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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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アルファ / Alpha / Α - 성우: 세토 아사미 / 크리스티나 켈리
1. 개요[편집]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의 등장인물. 섀도우 가든의 2인자이자 일곱 그림자 제1석이다. 백금발의 엘프[1]로, 사실상 섀도우 가든의 리더 역할을 섀도우 대신 담당하고 있다.
2. 특징 및 행적[편집]
악마 빙의 상태로 육체가 부패되어[2] 시체에 가까운 상태로 팔려가다가[3] 시드 카게노에 의해 구출된 후 시드가 인체실험[4]을 하는 과정에서 어쩌다 보니 악마 빙의가 치료 되었다. 이 때 그녀의 모습은 악마 빙의로 썩어가던 흉측했던 모습과 달리 생기 있는 눈과 세련된 금발, 그리고 알몸에서 드러난 굴곡진 몸매를 봤을 때, 어린데도 모든 면에서 미모가 뛰어났던 미소녀라는 걸 알 수 있다.[5] 이후 시드가 즉석에서 만든 설정을 듣고는 디아블로스 교단에 격렬한 적개심과 복수심을 품어 섀도우 가든의 첫 번째 멤버가 된다. 악마 빙의 이전에는 영재교육을 받았다는 언급, 사교계에서 베타를 만났다는 점으로 보아 엘프 사회의 귀족 아가씨였던 것으로 추측된다.[6] 참고로 시드는 알파가 자신에게 적당히 맞춰주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악마 빙의의 다른 희생자들을 고양이 줍듯 다수 주워왔다고 한다.[7]
사실상 섀도우와 함께 지금의 섀도우 가든을 만든 인물이며, 실력도 일곱 그림자에서 가장 뛰어난 완벽초인.[8][9] 모든 면에서 다른 6명과는 격을 달리하며, 다른 일곱 그림자들도 서로 간에는 평대하지만 알파만큼은 알파 님이라고 부른다.[10] 알파를 제외한 다른 일곱 그림자들은 섀도우 가든의 일에 대해서는 얄짤없이 협력하고 섀도우의 명령에는 절대 복종하지만 개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서로 경쟁하는 경우도 많은데, 알파만큼은 격이 다르게 취급되고 있다. 섀도우 가든 멤버들 중에서도 그나마 섀도우에게 손이 닿을 만한 실력을 가진 인물은 알파가 유일하다고 할 정도 특출난 재능을 지녔다.[11] 물론 알파도 다른 섀도우 가든 멤버들을 함부로 무시하지 않고 진심으로 인격적으로 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섀도우 가든 멤버들 중 유일하게 시드와 독대 중일 때 평대하고 있다.[12] 섀도우 가든 멤버에게 기본적으로 권위를 주장하는 편은 아닌 온화한 성격이지만 서열, 즉 섀도우의 옆자리를 침범하려 들면 거친 말투를 쓰면서 성격이 변한다. 상위 서열에 호시탐탐 욕심을 내고 있는 델타가 역린을 건드리는 주범.[13]
평소에는 시드와 편하게 대화하거나 그를 털털하게 대하는 모습만 봤을 때는 티가 나지 않지만, 사실 섀도우 가든의 누구보다도 시드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들은 절대로 섀도우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저 짐이 되는 존재일 뿐인 것은 아닐까 라는 콤플렉스가 마음 한구석에 있으며 실제로 3권에서 존 스미스를 연기하는 섀도우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했을 때는 가장 격한 반응을 보였으며 그동안 리더였던 것이 무색하게 바로 모든 의욕을 잃고 감마에게 '아무 의미도 없다'고 하소연하거나 '주인이 죽으라고 한다면 죽겠다, 그게 우리의 약속이었다'는 의지를 보인다.[14] 물론 이후 모든 것이 섀도우의 계획대로(?) 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가 보는 시선은 얼마나 넓은 것인지 모르겠다며 감탄한다. 그리고 본인이 전혀 내색하지 않을 뿐, 시드가 알렉시아의 가짜 애인 행세를 하게 되자 어쩌다 왕녀와 로맨스를 연출하는 것이냐며 째려보는 모습을 보면 그에 대한 호감도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부분을 강조해서 대놓고 시드에게 얼굴을 들이밀거나 시드에게 달라붙은 감시역을 알파가 직접 처리해버리고 시드를 고문했던 기사단의 멤버들까지 처리해도 되냐고 시드에게 물어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게임에서는 아예 원작과 같은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시드에게 애정을 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5]
그동안 교단과 산발적인 전투를 벌이면서 섀도우의 힘 덕택도 있어서 대부분 승리했지만, 교단이 암부에 숨어있는 한 아무리 죽여도 박멸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알파는 로즈를 내세워 섀도우 가든 산하에 넣은 오리아나 왕국을 통해[16] 개인이 아닌 국가의 입으로 교단의 존재를 공표하고 교단을 양지 위로 끌어낼 작정이다. 단지 오리아나 왕국의 선언에 힘이 실리기 위해 교단이 움직인 토벌군과의 전쟁에 이기고 로즈가 패왕이 되는 과정이 따라오는데, 요컨대 교단을 무너뜨리는 데 필요하다면 전 세계를 전쟁터로 만들겠다는 심산인 것. 해당 권의 제타가 시선을 끌지만 알파도 만만찮게 복수심에 미쳐있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이다.[17]
3. 기타[편집]
영웅 올리비에와 얼굴이 닮아 그녀와 관계된 복선이 있으며 동시에 무신 베아트릭스의 조카로 추측되고 있다.[18] 또한, 시드와 가까운 만큼 섀도우의 영향도 많이 받아서 시드가 구상하는 어둠의 실력자에 제일 부합하는 인물이다.
시드가 엡실론 같은 인공물이라면 알파는 베타같은 천연. 아무도 없는 곳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혼자 중얼거리거나, 똥폼을 잡으며 포즈를 취하는 등의 시드가 평소 컨셉으로 힘들게 연출하는 것들을 알파는 의식하는 것도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 게임 같은 경우엔 그냥 평범하게 서있어도 될 장면에서 굳이 샤프트 각도를 유지하며 멋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1] 머리색이 작중에서 오락가락 하는데, 컬러 일러스트에서는 선명한 금발로 그려지며, 작중 언급으로는 금발~백금발을 오락가락 한다.[2]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살이 썩어 들어가는 수준을 넘어 인간의, 아니 생물로서의 형상조차 유지하지 못하고 헤도라 같은 끔찍한 몰골로 변해버렸다.[3] 넬슨은 알파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하는 말을 보면 교단에서 올리비에의 사례를 재현하려고 의도적으로 각성시키려다 적응에 실패하여 육괴가 되었던 모양이다. 악마 빙의자가 된 것부터 애초에 교단이 한 짓이라면 알파가 유독 복수심이 강한 이유도 대략 설명된다.[4] 정확히는 마력조작 연습으로, 시드는 알파를 대상으로 하여 한 달 동안 마력 폭주를 제어하는 실험을 한 끝에 악마 빙의를 치료하는 방식을 확립했다. 다만 이걸 성공시키려면 상당한 수준의 마력 제어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섀도우 가든에서 시드를 제외하고 이게 가능한 것은 알파와 엡실론 뿐이다.[5] 알파는 신체 일부가 썩어가다 치료한 다른 조직원들과 달리 전신 자체가 썩어 인간의 형체조차 아니었다. 그 때문에 실오라기 하나조차 걸치지 않은 상태로 치료 되어 알몸이 훤히 드러났지만 시드가 워낙 무성욕자라서 아무 감흥도 없었고 알파 본인도 자신의 몸이 복구된 부분에 더 놀라서 그랬는지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것.[6] 사실 무신 베아트릭스의 조카이므로 엘프 귀족일 가능성이 높기는 하겠지만 그와 별개로 알파도 그렇고 베타도 그렇고 대외적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았는데도 알아보는 이가 적다는 점에서(알파는 물론이고 베이트릭스의 얼굴도 몰랐다는 점에서) 외국의(아마도 엘프 국가의) 귀족인데 모종의 이유로 미드갈 왕국에 들어오게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즉, 악마 빙의 후 교단에 의해 납치되었거나 교회의 압력을 받아서 미드갈 왕국으로 이동했다거나 등.[7] 작중에서 섀도우가 직접 주워왔다는 언급이 있는 캐릭터는 알파와 엡실론, 빅토리아 뿐이다. 다만 델타처럼 구출하던 도중 섀도우의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8] 악마 빙의 상태였던 첫 등장시 시드가 자신과 동등 이상의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을 정도. 다만 시드는 알파와 달리 마력 폭주를 겪지는 않았다.[9] 단점 아닌 단점을 꼽자면 섀도우 가든 사람들을 수하가 아니라 가족으로 생각하다 보니 통제는 잘 하지 못한다는 것. 그나마 선을 넘을락 말락하는 델타에겐 좀 다르긴 하지만, 델타도 결국 그때만 혼내고 넘어간다.[10] 심지어 지랄견 수준으로 호전적인 델타조차 알파가 노려보며 그녀를 호명하면 꼬리내린 강아지처럼 겁먹은 모습을 보일 정도이니 그만큼 알파의 서열과 위치가 어느 정도로 높은 지를 보여준다.[11] 실제로 시드가 존 스미스로서 활동할 때 잠시 대립한 적이 있었는데, 싸움조차 하지 않은 델타를 제외하곤 섀도우에게 일격이라도 가한 유일한 인물이 알파다. 물론 이 때 섀도우는 슬라임 슈트와 슬라임 소드도 사용하지 않긴 했지만.[12] 제타나 에타처럼 시드에게 반말을 하는 멤버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들도 주인이나 마스터 같은 호칭을 쓰며 존칭 없이 그냥 섀도우라고 요비스테를 하는 멤버는 알파 뿐이다. 일본의 호칭 문화에서 요비스테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하면 조직 2인자로서의 입지를 알 수 있는 부분.[13] 조직 내의 서열과 안정을 상당히 중요시해서 하극상 등은 용납하지 않지만 일곱 그림자를 자신과 섀도우의 아이들 같은 느낌으로 보고 있다. 섀도우에게 구출된 후부터 둘이서 함께 만들어온 섀도우 가든이다보니 애정이 깊을 수 밖에 없다. [14] 사실 이것도 처음 섀도우 가든이 결성될 당시 알파 혼자 결의를 다진 것이었을 뿐이지, 당연히 시드는 알파와 이런 무거운 약속을 한 적이 없다.[15] 원작에서는 공사 구분이 철저하다 못해 다소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을 정도의 모습만 보여주다 보니 아무래도 애니나 게임의 히로인 같은 묘사가 새롭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편이다.[16] 2권의 성역 편에서 베타가 알렉시아와 로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같은 언급이 있는데, 원래 미드갈 왕국 쪽도 후보였던 모양이다.[17] 단순히 복수 뿐만 아니라 섀도우를 양지로 선보일 기회를 잡고 있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18] 사실 빼박이긴 하지만 오피셜까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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