든 일을 끝내버리기 위해 칼을 들고 유학영의 집에 찾아가려고 했을 정도다. [9] 이 사실을 알게된 유학영에 의해 먼곳에 있는 건물에 경비를 맡게 되었고 더더욱 만날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이후 장선영이 찾아와 이혼을 하자고 말을 했을때는 아들을 위해서라도 옆에 엄마아빠가 있어주는게 맞다며 이혼하자는 의견에 반대를 한다. 부부간의 애정이 남았다기 보다는 그저 자식을 위해 그런것이 더 크지만, 이후 11년만에 부부관계를 성공한 이후에는 나름대로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게 된다.

  • 안준표: 아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그림실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손가락이 잘린 후, 왼손으로 다시 그림을 시작한것도 모두 아들인 안준표를 위해서였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만화가가 될 문턱앞에 놓여있었지만 박두한에게 여러번 위협을 당하면서 만화가가 되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하게 된다. 결국 아들을 위해서라도 만화를 그리지는 않지만 최대한 아들을 지켜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면서 어떻게든 안준표의 손은 본인이 지켜내기 위해 마음을 먹는다.

  • 유달리: 아들인 안준표의 소꿉친구이자 집주인 유학영의 딸. 어린시절부터 봐왔지만 작중에서 큰 접점은 없다. 다만 달리 역시나 자신의 어머니와 불륜을 저지른 탓에 아니꼽게 보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안철우가 살해할려다가 마는 것을 보고 준표 아버지의 입장을 이해해주기도 한다.

  • 유학영: 집주인. 그의 부인과 불륜을 저지르기 전까지만 해도 초상화를 그려준 댓가로 월세를 감면시켜주고, 월세를 그대로 유지한 채 더 좋은집으로 이사갈 수 있도록 선의를 배풀어주던 집주인이였다. [10] 그러나 불륜사실이 발각된 이후로는 그의 앞에서 꼼짝도 못하게 되었으며, 아내인 장선영이 수없이 겁탈을 당해도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나마 용기를 내어 칼을 들고 찾아갔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되려 유학영이 유배를 보내듯 먼 외딴곳에 있는 건물에 경비원 자리를 구해주면서 자신의 손가락을 자른 장본인인 박두한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게 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 박두한: 유학영의 부인과 불륜이 발각된 이후 자신의 손가락을 자른 사람. 어떻게 보면 안철우에게 있어 밥줄을 모조리 끊어지게 만든 원흉이기도 하다. 본인이 먼저 불륜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이후 세월이 흐르고 유학영에 의해 박두한의 교회가 있는 건물의 경비원으로 일하게 되는데,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박두한은 예전과 달라진 모습들을 보여주며 안철우를 잘 챙겨주었고, 안준표가 유치장에 갔을때도 위로해주거나, 왼손으로 그림을 그린다는것을 들켰음에도 다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는 안철우를 이용해먹으려고 하는 박두한의 속셈이었으며, 똑같은 양복을 입혀 대신 칼을 맞게 만들거나, 교회 경비 일을 그만두고 만화에 집중하겠다고 했을 때 재떨이로 머리를 내려친 것도 모자라 아들 준표의 손을 자르겠다고 협박하는 등 사실상 예전과는 전혀 달라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두려움을 사게 된다. 이후 그를 죽이기 위해 시도하기도 하였지만 실패했고, 끝내 만화가의 길을 포기하고 그를 따라다니며 간증을 하러 다니는 중이지만 정말 그를 믿고 따라서가 아닌, 오직 안준표의 손을 지키기 위해 사실상 반 협박식으로 그에게 희생을 하는것에 가깝다.


4. 기타[편집]




5. 평가[편집]


작중 대부분의 사건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만악의 근원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인간 자체를 보자면 그렇게까지 악인은 아니다. 실제로 유학영의 처와 불륜관계를 맺기 전까지는 큰 문제를 일으킨 점은 없으며 유학영의 처와 불륜관계를 맺은것도 반강제적으로 맺은거라 안철우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악인은 아니지만 선인도 아닌 평범한 소시민에 가까운 인물이다.

실제로 처음에는 유학영의 처가 불륜을 시도했을때 거부하려는 의사표시도 하였고 그 이후에도 자신의 모든 삶을 아들인 준표를 위해 살려고 노력하는것을 보면 그저 운 없게 유씨 일가에 엮여든 평범한 아버지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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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히 나온 바가 없으나, 아내 장선영을 만난 20대 초중반에 벌써 극장 간판을 그리는 화가로 일하고 있었던것, 그리고 장선영의 집안과 집안차이가 많이 난다는것을 보면 대학은 나오지 못한것으로 보인다.[2] 주로 박두한이 안슨생이라고 부른다. 다만 남들 앞에서만 이렇게 일컫고, 아내 앞에서는 그냥 안씨로 부른다.[3] 죄책감이 없다기보다는 손가락이 잘린 후에 정신이 붕괴된 쪽에 가깝다.[4] 유학영은 자신이 장선영을 강간하고 있을 때 분노한 안철우가 문 앞에서 칼을 들고 서 있었다는 걸 달리로부터 전해 듣게 되는데, 그를 집에서 떨어뜨려 놓기 위해 일부러 먼 곳에 있는 자신의 장남 유달수의 명의로 된 상가 건물로 데려가 일자리를 알아봐 준다. 그러나 정작 박두한은 안철우를 호의적으로 대해준다. 그래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안철우는 점차 건물 경비원으로서 자리를 잡아간다.[5] 사실 5년 전부터 장선영이 출근하고 준표가 학교 등교할 때부터 혼자 있을 때 남몰래 왼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연습을 해왔다. 그림쟁이라면 그림을 그려야 했기에 그림을 그리지 못하면 죽어야 하는 운명이고 왼손으로도 그림을 그리는 것을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했던 이유는 그 일이 누설되었다가는 박두한에게 남은 왼손마저 해코지당할까봐 무서웠기 때문이다.[6] 사실 그 만화가는 안철우 모습에 늙은 손 병신이라며 무시하고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박두한의 협박으로 인해 겁에 질려 어쩔 수 없이 안철우를 받아주게 된 것.[7] 안철우의 손이 잘린 것이 빨라도 89년 언저리임을 짐작할 수 있다.[8] 그도 그럴 것이 자기 자신이 칼에 찔릴 뻔한것도 있었지만 나중에 나타난 하태수가 안준표를 거론하며 오늘 본 일을 절대 말하지 말라고 협박했기 때문이다.[9] 물론 유달리와 마주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유달리를 보자마자 헛기침을 하며 집에 나중에 들어가라고 말하는건 덤.[10] 물론 이때도 유학영은 장선영을 노리고 있었다. 그나마 겉으로만 보았을때 저런 선의를 배풀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