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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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가이아의 자식들
카리브디스

바다

안타이오스

대지

라에스트리곤 일족


1. 개요
2. 신화상의 모습
3. 매체에서
4. 이 인물의 이름을 딴 사슴벌레


1. 개요[편집]


Antaeus (Ἀνταῖος)
- 위키피디아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거인이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땅의 여신 가이아의 아들이자 아버지 다음가는 서열을 지닌 바다의 여신이자 식탐의 여왕인 포세이돈 적장녀 카리브디스의 남동생이다. 아내는 팅가다.


2. 신화상의 모습[편집]


평소에 안타이오스는 자신의 힘겨루기를 좋아했고 리비아 땅에 살면서 지나가는 나그네한테 레슬링 시합을 걸었는데 힘이 워낙 장사였던지라 아무도 그를 못 이겼다. 결국 그한테 지면 죽어야만 했고 안타이오스는 죽은 시체를 어머니 가이아와 아버지 포세이돈의 신전이나 어디서든 제물로 바치면서 해골을 아버지 포세이돈의 궁전 장식용으로 썼을 만큼 부모에게 효심이 지극했다. 그의 힘은 모두 땅에서 나왔고 어머니 가이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힘겨루기를 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게리온의 소한테 볼일이 있었던[1] 헤라클레스가 등장하고 안타이오스는 그에게 시비를 걸었다. 헤라클레스도 힘이 장사였던지라 도전에 응했는데, 안타이오스가 힘이 더 우세해서 헤라클레스도 고전했다.[2] 싸움 끝에 헤라클레스는 안타이오스의 힘의 비결을 알아내고 공중에 던져서 목을 졸라 죽였다.[3] 이 사건으로 포세이돈이 제우스한테 크게 진노하게 된다. 안타이오스를 죽인 헤라클레스는 그의 아내인 팅가와 관계를 맺어 소팍스라는 아들을 얻는다.[4] 거기에다 안타이오스와 팅가의 딸인 이피노에까지 자신의 여자로 삼고 그녀로부터 팔라에몬이라는 아들도 얻는다.


3. 매체에서[편집]


단테의 신곡에서는 지옥의 8층과 9층의 사이에 있는 거인들 중 하나로 등장.[5] 다른 거인들과 달리 신을 거역한 적이 없어서 몸이 자유롭다고 나온다. 단테와 베르길리우스를 9층에 내려준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시리즈 4권(영판기준)에서 퍼시 잭슨라비린스에서 안타이오스와 만나 콜로세움에서 결투를 한다. 능력이 원전과 미묘하게 달라져서 발을 땅에 디디고 있으면 흙이 알아서 치유해주는 것으로 나오고, 이것과 타고난 괴력을 내세워 밀어붙히지만, 결국 기지를 발휘한 퍼시 잭슨이 공중에 묶어 놓고 칼로 찔러 죽여 사망한다. 사촌에 이어서 이번엔 이복동생이...

이러한 활약 덕분에 던전 크롤에서도 후반부 고난이도 던전인 얼어붙은 지옥 코키토스의 보스로 나온다.

2005년 미국에서 제작되어 방송된 TV판 영화 헤라클레스(Hercules 2005)에서는 놀랍게도 헤라클레스의 진짜 아버지라는 암시가 나온다. 물론 여기서도 땅의 여신의 아들이라는 설정은 이어져서 싸우기 전에 몸에 흙을 바르고, 땅에 가까울수록 힘이 더욱 강해져서 땅과 멀어진 탑의 꼭대기에 갇히자 쇠약해지다가 풀려나서 땅속으로 가자 힘이 훨씬 강해진다는 묘사가 등장한다#.

소설 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에서는 사실 헤라클레스가 공중으로 띄워 죽인 뒤 다시 땅에 내려놨을 때 가이아의 기운으로 부활했지만 헤라클레스가 너무 무서워서 죽은 척을 했다. 이후 헤라클레스에게 복수를 꿈꾸지만 이미 신으로 승천한 헤라클레스를 건드릴 수 없어서 속만 썩이다가 파리스헥토르 일행을 발견. 레슬링으로 죽이겠다고 벼르다가 파리스가 포세이돈을 기리는 트로이아인의 결투 의식이라고 화살로 손바닥을 찌르자 자기도 하겠다고[6] 파리스에게 화살 하나를 빌리는데, 히드라 독을 바른 화살이라 한방에 죽는다.[7]


4. 이 인물의 이름을 딴 사슴벌레[편집]


안테우스왕사슴벌레 문서 참조.

[1] 그 유명한 12과업의 10번째 때문이었다.[2] 원래는 헤라클레스가 더 셌지만 안타이오스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아들이라 신체가 땅에 닿아있으면 점점 더 강해지는 능력이 있어서 싸우면 싸울수록 헤라클레스에게 불리했다. 그래도 헤라클레스를 고전하게 한 것은 대단한 업적이다.[3] 이현세의 만화에서 레슬링은 하데스랑 실컷 하라는 말까지 한다.[4] 소팍스는 뒷날 어머니 팅가의 이름을 딴 탕헤르라는 도시를 짓는다.[5] 이 거인들 중에는 바벨탑을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니므롯도 있다. 역할은 그냥 괴성 지르다가 베르길리우스에게 "니 목에 걸린 나팔이나 불어라"고 핀잔 듣는 역할.[6] 작은 덩치에도 용감하게 자신과 싸우고 아버지 포세이돈에게 기도하는 걸 보고 요새 보기 힘든 고결한 인간이라고 칭찬해준다.[7] 본인도 손에 꼽고 나서는 어디서 많이 본 화살같다고 말하려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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