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3세(테일즈런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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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카오스 제로
2.2. 테일즈 아카데미
2.3. 테일즈 프론티어
2.4. 체이서
2.5. 체이서, 그 이후 이야기
2.6. 테일즈 시크릿
2.6.1. 앙리성 페스티벌
2.6.2. 서로 다른 빛
2.6.3. 동화나라의 그림자
2.7. 언더월드
2.8. 감정의 제도
2.9. 이클립스


1. 개요[편집]


테일즈런너의 등장인물 앙리 3세의 행적을 담은 문서 이다.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카오스 제로[편집]


앙리 3세가 태어나기 이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등장조차 안한다(...)


2.2. 테일즈 아카데미[편집]


테일즈 아카데미의 본 무대인 테일즈 아카데미 학교에서 교장으로 등장. 좌충우돌 점심시간 맵에서는 교내 방송으로 런너들을 제어하고 OX 문제를 출제하는 맵도 준비해두었다. 웹툰에 따르면 자기 딸인 라라가 해당 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에 국왕 자리에서 교장 선생님의 자리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2.3. 테일즈 프론티어[편집]


기쁨의 공주이자 자신의 딸인 라라가 갑작스레 웃지 않자 국왕으로써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몇몇의 런너들충실한 부하인줄 알았던 사람이 동화나라를 배반하고 떠나자 멘탈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2.4. 체이서[편집]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체이서 이벤트 맵을 달리면서 얻을 수 있는 '체이서 보물상자'에서 나올 수 있는 아이템으로 '앙리의 보석'이 존재한다. 앙리 3세가 애지중지하는 보석으로, 그의 부인인 사브리나가 선물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부족한 신랑이지만,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1]

사브리나


2.5. 체이서, 그 이후 이야기[편집]


테일즈런너 15주년을 맞이하여 무언가를 준비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나 런너의 실수로 넘어져서 머리를 다치고 만다.
이로 인해 기억을 잃고, 그 상태로 앙리 3세의 치료를 부탁받은 엘림스 스마일에게 각종 인체실험을 당한다. 엘림스의 말에 따르면 워낙 엄살이 심해서 더 해보려던 실험 여럿을 포기했다고.
어쨌든 엘림스에 의해 기억을 되찾으나, 기억을 잃은 사이에 뭔가를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며 복통을 호소한다.

2.6. 테일즈 시크릿[편집]



2.6.1. 앙리성 페스티벌[편집]

앙리 3세가 몸소 준비하고 있던 것은 바로 앙리성 페스티벌.
아누비스와의 대립에만 신경 쓴 나머지 동화나라 사람들에게 너무 무심했고, 그로 인해 사라진 사람들까지 생겨버렸으니 지금이라도 동화나라 사람들을 굽어살펴주고자 개최한 축제이다.

그러나 아누비스에게 동화나라의 주요 인물 세 명이 넘어가버린 이 시국에 축제를 여는 것에 반감을 표한 라라와 갈등을 빚으며 축제가 순탄치 않을 것임이 초반부터 암시된다.

여차저차 축제를 개최하고, 앙리 3세는 소원의 돌의 힘이 필요하지 않은 선에서 우승자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조치를 해주는 등 런너들을 보살펴주려 노력한다.
그러나 축제 현장의 맵에서 불길한 흔적들이 연속적으로 발견된다.
앙리 3세는 불안해하나, 일단 축제를 진행하기위해 불길한 흔적들을 외면한다.

2.6.2. 서로 다른 빛[편집]

무도회장에서 턴테이블까지 직접 다루며 파티를 진행하나, 아벨과 손오공의 말다툼으로 진행에 차질을 빚는다.


2.6.3. 동화나라의 그림자[편집]

불길한 기운을 마냥 외면할 수 없었던 앙리 3세는 사전에 엘림스 스마일에게 부탁해 제작해놓은 '앙리카이저'라는 보안 장비가 있는 지하실을 개방해 런너들 앞에서 시연한다.

그러나 도중에 난입한 베라로 인해 앙리카이저가 폭주해버리고, 앙리카이저가 파괴되며 아벨과 손오공이 베라에게 공격당하는 피해를 입는다.

이후 캠프파이어를 진행하며 연설로 런너들을 진정시킨다.

이 시점에서 행방불명된 앙리 3세의 아버지 앙리 2세의 행방이 밝혀졌는데, 아누비스의 세 번째 숙주가 되어있었다.


2.7. 언더월드[편집]


동화나라 지하에서 수상한 기운을 감지한 연오의 지시에 따라 굴착 작업을 실행한다.

그 후 언더월드의 봉인이 풀리는데, 동화나라에 감춰진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자 적잖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앙리 3세는 이런 것을 은폐한 것이 아니라 진짜로 아무것도 몰라서 숨겨진 채로 내버려둔 것이기에 할아버지 앙리 1세의 만행을 알게 되자 충격받는다. 이후론 반성하고 사죄하며 이런 부조리를 바로잡으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도로스 죠의 아들 마도로스 존을 비롯한 NPC들이 자신들을 소홀히 대하지 말라며 시위하자 앙리 성 식당에 작은 화재가 발생했던 것을 계기로 시위하던 NPC들을 소방섬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내세울 계획을 세운다.
사실 그 화재 사고의 범인은 앙리 3세 본인으로, 간밤에 라면을 끓여먹으려 요리 연금에 손댔다가 불조절을 잘못 해서 식당을 태워먹은 거라고 한다.(...)

2.8. 감정의 제도[편집]


카이, 이든의 행적을 찾으려 하지만 제대로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을 때, 엘림스 스마일이 자신의 발명품인 감정의 나침반을 들고 나오며 슬픔 추적 모드를 작동시키자 방향을 짚어주며 아누비스 일당의 위치를 짐작케 해준다. 그리고 딸 라라가 엘림스에게 진짜 기쁨의 돌이 어디있냐는 질문을 던지자 비밀을 알려는데 대가가 따른다며 모든 준비가 되면 상관없다고 하지만, 앙리 3세는 아직 라라에게 그 비밀을 가르쳐줄 수 없다는 듯 엘림스를 말릴려고 한다.

라라가 '또 뭘 숨기고 있냐'는 질문에 '숨기려는 게 아니다. 아직 때가 아닐 뿐이며 그 때가 오면 다 말해주겠다'며 허둥지둥 숨기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또 '목걸이가 왜 기쁨의 돌이라고 거짓말 했냐'며 되묻자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하며 제대로 대답 못하고 있다.

결국 보다 못한 엘림스가 감정의 나침반을 기쁨 추적 모드를 키자 나침반은 라라를 가리키고 있었다. 또 생각의 돌 추적 모드를 키자 알을 가리키며 라라는 자신 자체가 기쁨의 돌이라는 진실을 알게 된다.

엘림스 스마일을 따로 부르며 언제부터 라라가 기쁨의 돌인 걸 알게 되었는지 질문하자, 엘림스는 '처음부터'라고 답했다. 라라를 진료했을 때 기쁨의 에너지가 몸 전체를 채우고 있었단 것과 R의 신체 연구했을 당시 라라의 몸 구조가 R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R의 몸 속에 생각의 돌이 있다는 것도 연구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앙리 3세는 딸을 사랑하는 딸바보이지만 그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엘림스가 라라도 자신의 정체를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반박하자 앙리 3세는 되려 언제부터 그리 라라를 위했냐며 윽박지른다. 엘림스는 이에 지지 않고 그러는 '왕께서는 따님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 지 모르겠군요. 기쁨과 생각의 돌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으면 했던 것도, 적들에게 돌의 위치가 노출되지 않길 바랐던 거 아닙니까? 오직 동화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며 반박했다. 정곡 찔려 할 말 잃은 앙리는 '아니야! 물론.. 처음은 그런 의도도 있었지만... 지금은... '라며 해명하려다 잠시 침묵을 갖고 '지금은..아니야... 나는 라라가.. 내 딸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네.'며 자신의 진심을 밝힌다.

조용히 듣고 있던 엘림스는 '충고 드리겠습니다. 제가 말했던 '균형'의 원리에 대해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군요. 행복하고 기쁨이 가득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욕심에 기쁨의 에너지에 의존하면 균형이 무너집니다. 공주가 기쁨의 힘이 너무 넘쳐서 오히려 웃지 않았던 것 처럼.'라며 그에게 간언하고 자리를 뜨면서, 앙리 3세는 '균형의 원리라니... 그건 대체...'라 다시 질문하자 엘림스는 답해주지 않고 가버렸다.

슬픔의 돌의 위치가 감정의 제도를 가리켰지만 그 근처에서 위치 레이저가 끊겼다는 걸 알게된다. 엘림스가 이는 이든이 뒤 쫓아온 다는 걸 눈치채고 방해하는 거 같다고 추정한다. 엘림스가 '아마 감정의 제도 근방에 슬픔의 돌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라 하자 앙리 본인도 동행하겠다고 한다. 감정의 제도의 기쁨의 왕국이 자신의 아내이자 왕비인 사브리나의 고향, 즉, 처가이자 우호국이므로 기쁨의 왕에게 슬품의 돌을 찾는 원조를 요청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배를 출항시키겠다 하지만 엘림스가 속도가 느려서 '어느 세월에 도착하려 그러시는지.'라며 반박한다. 그리고 엘림스가 자신의 비공정 리트레이스 2호기를 준비해 이에 런너들과 탑승했다.

감정의 제도에 도착 후 기쁨의 왕국에 당도해 기쁨의 왕국 측 신하의 안내를 받는다. 그리고 이때 아내 사브리나의 오빠, 즉 자신의 처남 시오넬을 마주한다. 하지만 시오넬은 그를 슥 지나가자 어찌할 줄 모르며 뻘쭘해한다. 시오넬이 사브리나를 닮은 라라를 보자 놀라며 그녀를 붙잡고 노려보며 너는 누구냐는 질문에 앙리는 놀라며 그를 막으려했다. 다행히 엘림스가 만류하긴 했지만..

기쁨의 왕이 등장하자 자신의 아들 때문에 라라와 앙리 3세에게 울면서 사과하자 둘은 괜찮다며 용서해준다. 그리고 기쁨의 왕의 손을 잡으며 서로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눈다. 어찌보면 장인어른과 사위 관계이자 상호 우호국의 군주 관계인데도 동호회에서 만난 아저씨 같은 친근한 모습을 보인다.

라라가 '그나저나 아까 그분이.. 아들이라고 하시면...'라며 질문 하자 그 남자의 이름은 시오넬 클라우스 기쁨의 왕국의 첫째왕자라며 가르쳐준다. 라라는 이때 자신의 외삼촌이라는 사실에 놀라고는 '자신의 상상 속 친척은 좀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라고 생각했는데 좀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쁨의 왕은 동화나라의 사정을 듣고 슬픔의 돌 찾는데 병력을 동원하겠다며 협조를 해준다.

기쁨의 왕과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기쁨의 왕이 자신의 딸 사브리나가 왜 함께 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앙리는 할 말을 잃었는지 면목이 없다며 답했다.
기쁨의 왕은 양국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선택에 후회 없다고 하곤 그저 앙리가 사브리나를 행복하게 해주길 믿고 있단 얘기 들으며 침묵만 할 뿐이었다.

과거 닥터 헬과의 전쟁을 겪으며 기쁨의 돌과 소원의 돌이 모두 사라지고 동화나라는 에너지 부족 위기를 맞았다. 소원의 돌 다시 만들기엔 역부족이지만 닥터헬이 남긴 슬픔, 생각의 돌을 기반으로 기쁨의 돌 복구 연구를 시작했다. 그러다 감정의 제도의 기쁨의 왕국을 알게 되고 우호관계를 정식으로 맺고, 당시 기쁨의 왕국의 공주였던 사브리나와 앙리 3세는 결혼했다. 그녀에게 내재된 기쁨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쁨의 돌을 만들었다. 하지만 단순한 돌조각으로 에너지 발산시키는 건 한계가 있어서 그보다 더 큰 그릇인 인간의 신체를 필요로 했으나 다양한 감정을 가졌기에 큰 위험이 뒤 따랐다. 그래서 아무 감정이 없는 인간의 신체가 필요로 했는데 바로 그 대상에게 몸을 연구할 수 있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렇게 사브리나로 부터 기쁨의 에너지를 추출하고 R을 바탕으로 탄생한 인조 인간에 주입하면서 라라가 태어나고 시간의 탑 속에서 폭풍성장하는데 이른다.

하지만 아내 사브리나는 기쁨의 에너지로 가득한 해맑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슬픔과 절망으로 가득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앙리는 미안해서 그녀에게 사과해보지만 사브리나에겐 소용없었다. 하지만 앙리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만큼 그녀를 도구로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으며 두번다시 괴로운 실험하지 않고 부탁도 뭐든 들어주고 노력하겠다고 맹세하고 해맑게 웃고 있는 라라를 보여주며 아내와 쏙 빼닮았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자신을 미워해도 라라는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그러자 사브리나는 아기 라라와 함께 시간의 탑 속에 들어가자 앙리는 그녀를 막으려 하지만 라라와 함께 있고 싶다며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들어간다.

앙리 3세 본인도 가족과 지내는 추억이 없기에 어떻게든 그녀에게 잘해주고 싶었지만 사브리나는 마음의 문을 닫고 시간의 탑 속에서 이대로 죽고 싶다며 그를 내친다. 시간의 탑 속에 있던 사브리나는 이미 원망 가득한 눈빛을 가진 늙은 노파가 되버린 상태였다.

사브리나가 늙은 모습 그대로 고향 기쁨의 왕국으로 돌아오고 오빠 시오넬과 성으로 갈려는 걸 붙잡으려 했지만 돌아온 건 시오넬의 거절의 손길과 원망과 증오로 가득한 눈빛을 보이는 냉대 뿐이었다.

동화나라를 떠나 자기 친정인 기쁨의 왕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사브리나 앞으로 앙리 3세가 매년 자기 생일 마다 쓴 편지를 보낸 걸 보는데 이때 앙리 3세가 라라의 손길에 이끌려온다. 그리고 무릎 꿇으며 장미 꽃다발을 주며 진심으로 그녀에게 진심으로 사죄했다. 그리고 자기가 쓴 편지를 보고 부끄러운 마음에 괜히 삐에로에게 윽박지르며 화풀이한다..

사브리나 본인도 너무 오랫동안 도망쳐왔고, 고향에선 본인 마음대로였지만 시집 온 후론 상상과 현실이 너무 괴리가 커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간의 탑으로 회피하고 괜히 앙리 3세에게 화풀이만 했다며 과거를 회고했다. 앙리 3세도 사브리나에게 그대는 특히 아름다운 걸 좋아한다며 맞장구 쳐주고 이를 이해했다.

그리고 앙리 3세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이 보인다며 사브리나는 웃으며 그를 용서해주었다. 이로써 앙리 3세, 사브리나, 라라가 화합을 이루는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이 되었다.


2.9. 이클립스[편집]


카인으로 인해 타락해진 성냥팔이 소녀의 방화 테러로 앙리 성과 그 주변 일대가 온통 불바다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대피하려다 넘어지는데 그의 눈 앞에는 오랫동안 실종되어 행방불명 된 아버지 앙리 2세를 마주했다. 너무나 믿겨지지 않은 상황인 탓에 그저 '...아...버지...?'라 할 뿐이었다. 앙리 2세는 아들을 보며 냉소를 짓는다.

겨우 성에서 빠져 나온 앙리 3세는 아누비스가 새로운 숙주를 구한 거 같다는 하루의 얘기를 듣게 된다.

라라로부터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 위로의 말을 들으며 남은 자신의 힘을 끌어쓰고 라라와 주변 일대의 어둠을 정화 시킨 후 지쳐 쓰러진 카인을 보고는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거 아니냐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연금술사 보우 또한 마찬가지로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 엘림스 스마일과 루시가 로로아를 데리고 오면서 만나게 되는데 로로아가 앙리 1세의 손자가 앙리 3세임을 알았는지 대놓고 아저씨가 손자냐며 묻는다. 그러고는 '가면이 울고 있다. 울면서 아저씨는 잘못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며 앙리 1세의 말을 대신 전하는 투로 얘기하지만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는 눈치를 보이자, 로로아는 앙리 1세의 영혼 가면을 꺼내쓰며 그에 빙의했다.

앙리 1세에 빙의한 로로아를 보며 여전히 혼란 스러워 하는 얼굴을 보이자 루시가 '이 아이는 영혼을 불러올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설명한다. 또 유령을 볼 수 있는 마키도 '거짓말 같지만 진짜이고, 로로아와 함께 있는 영혼의 얼굴이 분명히 보인다.'고 덧붙이며 사실임을 강조했다.

로로아가 빙의한 앙리 1세의 생전 이야기를 들으며 카오스 전쟁, 아버지 앙리 2세의 실종 등 여러 진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았는지 할 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본인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겪은 온갖 고난, 시련들의 시작은 결국 자기 할아버지로 인해 생긴 일들이라서 더더욱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아누비스와의 싸움이 계속되자 라라가 자기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하는 모습에 그녀를 뒤쫓으며 '내가 잘못했다. 그러니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며 그녀를 애처롭게 붙잡으려하지만 라라가 불완전한 소원의 돌이 닿자 라라의 기쁨의 에너지, 카이의 슬픔의 에너지, 알의 생각의 에너지가 반응하며 균형을 이루고 아누비스가 소멸된다. 동시에 소원의 돌로 만들어지며 모두의 내면 속 소원이 차례차례 이루어져갔다.

몇 주 동안 혼수상태였던 라라가 깨어나서 다시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등장하자 런너들을 놀래켰고, 아내 사브리나와 함께 옷 차려입고 가족 나들이 나오면서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아누비스 사태가 마무리되고 성 안의 병실에 입원 중인 현자 이든, 앙리 2세와 그들을 살피고 있는 닥터헬을 만났다. 간만에 만난 아버지에게 괜찮냐는 질문에 괜찮다는 듯 웃으면서 화답하고는 키가 하나도 안 컸다며 장난기 넘치는 말투로 슬쩍 디스했다(...)

그리고 할아버지 앙리 1세의 사죄를 간접적으로 나마 앙리 2세에게 전해주는 한편, 앙리 3세가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용서하기 힘든 걸 알지만, 나라를 바꾸겠다는 왕으로서의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름답지 못한 것, 밝지 못한 것, 주인공이 아닌 것, 아프고 힘든 것들을 아름다운 환상으로 가리지 않고, 동화 속 주인공, 악역들도 스토리가 끝나면 다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어 한다며 할아버지의 이념과 차이를 두듯 포부를 밝혔다.

누워 있던 현자 이든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며 요청했다. 카인과 아버지를 통해 들은 진실을 접한 후로 자신에게 실망한 점을 이해했기에 동화나라를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이든인 만큼 과거의 일을 몰랐다는 변명따위 하고 싶지 않다며 그에게 사죄를 하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이든도 용서받지 못할 거라 생각했으나 이내 요청을 수락했다.

잠자코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앙리 2세는 호탕하게 웃더니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이제 네 나라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시원 털털하게 대답한다. 원망하고 싶은 사람은 이미 없고 본인도 바보같은 짓을 했다며 앙리 3세에게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사죄를 했다. 그리고 앙리 2세는 회복이 안된 몸인데도[2] 여행을 떠나고, 앙리 3세는 그저 여행 떠나는 아버지를 말없이 지켜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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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정의 제도 웹툰 1화에서 무능하고 못생긴 왕이라며 비난한것과 정 반대의 평가이다.[2] 닥터헬이 일반인이었다면 이성까지 어둠에 잠식되어서, 아누비스와 일체가 되었을 거라고(!) 직언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