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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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령 리비아 시기 벵가지-바르케 철도의 종착역으로 쓰이던 건물

1. 개요
2. 역사


1. 개요[편집]


아랍어 المرج
영어 Marj

리비아 동부 키레나이카 (바르카)의 도시. 마르지, 마르즈로도 불린다. 벵가지에서 동북쪽으로 70km, 베이다에서 서남쪽으로 80km 떨어진 평지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9만명으로, 벵가지 / 토브룩 / 베이다 / 데르나와 함께 리비아 동부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이다. 지명인 마르즈는 아랍어로 들판이란 뜻이다.[1] 과거 바르카가 동쪽의 (지진 이전의) 구시가지인 알 마리에 있었다고 추정된다.

2. 역사[편집]


1842년 오스만 제국군의 요새가 세워지며 본격적으로 도시가 형성되었고, 이탈리아 지배기에 고대 지명 바르카에서 유래된 바르케로 명명되어 철도 교통의 거점이자 고원의 휴양 도시로 발전하였다. 세계 2차 대전북아프리카 전역 당시 1941년 2월, 영국군이 바르케 전투에서 이탈리아 군을 격파하고 일대를 점령하였다. 이후 롬멜의 독일군이 점령했다가 영국군이 재졈령하였다.

1942-43년 도시는 영국군 치하 키레나이카의 사령부로 기능하였다. 1963년 2월 21일에 벌어진 규모 5.6의 지진으로 시가지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3백여 사망자와 5백여 부상자가 유발되었다. 이후 기존의 도시에서 서쪽으로 4km 떨어진 곳에 새 시가지가 조성된 것이 현재의 알마르즈이다. 새 도시는 1970년에 완공되었다. 기존의 도시는 알마리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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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리아의 마르즈 앗 사파르, 마르즈 라히트, 마르즈 다비크 등의 지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