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바위의 다이스

덤프버전 : r20210301


파이널 판타지 6에서 배리언트 나이프와 함께 게임 밸런스를 결정적으로 박살내버린 주역 무장으로 셋져 가비아니의 전용 무장이다.

보통 다이스 계열의 무장은 공격할때 1부터 6까지의 수가 랜덤으로 뜨며 그에 따라서 공격력이 달라진다.

특히 이 야바위의 다이스는 입수시기가 늦은 다른 최강 아이템에 비해 비공정만 입수하면 금방 입수가 가능하기 때문에(가레키의 탑에 들어가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온다. 먹었으면 텔레포로 튀면 끝.) 다른 무장보다 활용도가 더 높으며 데미지가 랜덤이고 개전의 증명의 반감 보정을 받지 않아 레벨 15 이하의 저레벨에서도 개전의 증명으로 4대 때리면 9999가 아주 손쉽게 나온다. 저레벨 야리코미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주시는 분.

특히 셋져의 무기들은 투척도구라서 후열에서도 공격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한다. 거기다가 주사위 주제에 상대방의 회피율을 씹어버리고 무조건 명중하는 황당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물론 방어력도 무시. 이런 성능 덕분에 사보텐더 잡을 때 대활약한다.

캇파 상태에서도 대미지에 패널티를 먹지 않기 때문에 (배리언트 나이프를 포함한 다른 무장들은 캇파 상태일 때 대미지가 줄어든다.) 캇파 방어구 세트로 방어력을 255까지 올리면서 강력한 198대미지를 줄 수 있다. 이외에 버서크의 1.5배 보정이 적용되지만, 점프 공격의 1.5배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런 특성을 이용하면, GBA판 이상의 버전에서 최저레벨로 쟈보텐더를 잡을 때 캇파 방어구로 반격을 씹고 점프로 침천개를 씹고 개전의 증명 대신 비룡의 뿔을 이용한 연속점프로 주사위를 여러번 던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쟈보텐더를 상대로 레벨 6의 세처가 혼자 24에서 9999까지의 대미지를 2턴마다 2~4회 입힌다...

단점은 셋져에게 이 무장 외에는 별다른 강력한 무장이 존재하지 않기에 겐지의 장갑으로 한턴에 8대 때리기에는 배리언트 나이프보다 떨어지고 위력이 랜덤이라서 어차피 뭘해도 9999가 터지는 고레벨에서는 쓸 이유가 없다는 점이다. 밑의 공식에서 알 수 있듯이 대미지에서 대부분의 비중을 주시위 눈에 의존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보면 레벨 99에서도 최소 대미지 198이 나올 수 있다. GBA판 추가 무기인 라스트 리조트가 사기까진 아니더라도 꽤 괜찮은 성능이기 때문에, 마석을 통해 육성을 잘 한 경우 마음 편하게 이쪽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어차피 1자루밖에 없어서 굳이 겐지의 장갑을 장착할 필요는 없으니, 나머지 액세서리는 블랙 벨트나 다른 괜찮은 액세서리를 장착해주자.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최종 피해 = {캐릭터의 레벨 × 첫 번째 주사위의 눈 × 두 번째 주사위의 눈 × 세 번째 주사위의 눈 × 2}

단, 주사위의 눈이 모두 일치하면 아래의 식을 적용한다.

최종 피해 = {캐릭터의 레벨 × 주사위의 눈 × 주사위의 눈 × 주사위의 눈 × 주사위의 눈 × 2}

주사위의 1, 2, 3, 4 눈이 나올 확률은 각각 18.75%

주사위의 5, 6 눈이 나올 확률은 각각 12.5%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어드밴스에서는 퀘스트 아이템으로 찬조 출연. 동생(오빠?)이 숨겨놓은 일기장을 부모님보다 먼저 찾아달라는(...) 파견 퀘스트의 보상으로 입수된다. 공격력에 보너스를 줄 뿐이라 진행용 퀘스트 아이템의 공간을 위해 버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