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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원
3. 국악기 양금(洋琴)
3.1. 역사
3.2. 주요 특징
3.3. 악보
3.4. 조율
4. 세계의 양금 계통의 악기들
4.1. 귀망
4.2. 산투르
4.3. 침발롬
4.4. 덜시머(dulcimer)
4.5. 揚琴(중국)
4.6. ᠶᠣᠣᠴᠢᠨ, ёочин(몽골)



1. 개요[편집]


유럽에서 전래된 한국의 전통 현악기. '서양금'이라고 불리거나 유럽(구라파)에서 왔다고 해서 '구라철현금(歐羅鐵絃琴)' 또는 '구라철사금(歐羅鐵絲琴)'이라고도 불린다.


2. 기원[편집]


기원은 아라비아페르시아 음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악기인 산투르(سنتور)라고 한다. 이 악기가 세계 각국으로 퍼져 나가면서 각 지역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토착화되었다. 신성 로마 제국 때 유럽으로 들어와 개량되었는데, 동유럽에서는 침발롬(cimbalom) 이나 그와 비슷한 이름으로 많이 불렸고, 영미권에서는 덜시머(hammered dulcimer)라는 명칭으로 가장 널리 불렸다. 덜시머는 뒤에 같은 타현악기 계통인 피아노 등이 발달하는 데에도 영향을 끼쳤다.

중국에 들어온 것은 명나라 때이다.[1] 선교사인 마테오 리치가 16세기 중국에 전했고, 18세기 정조홍대용과 김억이 조선으로 들여왔다. 이후 풍류음악에 수용되어 영산회상, 가곡 반주 등에 널리 사용되며 사랑받았으며 조선 말기에 이르러 궁중음악에 수용되었다.


3. 국악기 양금(洋琴)[편집]


파일:나전 옺칠양금.png
한국 양금


국악기 양금 연주모습


현악별곡에서 연주되는 양금


밴드 동양고주파의 멤버 윤은화가 신촌전자 라이브에서 연주하는 모습


3.1. 역사[편집]



영산회상 중 세령산 가락 양금연주


천년만세에서 주 가락을 연주하는 양금의 모습
19세기 초 양금의 고악보인 '구라철사금자보(歐邏鐵絲琴字譜)'[2]에는 '국내에 유입된 지 60여 년이 될 때까지 악곡을 번역한 것은 없고 다만 선비들 공부방의 장식물로 어루만지고 희롱할 따름이다'라고 되어 있다. 이런 기록으로 보아서 양금은 영조대에 유입된 이후에도 한동안은 연주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정조때에 장악원의 전악인 박보안이라는 사람이 사신을 따라 연경에 가서 연주법을 배워 와 한국 음악에 맞도록 번역했지만 아직 악보가 만들어지지 않아 연주법을 배우기가 쉽지 않았다. 첫 악보는 순조 17년(1817), 장악원 전악인 문명신이 편찬했다(참조).


3.2. 주요 특징[편집]



국악기 양금의 제작과정 및 줄갈기 모습[3]

서양에서 들어온 탓에 전통 국악기 중에서는 유일하게 철현을 사용하고[4], 다른 국악 현악기들은 모두 현을 활로 문지르는 '찰현악기'이거나 현을 손이나 술대로 뜯는 발현악기인 반면, 양금은 채로 줄을 두드리며 연주하는 국악기 유일의 타현악기이다. 연주 방식상 대나무 채를 사용한다.

생긴 것은 등변사다리꼴인데, 연주할 때는 뚜껑을 엎어놓고 그 위에 본체를 올려 놓아 뚜껑이 울림통 역할을 하게 해서 연주한다. 길다란 괘 2개를 줄에 받쳐서 줄을 총 저음부, 중음부, 고음부를 담당하는 세 구역으로 나누어 연주한다. 연주법은 대나무 뿌리를 얇게 깎아 탄력있게 만든 채를 손에 들고 현을 치고 굴리면서 연주한다.[5] 한국에서는 채를 한 개만 쓴다.[6] 채는 한 쪽이 두껍게 되어 있는데 두꺼운 쪽이 현을 두드리는 부분이다. 현의 개수는 56현으로 엄청난 현의 수를 자랑한다. 물론 56개를 일일이 치는 것은 아니고 같은 음으로 조율한 4현을 한 '조' 또는 한 '벌'이라고 해서, 14벌로 간주한다. 따라서 1벌 4현을 동시에 치는 것. 이렇다 보니 국악기 특유의 농현이 불가능하지만, 탄력있는 채를 이용해서 트레몰로 주법이 가능하다. 그래서 전통적인 양금은 4줄을 1벌로 하옂금속 줄 총 14벌(56줄)이 있지만, 전통 양금은 전통 악곡에만 쓰고 그밖에는 17벌(68줄) 또는 그 이상 현을 건 개량 양금을 사용한다

철현악기인 만큼 금속성의 맑은 소리가 발군. 다만 독주악기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음량이 그리 크지 않은 관계로 현악 영산회상이나 천년만세같은 소규모 현악합주에 편성되어 통통 튀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런 편성법은 쇠퇴한 향비파당비파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슷하게 맑은 고음을 가진 단소와 중주(병주)를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단소와 병주하는 음악형식을 '양소병주'라고 한다. 현대 음악에서는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소금과 함께 창작국악에 자주 쓰인다. 유명한 양금 독주곡으로 김보희가 작곡한 '길쓸별 노래'[7] 등이 있다.

양금의 최대 단점은 바로 조율이다. 56개나 되는 줄을 일일이 나사를 돌려가며 조율을 해 줘야 하기 때문에 꽤 힘들다. 또 4현 1벌이 음이 모두 같게 해야 하는데, 조율이 제대로 안 되어 네 개의 음이 서로 맞지 않게 되면 분명 한 음을 쳤는데도 화음이 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또 현 하나하나가 무척 가늘어서 온도나 습도 등에 굉장히 민감하다. 물론 대부분의 현악기가 연주를 오래 하다 보면 줄이 풀려서 현이 처지기 때문에 조금씩은 음정이 낮아지긴 하지만, 양금은 이게 좀 심해서 현에 손을 대는 것은 물론 연주자의 숨결이나 심지어는 공연장의 조명으로도 현이 처져서 음이 낮아진다. 관악기는 반대로 오래 불면 연주자가 힘들어해서 음정이 조금씩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양소병주를 할 때 단소 음 올라가고 양금 음 처지면 환상의 불협화음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양금은 특유의 맑은 금속소리로 인하여 관현악단의 연주에서도 튀는 악기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악기의 가격은 기본 100만 원을 호가하는데, 고흥곤 국악사 제품은 최대 450만 원이나 한다.#

3.3. 악보[편집]


양금 고악보로는 구라철사금자보라는 악보가 전한다. 조선 후기 헌종때 이규경이 엮은 악보로 조현법을 비롯해 영산회상, 도드리, 가곡, 시조 등이 실려 있다. 악보는 각 줄의 음정을 아악식의 12율에 따라 배율하여 적었기 때문에 해독하기 상당히 난해하다고 한다.

거문고 악보인 양금신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3.4. 조율[편집]



오색타령 민요에서의 양금연주. 중간중간마다 임시로 조율을 한다.[8]

네이버 TV에서 영상으로 보여주는 양금 조율모습

양금은 위 영상에서도 나왓듯이 피아노를 조율하는 것처럼 오른편에 현이 감긴 줄감기 못(정, 釘)을 곡철(曲鐵)이라는 도구로 돌려 가면서 조율한다. 앞서 써 있듯이 56현을 일일이 돌려가며 조율해야 하고, 또 한 벌 4줄의 음높이를 정확히 같게 맞춰야 하기 때문에 조율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거기다가 양금의 경우 한번 수리하는데 100만원은 기본이고 국악기 전문업체에서 밖에 수리가 되지 않는다.

오른편 괘 왼쪽 줄[9]
黃太夾仲林南無
왼편 괘 오른쪽 줄
黃太夾仲林南無
왼편 괘 왼쪽 줄
林南無潢汰㴌仲
위와 같이 조율하며, 조율하는 법은 아래와 같다. 이하 조율법은 '한국악기대관'(장사훈 저, 서울대학교출판부)에서 발췌.

  1. 오른편 5현을 㑣에 맞춘다.
  2. 중앙의 5현을 오른편 5현보다 한 옥타브 높게 淋에 맞춘다. 이렇게 하면 왼편 5현은 자동적으로 이보다 5도 높은 汰음이 된다.
  3. 이렇게 자동적으로 조율되는 새로운 음을 중심으로 그 다음 줄을 조율해 나가면 된다. 즉 2에서 조율된 왼편 5현의 汰현을 중심으로 중앙 2현을 옥타브로 조율하고, 중앙 2현과 오른편 2현을 옥타브로 조율하면 자동적으로 왼편 2현은 南이 된다.
  4. 왼편 2현과 중앙 6현을 같은 음으로 맞춘 뒤, 중앙 6현과 오른편 6현을 옥타브로 조율하면 왼편 6현은 㴌로 맞추어진다.
  5. 왼편 6현과 중앙 3현, 중앙 3현과 오른편 3현을 각각 옥타브 관계로 조율하면 왼편 3현은 無가 된다.
  6. 왼편 3현과 중앙 7현을 같은 음으로 맞추고, 중앙 7현과 오른편 7현을 옥타브로 조율하면 왼편 7현은 㳞이 된다.
  7. 왼편 7현과 중앙 4현, 중앙 4현과 오른편 4현을 각각 한 옥타브로 조율하면 왼편 4현은 潢이 된다.
  8. 왼편 4현과 중앙 4현, 중앙 1현과 오른편 1현을 각각 옥타브로 맞추면 조율이 끝난다.

이러한 전통적 조율법에 따르면 현악 영산회상군악은 연주가 불가능한데, 오른편에 姑음을 내는 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에 들어서는 중앙 제3현과 제4현 사이에 姑와 應 음을 내는 줄을 하나 더 얹기도 한다.[10]

4. 세계의 양금 계통의 악기들[편집]



4.1. 귀망[편집]



티베트 국가 도입부의 귀망연주

유튜브 귀망 연주곡
티베트의 전통양금.

'야진' 또는 '요친', '규망', '양친' 이라고 하기도 한다.

지금으로부터 800년 전에 페르시아와 중동지역으로부터 받아들여졌다.

주로 소규모 합주곡에 쓰였으며 티베트 국가와 티베트 궁중음악 에서도 사용되었던 유서 깊은 악기이다.

4.2. 산투르[편집]


파일:산투르_그림.jpg



산투르(سنتور, Santur)는 양금 계통에서는 가장 오래 된 악기로 약 1800년 전에 페르시아 제국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현재는 이란의 전통악기로 자리매김하였다. '100개의 현'이란 뜻으로 오늘날에는 72줄, 줄 4조가 한 벌을 이루므로 실제는 18벌의 현이 있다. 오른쪽의 현은 강철로 만들며, 왼쪽의 현은 놋쇠로 만든다. 전형적인 산투르의 음역은 3 옥타브 가량이다.


▲ 그리스의 산두리 연주

이 산투르는 오스만 제국을 통해서 여러지역에 전파되었는데, 가령 그리스의 전통악기인 산두리(Σαντούρι)도 산투르와 동일한 악기이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인 조르바옹이 젊은시절에 결혼하기 위해 꼬불쳤던 돈까지 싹 다 털어서 지른 물건도 바로 이것이다. 그리스의 산두리 연주법은 터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솔로로 연주하는 것이 보통이나 탁심이나 카르슐라스마같은 기악곡에 함께 포함되기도 한다.

4.3. 침발롬[편집]


파일:침발롬.jpg
콘서트용 침발롬


동유럽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악기들이 침발- 계통의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cimbalom, cymbalom, cymbalum, ţambal, tsymbaly, tsimbl, ţambal, cimbál, cimbale, ...), 소형 피아노의 크기에 가까운 콘서트용의 대형 침발롬도 고안되어 클래식 음악에도 많이 사용되었다. 그 중 정규곡으로 작곡되어 널리 알려진 곡이 아래 나오는 코다이 졸탄의 하리 야노슈 모음곡이다. 실례로 2019년 3월에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서 이 곡을 연주했는데, 당연히 한국에서는 이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위의 국악기 양금으로 대체하기도 하였다.[11]


또 다른 사례로 2018년 2월 서울시향에 의해 한국 초연된 앙리 뒤티외의 '바이올린 협주곡: 꿈의 나무'에서도 침발롬이 필요하지만 같은 이유인지 앙금으로 대체되었다.

4.4. 덜시머(dulcimer)[편집]




덜시머라 불리우는 악기는 해머드 덜시머(Hammered dulcimer)와 어팔레치언 덜시머(Appalachian dulcimer)라는 두 종류의 악기가 있다. 대중들에서 많이 알려진 건 양 손에 채를 들고 연주하는 해머드 덜시머이다.

해머드 덜시머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중세 시대부터 많이 사용되었으며, 현대에는 주로 유럽의 전통 민속음악의 연주에서 사용되고 있다.


4.5. 揚琴(중국)[편집]


파일:양금 중국.jpg
중국 양금

파일:양금채.jpg
중국 양금의 체 (사진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중국 양금(yángqín, 양친)은 일반적으로 144줄로 되어 있다.






4.6. ᠶᠣᠣᠴᠢᠨ, ёочин(몽골)[편집]


몽골의 양금은 "여칭(ёочин)"이라 하며 형식은 중국과 같다.


Mongolia Got Talents 중 전통 피리인 림베와의 합주

[1] 중국의 것 역시 원래는 양금(洋琴)이라고 썼으나 뒤에 양금(揚琴)으로 표기가 바뀌었다. 한국과 달리 채 두 개를 양 손에 하나씩 잡고 연주한다.[2] 여기서 '구라철사금'이란 구라파(歐羅巴: 유럽)에서 들어온, 철사로 현을 만든 금'이란 뜻이다.[3] 양금이 왜 가격이 비싸고 관리하기 어려운 악기인지 알 수 있다.[4] 물론 현대에 개량 국악기에서는 철현을 사용한다. 가야금에 철현을 얹은 철현가야금, 아쟁에 철현을 얹은 철현아쟁 등이 있다.[5] 줄의 순서만 외우면 연주법이 그리 어렵지 않아, 국악동아리에서는 양금 주자가 없을 때 아무 신입생이나 한 명 붙잡아서지못미 연주회 1주일 전부터 가르쳐 연주회에 내보내기도 한다.[6] 세계적으로 양금 계통의 악기들은 모두 채 두 개를 양 손에 들고 쌍채질을 하지만, 한국 양금은 특이한 경우이다. 물론 현대 창작국악에서 양금이 사용될 때는 쌍채질을 하는 경우도 많다. '아래 나오는 김보희의 '길쓸별노래', 김영동의 '멀리 있는 빛' 등에서 양금 쌍채질을 볼 수 있다.[7] 신라 향가혜성가를 주제로 했다. 길쓸별 노래도 '혜성가'의 순 우리말 번역.[8] 3분 14초에 양금을 임시로 조율하는 것이 나온다. 참고로 조율을 연주 중에 하고 있다.[9] 오른편 괘 오른쪽 줄은 사용하지 않는다.[10] 장사훈 <한국악기 연주법> pp. 21~25[11] 콘서트용 침발롬은 크기도 클 뿐더러 소리도 커서 별다른 음향장치 없이도, 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데 무리가 없으나 양금은 음량이 작은 관계로 스피커를 이용해 증폭해서 연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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