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땅: 듀랑고/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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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챕터 1-이상 징후
3. 챕터 2-숲
4. 챕터 3-메마른 양심들
5. 챕터 4-우선 순위
6. 챕터 5-거대 통신소
7. 챕터 6-워프게이트 사일로
8. 챕터 7-마지막 전투
9. 챕터 8-종점과 기차의 아이


1. 개요[편집]


야생의 땅: 듀랑고의 엔딩 퀘스트인 일지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2. 챕터 1-이상 징후[편집]


~챕터 1~
이상 징후
곳곳에서 워프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K는 회사와 사이가
좋지 않고, 구호 작업에 도움을
요청한다.

  • 20레벨 달성
  • 개인섬에 찾아온 K와 대화
K: 안녕? 어때요? 얘기할 게 있는데, 지금 괜찮나요?
그러니까, 도움이 필요해요. 믿을 만한 사람의 도움요.
당신 개인섬 항구에서 기다릴게요. 만나서 얘기해요.
갑자기 연락했는데, 고마워요. G의 일 이후로는 회사와 일을 못 하겠어요.
회사 채널에서 나왔던 무전들 기억하고 있죠?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는 일이죠.
저는 E에게 위협을 받았고, GE를 죽였는데, 회사는 그 일이 없던 것처럼 굴어요.
전 알고 싶은 게 있고, 회사는 아닌가 봐요.
앙코라, 구호 활동을 부탁해도 될까요?

플레이어: 부탁을 수락했다.

K: 수락해줘서 고마워요. 앙코라. 앙코라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방금 워프가 일어난 섬이 있어요. 현장 확인부터 부탁할게요.
  • 18레벨 열대 불안정해역 도착
K: 잘 도착했어요? 앙코라? 섬에서 특이 사항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 섬 탐색하기
K: 스밀로돈이 있어요? 그 지역엔 살지 않는데... 이상하네요.
비슷한 사례가 있나 찾아 봐야겠네요. 조난자가 걱정인데, 스밀로돈을 처리해줄래요?
  • 흰털스밀로돈 처치 10회
K: 여러 루트로 알아 봤는데, 워프의 이상 현상이 심해지고 있나봐요.
도시섬에서도 미확인 동물이 워프되고 있대요. 조난자들 케어가 필요할 것 같네요.
  • 쓰러진 조난자들 구출
플레이어: 조난자에게 필요한 응급 조치를 했다. 주변 수풀을 확인해 짐을 찾아주자.
  • 조난자들의 물건 찾기
플레이어: 조난자의 짐을 회수 중 괴문서를 발견했다. '하데스??', '숲', '해', '5?' 일부 단어만 알아볼 수 있었다.

K: 필요한 조치를 해줘서 고마워요. 조난자들 상태는 어떤가요?
캠프통신소도 알려줘야 할 텐데... 어? 문서를 발견했다고요? 하데스?

찰리: K, 남은 구조 작업은 내가 챙길게. 무전으로 할 이야기는 아니지 않니?

K: ... 그래야겠지? 고마워. 찰리. 부탁해.
앙코라, 이게 말이에요, 무전으론 그렇네요. 당신 개인섬에서 만나요.

3. 챕터 2-숲[편집]


~챕터 2~

암호문이 발견된다. 숲이란 단어가
의심스럽다. K와 함께 암호문을 더
탐색해 의문을 해결하고자 한다.

  • 개인섬 이동하기
K: 전 말이에요. 오랫동안 회사를 위해 일했고, 그만큼 회사를 의심했어요.
개인섬 내부 무전은 도청이 어렵죠. G가 회사를 떠난 뒤로 아무도 못 믿겠어요.
당신에게 진짜로 부탁할 일이 있어요. 저는 항구 쪽에 있어요. 와줄래요?
  • K와 대화하기
K: 회사가 말한 게 있어요. "구조하고, 생존을 돕고, 나아가 인간을 옹호한다."
그 말에 끌려서 회사에 들어왔어요. 하지만 실상은 달랐어요.
오래 전에 회사엔 싸움이 있었어요. 둘로 갈라져 싸웠고, 한 쪽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죠.
사라진 사람들은 메모를 남겼어요. 암호로 썼지만 맥락으로 해독이 가능했죠.
'하데스, 숲, 해' 이런 암호들요. 그래요. 회사의 진짜 목적은 여기 숨겨져 있어요.
회사에선 나보고 편집증이래요. 쉬래요. 감시를 붙이면서 말이에요.
있잖아요. 듀랑고의 이 모든 일이 말이에요. 누군가에게 책임이 있다면 어떨까요?
단서를 같이 찾아요. 함께 할 사람이 필요해요. 앙코라.
  • K의 신뢰
K: 당신을 믿어요. 이건 A란 요원이 남긴 메모의 사본이에요.
더 있긴 한데 일이 꼬여서, 일단 이것만이라도 챙겨왔어요.
불안정 해역에서도 사본이 발견돼요. 이 문서에서 주목할 건 '숲 이란 단체죠.
해독을 위해 메모가 더 필요해요. 저는 설원 쪽을 갈 테니, 앙코라는 열대를 부탁할게요.
  • 20레벨 이상의 열대 불안정섬으로 이동
찰리: K.
라마가 도와줘서 구조는 마무리 됐어. '그 일' 은 어떠니?

K: 그 일 때문에 설원에 와 있어. 앙코라는 열대섬에, 앙코라, 무사히 도착했나요?

플레이어: 열대섬에 도착했다고 알려주었다.

찰리: 뒤에 미행이 붙었는지 보고 있어. 있잖아. 둘 다 안전이 가장 먼저야.
  • 첫 번째 메모 발견
플레이어: K가 말한 '숲' 이 언급되는 메모를 발견했다.
메모를 더 찾아, 내용 전체를 확인해 보자.
  • 메모 수집 I
K: 설원에선 못 찾겠네요. 혹시 찾은 게 있나요?

플레이어: 습득한 메모를 읽어주었다.

K: '해님', '숲', '물', '깔때기' ... 암호가 회사랑 겹치네요.
다른 섬에서도 찾아봐줄 수 있나요? 저는 회사 안전가옥 몇 곳에 다녀와야겠어요.
  • 사막 불안정섬으로 이동
K: 지금 어디인가요? 앙코라. 사막섬에 도착했군요?
저는 지금 회사 안전가옥 몇 곳을 돌고 있어요. 여기서 뭔가 건질 게 있을까 해서요.
... 여기서 누군가가 E에게 보낸 메모를 찾았어요. 다 모으는 대로 내용 전해줄게요.
그런데 이 메모, 위원회가 언급돼요. 회사위원회는 무슨 관계인걸까요?
앙코라, '숲' 말고도, 혹시 위원회가 언급된 메모를 발견하면 수집 부탁해요.
  • 두 번째 메모 발견
플레이어: '위원회' 가 언급된 메모를 발견했다. 이후 메모를 더 찾아보자.
  • 메모 수집 II
플레이어: 메모에는 '숲' 도 언급되어 있다. 더 찾아, 전체 내용을 확인해 보자.
  • 메모 수집 III
플레이어: 문서에 따르면 위원회가 여러 부족 갈등에 개입했다. K와 연락해보자.

K: 앙코라, 잠시 무전 되나요? 아 저한테 무전하려고 했다고요? 재미있네요.

플레이어: 발견한 문서를 설명해주었다.

K: 위원회가 부족 갈등에 개입했다...
저는 여기서 언급되는 위원회를 가리킨다고 생각해요.
위원회는 단순한 사이비 단체가 아니에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해요.

찰리: 워프 가속기로 접근하는 건 어때? 위원회는 워프에 관심이 많던데.

K: 와, 찰리다. 근데 워프 가속기? 무슨 의도지? 다른 걸 가리는 연막인가?

찰리: 모르긴 몰라도 위원회 쪽에서 적극적이었어. 우리 앙코라도 가속기 일로 접근하는 게 어때?

플레이어: 당분간 위원회에 접근해 정보를 모아 보겠다고 대답했다.

K: 앙코라가 찾아 준 메모들 말이에요. 암호화 방식이 제가 모은 것과 비슷해요.
실마리를 잡아 가고 있어요. 위원회 일, 쉽진 않겠지만 부탁할게요.
  • 사막 워프 가속기 연구
K: 앙코라, 위원회의 워프 가속기 연구는 어떤가요? 공유할 만한 정보가 있나요?
티스톤을 받는다 해도, 위원회에서 그런 재료는 어떻게 구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전에 말한 메모에요. 이 메모를 보낸 사람은 E가 죽은 줄 모르고 계속 보냈던 것 같아요.
구조 활동은 역시 회사의 목표가 아니라는 확신을 얻었네요. 시간 날 때 한 번 확인해줘요.
저는 회사 내에서 위원회와의 관계를 더 알아볼게요.
위원회 쪽 정보는 계속 부탁할게요. 고마워요.
  • 툰드라 워프 가속기 연구
  • 열대 워프 가속기 연구
X: 얘야. 가속기에 관심이 많아졌구나. 그 이유는 알기에 묻지 않으마.
넌 네 역할을 잘 해왔다. 133. 여러 루트로 정보를 흘려 보내는 일이지.
쓰임새가 멀지 않았구나. 모든 기후에서 가속기 실험을 진행해보거라.
  • 설원 워프 가속기 연구
  • 늪 워프 가속기 연구
  • 화산 워프 가속기 연구
X: 몇 번을 검증해도 결론은 같구나. 불확실한 부분이 있고, 가설로 메꿔야 하지.
진리는 우리의 기분을 신경쓰지 않는단다. 가설을 계속 검증해보자꾸나.
자원 유도석이 어떤 역할을 할지, 강제적인 워프가 어떤 힘이 있을지 확인해 보거라.
  • 자원 유도석 연구
X: 강제적인 워프이 있단다. 우리가 그 힘을 통제할 수 있는진 모르지만 말이야.
미확인 동물이 늘어나고, 날씨는 불안정해진단다. 여러 증거가 워프의 이상 현상을 가리키지.
워프의 이상 현상이 강해질수록, 지구로 돌아갈 방법이 될 거라 믿는 놈들도 늘어나고 말이야.
133! 시간이 없으니, 얘기를 하고 가야겠구나. K에게 전하거라.
넌 보상을 위해, 노왁, 리우, K 누구건 접촉했지. 그게 X가 널 메신저로 선택한 이유란다.
네가 듣는 말을 K에게도 흘러 가지. 하지만 이건 흘러 가라고 하는 말이 아냐.
K에게 분명히 전하거라.
첫째, '숲' 우리를 가리키는 암호가 아냐.
둘째, 더 알고 싶으면 파란 책을 찾은 곳으로 가라.
이렇게 전하렴.
  • 개인섬으로 이동하기
K: 앙코라, 미안해요. 지금 회사에서 호출이 와서 잠시 떠나있는 상태에요.
지금 바로 앙코라의 섬으로 가면 회사 쪽에서 의심을 할 것 같아서요.
당분간 알리바이를 좀 벌고, 그 뒤에 앙코라의 개인섬으로 갈게요.
조금만 기다려줘요. 고마워요, 앙코라.

4. 챕터 3-메마른 양심들[편집]


~챕터 3~
메마른 양심들
위원회의 X는 K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낸다. 메시지를 따라 다른
메시지가 이어진다. 암호로 감춰
놓은 진실이 있다.

  • K에게 정보 전화
K: 앙코라 저에요. K. 회사에서 최근 일로 캐물어서 겨우 빠져나왔네요.
위원회와 접촉한 일은 어떻게 됐나요?

찰리: K.

K: 아, 고마워, 찰리. 앙코라, 곧 개인섬으로 갈게요. 항구에서 봐요.
이건 전에 앙코라가 찾아준 타조의 일기 해석본이에요.
회사에 있으면서 암호문을 찾아봤어요. 완전하진 않지만 맥락 파악은 될 거예요.
위원회 일은, 뭔가 정보원이 될 만한 사람이 있었나요?

찰리: 어땠어? 앙코라? X주변 인물에 접근은 어려울까?

플레이어: X에게 들은 말을 전달했다.

찰리: 가속기, 유도석, 워프 이상, 지구로 돌아갈 방법? 이건 위원회의 수법이야.
우리를 이용해 가짜 정보를 유통하는 거야. 아니면 우릴 기만하거나.

K: 아니, 아니야. 찰리. 잠깐만.

찰리: 혹시 이게 사실이라도, X가 왜 우리한테 사실을 얘기하겠어? K.
위원회에 접근하는 방식이 잘못된 거야. 앙코라는 신원이 노출됐으니 더 이상,

K: 아냐. 파란 책. 전에 어디서 수상한 사람한테 파란 책을 뺏었어.
그 책은 암호책인 것 같았는데, 해독할 문서가 없어서 기억에서 놓치고 있었어.

찰리: 그러면 X가 한 말을 믿는 거니? 앙코라도 그런 거야?

K: 그 섬에 가야 해. X가 의도하는 게, 뭔가 알 것 같아.

찰리: K. 정말로?

K: 아직 구체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확실한 느낌이 있어. 믿어줘, 찰리.

찰리: ...
좋아. 그러면 그 섬에 가야지. 찰리는 그 정보들이 사실이라 보고 더 조사해볼게.
  • 파란 책을 찾은 곳으로 이동
K: 그 파란 책 찾은 데, 생각해보니 앙코라가 처음 하데스 문서를 찾은 섬 근처에요.
우연같지가 않아요. 앙코라, 같이 가줄 수 있나요?
여기 이 섬에서 이 암호책을 얻었어요.
이런 곳은 물질이 안정화가 안 돼요. 그래서 다들 오지 않게 되고, 외딴 섬이 돼죠.
이런 외딴 곳은, 무언가를 찾거나 주고 받는, 교환하기에 좋은 곳이었겠죠. 한번 조사해보죠.
  • 워프된 건축물 발견
K: 그때도 느꼈는데, 여긴 유독 현대물이 많이 워프돼요.
이런 건물은 전에 없었는데? ... 확인해봐야겠어요.
  • 암호문 획득
K: 이 문서 익숙한 암호로 적혔어요. 반가워라. 안녕?

플레이어: K는 품속을 뒤져 파란 책을 꺼냈다.

K: 맞는 암호문을 못 봤는데, 바로 여기 있었다니. 휴먼 에러네요.
그 수상한 사람 아마 위원회를 위해 일했던 것 같아요. 무슨 소위원회 그랬는데.
암호책이 사라지면 암호문을 다 폐기했을 텐데...
이런, 이건 X가 남겨 놓은 거예요.

찰리: K. 있잖아. 회사에서 K를 또 찾는 것 같아.

K: 뭐? 미안한데, 앙코라. 해독법을 알려줄 테니, 먼저 조사해줄 수 있을까요?
  • 암호문 해독법 터득
찰리: 조사는 잘 돼 가? 앙코라. 솔직히 지금 상황이 한 번에 이해도 안 되고 그렇지?
K는 직관이 좋은 편이야. 전에 그것 때문에 서로 대판 싸운 적도 있지만...
워프 이상 얘기는 아직 알아보고 있어. 곳곳에서 단체들끼리 싸워서 다들 몸 사려.
무전으로 밖에 도움을 못 줘서 미안해. 앙코라, 이럴 때일수록 미소의 힘을 믿지?
  • 암호문 1-2 획득
  • 암호문 2-1 제작
  • 암호문 3-1 제작
찰리: 안녕? 앙코라. K회사 일이 길어지나 봐.
일이 해결되는 대로다시 연락 줄 거야. 사랑을 담아, 찰리야.
  • 암호문 4-1 제작
  • 암호문 5-1 제작
  • 해독된 암호문 획득
플레이어: 암호문을 완전히 해독했다. 내용이 가리키는 곳으로 향하자.
  • 암호문이 가리키는 곳
플레이어: 암호문이 가리키는 섬에 도착했다. 섬을 조사해보자.
  • 섬 탐색하기
플레이어: 처음 보는 건축물이 있다. 확인해보자.
  • 기밀 문서 발견
플레이어: 대량의 기밀 문서는 항공기, 선박, 차량, 기차 등의 탑승자 명부였다.
각 문서에는 대상의 위치와 어떤 목표 지점시간 등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문서는 5층이란 기관에서 발행한 것이었다.

K: 앙코라, 오래 걸려서 미안해요. 하아, 회사는 글렀어요. 지금 어디,

플레이어: 암호를 해독한 결과 어떤 문서를 발견했다고 전달했다.

K: 해독하고 자료를 찾았다고요? 세상에, 전 전혀 도움이 못 됐네요.

찰리: K. 중요한 것 같은데 개인섬에서,

K: 아. 앙코라. 있잖아요. 얼굴 보고 싶어요. 개인섬에서 볼까요?
  • 개인섬의 K와 대화
플레이어: K에게 발견한 기밀 문서를 전달했다.

K: 말도 안 돼. 이건 말도 안 돼. 찰리. 이건 말도 안 돼.

찰리: 왜 그러니? K? 앙코라나 나한테 상황 공유를 해주는 게 어때?

K: 찰리. 워프에 휘말린 날, 옆에 앉은 사람 이름이 터너였어?

찰리: ... K한테 그 얘기 한 적 없는 것 같은데... 찰리가 얘기했어?

K: 아니, 지금 보고 안 거야. 찾기 좋으라고 내가 아는 사람들 이름에 표시까지 해놨어.
도대체 X가 나한테 뭘 원하는 건지 모르겠어. 왜 이런 걸,

찰리: K. 우리 지금 좀 혼란스러운데,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줄래?

K: 5층이란 곳에서 지구에서 언제, 어디서 워프가 일어날지 알고 있었어.
예상 생존 확률 이런 것까지 적혀 있어. 워프가 일어날 걸 알면서도 방치된 거야.
잠시만, 미안한데, 생각할 시간을 좀... 미안해. 모두.

5. 챕터 4-우선 순위[편집]


~챕터 4~
우선 순위
워프와 조난, 생존 이 모든 사태에
그들은 책임이 있다. K는 이 문제에
대응책을 함께 고민하기를 원한다.

  • K의 분노
K: 내가 회사를 의심한 건 말이에요. 사람들을 속이고 있단 생각이 들어서에요.
회사는 몰래 위원회를 조사하고 있었어요. 위원회는 미친 척 하면서 뭔가 일을 꾸몄죠.
두 곳 모두 사람들을 이용해 갈등을 일으키고, 그 과정에 자기들 이익을 챙긴다고 생각했죠.
근데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었네요.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가 있지?
5층이에요. 5층이에요.
앙코라. 지구에선 가족과 친구들이 우리를 찾겠죠?
다들 원인도 모른 채 워프에 휘말려서 여기 듀랑고로 왔어요. 아뇨, 그렇다고 생각했죠.
5층은 우리가 워프에 휘말리도록 유도했어요. 회사와 위원회는 듀랑고에 파견된 5층의 요원들이고요.
회사위원회가 갈라진 건진 모르겠지만, 이 자식들은 우리를 속였어요.
이 자식들이 사람들을 재난에 빠뜨리고 죽게 했다고요. 이 야생의 땅으로 집어던졌어요.
도대체 무슨 권리로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거죠? 내 머리론 도저히 이해가 안 돼요.
모두가 알아야 해요. 자신이 피해자란 걸... 모두가 알아야 해요.
후우, 미안해요. 감정이 격해져서, 숨 좀 고를게요. 고마워요. 앙코라.
  • 진실 전파
K: 그건 그렇고, 앙코라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 했을 거예요.

찰리: K. 무전기 켜져 있었어.
...
X 그 문서를 남겨 놓았을까?

K: 글쎄. 자기들 안싸움에서 밀려서 외부에 보험 만드는 걸지도.
... 솔직히 나도 모르겠어. 나한테 넘겼을까?

찰리: K. 괜찮니? 앙코라도 괜찮니? 들은 게 너무 충격적이라 실감이 안 나.
근데 조사한 거 공유해주려고.
워프 이상 말이야, 소사이어티 쪽에 알아봤어.
소사이어티위원회가 연줄이 있고, 대규모 워프 실험을 하고 있나봐.

K: 어떻게 사람들에게 알리지? 이 사실을 알려야 하는데.

찰리: K. 섬이 몇 개 사라졌단 소문도 있어. 아직 확인 중이긴 하지만,

K: 어설프게 접근했다간 곳곳에서 총질이 들어올 거야. 사람들에게 진실을 효율적으로 알려야 해.

찰리: 일단은 이 정보를 알리는 게 우리의 목표인 거지? 워프 이상 문제는 내가 계속 알아볼게.

K: 미안해. 찰리. 그 일보다 이 일이 먼저일 것 같아.
앙코라. 노왁리우와 친하죠? 그 둘과 연락할 수 있는 곳에 같이 가줄 수 있나요?
  • 18레벨 열대 불안정해역 도착
K: 많이들 탐사 가치가 없다고 철수한 섬이에요. 캠프도 완성되지 않았죠.
개척 회의엽록 포럼은 아직 연락망을 남겨놨을 거예요.
  • 개척회의와 접촉
노왁: 당신아 그 섬엔 웬일이야? 진짜 의외다.
뭔가 할 말이 있나봐? 토끼발. 이런 적은 처음이라 설레네.

플레이어: 노왁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노왁: 그래. 토끼발은 거짓말을 하진 않아. 하지만 사실에는 조금 부족해보여.
듀랑고에 뭔가 수상한 놈들이 많은 건 알아. 화산섬에서 지독하게 겪었으니까.
하지만 지금 토끼발이 들려준 이야기는, 스케일이 너무 다른 걸.
증거를 믿어 당신아. 입증할 만한 문서가 있으면 믿겠어. 또 봐.
  • 엽록포럼과 접촉
리우: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오늘은 선생님의 목소리에서 비장함을 느낍니다.

플레이어: 리우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리우: 선생님. 조심스럽지만 제 견해를 밝혀 드려도 괜찮을까요?
위원회는 여러 부족과 단체에 끼어들고 있고, 자신들을 실제보다 더 강하게 보이고 싶겠죠.
문서를 본 건 아니라서 당장 말하긴 어렵지만, 저는 회의적으로 봅니다.
선생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문서를 보고 검토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선생님, 우리에겐 더욱 큰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 남겨진 캠프창고 수리하기
K: 그 둘과 연락이 됐나요?

플레이어: K에게 둘의 대답을 전달했다.

K: 그렇군요. 그게 정상적인 반응이겠죠.
일단은 저희가 모았던 문서를, 캠프 창고편으로 그 사람들한테 전달해보죠.
... 다들 관리가 안 되는지, 캠프 창고도 지어지다 말았네요.
우선 이 주변에서 재료를 모아 내부만이라도 수리해야 할 것같아요.
다듬은 나무 10개를 구해줄래요? 나머지 재료는 제가 모아올게요.
내부를 수리했으니 여기 넣어두면 전달이 될거에요.
어서 문서를 전달하죠.
  • 기밀 문서 전달하기
K: 잘 전달이 되었을까요? 그 사람들이 그걸 믿을까요?
다시 통신소로 연락해보죠.
  • 문서 전달 확인 I
노왁: 당신아, 보내 준 문서는 잘 살펴봤어. 문서에 나름의 논리는 있어.
하지만 가정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어. 5층이 만약에 존재한다고 생각해봐.
지구 곳곳에서 워프가 일어나는데, 워프를 사람들에게 다른 사건처럼 속이는 게 가능할까?
그토록 많은 사건을, 많은 사람들에게, 의도적으로 숨기는 게 가능할 것 같지 않아.
음모론이란 게 언뜻 보기엔 타당해 보일 때가 있지. 심리적으로 지쳤을 때라거나, 뭐.
문서 몇 장으로 쉽게 믿지 마, 당신아. 다음에 또 연락해.
  • 문서 전달 확인 II
리우: 선생님, 보내주신 문서를 확인했습니다.
저는 그 문서들이 조난자들이 듀랑고에 온 뒤에 기록한 문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집단적으로 워프에 휘말려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를 해소할 뭔가가 필요했을 겁니다.
그저 우연히 이런 일이 일어났을 거란 사실을, 사람들은 받아들일 수가 없었겠죠.
집단 히스테리소문이 부풀어지면, 사람들은 보지 않은 걸 봤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흥미롭고 꽤 정교한 문서지만...
가짜입니다.
선생님. 우리가 가야 할 미래가 있습니다. 그 길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 기밀 문서를 발견했던 섬으로 이동
플레이어: K에게 둘의 대답을 전달했다.

K: 그 둘은 아직도 회의적인가요? 그렇군요. 이해는 돼요.
아무래도 자기 일이 아닐수록, 이성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하겠죠.
우리야 이 일에 개입도 되어 있고, 보아 온 맥락이 있으니까, 확신이 있죠.
그 둘에게 더 와닿을 수 있는 그런 자료가 있을 거예요.
... 그 기밀 문서를 찾았던 섬. 그 섬에서 자료를 더 찾아보죠.
저는 섬 북쪽을 찾아볼게요. 앙코라는 남쪽을 부탁해요.
덤불 같은 자연물 위주로 찾아봐요. 그런 데서 자주 발견되더라고요.
  • 확실한 증거 찾기 I
플레이어: 사본을 포함한 여러장의 얼굴 스캔 기록을 발견했다.
발견한 얼굴 스캔 기록리우의 이름이 나와 있다.

K: 앙코라, 방금 노왁의 이름이 있는 문서를 찾았어요. 정말 예외가 없네요.
5층은 전부 알고 있었어요. 소름도 돋고 화도 나네요.
노왁의 남편아이들 이름, 목적지, 좌석 위치... 이걸 보여주면 너무 충격일 텐데...

플레이어: 리우의 이름이 있는 문서를 찾았다고 전달했다.

K: 리우의 자료를 찾았다고요? 잠시만요, 금방 그쪽으로 갈게요.
  • 확실한 증거 찾기 II
K: 여기, 제가 찾은 노왁의 이름이 담긴 탑승자 명단이에요.
사본도 같이 있었어요. 이게 다 몇장이지?

플레이어: K에게 얼굴 스캔 기록을 전달했다.

K: 얼굴 스캔 기록이라니, 5층은 이 기술력으로 나쁜 짓만 하고 다녔네요.
리우와 손 잡은 아이, 이름이 싱이네요. 리우가 성이니 리우싱인가...
그 두 사람에게 개인적인 상실을 얘기하는 건, 고통스러운 일일 거예요.
그 외에도 많은 이름이 있네요. 윈, 테머니, 부티, 음스티, 락, 가르시아... 가르시아.
노왁리우한테 이 문서들을 전할게요. 그 둘은 앞으로의 계획에 필요해요.
개인적인 내용이니까, 직접 전달해야 해요. 쉽진 않겠지만, 해봐야죠.
둘과 얘기하는 자리가 필요해요.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지 봐야죠.
찰리, 무전 듣고 있지?

찰리: 응. 맞아. 찰리도 쭉 듣고 있었어.

K: 어디서 만날지는, 찰리가 장소를 골라줄래?

찰리: 그래. 찰리가 괜찮은 섬을 알아볼게.

K: 그럼 다녀올게. 앙코라, 이따가 봐요.
  • 개인섬에서 대기하기
찰리: ... 앙코라, 혹시 앙코라의 개인섬에서 리우, 노왁이랑 만나는 게 어떨까?
일단 거긴 출입을 확인하기 편해. 그리고 그 둘과 앙코라가 친분도 있으니, 의심도 덜 사고.

플레이어: 개인섬에서 기다리겠다고 대답했다.

찰리: 고마워 앙코라. 그럼 K에게도 그렇게 전달해둘게.
  • 손님맞이 준비 I
플레이어: 허브차를 준비하던 중에 K에게 연락이 왔다.

K: 앙코라, 문서를 무사히 전달했어요. ... 두 사람 모두 충격을 받았어요.
다들 할 말이 많을 거예요. 찰리, 아까 말한 섬으로 가면 되는거지?

찰리: 응. 맞아. 찰리도 금방 갈게.
  • 손님맞이 준비 II
K: 안녕? 방금 도착했어요. 항구 쪽에 있을게요.
  • 우선 순위
K: 어? 허브차 고마워요. 앙코라는 못 하는 게 없군요.
모두가 올거에요. 아, 저기 찰리가 오네요.

찰리: 안녕, 앙코라. 오랜만이야. 개인섬이 멋져.

플레이어: 노왁과 리우가 도착했다.

K: 안녕, 무전기 친구 여러분? 일이 급하니, 서로 알아가는 시간은 생략할게요.

노왁: 인사는 해야지. 안녕? 내가 생각한 것보다 멋지네. 토끼발.

리우: 이제서야 인사를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그렇지만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선생님.

K: 핵심. 5층 때문에 모두가 워프에 휘말렸어요. 여기 있는 우리를 포함해서요.
5층은 듀랑고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여기 있는 우리를 빼면요.

리우: 저는 저 스스로 제 성취를 이뤘습니다. 이 문서들의 출처는 어디입니까?

K: 위원회의 X. 그 사람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에요.

리우: 그 사람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이 문서들은 확실하군요.

노왁: 있잖아, 난 내가 겪었던 고통을 얘기하지 않아. 그런 얘길 할 만큼 현실이 한가하지 않거든.
그런데 이 문서에 쓰인 걸 봤지. 그래. 나와 내 가족이 워프에 휘말릴 걸 누군가 알았고 숨겼어.
잠을 못 자. 화가 나고, 이걸 어떻게 갚아줘야 하나 생각하느라 말이야.

리우: 제 딸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을 찾았습니다.

노왁: LJ. 그 아인 참 예뻤어. 우리 개척자는 모두 꼭 복수해야 해.

리우: 선생님. 문서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5층과 연관된 자들을 찾아내, 죽이고자 합니다.

K: 아뇨. 우리가 먼저 할 일은 그런 게 아니라, 다른 개척자들에게 알리는 일이에요.

리우: 복수는 신중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알수록, 정보가 새고 복수가 어려워집니다.

노왁: 무슨 의도인지는 알겠지만 말이야. K. 우선 순위는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해.

K: 아뇨. 이게 가장 우선 순위가 높아요.
피해자가 자신이 피해자란 걸 알게 하는 거 말이에요.

리우: K. 감상적인 이야기를 할 만큼 여유로운 곳이 아닙니다. 저도 이곳이 지구라면 당신처럼 말합니다.

K: 여러분. 나도 여러분 못지 않게 더러운 꼴 많이 봤고, 고생하며 살았어요. 하지만 그 얘기는 다음에 하죠.
  • 공감대
K: 일단 사실 하나, 회사위원회건, 어느 쪽이건 지구로 돌아갈 워프를 찾으려 했어요.
하지만 지금까진 돌아가지 못 했죠. 이곳으로 오는 것만 예측할 수 있던 거예요.

노왁: 그게 지금 상황과 무슨 상관이지? 위원회가 흔들리고 있다 해도 여전히 강해.
우리가 보안을 유지하지 않으면 위원회도 알게 돼. 그러면 보복은 더 힘들어져.

K: 맞아요. 저도 동의해요. 위원회랑 정면 충돌은 승산이 없다고 생각해요.

리우: 아뇨, 우린 약하지 않습니다. 싸움은 실제로 붙어 봐야 알 수 있는,

K: 아뇨. 아뇨. 끝까지 들어봐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건 그 사람들의 마음이에요.

리우: 마음?

K: 그 사람들은 지구로 돌아갈 거란 강한 기대로 왔고, 훈련받은 대로 정보를 숨기며 살아왔어요.
하지만 성과를 얻지 못 했어요. 조바심이 나고 흔들리고 있을 거예요.
지구에 있는 5층도 그럴 거고요. 어쩌면 갈등이 이미 크게 있을지도 모르죠.
그러던 중에 숨기던 정보가 알려지면, 점점 내부 통제가 안 돼서 흔들릴 거예요.

노왁: 그게 네 전략이란 거야?
사람들이 정보를 알게 되면, 저것들이 흔들릴 거다?
도덕심은 칭찬하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이 일에 도움이 안 돼.

리우: 소수의 믿을 만한 사람을 모아, 구체적인 보복 계획을 비밀에 부쳐 진행해야 합니다.

K: 보통 사람들이라,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제가 조난자를 구조하러 다닐 때도 다들 그랬어요. 보통 사람들을 살려봤자 소용 없다고.
물자도 부족하고, 준비도 안 된 조난자를 살려봤자, 몇 주 살지도 못 하고 죽을 거라고 했죠.

리우: 현실은 가혹합니다. K. 좋은 의도를 갖는 건 쉽지만, 좋은 결과는 어렵습니다.

K: 여러분 말이 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면 앙코라도 오늘 여기에 없었을 수도 있겠죠.
앙코라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오늘 이렇게 진실을 알 수 있었을까요?

노왁: K. 네 말은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어. 토끼발은,

K: 누구든 살리려고 했기에, 앙코라 같은 사람도 살릴 수 있던 거예요.
보통 사람들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사람들과 더 공유할수록 더 많은 가능성이 생길 거예요.
여러분. 나는 우리가 알아낸 정보를 더 많은 개척자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방법이 더 전술적으로 가능성이 있고, 무엇보다 내 양심과 맞기 때문이에요.

노왁: ... 하아. 말린 기분인데. 이 의견에 동의하는 거야? 당신아?

리우: 선생님? 이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플레이어: 고개를 끄덕였다.

K: 동의 고마워요, 앙코라.
우리가 좋은 사람이건, 사악한 사람이건, 앙코라도, 노왁씨도, 리우씨도 모두 피해자예요.
그 사실을 알았으면 해요. 일이 어떻게 진행되건 오늘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가요.

리우: 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선생님의 방향으로 가 보겠습니다.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공유해주십시오.

노왁: 토끼발이 아니었으면, 이런 일이 있었단 것도 모르고 살다가 죽었을 거야.
어떻게 되건 우선 리드해 봐. 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난 언제든 끼어들 테니까.

6. 챕터 5-거대 통신소[편집]


~챕터 5~
거대 통신소
알아낸 진실을 워프물질을 활용한
레이더로 듀랑고 전역에 알리고자
한다.

  • 진실을 알리는 방법
K: 우리 서로 안 맞는 부분도 있겠지만 일은 진행해야 해요. 이제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야 해요.
우리의 정보를 사람들에게 전달해야 해요. 사람들이 무시하지 않을 방법으로요.
누구든 증거가 없으면 우리 말을 믿지 않을 거예요. T스톤처럼요.
T스톤이 워프를 유도한단 증거가 나오기 전까진, 제가 어릴 적엔 그냥 돌덩어리에 불과했죠.
모든 개척자에게 이 정보를 전달하려면, 상당한 시간비용이 필요할 거예요.

노왁: 오래 걸리면 방해도 늘어나게 되어 있어. 방해할 수 없도록 동시에 전파해야 해.

리우: 포럼의 모든 봉사자를 한 곳에 모으는 데도, 세 달 정도는 걸릴 것 같습니다.
물리적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무전을 최대한 이용해야 합니다.

K: 하지만 무전 채널은 너무 많아요. 섬마다 닿는 범위도 특정할 수 없어요.

찰리: K, 있잖아. 라마 말로는 워프 물질을 쓰는 새로운 통신 방법이 있대.
새로운 방법이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낙관주의자는 늘 방법을 찾아내잖아.
찰리가 라마에게 다녀와볼게. 앙코라도 무전기 대학 장학생이니 같이 가 줄 거지?

플레이어: 고개를 끄덕였다.
  • 라마에게 이동
플레이어: 커다란 등대를 수리하는 라마가 있다.
  • 섬 탐색하기
찰리: 라마, 안녕? 이 커다란 등대는 뭐야?

닥터 라마: 요즘 날씨가 많이 불안정혀. 시도 때도 없이 폭풍우가 몰아쳐.
사람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잖여. 등대가 있으면 도움이 될거여.

찰리: 오는 길에도 시야가 안 좋았어.

닥터 라마: 워프 물질은 독특한 성질이 있지. 빛의 선명도를 높이기도 혀.
덕분에 등대의 불빛을 멀리 보낼 수도 있어. 불안정한 날씨에 큰 도움이여.
모르는 것도 많지만 시간이 흐르면, 과학적으로 워프 물질을 이해할 수 있을 거여.
어쩌면... 에너지 규모가 충분히 크다면 원하는 곳으로 가는 워프를 열지도 모르지.

찰리: 찰리가 궁금한 게 있는데. 워프 물질무전의 범위를 넓힐 수 있을까?

닥터 라마: 자네가 말하는 건 질문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맡기고 싶은 일 아니여?
워프 물질이 전파의 이동 거리를 늘릴 순 있어. 근데 무전기 자체의 커버리지가 좁아.
레이더 설계에 달렸지만, 이론적으로는 듀랑고 전역도 불가능하진 않을 거여.
찰리: 라마. 사실 찰리와 앙코라가 개척자들에게 꼭 알려야 할 게 있어.
이곳 사람들이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는 문제야.
개척자들에게 말하려면 그 레이더가 필요해. 현재 단계의 기술로 가능할까?

닥터 라마: 어렵지만 자네들이 그리 말함 해야 혀. 그게 있으면 다들 학업을 잇기에도 좋겠지.
그리 된다면, 무전기 대학에서 통신소 대학으로 이름을 바꿔야겄어.

찰리: 필요한 자원 같은 건 우리한테 말해. 고마워. 박사님.
  • 하얀 거짓말 I
플레이어: 라마와의 대화를 전달했다.

K: 워프 물질을 이용하면 가능한 거군요. 방법을 찾아서 다행이에요.
사람들에게 알릴 방법은 정해졌고, 그때까지 방법을 잘 지켜 내는 게 우리 역할이네요.

노왁: 위원회는 압도적인 화력을 갖고 있어. 일단 노출되면, 화력에 한바탕 녹을 건 각오해야 해.

리우: 어떤 형태로든 위원회는 경계할 겁니다. X는 교활해요.
통신소에 신경 쓸 수 없도록, 다른 것으로 시선을 잡아둬야 합니다.
  • 하얀 거짓말 II
K: 잠깐 정리가 필요할 것 같은데. 우리한테 문서를 넘겨준 건 X예요. 알죠?

노왁: 경황이 없어서 못 짚고 넘어 갔는데, K. 문서는 사실이지만, X의 의도는 도저히 모르겠어.
화산섬에서 X는 확실히 나와 LJ를 위협했어. 이 모든 게 연막일 가능성도 감안은 해둬야 해.

K: X 본인이 흔들리고 있을 가능성도 있겠죠. 위원회 내부에 균열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제가,

리우: 정말 그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화산섬에서 겪은 일을 모르시는군요.

K: X위원회의 이익이 같지 않을 수도 있겠죠. 아무튼 그래서 위원회의 시선을 어떻게 끌죠?

노왁: 소사이어티 뒤엔 X가 있어. 화산섬에서 겪었지.

찰리: 거기 컨시어지난수 조각 엄청 모으지 않아?

노왁: 맞아. 컨시어지가 그거에 엄청 집착해. 화산섬 때도 이 생각한 것 같은데, 연막인가?

K: 난수 조각? 위원회가 그걸 모으도록 시키는 이유가 뭘까요?

리우: 다른 일을 감추기 위한 연막이 아니라면, 난수 조각 자체를 이해하지 못 하는 것 아닐까요?

K: 이게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만일 난수 조각의 난수를 해석할 수 있다고 하면, 관심을 끌 수 있을까요?

리우: 위원회가 난수 조각을 독점하는 이유가 그거라면, 엄청나게 관심을 끌 수 있을 겁니다.

노왁: K. 그건 너에게 시선을 집중시키는 거야. 화산섬에서 내 동료들이 많이 죽었어.
통신소를 감출 목적이라면, 다른 방법도 있을 거야.

K: 다른 방법을 떠올릴 시간이 부족해요. 일단은 위원회라도 정보를 얻으려고 할 거예요.
거기에 시선을 옮기게 하면, 통신소 건설을 감출 수 있을 거예요.

찰리: 혹시라도 K가 위협받은 상황이 되면 어떡하려고?

K: 여러분이 난수 조각에 상심한 것 같아서, 위로하려고 하얀 거짓말을 했다고 하지 뭐.

노왁: 퍽이나 좋아하겠네.

K: 그럼 찰리와 앙코라는 라마와 함께 통신소 건설을 맡아 주세요.
남은 우리는 제가 난수 해석법을 알아냈다는 역정보를 퍼뜨릴게요.
  • 거대통신소 I
닥터 라마: K가 위험 부담을 안는구만. 그 친구도 보통은 아녀.
자네도 유능하고 듀랑고를 위해 많은 일을 혔지. 자네라면 믿을 수 있어.
거대 통신소 재료를 구하는 일은 말이여. 우선 워프된 현대물품을 모으자고.
요즘 워프 에너지가 불안정해서, 워프가 잦아 구하기가 어렵진 않을 것이여.
  • 거대통신소 II
찰리: 앙코라, 마침 좋은 데가 생각났어. 이쪽으로 가자.
  • 거대통신소 III
닥터 라마: 그정도면 충분혀.
  • 거대통신소 IV
닥터 라마: 다음은... 자네, 열대에 나타난 흰털 스밀로돈 들어 봤나?
털 달고 어찌 덥게 열대에 사는지 알아봤는데, 몸에 워프 에너지의 흔적이 있다는 겨.
도시섬에도 나오는 이 워프된 미확인 동물의 뼈와 가죽은, 거대 통신소에서 워프 에너지를 버텨주는 마감재가 될 겨.
  • 거대통신소 V
닥터 라마: 고생혔구만. 재료 잘 받았다네.
  • 거대통신소 VI
닥터 라마: 이번에는 에너지가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혀. 조작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한디.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한... 그려, 다이얼 같은 거라도 좋겠어.

찰리: 다이얼? 아, 얼마 전에 은행이 통째로 워프되어 왔던데, 그쪽으로 가볼까?
도 잔뜩 쌓여있었어. 땔감으로 쓰기에도 양이 워낙 많아서 인상깊었어.
  • 거대통신소 VII
닥터 라마: 재료는 이 정도면 충분혀. 만드는데 시간은 좀 들 것이여.

찰리: 왜 그래, 앙코라. 이상해?

플레이어: 가치있는 재료들은 남아있으나, 찰리가 말한 쌓여있는 돈은 남아있지 않다.

찰리: 응. 응. 그렇네.
희귀한 재료는 그대로 있고. 그 많던 만 없어졌네?
워프 직후엔 지구라고 생각하니까. 많이들 그러잖니?
찝찝해? 그러면 찰리가 무슨 일 있나 알아볼게.
앙코라, 마침 K도 어느 정도 소문을 냈다던데 만나러 갈까?

7. 챕터 6-워프게이트 사일로[편집]


~챕터 6~
워프게이트 사일로
수상한 컨시어지를 따라 도착한
곳엔 의문의 실험기구가 있다.

  • 근황 보고
K: 아, 왔군요 앙코라. 고생 많았어요.
난수 조각 해석법을 알아냈다고, 소문을 좀 냈어요.
회사에서 안부를 묻고, 위원회에선 사람을 이 일에 쓴 것 같아요.
거대 통신소 건축은 잘 진행 되고 있나요?

찰리: 응. 재료는 됐고, 기술적인 이슈가 약간 있어.

노왁: 당신아.
아까 찰리한테 얘기 들었는데 은행에서 만 사라졌다며?
약간 걸리는 게 있는데. 그 건은 내가 알아볼게.
  • 컨시어지의 접촉 I
플레이어: 무전기에서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컨시어지: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소사이어티는 오직 기술의 발전만을 향합니다.
최근 난수 조각 연구가 다소 헤맸으나, 중요한 단서를 찾아냈습니다.
K를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분과 접촉이 좀 필요할듯 합니다.
인류를 위해 일하지 않겠습니까? 사명 의식 못지 않게 보상도 충분히 드리겠습니다.

플레이어: ...

컨시어지: 정말 도움이 절실할 때입니다. 제가 고객님께 많은 도움을 드리지 않았습니까?

노왁: 토끼발. 누가 귀찮게 해?

컨시어지: 불쾌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노왁: 컨시어지, 화산섬에서 서로 꽤 불쾌했지? 징징거리는 게 보호자가 없나봐?
당신아. 워프된 은행 있잖아. 만 사라진 곳 얘기.
얼마 전에 사람들이 거기에 들렀대. 그 사람들이 값 나가는 걸 챙겼나봐.
여기에서 중요한 게 뭔지도 모르는, 망상병자들이었어.

플레이어: 무전기 너머로 컨시어지가 작게 웃는 소리가 들렸다.

컨시어지: 언젠간 말입니다. 모든 게 밝혀지면 자신이 얼마나 몰랐나 화가 날 겁니다.
노왁, 당신은 말은 많지만, 그중에 쓸모가 있을 만한 건 하나도 없군요.
고객님, 친구를 잘못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다음에 뵙지요.
  • 컨시어지의 접촉 II
노왁: 당신아. 내가 조사한 바로는, 저놈이 돈을 챙겨 갔어. 요새 갑자기 지구 화폐 가격이 올라가고 있어.
수상하지 않아? 불쏘시개로 쓰던 화폐를 몰래 사들이는 소사이어티가?
방금 무전하는 동안 컨시어지가 어디있는지 파악해 두었어.
어쩌면 우리가 단서를 알아낸 걸지도 몰라. 따라가야 해. 당신아.
먼저 따라왔는데 흔적이 끊겼어.
이 군도 안으로 들어간 건 분명한데...
하나씩 찾아 보자.
  • 컨시어지 추적 I
  • 컨시어지 추적 II
노왁: 여긴 아닌 것 같아. 미안해 당신아.
이런 건 행운이 따라야 하니까, 토끼발이 고르는 게 낫겠어.
  • 컨시어지 추적 III
노왁: 복장을 보니 위원회인 것 같은데. 소사이어티위원회의 손발이지.
저 둘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보자.

(불명): 뭔가 이 있나? 표정이 이상한데.

컨시어지: 아, 요새 지구 돈을 좀 모았는데. 어떤 인간이 이유도 모르고 나불거렸어.
곧 어떤 워프 실험이 있을지도 모르는 인간이지. 뒤지면서 도대체 뭐야? 이 생각만 할 거야.
하아, 그건 그렇고 X쪽 수족을 그리 쳐냈는데도, 여전히 여러 수를 쓰고 있더라고.

(불명): X실험이 진행 중인 건 알고 있을 거야. 워낙에 정보력으로 인정을 받았던 인간이니까.
여기 와서 많은 게 달라지긴 했지만, 그 부분은 낮게 평가해선 안 돼.

컨시어지: 둥지에서 그러니 좀 더 지원을 잘 해줬어야지. 이제 와서 말하지만 둥지 때문에 망한 게 한둘이 아냐.
지금이야 우리가 분위기를 타고 있지만, 언제 X한테 또 넘어갈지 몰라. 속도전이야.

(불명): 잡일이나 하던 놈이 많이 출세했네. 컨시어지.

(괴무전): 지직... 화물칸에 짐을 두고 내리신 분은 차장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불명): 이거 요원들 위치 보고하란 얘기잖아. X가 여기 온 걸 아는 건 아니지?

컨시어지: 그럴리가. 고기 지뢰를 배치하고 가봐야겠어. 알리바이도 확보할 겸.

(불명): 배치에 신경을 써. 실험장 주변이 관리가 허술한 게 걸려. 티 안내려고 하는 거라지만 불안해.

노왁: ...
컨시어지, 고상한 척은 다 하더니 토끼발이랑 대화할 때랑 분위기가 완전 다르네.
저 둘은 갔어. 당신아, 여기 오지 않았다면 정말 큰일 났을 거야. 우리 잘 했다.
  • 고기 지뢰
노왁: 고기 지뢰용암 하드로사우루스 얘긴가봐. 주변에 누군가 오는 게 싫단 얘기지.
당신아. 여기서 하드로사우루스를 죽이면 우리가 왔다는 걸 들키게 될 거야.
화산섬 때에 알게 된 건데, 저 녀석들은 후각으로 구별해.
탈취제가 있으면 속여서, 흔적을 남기지 않고 접근할 수 있겠어.
제작법은 내가 아는데, 들어가는 재료가 많고 복잡해.
당신아, 괜찮다면 재료 구하는 것 도와줄래?
다 됐네. 사용해봐. 당신아.
  • 탈취제 사용
노왁: 내가 앞장설게. 토끼발, 조심해서 뒤따라와.
  • 워프 실험물 발견
노왁: 워프 가속기에 그리 공을 들이더니. 이렇게 크고 위협적인 뭔가를 만들고 있었네.
일단 이게 뭔지 알려줄만한 서류를 찾아보자.
  • 서류 탈취
노왁: 인간이 뭔가에 집중하면 놓치는 게 생기지. 고기 지뢰만 믿고 서류를 아무 데나 뒀어.
암호로 작성했네. 시간이 없으니 갖고 가서 생각하자. 당신아.
  • 대책 회의
K: 정리하자면, X 몰래 위원회 내부에서 무언가 실험을 한다는 거군요.

찰리: 워프 가속기에 엄청 돈을 쓴다고 생각은 했는데.

K: X는 흔들리고 있어요. 위원회 내부엔 실제로 균열이 생기고 있네요.
X는 수상한 인물이고, 우리와 맞지 않지만, 우리에게 정보를 넘긴 건 사실이고, 이런 배경 때문 같아요.
X와 연락을 취해보고, 이 암호해독해보는 게 좋겠어요.
앙코라, X가 당신을 옛날부터 눈여겨 봤다고 했죠. 그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요.

플레이어: 우선 X에게 접촉해보겠다고 대답했다.
  • 함정 제작
리우: 선생님. X에게 접촉하러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그 전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린 컨시어지미행했고 여러가질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위원회는 이런 일을 우리보다 훨씬 잘 해냅니다.
위원회에선 선생님의 섬에, 스파이를 보내 무슨 수작을 벌일지 모릅니다.
선생님의 섬에 방비가 필요합니다. 함정을 설치해두시죠.
스파이들은 자신을 은닉합니다. 나무 그늘이 져 어두운 곳을 주시하시죠.
이 점을 유의해서 설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자연물을 재활용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함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개척 회의엔 그만한 상상력이 있질 못 하죠. 노왁과는 별개로 개척 회의는 사라지는 게 낫습니다.
다 됐습니다. 선생님의 섬은 준비가 됐습니다.
  • 위원회와 접촉하기 I
X: 눈을 감고 코끼리를 그려냈구나. 진실에 다가간 감상이 어떤지 말해보거라.
너희는 궁금해하겠지. X가 어떤 이유로 너희에게 정보를 넘겼는지 말이야.
얘야. 감상은 지루하고, 무언갈 판단하는 데 방해만 된단다.
다만 한 일을 오래 하다 보면 언젠간 목표수정해야 할 때가 온단다.
이 X는 듀랑고에서 집단들을 통제하여, 그 아이들이 어떤 공통 목표를 추구하도록 해야 했단다.
성배라고도 부르지. 듀랑고에서 지구로 돌아가는 워프 말이란다.
그런 워프를 예측하는 건 여전히 불가능했단다. 하데스 계획에서 얻은 결론을 요르드에서 반복했지.
너희가 그 사실을 몇 가지 암호와 힌트로, 알아낸 건 참 잘 했단다.
X는 이제 위원회가 목표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했단다. 하지만 위원회는 그럴 수가 없단다.
폭력으로 유지됐던 조직이 목표를 잃을 때, 그 조직을 이끈 사람이 멀쩡히 나올 수는 없잖니.
너희는 일종의 비상구란다. 외부로 정보를 보낼 수 있는 지하통로 같은 거지.
너의 감상은 너의 머리로만 생각하거라. 너희가 파악한 정보부터 보고하거라.

플레이어: 획득한 암호 문서를 X에게 설명했다.

X: 컨시어지가 나름 머리를 썼구나. 이 암호는 5층에서 오래 전 분실해서 폐기한 암호 체계란다.
암호 책자가 전량 소각됐더라도, 해독 가능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단 생각은 못 했나 보구나.
해독 가능한 요원을 그 곳으로 보내주마. 너도 알거란다.
X와만 무전할 수 있는 무전기도 함께 보낼거란다. 도청 당하지 않으니 챙기거라.
  • 위원회와 접촉하기 II
K: 하데스, 요르드, 성배...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X는 달라졌어요.

찰리: 섬으로 찾아온 해독 요원 있잖아. K가 기차 잔해에서 구해준 사람이잖아.
X랑 어떻게 연락이 된 건지 신기하네.

K: 그 분은 제가 구해서 안전가옥에서 지내게 했는데, X와 연락했다니, 좀 놀랍네요.

리우: 실은 그 사람이 올 때 노왁이 쫓아내려 했습니다. 막은 보람이 있군요.
  • 암호해독 요청 I
D383: 기차에서 공룡한테 저를 구해주셨죠. 이번엔 제가 도와드릴 차례입니다.
X께 들었습니다. 그분께선 모든 걸 알고 계시죠.
이곳에 오기 전에 저는 암호 해독이 주 분야였습니다. 그땐 그 암호 체계의 용도를 몰랐지만요.
지금 어떤 일을 하시는지는 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건 해내실 거라 믿습니다.
  • 암호해독 요청 II
D383: 충분히 해독할 수 있겠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세요.
  • 갑자기 찾아온 손님
(불명): 윽...

찰리: 방금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니?

리우: 저와 선생님이 스파이를 대비해 설치해놓은 함정쪽 같습니다.
함정에 부상을 당한 흔적이 있습니다. 사람이에요.

노왁: 멀리 가지 못 했을 거야. 여기까지 와서, 굳이 도망을 간 사람이면...

K: 지금 일어나는 일과 무관하지 않겠어. 앙코라. 이 사람을 찾아야 해요.
  • 난투섬
리우: 흔적이 이 곳으로 이어져있습니다. 선생님.

K: 버려진 섬으로 보이는데 최근까지 사용한 흔적이 있는 시설이 있군요.

노왁: 위원회 강경파의 본거지같다. 스파이들을 제거할 좋은 기회야.
날씨가 특히 거센 섬이였어. 스파이보다 빗줄기가 더 귀찮았어.

리우: 적의 정보줄은 끊고, 우리의 정보는 더 많아져야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K: 그래요. 앙코라가 맡겨 둔 암호문만 해석되면, 의미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 암호해독 요청 III
플레이어: 해석된 문서를 건네 받았다.

D383: 암호는 간단한 수준이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군요. 읽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차에서 보여주신 용기는 대단했습니다. 그때 반대 방향 연결칸에 어린 아이가 있던 것도 아십니까?
아마 그 아이가 문 뒤로 숨어서 못 보셨겠지만, 그 날 두 사람을 살린 겁니다.

8. 챕터 7-마지막 전투[편집]


~챕터 7~
마지막 전투
스파이들을 격파하고 듀랑고
단체들의 힘을 모아 위원회의
실험을 막아야 한다.

  • 문서 확인
플레이어: K가 해독된 문서를 읽었다.

K: 여러분, 간략하게 설명할게요. 아주 중요한 정보예요.
앙코라와 노왁이 본 실험 장비는 워프게이트 사일로라는 거예요.
위원회의 일부가 비밀리에 워프 에너지 연구를 했어요. X 몰래 말이에요.
X가 접근하고 있으니 가능한 빨리 실험의 일정을 당겨야 한다. 이런 내용이 있네요.
기술을 담당한 사람들은 일정을 당기면, 실험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찰리: K. 무슨 실험인데?

K: 반복 실험 중 워프 불안정 현상이 지속 발생...
그러나 이를 감수할 압도적인 기대 효과...

리우: 최근 일어난 이상 현상원인이군요. 도대체 어떤 실험을,

K: 읽어보면, 에너지에 의한 워프의 기대 수준은 인공적으로 지구로 돌아가는 워프를 발생시킬 수 있다.

찰리: 지구로 돌아갈 수도 있단 얘기야? 찰리가 이해한 게 맞아?

K: 그 다음 부분에 나오는데, 워프홀 자체의 규모는 지름 수 미터 정도, 지속 시간은 20초 내외로 예상...

노왁: 그 크기면 몇 명 통과하지 못 할 수준인데. 안정된 워프홀이란 보장도 없고.
하지만 지구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지금까지 여기서 이뤄진 모든 전제가 흔들려.

K: 실험 중 일어난 부작용, 워프 에너지가 기후를 바꾸고 불안정 현상을 일으킨다.
돌연변이 동물이 발생하며, 바다에 용해된 워프 물질이 반응해 항해가 불가능...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개인섬 근처에서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지구로 돌아가는 워프의 경우엔 예상 불가하나, 듀랑고의 행성 지표가 붕괴될 가능성도 배제 어려운...

리우: 그렇게 된다면, 생물권 자체가 소멸해 버릴 겁니다.

K: 우선순위를 조정해야겠어요.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리는 게 중요한 때가 아니었어.
먼저 실험을 막아야 해.

노왁: 워프 가속기 자체는 X가 주도한 거잖아. X는 어디까지 알고 있었던 건지 확인을,

플레이어: X의 전용 무전기로 연락이 왔다.
  • X의 속마음
무전기: ... 지지직
X: 시간이 많지 않단다. 모두를 부르려무나.

K: 나랑 먼저 얘기해야겠어. 당신. 도대체 이 일에 얼마나 책임이 있고, 어떻게 개입을,

X: 얘야. 너는 K구나.
너희 모두 X에게 할 말이 많다는 걸 안단다. 하지만 감상을 말할 시간은 없으니 X부터 얘기하마.
듀랑고에서 지구로만 돌아갈 수 있다면, 많은 걸 얻을 거란 희망에 계획들이 생겨났단다망
소수의 훈련받은 인원만 보내잔 게 하데스였지. K, 너희 회사의 요원들이 그 계획에 속했단다.
그 뒤 인구를 늘려 관측 능력을 늘린 게 요르드. 위원회둥지가 이 계획에 속했단다.
이제 그 계획들은 유효하지 않아. 돌아가는 워프를 찾지 못 했으니까.
궁지에 몰리면 생각을 하기가 어렵단다. 위원회의 아이들은 워프를 만들겠단 생각에 빠졌지.
더는 X의 지시에 충실히 따르지 않았고, X를 몰아내려고 반역의 증거를 찾으려 했지.
그래서 외부에 있던 너희에게 정보를 간접적으로 흘려 보냈단다. 너희 모두 그건 잘해주었다.

노왁: 글쎄, 당신이 워낙 속인 게 많아서 신뢰가 안 가는데.
당신 말대로면 이리 무전을 하는 건 자살 행위 아냐?

X: 더는 X를 감시할 필요도 없을 테니까. 이젠 상관 없단다.

리우: ... 무슨 뜻입니까?

X: 조금 전 내 정보원들이 연락이 끊겼단다. 사일로를 감시하는 아이들이었지.

K: ... 실험이? 본 실험이 시작된 거야?

X: 그래. 그 아이들은 이성을 잃어버렸단다. 협박과 협상으로 달랠 시간은 지났지.
어떤 목표와 작전을 세웠건 모두 멈추거라. 사일로 실험으로 막는 것 말고는 답이 없어.

리우: K. 이젠 싸워야 할 때입니다.

X: 사일로 주변에 화력이 집중되어 있단다. 가능한 빨리 접근해 싸워야 해.
믿을 수 있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는 인원을, 가능한 빨리 집결시켜서 이곳으로 오너라.
듀랑고가 끝나가고 있어.

노왁: 이 말을 믿건 안 믿건, 가능한 빨리 확인해야 해.
  • 사일로 파괴 작전회의
K: 싸울 사람을 모으고, 사일로가 있는 섬으로 간다. 그리고,
그 다음은 실험을 중단해야 하니 사일로 자체파괴하는건가요?

노왁: 우리가 가서 봤을 땐 특수 마감 처리한 강철 합판을 썼어.
듀랑고 기술론 설치형 폭발물을 가져가도 파괴하기 힘들 거야.

X: 워프 가속기는 강철과 아연으로 만들었지만, 워프 에너지에 사용하면 힘없이 부서진단다.
사일로는 그보다 강한 에너지를 버텨야 해서, 훨씬 단단하게 제작되어 있을거란다.
개척 회의의 아이 말처럼 일반적인 폭발물로는 제거하지 못하겠지.
하지만 X는 초석이 있는 곳을 알고 있단다.

노왁: 초석이라... 그걸 찾는 사람들을 당신이 죽여왔잖아. 안 그래?

X: 그래. 하지만 시시비비를 가릴 때는 아니구나.

노왁: 사일로 문제가 해결된다고, 당신이 한 짓을 봐줄 수 있진 않거든.

K: 여러분, 그 얘기는 지금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해도 되지 않을까요?
일단 확인할 건, 초석이 있으면, 사일로를 파괴할 만큼의 폭발물을 만들 수 있을까요?

노왁: 그래. 하지만 초석뿐만 아니라 들어갈 재료가 많아.
싸울 인원을 모으는 것도 바쁜데, 재료 구하는 것까지 하면 일이 너무 많아.

K: 앙코라... 전 양심도 없네요. 하지만 지금은 다른 선택지가 떠오르지 않네요.
우리가 인원을 모으는 동안, 폭발물 재료 모으는 걸 도와줄 수 있을까요?

플레이어: 재료 수집을 도와주겠다고 대답했다.

K: 정말 고마워요, 앙코라.
  • 폭발물 재료 수집 I
노왁: 토끼발, 그럼 먼저 연소 반응을 낼 수 있는 을 구해와줄래?

플레이어: 무전으로 숯을 모두 모았다고 전했다.

노왁: 역시 믿을 만 해. 다음은 유황용암.
폭발을 증가시키는 데 꼭 필요해. 이 재료들도 부탁할게.
  • 폭발물 재료 수집 II
X: 마지막 재료는 X의 말을 따르거라. 노왁초석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니까.
초석은 진흙 구덩이 크레이터에서 있단다.
진흙에 있는 동물의 배변을 정제해 만들 수 있지. 역겨운 일인 데다가, 채취하기도 까다로워.
특수한 추출기가 있어야 채취가 가능하단다. 추출기는 X가 보내주마.
화산섬회색 진흙은 초석을 채취할 수 없으니 헷갈리지 말거라.
  • 폭발물 재료 수집 III
K: 앙코라가 도와준 덕에 여러 부족과 단체에 연락할 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사일로 섬 근처에 라마거대 통신소를 만든 곳이 있어요.
그 섬에 모든 인원이 모이면 작전시작할 예정이에요.
앙코라도 이 곳으로 와줄래요? 거대 통신소도 거의 완공된 것 같아요.
  • 거대통신소 완공
닥터 라마: 때를 잘 맞췄어. 이제 막 완성해서 자네들에게 무전을 하려던 참이여.
이 섬의 통신소에서 방송을 하면, 모든 캠프와 개인섬의 통신소를 이을 수 있다네.
자네들이 힘써준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서두... 사실 많이 불안해서 말이여.
찰리K에게 대강 사정은 들었어. 자네들이 듀랑고의 운명을 걸고 힘든 싸움을 하고 있구만.
나도 그 싸움을 최대한 돕고 싶어. 나도 이 듀랑고를 꽤 좋아하니까 말이여.
  • 개전연설
K: 앙코라. 이제 출정할 준비가 모두 끝났어요.

플레이어: 등대의 불빛이 사일로 섬을 향했다.
근처 공터에 제각각의 복장을 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K: 여러분. 최근 겪은 이상 현상은 오늘의 일과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은 우리 모두를 위협하는, 위험한 워프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워프의 피해자이기에 알고 있습니다.
워프의 고통과 이 야생의 땅적응하기가 얼마나 괴로운지를요.
여러분은 개척자로서 이 야생의 땅을 일궜고, 듀랑고는 좀 더 나아졌습니다.
우리가 만들어낸 듀랑고를, 지금 저들이 위협하고 있습니다.
개척자로서 우리는 이곳의 주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땅에 내일이 있게 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 오늘 우리는 싸우고,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이길 것입니다.

X: 이곳에서 자란 아이다운 말이구나. 마음에 어떤 말이 있건, 실전에선 간결하거라.
본진. 출정한다.

리우: 선생님이 재료를 모아주신 덕분에 폭발물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폭발물은 제가 사일로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찰리: 찰리는 싸우진 못 하지만, 뒤에서 다친 사람들을 도와줄 거야.
다치지 말고 돌아와야 해. K. 앙코라도.

닥터 라마: 백업은 걱정하지 마시오. 자네를 도와 줄 사람들이 많어.
  • 전쟁 속으로
플레이어: 사일로 근처로 다가갈수록 총소리가 점점 커졌다.
나무로 엄폐하여 진격을 막으려는 위원회와, 진입하려는 아군이 격렬히 충돌했다.

X: 언덕에 컨시어지가 지휘하는 기관포를 제거하거라. 유탄으로 맞출 수 있겠니?

노왁: 2팀, 접근 중. 반대 방향으로 우회, 도착했다.
접근할 것이니 커버를 부탁한다. K?

K: 셋에 커버해요!
하나, 둘, 셋!
모두들, 탄이 높게 가요! 좀 더 조준을 낮춰요.

노왁: 던진다!

플레이어: 진동과 함께 귀가 멍멍해질 정도의 폭음이 들렸다.

X: 짧은 훈련에도 실전에서 잘 해줬다. 개척 회의의 아이야.

리우: 기관포는 잡았지만, 사일로까지 아직 저항이 거셉니다!

노왁: 저기도 독이 올랐어. 폭탄 설치반이 접근할 수 있게 엄호해!
LJ! 저 미친 놈들이 사일로작동시키려 하고 있어. 서둘러!

K: 길을 열었어요. 어서!

노왁: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돼. 빨리 폭탄을...!

리우: 윽... 다리에 총알이...! 맞았...
다리가...

K: 이미 전원이 켜졌어요! 서둘러야 해요!
  • 마지막 전투 I
플레이어: 리우의 폭탄을 집어들고 달려갔다.

K: 앙코라...?

노왁: 성공한 거야?
진동이 느껴져. 그냥 지진이었으면 좋겠는데.
워프가 멈췄다는 무전이 계속 오고 있구나. 워프 가속기의 부작용도 컸지만 말이야.
사일로부작용으로 일어날 지금의 이상 징후는 훨씬 조짐이 크고 나쁘구나.
최소 인원만 남기고 모두 안전 지역으로 철수하거라.

노왁: 바다도 상태가 이상해서 빨리 이동하는 게 좋겠는데?
LJ. 부축할 테니까 기대. 못 걷잖아.

리우: 후우... 옛날... 생각 나네.

노왁: 말이 많은 거 보니 별로 안 아픈가봐?

K: 해독한 문서에 있던 내용처럼 듀랑고 전역에 끼치는 영향이라면.
아직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은, 불안정 해역에서 어떤 피해를 입을지 몰라요!

X: 누군가를 대피시킬 때는, 대피소를 확실히 정해둬야 한단다.
사람들에게 확실한 대피소도 없이 대피하라고 할 순 없어.
모든 사람이 대피할 수 있는 대피소가 있겠니? 얘야.

K: ...
개인섬안전해요. 저 사람들 문서에서도 그랬어요.

X: 상대적으로 안전할 가능성이 높단 얘기였겠지. 하지만 지금처럼 모든 게 불확실할 땐 가장 확실한 정보겠구나.

K: 거대 통신소를 지금 써야 해요.
제가 알리겠어요. 앙코라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개인섬으로 먼저 가세요.

X: 그래. 이제 우리가 어쩔 시간은 끝났다. 모두들 대피하거라.

리우: K. 포럼 사람들이... 많이 휘말렸습니다. 모두에게... 잘 전달되게... 부탁드립니다...

노왁: K. 죽으면 아무 것도 못 해. 죽지 않게 잘 해.

K: 지금까지 당신한테 들어본 말 중 가장 다정한 말이네요. 어슐러. 다들 이따 봐요.

플레이어: 거대 통신소 섬으로 떠나는 K를 따라갔다.

9. 챕터 8-종점과 기차의 아이[편집]


~챕터 8~
종점과 기차의 아이
사일로의 여파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개인섬으로 대피한다.
  • 마지막 전투 II
K: 그만 따라와요. 앙코라.
당신은 충분히 좋은 사람이에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어요.
  • 마지막 전투 III
K: 앙코라, 저를 믿고 많은 분들이 을 보태줬어요.
그러니 마지막은 제가 책임을 져야 해요.
앙코라가 개인섬으로 안 돌아가면, 저도 방송 안 해요.
가요. 얼른 가요.
모두에게 알린 뒤에 저도 돌아갈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 종점과 기차의 아이

  • 엔딩 영상
여러분,
듀랑고는 전에 없던 위기를 겪게 되었어요.
통신이 끊기고, 뱃길이 막히고,
모든 게 어려운 때죠.
하지만 저는 믿어요.
기차에 타고 있던, 보잘것없던 아이가 살아남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 다시 기회가 올 것이라 믿어요.
어떤 거대한 워프와 재난에도
듀랑고는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듀랑고를 믿고
다시 만날 그때를 기다려줘요.
(아,) 전 K예요.

Thanks for playing.
K and Charlie will re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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