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일즈런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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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시즌 1
2.2. 시즌 2
2.2.1. 테일즈 아카데미
2.2.2. 테일즈 프론티어
2.2.3. 이매망량
2.2.4. 체이서, 그 후 이야기
2.2.5. 테일즈 시크릿
2.2.6. 언더월드
2.2.7. 테일즈 드림☆
2.2.7.1. 프로젝트 TR
2.2.7.2. 테일즈 드림
2.2.8. 감정의 제도
2.2.9. 이클립스


1. 개요[편집]


테일즈런너 캐릭터 알의 행적을 담은 문서이다.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시즌 1[편집]


호러파크에서 처음 등장하였고, 후에 밝혀진 바로는 감정의 돌의 그릇으로 쓰기 위해 닥터헬이 만들어낸 인조인간이라고 한다. 이후 닥터헬이 감정의 돌(=소원의 돌)들을 가지고 폭주하는 바람에 동화나라가 불안정한 상태로 변해버리자, 런너들과 함께 닥터헬을 저지하기로 나선다.

아슈 박사님이 내가 이 곳으로 온걸 알면 몹시 놀라겠죠? 단언컨데 말하지만, 아슈 박사를 믿지 마세요.[1]


2.2. 시즌 2[편집]



2.2.1. 테일즈 아카데미[편집]

테일즈 아카데미 학생회 시리우스[2]에 서기로서 속해있다. 트레스에 카이가 속해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아직까지는 아벨과 유키처럼 트레스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는 묘사는 없다.

라라에게 표정 교육을 받았지만 결국은 실패로 끝났다. 당황하는 라라는 덤.

이후 밍밍이 속한 연극부에 특별히 들어가서 표정 연기 특훈을 받는다.


2.2.2. 테일즈 프론티어[편집]

라라의 치료를 목적으로 카인은 긍정에너지를, 엘림스는 유물을 모으기 위해 런너들과 함께 맵 곳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손오공에게서 나오는 '원숭이 꼬리털'은 분신술을 쓸 수 있기에(비록 손오공만 쓸수 있더라도) 가치있는 아티팩트라고 한다. R이 이 꼬리털을 주워 카이에게 보여주지만 카이는 더러우니 갖다버려라고 했고, R은 그걸 또 곧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버리려 한다. 말없이 울컥거리는 손오공은 덤.

호러파크 맵에서는 '알록달록한 돌조각'을 발견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미약한 감정 에너지들이 잔류한다고 한다. 이를 본 R은 뭔가 그리운 느낌이 든다고 하였고, 라라가 R이 감정의 돌의 그릇이였나고 묻자, 그렇다고 한다. 막상 본인은 감정을 잘 모른다고 하였고, 이에 라라는 자신의 기쁨의 힘이 도움이 될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스노우 슈가랜드 맵에선 '카카오99%초콜릿'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기에 설탕을 섞어 중화시켜 먹는게 권장되지만 도전정신이 있는 사람들은 그냥 먹어보기도 한다. 히든러프가 이 초콜릿을 보이며 한번 먹어보라고 하는데, 하루는 달지 않아서 좋다고, 알은 이런 초콜릿도 있군요라고 아무렇지 않게 먹어댄다. 너무 멀쩡하게 먹고 있다며 경악하는 히든러프.

그러나 이벤트 후반에 슬픔의 돌이 행방불명이 되었고, 앙리 3세와 카인, 엘림스가 용의자가 된 상태에서 심문 2주후, 카인이 본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이 범인임을 밝혔다. 그리고 카이가 카인의 편에 자발적으로 서게되어 카인은 이든, 베라, 카이를 데리고 동화나라를 유유히 떠나버린다.


2.2.3. 이매망량[편집]

엘림스의 요청대로 재료들을 모아와 노리개의 봉인을 푼 런너들. 그 노리개에 깨어난 것은 성주신 연오였다. 연오가 동화나라의 정식 성주신이 되기 위해서는 연오의 힘이 분산되어 보관된 '성주신의 구슬'들을 찾아야 했고 이에 런너들은 연오와 함께 '이매망량'맵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매망량 맵에서 덩치 큰 도깨비 한명에게 고전을 겪고 있던 손오공와 알. 연오가 노리개를 통해 연락하자, 손오공은 이 정도 고난이야 식은 죽 먹기라고 큰 소리쳤고 알은 도깨비의 패턴을 모두 파악했다고 덩달아 대답한다. 허세를 피운다며 피식 웃은 연오는 손오공과 알에게 도깨비들의 힘이 담긴 방망이를 나눠주어 도움을 준다.

런너들은 여차여차해 6개의 '성주신의 구슬'들을 모두 모으게 되었고, 동화나라로 돌아온 연오가 성주신의 의식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동화나라의 정식일원이 되게 되었다.

2.2.4. 체이서, 그 후 이야기[편집]

닥터헬의 연구실에서, 아슈의 죽음을 부정하며 절망에 빠져있던 엘림스 스마일을 알이 방문하게 된다. 처음에 엘림스 스마일은 분명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문을 보지 않은 거냐며 짜증을 냈지만, 알이 엘림스가 자신의 아버지인 닥터헬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들었음을 알려준다. '아버지' 라는 말에 의문을 표한 엘림스에게 자신은 닥터헬 박사님이 만들어낸 호문쿨루스임을 밝혔고, 이에 엘림스는 크게 놀라며 알에게 다가간다. 닥터헬의 연구일지에서 '인조인간'이라는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던 엘림스는 다짜고자 알의 팔을 세게 붙잡아 알에게서 감정 에너지를 뜯어본다. 알의 몸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알게 된 엘림스는 알의 두팔을 꽉 잡으며, 완벽한 아티팩트의 경지까지 도달한 아슈에 대해 감탄하고, 자신의 감정이론의 일부가 알의 몸 곳곳에 담겨 있는 것에 대해 광분을 한다.

내내 팔을 붙잡혔던 알이 무표정으로 '아프다'고 말하자 그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풀어주는 엘림스. 알은 엘림스와 거래를 하고 싶었기에 찾아왔다며 본래 용건을 설명한다. 그러곤 엘림스가 자신에 대해 더 연구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협조할테니 카이를 되찾는 걸 도와주라고 부탁을 한다. 이에 엘림스는 그럼 혹시 해부해봐도 되냐고(...) 두근대며 물어봤고, 이에 알은 말없이 당황하게 된다.

한편 앙리 3세는 그간 신경쓰지 못했던 여러 사람들을 위해 15주년 기념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런너의 실수로 인해 그만 미끄러 넘어지면서 그 충격으로 기억 상실증에 걸리게 된다. 앙리 3세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런너는 엘림스에게서 사람들로부터 그간의 추억거리들을 모아오라고 명령을 받게 된다.

여러 미션들을 깨며 공원을 돌아다니던 런너를 R이 불러서, 자신도 폐하의 소식을 들었음을 말해준다. 앙리 3세가 이런 중요한 시기에 기억을 잃어버렸음에 곤란함을 표하곤, 앙리 3세의 증상이 아마 '역행성 건망', '전생활 건망'에 해당되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자신이 뭔가 도와드릴 수 있는게 있을까라며 묻자, 런너는 자신이 과거의 추억이야기를 수집해 폐하에게 전달할 계획임을 설명한다. 이에 R은 확실히 '최면요법'이 기억상실증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도 하지만,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R은 자신에게 고민할 시간을 주도록 양해를 부탁했고, 런너는 물론이라며 허락한다. 런너는 R을 기다리로 하여 옆에 있었지만, R은 고민 중인데 계속 쳐다보고 있을 거냐며 의문을 표했고, 머쓱해진 런너는 아무 협동 맵이나 한 판 다녀오기로 한다.
R은 런너가 갖다온 후에도 딱히 즐거운 추억 거리를 떠올리지 못하였고, 런너가 아무거나 좋다고 대답하자 R은 자신과 닥터 헬에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기로 한다.[3] 그 후 R은 런너에게 닥터 헬의 사진이 담긴 '희생으로 되찾은 평화' 카드를 보상으로 준다.

결국 여차여차해서 런너와 엘림스는 앙리 3세의 기억을 되찾아오는데 성공한다.


2.2.5. 테일즈 시크릿[편집]

앙리 3세가 앙리 페스티벌을 개최하던 어느날 밤 하루와 함께 멀리서 축제를 쳐다보던 R.
하루에게 축제에 참가하지 않냐고 물었지만 하루는 참가할 턱이 있겠냐며 거절한다. 이후 하루는 R이 요즘 엘림스 스마일의 연구실에 자주 가는 것 같던데 무슨 꿍꿍이냐고 물었고, R이 비밀이라고 말하자 별일이라며 크게 웃는다. 그러곤 하루 본인이 축제에 참가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비극은 멀리서 지켜볼수록 재미있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하루는 어둠을 타고난 자이기에 이미 동화나라 안쪽까지 침투한 을 감지했던 상태였다.

한편 R은 축제란 개념이 처음이었기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가만히 서있기만 했었다. 어느 날 낮에 런너를 만나 인사하게된 R은 이곳 사람들이 무척 즐거워하며 끊이없이 웃음을 보이는 게 정말 오랜만이라고 말한다. R이 잠시 생각에 빠지다가 사람들을 바라보고나서는, 런너에게 분명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난 뒤였는데 이렇게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본인은 잘 모르겠다며 의아해한다. 한동안 R이 생각에 잠겨 말을 잇지 않자, 런너는 잠시 이벤트 채널 1회 다녀오기로 한다.

런너가 다녀오자 R은 혹시 여태 자신을 기다려준 거였나며 죄송하다고 말한다. 그러곤 '행복한 감정'과 '슬픈 감정'이 서로 어떤 관계일지에 대해 런너에게 넌지시 질문을 했는데, 런너는 딱히 어떻게 설명하질 못했고 이에 R은 더욱 혼란스러워한다.
이후로도 R이 사람들을 멀리서 지켜만보고 가만히 있자 런너는 축제가 처음인 R을 위해 함께 앙리성 정원을 달리기로 한다. 그렇게 해서 처음으로 축제를 즐기게 된 R은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다음 축제가 열린다면 그때도 런너가 떠오를 것 같다고.

며칠 후 앙리 3세가 앙리성 내에 '무도회장'을 개최하자 R 역시 그 파티장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손오공과 아벨의 말다툼이 일어났을 때 그쪽을 쳐다보는 모습이 짤막하게 보인다.


2.2.6. 언더월드[편집]

런너와 엘림스의 대화중에 잠시 언급된다. R을 포함해서 동화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언더월드로 떠난동안 엘림스는 R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런너에게는 귀중한 아티팩트인 R이 조금이라고 신체 일부를 분실하면 연구가 곤란하니 몸을 잘 사리라고 단단히 일러주라고 한다.

언더월드 던전 탐험 도중에 관 속에서 처녀 귀신이 등장하는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무표정한 얼굴의 R을 앞세운다는 선택지를 골라 R을 부를 수가 있다.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R의 모습에 처녀귀신이 당황하는데, R이 '깜짝 놀랐다'고 굉장히 건조한 리액션을 보이자 처녀귀신은 상처받고 관속에 들어가버린다.

베라가 반전의 힘을 이겨내는데 성공하여 본모습으로 돌아오자, 카인이 최후의 발악으로 라라의 목걸이를 훔치려했으나 이때 나온 기쁨의 힘 때문에 언더월드의 결계가 열리게 되었고, 알은 이것이 기쁨의 힘인 것이냐며 놀라움을 표한다.


2.2.7. 테일즈 드림☆[편집]


2.2.7.1. 프로젝트 TR[편집]

우승할 확률은 √49x2^2x3-2 %입니다. 계산하면 82%이다.


소속은 카이와 동일하게 Hell Ent이며, 담당은 올라운더이고 특기는 로봇댄스라고 한다.

2.2.7.2. 테일즈 드림[편집]

인기리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TR 오디션에서 일명 '로봇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오디션이 끝난 뒤로도 일상이 그렇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오디션에 출전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앞으로 최고가 될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밝힌다.

빅보가 다음날 먹방 예능 촬영이라며 무척 신나했으나, 시식 금지 벌칙에 걸린 탓에 카이랑 알이 시식할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된다.. 보다못한 카이가 PD에게 양해를 구하고 한 숟가락 퍼줄려 했지만 빅보는 정말 고맙다며 그릇채로 가로채 한 입에 삼켜먹는다(...) 카이는 무척 화가 치밀렀지만 알이 진정하라며 그를 달랜다. 진정하라면서 정작 자신은 무표정으로 야무지게 먹고있는게 포인트

프로젝트 TR 연습생 전원이 데뷔하게 된 '앙리 캐슬 유닛 프로젝트'에서 러프, 하루, 손오공과 함께 '프리즘' 그룹을 결성하였다. 이후 음악 방송 무대에서 수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 다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보인다

감사쪽지에서는 본인이 춤추고 노래하는 행위로 타인이 행복해진다는 걸 이해하기란 참 힘들지만, 이해하려 애쓰기보단 감사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기로 했다고 한다. 자신으로 인해 런너가 행복해진다는건 자신이 그만큼 더 가치 있었진다는 뜻이라며 런너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2.2.8. 감정의 제도[편집]

프롤로그에서 알이 엘림스에게 '카이를 찾는 걸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언급하며 카이의 흔적에 대해 뭔가 짚이는게 없냐고 묻자[4] 엘림스 스마일이 아티팩트인 '감정의 나침반'으로 슬픔의 돌의 방향(아누비스 일당이 있는 곳)을 알려주고, 이어서 생각의 돌의 방향을 알려주는데 그것이 알을 가르켰다. 사실은 알도 라라와 비슷한 구조를 가졌으나 라라와는 달리 완전한 감정의 그릇이였고 알의 몸안에는 생각의 돌이 들어있었다. 원래라면은 생각과 슬픔, 2개의 돌을 넣으려 하였으나 아슈의 경우처럼 폭주하거나 몸이 터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생각의 돌만 넣어놓은 것이다.

그리고 라라를 만드는데 알도 사브리나처럼 연금술사들에게 끌려가 실험 대상이 되었으며, 그 탓에 알은 라라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물가에서 놀고 있는 다른 런너들과 멀리 떨어져 심란한 마음으로 물 속을 들여다보는 라라 옆으로 알이 찾아온다.
라라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말을 시작으로 알과 라라의 대화가 이어진다. 라라는 사실 자신이 앙리 3세의 친딸도 아니었단 것을 비롯해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것이 순식간에 아닌 게 되어버린 것에 대한 혼란에 휩싸여있었다. 알은 라라에게 자신의 얘기를 하는데 그도 자신의 출생 때문에 세상과 동떨어진 외톨이가 된 느낌을 갖고 살았고,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 런너가 되고, 동화나라에 협조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만남과 이별을 겪으면서 알은 조금씩 뭔가를 깨달아갔다고 한다.
알의 가족들인 닥터 헬, 카이 역시 서로 피도 안 섞였고, 셋이 모여 가족 행세를 한 적도 없는 비정상적인 가족 관계였으나 시간이 지나보니 그런 건 중요하지 않고, 여러 사람들 사이 관계라는 고리, 그리고 그것이 진심이면 알과 라라같은 아무것도 없이 태어난 사람도 가족을 만들 수 있단 걸 R은 깨닫게 된 것이다.
라라 역시 이 말에 동의해 자신이 기쁨의 돌이라고 해도 바뀌는 것은 없고, 앙리 3세는 여전히 자신을 딸로서 사랑하며 자신 또한 앙리 3세가 쭉 자신의 아빠였으면 좋겠다는 대답을 한다.
그리고 알에게 카이를 되찾으면 뭘 하고 싶냐고 라라가 질문하는데 생각해 본 적 없다는 알의 대답에 그럼 뭘 해도 재밌을 거라며 같이 공원 산책만 해도 즐거울 거라고 말해준다. 이에 모두를 구하면 라라도 껴서 같이 산책하자는 알의 말에 카이는 자신을 싫어할 것 같다며 당황해하는데, 알은 카이가 다정함이 서툴고 익숙하지 않을 뿐 라라를 싫어하는 건 아니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어둠이나 빛이나 그런 건 모르겠으니 모두와 친구하고 싶고, 카이와도 친해지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다. 이후 친구라는 키워드에 그 무미건조한 R이 진심어린 미소를 보이는 것을 보고 놀란다.

그러다가 갑자기 기쁨의 왕국에 커다란 진동이 발생하여 놀라게 된다. 갑작스럽게 생각의 호수가 모두 검게 변해버리고 바다에 갑자기 파도와 찬바람이 들이닥치는 등 이상징후가 발생하자 엘림스는 슬픔의 왕국에 카이가 있음을 알아차렸고, 이에 알도 런너 일행과 함께 슬픔의 왕국으로 향하게 된다. 이후 카이가 하루의 편이든 아누비스의 편이든 뭐가 되었든 간에 죽은 아빠는 돌아오지 않는다며 폭주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표정을 짓게 된다.

이후 하루와 시오넬이 싸우고 있는 동안 몰래 카이에게 다가가 그의 손가락을 꽉 잡는다. R을 알아본 카이에게 집에 돌아가자며 다정하게 말해보지만 카이는 돌아갈 곳은 없고 돌아가더라도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R도 박사님은 돌아오지 않다며 수긍하자 카이는 너도 자신과 같이 아빠를 없애는데 함께했었는데 분하지 않냐며 R을 움켜잡는다. 이에 R도 그 때 더 좋은 방법이 없었을까 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동의한다. 카이는 자신의 소원은 아빠와 행복하게 사는 거였는데 아빠가 없는 지금 뭣때문에 그곳에 돌아가냐며 슬퍼하는데, 이에 R은 닥터헬의 아들이란 존재가 네 전부는 아니잖아. 런너들의 친구이기도, 내 가족이기도 하니까.라며 설득을 한다. 이에 카이가 흔들리지만 동화나라 사람들이 하는 말은 모두 허울뿐인 거짓말이라며 유혹하였고 결국 카이는 또다시 고통스러워하며 폭주한다.

R은 폭주한 카이의 손에 잡혀 으스러질 뻔하나 하루가 구해낸다. 이후 런너들과 하루가 이든을 포함한 주변의 방해물들을 저지하는 동안 엘림스에게 받은 크리스탈[5]을 쓰기 위해 전투 모드까지 써가며[6] 카이에게 접근해 크리스탈을 사용[7], 카이의 폭주를 멈추는데 성공한다.

이후 폭주 후 기절해 있던 카이가 깨어나자 별일 아닌 거 가지고 유난 떨지말라며 애써 츤츤거리지만 별 일 아닌 게 아니라고, 무사히 다치지 않고 돌아올 수 있었다며 그를 다독였다. 그리고 카이와 닥터 헬의 눈물의 상봉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그리고 카이, 닥터 헬의 식구가 되어 한창 먼지털이를 들고 집안 곳곳을 청소하다가 짐을 옮겨 달라고 도움을 청하는데 그래야 런너들과 소풍 갈 준비를 할 수 있다며 말을 이었다. 카이는 예정에 없던 소풍이라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데 알은 카이가 돌아온 기념으로 다같이 놀러 가는 거라고 덧붙였지만 카이는 가겠다고 한 적이 없다 하자, 알은 안 갈거냐는 투로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반문하자 카이는 마음 약해지면서 누가 안 가겠냐는 투로 그의 말을 받아친다.

그리고 소풍 가는 당일 카이와 함께 세상 밝고 즐거운 표정으로 집을 나선다.

2.2.9. 이클립스[편집]

앙리 성과 동화나라 공원이 불길에 휩싸이자 카이와 함께 닥터헬을 피신시킨다. 이내 화재 속에서 어둠의 기운을 느낀 아벨과 하루는 아누비스가 직접 동화나라에 왔으며 곧 전쟁이 시작될 것임을 알린다.

이후 시오넬의 지시에 따라 카이와 함께 '알라딘'맵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선 지니가 아무리 램프를 닦아도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 상당히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앙리성 정원 쪽에서 전투가 일어나 폭발음이 발생하였는데, 알은 그곳으로 조사하러 갔덤 사람이 '라라'임을 알려주었고 이를 듣자마자 시오넬이 제일 먼저 그쪽으로 출동하였다. 이후 아벨과 함께 다른 런너들을 이끌고 정원쪽으로 달려나가 라라를 구출해낸다.

아누비스의 공격을 받아 죽어가던 라라를 카인이 모든 힘을 짜내 회복시키고 그 과정에서 어둠에 둘러싸였던 동화나라의 일부도 정화시켰다. 기력을 다해 쓰러진 카인을 닥터헬 연구소에서 아슈와 보우가 응급조치를 하긴 했지만,시즌 2의 메인빌런으로서 대치했던 카인이 동화나라 일부를 정화하고 그런 그를 구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에 모든 런너들은 할 말을 잃거나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해 했었다.

그러다 엘림스 일행이 로로아라는 영매사 꼬마를 데려와 연구실에 돌아왔고, 로로아가 (라라의 증조할아버지인) 앙리 1세의 가면을 꺼내 현재 아누비스의 숙주가 된 앙리 2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내 앙리 1세는 그가 완전히 동화나라를 파괴하기 전에 '불완전한 소원의 돌'을 만들고 라라(기쁨), R(생각), 카이(슬픔)에게 심어진 세가지 감정의 돌의 에너지와 합쳐 모두의 소망을 들어줄 수 있는 완전한 소원의 돌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모든 런너들이 앙리성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그들을 막아선 이든을 하루,아벨,시호가 상대하는동안 다른런너들과 함께 서둘러 피신해 중앙부로 진입하게 된다. 그곳에서 앙리 2세와 마주하게 되는데, 앙리 2세의 뒤에 아누비스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에 알은 아누비스의 어둠이 거대해져서 형태까지 보이게 된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후 라라의 신호에 맞춰 카이와 함께 아누비스에게 돌진하면서 감정의 힘을 발휘해 공격을 가해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얼마 후 앙리 3세, 사브리나, 닥터헬, 엘림스가 불완전한 소원의 돌을 옮겨오는데, 엘림스는 아직 불완전한 소원의 돌이라 앙리 2세에게 대항할 정도의 위력은 되지 못하며, 그렇기에 이를 완전하게 만들려면 기쁨, 생각, 슬픔의 돌을 합친 감정의 돌과 모두 결합해야만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방법이란 감정의 돌들인 라라, 카이, 알 중 한명이 세가지의 에너지를 모두 담고 감정의 돌 그릇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러나 그렇게 모든 감정 에너지들의 주체이자 근원이 된 사람은 얼마안가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한 채 마음이 영원히 봉인되고 빈 껍데기 상태가 되어버린다고 한다. 이로 인해 라라와 카이, 알은 모두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당연히 누구 하나를 희생시켜야 되는거냐면서 런너 모두가 반발을 일으키고, 엘림스는 진짜로 누군가를 희생시킬 생각이 아니라며 반박하면서 말다툼이 일어난다. 그러나 라라가 스스로를 희생하기를 자처하자 모두가 놀라게 된다. 알은 저희 그 누구도 라라를 희생시킬 생각이 없다고 말하고, 닥터 헬도 감정 에너지를 다른 곳에 옮겨 담을 방안을 생각해보고 있으니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며 그녀를 말릴려 한다. 그럼에도 라라가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아누비스가 거세게 공격하면서 알을 포함한 런너들이 이를 방어하느라 정신이 팔리게 된다. 결국 라라가 불완전한 소원의 돌에 손을 대면서 알의 생각 에너지, 카이의 슬픔 에너지, 그리고 라라의 기쁨 에너지가 소원의 돌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스스로를 희생하게 된 라라의 모습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쳐다보나, 라라는 그저 해맑은 미소를 보이며 수많은 빛들에 둘러싸이게 된다. 그렇게 소원의 돌이 완성되면서 아누비스가 소멸되고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며 동화나라에 평화가 되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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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www.youtube.com/watch?v=h4xcm4-s7Vk참고[2] 다른 멤버는 아벨과 유키.[3] R 본인은 동화나라에 온 이후로 여러 감정들을 겪어 왔었지만, 그 중 가장 복잡하고 형용할 수 없었던 것은 바로 자신과 아버지 닥터 헬과의 마지막 싸움이었다고 한다. 한때 자신과 동화나라 사람들은 동화나라를 지키기 위해 닥터 헬을 어쩔 수 없이 희생시켜야 하긴 했지만, 본인은 그 후 자신의 감정을 더욱 알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뭔가를 잃는다는게 뭔지 잘 몰랐다고. 런너가 좋지 않은 표정을 보이자, R은 괜한 말을 했다며 미안함을 표했고, 이 이야기는 앙리 3세에게도 전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런너는 닥터헬의 희생은 절대 잊어선 안되고, 두 번 다시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꼭 전해주기로 한다.[4] 처음에는 엘림스가 '아~ 그거?'라며 튕기듯이 말한 탓에 알이 째려본다(...)[5] 그릇에 올바르게 자리 잡지 못하는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크리스탈로 임시방편이지만 카이가 슬픔의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 하고 폭주할 때 사용하라고.[6] 닥터헬이 혹시 몰라 R에게 전투 기능도 넣었다고 한다. R의 말로는 이걸 카이에게 처음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R의 전투 모드를 보고 이든과 전투중이던 하루가 어이없어하며 벙찐 건 덤.[7] 크리스탈을 사용하며 알은 카이에게 '헬 박사님이 없어도 넌 언제나 귀중한 사람이며 모두가 너 하나를 구하기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으니, 앞으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슬픈 시련들이 닥쳐오더라도 네가 행복해질 때까지 함께 슬픔을 나누며 곁을 지켜주겠다'고 설득하였고 결국 카이는 눈물을 흘리며 기절한 채 알의 품에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