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안데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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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안데르센
アレクサンド・アンデルセン | Alexander Anderson

이명
안데르센 신부
アンデルセン神父 / Father Anderson
리제너레이터
再生者(リジェネレーター / Regeneartor
엔젤 더스트
天使の塵(エンジェル・ダスト / Angel Dust
신의 괴물
神の怪物 / Monster of god

종족
인간 (강화인간)[1]
국적
[[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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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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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
나이
40세 이상 (추정)
신장
190cm[2]
직업
성직자, 이단심문관
직급
신부 (19??년 ~ 1999년)
소속
바티칸 제13기관 이스카리옷
페르디난도 루크스 원
성우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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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모토 노리오 (OVA)
노자와 나치 (TVA)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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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한
[[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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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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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브랜드 (Steven Brand)[3]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초반부
3.2. 중반부
3.3. 후반부
3.4. 최후
3.5. TVA
4. 전투력
5. 기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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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의 대리인, 신벌의 지상대행자.

우리의 사명은 우리의 신께 거역하는 어리석은 자들을, 그 육신의 마지막 한 점까지 멸절시키는 것── Amen[4]


네놈들은 부르르 떨면서가 아니라 지푸라기처럼 죽을 것이다! 아---멘!

헬싱의 등장인물. 주인공 아카드가 인정한 그의 숙적이다.

2. 특징[편집]


[ruby(성당기사, ruby=Paladin)]」 안데르센, 「킬러」 안데르센, 「[ruby(총검, ruby=바요넷)]」 안데르센, 「참수판사」 안데르센, 「엔젤 더스트」 안데르센. 출신지는 물론 인종, 연령 모두 불명입니다만, 여러 이명들 외에 한 가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건, 그가 괴물들과의 전투에 있어 프로라는 점입니다.

월터 쿰 도르네즈

출신, 인종, 나이 모두 수수께끼인 정체불명의 인물. 직업은 신부이며, 평소에는 로마 근교에 있는 가톨릭계 고아원인 페르디난도 루크스 원에서 고아들을 돌보고 있다. 항상 따뜻한 태도로 아이들을 돌봐 주는 마음씨 좋은 신부지만, 그 이면은 가톨릭 교단의 이단심문단체인 이스카리옷에 소속된 이단심문관이자 흡혈귀 같은 괴물들을 사냥하는 엑소시스트이다. 극단적으로 타 종교, 심지어 같은 신을 믿는 성공회조차 배척하는 광신도. 전투에 돌입하면 평소의 온화한 태도는 온데간데없이 무자비하고 잔혹한 모습을 보인다.

"이제 그마아안~~!!! 친구에게 폭력을 휘두르다니... 못써요!! 그러면 둘 다 천국에 갈 수 없어요!! 잘 들으세요, 폭력을 휘둘러도 되는 건, 악마와 이교도를 상대할 때뿐이니까요.

헬싱 1권 4화 『SWORD DANCER 1』

서로 싸우는 아이들에게조차도 "친구들끼리 싸우면 못써요! 그러면 천국에 못 갑니다! 알겠습니까? 폭력을 써도 되는 상대는 괴물들과 이교도들뿐입니다."[5]라고 할 정도. 그의 제자인 하인켈 울프, 유미에, 엔리코 맥스웰도 안데르센의 영향을 받아 광신도이다. 하지만 헬싱과 밀레니엄의 공멸을 노리는 맥스웰의 책략을 불쾌히 여기거나, 인테그라의 호위를 자처하고 영국인을 학살하는 맥스웰의 만행에 분노하는 등 상식적인 면모가 아주 없는 건 아니며, 고아원 아이들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긴다.

기도를 끝마치거나 감정이 고조될 때 외치는 '아멘'과 주 무기인 총검을 교차시켜 십자가를 만드는 포즈와 얼굴이 그림자로 덮이며 빛나는 안경알만 보이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 손에는 항시 장갑을 끼고 있는데, 왼손에는 'Speak with DEAD(죽은 자들과 말하라)', 오른손에는 'Jesus Christ is in HEAVEN(예수 그리스도는 천국에 계시도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후반부에는 'Sector 13th Iscariot(제13과 이스카리옷)'라고 쓰인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그 능력이나 상징성에 있어 아카드의 라이벌이자 안티테제. 둘이 처단하는 대상은 같지만 신념과 방향은 완전히 반대이고, 디자인 면에서도 이들의 대치가 부각된다. 아카드의 이미지 컬러는 적색이며 피부가 희고, 머리칼은 검고 장발이며 무기로 총을 사용하는 데 반해, 안데르센의 이미지 컬러는 청색이고 피부는 까무잡잡하며, 짧은 금발에 총검을 사용한다. 또한 안데르센이 자세를 취할 때 검으로 십자가 모양을 만들지만, 아카드는 총으로 역십자가 모양을 만든다. 아카드가 헬싱 세계관 최강자이자 흡혈귀들 중에서 최강자라면 안데르센은 인간들, 특히 엑소시스트들 중에서 최강자이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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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초반부[편집]


영국에서 흡혈귀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출몰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 등장한다. 흡혈귀가 등장한 장소는 영국 북아일랜드의 베이드릭이라는 도시로, 영국령이었지만 '가톨릭의 토지'라는 이유로[6] 바티칸에서는 알렉산더 안데르센을 파견한다. 안데르센은 아카드세라스 빅토리아보다 먼저 베이드릭에 도착하여 흡혈귀를 처단하고, 뒤이어 오는 두 사람을 기다렸다. 아카드와 세라스가 구울들을 처치하자 곧바로 축복 의례를 받은 총검을 던져 세라스를 무력화 시키고, 아카드와 대면한다.

그러나 안데르센은 첫 싸움에서 아카드카술 총탄에 맞고 허무하게 쓰러진다. 그런데 아카드가 죽은 줄 알고 방심한 사이 일어나 뒤에서 총검을 찌른다. 아카드는 계속 총탄을 쏘지만 안데르센에게 먹히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안데르센이 오랜 신체 개조로 평범한 인간을 뛰어넘은 초재생능력을 얻은 재생자(리제네레이터)였기 때문. 안데르센은 아카드의 양 손에 총검을 박아 제압하고 온몸에 총검을 꽂은 뒤 목을 베어 승리한다. 그리고 세라스를 추적하지만 인테그라 때문에 죽이지 못하고, 그 사이 부활한 아카드와 대면한다. 열세를 인정한 안데르센은 후퇴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
대치하는 숙적, 아카드와 안데르센 신부

나에게 청하여라.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땅 끝까지 너의 소유로 주리라.

너는 그들을 쇠 지팡이로 쳐부수고 옹기장이 그릇처럼 바수리라.

자 이제 임금들아, 깨달아라. 세상의 통치자들아, 징계를 받아들여라.

경외하여 주님을 섬기고 떨며 그분의 발에 입 맞추어라. 그러지 않으면 그분께서 노하시어 너희가 도중에 멸망히리니.

자칫하면 그분의 진노가 타오르기 때문이다. 행복하여라. 그분께 피신하는 이들 모두....[7]

맥스웰: 아, 안돼. 맙소사! 그, 그만! 안데르센!!

안데르센: 일격으로 모두 결판을 내주마. 목전에 있는 적을 방치하고서, 무엇이 이스카리옷이며, 무엇이 바티칸이란 말인가?!

맥스웰: 그만! 대치 상태로 충분하다 하지 않았나!! 그만 멈춰!!

맥스웰: 저 녀석, 너희를 보고 완전히 자제가 풀린 모양이야! 오늘은 일단 물러나줘! 나중에 다시 연락을 할 테니...

아카드: 크크크큭크크크크 자아~!! 붙어보자꾸나. 유다의 사제여!!

안데르센: 하아하하하하하핫 지난번처럼은 안 될게다. 흡혈귀 놈아.

헬싱 2권 6화 『BALANCE OF POWER 6』

베이드릭 사건을 두고 인테그랄 헬싱이 협정위반에 교전, 조직원 공격 및 살해 혐위를 주장하며 후에 런던 제국 전쟁 박물관에서 맥스웰과 이 일로 설전을 벌이는데, 아카드가 등장하자 맥스웰의 부름을 받아 다시 난입한다. 그런데 맥스웰은 그냥 대치만 하려고 했는데 안데르센은 멋대로 아카드와 또 싸우려고 했다. 하지만 세라스의 임기응변으로 싸울 분위기가 아니라는 아카드의 말에 동의하며 넘어간다.


3.2. 중반부[편집]


아카드 일행이 밀레니엄을 쫓아 남미로 가자 자신도 남미로 갔지만 아카드가 밀레니엄의 조종을 받은 브라질 경찰특공대와 투발카인 알함브라와 싸울 때는 그냥 TV중계로 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돌아갈 수단이 없는 아카드에게 바티칸의 명으로 적의를 삭히면서 소형 제트기를 넘겨주었다. 그리고 덤벼드는 밀레니엄의 추종자들을 모조리 썰어버리고 바티칸으로 복귀하였다.

}}}
포기해라, 인간! / 인간을 깔보지 마라, 괴물 놈들!"

밀레니엄: 깨끗이 단념할 줄을 모르는 아가씨구만. 아무리 발버둥을 치건, 도망을 치건, 소용없는 짓이야.

포기해라. 이제 이 죽음의 도시 런던에서 네놈들이 도망치거나 숨을 곳은 어디에도 없으니까. 포기하도록 해라, 인간(Human!!

인테그라 헬싱: 포기하라고? 포기하라고 했나? 과연 그렇군. 네놈들다운 대사야. 인간으로 남아있기를 포기하고만 네놈들다운 대사지.

인간을 우습게 보지 마라, 이 괴물 놈들!! 자아, 덤벼라! 상대해 주마!!

헬싱 6권 3화 『FINAL FANTASY 5』

그리고 런던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의 선발대로 이스카리옷 무장신부대를 이끌며 먼저 런던에 잠입했다. 헬싱 국장 인테그랄 헬싱을 생포해오라는 명령도 받았는데, 인테그랄이 최후의 대대에서 보낸 흡혈귀 부대에 포위된 절체절명의 상태에서 끝끝내 버티려는 것을 보고는 아래와 같이 인테그랄을 인정하는 듯한 대사를 하며,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을 연출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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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을 썰어버리는 13과

하인켈&유미에: 하하하핫, 무슨 바람이 부신 거죠, 안데르센 신부님. 우리가 맥스웰 국장님께 받은 명령은 아직 감시 수준일 텐데요? 더군다나 그 헬싱을 구해주기까지 하시다니. 이거 심각한 명령 위반 아닐까요?

안데르센: (광소를 터뜨리며) 들었나, 하인켈. 들었나, 유미에. 코피를 줄줄 흘리는 주제에 떼를 지어 모인 괴물 군대를 앞에 두고 「덤벼라」라고? 「상대해 주마」라고 했나? 크아하하하하하하핫! 그래 틀림없어. 이놈은! 이 계집은! 이놈들 이야말로!! 우리의 적! 우리의 숙적이지!! 놈들을 타도하는 것은 우리다. 타도할 자격이 있는 것은 오직 우리뿐이야! 누구에게도 넘길 수 없다! 아무도 우릴 방해할 수 없다. 누구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밀레니엄: 네놈은 제13과 이스카리옷?! 네 이놈, 우릴 방해할 셈이냐!!

안데르센: 시끄럽구나!! 주검 따위가 주절대지 마라!! 내 눈앞에서 주검(Dead들이 걷고, 불사자가 군단을 이뤄, 전열을 짜 전진하다니!! 유일의 법과 진리를 벗어나, 사마외도의 이치를 관철하고자 하는 것을 우리 교황청이! 우리 제13과가!! 그리고 내가 그냥 놔둘 줄 알았더냐!!!

파일:attachment/헬싱/Example3.jpg

네놈들은 부들부들 떨면서가 아니라, 그저 지푸라기처럼 죽는 거다![8]

안데르센: 우리, 그대들에게 묻나니. 그대들은 무엇이더냐!!

13과: 우리는 [ruby(열심당, ruby=이스카리옷)]! 이스카리옷의 유다외다!

안데르센: 그렇다면 이스카리옷이여, 그대들에게 묻나니. 그 오른손에 쥔 것은 무엇이더냐!!

13과: 단도와, 독약이외다!!

안데르센: 그렇다면 이스카리옷이여, 그대들에게 묻나니, 그 왼손에 쥔 것은 무엇이더냐!!

하인켈&유미에: 은화 서른 닢과, 굵은 밧줄 이외다!!

안데르센: 그렇다면!!(달려드는 흡혈귀 병사를 베어버린다) 그렇다면 이스카리옷이여, 그대들은 무엇이더냐!!

(흡혈귀 병사들이 진격한다)

안데르센: 우리는 사도(使徒)이자 사도가 아니며, 신도(信徒)이자 신도가 아니며, 교도(敎徒)이자 교도가 아니며, 역도(逆徒)이자 역도가 아닌 자!! 우리는 죽음! 죽음의 사도일지니!! 그저 그늘에 숨어 주의 용서를 구하며 그늘 속에서 주께 적대하는 자를 쓸어뜨리는 자요, 어두운 밤에 단도를 휘두르며 저녁상에 독을 푸는 자! 우리는 자객. 자객(이스카리옷 유다이오이다!!

(안데르센이 던진 총검에 맞아 흡혈귀 병사들이 쓰러진다.)

안데르센: 때가 오면 우리, 은화 서른 닢을 예루살렘 성전에 던져 넣고, 손에 든 밧줄로 스스로의 목을 맬 것이니![9]

13과: 그때 우리는 도당을 짜고 지옥으로 내려가, 대오를 맞춰, 방진을 펼칠 것이니! 칠백사십만 오천구백이십육[10]

지옥 악귀들과 싸울 것을 소망하오이다!!

안데르센&13과: 묵시록의 그날까지(Apocalypse Now!![11]

헬싱 6권 3화 『FINAL FANTASY 5』 ~ 4화 『THE SCREAMER』

일단 맥스웰의 뜻에 따라 활동하고 있지만, 맥스웰의 방식은 너무 교활하다며 마뜩찮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인테그라의 호위를 자처하며 그가 헬싱 기관 본부로 갈 때까지 호위해주기로 한다.


3.3. 후반부[편집]


그런데 인테그라와 돌아다니던 도중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이 런던을 침략하여 민간인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배신감에 분노하는 인테그라에게 안데르센은 전쟁터에서 속임수와 배신은 칭찬해야 마땅한 일이고 상대가 이교도라면 더욱 그러하지만, 맥스웰 더러 신이 아니라 신의 힘을 섬기고 있다고 비난한다. 그리고 인테그라를 체포하라는 맥스웰의 명에도 맘에 안 든다고 뻗대다가 세라스 빅토리아와 마주한다.

그 와중 아카드가 이글 호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오자, 그가 있는 광장으로 이동하여 대치한다. 아카드가 구속제어술식 0호를 개방하려 하자 위험을 느끼고 총검을 마구 던져 아카드를 난도질하지만 0호 개방을 막지 못한다. 망자의 바다에서 오스만 제국예니체리 군단이 등장하자 아카드가 왜 불사의 괴물인지 깨닫고, 얼마나 많은 생명을 먹은 것이냐고 규탄한다.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은 망자들의 물결이 허망하게 쓸려나가고, 맥스웰도 헬기가 격추되어 망자들에게 포위당한다. 경화 텍타이트 복합 유리로 보호받고 있어 맥스웰은 죽지 않았지만, 안데르센은 타락한 맥스웰을 응징하기 위해 손수 총검으로 강화유리를 깨트려 맥스웰을 망자의 밥으로 던져버렸다. 하지만 맥스웰이 죽자 그와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바보라고 네녀석, 바보 천치, 바보자식"이라고 측은한 어조로 독백하고, 그의 눈을 감겨준다.

안데르센은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의 궤멸을 선언하며, 남은 무장신부들에게 로마로 돌아가 바티칸과 교황, 보편교회 가톨릭을 지키라고 명령한 뒤 자신은 아카드를 타도하기 위해 전장으로 나간다. 아카드가 구속제어술식을 모두 해방하여 목숨이 단 하나밖에 없는 지금이 바로 아카드를 타도할 적기였기 때문. 이것이 소령의 계략이고, 자신이 거기에 놀아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맥스웰의 복수를 위해, 불쌍한 겁쟁이 맥스웰이 울고 있다면서 아카드를 타도하러 나갔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이미 살아남기 힘든 상태의 맥스웰에게 스스로 신벌을 내린 후 맥스웰의 복수를 위해 싸운 셈이다.

하지만 자칼을 장비하고, 망자의 군세를 거느린 아카드는 매우 강대한 적이었다. 안데르센은 나름 호각으로 싸우는 듯 했지만 아카드가 자칼을 꺼내자 왼팔에 큰 구멍이 뚫려[12] 너덜너덜해지는 중상을 입는다. 그것을 무시하고 아카드에게 달려들었지만 아카드는 직접 싸우는 대신 망자들의 뒤로 물러난다. 안데르센은 아카드를 잡기는 커녕 투발카인 알함브라의 카드와 립 판 빙클레의 마탄에 중상을 입는다.

아카드: 자아, 이젠 어쩔 텐가? 어떻게 할 셈이지? 저주받은 괴물은 여기에 있다. 크리스트교도여!! 날 쓰러뜨리겠다고 했잖나? 승산은 얼마만큼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천 분의 일? 만 분의 일? 억인가, 조인가? 그것도 아니면 경 단위인가?

안데르센: 그것이 설령 나유타(那由他) 분의 일이라도 하더라도, 내게는 넘칠 정도로 충분하다!

헬싱 8권 5화 『HUNDRED SWORDS 1』


아카드: 상대는 좀 어떠신가? 완전히 만신창이로군. 한쪽 팔이 떨어지기 직전이야. 자 이젠 어떨 셈이신가? 너는 '개'인가? 아니면 '인간'인가?

안데르센: 그게 어쨌다는 것이냐, 이 흡혈귀 놈!! 이제 겨우 팔 하나가 떨어져나갔을 뿐 아니더냐. 시시한 농담 따먹기는 그쯤 해두고 덤벼라!! 어서 덤벼!! 자아 어서(Hurry! 어서 빨리(Hurry!

아카드: 멋지구나. 역시 인간이란 존재는... 참으로 대단해.

헬싱 8권 6화 『HUNDRED SWORDS 2』

이후 자칼에 맞고 너덜너덜한 팔을 보며 비웃던 아카드에게 다친 팔을 입에 물고는 "그래서 어쨌단 거냐. 겨우 팔 한짝이 날아갔을 뿐이잖나. 자 덤벼라. HURRY, HURRY!!"[13]라며 투지를 불태운다. 이 말을 들은 아카드는 놀라다가 미소 지으며 "멋지군… 역시 인간은 대단하다!"라고 감탄한다.

안데르센: 너, 너 이놈들...!! 이... 이 바보 같은 녀석들이...!! 이, 이... 바보 천치 자식들아!!

하인켈: 이대로 그냥 바티칸으로 돌아가서는...! 우리들은 그 무엇도 아닌 존재가 되고 맙니다. 제13과 이스카리옷, 유다의 사제가 아니게 된단 말입니다!! 그저 오줌과 똥, 피로 채워진 가죽 주머니로 전락할 뿐!!

유미에: 「그리 되게 하옵소서(AMEN라 외치며 적을 베면, 어느샌가 세상이 깨끗이 정돈되어 있을 것이니라 」 그렇게 가르친 것은 바로 당신 아니셨던가요? 자아, 이제 광신도들의 솜씨를 보여드리죠.

안데르센: 이 멍청한 자식들! 이놈이고 저놈이고 전부 죽고 싶어 환장한 거냐!! 지옥은 죄인들로 넘치고, 반대로 바티칸 교황청은 텅텅 비고 말겠구나!! 그래 어디 따라오도록 해라!! 지금부터 지옥을 향해 질풍처럼 돌격할 것이다. 언제나처럼 따라오도록!![14]

헬싱 8권 7화 『HUNDRED SWORDS 3』

안데르센 단독으론 무수히 밀려드는 망자의 군대를 뚫을 수 없었지만 이스카리옷이 안데르센의 명령을 무시하고 지원하러 와 주었다. 자폭을 불사하는 무장신부들의 희생 덕분에 안데르센은 망자의 물결을 뚫고 아카드 바로 앞까지 도달한다. 아카드는 훌륭하다고 칭찬하고, 안데르센은 바티칸 성유물(Relic 관리국 제3과 「마태오(MATHEW)」에서 준비한, 아카드를 죽일 비장의 카드를 꺼낸다. 그것은 바로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손과 발을 박았던 '기적의 잔향' 「엘레나의 성정」, 로마 제국 이래 흩어져 사라진 무수한 성유물들 중 유일하게 바티칸이 보관하고 있던 성유물이었다.

안데르센은 성정을 심장에 꽂아 괴물이 되어 신의 힘을 얻으려 한다. 이에 아카드는 황급히 그에게 지금도 훌륭하게 잘 싸워주고 있는데 굳이 괴물이 될 필요가 있겠냐고 설득하면서[15] '괴물을 죽이는 것은 인간이어야 한다.'며 끝까지 인간 안데르센으로 자신과 싸워주기를 애원한다.[16] 그러나 안데르센은 결국 아카드의 필사적인 만류[17]를 거부하고 성정을 심장에 박아넣는다.

아카드: 그만 둬라, 인간이여. 너마저 나 같은 괴물이 되어서는 안 돼. 여태까지 싸워왔던 너라면, 너라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안데르센: 난 그저 총검(bayonet임에 만족한다. 신벌이라는 이름의 총검(bayonet으로 족했지. 나란 존재는 태어날 때부터 태풍이었다면, 위협이었다면, 한 발의 작약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아무런 감정도, 눈물조차 없는 존재. 그저 휩쓸고 지나갈 뿐인 폭풍이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이것을 찔러 넣어 그리 될 수 있다면, 난 그리 할 것이다. AMEN!

헬싱 8권 8화 『MIGHT AND MAGIC 3』

심장에 박힌 성정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가시나무가 자라나기 시작하고, 안데르센은 '신의 괴물'로 거듭난다. 아카드신을 부정하는 괴물이라면, 인간으로서 '괴물'인 아카드에게 맞섰던 안데르센은 신을 긍정하는 괴물이 되어버린 것이다.[18]

분노한 아카드는 안데르센의 머리에 총을 겨누지만, 안데르센의 총검에 오른팔과 머리가 잘린다. 하지만 곧바로 자칼로 반격하여 안데르센의 머리를 날려버리고, 두 사람은 쓰러지는 듯 했지만 곧바로 멈춘다. 자칼에 맞은 부분에서 가시나무가 자라나 안데르센을 감싸고, 이스카리옷 신부들은 기괴한 안데르센의 모습에 경악하고, 아카드는 안데르센을 신의 괴물이라 표현하며 절망한다. 이 때의 연출에서 심장에 성정을 박은 안데르센은 총검 두 자루를 교차시켜 십자가를 만들었고 아카드도 그에 응하듯 자칼과 카술을 교차시켜 역십자를 만들었다. 두 괴물의 상징성과 대비를 확실히 보여주는 장면.[19]


신의 괴물이 되어버린 안데르센

아카드: And the soldiers twisted a crown of thorns.......[20]

안데르센의 육신은 더 이상 인간의 그것이 아니다. 너도, 나도... 이제 죽어 한줌 흙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여기를 도려내는 수밖에 없다. 바로 심장을!!

헬싱 8권 8화 『MIGHT AND MAGIC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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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신을 부정하는 괴물인 흡혈귀 아카드와 신을 긍정하는 괴물인 가시나무 안데르센의 최후의 결투가 벌어진다. 아카드의 총탄 난사에 맞서 안데르센은 가드를 올리지만 끊임없는 총격을 견디지 못하고 팔이 터져버렸다.[21] 그 때문에 성정이 밖에 드러났고 아카드는 자칼로 성정을 저격하지만 성정을 둘러싼 가시나무들이 자칼의 총탄을 붙잡아 실패했다. 안데르센은 기괴하게 몸이 꺾이더니 마치 십자가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하늘로 뛰어오르고, 아카드의 머리에 총검을 찔러넣는다. 그리고 총검에서 불꽃이 피어올라 아카드와 그의 몸에서 나온 망자들을 모조리 불태워버렸다.

안데르센은 한 번 더 총검을 찔러넣으려고 했지만 세라스 빅토리아가 온몸으로 막아선다. 하지만 총검을 붙잡은 손에서 또 불꽃이 피워올라 세라스를 태우고, 가시나무가 그녀를 감싸면서 안데르센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 하지만 세라스 빅토리아의 도움으로 다시 깨어난 아카드가 "괴물을 죽이는 것은 언제나 인간"을 외치며 돌격, 가시나무를 헤치고 안데르센의 심장을 잡아 뽑아버려 성정과 함께 파괴함으로써 안데르센은 패배한다.[22] 이는 아카드가 괴물이 된 안데르센을 인간으로 되돌린 장면이기도 하다. 또한 세라스의 타인을 생각하는 "인간적인 마음"을 담은 외침과 무모한 행동 때문에 아카드가 깨어난 것을 생각해보면, 괴물로 변한 안데르센 또한 인간의 마음을 가진 존재 때문에 패배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아카드: 안데르센... 네 손에 죽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거야. 그 날 이었다면, 황혼 무렵의 그 황야에서였다면, 523년 전의 그 날... 그 날 이었다면! 나는 나의 심장을 기꺼이 내줬을 것이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그렇지 않아. 지금의 너는 나를, 절대 쓰러뜨릴 수 없어!! 괴물을 타도하는 것은 언제나 인간이었다. 인간이 아니면 안 된단 말이다!

헬싱 9권 1화 『Castle vania 2』

아카드가 각성하고 힘으로 안데르센을 제압한 것은 이미 안데르센이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신을 부정하는 괴물로써 '신의 자비와 심판'을 거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도 있다. 523년 전의 블라드 가시공이었던 시절이었다면 왜곡되고 비틀린 자신의 신앙심으로 인해 죽은 백성과 신하들과 적들에 대한 속죄이자 자기 자신에 대한 구원으로써 신의 괴물이자 대리인 안데르센의 유일하면서 마지막 기회와도 같은 신벌을 기꺼이 받아들였을 것이고, 실제로도 그 날의 감상을 떠올리면서 이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구원받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젖어 그렇게 될 뻔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소좌의 말마따나 구원받을 수 없는 괴물이 된 현재, 아카드의 현재의 은유이면서 '인간'의 목소리를 갖고 있는 세라스의 외침을 듣고 정신을 차리게 된다.

다만 아쉽게도 만화 연재가 어려웠던 당시 작가의 사정 때문인지 안데르센 VS 아카드 최종전은 안데르센이 가시괴물이 된 순간부터 굉장히 급전개로 진행된다. OVA에서도 똑같이 급전개로 끝나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


3.4. 최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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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주제에 울지 마라. 꼬맹이들에게 쫓기기라도 했나?

괴물 주제에 울지 마라. 더 이상 울기 싫어서 괴물이 된 것 아니었나?

인간은 울다 그 눈물이 완전히 말라붙으면 귀신이 되고, 끝내는... 괴물로 전락해 버리는 법이지. 그러니 웃으란 말이다. 오만불손하게 웃어야지. 늘 그랬던 것처럼.

이제 난 저승으로 간다... 그리고 넌 언제까지 계속 살아 있겠지. 참으로 가련한 것. 넌 대체 언제까지 계속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냐?

헬싱 9권 1화 『Castle vania 2』 ~ 9권 2화 『HEART OF DREAM』

심장이 뜯기고 그때 여파로 상반신 일부 정도만 남은 안데르센은 이후 천천히 먼지로 변해 소멸해간다. 자신의 눈 앞에서 자신처럼 괴물이 되어버리고 결국 덧없이 죽어가는 숙적의 최후에 슬퍼하는 아카드를 동정한다. 아카드가 안데르센에게 달려갈 때 인테그라의 회상에서 아서의 말과 함께 불사신의 괴물을 동정하는 연출이 백미. 죽음을 맞이하는 자신과는 다르게 계속해서 살아가야하는 아카드에게 대체 언제까지 살아야하나라고 묻고, 아카드는 이에 "방대한 나의 과거를, 방대한 나의 미래가 분쇄할 때까지다."라고 답해 주었다. 언젠가 지옥에서 다시 보자는 아카드의 말에 만족한듯 웃으며 서서히 먼지가 되어 소멸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맥스웰을 포함한 고아원의 아이들의 주마등을 떠올린다.

목소리가... 들리는군. 그래... 저건... 아이들의 목소린가?

모두가 뛰어 노는 목소리가... 들린다... 아이... 들이... 어서 가지... 않으...면...

모두...가 기다...리고... 맥스... 웰...이...

여러분... 울...면... 안 됩...니다... 잠... 들기...전에... ...주..님께... 기...도를... AMEN

헬싱 9권 2화 『HEART OF DREAM』

결국 마지막으로 'AMEN'을 읊조리고 완전히 먼지가 되어 최후를 맞이한다. 이때 신을 부정하는 괴물인 '그' [[아카드(헬싱)|아카드]]'AMEN'이라 읇조려 주었고 인테그라는 검을 바닥에 꽂아 그림자로나마 십자가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그뒤에, 배신을 하고 회춘하여 나타난 월터 쿰 도르네즈에게 짓밟혀서 남아있던 잔해까지 완전히 파괴된다. 여담이지만 헬싱 OVA 8화의 엔딩은 그야말로 안데르센 헌정 영상이라도 해도 될 만큼 안데르센 신부의 활약상이 멋있게 그려져 있다. 아카드는 자신의 숙적이 허망하게 사라진 것이 서글펐는지 월터가 일어나 싸우라고 다그치는데도 주저 앉아 안데르센의 유해를 만지작 거리고만 있었다.

3.5. TVA[편집]


TV판에서는 아카드와의 만남이 약간 다르게 그려진다. 이탈리아에서 온 엔디 코스티발레티라는 유학생이 믹이라는 연인을 살리기 위해 인공 흡혈귀가 되었다가 사람들에게 발각되었다. 그는 죽은 뒤 지하시설에 보관되었지만 사실은 살아 있었고, 곧바로 탈출하여 연인을 찾으며[23] 자신을 막는 런던 경찰들을 학살했다.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헬싱 기관의 전투부대와 아카드가 투입되었다. 그리고 세라스가 하코넨으로 엔디를 저격하려는 순간, 안데르센이 뒤에서 기습하여 현장지휘관 갤리슨 반장을 죽이고 세라스의 목에 총검을 꽂아 제압하였다. 그리고 엔디를 죽이려는 찰나, 아카드가 뒤에서 수도로 엔디의 몸을 뚫어 재로 만들어버렸다.

안데르센은 아카드를 상대하기 전에 벽에 결계를 펼쳐 퇴로를 막았다. 그러나 아카드는 총검을 맞아주며 머리에 카술을 겨눠 단번에 제압했다. 그런 줄 알았는데 재생자인 안데르센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고, 안데르센은 아카드가 방심한 틈을 타 전신에 총검을 박아넣었다. 하지만 아카드는 어차피 재생자라도 같은 부위에 계속 은탄을 맞는다면 못 견딘다며 총을 겨누지만 다시 싸우기 전에 인테그라가 바티칸 대주교가 내린 소환장을 꺼내자 가버린다. 인테그라는 이스카리옷의 개입이 꽤나 짜증났는지 아카드와 세라스에게 "재생자에게 패배하는 흡혈귀나, 자신의 범위도 못 지키는 되다 만 흡혈귀는 헬싱 가에 필요 없다"고 두 사람을 갈군다.

이후 엔리코 맥스웰이 인테그라에게 회담을 청할 때 두 번째로 등장한다. 안데르센이 런던에 온 목적은 영국에서 빈발하는 인공 흡혈귀가 로마까지 왔기 때문에 그 근원을 제거하기 위함이였다. 런던에 날뛰는 인공 흡혈귀가 지하철로 들어가 깽판을 치자 헬싱 전투부대보다 먼저 진입하여 흡혈귀와 구울을 도륙하고, 세라스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아카드에게 막힌다. 카술과 차원을 달리하는 자칼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도망치지만 아카드가 쫓아오자 성서의 페이지를 조종하여 아카드를 결박한 뒤에 목을 베어버린다. 그리고 도망치는 세라스를 추적하지만, 아카드가 부활하여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괴물 자식이라며 경악한다.

다시 전투에 임하지만 자칼에 맞아 양 팔을 잃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총탄을 피한 뒤 땅에 떨어진 총검을 입으로 물고 아카드에게 돌진하는 근성을 보이지만, 그마저도 아카드에게 박살나고 만다. 그러자 열세를 인정하고, 원작대로 순간이동으로 도망친다. 이후 13화에서 아카드가 인코그니토와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것을 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출연 종료.

아카드에 의해 양 팔을 입고 무릎을 꿇을 때 잠깐 과거 회상씬이 나온다. 흡혈귀로 추정되는 인물을 눈 앞에 두고, 무릎을 꿇은 채 벌벌 떨면서 총구를 겨누더니 이내 자신의 입 안에 총구를 들이대며 이를 간다. 평범한 신부였던 시절, 흡혈귀에게 무력하게 당하기만 한 것이 분해 인체를 개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TV판의 목소리가 성당기사가 아닌 성당내시 같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은 이 목소리야말로 원작자인 히라노 코우타가 바라는 성우 캐스팅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정작 단행본의 작가의 말에 따르면, 노자와 나치를 캐스팅했으면 하는 이유는 이름이 "나치니까"란다.

아카드를 처음에 만나서 총검꼬치로 만든 후에 나오는 에헤헤헤헤헤헤웃음소리가 실로 광기가 넘쳐 인상적이다. 어쨌건 OVA에서는 TVA판 성우가 타계한지라, 성우가 바뀌고 말았다. 이번엔 케헤헤헤헤헤헤헤로 바뀌어 나온다.


4. 전투력[편집]


과거부터 괴물들과 싸우기 위해 여러 차례의 생체 실험과 개조를 거친 덕에 웬만한 상처는 빠르게 회복하는 불사의 리제네레이터(재생자)이다. 때문에 나이가 매우 많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노화가 되지 않는다. 작중의 묘사로는 일단 대미지는 받으나 다시 같은 공격을 받으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방식. 아카드와 처음 대면했을 때도 카술에 머리를 맞고 제압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입는 타격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중반부 나치 추종자들과의 전투에서도 본인에게 난사되는 소총/기관단총 탄환은 당연하다는 듯이 모조리 받아냈다. 다만 자칼에 팔이 걸레짝으로 변한 걸 보면 일정치 이상의 피해는 재생도, 방어도 힘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테그라의 대사로 볼 때 신부로서 힐링 마법을 걸 수 있는 듯하다.

주무기는 여러 자루의 총검인데, 마치 4차원 주머니처럼 어디선가 밑도끝도 없이 나온다. 심지어 아카드와 최종 결투에서는 '폭도쇄'라는 기술로 수십 자루를 사슬 엮어서 던지기도 하는데 이걸 보면 소지량은 끝도 없는 듯. 모두 축복 의례를 받은 총검이기 때문에 웬만한 날붙이는 나뭇 가시가 박힌 듯 개의치 않는 흡혈귀들도 여기에 맞으면 타들어가는 듯한 묘사와 함께 재생능력이 잘 먹히지 않거나 살점이 녹아내리는 등 맥을 못 추린다. 설령 죽지 않는다 해도 손잡이에 폭약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사살할 수 있다.

신의 괴물로 거듭난 뒤에는 온몸에서 가시나무가 자라나며, 이를 이용하여 머리가 날아가도 수복이 가능하다. 가시나무의 강도는 상상 이상이라서 안데르센의 강인한 신체도 뚫어버리는 자칼의 탄환조차 잡아버린다. 또한 성화(聖火)를 쓸 수 있어, 아카드가 꺼낸 망자의 군세를 이 능력으로 모조리 불태워 없앴다. 그러나 무적은 아니며, 심장이 박살나면 죽는다.


5. 기타[편집]


  • TYPE-MOON나스 키노코의 작품 월희에 등장하는 시엘은 이 안데르센 신부를 모델로 삼은 캐릭터다. 교회 조직 소속, 평상시에는 온화하고 조용한 성직자, 끊임없이 나오는 총검 형태의 무기 흑건, 총검을 손가락 사이에 엇갈리게 끼고 던져서 쓰는 것, 성경 페이지로 물체를 전송하거나 결계를 펴는 것, 안경, 어떤 상처도 순식간에 나아버리는 괴물 같은 회복력 등. 그리고 시엘의 전투 스타일을 어느 정도 이어받은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코토미네 키레이도 자연스럽게 알렉산더 안데르센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다고 할 수 있다.[24][25]

  • 모델은 히라노 코우타의 단편만화 ANGEL DUST에서 등장하는 안데르센. 여기서는 신부가 아니라 신부를 위장한 마피아였다.

  • 헬싱이 OVA화 된 이후 가공할 만한 수준의 인기를 얻고 인지도가 상승하게 되면서 작중 안데르센을 포함한 바티칸 광신도들이 입에 달고 산 아멘(Amen)이란 단어가 광신을 뜻하는 은어가 되었다. 한국에서 헬싱이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시절에는 광신도 관련 사건이 터지면 해당 기사의 덧글 창에 "Amen!" 같은 드립이 달리곤 했었다. 가히 이슬람교의 알라후 아크바르와 비슷한 취급.

  • 물론, 아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아멘은 이교도 척살이나 악마 사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본래의 아멘은 '진실로', '확실히'라는 경건한 의미를 담고 있다. 기도 끝에 아멘을 붙이는 이유는 '이 기도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진심을 담아 드립니다.'라는 뜻이다. 차라리 신께서 원하신다는 의미의 데우스 불트가 사람들의 생각하는 그런 의미에 더 가깝다. 실제로 십자군들이 전술한 알라후바크바르에 가까운 의미로 쓰기도 했고 안데르센 자체도 카톨릭 신부이니 데우스 볼트를 쓰는 게 더 자연스럽다. 다만 스스로가 이교도, 괴물들을 처리하기 위해 사도, 이단의 길을 걷는 유다 13구역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서[26][27] 일부러 다르게 전투의 함성을 질렀을 수도 있다. 그리고 아카드가 뭐라고 했건 마지막에 엘레나의 성정을 찔러 넣은 후나 전이나 그는 변하지 않았다. 똑같이 본인의 의지로 스스로 망가지는 한이 있더라도 주님의 적을 처단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 드래곤볼z 요약시리즈, 헬싱 요약 시리즈로 유명한 '팀 포스타'에서 유명 뮤지컬 해밀턴의 곡 '알렉산더 해밀턴'을 패러디해 알렉산더 안데르센이라는 팬 송을 만든 적이 있다. 한국어 자막이 등록되어 있으며 원곡인 알렉산더 헤밀턴의 가사가 그렇듯 알렉산더 안데르센이라는 캐릭터의 일생을 읊는 것과 같은 가사가 특징이다.

  • 미국의 다크호스에서 정발 번역된 만화책에서는 스코트어로 말한다. 그래서 대사를 읽기 힘든 편.

  • 간혹 헬싱의 영향으로 총검이 총처럼 던져 쓰기에 총검인 줄 아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총검은 본래 화기류에다 착검하여 장병기처럼 활용할 수 있는 물건이며, 원래라면 이 양반처럼 보통 투척하는 용도로는 안 쓴다. 물론, 현대의 총검은 그냥 착검 기능이 있는 단검이니까 기술만 있다면 얼마든지 투척할 수 있긴 하지만.[28] 심지어 안데르센 신부가 쓰는 총검은 총검 중에서도 전장식 소총에 쓰일 법한 과거의 물건으로 별도의 걸쇠 없이 아예 총구에 끼워 쓰는 큼지막한 한손검이다. 이걸 던져서 맞추는 것 자체가 이미 서커스 곡예단이나 할 법한 일이므로 이 양반이 유일하게 총검을 좀 이상하게 쓴다 생각하고 넘어가자. 다만, 반대로 말하면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 총검에 대한 이미지를 왜곡 정착시킬 정도로 본 캐릭터가 강렬한 인상을 선사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작중에서도 별명 중에 총검 안데르센이 있다고 하니 저 세계관 기준으로도 유별난 걸로 보인다. 척 봐도 검신의 시작 부분에서 한번 꺾인 형상이, 묵직하면서도 시퍼렇게 선 칼날과 시너지를 일으켜 딱히 화려한 무기가 아니며 오히려 수수함의 극치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간지를 일으킨다. 안데르센 신부는 총검이 아니더라도 행동과 어록에서 이미 간지가 성립되는 캐릭터지만, 총검이라는 기이한 무기가 완성시켰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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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한 명칭은 '리제너레이터(재생자)'.[2] 아카드와 대치하는 장면에서 작화상으로 둘이 같은 신장으로 묘사된다.[3] 스코틀랜드 출신 배우여서 특유의 억양이 돋보인다. 와카모토 노리오와 마찬가지로 리처드 헬싱도 맡았는데, 안데르센과는 전혀 다른 톤으로 연기하였다.[4] 원문의 독음으로도 애니판의 성우 발음으로도 영어식 발음인 '에이멘'으로 읽지만, 한국어판에서는 '아멘'으로 표기되고 있다.[5] 이때의 표정만큼은 정말로 온화하고 인자한 신부님이다. 단 OVA 한정. 원작에서는 미소를 짓기는 하는데 심각한 썩소에 가깝다. 다만 OVA에서도 괴물들과 이교도를 이야기할 때 안경알이 빛이 나면서 광기스런 모습이 살짝 비치긴 했다.[6] 아일랜드는 주민 대다수가 가톨릭을 믿는다. 지금도 북아일랜드의 가톨릭과 개신교의 세는 각각 40% 수준으로 엇비슷하다.[7] 해당 대사는 시편 2장 8~12절이다. 본문(05년 가톨릭 공용 성경 번역본 기준): 8 나에게 청하여라.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땅 끝까지 너의 소유로 주리라. 9 너는 그들을 쇠 지팡이로 쳐부수고 옹기장이 그릇처럼 바수리라. 10 자, 이제 임금들아, 깨달아라 세상의 통치자들아, 징계를 받아들여라. 11 경외하며 주님을 섬기고 떨며 그분의 발에 입 맞추어라. 12 그러지 않으면 그분께서 노하시어 너희가 도중에 멸망하리니 자칫하면 그분의 진노가 타오르기 때문이다. 행복하여라, 그분께 피신하는 이들 모두![8] OVA에서는 이 끝에 아아아아메에에엔(AAAAAMEEEEEEN)!!!!이 추가되었는데, 대화 내내 고함을 지르다가 이 부분에서만 나지막하게 말한다. 더빙판에서도 이 점이 반영되었다. .[9] 이스카리옷 유다예수를 은화 30닢에 팔아넘긴 뒤 밧줄로 목을 매어 자살했다. "제13과 이스카리옷"은 바로 이 최후의 만찬의 13번째 인물, 유다(Judas Iscariot)의 이명에서 유래했다.[10] 기독교 오컬트 중에는 지옥에 있는 악마들의 수가 6666마리 씩 1111개의 군단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11] OVA에서는 생략.[12] 카술 탄환을 막기 위해 안데르센이 가드를 올리자 바로 자칼로 뚫어버렸다.[13] 공교롭게도 루크 발렌타인에게 아카드가 했던 말과 똑같다.[14] OVA에서는 이 뒤에 안데르센이 "그대들은 무엇인가!"라고 묻고, 13과가 우리는 이스카리옷! 이스카리옷의 유다이외다!라고 대답한다.[15] 일반인 기준에서 안데르센은 초재생능력을 갖춘데다 괴물과 정면으로 맞서는 괴물같은 인물이지만, 아카드의 기준에서 안데르센이 회복력이 빠르긴 해도 한계가 있고, 자신과 맞설 수 있었던 건 안데르센 본인의 순수한 기량이였기에 인간이라 보았던 것. 애초에 재생자 시술은 인간의 기술이라고 언급되니, 재생 자체도 문제될 것은 없다.[16] 자칼로 외팔을 만든데다가 혼자인 안데르센의 입장을 이용해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물량 소모전으로 만든 아카드가 너무하지 않나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아카드는 의지를 가진 인간이 고난을 돌파하는 모습을 높이 평가하기에 안데르센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이 당연하다. 게다가 월터에게 한것 처럼, 즉석에서 피를 모조리 흡수해 대량의 목숨을 보충하면 확실하게 이길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은 채 단 하나의 목숨만 가지고 안데르센과 대적했다. 아카드는 본인 나름대로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제공한 셈이다.[17] 이때의 아카드의 표정을 보면 굉장히 절박하고 간절하다. 진심으로 안데르센이 인간으로서 자신을 쓰러트리는 것을 바랐다는 증거인데 때문에 안데르센이 결국 성정을 심장에 박아넣자 처절하게 "멍청한 놈!"이라고 외친다.[18] 이때 아카드는 마지막까지 안데르센을 인간이라 부르며 만류하지만, 안데르센은 스스로를 도구라고 선언한다. 또한 첫 대면 때, 안데르센은 재생능력을 '너희 괴물들과 싸우기 위해 만들어낸 인간의 기술'이라고 선언했지만, 마지막 일전때는 인간이 아닌 기적의 잔해에 의지했다. 즉, 이 직전까지는 아카드가 그렇게나 바라던 '자신의 의지를 지닌 인간'이었지만, 이 순간부터는 그가 경멸하는 '자신의 의지없이 남의 명령에 따르는 개'가 되어버린 것.[19] 다만 역십자는 반기독교적 의도로도 쓰이기 훨씬 전부터, 예수의 제자 베드로가 역십자에 매달려 순교하였다는 전승에 따라 베드로를 상징하는 것으로 쓰여온 것이기도 하다.[20] 요한복음 19장 2절의 일부로, 그 내용은 "군사들은 또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가톨릭 성경) 이다.[21] OVA에서는 이 장면이 안 나오고, 대신 총탄을 맞은 자리에 가시나무가 돋아나 빠르게 수복하고 아카드의 그림자도 가시나무로 붙잡아 파괴하는 장면이 들어갔다.[22] 아카드가 안데르센을 제압하기 위해 달려드는 이 장면은 반대로 안데르센이 기괴한 괴물로 묘사되고 달려드는 아카드의 표정이 절박한 인간과 같은 얼굴을 보여준다. 괴물을 죽이는 것은 언제나 인간이라는 그의 신념이 어쩌면 표현된 장면.[23] 하지만 그가 찾는 연인은 이미 시신이 소각되었기 때문에 흡혈귀의 힘으로도 되살리는 게 불가능했다.[24] 타입문의 나스 & 타케우치 콤비도 헬싱을 좋아하고 히라노 코우타도 달빠이니 서로서로 패러디를 주고받는 관계라 할 수 있다.[25] 참 아이러니하게도, 시엘을 연기한 성우키레이를 연기한 성우는 그 안데르센과는 적대 관계인 세라스 빅토리아아카드를 맡았었다.[26] 아마 13구역 자체가 '가롯 유다가 은화 30에 주님을 판 것이 없었다면 십자가 사건도 없었을 것이다...'라는 생각에서 쓴 것일 듯, 실제로 위의 안데르센의 연설은 '본인이 총대 매고 모든 악을 죽여 죄를 자신이 짊어질 테니 본인은 신도가 아니며(천국에 갈 수 없고) 외도(악한 방법을 사용)이자 외도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한 듯,거기에 죽은후에도 악마와 계속 투쟁하겠다는 연설내용을 고려하면 더욱더.[27] 마지막에 지옥에서 기다리겠다는 말에서 이 부분이 잘 드러난다. 그리고 위에서 서술한 본인은 개라도 상관없다는 부분에서 더더욱.[28] 사실 현대 총검은 비수와 달리 무게 중심이 손잡이 쪽에 매우 쏠려 있어서 던져보면 매우 개떡 같이 날아가며 잘 박히지도 않는다. 베거나 찌른다는 개념 자체가 무게를 실려야 효과적인데 총검은 무게중심이 손잡이에 무게가 쏠려있으니 가르는 날부분에는 힘이 안 실리고 결과적으로 썰리기는커녕 자체 타격 효과도 최악이다. 그만큼 던지는 힘이 강해야 비수처럼 제대로 박히고 관통하는데 안데르센의 힘이 아카드의 호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