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방송내용/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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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방문 국가
3.1. 장민(스페인)
3.6. 알파고 시나씨[1](튀르키예)
3.9. 제이콥 로엘비 니엘[2](스웨덴)
3.10. 특별편 2탄 - 신년특집 다시 보고 싶은 친구들
3.12. 타차라 롱프라서드(태국)
3.13. 제르손 알레한드로 카스티요 리바스(칠레)
3.14. 저스틴 존 하비(남아공) [3]
3.16. 데이비드 우드워스 (캐나다)
3.19. 존 & 맥 (웨일스)[4]
3.20. 호쿤 (노르웨이)
3.21. 닐 스미스 (아일랜드)
3.22. 그레이스 수베르비 (도미니카 공화국)
3.23. 알라베르디 (아제르바이잔)
3.24. 크리스티안 (덴마크)
3.25. 모세 (르완다)
3.27. 특집편 - 한국살이


1. 개요[편집]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방송내용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상세[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즌 2부터는 MC들의 배경에 해당 국가의 깃발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패널을 세우게 되었다. 방송 내용상 큰 틀에서의 변화는 그다지 보이지 않지만 첫 호스트의 선정 자체가 상당히 뜻밖이다. 시즌 2 첫 호스트인 장민은 스페인 출신의 모델 겸 유튜버[5]로서 아버지가 한국 사람, 어머니가 스페인 사람인 한국계 스페인인이다. 유명 유튜버인 데이브와 함께 방송하면서 어느 정도 지명도를 얻었긴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유튜버로서도 크게 유명한 인물은 아니다.

비록 이전에도 러시아 편의 유지나 스웨틀라나, 그리고 핀란드 편의 페트리 칼리올라처럼 대중적 인지도가 무척 낮은 호스트를 초대한 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 두 사람은 인기 TV 프로그램이었던 비정상회담의 출연자(정확히는 일일게스트)는 메리트라도 있었다. 그에 반해 장민은 유튜브에서만 활동했고 그나마도 인지도가 아주 높다고 보기 힘든 인물이다.[6]

이런 거의 무명의 인물을 호스트로 캐스팅했다는 것은 이제 이 프로그램이 더는 출연하는 외국인 호스트의 유명세에 의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인다. 어차피 방송의 재미와 의미의 대부분은 호스트가 아닌 호스트의 친구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호스트가 아무리 유명하다고 해도 결국 방송 분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호스트의 친구들은 완벽하게 무명의 외국인들이니 더 이상은 호스트의 인지도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

추측이기는 하지만 이런 결정으로 인해 앞으로는 호스트의 선택에 있어 보통 시청자에게도 유명한 외국인이라는 조건이 더는 필요가 없어지기에 선택의 폭이 대단히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7]

더불어 지금까지는 완전한 외국인들만을 대상으로 삼던 것에 비해 이번 시즌에서는 비록 평생을 스페인 사람의 정체성[8]으로 살아왔다지만 한국과의 혼혈 출신인 장민을 캐스팅했다. 앞으로는 혼혈 출신들도 캐스팅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셈이다. 그리고 두 번째 호스트로 한국 - 스위스 혼혈인 알렉스 맞추켈리가 출연하면서 이 가능성이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다섯 번째 호스트로 이동준이 출연하게 되면서 아예 한국 국적 귀화 외국인도 출연하게 되었다.

그리고 세 번째 게스트에서는 제작진들이 또 하나의 새로운 시도를 펼치는데 바로 워킹 맘의 등장이다. 지금까지 출연한 게스트의 친구들은 대부분이 미혼이거나 기혼이라도 자식은 없는 경우가 많았으며, 설령 자식이 있다고 해도 딱히 주목을 받지도 않았다. 하지만 시즌 2의 세 번째 게스트인 아비가일의 친구들은 세명 중 두 명이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으며 제작진도 이 부분에 주목하여 이야기를 펼칠 것을 예고편에서 이미 강조하고 있다. 2018년 7월 현재 한국에선 페미니즘과 관련하여 격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소위 독박육아에 대해서도 설왕설래가 많지만 '워킹 맘'들의 애환에 대해서는 딱히 어느 쪽도 문제삼지 않으니 시의적절한 캐스팅으로 보인다. 물론 자칫 방향을 잘못 잡으면 큰 논쟁으로 벌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제작진은 이미 논쟁이 될 만한 사안들을 처리하는데 경험이 많은 편이니 믿어볼 만 하며 방영 이후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네 번째 게스트에서 또다시 제작진들이 최초로 시도한 네팔편은 그야말로 기존의 틀을 완전히 깨버렸는데, 기존의 친구 세 명이 방문하는 식이 아닌 한 친척[9]과 그의 가족들이 방문하게 되면서, 최초의 가족 여행 공감 예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2019년 신년 특집으로 시즌 1 마지막 특집처럼 역대 출연진 중 일부를 다시 한국으로 초청하는 방송을 계획 중이다. 이번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직접 투표를 받아서 상위 득표팀을 부를 예정으로, 투표 결과 후술하듯 시즌 1의 핀란드 팀이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3. 방문 국가[편집]



3.1. 장민(스페인)[편집]


핀란드, 프랑스영국팀 주요 멤버가 나와 시즌 1에서의 한국 경험을 이야기하고 시즌 2를 기대하는 모습으로 시작되었고 딘딘, 김준현, 신아영과 알베르토가 새롭게 바뀐 스튜디오에 모여 쉬는 동안의 이야기를 한 후 이번 스페인편의 호스트인 장민이 소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장민은 스페인 국적의 혼혈(아버님이 한국인) 모델 겸 유튜버로 유명하며, 한국에 체류한지는 2018년 기준으로 3년차가 되었다고 한다.

사전 만남을 통해 스페인편의 멤버들이 나왔다. 장민과는 소꿉친구이자[10] 어딜가나 흥이 넘치는 대식가 아사엘, 운동을 좋아하는 마초맨 대식가인 안토니오[11], 엄마처럼 섬세하게 모두를 챙겨주지만 한편으로는 다소 절망적인(?) 성격의 이발사(바버) 네프탈리(미방영분을 살펴보면 vr에서 비명을 질렀다.) 세 명이 스페인 편의 게스트. 모두 하나같이 대단한 개성들을 가지고 있었고 라틴계 특유의 흥이 있다 보니 멕시코 팀이 연상된다는 MC들의 의견대로 음식도 잘 먹고 어딜가든 노래와 웃음이 함께하는 흥 넘치는 모습이 예고를 통해 비춰진다. 세 친구는 모두 어린 시절의 친구인 장민과 한국에서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다. 네프탈리가 독일팀처럼 노트북을 가지고 검색해서 일정을 잡아나가려고 하지만 아사엘은 처음에 검색을 잘못 해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북한(?)"이라는 엉뚱한 정보와 더불어 "파티 장소로 물론, 그 당시에 국가 주석끼리의 만찬파티가 있긴 했지만...이 곳"을 고르지를 않나(김준현은 아예 난처함을 보였고 자막은 파티는 다른 데서 합시다...), 아사엘과 안토니오는 동물이 있는 곳에서 자고 싶다는 둥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는 등 멕시코팀처럼 주체못할 흥을 보여준다. 그 와중에 네프탈리는 한 번 절망했다. 과연 도착하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었는데...

밑에서 계속해서 나오지만 스페인 멤버들을 줄기차게 괴롭히는 것은 다름아닌 언어였다. 스페인처럼 그 나라 언어가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나라의 국민들은 외국어, 그중에서도 영어에 무신경하여 외국어를 그다지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12] 하다못해 미국이나 브라질처럼 스페인어권 근처에 위치하여 스페인어를 어느 정도 접할 수 있거나 최소한 관광안내만큼은 스페인어 구사자가 배치되는 나라면 모르겠는데 하필 한국은 스페인어와 거리가 먼 나라이다보니 돌아다니는 내내 말이 안 통했다.[13][14]

첫 난관인 인천공항부터 지하철에 탑승하기 위해 길 안내를 인포메이션 센터에 물어보지만 영어로 말하는 바람에 셋 다 알아듣기 곤란해지는 지경에 빠진다. 이와중에 안토니오가 알아들은 듯 했지만 뻥이고 그냥 알아들은 척 즉석에서 지어낸 거였다.(...) 결국 촉으로 길을 찾기로 한 세 사람은 일단 공항 밖으로 나가 표지판을 따라 직진해 인천국제공항철도까지 가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고난은 계속 되었는데 지하철 표를 끊는데 발권기에 스페인어 번역 내용이 없고 영어가 써있는데다 계산에 신용카드를 쓰려고 하면서 우왕좌왕. 마침 친절한 어느 공항 관계자가 와서 설명하면서 해결되었다.[15] 세 사람은 무한 카드 리딩을 시도하다가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우리가 해냈어!" 라고 좋아해서 MC들을 황당하게 만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공항 철도를 타고 숙소가 있는 을지로 4가로 향하면서 한국어를 벼락치기로 배우면서 승객들에게 인사하는 등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마침 이들 옆에 앉으신 어느 노부부께서 스페인어로 답한다!? 알고봤더니 아르헨티나에서 거주하셨던 경험이 있기에 스페인어로 말한 것. 이에 멤버들은 기쁜 표정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사진도 찍은 뒤에 헤어진다. 이 와중에 아사엘은 앉는 곳마다 노약자석 아니면 임산부석이라서 본의 아니게 연속으로 당황한다. 부제로도 아사엘 수난시대. 어찌어찌 지하철을 갈아타면서 을지로 4가 역에 도착했지만 이번에 이들을 맞이하는 건 계단 지옥. 네프탈리는 좌절하지만 힘 담당인 안토니오가 나서서 짐을 들어준다. 간신히 역을 빠져나와 을지로 거리를 보고 감탄하면서 숙소로 향하는데 이리저리 헤메는 모습이 역력했으나 다행히 어느 시민의 도움으로 숙소를 찾는데 성공한다.

숙소에 도착하고 스페인의 어머니와 여자친구에게 보고하는 아사엘. 이와중에 어머니와 여자친구를 대하는 태도가 천지 차이라서 웃음을 주었다. 이어 셋이 모여 장민에게 무사히 도착함을 알린 다음, 이들은 숙소 밖으로 나간다. 숙소 밖에 나가 어딘가로 향하면서 자꾸 "완장시장"을 찾는데 다름아닌 광장시장이었던 것! 다행히 다른 시민의 도움으로 광장시장을 찾은 멤버들은 시장 내 가게들을 돌아다니면서 타페오[16]를 시전하며 한국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그중에서도 산낙지 탕탕이는 시즌 1의 멕시코와 러시아팀처럼 이들도 먹는 것에 도전했는데 다소 입이 짦은 네프탈리를 제외하고는 잘 먹어서 MC들도 감탄했다.

광장시장 탐방을 끝내고 거리를 돌아다니던 이들은 마침 어느 카페에 도착해 에스프레소를 시키면서 와이파이를 찾는데 네프탈리는 휴대폰의 음성 메세지를 듣더니 눈물을 흘린다. 알고봤더니 결혼 이후 항상 같이 있던 아내[17]와 일주일 떨어져있어서 그리움 때문에 그랬던 것. 이런 달달한 스페인식 순정에 MC들도 놀란다. 그리고 스페인답게 시에스타로 원기를 회복한 이들은 을지로 거리를 걸으면서 스페인과 다른 거리 모습에 흥미를 가지는데 특히 냉장시설도 없이 달걀 실온 운송을 하는 운반차의 모습에 놀랐고 알베도 그 장면을 보고 자신도 처음 봤을 때 놀랐다고 말한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밤이 되었고 이들은 신천동으로 향하는데... 스페인과 다른 거리 구경을 즐기지만 거기에는 시즌 1의 멕시코팀이 갔었던 롯데월드타워가 있었다. 고소공포증을 가진 아사엘은 내심 떨지만 친구들 때문에 내색을 하지 못한다. 롯데 타워 최상층 전망대에 올라가서 다른 친구들은 강화유리판 위에 올라서지만 아사벨은 잠시 벌벌 떨었는데 몇번의 주저 끝에 간신히 올라와 모두 사진을 찍는데 성공하고 서울의 야경에 감탄하면서 각자 여자친구와 아내에게 보여준다. 이런 라틴식 사랑 모습에 MC들은 부러워 죽는다. 그리고 휴대폰 영상 통화로 장민과 건대입구에서 만나는 약속을 하고 택시로 가서 건대입구역에서 기다리는 중에 드디어 장민이 모습을 보였다.

건대입구에서 재회한 장민과 멤버들은 장민의 설명을 들으며 그의 단골 족발 집에서 족발을 시켜먹으면서 한국에 초대한 것에 감사한다고 말한다.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장민이 시킨 기본과 매운 맛 족발이 오고 우선 기본 족발을 먹는데 전원 맛있다고 평. 그러는 중에 네프탈리가 매운맛 족발을 먹다가 매운 맛의 공격에 정신을 못차린다. 게다가 장민이 청양고추를 건네주는 바람에 매운 맛이 증폭되어 죽을 지경이 되었고 물과 콩나물 국, 달걀찜으로도 모자라 간신히 쿨피스로 진화하는데 성공하지만 이후 매운 맛 트라우마[18]에 걸렸다고. 그렇지만 아사엘과 안토니오는 이런 사정을 모르고 맛있게 잘 먹었다. 여담이지만 이 대화에서 아사엘이 올해 10월 결혼 예정이라는 것도 공개되었다.

2일째,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스페인팀은 잠실로 향하는데... 이들의 목적지는 다름아닌 용인 에버랜드판다 구경을 위한 것이었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 직행 버스를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말과 함께 정류장의 전광판을 보는데 20여분이 남자 멤버들은 목이 마르다며 건너편의 카페에서 물을 사오기로 한다. 장민의 말로는 지금 상황이 전형적인 스페인식 생각이라고 하는데 스페인에서는 약속을 하면 제 시간에 오지 않는 게 습관이 되어서 설마 버스가 제 시간에 오겠냐고 생각한 것.
일단 길을 건너가 카페에서 주문하는데 성공했지만 레몬티까지 주문해버린 것! 시간은 흘러 버스 도착 1분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문한 물과 레몬티를 받고 카페 밖으로 나오자 문제의 직행 버스를 발견하고 헐레벌떡 뛰지만 야속한 버스는 떠나려고 한다. 하지만 운이 좋게 신호등에 걸려 버스가 멈추고 멤버들도 두번째 횡단보도에서 기다리게 되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멤버들 쪽의 횡단보도 신호등이 먼저 녹색이 되면서 간신히 타고 가는데 성공한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멤버들은 자신들의 운좋음에 희희낙낙하면서 장난도 치고 셀카를 찍는데 옆자리의 시민이 그걸 보고 갑자기 끼어들면서 기막힌 그림을 만들어냈고 이 장면을 보던 MC들까지 모두 포복절도를 하고야 말았다.

에버랜드에 도착한 멤버들은 판다가 어디있는지 지도를 확인하고 판다가 있는 장소로 가지만 거리가 길고 어트랙션이 있어서 감격과 절망의 희비교차가 벌어지던 중에 마침내 판다를 발견하고 상당히 기뻐한다. 물론 멤버들은 아내와 여자친구에게 판다를 보여주려고 했지만 시차 때문에 실패. 판다 구경을 끝낸 멤버들은 기념품점에서 아내를 위한 기념품도 구입하고 본격적으로 에버랜드를 돌아보면서 수륙양용 버스를 타고 사파리 구경을 하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볍게 간식을 먹고 T 익스프레스를 타려고 하자 고소공포증을 가진 아사엘은 정말 심각한 표정이 되었지만 친구들이 있으니 뺄 수 없는 노릇. 긴 기다림 끝에 탑승해 처음에는 편안한 표정이 되었지만 급낙하 코스부터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옆자리의 네프탈리도 만만치않았고 유일하게 안토니오만 즐겼는데 이 장면을 지켜보던 MC들도 아사엘의 급격한 표정 변화와 이에 만만치않은 네프탈리, 슈퍼맨 포즈를 취하는 안토니오를 보고 포복절도하면서 웃었다. 다 끝난 다음에 아사엘은 허세를 떨었지만서도...

롤러코스터를 탄 멤버들은 리프트를 타면서 한국에 대한 감상을 말한다. 그날 저녁, 무사히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저녁에 뭐를 먹을까 고민하다 네프탈리가 강남의 "무한 리필" 고깃집을 찾아내고 깔창을 신은 아사엘과 안토니오 둘 중 누가 많이 먹나 싸움을 붙인다. 장민은 MC들에게 네프탈리가 안토니오 부재와 아사엘 부재에 맞춰 승부를 설계하는 방식을 재현하였다. 그래서 시즌 1 영국팀이 방문했던 강남역에 도착해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진짜 도심지라는 감상을 하는 이들. 마침내 고깃집에 도착해 15인분을 먹는 결전을 벌이지만... 이때 타짜 명대사들이 나레이션+자막 패러디로 나와서 MC들과 장민이 박장대소했다. 일명 단편 극장 육짜.


-나레이션+자막 방영분-

안토니오: 이쯤에서 네프탈리는 그만 먹고 좀 쉬쇼. 자아, 지금부터 선수끼리 화끈하게 놀아봅시다잉.(아귀 나레이션: 이쯤에서 삼손은 그만하고 바둑 한 판 두쇼. 자아, 지금부터 선수끼리 화끈하게 놀아봅시다잉.)

아사엘: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안토니오의 고기를 가져가기 시도하며) 이제 너의 고기를 노린다.(고니 나레이션: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아귀한테 밑에서 한 장, 정마담도 밑에서 한 장, 나 한 장. 아귀한테 다시 밑에서 한 장, 이제 정마담에게 마지막 한 장...)

안토니오: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 (아귀 나레이션)



밤샘을 걱정한 네프탈리가 중재해서 안토니오와 아사엘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난다. 하지만 지켜보던 장민의 평가로는 안토니오 판정승이라고.

장민 투어가 시작되었는데 처음부터 장민이 멤버들이 묵는 호텔 방문을 두들기고 벨을 누르는 것이 사실상 복선이었다. 잠이 곤히 들었던 멤버들을 깨워 미리 렌트한 차에 태우면서 블루투스 마이크를 아사엘에게 넘겨주었고 이건 이동 내내 잘 써먹었다. 가평군으로 향하면서 아침을 안먹었기에 중간에 멈춰서서 닭갈비 4인분에 막걸리 등을 주문해서 먹는데 멤버들은 닭갈비의 모습을 처음 보는 거라 놀라면서도 열심히 잘 먹었다. 디저트로 장민의 아버님이 즐겨드시던 팥 아이스크림을 가게에서 사먹는데 팥으로 만든 것에 놀라면서도(이때도 팥이네? 팥이야? 라고 나왔다.) 아사엘은 즉석에서 광고 콘티를 만들어내는 재주를 보인다. 드디어 가평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수상 레저를 즐기기로 한다. 옷을 갈아입는 와중에 안토니오와 장민의 근육질 몸매는 일품. 처음 수상 레저는 쉽게 탔지만 마지막의 플라잉 보트에서 전원 유격훈련하듯 온 힘을 다해 버티는데, 아사엘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게 백미. 덤으로 장민이 보트의 가속으로 밀려나가려고 하자 옆에 있던 네프탈리가 붙잡아주었다.[19]

수상 레저를 즐긴 뒤 커피를 먹고 오늘의 목적지인 캠핑장으로 향하기 전에 마트에 들려 먹을 것을 사는데... 한우를 비롯한 이것저것을 사느라고 무려 34만원이 넘었다. 마침내 캠핑장에 도착해 강이 있는 경치에 감탄한 것도 잠시, 텐트를 치는데... 캠핑을 한지 10년이 지난 지라 4명 모두 어떻게 하는지 잊어버린 것. 장민마저 안토니오를 믿고 아무 준비를 안했을 정도니. 결국 보다못한 캠핑장 사장님의 도움으로 텐트를 세운 다음, 장민의 지시로 하나씩 맡아 준비를 한다. 즉석 밥을 데울 임무를 맡은 아사엘은 손짓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는데 성공하지만 선반에 올려져있던 번데기 통조림을 보고 호기심을 느끼고 그걸 본 사장님이 캔 하나를 뜯어 먹어보게해주지만 맛을 본 아사엘의 표정이 당연히 일그러진다. 그렇지만 다른 멤버들(특히 네프탈리)을 병아리콩 통조림이라며 먹이게 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불을 피워 왁자지껄하게 저녁을 먹는 4명. 저녁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장민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한다. 어린 시절 엄하게 자신을 키우던 아버지, 스페인 사람들과 다른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이런저런 경험을 겪은 걸 이야기하고 게다가 아사엘이 장민의 스페인 집에 들려(이때 장민 조카인 아기가 자신도 데려가달라고 제스처를 보여 아사엘은 스페인 남자 세 명과 아기가 한국에 간다고 덧붙였다.), 장민 어머님이 준비한 선물을 가져오면서 분위기가 축 쳐지지만 아사엘 덕에 마지막은 개그로 끝난다.

딘딘이 다른 방송 일로 인해 잠시 빠진 가운데, 장민 투어 2일째가 시작된다. 모두 곤히 자는 밤중에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장민을 시작으로 한 명씩 깨어 아침 준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비는 아침이 되어서도 끝나지 않아서 4명은 간단히 세수를 한 다음 매운 라면짜장 라면을 섞어 아침 라면을 만드는데 여기서 김준현의 먹방 TPO 이론이 나온다. 텐트 안에서 안토니오와 아사엘은 맛있게 먹었지만 매운 맛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 네프탈리는 조금 주저했지만 한 번 맛을 보더니 맛있게 먹었다. 텐트를 정리하고 서울로 돌아 오면서 장민은 친구들을 찜질방에 데리고 가서 한국식 사우나를 경험하게 해준다. 가볍게 식혜와 삶은 달걀, 바나나 우유를 먹으며 준비하는 중에 장민이 아사엘의 머리에 삶은 달걀을 깨면서 아사엘을 놀라게 했고, 이에 다른 친구들도 재미들렸는지 삶은 달걀을 아사엘의 머리에 깨는 걸 반복했다. [20]

본제인 찜질방의 모습을 보고 3명은 피자 화덕을 연상했고 익숙한 장민을 제외한 3명은 79도의 후끈한 열기에 땀을 빼면서 감상을 말하면서 긴장이 풀어지는 걸 느꼈다. 찜질방 체험을 끝내고 후식인 팥빙수를 신기하지만 맛있게 먹은 다음 때밀이 체험을 하게되는데 가위바위보 결과로 뽑힌 건... 안토니오와 아사엘. 그리고 둘은 당황하면서도 신기한 듯 때밀이 체험을 한다.

때밀이 체험을 끝내고 모두 숙소로 돌아온 일행은 휴식하면서 여행을 회상하는 중에 네프탈리가 화장실에서 뭔가를 준비하는데... 그건 다름아닌 스페인에서부터 챙겨온 이발도구! 그리고 네프탈리는 자신의 솜씨를 살려 아사엘부터 장민까지 차례로 이발해준다. 이어서 9년 전, 배우게 된 이발 기술이 아니었으면 집안을 일으키고 결혼할 수 없었을 것이고 장민들과도 친구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네프탈리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이발을 끝내고 장민이 멤버들을 홍대의 어느 큰 노래방으로 데려가는데 사실 노래방은 이들의 버킷 리스트에서 판다를 제치고 제일 먼저 올려져있었다. 그리고 노래방에서 방을 잡고 준비를 하려는 중에 장민이 갑자기 전화를 받고 나가는 사이 셋은 한글 표기가 되어있는 리모콘을 잡고 곡 선택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눌러보지만 될리가 있나. 그렇게 눌러보던 와중에 우연하게 걸려서 곡 선택을 하게된다. 그 사이에 돌아온 장민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18번 노래를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화끈한 스페인식 노래방이 시작되고 밤새 내내 불타올랐다.

마지막 날, 노래방과 함께 알콜의 후유증으로 전원 숙소 침대에서 쓰러진 일행. 하지만 스페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장민과 함께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준비한다. 가볍지만 무거운 장난을 끝내고 인천공항에서 짐을 부치는데 아사엘의 가방이 적정규정을 초과한다? 알고봤더니 아사엘의 짐 안에 한국 맥주와 쌈장, 고추장 등이 들어있었던 것. 이에 모두 황당해하면서도 어찌어찌 들어내 적정 무게에 맞추고 서로 매우 섭섭해하면서 출국장으로 떠난다.

나중에 장민이 전해주는 말에 따르면 3명 모두 한국 여행 후유증으로 앓고 있다고 한다.


3.2. 알렉스 맞추켈리(스위스)[편집]


언제나처럼 사전모임부터 시작하는데 이번 친구들은 독일팀보다 한술 더 떠서 시간에 집착하면서 분 단위로 치밀하게 계획을 짠다. 일명 한국 침투 작전. 하지만 이 계획들은 줄줄이 어그러지면서 유감없는 허당기를 뽐내게 된다. 독일팀 마리오가 방문 인터뷰에서 비행기 연착을 피하고 싶다고 언급한 것과 정반대. 우선 출발 당일, 공항에서 탈 비행기가 결항되는 바람에 6시간을 머물러있었고 출발해서도 방콕대만을 경유해 무려 48시간 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공항에 도착해서 인포메이션 센터도 거치지 않고 그대로 공항철도로 직행해 서울역으로 가는 직행 열차를 타지만 자리잡고 앉아 표를 확인해보니 지정석이 표에 쓰여있어 엉뚱한 자리에 앉았다는 것을 깨닫고, 우왕좌왕하면서 표에 쓰인 칸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서울역에서 명동역까지 무사히 환승해서 출구로 올라오는 중에 이들의 얼굴 표정이 심각해진다. 알고보니 퇴근시간대에도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인 스위스의 번화가와는 다른 어마어마한 인파에 놀란 것. 간신히 인파를 뚫고 출구로 나왔지만 와이파이가 안터져 지도도 없이 숙소로 어떻게 찾아 갈 지 모르는 상황에서 역앞 가판대에 길을 묻는데, 게스트하우스가 잔뜩 몰려 있는 명동에서 아무리 그 곳 상인이라고 해도 이름만 가지고 거길 알 수는 없었기에 결국은 실패. 다행히 가판대 주인이 스마트폰 검색으로 찾아봐 줬는지 알려준 방향으로 가는데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해 여전히 헤매던 와중, 지나가던 다른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곤경에 처한 친구들을 보고 친절하게 직접 데려다 주어서 간신히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잠시 쉬나 했는데, 시간낭비를 싫어하고 칼같이 지키는 문화가 일반적인 스위스 출신들답게 마치 군대처럼 순식간에 짐정리를 하고 밤의 서울거리로 나간다. 이들이 처음으로 찾은 장소는 남산타워로 인파가 너무 많아 케이블카 이용은 포기하고 도보로 올라가면서 서울의 야경에 감탄하게 된다. 스위스 친구들은 도착후 대강 전망대를 둘러보고 최상층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야경을 감상하려는 계획을 짰다. 그런데 식당 이름('그릴')만 보고 삼겹살 같은 먹거리를 생각하고 찾은 곳이 사실은 고급 레스토랑이어서 어쩔 수 없이 이런저런 양식을 주문해서 먹으며 야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스위스쪽 레스토랑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값은 저렴한 편이긴 했지만. 스테이크 한 접시에 십여만원쯤 나온 듯 한데, 스위스였다면 그 몇 배는 더 나왔을 것이라고 한다.[21]생각외의 지출이 발생해 난감한 3인방이었어도 어쨌든 "왕처럼" 먹은 다음 알렉스와 통화해 홍대에서 만나기로 한다.

남산을 걸어내려와 택시를 타고 홍대로 가면서 서울의 불야성에 눈을 휘둥그레 뜨고 구경하는 3인조. 홍대역 근처에서 기다린 끝에 마침내 알렉스와 오랫만에 재회하고 홍대 주변을 돌아다니게 된다. 이 와중에 모형총을 이용한 사격장을 발견하고 2명씩 짝을 지어 사격대결을 벌이는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징병제를 시행하는 스위스 출신 남자들답게 괜찮은 실력을 선보이며 분량을 뽑아냈다. 참고로 스위스의 복무기간은 6개월 밖에 안되는 대신 예비군이 40년이라는 소문이 퍼져있는데 사실이 아니며, 실제론 21주간 군사훈련 + 뒤로는 매년 20일간 총 6년의 동원 예비군훈련을 받는다. 방송분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스위스 3인방 모두 예비군에 편성된 상태이며, 소총수 출신들이 다수. 알렉스는 자신이 미필이니까 총솜씨를 좀 보여달라고 농담을 했다. 결과는 의외로 사무엘 승리.

이어서 알렉스가 친구들을 감자탕 집에 데려갔는데, 감자탕김치 등 다양한 한국 먹거리를 신기하다는 듯 맛보며 이런저런 한국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여기서 친구들은 중립국 감독위원회로 스위스 관계자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는 판문점에 가고 싶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촬영시기가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 직전이라 이뤄지진 못했다. 그리고 알렉스가 북한의 김정은이 스위스에서 유학하던 시절, 같은 학교에 다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만 당시 김정은은 고등학생, 알렉스는 초등학생이어서 서로 마주칠 일은 없었고 북한의 지도자 아들이 상급생이였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여행 2일째, 숙소를 나서기 전에 알렉산드로 주재로 마치 군대 내부반처럼 2일째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군대에서 사용하는 포네틱 코드로 목적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걸 알아들은 건 엉뚱하게 알베 뿐! 그리고 3인조는 한국의 미용실을 찾아 휴대폰을 들고 거리를 나서지만... ...30여분을 헤멘 끝에 나타난 건 명동성당! 이에 모두 얼떨떨한 가운데 성당을 한바퀴 돌며 구경한 다음 이번에는 사무엘이 나서서 이들이 찾는 미용실로 가서 찾는데 성공한다. 이 일로 그동안 리더로서 움직였던 알렉산드로는 자리를 사무엘에게 내주고 옆으로 밀려난다. 미용실 안에서 마침 파마 기계를 하고있던 어느 여성분과 마주앉아 호기심을 가지고쳐다보는 중에 그 분을 통해 점원을 부르고 머리를 깎기 시작한다. 번역기 문제도 있었지만[22] 잘 깎여진 머리에 만족하는 사무엘들. 그리고 이들은 원래 예정했던 목적지, 경복궁으로 향했다.

경복궁에 도착하자 안내 팜플렛을 들고 들어가면서도 유럽의 일반적인 궁과 다른 모습에 감탄하는 셋이지만 오후 2시까지만 제한을 두고 궁을 돌아보기로 한다. 이것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경복궁을 하나씩 구경하면서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무엘은 "향로"와 근정전의 천장 등에 관심을 보인다. 경복궁을 구경한 후, 오후 2시에 다른 관광객들과 모여 구경하는 건 수문장 교대식이었고 교대식에 보인 한국 전통 악기와 수문장 복식 등에도 관심을 가진다. 경복궁 구경을 끝내고 다음에 이들이 간 곳은 경복궁 전통 시장 "농부의 시장"으로 검은 계란에 호기심과 함께 관심을 가져 시식하고[23], 모짜렐라 치즈로 착각한 인절미, 생강차 등을 시식하던 중에 안토니가 잠시 고민하다 여자친구에게 줄 기념품으로 생강차를 구입하는데 성공한다!!

경복궁을 돌아본 멤버들은 이어서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향하는데 전쟁기념관 외부 전시물에 마치 밀덕처럼 큰 관심을 보이다가 안에서 설명하는 6.25 전쟁의 참혹하고 잔인한 모습을 재현하고 보여주는 영상에 말을 잇지 못한다.

용산 전쟁기념관을 다 둘러보고 오매불망 기다리던 한국 바베큐를 먹기 위해 명동에 내렸지만 이미 오후 9시를 넘겨서 지켜보던 MC들은 저녁을 챙기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처음 이들이 찾은 고깃집은 폐점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돌아나왔고 이리저리 헤메다 찾은 두번째 고깃집에서 기분좋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스위스와 다른 한국 밑반찬과 쇠고기맛에 감탄하면서도 알레산드로 혼자서 젓가락질을 못해 힘들게 먹어야했다. 그걸 본 직원이 서비스로 포크를 가져다줬지만 다른 친구들의 철벽방어로 실패... 또한 스위스와 다른 한국의 결제방식에 놀라면서도[24] 2일째가 지나간다.

여행 3일째, 드디어 알렉스 투어가 시작되는데 조용하게 친구들 방에 들어온 알렉스는 군대 기상나팔 알람으로 전원 기상시키고(이때 김준현, 알베, 딘딘이 그때 그 기분까지 소환된다고 덧붙였다.) 짐정리와 옷 정리할 시간을 준 다음 용산역으로 향하는데, 용산역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친구들은 밀린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하고 알렉스는 하나씩 받아준다. 그 속에서 옛 서울역이 사실은 루체른 역을 모델로 만들어졌다는 의외의 사실이 나오기도 했다. 용산역에 도착해 KTX에 승차하기 전에 역내 매점에서 간식을 구입해 제때 KTX에 타고 먹는데 한국 빵의 단짠맛에 알레산드로는 의아해하면서도 맛있게 먹는다. 그렇게 가는 도중에 알렉스가 KTX 매거진을 펴면서 어느 화보를 보여주었는데 거기에 알베르토의 화보가 있었다. 알베의 설명에 따르면 KTX 매거진에서 요청이 와서 사진을 찍게 되었다고. 그러면서 알베의 이탈리아어 발음을 가지고 놀리듯이 말하는데 이탈리아인 알베 입장에서는 그런 말이 가소로울 지경.

어쨌든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해 하루 묵을 숙소에 도착해서 자리를 펴고 쓰러져 자니 밤 11시다...!? 사실 이들은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먼저 탔다. 케이블카 역의 모습에 3명 모두 감탄했고 역내 매점에서 네잎 클로버 빵을 파는 것을 보고 사먹으려고 하는데 한국어를 잘하는 알렉스의 모습에 아주머니가 감탄하면서 서비스를 한 건 덤.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기 전에 한 입 맛보는데 그 맛에 모두 감탄했다. 특히 알렉산드로의 모습은. 케이블카를 타면서 스위스에 없는 여수 바다의 모습에 감탄한 다음, 알렉스가 추천한 한식당에서 전라도 한정식을 먹는데 그 양과 다양한 음식에 모두 감탄하지만 홍어와 회, 새우젓을 보고 놀랐다.[25]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한잠 자고난 뒤 여수 시내를 돌면서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거북선 탐방, 뒤이어 그 앞에 있는 여수 평화의 소녀상등을 방문하며 한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욕 나오게 만드는 일본 만행의 치욕스러운 역사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리고 포장마차에 들리는 와중에 이들은 알렉스의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포장마차에서 가볍게 음식을 구입한 뒤(그 옆에서 장난감을 구경하고 있던 사무엘을 두고 가서 그가 뒤따라온 것은 덤. 그 모습에 MC들이 역시 시간낭비에 가차없다고 평하기도.), 버스킹을 구경하면서 참가한 이들은 여수 밤바다를 즐긴다.

여행 4일째, 알렉스 투어 2일째의 시작은 숙소에서 기상하면서 시작된다. 일어난 친구들을 데리고 알렉스가 "흙탕물이 있는 바다"라고 하자 모두 의아해하는데 알고봤더니 갯벌 체험. 동네 주민들과 함께 갯벌 체험을 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게와 홍합 등을 캐는데 역시 의욕만 앞서는 알레산드로가 눈에 띈다. 그 와중에 사무엘은 알렉산드로가 잡은 게를 베이비 크랩이라고 부르며 도로 방생하기까지.... 갯벌 체험을 끝내고 여수 바다를 보면서 기차 출발 시간 때문에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은 뒤에 바다를 만져보는 경험을 하고 서울로 돌아온 일행은 알렉스를 앞세워 다시 홍대로 가는데... 의아한 알렉스를 데리고 일행이 간 곳은 다름아닌 스트레스 해소 방.

스트레스 해소 방에서 첫날부터 계획이 왕장창 어그러져 겪은 창피함을 날리기 위해 기분좋게 물건을 부숴[26] 스트레스가 날라가 얼굴이 펴진 알렉스와 친구들은 여세를 몰아 사무엘이 좋아하는 보드게임 방에 가서 신나게 게임을 하고 마지막에는 민속주점에서 막걸리와 두부김치, 치즈감자전을 먹으면서 한국여행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 날 아침, 전날의 휴우증으로 모두 깊은 잠에 빠져있는 중에 알람이 두 번이나 울리면서 같이 자고있던 알렉스가 시간을 확인하니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다가오고있었다. 이에 모두를 깨우고 말 그대로 30분만에 출발 준비를 끝낸 일행을 보고 MC들 전원 놀라움을 금치못한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출국 수속을 끝내고 떠날 준비를 하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알렉스와 친구들은 언젠가 다시 재회할 걸 기대하며 떠난다.

알렉스의 말에 의하면 친구들은 스위스에 돌아와서도 계속 한국 여행 이야기를 하고있으며 다시 한국에 올 계획을 짜고 있다고 한다.


3.3. 아비가일 알데레떼(파라과이)[편집]


아비가일 편에서는 딘딘이 4주간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고정을 노리는 크리스티안이 오랜만에 등장해 그 자리를 메운다.

언제나처럼 사전모임을 통해 만나게 되는데... 크리스티안이 말한대로 왠지 가면 갈수록 예전의 멕시코팀을 생각나게 한다. 더 난감한 것은 한 명이 업무가 덜 끝나서 참가하지 못했는지라 제작진이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한 것. 게다가 여행계획을 짜는데 계속 수다로 빠지는 바람에 제작진이 한 번 완전히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오는 것도 모르고 세 명은 수다를 계속하다가 가게가 문 닫을 때가 되어서야 겨우 끝낸다. 자막도 끝나지 않는 친구들의 이야기. 또한 지금까지 출연한 출연진들 중에서 여행 계획 수립 최장 기록도 세웠고.

여행 준비를 하면서 군 변호사인 디아나를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은 첫 해외여행과 여권 발급에 환호하는데... 아순시온 공항에 도착해 서울로 향하지만 상파울루에서 14시간을 기다려야했고 기다리는 와중에 갑자기 핸드폰을 끊는 아들에게 욕을 시전하시는 베로니카. 불효자를 대하는 엄마들의 자세는 세계 공통. 옆에 앉아있던 실비아는 바로 촬영 중이라고 지적했다. 상파울루에서 출발해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데 최소 48시간 이상 걸렸다.[27][28]

인천공항에 도착해 디아나를 선두로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는 데 성공하고 영어가 되는 베로니카 덕에 숙소가 있는 이태원동까지 가는 길을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공항을 나와 경치를 보면서 공항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어느 브라질 아저씨가 이들 뒤에 서는데 알고봤더니 마라토너였고 친구가 마중 나오지않는 바람에 공항 버스를 타고 여의도까지 가야된다면서 자기가 땄었던 메달을 늘어놓는다. 이러는 중에 공항 버스가 오면서 탑승하지만 경치 구경과 수다 때문에 할 일을 못 하고 있다가 버스의 안내 방송을 듣고 착각해 여의도에서 내리게 되는데 그 브라질 마라토너 덕분에 잘못 내린 걸 깨닫고 다시 버스에 올라 GPS 네비게이션를 통해 위치를 확인해가면서 목적지인 이태원 호텔에 도착하는 데 성공한다.

미리 예약한 호텔 방과 창문을 통해 이태원의 풍경에 감탄하는 세 사람. 그리고 아비가일에게 전화해 영상 통화로 도착한 걸 알리고 남미 음악과 흥과 함께 짐 정리를 마친 다음 이태원 구경에 나서는데 파라과이 아순시온과 전혀 다른 이태원의 거리 모습에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러는 도중에 적당한 음식점을 찾아 테라스에서 경치를 구경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음식을 먹는데...잘 먹었지만 환율을 통해 계산해보니 파라과이의 4배나 되는 한국의 물가[29]에 잠시 할 말을 잊어버렸다.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파라과이의 문화에 따라 팁을 친절한 점원에게 건네준 건 덤.

점심을 먹고 택시를 탄 세 사람이 간 곳은 63빌딩으로 아쿠아리움과 전망대 구경을 위한 것이었는데 파라과이는 내륙국이라 바다에 대한 일종의 판타지가 있다고 한다. 아쿠아리움을 보면서 여러 가지 물고기들의 모습에 감탄하다가 남미관에서 익숙한 파쿠(pacu)와 수루비(surubí)[30] 그리고 피라냐[31]를 보자[32] 낚시를 좋아하는 베로니카가 백선생을 능가할 정도로 이런저런 요리법과 그 맛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하지만 구경 중에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집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했고 그 때문에 아쿠아리움의 사진과 동영상을 열심히 찍었다.

아쿠아리움 구경 후 전망대에서 서울의 야경을 보면서 감탄하는 세 사람은 아비가일 집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그녀에게 전화를 걸지만 돌아오는 건 그녀의 집을 찾아오는 미션. 스튜디오에서 아비가일이 밝힌 바로는 주변에 딱히 이정표로 삼을 만한 건물도 없고 간판 없는 빌라들만 잔뜩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이에 크리스티안은 벌써 저때부터 에피소드를 만들 계산을 했다며 역시 방송 선배는 다르다고 크게 감탄했다. 아비가일이 알려준 대로 택시에서 내려 하나씩 찾아가지만 이래저래 막막하던 중에 "곰 인형"을 생각해내 무사히 찾아오는 데 성공한다.

친구 세 사람을 반가이 맞이하는 아비가일, 그리고 집에는 아비가일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있어 갑작스런 서프라이즈 선물이 되었다. 그날 밤, 아비가일은 13- 4년 만에 모인 친구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한식"[33]을 대접해주었고, 먹는 와중에 베로니카는 멸치볶음을 먹더니 어린 시절의 추억을 기억해내고 눈물지었다. 저녁을 다 먹은 뒤, 사진집의 사진들을 보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과 지금의 이야기를 하면서 밤새도록 수다를 떨었다.

여행 2일째, 단단히 준비한 세 명은 미리 디아나가 예약한 투어버스로 가는데 가는 도중에 한복을 보며 매우 입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투어 가이드와 만나 인사를 하고 버스의 창을 통해 서울 시내의 모습을 보며 감탄하는 세 명. 그러는데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파라과이는 아직 역사가 200여년 밖에 안 되었기 때문.

한복 대여점에 도착해 한복을 골라입고 머리 모양까지 서비스를 받은 다음, 가이드와 함께 덕수궁(德壽宮)을 관광하기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비가 왔지만 서둘러 우산을 구입했는데 핑크색 우산의 모습에 즐거워하는 세 명은 대한문(大漢門)을 통해 들어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경청하면서 조선 시대 궁전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다. 중화문(中和門)을 거쳐 중화전(中和殿) 내부로 들어가는데 그 화려한 모습에 감탄하는 세 명은 버스를 타고 가면서 "왜 파라과이에는 이런 역사적인 건물을 보존할 수 없었는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하는 모습을 보여 MC들을 감탄하게 했다.

투어 버스가 두 번째로 도착한 곳은 남산골 한옥마을이었고, 여기에서 양반과 서민들이 사는 주택의 모습을 주의깊게 보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조선 시대의 생활상에 감탄을 금치못했다. 여기서 아쉬운 것은 여행사 직원이 안내를 하는데 장독대를 한국 고유의 냉장고로 설명해서 갸우뚱하는 장면이 나온다. 장독대에 김치를 저장했고 김치를 장기 보존하는 장소라는 설명을 하는데 갸우뚱하는 제스쳐를 한다. 실제 장독대는 일종의 발효장으로서 한국전통 장류인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을 발효 보관을 하고 김치 등을 단시간 보존을 하며 김장김치처럼 장기 보존할 경우 장독을 땅속에 묻어 겨우내 얼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인데 가이드의 문화설명 실력이 아쉽다. 설명이 힘들면 된장 간장 등의 소스류를 발효시키고 보관시키는 곳이라고만 설명했어도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울 건데 젤 양지 바른 곳이고 여름에 더워보이는 장독대가 냉장고라고 하니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는 느낌 이었다. 인사동 거리를 끝으로 투어를 끝낸 다음, 세 명은 옷을 갈아입고 저녁을 먹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여 의아하게 했는데 그녀들이 들른 곳은 다름아닌 민속음식점으로 투어 가이드를 통해 비가 오면 한국 사람들은 파전을 먹는다는 걸 알게되어 파전이 있는 음식점을 찾은 것. 민속음식점에서 해물파전을 주문해 먹는데 실비아는 물론이고 베로니카와 디아나도 파전이 의외로 입맛에 잘 맞아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저녁을 끝낸 이들이 간 곳은 명동인데 명동 거리의 모습에 디아나의 리액션이 커졌다. 방탄소년단 이모 팬이자 K-pop 팬인 그녀의 리액션이 컸던 이유는 다름아닌 그동안 사이트로만 봐왔던 미용실 방문. 이것에는 헤어 스타일리스트(미용사)인 실비아가 원한 것으로 파라과이 국내 미용대회 Top 7에 들어간 경력이 있는 그녀는 앞서있는 한국 미용을 겪어보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그래서 미용실에 들어가자마자 가장 적극적이 되어 트리트먼트를 하고 과정을 전부 촬영했다. 이에 주저하던 베로니카도 머리 손질을 받는 다이나의 부추김 아닌 부추김을 받고 머리 손질을 하게되는데... ...머리 손질을 받은 세 사람의 모습은 전혀 딴 사람이 되었다 싶을 정도. 그렇게 꿈같은 투어를 마치고 밤 늦게 숙소로 돌아오며 둘째날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여행 3일째, 아비가일 투어가 시작된다. 아침부터 친구들이 묵고있는 호텔 객실로 쳐들어온 그녀는 장난을 치면서도 친구들을 기상시킨 다음, 식전 여행이라며 데려간 곳은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에 있는 집라인. 그 집라인을 보고 흥분해 스페인어 욕을 하는 베로니카의 모습에 MC들이 모두 놀라지만 아비가일을 선두로 한 명씩 집라인을 타기 시작하는데 리포터 기질이 발동한 아비가일은 잠시도 오디오가 비는 걸 쉬지 않아해서 찍는 제작진을 놀라게했다. 그리고 디아나를 시작으로 한 명씩 집라인을 타고 내려오면서 흥이 난 이들은 바로 호수 주위 4.3Km를 도는 레일 바이크를 타는데 세 명은 호수 주변의 경치에 감탄하면서도 뒤에서 찍던 제작진을 멀치감치 따돌리고 앞서가는 제작진의 레일 바이크를 향해 밀고 돌진하는 바람에 운전석에 있던 제작진 두 사람이 고생을 한 건 덤.

레일 바이크 체험을 마치고 쉬려고 할 때, 갑자기 김연자의 "아모르파티(Amor Fati)"가 들리면서 아비가일을 비롯한 모두는 어린아이 마냥 흥분해 음악에 맞춰 물을 뿜어내는 호수를 여러 번 왔다갔다 하면서 온 몸이 젖지만 매우 즐겁게 보냈다. 이어서 진짜 목적지인 부산으로 향하는 광명역으로 향하는데 파라과이에는 이미 기차 운행이 끊겨서 기차를 처음타는 실비아를 모두가 놀리지만 KTX를 타면서 보는 한국의 경치에 실비아는 쉬는 것도 잊고 감상했다.

부산에 도착한 이들이 먼저 방문한 곳은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로 파라과이가 내륙국인지라[34] 바다를 모르는 실비아에게 바다를 보여주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아비가일이 선택한 것이었다. 해동용궁사의 입구에 있는 십이지신상과 득남불을 시작으로 해동용궁사의 곳곳을 둘러보며 친구들에게 하나씩 설명해주는 아비가일은 용궁사에서 보이는 바다를 친구들과 함께 보면서 서로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우정의 포옹을 한다. 해동용궁사를 방문하고 숙소인 호텔에서 잠시 쉰 후, 부산 전통시장으로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전통시장의 모습에 모두 감탄을 금치못하지만 어느 꼼장어 식당에서 꼼장어를 먹는다는 말에 얼굴이 변한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비가일은 리포터 정신을 발휘해 점원과 인터뷰를 한 뒤 베로니카에게 꼼장어 한 마리를 집게로 잡으라고 하고 낚시가 취미인 베로니카는 한 번 고전 끝에 집게로 잡는 데 성공은 했지만 끈적거리는 장어에게는 손 든 모양.

식당에서 꼼장어를 주문해 맛있게 먹기 시작하지만... 실비아에게는 고전인지라 맥주만 들이키다가 정작 먹게되니 누구보다 열심히 먹었다. 그리고 베로니카를 버리고 떠나는 척 했는데, 베로니카가 떨어진 곰장어 한 마리를 보고 주우려고 했기 때문. 그걸 보고 나오는 스페인어 욕이 찰지다. 어우 저 美친X 좀 봐[35]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맛있게 음식들을 먹은 다음, 다시 숙소에서 마스크팩과 수분 크림을 바르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다음 날 아침부터 아비가일을 제외한 멤버들은 조식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냄새에 이끌려 기상한 아비가일은 놀라고 만다. 한국에서 하기 힘든 파라과이 조식- 베주(mbejú), 만디오카(Mandioca) 등이었던 것. 고향 음식에 대한 향수를 달랜 아비가일은 아침을 먹고 멤버들과 함께 항구로 향한다. 그리고 낚시배를 보자 바로 흥분하는 베로니카를 보고 아비가일은 욕 나오지않게 조심하라고 한다. 그럴 정도로 흥분했던 것. 그리고 바다를 나가면서 베로니카는 낚시할 것에 덩실거리고 있었고 암초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과 낚시하면서 숙박이 가능한 배의 모습에 실비아는 감탄하면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마침내 낚시 지점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앉았지만 당연히 베로니카의 모습은 파라과이 낚시 전문가의 모습이었고 나머지 3명은 초보자 티가 확 났다. 잠시 후, 4명 중에서 처음으로 고등어를 낚은 건 베로니카였고 기뻐서 몸을 흔드는 모습에 아비가일을 비롯한 다른 3명도 기운이 나서 잡으려고 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실비아가 2마리의 물고기를 잡았고 뒤이어 디아나도 5마리의 물고기를 한 번에 낚는데 성공한다. 배에서 선장님이 만든 회와 문어가 들어간 라면을 먹으며 포식한 일행은 바로 배에서 내려 어디론가로 향하는데... 도착한 곳은 부산의 명소 태종대.

태종대 입구로 들어가면서 우거진 소나무의 모습과 향에 감탄하고 아기를 데리고 있는 어느 아주머니의 모습에 실비아와 베로니카는 귀여워하고 한 번 안아보고 싶어하는데 낯가림이 없는 아기는 실비아에게 편하게 안긴다. 이 모습에 활짝 미소짓는 실비아와 일행. 관광열차를 타고 전망대에 들어가 부산 바다를 보자 실비아와 일행은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전망대 구경을 끝내고 밑으로 내려가 바다를 구경하던 중, 누군가가 노천식당을 봤고 이에 아비가일은 일행을 이끌고 노천식당에 내려가 보여주는데 살아있는 바다 생물의 모습에 모두 호기심을 가진다. 그래서 아비가일은 소라회를 주문했고 4명은 자리에 둘러앉아 먹기 시작하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감탄을 금치못한다. 더구나 아비가일은 몇 번 태종대를 왔지만 이렇게 노천식당에 앉아 먹은 적은 처음.

점심을 먹은 뒤 아비가일이 멤버들을 이끌고 데리고 간 곳은 서면으로 부산의 중심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는데 활기찬 서면의 모습에 3명은 감탄하고 데리고 간 곳은 그녀의 단골 디저트 식당. 디저트 식당의 모습에 모두 흥분해서 각자 먹을 것을 골라담은 다음, 이야기와 함께 먹기 시작하는데 실비아는 먹으면서도 디테일하게 식당 위 천장을 보는데 파라과이에도 디저트 식당이 존재하지만 한국처럼 정교한 천장 디자인이 없다고 한다. 그렇게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눈 뒤, 아비가일과 친구들은 이태원 숙소에서 기상한다.

떠날 준비를 하면서 아비가일은 못 본 조카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고, 이 선물에 모두 기뻐하면서도 이별이 다가오는 것에 모두 눈물을 삼킨다. 호텔에 짐을 맡기지않은 대신 짐을 가지고 올라와 아비가일이 친구들에게 마지막 아침을 준비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한국식 바베큐. 숯불과 환풍기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막상 주문한 고기가 나오자 모두 다이어트는 내일이라는 듯이 열심히 먹었다. 그중에서 가장 열심히 먹은 건 아비가일

아침을 먹은 뒤, 아비가일이 요청한 공항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지만 눈 앞으로 다가온 이별에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린다. 무사히 공항에서의 수속을 끝내고 헤어지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아비가일과 친구들.

뒷 이야기에 따르면 아비가일의 선물은 무사히 조카들에게 배달되었단다.


3.4. 수잔 샤키야(네팔)[편집]


파라과이 편 미방영 분에서 크리스티안이 "가족 좀... 분리 그만시킵시다", "다음에는 아예 가족을 데리고 오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다음편인 네팔편에서 정말로 현실이 되었다. 이번에 한국에 온 이들은 호스트인 수잔의 사촌형 '어노즈'[36]와 그의 가족들'이기 때문.[37][38]

언제나처럼 사전 모임에서 시작하는데 아버지답게 어노즈가 먼저 나서서 노트북과 준비한 노트를 꺼내어 딸 엘리자와 아들 숴염의 요청 사항을 들어가며 기본적인 일정을 짠다. 일단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 수잔이 사촌형에게 제1터미널을 예상하고 서울로 가는 리무진을 타는 방법을 설명을 해줬는데 문제는 제2터미널이 도착터미널이었던 것... 대합실을 나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고 걸어가면 공항 버스 정류장이 있는 제1 터미널과 달리 공항 버스를 탈 수 있는 입구가 한 층 아래에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노즈와 가족들은 처음에 당황해 헤메다가 흡연실에 찾아가 어느 친절한 시민의 도움으로 공항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을 찾아가서 리나와 엘리자는 일단 기다리고 어노즈와 숴염이 무인 판매기에 서는데 다른 문제가 나왔다. 어느 "잠실"이냐는 것.[39] 결국 찍기 신공으로 잠실역을 찾아 합류해 간신히 시간에 맞춰 공항버스를 타고 잠실역으로 향한다.

아무래도 네팔은 내륙국이라서 그런지 잠실역으로 향하는 중에 간간히 보이는 바다를 보고 신기해하고 인천에서 서울로 들어가면서 발전된 서울의 모습에 감탄하고 네팔을 비교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렇게 잘 가면서 초조해하던 중에 내리긴 내렸는데... 잘못 내리고 말았다. 잠실역에 가야하는데 한 정거장 앞의 잠실새내역에 내린 것. 결국 어노즈는 "저기요~"를 외치면서 여기저기 묻고 다녔고 다행히 어느 친절한 시민의 도움으로 호텔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간신히 호텔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40] 덕분에 역대 최장 숙소 도착 기록(약 4시간)을 세운 건 안 자랑.

우리나라처럼 아직 가부장적인 가족 문화가 남아있는 네팔이라 모든 집안일은 어머니 리나의 몫이었고 호텔에 도착해 모두들 각자 방을 둘러보거나 쉬는 사이 어머니 리나가 짐 정리를 다했다. 잠시 쉰 다음, 밖으로 나가는데... 아직 이들은 점심도 못 먹었다. 결국 잠실역 지하 상가의 어느 햄버거 체인점에 가서 먹으려고 하는데 이번에도 무인 판매기와 함께 "쇠고기"가 가로막는다. 알다시피 네팔은 힌두교 + 불교 국가라 소고기를 먹는게 사실상 금지되어있기 때문. 친절한 직원의 도움으로 새우버거 세트를 구입해 먹는데 성공하고.[41]

여기저기 물어가면서 간신히 지하철을 타는데 성공하는데 가족들의 첫 목적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이 때문에 호텔을 나서기 전에도 직원에게 질문을 했던 것. 처음 지하철을 타서 즐겁긴 하지만 첫 해외여행인지라 환승역이 어딘지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노즈는 초조했고 그걸 본 리나는 어느 친절한 분에게 물어볼 걸 종용했다. 화장실에서까지 "저기요~"를 외친 결과, 어느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표를 산 후 무사히 사당역에서 환승해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해 그 규모에 놀라는 가족. 그리고 관람이 시작되어서 둘러보기 시작했지만 열심히 구경하는 아버지, 어머니, 누나와 달리 숴염은 신라시대 금관에 사고 싶어서 관심있을 뿐 나머지는 지루해한다. 하지만 이들이 갑자기 어느 전시관에 서더니 갑자기 전부 놀라며 허둥지둥 절을 한다!? 바로 불상이 있었기 때문. 종교가 생활화된 네팔이라 이런 것이 당연했던 것이다. 그동안 그 나이대의 다른 평범한 아이들처럼 다른 유물 앞에선 지루해하던 숴염까지도 태도가 경건해질 정도였다. 절을 한 뒤에야 한국의 불상과 네팔 불상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어노즈와 가족들. 그리고 불교 회화관에서 거대한 탱화의 모습에 감탄하기도 한다. 박물관을 떠나기 전, 불상 앞에서 가족 모두 불경을 읊는데 그 모습은 매우 순수했고 종교에 대한 네팔인들의 깊은 신앙심을 엿볼 수 있었다.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지만 모두 긴 여행과 시차에 지쳤는지 어머니 리나만 빼고 전부 수면에 빠졌다. 심지어 어노즈까지. 그래서 호텔에 도착했을 때 택시기사님이 깨워서 겨우 내렸고, 숙소에 도착해서 모두 피곤했는지 잠에 빠져 저녁까지 움직이지 못했다. 그동안 보여준 이 짠하디 짠한 가장과 가족의 모습에는 MC들 전원 모두 공감.

마침내 회사에서 업무를 끝낸 수잔이 이들 가족이 묵고있는 호텔에 도착하자 그제서야 안도한 어노즈는 수잔을 껴안고 폭풍오열을 했고 영문을 모른 수잔은 잠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42] 일단 재회를 끝낸 수잔와 어노즈 가족은 한국에 대한 인상을 시작으로 네팔에서 가져온 선물 증정에 이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다.[43]

호텔 숙소에서 가족 모두가 잠든 그날 밤, 어노즈와 수잔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원정 유니폼을 입고 어디론가 나선다. 수잔이 사촌형에게 한국의 거리 응원문화를 보여주려고 했던 것인데, 그리하여 보게 된 경기가 바로 그 유명한 카잔의 기적. 그래서 둘은 거리 응원이 한창이던 영동대로 어딘가에 자리를 잡아서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어가면서 시민들과 함께 거리가 떠나갈 정도로 열심히 응원했고, 마침내 한국이 승리하자 같이 환호했다. 같이 있던 제작진들까지 슬쩍 볼 정도였으니까... 정말 이날은 다니엘 린데만이랑 니클라스 클라분데 빼고 모두가 대환호를 한 날이었다.

여행 2일째가 시작되면서 어노즈 가족은 아침부터 모여 잠시 회의를 한 다음, 택시를 타고 첫 목적지로 향한다. 그들이 간 곳은 우리나라 최대의 약재시장인 경동시장. 경동시장에 도착하자 네팔에서 4대째 내려오는 한약방의 주인인 어노즈는 신이 나서 가족들에게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숴염도 기분이 들떠서 아빠인 어노즈의 행동을 따라한다. 경동시장을 따라 내려가자 청과물 도매시장이 나타났는데 이번에는 리나가 흥분하면서 시장 구경을 했고, 네팔 최대의 청과물 시장인 칼라마리 시장과 비교했다. 숴염은 시장 상인들에게 귀여움을 받아 이런저런 서비스를 받았다.

청과물 도매시장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어야하는데 어노즈가 고른 곳은 시장 근처의 한 백반식당. 원래 밥과 찌개를 좋아하고 김치찌개도 먹어본 적 있는 어노즈인지라 쉽게 김치찌개와 생선 튀김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한국 식당 문화를 모르는지라 그만 소주잔을 물컵으로 착각했다. 숴염도 아빠 따라 소주잔으로 물을 마셨다 부모 김준현은 이 장면에 계속 자막으로 띄워야한다고 얘기하며, 알베도 자기가 와인을 마시면 아들이 포도주스를 컵에 따라서 마시는 흉내를 낸다고 말했다. 그래도 주문한 김치찌개와 생선튀김이 도착하면서 가족들은 맛있게 먹기 시작했는데 어노즈와 엘리자는 김치찌개를 좋아한 반면, 리나는 매운 것에 약해 숴염과 함께 생선튀김을 먹었다. 가족들 모두 각자의 입맛에 맞게 점심을 잘 먹었지만, '돌솥밥'과 '눌은 밥'을 몰랐던지라 돌솥밥에 남아있던 숭늉과 눌은 밥은 먹지 못하고 그대로 식당에서 나온다.[44]

이어서 숴염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이라면서 간 곳은 동대문 종합완구 시장. 이것을 보고 숴염은 방방 뛰면서 어느 완구점을 찾아 들어가 이것저것 구경했지만, 누나와 부모님은 교육용 장난감을 원하는데[45] 본인은 그저 가지고 놀 장난감을 원한다는게 함정.[46] 결국 사긴 샀지만 숴염은 실망하고 말았다. 결국 밖으로 나왔지만 숴염은 협상해서 다시 가게로 돌아가 자기가 원하는(...) 스파이더맨 인형[47]을 사는데 성공한다.

완구시장 구경을 마친 가족들이 마지막으로 간 곳은 코엑스 아쿠아리움. 지난 밤 거리 응원을 나왔을 때, 수잔의 도움을 받아 가는 길을 알아놓은 것이었다. 코엑스로 걸어가면서 고층빌딩과 독특한 디자인이 특이한 한국의 건물에 호기심을 내는 가족들이지만 숴염은 아쿠아리움을 보려고 펄쩍펄쩍 뛰었고 코엑스에 들어가긴 들어갔는데... 이번에 어노즈는 물품보관함을 무인 티켓판매기로 착각했고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서 무사히 아쿠아리움에 입장했다. 아쿠아리움에 입장하면서 숴염이 활기차게 뛰면서 여기저기 질문하는 바람에 다른 가족들은 구경을 제대로 못했지만 내부 깊숙이 위치해있는 거대 수족관을 보자 모두 환호한다. 그리고 무빙워크를 타고 들어가는 수중 터널을 보면서도 환호와 감탄은 끊이지않았다.

아쿠아리움 감상을 끝내면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각자 주문을 끝내고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숴염을 리나가 따로 맡고 어노즈와 엘리자는 같이 코엑스 내 쇼핑몰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어노즈가 어색한 부녀(父女) 관계의 회복을 위해 계획한 것이었지만 처음에는 그저 버벅이고 여성용 매장이 아닌 남성용 의류 매장만 도는 등 헤메느라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엘리자가 먼저 생판 처음 보는 청소차를 보고 신기해하는 것으로 말을 트기 시작했고, 엘리자의 리드하에 마침내 여성용 의류상점을 찾아 엘리자가 원하는 옷들을 사는 것도 성공하면서 관계가 호전되면서 2일째 여행을 알차게 보냈다. 그리고, 엘리자와 숴염은 맨날 물건 사달라고 하면 잔소리해대는 엄마보다는 통크게 지갑을 여시는 아빠와 같이 쇼핑하겠다며 은근히 디스를 날렸다. 이에 종이백으로 등짝을 치는 엄마는 덤.

수잔 투어의 아침, 수잔이 도맡기에 어노즈는 아침부터 기분좋게 네팔 모자에 각을 잡고 쓰면서[48] 리나에게 정다운 목소리로 말하고 식구들이 준비하는 동안, 온갖 설정을 꾸미면서 셀카찍는데 열심이었다. 마침내 수잔이 도착하자 매우 반가워하는 어노즈 가족은 수잔 회사의 대표님이 특별히 운전사로서 준비한 차를 타고 신나게 가는데 그 와중에 대표님께서 엘리자에게 "배우 수준으로 예쁘다."는 말을 수잔이 통역해주자 부끄러워했다. 이와중에 주인공 병이 도진 아빠 어노즈는 "다들 예쁘다고 하네! 우리는 뭐 못생겼나?"라는 농담을 하곤 했다.

네팔에서 사는 동안 형수인 리나가 늘 집안일만 하는게 맘에 걸렸던 수잔은 한국에 놀라온 형수가 마음껏 쉬고 즐길 수 있는 곳 위주로 투어를 짰는데 먼저 도착한 곳은 용문사로 조용한 산 위에 있기에 걸어올라가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고 가족들 중 가장 불심이 깊은 수잔에게 딱인 곳이었다. 마침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서 색색 연등이 가득 매달려 있었는데 부처님 오신 날은 있지만 연등을 다는 문화가 없는 네팔이기에 이것에 매우 신기해했다. 용문사 안으로 들어서자 대웅전 옆의 전에서 수잔을 포함해 부처님에게 절을 올리는 어노즈 가족. 그리고 리나는 전을 돌아다니면서 부처님에게 절을 올렸는데 네팔에서는 이렇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49] 용문사에서 소원을 쓴 종이를 연등에 매다는 것으로 용문사 관람을 마친 어노즈 가족은 점심을 용문사 근처 한식당에서 먹는데 사실 리나는 고혈압이 있어 고기를 잘 못먹는다. 그걸 아는 수잔은 산채비빔밥과 다른 음식을 주문했고 먼저 나오는 밑반찬의 양에 가족들은 놀라지만 음식이 나오면서 네팔에 없는 맛에 놀란다. 그 와중에 어노즈는 수잔이 리나를 챙기는 걸 보고 쌈을 싸 건네주는 사랑 표현을 했고, 이걸 본 숴염은 누나 엘리자에게 음식을 건네주는 귀여운 모습으로 흉내내면서 가족들의 즐거운 식사를 유도하게 되었다.

이렇게 용문사 관광을 마친 일행의 다음 목적지는 어느 워터파크.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도 없는 대형워터파크의 모습에 수잔과 어노즈 가족 모두 기쁨에 젖었고 숴염은 허세까지 부려가면서 입장했는데 파도풀에 들어가서 얕은 지역에 있었을 때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인공 파도가 칠 때마다 리나가 나풀거리면서 주저앉아버리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게다가 어노즈는 한 번 깊이 들어갔다가 휩쓸려 고생하기까지했고. 뒤이어 첫 워터 슬라이드를 탈 때, 숴염은 탈락한다. 다름아닌 키 제한(신장미달)[50] 때문. 뒤에서 대기하던 일반 시민분도 굉장히 안타까워 했다. 이에 김준현은 저 분도 분명히 유년 시절 키 제한으로 워터 슬라이드 탈락 경험이 있다고 추론하기도. 덕분에 숴염은 가족들이 워터 슬라이드 타는 모습을 밑에서 봐야했는데... ...막상 어노즈 가족이 워터 슬라이드용 튜브를 타고 내려올 때, 어노즈가 가장 무서운 튜브의 뒷자리에 앉아버리는 바람에 고생을 되게 심하게 했다. 예고편에서 어노즈 포커싱이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라고 나온 것이 복선.
두번째 워터 슬라이드에서도 마찬가지. 게다가 숴염은 키는 통과했는데 타기 직전에 체중미달[51]로 결국 못 타고 말았다. 이 와중에 꼼수를 부려 숴염과 같이 내려가서 놀이기구를 타지 않으려고 했다가 안전요원한테 잡힌 새가슴 어노즈의 반응이 압권이었다. 아니요.. 아.. 아니야~ 그리고 어노즈는 또다시 뒷좌석에 앉아서 워터 슬라이드를 타면서, 신을 영접(?)할 뻔 했다. 세번째로 간 곳은 호러 미로로 숴염은 처음 들어갈 때에는 호기롭게 들어갔지만 미로 안에 있는 기괴한 모습의 인형들과 업고 가던 수잔 삼촌의 비명들 때문에 결국 참다참다 눈물을 쏟고 말았다. 그런 숴염의 아쉬움은 별도로 설치된 유아용 워터파크에서야 해소되었으니 다행.

워터파크에서 나와 서울로 돌아가는 차 안에 리나와 엘리자는 수잔에게 공용 탈의실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해 제대로 워터파크의 물을 씻지못하고 대충 물만 적시고 나왔다고 고백했고 이에 수잔은 놀라면서도 한국의 목욕 문화를 설명해주자 납득하는 어노즈 가족. 저녁을 위해 간 곳은 24시간 운영되는 어느 분식집으로 김밥을 먹고싶어하는 리나를 위해 수잔이 준비한 것이었다. 리나가 김밥을 아는 이유는 언젠가 수잔이 네팔 집에 돌아왔을 때, 리나의 입맛에 맞을 거라며 만들어주었기 때문. 분식집의 메뉴판을 보고 다양한 음식이 있다는 것에 어노즈 가족들은 놀라면서도 종이자석 메뉴판에 관심을 보이는 숴염. 잠시 후, 수잔이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배가 고팠는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은 뒤 맛있게 먹는 어노즈 가족이었다.

8월 23일분 어노즈 가족의 서울 여행 및 수잔과의 이별 모습이 방송됐다. 시작에 앞서 제작진은 "이번 여행의 호스트 수잔이 부친상으로 갑작스럽게 귀국했다. 때문에 이번 4화는 스튜디오 녹화분 없이 방송된다"고 공지했다. 최초로 스튜디오의 MC들의 애드립이나 목소리 없이 가족 여행 장면만을 방영하게 된 셈이다.

3일째 밤, 호텔에 도착한 어노즈 가족에게 수잔은 어노즈 보고 남으라고 하고 남은 가족을 승강기로 올려보낸 다음에야 둘만의 자리를 가지게 되고 그제서야 주제를 털어놓는 수잔. 결혼 16년차인데 제대로 된 데이트를 안해봤으니 한국에 온 이 기회에 제대로 된 데이트를 즐겨보라는 수잔의 말에 어노즈도 수긍하고 숙소로 돌아와 잠을 설처가면서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4일째 아침, 예정대로 수잔이 호텔 숙소에 들어와 엘리자와 숴염을 데리고 밖에 나가자 어노즈는 리나에게 어렵사리 말을 꺼낸 뒤, 가까운 별다방 카페에 가서 돌체카페와 케이크를 시킨다. 주문을 기다리는 중에 리나는 결혼기념일이 언제인지 물어보고 어노즈는 버벅거리며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해보지만 여의치않다. 다행히 주문한 커피와 케이크가 제때 나와서 어노즈가 가지고갔다왔지만 리나의 공세는 계속되고 어노즈도 되받아쳤지만 간신히 무승부.

그 사이 수잔은 엘리자와 숴염을 데리고 제2 롯데월드에 있는 멀티플렉스 극장에 있었다. 네팔에는 없는 멀티플렉스 구경을 시켜주기 위한 건데 공룡을 좋아하는 숴염은 Super 4D "공룡 영화"를 고르고 이에 엘리자도 동의해 팝콘을 사고 구경을 시작한다. 영화 시작 전에 까불던 숴염이었지만 막상 영화가 시작하니 실감나게 흔들리는 좌석과 보안경 덕에 둘도 없을 경험을 하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한편 별다방 카페를 나온 어노즈와 리나는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도착한 곳은 여의도 한강 공원. 공원 선착장에 대기중인 유람선의 모습을 보며 서서히 꿀떨어지던 두 부부는 사진을 몇번 찍었지만 소나기가 오기 시작했는데 이에 굴하지않고 우산을 같이 쓰면서 유람선에 승선한다. 유람선의 모습에 감탄하는 부부는 선상 부페도 먹고 마침 비가 그치면서 한강 관람을 하는 등 마치 1980년대 뮤직비디오를 연상케하면서 재미있게 보내면서 마지막은 사진 자판기에서 사진 찍는 걸로 마무리한다.

부부가 즐거운 관람을 하는 사이, 수잔은 숴염과 엘리자를 데리고 연세대학교를 방문하는데 어마어마한 크기의 캠퍼스에 엘리자는 놀라움을 금치못헀고 바로 도서관을 돌아보기 시작했는데 수잔이 알려주는 도서관을 보면서 감탄하는 엘리자와 달리 순식간에 지루함을 느낀 숴염은 어서 나가자고 떼를 쓴다. 도서관을 돌아보면서 대학 규모에 대해 수잔에게 엘리자는 진지하게 물어보고 그런 엘리자에게 수잔은 친절하게 답변해준다. 이어서 교내 식당을 들어가는데 교내 식당의 규모와 음식에 마치 쇼핑몰같다면서 놀라는 엘리자는 수잔이 치즈 피자를 사주자 숴염과 함께 맛있게 먹는다. 그러는 중에 수잔이 숴염에게 자판기에서 음료수캔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는데 처음에는 지폐를 잘 넣었으면서 반환 단추를 누르는 바람에 실패했다. 숴염은 돌아오면서 지폐를 먹어버렸다[52]고 하며 툴툴댔지만, 조카를 강하게 키우고 싶었던수잔이 다시 사오라고 시켜서 두번째에야 성공하고, 잔돈도 제대로 받아온다.

이렇게 수잔이 엘리자와 숴염을 데리고 대학교를 돌아보는 사이, 한강 로맨스 관광을 마친 어노즈와 리나가 도착해 합류하면서도 대학의 규모에 놀라면서도 엘리자의 유학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마지막 만찬으로 수잔이 데려간 곳은 어느 해산물 집인데, 네팔이 내륙국인지라 한 번 해산물을 경험해보라고 한 것. 일단 주문한 낙지볶음은 잘 먹었지만 이어서 나오는 해물탕에 들어가는 산낙지의 모습을 보고 문화충격 그리고 한 편의 공포영화 분위기[53]을 받아서 리나와 엘리자는 처음에는 먹지못하지만 어노즈는 거침없이 먹었다. 좀 뒤에야 수잔의 재촉으로 리나도 먹긴 먹었지만. 다음 날이 여행 마지막 날인지라 아쉬워하면서도 또 어노즈는 폭풍오열 조짐.

마지막날 아침, 짐의 무게를 재는 등 수화물 정리와 함께 가기 싫어하는 숴염을 어찌어찌 데리고 인천공항으로 가면서도 한국 여행을 회상하는 어노즈 가족과 아쉬워하는 수잔. 출국 게이트로 가기 전에 가족들 모두 안아주었지만 그 사이에 어노즈는 폭풍오열을 하면서 수잔을 껴안았고 친한 사촌형이 떠나는 걸 아쉬워하는 수잔도 살짝 눈물을 보였다.

방송 마지막에서는 수잔의 아버지 더르머 러뜨너 사키야 씨의 생애 마지막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샤키야 가족은 멀리 서울에 있으면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아들 수잔에게 영상 편지를 보낼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수잔의 아버지 샤키야 씨는 "아들아 잘 지내렴, 잘 지내면서 (건강하게) 일해야지"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어 "때가 되면 네가 네팔에 오겠지. 오면 (함께) 잘해보자"고 웃었다. 수잔의 어머니는 "다 잘되고 있다. 집안 일은 걱정하지 마. 아버지 건강도 좋아지셨다"면서 "많이 그립다. 사랑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샤키야씨는 연신 "한국에 가면 수잔에게 '잘 지내라'고 전해주세요"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샤키야 씨는 방송 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제작진은 이날 영상편지의 공개가 '수잔 가족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임을 강조했다. 수잔은 부친상 직후 네팔로 돌아가 아버지의 장례식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3.5. 이동준(미국)[편집]


이동준은 MC인 신아영과 인연이 있다. SBS Sports가 2012~2013 시즌에도 KBL프로농구를 했었고 신아영의 경우, SBS Sports 아나운서 시절 그라운드 리포팅을 형 이승준과 함께 한 인연이 있다.
이승준, 이동준 형제의 사전 인터뷰

농구선수 출신이라 친구들도 전부 장신(190cm, 198cm, 205cm 평균 198cm)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또한 역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온 외국인들 가운데는 가장 한국어를 적재적소에 잘 사용하는 외국인이라는 점 또한 주목할만한 점이다. 세 친구 모두 한국어 습득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자유분방할 것 같은 이미지와 다르게 예의를 갖추는 여행 태도로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54][55] 그리고 이동준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사실 여행이 시작되기 전까지 친구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고 한다. 즉, 생판 남남으로 이 여행에서 서로 처음 만난 사이라는 것.[56] 방송을 보면 그런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친화력이 좋아서 의외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세 친구 모두 190cm을 넘는 장신에 농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윌리엄은 최단신(...)으로 직업은 포커 플레이어. 한국어 회화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친구로 "한국인이 모두 영어를 이해할 거로 생각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영어로 말하기 전에 영어 할 줄 아냐고 물어볼 것" 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여행 내내 실천하고 다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젊은 시절 키가 크고 잘생긴 외모로 캠퍼스에서도 연예인 대접을 받고 모델 제의까지 받았다고 하는 브라이언은 셋 중 최장신. 지금은 부동산 업자로 일하고 있고 딸들이 내 인생의 전부라 할 정도로 딸바보 속성을 드러낸다. 마지막 친구 로버트는 뮤지션이 직업인데 이동준의 말에 따르면 동네 연예인(...).. 그래도 전국 투어도 다니고 나름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덧붙여줬다. 로버트는 특히 수다가 특기로 보일 정도로 모터 달린 입을 과시, 앨범을 소개하면서도 시즌 1 프랑스 팀 빅토르 못지 않은 투머치 토커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사전모임 때는 지인들로 촬영장을 왁자지껄하게 만들기도 했다. 어머니가 자신을 6개월까지는 완벽한 아기라고 생각했다며 그 시기를 보내고는 말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은 이를 두고 "요가와 명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로버트가 투머치 토크할 때마다 귀에서 피가 흐르는 장면 연출로 나왔다.

워낙 키가 커서인지 여행계획을 짤 때 가장 키가 큰 브라이언은 숙소 우선사항이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가 였을 정도.[57] 여담이지만 여행팀 중에서는 쿨하게 5분 동안 계획을 세웠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은 커피숍에 들어가 커피를 사 마신 것. 이들의 고향 시애틀은 커피로 유명해서 그렇다고.[58]

인천공항에서 직행열차를 타려고 했으나 본인들 좌석에 이미 다른 중년부부가 앉은 상황. 이들은 그냥 양보하고 뒷자리에 앉았으나 하필이면 그 자리 주인인 프랑스 사람이 왔다. 결국 또 양보하고 다른 자리에 앉은 세 사람. 윌리엄은 옆에 앉은 한국인에게 자연스레 말을 걸고 대화를 한다. 대화가 물흐르듯 자연스러웠는지 20분도 안 지나서 도널드 트럼프 관련 질문을 하며 모두를 뿜게 만들었다.[59] 앞에서 절레절레 하는 로버트는 덤. 하지만 로버트 또한 계속 쉴새없이 말을 해서 브라이언은 피곤한 표정으로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도착한 걸리버 3인방이지만 하필이면 도착일이 111년만에 폭염이 몰아친 너무 더운 날씨. 지하철을 탄 상태라 계속 지하에 있었지만 더위를 버티지 못하는 세 사람. 로버트가 다른 사람들이 든 핸디 선풍기(손풍기)를 보고서 서울역 4호선 승강장에 있는 매점에서 바로 구매했다. 핑크색으로.

무난하게 사당역까지 도착했으나 2호선 환승하는 방법을 몰라 길거리 시민들에게 물어물어 강남역 방향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냈지만[60] 브라이언이 잘못 이해해 반대방향으로 갈 뻔했다. 2호선은 순환선이니 그대로 가도 결국 도착하긴 했겠지만... 길을 알려줬던 할머니가 승강장까지 내려와 강남 여기 노 노 하면서 반대쪽 승강장으로 직접 안내해줘서 한국의 정(情) 문화에 대해 감탄을 하게 된다.

공항철도나 4호선이나 2호선이나 전부 이들에겐 문이 낮아 고개를 숙이고 풍경을 보며 "우리에게 맞춰서 만들어진게 아니야."라며 너스레를 떨며 서울 풍경을 구경한다. 무사히 강남역으로 도착했지만 문제는 강남역에서 호텔까지 약 2km이나 떨어져있었던 것.[61] 폭염이였던 날씨를 뚫고 결국 걸어 끝까지 도착했다.

호텔에 도착 후에 침대를 확인했지만 작았다. 셋중에 가장 키가 작은 윌리엄이 누웠으나 다리가 한참 남았다. 결국 좌절하는 브라이언. 그리고 로버트가 비데를 확인하고 시즌 1 독일팀처럼 그리고 전형적인 미국인 리액션을 하면서 하이테크라고 깜짝 놀라는 세 사람.

호텔 들어오자마자 이동만으로도 지쳐서 휴식을 위해 루프탑 바에서 술과 음식을 주문해 먹고 마신다. 루프탑 바가 옥상이라 벽을 높게 쳐놨는데 이들에게는 팔걸이로 쓸 수 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줬다. 루프탑 바에서 서울 전경을 보며 휴식을 취한 세 사람은 방에 돌아와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며 옷을 갈아입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동준이 깜짝방문을 했다. 합쳐서 8m인 거인 4명이 좁은 현관에서 재회를 나누니 꽉 차보이는 모습은 덤.

한국의 음식을 먹여주고 싶다며 호텔 밖을 나온 네 사람은 택시 타고 가자고 했다. 한국에서 택시잡는법이 궁금했던 세 사람은 사전계획 때 여러가지 예상을 하다 윌리엄을 시켜 요염한 포즈로 택시를 잡았다. 하지만 합쳐서 8m인 네 사람이 타기엔 택시가 너무 작았다. 로버트는 가운데에 앉겠다고 했다가 브라이언과 이동준이 타는 바람에 꽉 껴서 가게 되었다. 덕분에 앞자리에 혼자 탄 제일 최단신(190cm)의 윌리엄은 비즈니스 클래스 앉았냐고 친구들이 놀리곤 했다.

이동준이 데리고 간 곳은 곱창집. 어릴적 이동준의 어머니가 한식을 해주셔서 한식을 잘 먹었다고 말했다. 네 사람이 운동선수 출신 아니랄까봐 엄청난 식사량을 자랑하며 결국 저녁 식비로 37만원을 썼다.[62] 솔직히 양은 얼마 안되면서 가격만 너무 비쌌다. 그건 누가 와도 먹을 수 있는 양이었는데[63]

밥을 먹을 뒤 이들이 향한 곳은 강남역 뒤편 유흥가로 동준이 한국에 처음 왔을 당시, 대학교 친구들과 함께 강남으로 놀러간 적이 많았기 때문이었다고. 게임장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농구게임. 첫판으로 브라이언과 로버트가 대결을 했으나 브라이언이 가볍게 이겼다. 이동준의 말로는 브라이언과 윌리엄은 계속 운동이나 요가 등을 통해 30대 중후반의 나이임에도 어느 정도 몸을 유지하고 있으나, 유일한 40대 아재인 로버트는 그다지 자기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두번째 판은 이동준과 윌리엄의 대결. 처음에 프로 농구선수답지 않게 허당처럼 골을 놓치더니 화려한 말과 함께 폭풍 득점을 하며 압도적인 점수로 1등을 했다. 이렇게 농구대결을 마지막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둘째날, 아침부터 윌리엄과 브라이언이 안 보이는데... 다름아닌 호텔 지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있었던 것. 그 사이에 로버트는 흥얼거리면서 샤워를 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끝내고 3인조가 간 곳은 인사동이었는데, 인사동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도 큰 몸집 때문에 끼어서 난리였다. 인사동에 도착해 택시에서 내린 뒤, 휴대폰 GPS를 통해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어디론가 갔는데... 이들이 도착한 곳은 김치 박물관! 어릴 적부터 동준의 어머니에게서 김치를 먹은 브라이언이 선택한 것으로 김치 박물관을 통해 한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김치에 대해 알려고 한 것이었다. 김치 박물관 투어를 신청하고 김치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김치의 역사는 물론이고 AR(증강현실)을 이용한 김치 담그기까지 경험해본 다음 직접 체험해보는데, 셰프도 해봤다는 로버트가 두각을 드러내지만 멸치젓과 매실즙을 헷갈리는 바람에 매우 짠 맛이 되었지만 어찌어찌 매실즙을 넣어서 해결되었다.

김치 박물관을 나온 3명이 그냥 걷다가 도착한 곳은 탑골 공원인데 공원에 있는 전통 정자를 보고 감탄하는 3명. 또한 탑골 공원의 유래가 있는 동판과 원각사지 석탑을 보고 한국의 역사에 대해 알게된다. 그와중에 사교성 갑인 윌리엄이 스트레칭 중인 어느 할아버지와 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대화를 나누자 이어서 브라이언과 로버트가 같이 한 건 덤.

택시를 타고 간 다음 목적지는 남대문 시장으로 가족들의 기념품을 사기 위한 것이었는데 이날도 전날 못지않게 더워서 모두 축 늘어졌다. 오죽하면 그 수다쟁이 로버트까지 더위에 지쳐서 수다를 못할 정도. 시장을 걷다가 다행이 맥주를 파는 가게를 발견해 거기에 자리를 잡고앉았는데... 알고봤더니 고기집이었지만 이들이 알게뭐람. 결국 맥주 3병에 소주 1병을 먹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기운을 차린 뒤 시장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로버트의 목표는 한국 전통 부채, 브라이언의 목표는 아내와 두 딸들 선물, 윌리엄의 목표는 동생들 선물.

시장을 돌아다닌 끝에 각자 기념품을 구입한 3인조는 점심을 마침 길 건너에 있는 프라이드 치킨점에 가서 그렇게 고대하던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먹었다. 한 번 맛보던 로버트 왈 시애틀 최고의 프라이드 치킨점인 이젤치킨[64]보다 낫다! 이 말에 윌리엄이 내심 발끈하지만 브라이언도 한 번 양념치킨을 맛보더니 그 말에 동의한다.

그렇게 프라이드 치킨을 먹고 택시를 타고 간 곳은 다름아닌 일산 MBC 드림센터. K-pop 열풍이 미국에도 미쳐서 이들도 K-pop에 대해 잘 알고 있었는데 문제는 주요 콘서트가 주말에 한다는 것. 그래서 이들은 제작진에게 부탁해 평일에 하는 것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쇼 챔피언을 보게 되었다. 대기 중에 직관하러온 고교생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홀에 들어가면서 같은 덕후를 발견해 친해진 건 덤이고, 더불어 로버트는 계속 MC 김신영의 멘트 중 좌측 아랫편에 계속 출연하면서 한국 TV방송에 송출되는 영광(?)도 누렸다. 물론 쇼 챔피언 PD는 자막으로 당황을 내비쳤다. 그리고 MC들에 의해 어서 와의 무대가 쇼 챔피언과 공유하는 것이 밝혀졌다.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처음에는 시동이 안 걸렸던 3인조지만 계속되면서 점점 걸그룹 무대가 나옴과 동시에 흥이 나서 적응해버린 3인조. 게다가 우연하게 인터뷰 대기 중인 현아와 만나 간단하게 대화도 하는 간이 팬미팅까지 했다!! 이 와중에 이동준은 부럽다며 아쉬워했다.

K-pop 관람까지 끝낸 3인조는 숙소로 돌아와서 이날 일정을 정리하는데 그 와중에 로버트는 한국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지만 이미 다른 둘은 꿈나라로 가버렸다.

여행 3일째, 원래대로라면 지금이 동준 투어가 개시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고 아침 일찍 일어난 3인조는 이왕 한국에 왔으니 한국 음식을 제대로 먹기 위해 지역 음식점을 추천 받으러 안내 데스크에 가서 직원에게 가까운 맛집을 추천 받게 된다. 지도로 위치까지 알려준 덕에 제대로 찾아가긴 했고, 윌리엄이 "여기요-!"까지 불러가면서 메뉴를 고르려고 했는데... ...메뉴가 전부 한국어로 쓰어있다는 거다. 결국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로버트가 묵은지 꽁치 찌개 2인분과 계란말이 주문을 마쳤고, 음식이 나오자 한국 음식의 모습과 맛에 감탄하면서도 미국 음식과 비교해본다. 말 그대로 음식을 기분좋게 싹쓸이했지만 이들 전직 운동선수에게는 도움이 안되어 한 그릇 더 시키기로 하는데, 이번에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번역기를 통해 주인 아줌마에게 보여주면서 제육볶음을 시키는데 성공한다. 제육볶음까지 싹 다 비운 것으로 기분좋게 아침을 마친 이들은 다시 호텔로 돌아와 카페에서 주문하는데, 점원의 응대 모습에 윌리엄이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그렇게 아침을 끝내고 각자의 한글 이름이 써있는, 동준이 준비한 유니폼을 입은 이들이 택시를 타고 향한 곳은 다름아닌 용인 민속촌. 택시를 타고도 수다쟁이 로버트의 입은 멈추지 않았고 그 와중에 윌리엄은 택시 기사에게 "제 이름은 -입니다"를 한국어로 물어보려고 했지만... ...손발이 안 맞아서 실패.

한국의 전통을 보기위해 찾는 한국민속촌의 모습에 이들은 감탄하고 영어로 된 안내판의 설명을 보면서 전시된 초가집과 기와집을 구경한다. 음악을 따라가다 무더위 속에서 한국의 전통 혼례를 보게 되었지만 제대로 된 설명이 없어서 실패. 하지만 그건 이어진 물싸움 "살水대첩"으로 즐겁게 해소했다. 그 와중에 어느 초딩과 윌리엄의 물싸움이 있었지만 윌리엄이 잘 맞춰주면서 물싸움을 재미있게 마무리하였다. MC들은 그 초딩을 신 스틸러라고 호평했다.

민속촌 관광을 아이스크림과 스무디로 끝내고 숙소에 돌아와 쉬는 중에 동준의 전화가 걸려온다. 마침 이렇게 모였으니 같이 오랜만에 농구 한 판 해보자!는 동준의 제안에 3명은 동의하고 동준이 일러준 여의도 공원에 도착해 준비하는 중에 동준과 형 승준이 오고 준비한 농구 물품으로 갈아입으면서 2대 3 농구 내기기 시작된다. 먼저 7점을 내는 팀이 이기는 것. 처음에는 형제 팀이 앞질러가지만 3인조가 차근차근 따라오면서 결국 7:5로 3인조가 승리하였다. 이 와중에 이동준은 로버트의 슛 성공한 것을 XX[*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정식 영단어 Fluke라는 단어가 있다. 이쯤 되면 한국 속어도 익힌 완전한 한국인 이동준]슛이라고 매도한 건 덤

그래서 이들 5명은 이태원 경리단길로 가서 작은 마트에서 맥주를 산 뒤, 길거리 맥주를 경험해보고 가까운 음식점으로 가 피자와 맥주를 마시면서 왜 동준 형제가 한국에 눌러앉게 되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는다. 그렇게 즐겁게 보낸 이들은 마침내 동준 투어로 향하게 된다.

여행 4일째, 3인조는 언제나처럼 나갈 준비를 하고있는데 동준이 오고 이들은 재회한 것에 반가워하면서 동준투어를 시작한다. 처음에 동준은 3인조에게도 목적지를 안밝혀서 3인조 뿐 아니라 MC들까지 궁금하게 하는데... ...목적지는 강원도 인제였다. 맛보기로 수륙양용 ATV를 타기로 하고 사장님에게 기본 운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다음, 가볍게 체험 운전을 하고 브라이언- 로버트, 윌리엄- 동준으로 나눠 타기로 했다. 브라이언 - 로버트 팀은 그야말로 신나게 도로와 강을 누비면서 신나게 다니는데 윌리엄- 동준 팀은 느긋하게 운전하면서 경치를 구경했다. 운전사를 바꿔도 마찬가지. 어쨌든 즐겁게 수륙양용 ATV를 탄 일행은 그대로 래프팅을 타는데, 먼저 교관의 기본 훈련을 받고 타기 시작하면서 경치에 감탄하고 그동안 계속된 폭염 때문에 강 높이가 줄어들은 것만 제외하면 모두 만족스러웠다. 그런 와중에 제작진과 아이스크림 내기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동준 팀이 잘 가다가... 그만 강 바위에 걸리는 바람에 뒤쳐져왔던 제작진 팀이 앞질러 승리했다. 결국 약 8만원에 가까운 아이스크림 값을 지불하게 된 동준.

열심히 래프팅을 타고 저녁을 이제 자신이 막 꽂힌 막국수 집에서 먹으면서 막국수를 소개해줬는데, 처음 나온 밑반찬을 열심히 먹으면서도 "찬 국수"라 살짝 의심하던 3인조[65]도 막상 막국수가 나오자 말 그대로 흡입하면서 맛있게 먹어치웠다. 그리고 저녁을 한국의 전형적인 시골 민박집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어째 방 크기가 잘 안 맞는 느낌. 그렇게 잠시 쉬는 동안, 브라이언은 딸에게 한국 여행 기념품을 산다고 약속했다. 그런 와중에 수다쟁이 로버트가 셰프 경험을 살려 한국식 스테이크를 제조하는 모습에 MC들도 놀란 모습을 보였다. 로버트가 준비한 저녁을 먹으면서 한국 여행을 정리하는 동준과 3인조.

마지막 날, 이들은 시원한 계곡이 보이는 앞에서 닭백숙과 닭볶음탕을 먹으면서 동준이 이열치열을 가르쳐주지만 문제는 올해의 한국 여름이 너무 더웠다는 거다. 그나마 마지막에 가벼운 산들바람이 불면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해 석별의 정을 나누는 중에 형 승준도 갑자기 나타나면서 놀라게 했지만 결국 작별했다.... 그나저나 브라이언은 딸에게 줄 기념품은 잘 샀으려나?

여담이지만, 이 날의 패널이었던 이동준은 방송내내 청계천청국장이라 표현하는 등의 허당끼가 넘치는 모습과 자신에게 뭔가 불리한 형색이 나타나면 친구 로버트처럼 갑자기 수다쟁이가 되는 등의 농구선수 시절에 보여주지 못했던 예능 방송에서의 재미를 제대로 부여해 주었다.


3.6. 알파고 시나씨[66](튀르키예)[편집]


알파고는 외신기자 14년차로, 한국에서는 소사이어티 게임 2에 출연한 플레이어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 날 여행을 온 친구들은 각각 IT기업 CEO(미카일), 의사(메르트), 변호사 겸 인권운동가 겸 시인(지핫)으로 그야말로 터키에서는 최고의 엘리트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한편, 이 날 방송은 알베르토가 개인 사정으로 4주 동안 자리를 비운 관계로 조승연 작가가 스페셜 MC로 합류하였다.

언제나처럼 이번 친구들도 사전 모임으로 시작하는데... 이번 터키 친구들은 시즌 1 독일 팀이나 이번 시즌 스위스 팀보다 몇술 더 뜬다. 안그래도 터키 사람들이 토론을 좋아하는 면이 있는데, 여행 논의가 극대화되면서 낮에 시작한 사전모임이 밤이 돼서야 끝났을 정도.

이스탄불을 떠나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들은 유심 카드를 사러갔는데, 사는 도중에 환율이니 뭐니 느닷없는 토론을 해서 듣는 토론의 피해자 2 종업원을 지치게 했는데 이게 사실상 복선이나 마찬가지였다. 더구나 데이터 걱정까지 했는데 "무제한"이란 말을 듣더니 모두 활짝 펴지는 건 덤.

대합실을 나와 공항버스를 타기위해 무인판매기에서 티켓을 사려고 해 영어로 바꿔 잘 진행되나 했더니만... 버벅댄다. 그러던 걸 메르트가 와서 간단하게 해결, 무사히 공항버스를 타고 가는 중에 미카일과 지핫은 버스 창으로 보이는 인천- 서울의 모습에 감탄하지만 메르트는 문법책을 읽어가면서 한국어 공부에 열심. 알고봤더니 한국 역사 덕후[67]란다.

그리고 숙소인 호텔에 도착했는데, 버스 정류장과 숙소가 너무 가까워 역대 최단기간 도착 기록 수립. 호텔 방에 감탄하지만 이번에는 침대를 누가 차지하냐로 논의가 시작되어 결국 제비뽑기[68]로 끝난다. 시차와 그동안의 피로로 모두 잠시 잠에 드는데 미카일은 게임광인만큼 게임종주국 한국에 대한 성지순례의 목적으로 노트북으로 누구나 아는 그 게임을 하고 있었다.
한잠 푹 자고나서 이들은 손쉽게 역을 찾아 환승도 수월하게 해냈지만 가는 내내 배고프다고 투덜거렸다. 그래도 경복궁역에 도착해서 설치된 해시계 모형을 보자 역사 덕후인 메르트가 열심히 설명해주었고, 이에 미카일과 지핫이 배고픔도 잊고 고개를 끄덕이는데 이건 경복궁 역을 나와 경복궁 바깥을 보는 것으로 이어졌다. 다행이 미리 알아둔 고급한식점을 찾았는데 이번에도 한국 궁중 음식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토론의 피해자 3 지배인을 곤란하게 했지만 먹어보고 터키 음식과 비교해보고 맛을 음미하면서 "정말 건강한 음식을 먹었다"고 평한다.

그렇게 하다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는데, 이들은 그대로 SK텔레콤 체험관으로 향한다. 한국 IT 기술에 관심많은 미카일이 나서기 전에 미리 투어예약을 해서 들어가게 되었고, 한국이 보여주는 미래 도시 체험에 둘은 감탄한다. 그 와중에 현직 의사인 메르트가 원격 진료에 관심을 보이다가도 갑자기 강의하는 바람에 토론의 피해자 4 안내자가 잠시 곤란을 겪었고. 그렇게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세 사람은 열심히 정장을 다림질하는데 알파고의 말에 따르면 터키 남자의 옷은 각이 살아있어야하고 그게 자존심으로 연결된다고.
정장으로 차려입은 세 사람은 많은 선물을 들고 택시를 타는데 이들이 향하는 곳은 다름아닌 알파고의 자택이다.

알파고의 자택에 도착해서 무려 8년만에 보는거라 서로 껴안으면서 회포를 푸는 4명. 그리고 알파고가 준비한 한식과 터키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그와중에 알파고의 아들인 하룬(방송 당시 8개월차)을 보고싶다고 해서 알파고가 하룬을 데리고 나오고 그 모습에 3명은 이래저래 귀여워하면서 좋아한다. 그렇게 하룬을 귀여워한 뒤 돌려보내고 알파고와 3명은 토론을 시작하는데... ...뒤에 알파고가 스튜디오에서 한 말에 따르면 무려 4시간이나 했었단다.

여행 2일째 새벽-아침, 전날 토론의 후유증인지 모두 침대에 쓰러져 자고있는데 지핫은 항상 하던데로 호텔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산책을 했고 관심이 가는 한국의 거리를 사진찍었다. 자유분방하게 아침을 보낸 뒤, 3명은 호텔 조식을 먹으면서 어디론가로 갈 계획을 해뒀는데... 이들이 선택한 곳은 경기도 파주의 출판도시로 지핫이 원했던 것.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내렸지만, 파주 출판도시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서자 수많은 책이 있는 모습에 모두 감격한다. 특히 지핫은 한국 서적 종이의 재질과 제본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서 이걸 조만간 자신의 책을 낼 출판사 디자이너에게 보내기 위해 사진도 찍는다.[69] 찍는 와중에 머리가 잘렸니 어쨌니 했지만 메르트가 해결. 그 와중에 메르트는 이웃한 서점에 가서 한국요리책을 둘러봤는데 본인은 몰랐지만 백선생이 집필한 책이었다. 책이 한국어로 써있어서 이해를 못하지만 미카일이 9글 번역기를 이용해 터키어로 번역에 성공하자 메르트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그래서 책을 각자의 취향에 따라 구입했는데 지핫은 한국 시집, 메르트는 (백선생) 요리책, 그리고 미카일은 "Show me the star****" 책을 구입한 다음, 승강기를 타고 2층에 올라갔는데 2층에서 이들을 맞이하는 건 이제 전시물이 된 하이델베르크제 복합인쇄기.[70] 이것을 보고 지핫은 감격하다시피해서 친구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다. 인증샷을 찍고 내부를 구경하는데 인쇄기와 활자 자판을 보면서 감탄하는 세 사람을 보고 안내자는 인쇄기 체험을 시켜준다. 스튜디오에서 알파고가 설명해준 것에 따르면 지핫이 파주 출판도시를 구경한 것에 다른 터키 작가들이 질투했다고. 조만간, 터키 지식인들의 워너비 핫플레이스가 될 듯한 파주 출판도시

그렇게 기분좋게 파주 출판도시를 구경한 3명이 다음으로 구경한 곳은 FC 서울의 홈구장인 서울 월드컵 경기장.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터키의 3, 4위전은 한국 뿐 아니라 터키에도 깊은 감명을 주었기에 그 경기를 기억하고있는 3명은 경기장 투어를 신청해 경기장 내부를 둘러보고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의 기념관도 봤을 뿐 아니라 역덕이자 축덕인 메르트는 안정환의 사진을 보고 안정환의 당시 사정[71]을 줄줄 읆어댈 뿐 아니라 귀네슈 감독의 사진과 사진을 찍는다. 전술판에서 지핫과 함께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감독과 선수의 상황극을 실감나게 벌인 건 덤. 너희들 이런 식으로 할거면 (조끼를 벗어던지며) 나 감독 안해! 여담으로 메르트가 축구 덕후의 능력을 보여주는 동안 계속 흘러나온 배경음은 축구왕 슛돌이였다. 이럴 때 보면, 제작진들의 브금 선정 능력은 인정해 줘야 할 듯
서울 월드컵 경기장 투어를 끝내자 어느새 어둑어둑한 저녁이 되었는데, 비가 폭우가 되고 바람이 부는데다 하늘에는 천둥번개가 쳐대고있는 최악에 가까운 상황에서 이들은 이태원의 어느 고깃집에 도착해 주문을 하는데, 처음에는 버벅대지만 메르트 덕에 해결. 그 와중에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환풍기에 다른 외국인들처럼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미카일은 그 와중에 터키의 유명한 허세 셰프의 소금 뿌리는 연기를 선보이며, 종업원을 빵 터뜨리게 만들었다. 주문한 한우 고기와 맥주, 소주, 막걸리, 사이다를 마시면서 그 맛에 황홀해하는 미카일과 지핫, 메르트.

배불리 잘 먹고 계산하려고 미카일이 손짓을 하자 직원이 가져다 준 건 다름아닌 디저트인 수박. 터키는 우리나라처럼 카운터에서 따로 계산하는 것이 아닌 자리에서 휴대용 카드 결제기를 이용해 결제하는 시스템이었던지라 계산서를 갖다주지 않는 것에 의아하면서도 디저트로 나온 수박을 맛있게 먹은 다음, 두번째로 직원을 손짓으로 불렀지만 직원의 다른 손짓을 보고 감잡은 미카일은 카운터로 가서 계산하면서 남은 막걸리 병을 챙긴다. 이때, 메르트가 나무 젓가락을 들고 나서서 조선시대 머리묶음을 해달라고 요청[72]했고, 어느 여직원이 솜씨좋게 젓가락을 비녀처럼 X자로 교차해 머리 모양을 만들어주자 메르트는 기뻐한다. 호텔 숙소에 도착하자 미카일과 메르트는 침대에 드러눕는데 지핫은 상의를 벗고 냉장고 안에 넣어둔 막걸리 병을 병나발 불면서 오늘 있었던 일을 "시인의 감성"을 담아 일기장에 적었다.

여행 3일째 새벽 4시부터 정장차림으로 잘 차려입은 3인조는 숙소를 나와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는데, 이들이 도착한 곳은 UN기념공원에 있는 터키군 묘지[73]였다. 묘지에 쓰인 내용을 보면서 복잡한 감정을 보이는 셋은 추모관에 가서 터키어로 설명해주는 한국전쟁의 모습을 보고 한동안 말을 잊지못했다. 추모관에서 터키의 차낙칼레 전투 전사자에 대한 비교를 해보고 추모관을 나와 한 번 더 묘역을 둘러보면서 "형제의 나라"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말한다.

참전용사 묘역을 둘러본 다음, 이들이 간 곳은 부전시장인데 목적지인 인삼 시장에 들르기 전에 과일 가게에 들러서 과일 몇 개를 산 와중에 메르트가 옷을 갈아입으려고 과일 가게 주인에게 부탁했고 과일 가게 주인은 쿨하게 부탁을 들어준다. 메르트가 옷 갈아입을 동안, 지핫과 미카일은 기다리고있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참다못한 지핫이 산 복숭아를 처량하게 앉아서 먹었는데... 웬 이방인이 길바닥에 퍼질러 앉아 뭔가를 먹는 모습에 같이 있던 댕댕이조차 기막혀하는 눈으로 쳐다볼 뿐... 또한 미카일도 지핫을 따라 복숭아를 먹었다. 마침내 옷을 갈아입은 메르트가 돌아와 다른 상인에게 물어물어 부전시장 내 인삼시장에 들어갔는데 한 층을 전부 인삼 관련 상품으로 채운 것에 놀란다. 인삼이 터키에 잘 알려지게 된 이유는, 17세기에 인삼이 인삼 로드를 따라 유럽까지 흘러들어갔기 때문에 "전설의 약초"로 취급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왕 이들도 한국에 온 김에 진짜 인삼을 먹어보자고 한 것. 또한 알파고의 설명에 따르면 터키 중간 상인들이 한국 인삼을 사서 재가공할 때 장난을 많이 치기에 믿을 수 없었다는 것도 한몫했다. 인삼 시장을 둘러보는 중에 메르트와 지핫이 인삼의 형태를 가지고 붙었는데[74] 가게 사장님께서 시식용 인삼을 가져와주는 것에서 메르트 승리. 셋은 시식용 인삼을 먹으면서 황홀한 표정을 짓는데 터키에서 인삼은 "남자들만의 임팩트"와 관련있다고 한다. 이때 뒤에 깔리는 배경음악이 야릇한 건 덤. 차라리 대놓고 분위기가 야릇한 'Stop!'은 그렇다 쳐도 그 다음에 나온 음악은 한술 더 떠서 'You Raise Me Up'(나를 일으켜 세우리라).[75] 그 때문에 스튜디오에서 보는 MC들은 포복절도하면서 웃었다. 정말, 제작진들의 능력이 대단하다. 인삼을 대량 구입한 셋은 나중에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인삼 제품을 많이 샀단다. 알파고가 스튜디오에서 한 말에 따르면 이름값 했다고.

이어서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한 이들은 지핫의 부추김으로 메르트와 미카일이 바다로 갔는데 알다시피 터키는 지중해로 둘러싸여있어서 이들은 "태평양에서 수영하자!"라면서 뛰어든 것. 하지만 남자 탈의실에서 메르트와 미카일은 비명을 지르다시피 했는데, 터키는 남자 탈의실에서도 배꼽~ 무릎까지 가리지만 한국은 아니었기에. 어찌어찌 옷을 갈아입고 해수욕장에서 메르트는 접영을 비롯한 수영실력을 뽐내는데 미카일은 한 손에 셀프 카메라를 들고있는 것 때문에 자세가 안나왔고 덕분에 구조대가 근처에 오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렇게 즐겁게 노는 중에 메르트가 갑자기 어느 시민 두 명을 섭외해 어떻게 하라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것은 수중기마전. 한 번 물속에 빠지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두 시민과 수중기마전을 벌여 승리했는데 승리하자마자 위에 있는 미카일이 무거운 메르트는 즉각 바다에 던졌다. 이 모습을 해변에서 보는 지핫은 기막혀할 뿐이지만 그도 비둘기를 보더니 갑자기 체조를 해서 모두를 웃긴 건 덤.

수영을 끝내고 해수욕장을 나가려는데 웬 낯익은 얼굴을 한 사람이 있어 이야기를 해보니 터키 사람이다!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급자족 여행을 하고있는 터키 사람인데 터키 사진과 액세서리를 팔아 여행자금을 만들고 있었다. 한국에서 동포를 만나 반가운 세 사람은 즉각 통성명을 하면서 말을 트게되고 작은 액세서리 몇 개 사주면서 거기에 더해서 큰 돈을 주고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임팩트"를 위해 인삼 하나를 준 건 부록.

저녁으로 한국의 해산물 음식을 먹기 위해 거리를 헤매지만 어느 음식점 수족관에 있는 대게를 보고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터키에는 대게가 없고 꽃게 수준의 게가 있기 때문. 마침내 부산 해수욕장이 보이는 멋진 음식점에 자리를 잡고 지핫이 메르트의 만류에도 고추냉이를 먹었다가 혼줄이 난 걸 빼고 음식을 주문하는 것까지 잘 되었는데 나오는 음식을 보고 전원 놀라고 만다. 모두 살아있는 음식이었기에. 그리고 나오는 음식 중에 시즌 1 멕시코와 러시아팀이 먹었던 산낙지 탕탕이를 보고 미카일이 터키어로 욕까지 해버렸다. 지핫은 "이거 몰래카메라지?"라고 할 정도였고, 산낙지 탕탕이를 산 채로 먹기에 도전했으나, 넣자마자 바로 에뒈뒈뒈퉷 뱉어버려서 또다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알파고가 이야기하기를 터키음식은 기본적으로 생선회라는 날음식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보통 터키인들이 "스시"라고 하면, 캘리포니아 롤을 생각하곤 한다고 한다.하지만 용기를 내어 생선 회를 먹는 메르트를 보고 미카일은 터키에서는 익힌 음식을 먹는데 이렇게 먹는 것이 건강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으로 나온 밥과 우렁탕을 보고 감격해 다 먹어치운 다음, 3일째 일정을 정리한다.

알파고 투어의 시작은 언제나처럼 호텔 숙소에 알파고가 들어와 부산 여행의 휴우증으로 늘어진 모두를 재촉하면서 시작된다. 제일 먼저 알파고와 일행이 들린 곳은 덕수궁인데, 일단 들어가기 전에 와플을 먹어 에너지를 충전한 뒤에 입장한다. 입장하자마자 역덕인 메르트가 흥겨워하고 지핫과 미카일도 덕수궁의 모습에 감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덕수궁을 둘러보면서 고조선 시대부터 시작해 조선 시대까지의 역사를 30여분만에 끝내버린 알파고. 그리고 석조전으로 이동해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초기의 역사를 말해주는데 셋은 그 이야기에 살짝 충격을 받았으며 자리에 앉아 한국과 터키의 지정학 위치를 비교해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그 와중에 왜 알파고가 그런 자리에 앉았는지 이해가 가는 장면이 나왔는데... 조금 뒤에 수문장 교대식이 있었고, 전통 의상을 입은 수문장 교대식에 메르트가 흥분하고 남은 둘도 흥미있다는 듯 지켜봤다. 다 끝나고 수문장님과 같이 기념사진을 찍은 건 덤.

덕수궁 관광을 끝내고 이동한 곳은 시즌 1 독일팀도 방문한 서대문 형무소. 서대문 형무소 내부를 진지하게 관람하고 알파고의 설명을 들으면서 한국이 겪은 일제강점기의 모습에 말을 잇지못한다. 특히나 지하 고문실의 모습과 기록 증언들을 본 뒤에. 특히 터키에서 일본은 이미지 세탁[76]을 해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고있는데 서대문 형무소 관람을 끝내면서 미카일은 "좋은 사람의 나쁜 이면을 봤다"는 평을 할 정도였다.그런 터키도 아르메니아나 그리스, 불가리아 등 오스만 제국 시절에 피지배국들에서 자행한 학살이나 독립운동 탄압도 역사교육 과정에서 잘 안 가르친다.[77] 서대문 형무소 관람을 끝내고 알파고 단골 수제비 가게에서 수제비 두 종류와 파전을 시켜먹는데 알파고의 수제비와 파전 설명에 납득하지만 부산 여행에서의 경험 때문에 파전에 들어가는 해산물에 걱정하지만 익혀나온다는 말에 미소짓는다. 파전이 먼저 나오자 그 맛있음에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들깨 수제비와 해산물 수제비가 나오자 그 맛에 감격하면서 먹는 세 명. 그 와중에 미카일은 많이 먹겠다고, 벨트를 풀고, 재킷까지 벗어가며 수제비를 흡입했다.

점심을 먹은 4명은 이동해 지금은 박물관으로 바뀐 청와대 사랑채로 향해 한국의 현대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1960년대부터 2017년까지의 한국의 민주화 역사를 알파고에게서 설명을 듣고 터키와 비교해보면서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과 함께 각자의 감상평을 남긴다. 저녁을 먹기 위해 도착한 곳은 광화문인데 포장마차에서 저녁을 먹는 줄 알았더니 어느 장어구이 집에 들려 복분자 주와 함께 저녁을 먹는다. 복분자주와 소주를 섞어 복소주를 만든 미카일은 그 맛에 잠시 황홀한 표정을 지을 정도.
마지막 날, 어제의 후유증도 있어 알람 소리에 원래 예정시간보다도 1시간이나 늦게 일어나고 말았고, 심지어 알파고마저 지각을 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다가오자 급해지는 와중에 미카일이 잠시 호텔 밖으로 나가 급하게 편의점에서 소주와 막걸리 병들을 사와 전용 박스에 넣고 짐 정리를 간신히 끝내면서 대형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이동하면서 한국 여행에 대한 감상을 묻는 알파고에게 각자의 감상을 말하는 3명. 그리고 수속 절차를 마친 세 명은 다시 터키로 떠난다.


3.7. 블레어 윌리엄스 1편(호주)[편집]


수잔 샤키야에 이어 두 번째로 패널의 가족들이 방문하는 에피소드. 블레어의 아버지인 마크, 여동생 , 사촌 여동생인 케이틀린이 방문한다.

언제나처럼 사전 모임으로 시작하는데 이번 호주팀은 느긋하고 여유있게 시작한다. 계획을 세우면서도 피자를 배달 주문하고, 제작진에게 같이 먹겠냐고 권유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셋은 다른 팀들처럼 서두르지 않고 여유를 가지면서 별다방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한 다음, 유심칩 대여를 하는데 무제한이라는 말에 멕과 케이틀린의 눈이 커지면서 매우 기뻐한다. 그리고 아버지 마크에게 가서 이야기하지만 당장 가지않고 노트북을 꺼내 여유있게 위치 확인을 한 다음 이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철도에서 난관에 부딪쳤는데 공항 터미널에서 철도로 가는 길이 여러 곳이라 우물쭈물하다 멕이 어느 보안요원에게 뛰어가 물어서 해결, 다음에는 서울역까지 직행 열차를 타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서울이 처음인지라 직행 열차와 일반 열차의 차이를 몰라서 열차를 놓치고 헤매게 된다. 그걸 구한 건 마침 승강기에서 내려온 어느 친절한 직원. 덕분에 해결하고 마침내 직행 열차를 타게되는데 열차가 밖으로 나가면서 보이는 한국의 경치에 모두 감탄한다. 그 와중에 부인과 전화통화하는 마크.

서울역에 무사히 도착해 택시를 타고 숙소에서 정리한 일행은 바로 거리 탐방에 나서는데 서울의 길거리가 브리즈번 거리와 다르고 독특해서 케이틀린과 멕은 계속 사진을 찍는다. 그렇게 흥이 넘쳐 사진을 찍다가 아차!하면서 다시 목적지를 향하려고 하다가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 나서 가까운 편의점에 들어가 케이틀린이 물어보자 어느 친절한 편의점 직원이 친절하게 답해준다. 이들 일행이 향한 곳은 맛집이고 채식주의자인 케이틀린이 비빔밥을 먹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비빔밥이 오자 그 모습에 낯설면서도 어찌어찌 비벼먹기 시작하는 마크, 멕과 케이틀린. 그런데 그 장면을 보고있던 어느 과묵한 직원이 고추장을 섞으라고 간단한 영어 단어와 손짓을 하자 그걸 알아듣고 맛있게 먹게 된다. 이 와중에 마크가 멸치볶음을 칩처럼 들고 고추장에 찍어먹는데 이걸 본 멕은 그야말로 이상한 것을 본 표정. 당연히 오스트레일리아에 없는 음식이라 마크의 말에 어쩌지 못하다 먹는데 표정이 심각했다. 그렇게 점심을 먹은 다음, 서울특별시청으로 가 "I Seoul U" 사인에서 사진을 찍고 구 시청사와 신 시청사를 마크가 비교해보는데 그 모습은 베테랑 건축업자 느낌? 베테랑 건축업자 맞다 그 모습은 덕수궁 돌담길과 숭례문에 가서도 계속되었다. 숭례문에 도착해 안내판을 읽으면서 역사에 감동하고 한국 전통 건축에 감탄하는 세 사람.

그렇게 길을 걷는 중에 혁필화 그리는 사람을 만나 신기하게 지켜보는 중에 멕이 나서서 자신의 남자친구 이름을 써달라고 요청했지만 화가가 영어 발음을 전혀 못 알아들어서 이야기가 꼬이는 와중에 어느 친철한 시민이 등장해 문제를 해결해주고 쿨하게 떠난다. 그리고 혁필화 화가는 멋진 그림을 그려낸다. 카페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블레어와 영상 통화를 해 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잠시 숙소에 들려 옷을 갈아입은 일행은 택시를 타고 신사역으로 향하는데... 신사역 가로수 길의 어느 옷 가게에서 쇼핑을 하게된다. 정작 블레어는 퇴근해서 도사리고 기다리고 있는데. 저 이상한 애 아니에요.

몇 번의 엇갈림 끝에 간신히 블레어의 전화가 멕에게 연결되어 아무 것도 모르고 약속 지점으로 가는 중에 갑자기 블레어가 뒤에서 나타나 놀래키는데 성공한다.

예고편에서 두산 유니폼이 보이는데, 공교롭게도 직관을 간 경기는 바로 9월 29일에 1-7로 크게 지고 있었다가 9-8로 대역전승을 거둔 그 경기였다.[78]

가족들이 모이자 블레어는 아버지와 여동생, 케이틀린을 데리고 자신이 잘 먹는 한국식 백반집으로 데리고 가 한국 음식을 골라먹게하는데 채식주의자인 케이틀린은 감자전과 김치전이 나오자 매우 좋아하고 마크와 멕도 음식문화 차이에 놀라면서도 맛있게 먹는다. 저녁을 먹기 전에 마크는 블레어에게 호주에서 가져온 선물을 주는데 거기에서 호주 사람들이 미치도록 좋아하는 베지마이트가 나왔고 이걸 보자 블레어는 기뻐하면서도 방송인 모드가 켜져 카메라를 보고 시청자들에게 설명하는데 이 모습에 가족들이 잠시 낯설어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2일째 아침, 일찍 기상한 마크는 멕과 케이틀린이 정신없이 자고있는 것을 확인하고 조용하게 휴대폰을 들어 호주에 있는 아내와 꿀떨어지는 대화를 나눴다. 그 사이에 기상한 멕과 케이틀린과 함께 호텔에서 아침을 먹는데, 케이틀린이 빵 위에 김치와 스크램블 에그를 올려먹는 신기를 보여줬는데 의외로 맛있었는지 마크도 시험해보고 좋아했다. 아침을 먹은 뒤, 구름 한 점없는 한국의 가을 하늘에 감탄하면서 이들이 방문한 곳은 한양 도성 산책로 신아영이 추천하는 데이트 장소(1). 산책로를 걸어올라가기 전에 안내판을 읽어봤는데 도성의 오랜 역사에 감탄했고 걸어올라가면서 보이는 서울시내의 모습에 또 감탄했다. 도성을 올라가면서 마크는 건축학개론을 강의해 브리스베인과 서울의 모습을 비교하고 멕과 케이틀린은 도성의 총안에 머리를 넣었다 뺴면서 그 시원함을 즐겼다. 도성 산책을 끝내고 걸어 내려온 곳은 이화 벽화마을 신아영이 추천하는 데이트 장소(2) 인데 벽화를 보고 기뻐하면서 사진을 찍는 멕과 케이틀린. 그리고 내려오면서 마크는 벽화마을의 건축이 인상깊었는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다. 그렇게 구경을 잘하고 내려왔는데... 점심에서 막히게 된다. 케이틀린이 채식주의자라 마땅한 음식점을 찾을 수 없었던 것.[79] 더 이들을 곤란하게 한 것은 음식점 간판 대부분이 한글로 써있었던 것이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어느 이탈리아 음식점을 찾아 들어갔는데 이 음식점은 김준현과 알베르토와 인연이 있는 곳이었다. 알베르토에겐 이전에 사업 거래 때문에 방문했던 곳이고, 김준현에겐 이 음식점의 창업자가 선배 코미디언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주문해서 먹긴하는데 케이틀린이 주문한 샐러드를 놓고 케이틀린과 멕의 표정이 엇갈리지만 마르가리타 피자가 오자 멕의 표정이 바뀌면서 맛있게 먹는다.

점심을 먹은 뒤, 주말이라 복잡한 대학로를 빠져나와 이들이 간 곳은 다름아닌 야구장!! 야구광인 블레어가 전날 저녁에 추천하고 아슬아슬하게 표도 샀는데 그 경기는 두산 더비전. 미국 드라마나 영화로 야구를 알고있는 호주 사람들에게는 야구 관람이 신기할 수 밖에 없는데 입장하기 전에 기념품점에서 여러가지 상품을 고르는 중에 마침 블레어가 도착해 여동생 멕에게 적당한 옷을 골라주면서 응원도구도 같이 사서 들어간다. 경기장의 규모에 놀라는 세 사람은 블레어의 안내로 자리에 앉은 뒤, 경기를 관람하기 시작하는데 블레어가 야구의 룰을 설명하자 마크는 영연방 국가들의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과 비교한다. 그 사이에 멕과 케이틀린은 경기장 분위기 적응 완료해 신나게 응원한다. 마침 지나가는 맥주보이에게서 맥주를 사먹고 블레어가 치킨을 사와 같이 먹는데 채식주의자인 케이틀린에게는 고통의 시간. 경기는 처음에 두산이 고전하다 결국 역전하면서 블레어와 일행을 기쁘게 했다. 경기가 끝나 돌아가는 중에도 멕과 케이틀린은 흥분이 가라앉이않아 덩실거렸을 정도다. 한강 고수부지 공원으로 블레어가 일행을 데려갔는데 색색으로 빛나는 서울의 야경에 또 감탄하는 마크, 그리고 멕과 케이틀린은 휴대폰으로 찍는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블레어는 편의점에 들려 라면을 사서 먹이려고 하는데... 케이틀린에게는 고뇌의 시간이었다. 라면 국물에 고기 성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냄새에 참을 수 없어 결국 맛있게 먹었고 각자 서울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하면서 2일째가 지나간다.

3일째, 멕과 케이틀린과 마크는 호텔 조식을 먹은 다음 각자 여행을 시작한다. 멕과 케이틀린은 먼저 망원동의 어느 카페에 들러 대문에서 폭풍 사진촬영 후 맛있게 케이크 먹고 차를 마셨다. 그 뒤 홍대입구로 이동한 다음 근처 옷집에서 옷을 구입 후. 핑크 카페에서 그 옷으로 갈아입고 두번째 사진촬영을 시작했다. 사진에 열중하는 바람에 음식을 주문했다는 사실조차 잊을정도. 하지만 케이크와 티를 폭풍흡입한 부작용으로 속이 너무 느끼해진 두 사람. 결국 카페를 나와 편의점에 가서 참깨라면을 구입했다. 그리고는 길거리에 앉아 그걸 먹었다.[80] 또한 이왕 한국에 온 김에 어느 화장점에 들어가 화장품을 고르기 시작하는데 이건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케이틀린에게 중요한 것이었다. 마침 어느 친절한 직원 덕에 멕이 시연을 받게되자 어느새 오더니 정말 부러운 표정을 짓는 케이틀린. 어느새 화장이 지워져 주근깨 민낯이 드러난 멕이 한국식 화장을 받고 물광 피부로 변하는 걸 보자 케이틀린도 받길 원했고, 그녀도 시연을 받자 정말 만족한 표정이 되었다. 멕은 립 틴트를 구입해했을 정도, 밤의 홍대를 걸으면서 춤을 추고 버스킹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흥이 나는 자매들.

한편 마크는 블레어가 말해줬던 청계천을 시작으로 북촌 한옥마을에 가는데, 한옥의 건축 구조에 흥미를 보이면서 내부로 들어가려고 하지만 여의치않았다. 하지만 어느 한옥 카페에 들려 내부를 확인하고 나서야 안도하면서 초콜렛과 커피를 순식간에 마신 다음, 향한 곳은 의외로 이화여대였는데 예전에 블레어가 어머니와 함께 방문한 적이 있었기 때문. 이화여대 입구의 계단 구조를 확인하면서도 아내에게 달달한 영상 편지를 보내는 모습에 MC들 모두 감탄한다. 그렇게 이화여대 구경을 마친 마크는 블레어와 전화를 통해 신촌에서 만나 주변을 구경한 다음, 블레어 단골 조개구이 집으로 들어가 부자(父子)의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여기에서 잠시 블레어가 방송을 쉰 이유가 나오는데 호주 집에서 자는 중에 발작이 일어나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해보니 뇌의 동맥과 정맥이 모세혈관과 이어지지않는 병에 걸린 것. 간신히 회복하면서 "집에 가고싶다"고 블레어가 말했는데 그게 호주 집이 아니라 한국 집이라는 것에 가족들은 섭섭해했지만 지원해줬다고 한다.

블레어 투어의 시작은 새벽 5시 30분부터 시작하는데 그럴 이유가 있었다. 떠나기 전에 블레어가 가져온 연예인 차에 놀라는 멕과 케이틀린은 그렇다해도 새벽에 서울을 떠나는데 바깥으로 보이는 서울의 건물에 마크는 관심을 가지기도 하지만 워낙 새벽에 일어난 터라 가는 도중에 블레어는 골아떨어졌다. 중간에 점심을 시외에 있는 어느 한정식 맛집에서 먹고 해산물 러버인 마크와 채식주의자 케이틀린에게는 제법 마음에 들었지만 멕에게는 조금 부족했으나 그럭저럭 만족했다. 점심을 먹고 도착한 곳은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블레어가 호주에는 없는 한국의 산과 단풍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었다.

간 날이 마침 화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아 마크를 비롯한 호주 가족들은 호주의 산에 없는 많은 등산객을 보고 놀라기도 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무사히 정상에 오르는데 멕과 마크 부녀(父女)와는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났었지만 블레어와 케이틀린 쪽은 SNS 촬영을 위해 케이틀린이 높이 올라갔는데 그만 거의 수직인 절벽을 올라가는 바람에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었고 그걸 보고 블레어가 놀리면서 사진을 찍었다. 설악산 정상에서 보이는 동해 바다의 광경에 한동안 말을 잇지못하는 세 사람. 설악산 등반을 마치고 주문진으로 내려가 주문진 수산시장에 들려 저녁으로 할 것을 사는데 해산물 러버인 마크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케이틀린에게는 천국이었지만 고기 러버인 멕에게는 조금 지루했었으나 마트에 들려서 이것저것을 사는 중에 한우와 삼겹살이 포함되어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글램핑장에 도착하자 멕과 케이틀린은 흥겨워 춤을 추고 블레어와 마크는 짐 정리를 했는데 여기서 사건이 터졌다. 짐 정리 후, 블레어의 외모를 놓고 장난삼아 어느 쪽이 닮았느냐고 했는데 그만 멕과 케이틀린이 불이 붙고 눈치없는 블레어가 케이틀린의 말에 동조하면서 화난 멕이 울면서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사실 멕은 블레어를 만나는 걸 몹시 기대하고 있었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블레어가 동생인 자신보다 매번 사촌인 케이틀린을 우선시하자(블레어 나름대로는 케이틀린이 소외감을 느낄까봐 배려한 것이었다) 서운함을 느꼈던 것. 그동안의 설움으로 펑펑 우는 멕을 달래주는 아버지 마크와 잘못을 인정한 블레어 덕에 간신히 화해하면서 즐겁게 저녁을 먹기 시작한다. 한국식 바베큐를 시작하는데 그만 삼겹살과 한우를 태울 뻔 하지만 어찌어찌 살려내어 멕을 시작으로 모두 즐겁게 여행 마지막 날을 정리한다. 이때 참 귀여운남매라고 김준현과 딘딘이 이야기한다. 자기들말로는 현실남매는 쌈같은거 안싸주고 싸주면 통마늘을 왕창 넣어서 준다고 한다.

여행 마지막 날, 새벽 4시 즈음에 기상한 블레어를 비롯한 호주 가족들은 어디론가로 가는데... 밤의 어둠을 뚫고 도착한 곳은 낙산사 의상대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경치인 동해의 일출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었다. 서서히 떠오르는 해를 보고 감탄하면서 서로의 소원을 비는 네 사람. 이것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끝낸 호주 가족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서로 포옹하고 한국을 떠난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 남은 동전을 모두 블레어에게 몰아주는 작은 해프닝이 있었지만서도. 뭐 선물이라도 주나 싶었던 블레어는 실망했다.

그리고 10달 후 여동생 멕과 사촌 케이틀린이 다시 한국을 방문하는데, 이번에는 아버지가 아닌 서로의 남자친구와 함께 방문한다.


3.8. 우메이마 파티흐(모로코)[편집]


이번 호스트 우메이마 파티흐엔지니어의 꿈을 안고 한국에 온지 5년 됐으며,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를 졸업한지 이제 갓 1년 되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공대여신님[81]

그리고 한국에 초대된 친구들은 우메이마의 친언니이자 산부인과 의사인 베티쌈, 그리고 베티쌈의 친구들인 안과 의사인 아스마와 병리학 연구원인 마르와까지 전원 의사다.

언제나처럼 사전 모임으로 시작하는데 이번 친구들은 그동안 계획 잘 세워 여행한 독일, 스위스, 터키를 능가해버렸다. 전원 의사인지라 미리 가이드북을 다 읽고 예습해서 제작진을 놀라게 한 것. 사전미팅 때 일정을 짜기 시작했던 이전 팀들과는 다르게 이미 2~3일 전부터 일정을 모두 짜놓았고, 가이드북까지 다 읽어봤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 말이 "저희 의학만 13년 배웠어요." 우메이마도 모로코 의대에 진학하면 13년 동안 배운다고 설명했다.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마라케시 공항을 출발해 파리를 경유, 15시간여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지만 이상하게 가벼운 짐만 메고 있고 캐리어가 없었다. 알고 봤더니 캐리어를 실은 비행기가 연착해 여행 2일째에 받을 예정이라는 것. 그래서 세 사람은 쿨하게 작은 배낭을 메고 인천공항 버스터미널을 손쉽게 찾아 "경험"이라면서 무인매표기로 향해 티켓을 끊으려고 하는데,[82] 목적지를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우왕좌왕하다가 다행히 아스마가 버스 번호를 기억해 매표기에서 티켓을 끊고 쉽게 버스를 탄다. 정류장에서 내리는 것도 실수할 뻔 했지만 하차 정류장을 미리 숙지한 베티쌈 덕에 무사히 을지로 2가역에서 내려 호텔로 걸어들어갔다.[83] 문제는 캐리어가 없어서 입고 온 옷 그대로 거리에 나선다는 것.

찝찝한 기분으로 샤워를 마친 세 사람은 그대로 지도를 들고 무사히 명동 거리로 걸어가 옷 가게를 찾기 시작하는데 그 와중에 마르와와 베티쌈은 어느새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사먹으면서 걸어간다. 마음이 급했던 아스마는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계란빵을 한 입 먹어보더니 그 맛에 반해 즉각 몸을 돌려 하나 사먹는다. 새우튀김과 계란빵으로 허기를 가볍게 채운 다음, 가까운 옷 가게에서 잠옷을 샀는데 계산을 위해 밑으로 내려가니 더 많은 옷들이 있어서 세 사람은 예정에 없는 옷 쇼핑을 시작했다. 제대로 선택을 못하는 베티쌈과 아스마에게 마르와가 적절한 옷 맞춤을 해준다.

옷 쇼핑을 끝내고 최종 목적지인 남산타워를 향해가는 세 명인데 목표로 한 남산 타워가 갑자기 이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알고 봤더니 길을 반대로 걷고 있었던 것으로 처음에는 당연히 길을 몰라 지도를 보면서도 우왕좌왕했지만 간신히 다시 길을 찾고 남산타워로 향하는데 남산 케이블카 매표소로 향하는 오르미 승강기를 우연히 만나게 되어 매표소에 도착,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에 올라왔지만 밑도 끝도 없는 계단이 이들을 맞이했다. 시차 적응도 안되었고, 비행기로 오는 도중에도 공부를 했는데다 호텔에서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에 이들의 컨디션은 그야말로 최악. 그래도 어찌어찌 계단을 올라갔지만 전원 체력 완전 방전. 그러면서도 베티쌈은 서울의 야경을 보고 휴대폰 사진기로 찍으며 감탄한다.

...잠시 후, 남산타워에서 내려온 이들은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이들이 향한 곳은 노량진 수산시장. 남산타워에서 구경하고 있을 때, 우메이마가 전화해 약속을 잡은 것이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도착해 수족관에 전시하고있는 바닷 생물들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우메미아를 찾는 일행들은 마침내 2층에서 만났고, 오랫만에 만난 자매들은 서로 안고 눈물을 쏟는다. 그렇게 재회의 시간을 가진 후, 1층에서 우메이마가 고른 전복, 우럭, 전어, 랍스터 등을 가지고 2층에서 요리해 먹기로 한다. 사실 한국에 와서 모로코에 없는 회 문화를 즐기게 된 우메이마는 오랫만에 본 언니들에게 회 문화를 소개시켜주려고 했지만, 회에 익숙치 않은 언니들의 의견을 따라 모두 구이로 먹었다. 우럭은 회로 먹어야 제맛인데...[84] 맛있게 저녁을 먹었지만 완전히 체력이 방전된 베티쌈 일행은 간신히 1일차 일정을 정리한다.

여행 2일째, 전날 명동에서 산 옷 그대로 입고 아침식사를 끝낸 세 사람은 택시를 타고 실내 놀이공원으로 향한다. 하지만 가는 중에 비가 오는 바람에 도착하자마자 급히 뛰어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그 규모에 놀란다. 우선 타기로 한 것은 롤러코스터였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아스마는 빠지는 대신 가까이 있는 기념품점에서 핀을 두 개 사 하나는 자신과 다른 하나는 베티쌈에게 준다. 시간이 지나 드디어 차례가 되어 맨 앞자리에 탔는데... 베티쌈은 계속 비명을 지른 반면 마르와는 꿋꿋하게 눈을 뜨고 타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롤러코스터를 탄 뒤, 주변을 둘러보자 마침 할로윈 주간이라 사람들이 전부 분장을 하고있어서 베티쌈은 가오나시 분장을 하고있는 어느 시민에게 물어 2층으로 가서 페이스 메이킹 분장을 하고 이번에는 아스마도 용기를 얻어 모두 바이킹을 탔는데 마르와를 제외하고 모두 비명을 지르는 등 난리가 났다.

어느새 비가 그쳐 밖으로 나가자 늦가을 한국의 풍경이 이들을 반겨주면서 다음에 뭘 탈지 고민하는 중에 마르와의 휴대폰으로 이들의 짐이 마침내 도착했다는 연락이 오자 격하게 환호하며 쿨하게 놀이공원에서 철수, 호텔로 달려간다. 그렇게 호텔에 도착했지만 아직 짐이 안 와서 실망하다가, 기다림에 지칠 때쯤 드디어 짐이 도착하고 흥이 난 이들은 약 2시간 동안 때빼고 광내어 모로코 스타일로 옷을 전부 갈아입고 다시 명동으로 향한다.

짐이 자신들의 방으로 오면서 기다리는 중에 베티쌈이 휴대폰 무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한국식 할랄 레스토랑을 찾았고,[85] 한국식 할랄 음식점에 도착해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 잡채비빔밥의 나물들을 파스타 먹듯 우아하게 먹는 중 모로코에서는 낯선 '즉석 조리' 방식으로 먹는 어묵탕을 보자 놀란다.[86] 학구열이 높은 의사들이라 그런지, 직원에게 어묵이 왜 영어로 'fish cake'인지, 재료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해서 진땀 빼게 했다.

저녁을 먹고 이들이 향한 곳은 N 넌버벌 공연장. 공연이 시작되자 이들은 경연에 감탄하면서 즐거워하는데, 공연 도중에 아스마와 마르와가 만두 만들기 대결에 뽑혀서 무대 위로 올라가고, 반대편에서도 어느 외국인 모자(母子)가 뽑혀서 붙는 중에 승부욕이 붙은 아스마와 마르와 팀이 승리. 즐거운 경험을 하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향한 곳은 아스마가 가길 원했던 '노래방'.

노래방에 잘 들어와 방을 잡은 것까지 좋았으나 리모콘 사용법을 몰라 버벅이며 이것저것 눌러보다가[87] 제대로 작동이 되면서 노래를 본인이 아는 후렴구들만 각자 부르기 시작하는데, 아스마의 노래 솜씨에 MC들은 웃을 수밖에 없었다. 와나와나와나와나[88]

그렇게 즐겁게 2일째 일정을 끝내고 드디어 우메이마 투어가 시작된다.

우메이마 투어의 날, 새벽부터 우메이마가 베티쌈들이 묵는 호텔로 갑자기 오자 모두 반가워하면서도 놀라는데 오늘 자신이 가이드라고 말하자 기뻐한다. 하지만 우메이마가 최대 30분 내로 준비하라고 말했지만 1시간 30여 분이 걸린 게 함정. 여자가 외출준비를 하려면 그 정도는... 우메이마의 차를 타고 내려가면서 우메이마는 간단한 한국어를 가르쳐주는데 그게 이번 여행지와 관련이 있었고, 베티쌈들은 여행 2일째의 일정을 우메이마에게 이야기해주면서 즐겁게 수다를 떨었다. 그런 와중 갑자기 베티쌈이 마르와의 영역을 건드리고 아스마도 가세하면서 분위기가 싸해질 뻔하지만 무사히 넘긴다. 중간에 들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빵과 커피를 먹는데 베티쌈이 우아하게 먹는 모습을 본 신아영은 자기도 배우고 싶다고 말할 정도.

이어서 전주로 진입하자 전통적인 모습에 모두 감탄하는데 전주에서 먼저 도착한 곳은 정혜사.[89] 우메이마의 설명을 들으면서 정혜사의 평화롭고 고요한 가을 분위기에 감탄하는 세 명이지만, 모로코에 은행나무가 없어 베티쌈이 은행 열매를 집어 냄새를 맡아보는 작은 해프닝도 있었다. 단풍이 샛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우메이마의 설명을 들으면서 조용하게 사찰 안을 구경했다.

정혜사 관람을 끝내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콩나물국밥 전문 레스토랑이었고 우메이마가 콩나물국밥을 설명해줬지만 약간 부족하긴 했다. 마침 김치를 만드는 것을 끝내고 그릇 안에 담겨있었는데 아스마와 마르와는 인증샷 찍느라 바쁜 와중에 먹어도 되냐는 말을 우메이마가 베티쌈에게 가르쳐줬는데, 오히려 주인을 찾아가 물은 베티쌈의 발음이 우메이마보다 낫다! 허락을 받은 뒤, 우메이마가 한 젓가락씩 김치를 떠서 모두에게 먹여줬는데 약간 맵긴해도 입맛에는 맞는 모양. 그리고 콩나물국밥이 와서 우메이마가 먼저 시범을 보여주고 먹기 시작하는데 아스마와 마르와는 수란과 콩나물국밥을 맛있게 먹었지만 베티쌈에게는 달걀 냄새 때문인지 수란이 맞지 않았지만 콩나물 국밥은 맛있게 먹었다.

맛있게 콩나물국밥을 먹은 다음, 진짜 목적지인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하자 아스마가 신이 났는데 그녀가 알고있는 이유는 사전 계획을 짤 때 사진을 봐서 미리 알고 있었고 본인이 외국의 전통 의상과 건물을 좋아했기 때문. 한옥마을의 모습과 규모에 감탄하면서도 어느 한복 대여점에 들어가 한복을 빌리는데... ...너무 잘 맞았다.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를 사진찍은 네 사람. 중간에 전통 카페에 들어가 팥빙수인절미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처음엔 얼음 밖에 보이지 않는 팥빙수를 보고 모두 의아해했지만 우메이마의 설명을 듣고 베티쌈과 마르와는 맛있게 먹고 팥을 좋아하지 않는 아스마는 인절미 아이스크림에 꽂혔다.

한옥마을 탐방을 마치고 입고있던 한복을 반납한 후, 다시 거리로 나서는데 마르와는 한복을 기념품으로 사갈 생각을 하고, 저녁을 먹기 전에 길거리를 다니면서 길거리 음식에 꽂혀서 호떡, 문어 구이와 치즈 구이를 하나씩 먹기 시작한다. 아스마가 한 번 먹고 돌아가면서 먹는 패턴인데 아스마 본인이 제대로 못먹은 게 함정이지만...

어느 전 집에 들어가 해물파전부추전을 시켜서 모두 그 맛에 감탄하면서 맛있게 먹는데... ...베티쌈과 마르와가 배불러 젓가락을 놓았지만 아스마의 젓가락은 멈추지 않아 둘을 놀라게했다. 그리고 즐겁게 3일째 일정을 정리한다.

4일째 아침, 모두 기상했는데 아침부터 아스마가 없다? 알고봤더니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 주변의 화장품점을 돌아다니면서 마스크팩을 잔뜩 사온 것이다. 그리고 가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첫 목적지인 남대문 시장으로 향한다. 주목적은 아스마와 마르와의 새 캐리어 사기인데 남대문 시장이 워낙 넒고 커서 찾기가 쉽지않았다. 그 와중에 전시된 인삼주를 보고 향이니 차茶니 이야기하다 베티쌈이 주인에게 물어 술이라는 말을 듣자 살짝 머쓱해지는 표정은 덤. 그렇게 찾아다니는 와중에 비가 심해지면서 가까운 빌딩으로 향했는데 하필이면 그곳이 액세서리 상점가여서 셋은 상점을 돌아다니면서 액세서리를 원없이 샀다. 그리고 마침내 캐리어를 파는 상점을 찾아서 무게를 재어보고 알맞은 것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주인과의 흥정에 애먹는다. 다름아닌 "깎아주세요." 우메이마의 말에 따르면 모로코 시장에서도 흥정할 수 있는데 주인과 어떻게 대화하느냐에 따라 20- 50%까지 깎을 수 있다고. 하지만 마르와와 아스마는 흥정없이 구입하기로 결정한다.

일단 숙소로 돌아와 산 캐리어와 비에 젖은 옷을 갈아입었는데 그 사이에 비가 그쳐서 개운한 마음이 된 세 사람은 미리 봐둔 숙소 근처 분식집에서 참치 김밥을 시켜먹었는데... 알다시피 모로코가 이슬람 국가라 김밥 속의 햄[90]을 빼고 먹었다. 점심을 먹고 택시를 타고 강남역으로 향해 멕시코팀처럼 강남 스타일 포즈도 잡아보고 미리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애견 카페에서 커피를 먹었다. 애견 카페에서 강아지들을 귀여워하며 커피를 마신 뒤, 간 곳은 다름아닌 VR 카페. 마라케시에는 VR 카페가 없어서 이왕 한국에 온 김에 즐기려고 한 것. 그래서 처음 시작한 것은 좀비 퇴치 게임이었는데 페이스 마스크를 아스마를 제외하고 의료용 마스크처럼 써서 직원이 고쳐줘야했으며 막상 게임이 시작하자 다가오는 좀비들 때문에 아스마가 비명을 질렀는데 거기에 베티쌈까지 같이 비명을 질러서 그야말로 난리법썩. 덤으로 직원의 서비스가 그걸 부추겼다. 하지만 마르와는 끄덕없이 자기 자리 사수. 좀비 게임을 끝내고 경마 게임을 하는데 승마가 취미라는 마르와는 느긋하게 달렸고, 아스마는 그야말로 날아다녔다. 신나게 경마 게임을 끝내고 나가려는 즈음, 우메이마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이태원에서 만나기로 하는 약속을 잡게된다.

마침 이태원이 할로윈 시즌이라 다양한 분장을 한 사람들에 관심을 가지는 중에 우메이마가 왔고, 우메이마는 저녁을 먹기 전에 자신이 이태원에서 좋아하는 전망좋은 곳으로 데려가 언니들에게 서울의 야경을 보여준다. 야경 관람 뒤 루프탑 바에서 마지막 저녁을 즐기는 네 사람. 저녁을 먹으면서 우메이마는 언니들에게 선물로 자개 보석함을 줬는데 언니들의 마음에 쏙 들었다.

그렇게 4일째 일정을 정리하고 마지막 날 아침, 짐을 정리하는데 워낙 이것저것 많이 샀는지라 우메이마가 일찍 왔는데도 정리가 안되었으나 어찌어찌 정리를 하고 인천공항에서 석별의 정을 나눈다. 하지만 들어가기 전에 우메이마가 울먹거리는 걸 언니 베티쌈이 달래주었고, 그렇게 안정된 것을 본 뒤에야 언니들은 한국을 떠났다.


3.9. 제이콥 로엘비 니엘[91](스웨덴)[편집]


언제나처럼 사전 모임으로 시작하는데, 야콥은 이글 아이가 특징인 교사, 패트릭은 낭만 목수, 빅터는 뮤지션이다. 이들 스웨덴 멤버들은 어떤 의미에서 시즌 1 멕시코팀, 이번 시즌 스페인팀, 파라과이팀을 능가한다. 제이콥이 직접 바보들이라고 설명했으며, 제작진들한테 전달받은 세 명도 인정했다. 무계획이 계획이라고 의식의 흐름을 따라서 계획을 세우는데 숙소를 잡다가도 빅터가 K-POP 댄스 체험 투어를 언급하고 제이콥 집에서 하루 숙박, 시차 적응으로 3일 밤새기를 얘기했다. 그것에는 제작진도 못따라갈 지경. 아예 셋이 모이면 이상해진다는 것은 알 거 같다고 했다.
아영도 어이없어서 아무리 그래도 기본 계획은 있어야 하지 않냐고 하다가, 초긍정인 제이콥한테 왜 친한지 알 거 같다며 한소리하기도 했다.

사전 모임에서도 디지털을 이용하지않고 아날로그적으로 여행하기로 계획을 세운다. 어쨌든 인천 공항에 도착하는데 일단 도착하자마자 먹은 것은 커피 한 잔. 스웨덴어로 커피 티타임을 피카(fika)라고 하는데 이걸로 여유를 얻은 멤버들은 가이드북에 있는 간단한 한국말을 찾아 읽어보는 등 준비를 한다. 유세요 주세요

우여곡절 끝에 만약을 위한 데이터 유심칩을 대여한 일행은 바깥의 공항버스 티켓 점을 찾아 늦지않게 버스에 탑승한다. 버스에 탑승해 인천에서 서울로 들어가면서 보이는, 스웨덴과 다른 아파트들과 간판, 숲의 모습에 놀라는 일행들. 사전에 제이콥이 알려준대로 광화문에 도착한 일행은 잠시 이리저리 헤메면서 걷더니 숙소인 유스호스텔을 무사히 찾지만 이번에는 사장님이 안보인다. 가이드북에서 배운대로 "더와주세요"를 외치자 달려오는 사장님. 그리고 사장님 덕에 무사히 숙소에서 쉬게된다. 숙소에서 샤워를 한 뒤, 의식의 흐름대로 서울 시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데... 점심 식사를 할 곳을 찾지만 길을 잃은 모습이다. 하지만 다시 간 길을 되짚어 나와 가이드북을 참조하며 찾아간 곳은 다름아닌 삼계탕집. 삼계탕집에 들어가자마자 순식간에 나오는 주문과 주인 아주머니의 설명에 당황하지만 어찌어찌 삼계탕을 주문해 잘 먹는다. 하지만 젓가락을 잘 쓰는 둘과 달리 익숙하지않은 빅터는 자꾸 닭고기를 떨어뜨리다가 어찌어찌 주워먹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음식 이름은 결국 끝까지 몰랐다.

점심을 먹고나서 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걸어내려 가는데 이들은 인사동에 도착했고, 기념품도 사고 꿀타래도 보는 등 즐기다가 우연하게 뒷골목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은 피맛골로 아직 전통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곳이라 이들은 피맛골의 모습에 감탄하면서 다시 인사동길로 나와 전통 찻집에서 차를 먹은 뒤, 제이콥의 연락을 받아 K대로 향한다. K대에 도착해 기다리는 중에 제이콥의 모습을 보고 반가워 달려드는 세 사람. 그렇게 재회한 이들은 안암동 제이콥의 단골 흑돼지 레스토랑으로 향해 흑돼지 삼겹살목살 5인분을 먹어치웠다. 그 와중에 된장찌개에 반하고 한국식 에 맛있어하는 세 사람.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래방에 갔는데 이건 제이콥도, 세 친구도 여행 계획에 원한 것. 그래서 제이콥의 트로트[92]를 시작으로 Take On Me,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즐겁게 부르며 1일째를 마친다. Take On Me를 부를 때는 네 명이 해당 항목에 있는 댄스를 선보였는데 편집팀이 잘 몰랐는지 자막은 정체불명의 몸부림으로 나왔다.[93]

여행 2일째, 아침부터 야콥은 웃통을 벗어제껴 근육질 상체를 드러내면서 수상쩍은 대화를 하는데... ...다름아닌 머리깎기. 스웨덴도 핀란드처럼 물가가 비싸 이발소에서 이발하기 보다 집에서 하는게 싸게 먹히기 때문. 그래서 멋지게 이발을 끝내고 숙소를 나와 택시를 타고 살짝 헤메다가 도착한 곳은 목동 국제 태권도 도장. 야콥이 한국에 오면 해보고싶었던 것으로 쿵푸를 배운 적이 있었기에 한국에 오면 태권도를 배우고 싶었던 것. 사범님과 만나 2시간 동안 몸을 풀고 태권도의 간단한 발차기부터 시작했지만, 야콥을 제외하고 좌우를 분간못하는 패트릭과 본의 아니게 사라지는 몸개그를 벌이는 빅터로 인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제이콥[94]과 MC들은 포복절도하면서 웃었다.

어찌어찌 태권도 투어를 마치고 홍대를 돌아다니는 멤버들. 바로 전날 고기를 먹었으니 오늘은 해산물을 먹어야된다면서 홍대 곳곳을 돌아다니지만 이리저리 헤메던 끝에 그렇게 찾던 해산물 음식점을 찾아 "스웨덴식"으로[95] 주문했다. 처음으로 나온 건 지금까지 나온 몇몇 팀들이 먹어봤던 산낙지 탕탕이. 살아있는 산낙지의 모습에 기겁하다가 하나씩 먹기 시작하고 잇따라 음식이 도착했고, 해산물 탕의 모습과 양에 셋은 질려하지만 먹는데 성공했다. 점심을 먹고 피카를 하기 위해 이들이 휴대폰 지도를 꺼내들고 찾은 곳은 다름아닌 미어캣 카페. 귀여운 미어캣과 제넷[96]의 모습에 멤버들도, MC들도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귀여운 미어캣들을 보다가 직접 들어가보는데... ...미어캣들이 야콥과 패트릭을 좋아하고 빅터를 공격하는 바람에 빅터의 미어캣 체험은 최악이 되고말았다.

피카를 끝내자 어느새 저녁이 되었는데 스웨덴과 다른 홍대의 복잡한 모습에 놀라고 감탄하면서 빅터의 의향대로 어느 라이브 뮤직 카페에 도착해 맥주를 시켜먹으면서 무대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그룹을 보는데,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에 빅터는 감탄을 금치못한다. 음악에 심취한 빅터는 작곡가라는 직업을 숨기지 못하고 쉬는 와중에 방금 전에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던 그룹 멤버를 우연하게 만나 SNS 교환을 할 정도였다.

음악 감상을 마친 이들은 저녁을 먹기 위해 어느 닭갈비 가게를 찾아갔는데 이건 닭요리를 좋아하는 야콥이 원한 것으로 자리를 잡고 앉자 가이드북을 꺼내 "추천+해주세요"를 열심히 연습했다. 하지만 정작 직원이 오자 굳었는지 추천이란 말은 하지 못하고 연신 하유시요라고 말하며 소통에 실패했다.[97] 결국 가이드북을 보여주면서 간신히 추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다. 나온 닭갈비와 막국수를 보면서 잠시 당황했지만 맛을 보더니 그 맛에 감탄하고 스웨덴에 없는 맛이라는 세 명. 철판 볶음밥까지 맛있게 먹은 세 명은 2일째를 마감하며 제이콥 투어를 기대한다.

셋째 날에는 드디어 시작된 제이콥 투어. 아침부터 제이콥이 숙소에 쳐들어와 세 명을 깨워 모닝 커피와 빵으로 간단한 아침 Fika를 즐긴 다음 차에 태우고 어딘가로 향하는데... 알고보니 강원도 인제다. 인제로 향하는 도중, 점심을 먹기 위해 내린천휴게소에서 쉬게 되는데 휴게소의 규모[98]에 세 명의 눈이 동그래지고, 3층의 푸드 코트로 가서 제이콥이 주문한 대로 한국의 분식을 먹게되는데, 제이콥 덕에 야콥 쪽은 무사히 해결되지만 빅터와 패트릭은 제이콥이 알려줬어도 한글을 모르니 그저 알려준 대로 가만히 서있다가 번호표에 나온 번호를 보고 무사히 받아오는데 성공한다.

휴게소 바깥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먹는데, 순대를 먹자 패트릭은 스웨덴 생각이 났는지 맛있게 먹었고, 야콥과 빅터도 맛있게 점심을 먹은 뒤, 이들은 목적지인 인제에 도착한다. 인제에서 제이콥이 먼저 준비한 건 높이 50m의 "줄없는 번지 점프"인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빅터를 노리고 한 것이었지만 정작 제이콥 본인도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게 함정. 때문에 준비하면서 빅터와 함께 벌벌 떨었다. 용감하게 패트릭과 야콥이 탄 다음, 빅터의 차례가 되었는데 빅터는 나 너를 증오해 제이콥!!! 라고 외치고는 그저 어헠.. 엌 외마디 비명만 지르다가 떨어졌고, 제이콥의 차례에서 직원이 놀리는 바람[99]에... 제이콥은 "해봐요!"를 외치면서 낙하, MC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번지 점프가 끝나고 제이콥이 선택한 건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 그래서 두 야콥 vs 빅터 & 패트릭으로 팀을 나눠 경기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정신없이 대놓고 돌아다닌 투 야콥팀이 스나이퍼처럼 잘 숨어서 저격하던 빅터 & 패트릭 팀에게 일방적으로 휘둘렸으나, 흡사 목도리 도마뱀이 연상되는 머리를 흔드는 이상한 행동[100]을 한 제이콥을 시작으로 두 야콥 팀이 조금씩 우세하기 시작해, 제한 시간 20분의 경기가 끝나면서 확인해보니 22 대 18로 두 야콥 팀이 승리했다.

서바이벌 게임을 끝내고 저녁은 한우 집에서 맛있게 먹은 다음, 숙소인 황토 펜션으로 향했는데 황토 펜션을 보고 패트릭은 목수로서의 흥미가 솟아 휴대폰에 기록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펜션에서의 휴식도 잠깐, 이들은 펜션 옆에 있는 찜질방으로 가서 한국식 사우나를 즐기는데, 스웨덴 사우나와 비교하는 등 관심을 보이다가 결국 제이콥의 제안으로 좀 더 고온의 방으로 들어가 팔굽혀펴기 대결을 벌인다. 여러분들은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시합을 보고 계십니다.[101]똘끼 충만한 바이킹들의 푸시업 대결은 패트릭의 승리. 그리고, 승부를 제안했던 제이콥은 사우나에서 나온 이후 땀이 흥건하다 못해, 거의 넋을 놓아 버렸다.

어쨌든 사우나 이후 시원한 오미자 차를 마시고, 샤워를 끝낸 뒤, 다시 기분좋게 숙소로 돌아온 제이콥과 일행은 슬슬 새로운 대결을 준비한다. 그 대결이란 삼양 불닭볶음면 먹으며 버티기 경쟁으로 숙소로 돌아오기 전에 매점에서 사가지고 온 것이었는데, 물론 친구들이 한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준비한 것이었다. 부엌에서 제이콥이 스프를 모두 넣은 뒤, 충분히 익자 친구들이 기다리는 테이블로 가져왔고 제이콥을 시작으로 불닭볶음면을 먹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허세충만한 대결은 넷이 모두 다 먹고 티를 내지않고 버티는 바람에 무승부. 그래서 제이콥은 청양고추까지 추가해서 2차전을 하는데, 2차전에서 제이콥이 결국 먼저 쓰러지고 그 뒤에 빅터가 포기하고 모두들 청양고추를 씹어먹어가면서 버티지만 차례로 매워 쓰러진다. 덕분에 아침까지 전원 배탈이 나서 화장실 신세. 결과적으로 제이콥이 허세를 부리며 시작한 제이콥 투어는 아이러니하게도 제이콥 본인이 먼저 녹다운되는 여행이 되고 말았다.

4일째 아침, 전 날 밤의 후유증으로 전부 맛이 간 가운데 빅터가 타준 진한 커피와 바나나를 아침으로 먹고 인제를 떠나 서울 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제이콥이 등교한 뒤, 점심을 먹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는데 운좋게 SNS에서 유명한 샌드위치 점을 발견하게되어 맛있는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뒤, 이들이 택시를 타고 향한 곳은 건물 지하에 위치한 어느 댄스 학원이었는데 점심을 먹고 미리 예약한 것으로 외국인을 위한 K-pop 댄스 체험 투어를 하는 것이었다.
친절한 선생님과 함께 3개의 곡 중 하나를 선택하는데 첫번째는 방탄소년단(BTS)의 Idol, 두번째는 섹시한 느낌의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세번째는 귀여운 느낌의 트와이스의 Yes or Yes였다. 블랙핑크와 트와이스 안무를 보자 표정이 굳어지는 친구들[102] 결국 이들이 선택한 건 방탄소년단의 Idol. 선생님이 보여주는 동작을 하나씩 따라하지만...... 태권도 체험에서처럼 몸치+박치 패트릭에 관절춤을 추는 야콥, 나풀거리는 빅터를 보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포복절도하면서 웃게 된다. 어찌어찌 K-pop 댄스 투어를 끝내고 신논현역에서 만난 네 사람은 강남역 부근으로 향하면서 강남역의 화려한 모습과 불야성에 감탄했고 11번 출구 부근에 있는 강남 스타일 플로어에서 배운 춤을 춘다. 물론 춤을 본 제이콥은 막상 처참한 실력에 빵터지며 너희들 수강료가 비싸면 안됐다고 농담을 건낸다.

마침내 어느 PC방에 도착한 친구들. 한국 PC방의 모습을 보고 모두들 감탄한다. 게다가 제이콥이 PC에서 음식 주문이 가능한 것까지 보여주자 거의 놀라다시피한다. 그래서 생과일주스 4개를 주문하고 화면에 있는 슈팅게임을 시작한다. 게임을 잘하는 빅터를 제외하고 모두 초보자. 이런 게임 자체가 처음인지 주문했던 생과일 쥬스가 오자 아예 게임에서 손을 놓고 쥬스와 초코바를 폭풍 흡입한다. 그렇게 게임을 계속하지만 여전히 헤메는 친구들. 하지만 그중 빅터는 자신의 취미가 게임이라고 밝히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같은 블리자드 게임을 즐겨한다고 말했다. 헤메고있는 다른 친구들에게 이런 저런 조언을 주며 열심히 게임을 했다.[103] 하지만 제이콥은 이런 조언이 도움이 안되는지 허당미를 뽐내며 게임을 끝냈다. PC방에서 나온 이들은 마지막 저녁을 어느 치킨 음식점으로 가서 프라이드 치킨과 갈릭 치킨+맥주를 주문했는데, 한국의 프라이드 치킨 맛에 모두 반해서 주문한 두 그릇을 먹은 뒤에 또 두 그릇을 먹으며 그동안의 일정을 정리한다.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제이콥이 숙소에 쳐들어와 마지막 날의 휴우증으로 고생한 친구들을 깨우면서 기념품으로 불닭볶음면 번들 세트를 주고, 이들과 함께 인천 공항으로 갔고, 내년 여름에 제이콥이 스웨덴을 방문하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

제이콥이 하는 말에 따르면 각자의 SNS에 한국인들이 몰리면서 기뻐하고 있다고.

훗날 시즌3이 시작되고 2019년 신년특집처럼 2019년 혹은 2020년 특별편에 핀란드팀 처럼 압도적 1위로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3.10. 특별편 2탄 - 신년특집 다시 보고 싶은 친구들[편집]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에브리원 홈페이지에서 '다시 보고 싶은 친구들' 인기투표를 했는데, 이탈리아부터 터키까지 총 14팀 중 다시 보고 싶은 친구들을 1계정당 1표씩 투표해서 최종 1등 팀을 대상으로 신년특집을 하는 기획이었다. 신년특집 기획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벤트로 포맷 선정과 시청자 참여를 진행하는데, 1차 이벤트로 팀을 선정하고, 2차 이벤트로 여행지를 추천하며, 3차 이벤트는 해당 방송 시청 인증샷을 찍어서 보내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한다.

약 4만여 계정이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접속 폭주로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는데, 1차 투표 최종 결과 핀란드 팀이 46.7%라는 압도적인 몰표를 받으며 당첨되었고, 득표율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스페인 팀이 2등을 기록하며 11월 17일자로 이들 두 팀의 2편을 연속으로 틀어주었다. 이후 핀란드 팀을 대상으로 여행지를 추천하는 2차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아무래도 두번째 방문이니 만큼 이번 회차에선 제목도 어서와 한국은 두번째지? 로 바뀌어있다.

자연인 성우가 나와서 마치 자연인처럼 연출하면서 사전 모임 직전까지 설명해주는데 핀란드의 세 친구들이 1년만에 모이는데 한국 여행을 갔다온 뒤에 잠시 핀란드 라디오와 신문 매체에도 출연하곤 했지만, 그다지 파급효과는 크지 않았고, 그 뒤에는 평범하게 보냈다고 한다. 그 사이에 한국어 실력이 늘은 빌레와 7kg를 뺀 빌푸, 그리고 졸업을 앞두고 취직한 사미.

제작진과의 사전 모임에서 숙소를 제외[104]하고 전부 시청자들이 추천한 여행지로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추천한 곳을 적은 용지[105]를 보는데 상당히 두꺼워서 세 명도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다시 한국에 도착해 처음 공항 도착했을 때의 그 커피점에서 커피를 주문하여, 먹었다. 이전에 이들이 최악으로 치부하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이제는 적응된듯 잘 마시고, 여유있게 출발한 핀란드 팀은 이번에는 공항 철도를 통해서 순식간에 숙소에 도착한다. 전과는 다른 숙소의 모습과 창으로 보이는 서울의 모습에 감탄하지만 문제는 창이 개방되어있는 화장실인지라 제작진이 한 번 주의를 주었지만... 아랑곳않고 샤워를 끝낸 뒤 맛점하러.

이들이 점심을 먹게 된 곳은 인사동으로 전통과 현대가 섞인 인사동의 모습에 놀랐지만 어느 한정식 집으로 직행해 메뉴를 보고 잠시 머뭇거렸지만 직원을 통해[106] 수라상 3인분을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하나씩 나오는 한정식 음식의 양에 놀랐지만 조금씩 먹기 시작하는 빌레와 사미. 하지만 빌푸는 한참 다이어트 중이었던터라 잠시 머뭇거렸는데 육회를 쌈장에 찍어 맛보고, 곧이어 참기름에 찍어 먹더니 그동안 억눌러있었던 식욕이 대폭발해 결국 한정식 대부분을 먹어치웠다. 맛있게 점심을 먹은 뒤, 계산할 준비를 하지만 "계산서 주세요."의 발음[107] 때문에 빌레가 버벅였고 직원이 잠시 못알아듣긴 했지만 이내 알아듣고, 어찌저찌해서 계산에 성공하고 기분 좋게 밖으로 나간다.

인사동을 떠난 이들의 다음 목적지는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지난 여행에서 못봤던 일제강점기부터 차례로 보는데, 핀란드도 이웃 스웨덴에 650여년, 러시아에 100여년간 식민지로 있었던 경험이 있어서 한국의 지난 역사에 공감하고 2차 대전 당시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의 전황에 대해 알게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되는데, 갑자기 안내방송이 울린다. 다름아닌 폐장시간이 가까워졌던 것. 때문에 셋은 아쉽지만 급히 구경을 끝내고 밖으로 나가 익선동 한옥마을로 향한다.

익선동 한옥마을의 모습을 즐기면서 돌아다니던 이들은 호떡을 구해서 먹는 중에 페트리의 전화를 받게되고, 어느 카페에서 오랫만에 만나는데 이번에 페트리에게 아기가 있다? 1년 사이에 페트릭은 결혼을 해서 미코[108]라는 아이를 가지게 된 것. 미코를 본 셋은 어쩔 줄 몰라해 페트리에게 인사하는게 늦었지만 산타마을에서 산 핀란드 그림책과 핀란드식 전통 선물[109]을 주면서 귀여워해준다. 그리고 그렇게 여행 1일째가 끝나간다.

...미코를 부인에게 맡긴 페트리는 셋과 함께 익선동 한옥마을의 어딘가로 향하는데 향하는 도중에도 이들을 알아본 시민들이 있었다. 그렇게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어느 노가리 집[110]을 만나게 되어 거기에서 노가리와 문어, 닭똥집 등을 먹게되는데 닭똥집이 나오자 페트리가 직역을 하는 바람에 충격을 먹은 사미지만 빌푸와 빌레는 거침없이 먹는다. 그렇지만 페트리의 설명을 들은 사미도 맛있게 먹게되면서 여행 1일차를 정리한다.

다음 날 새벽, 숙소에서 자연인스러운 차림으로 TV를 보고있는 사미와 빌푸인데 빌레는 양말을 고르는 것에 주저하다 결국 골랐고, 그러는 중에 페트리가 도착해 이들을 일으켜 세운 뒤, 대형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로 떠난다. 지난 여행에서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보지못한 것도 있어서 페트리는 서해대교상에 위치한 한국 유일의 섬 휴게소인 행담도휴게소에서 내리는데 휴게소에 있는 길거리 음식에 빌푸는 입맛을 다시지만 화장실이 먼저. 모두 화장실을 갔다오는 사이, 먼저 나온 필레는 안마의자에 눈길이 가서 쉬고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강도를 조정해주자 안마의자의 매력에 빠졌고 화장실에서 나온 일행도 그것을 보고 모두 합류해 안마의자의 매력에 푹 빠진다. 다만 강도가 셌었던게 함정.

안마의자를 경험한 일행은 빌푸의 지시 아래 휴게소의 길거리 음식 쓸이에 나서는데 빌푸는 숙소로 가는 도중 어느 커플이 먹었던 한국식 핫도그에 꽂혀서 핫도그를 비롯해 닭강정, 핫도그, 타코야끼(문어빵) 등을 사서 햇살이 비치는 어느 책상에 둘러앉아 먹었는데, 그 맛에 감탄한 빌푸는 만약 한국식 고속도로 휴게소가 판란드에 있었다면 몇 시간이고 있었을거라 말한다. 핀란드 고속도로 휴게소는 먹을 게 별로 없기 때문.

맛있게 아침을 먹은 뒤에 이들이 도착한 곳은 전주로 먼저 전주 한벽문화관에 도착해 요리 수업을 듣는다. 사전 모임에서 제작진을 초대해 빌푸와 빌레는 요리책을 보고 떡볶이와 김치전을 만들어내는데 빌레의 떡볶이는 "마그마 떡볶이"가 되었고 빌푸의 김치전은 뒤가 살짝 타버린게 함정. 그래도 제작진은 맛있게 먹었다. 요리 수업을 하는데 오늘의 요리 수업은 궁중 떡볶이 만들기. 그래서 페트리와 빌레가 한 팀이 되고 빌푸와 사미가 한 팀이 되었지만 한국어를 잘 듣고 따라하는 페트리 팀과 달리 빌푸 팀은 버벅버벅하면서도 어찌어찌 따라간다. 그런 와중에 페트리는 깐족거림을 시전해서 빌푸 팀을 약올리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궁중 떡볶이를 제작진에게 대접해서 맛보게 해주는데 제작진의 선택은 사미. 알고봤더니 오래 졸이는 바람에 불맛이 첨가되어서 우연하게 제작진의 입맛을 사로잡아버린 것. 이것에는 페트리도 먹어보더니 동의한다.

요리 수업을 마치고 모로코팀이 방문했던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해 한복렌탈점을 방문해 한복으로 갈아입는데 왕 페트리, 사또 빌푸, 호위무사 사미 그리고 저승사자 빌레가 되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린다. 한옥마을을 돌면서 한옥마을의 모습에 감탄하는 셋은 어느 공예점을 방문해 기념품도 사고 저녁이 되자 어느 다도원(茶道園)을 방문해 한국의 다도를 배우지만 페트리를 제외하고 양반다리가 어려워서 다리에 쥐가 나는 등 고생했다. 그래도 어찌어찌 한국 전통의 다도를 배운 건 이들에게 좋은 경험이었고, 핀란드의 예절과 비교해본다.

잠시 뒤, 옷을 갈아입고 막걸리 골목으로 향하는데 빌레가 신이 났다. 왜냐하면 첫번째 방문 이후 어느 막걸리 양조장에 초청받아 한국 전통 막걸리 제조법을 배우러 갔었고, 이건 MBC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송된 것이기 때문. 그래서 어느 막걸리 주점에 들려서 주문하는데 쉴새없이 쏟아져나와 2층을 이루는 안주의 양에 놀랐지만 먹기 시작하는 빌푸를 보고 따라하는 빌레와 사미. 그러던 중에 빌레는 자신이 막걸리 양조장에서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주점의 손님들과 제작진에게 막걸리를 나눠주는데 그 중에는 여행 2일째가 생일인 제작진도 있어서 축하해주고 다시 한국의 정情을 체험하면서 2일째가 끝난다.

다음 날 아침, 온돌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면서 깨어난 넷은 아침을 먹으러 어느 피순대 음식점으로 향한다. 전날 밤에 막걸리를 마셨으니 숙취 해소를 위해서 간 것이었는데 페트리가 순댓국을 주문하고 음식이 도착하자 빌푸는 순대와 닮은 핀란드의 흑소세지를 말하는데 많이 닮았다. 음식이 도착하면서 맛있게 먹기 시작하는 친구들이지만 빌푸의 먹방은 역시 대단했고, 순댓국을 먹은 뒤 빌레는 숙취가 풀린다고 평가했다. 물론 가장 빨리 먹은 건 빌푸, 마지막은 사미.

아침을 기분좋게 먹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데... 노곤해진 빌레가 자는 사이에 페트리와 친구들은 게임을 시작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음 목적지인 부산에 도착한다.[111] 부산에 도착하자 잠시 해운대의 바다를 감탄하면서 구경한 다음 숙소에서 짐을 푸는데 서울 못지않은 화려한 숙소와 숙소에서 보이는 해운대의 모습에 감탄한다. 짐을 푼 다음, 차를 타고 가는 곳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리스의 산토리니와 브라질 리오데 자네이로의 파벨레스와 닮았다고 한다. 알고봤더니 감천문화마을. 감천에 도착해 알아보는 사람들의 환호와 함께 방문한 곳은 마을의 역사를 전시한 "작은 박물관"으로 이들은 한국전쟁부터 시작하는 감천문화마을의 역사를 보면서 이런저런 감상을 한다. 박물관을 나온 뒤,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중에 어느 도넛점을 방문해 여러가지 도넛을 고르는데 빌푸에게는 감천문화마을의 도넛이 인생 도넛으로 자리잡은 모양. 그리고 엽서를 파는 가게에 들러 빌레와 사미가 엽서를 고르는 중에 페트리와 빌푸는 바로 옆의 어묵 가게에 가서 어묵을 주문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전망대에 도착하자 내려다보이는 전경에 감탄을 금치못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감천문화마을을 떠나서 저녁을 먹으려고 간 곳은 어느 곰장어 음식점인데 이곳은 빌레가 유튜브를 보고 특이한 음식이라며 고르게 된 것으로 페트리가 모두를 대신해 짚불 곰장어 구이와 곰장어 삼겹살 구이를 주문한다. 그런데 이 음식점이 견학이 가능한 곳이라 석쇠에 올려져 짚불에 구워지는 장어들을 보고 사미와 빌레는 기겁하지만 빌푸는 묵묵하게 보고, 다 구워진 장어를 시식하게되자 다른 친구들과 달리 쿨하게 먹어치운다. 이어서 주문한 짚불 곰장어와 곰장어 삼겹살 구이가 오면서 모두 맛있게 잘 먹었는데 빌푸는 지난 번처럼 열심히 먹었고 결국 볶음밥까지 완전히 먹어치운 뒤에 자리에서 일어난다. 형제님아 아직 일어날 때가 아니오.

저녁을 먹은 뒤 이들이 향한 곳은 송도 베이 스테이션에 위치한 케이블카인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페트리는 주저주저했지만 어쩔 수 없이 탈 수 밖에 없었고, 케이블카 아래가 유리가 되어 낮에는 바다가 보이지만 다행이 밤이라 아무 것도 안보였는데 제작진과 빌레가 장난을 치는 바람에 페트리가 기겁했다. 그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해운대로 돌아와 포장마차 거리로 향하는데 포장마차 거리의 모습에 모두들 감탄하면서 어느 포장마차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페트리가 포장마차 주인의 추천으로 랍스터 코스를 주문한다.

해산물이 하나씩 나오자 빌레와 빌푸, 페트리는 열심히 먹는데 정작 해산물을 좋아하지않는 사미는 그저 오이와 귤만 먹을 뿐. 그러다가 마침내 랍스터가 나오자 화색이 돌면서 열심히 먹었고 그렇게 3일째 일정을 정리한다.

여행 4일째 아침, 페트리가 사온 아침 커피로 정신을 차린 세 명은 커피를 마시며 숙소에서 보이는 해운대 경치에 감탄한다. 밖으로 나가 어느 대구탕 집으로 가서 먹는데 전날 밤, 포장마차에서 해산물을 먹으면서 소주도 먹었기에 자연스럽게 해장하는 것이 되었다. 처음에 대구탕을 보고 빌레는 의아했지만 빌푸는 보자마자 대구탕이 대구로 만들어진 것을 알고 그릇을 들어 국물을 마시면서 맛있게 대구탕을 맛본다. 대구탕을 맛본 이들은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향하는데 처음 1탄에서 속초에 갔을 때처럼 옷을 벗고 뛰어드는데 이번에는 페트리도 함께다. 그렇게 시원하게 핀란드 방식으로 겨울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긴 이들은 바로 건너에 있는 찜질방으로 향해 한국식 사우나를 즐긴다. 뜨거운 온탕에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소금 방으로 이동했는데 어느새 노곤해져서 잠든 빌푸를 보고 페트리와 빌레, 사미는 암염을 가지고 빌푸의 "무덤"을 만드는 장난을 친다.[112] 기분좋게 찜질방에서 땀을 빼고 나와 식혜를 마시며 바다를 즐기는 넷.
찜질방을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페트리의 단골집으로 친구들에게 언양식 불고기를 보여주려고 한다. 사실 지난 방문 이후, 친구들은 한국 요리에 빠져 이것저것 만들었기 때문. 그리고 불고기가 나오자 빌푸와 사미의 먹성이 발동한다. 해산물 때문에 고전했던 사미의 먹성이 폭발해 옆의 빌푸와 맞먹을 정도로 맛있게 먹는 것에 스튜디오에서 보는 MC들도 놀라워한다.
그렇게 배를 채운 이들이 "칼로리를 태우기 위해" 간 곳은 이기대(二妓臺)와 그 대공원인데 들어가기 전에 빌푸가 설명을 읽어보고 친구들에게 설명해주지만 정확히 설명한 것은 페트리. 하지만 걸어가면서 보이는 경관에 모두 감탄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또 지압 보도를 만나게되어 고생을 하는데 얼마나 아팠는지 전원 핀란드어로 욕을 하면서 간신히 빌레를 선두로 지압 보도를 건너가는데 성공한다. 특히, 사미는 사족보행 시전
그렇게 이기대를 돌아보고 저녁은 치맥으로 하는데 여기서 페트리의 최애 연예인이 전지현이라는게 드러난다. 언젠가 핀란드에 치맥집을 차리는 게 꿈이라는 말은 덤. 어쨌든 많은 양의 닭과 3리터 맥주를 시키면서 이번 두번째 여행을 정리하는 네 사람.
마지막 날 새벽, 빌레와 사미가 마스크팩으로 장난을 치는 소소한 해프닝이 있었지만 아쉬워하는 넷. 그런 그들에게 페트리는 각자 특성에 맞는 선물을 주며 다음 재회를 기다린다.

페트리의 말에 따르면 한국 여행 때문에 중독된 것 같다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코가 나와 MC들에게 귀여움을 받으며 끝난다.


3.11.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편집]


이번 편은 네팔, 호주 편에 이은 세번째 혼성팀이자, 노잼 특집, 사상 최초로 여사친이 있는 팀이다. 예고편에 나온 바로는 이 여사친이 MC들도 캡틴 핑크라고 부를 정도로 폴란드 팀의 리더 역할을 맡은 듯하다.

친구 소개와 함께 사전 모임으로 시작하는데 핑크색을 좋아하는 캡틴 핑크 사진작가 카롤리나의 지휘 하에 일사불란하게 일정이 짜여진다. 덕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들어가는데 이렉과 로베르토가 어버버하는 사이, 다 파악한 카롤리나가 나서서 매표소에서 표도 사고 숙소 근처 역에 무사히 내려 헤매이지 않고 무사히 간단하게 먹을 것을 마트에서 사면서 들어간다. 숙소에 들어간 셋은 창문 밖으로 보이는 서울의 경치에 감탄하는데 이렉과 로베르토는 계속 감탄하는 사이 카롤리나는 마트에서 산 맥주를 병째로 마시면서 1일째 일정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짐 정리와 가볍게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오는 셋은 추운 폴란드[113]와 다른 한국의 겨울 햇빛과 따뜻한 기운에 감탄하면서 거리를 걸으면서 경복궁에 도착한다. 경복궁 입구의 모습에 서양의 왕궁과 비교해보면서 감탄하고 그런 이렉과 로베르토를 모델 삼아 카롤리나는 전문 사진작가답게 사진을 찍는다. 근정전을 둘러보면서 구조와 색채 등에 관심을 보이고 여기저기를 구경하다가 국립민속박물관으로 들어가는데, 유감스럽게도 국립민속박물관의 안내문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설명이 부족해 셋은 그냥 추측만 하고 구경을 끝낸다.[114][115]

국립민속박물관 관람을 마친 셋이 몸을 녹이기 위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 걸어서 도착한 곳은 익선동 한옥마을로, 하필이면 퇴근시간과 겹쳐 발을 디딜 틈이 없었다. 그러는 와중에 빈 자리가 있는 카페점이라고 생각한 곳이 알고봤더니 식당이었고 결국 이들은 직원의 추천을 받아 "핫 치킨 수프"를 먹는데... ...그게 닭볶음탕이었다. 폴란드에도 비슷한 음식이 있지만 폴란드 사람들은 닭 육수에 면을 넣어 먹고 삶은 닭은 빼버린다고 한다. 이왕 시킨 거니 어쩔 수 없이 카롤리나를 시작으로 먹기 시작하는데, 닭볶음탕의 새로운 매운 맛에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이렉도 고전하지만 맛있게 먹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익선동 한옥마을을 둘러보면서 감탄하며 즐기고 숙소로 돌아와 쉰다. 그 와중에 딸바보 이렉은 영상 통화로 폴란드에 있는 아내와 딸에게 무사히 있음을 알리는데 이 모습에 김준현과 알베가 공감했다.

이들이 이렇게 쉴 때, 드디어 프셰므가 왔고, 12년만에 재회한 셋은 기뻐 어쩔 줄 모른다. 밀린 이야기를 하면서 프셰므는 롱패딩 3개를 선물로 주었고, 셋은 그 롱패딩을 입고 프셰므와 함께 족발과 보쌈을 먹는다. 폴란드에도 족발과 비슷한 골롱카(Golonka)가 있어 익숙하고, 소주를 물처럼 마시면서 맛있게 먹는 셋은 프셰므의 밑도 끝도 없는 수다와 함께 여행 1일째를 정리한다.

2일째 아침이 밝자 먼저 기상한 카롤리나가 모닝 커피를 만드는 사이, 이렉과 로베르토가 기상해 모닝 커피를 마시는데 준비하는 중에 로베르토와 이렉은 오늘 일정을 준비한다. 모닝 커피를 마시고 맑은 날씨 덕에 기분좋게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서대문 형무소. 이들은 서대문 형무소를 돌아보며 현장학습하며 토론하는 학생들도 보고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비교해보지만 사진작가라 감수성이 높은 카롤리나는 서대문 형무소의 전시물들을 보고 감정이 북받혀 거의 울먹거릴 뻔 한다.[116] 서대문 형무소를 둘러본 셋은 이웃의 독립공원과 독립관을 방문해 헌화를 한 뒤, 가까운 커피점에 들어가 아침으로 커피와 와플을 먹는다.
맛있게 아침을 먹은 뒤, 캡틴 핑크가 미리 위치를 파악해 걸어간 곳은 서울 시립미술관. 들어가면서 직원에게 입장료에 대해 물었는데 "무료"라는 말에 기뻐했고, 들어서자마자 캡틴 핑크 카롤리나가 소형 TV를 연결한 대형 모니터에 관심을 보이는데 "사진 찍을 수 있겠냐"는 카롤리나의 말에 이렉이 안내 데스크의 직원에개 물어 "찍을 수 있다."는 말을 듣자 열심히 찍고 설명해준다. 마침 서울 시립미술관에 어느 화가의 전시회가 있어서 각자의 방법으로 구경을 한다. 서울 시립미술관을 관람하고 점심을 먹으러 주변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에, 이들은 김준현의 먹동료 유민상의 사진을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메뉴에 있는 사진을 보고 주문하는데 다름아닌 모듬 순대와 순두부찌개였다. 폴란드에 우리나라의 순대와 비슷힌 소세지 "카샨카(Kaszanka)"가 있는데 로베르토와 카롤리나는 카샨카를 싫어해서 순대를 먹기 꺼렸지만 치즈와 비슷한 순두부가 들어있는 순두부찌개는 좋아했다. 반면 이렉은 카샤카를 잘 먹어서 순대도 혼자서 신나고 맛있게 잘 먹었다.
어쨌든 점심을 먹고 택시를 타고가는데 하필이면 퇴근길 교통혼잡에 걸려 1시간 30분여를 날린 끝에 도착한 곳은 제 2 롯데타워. 하지만 이들은 지하로 내려가는데 지하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보고 이렉이 기뻐했고, 이어서 로베르토가 열심히 수조관의 어종에 대해 설명해준다. 아쿠아리움을 돌아다니면서 호기심을 가지고 물고기들을 관람했는데 그와중에 팔배개를 하고 자는, 김준현과 닮은 물개가 있었다. 이들은 대형 수족관을 마주보면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최상층으로 올라가 서울의 야경을 보며 감탄한다. 이들이 서울의 야경을 감탄하며 구경하는 중에 어떤 이상한 사람이 이들 주변을 맴도는데... ...자세히 보니 다름아닌 프셰므! 하지만 친구들은 내심 의심하면서도 무시하는 바람에 결국 최상층 전망대에서 카롤리나가 알아보면서 재회를 기뻐한다.
제 2 롯데타워 구경을 마치고 프셰므의 안내에 따라 어느 고깃집으로 들어가 한국식 바베큐를 즐기는데, 친구들은 고기도 고기지만 같이나오는 된장찌개를 즐겨먹었다. 폴란드에도 비슷한 음식이 있기 때문. 그리고 삼겹살이 구워지는 모습에 감탄하면서도 한국식 방법과 폴란드식 방법을 비교해보기도 하면서 2일째 일정을 정리하고 이제 프셰므 투어로 들어간다.

프셰므 투어의 날, 새벽에 숙소로 온 프셰므와 함께 서울역으로 가면서 이렉은 숭례문에 관심을 보이는데 숭례문과 서울역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하면서 구서울역과 비슷한 폴란드의 오폴레역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리고 기차를 타면서 프셰므 투어의 목적지가 밝혀지는데 프셰므 제2의 고향인 울산.
하지만 울산으로 가면서 미리 싸온 김밥에 대한 설명, 열차가 정차하는 대전, 동대구, 경주에 대해 밑도 끝도 없이 설명하는 바람에 프셰므 옆자리의 이렉을 제외하고 제대로 잠을 자지못했다. 울산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데 택시 안에서도 프셰므의 투머치 토킹은 계속되었으나 목적지인 영남 알프스를 보고 세 친구는 모두 감탄한다. 폴란드는 나라 자쳬가 평야라 산을 보기 어렵기 때문. 그래서 기뻐하면서도 등산을 시작하는데 예상보다 긴 거리에 조금씩 지쳐간다. 중간 즈음 왔을 때, 어느 할머니들을 만나 물어보게되는데 앞으로 1시간 30분여를 더 걸어가야된다는 말에 눈앞이 캄캄해졌지만 결국 열심히 걸어서 억새밭이 있는 간월재에 도착해 멋진 광경을 보게되고 이에 전부 감탄한다.
경치를 구경하고 간월재휴게소에서 컵라면과 커피로 몸을 따뜻하게 한 뒤, 하산하기 전에 이렉은 프셰므와 함께 간월재의 억새밭을 배경으로 전직 비보이다운 춤실력을 보여주는데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MC들도 감탄할 정도.
영남 알프스에서 내려온 프셰므 일행은 울산 시내로 들어와 어느 카페점에서 뱅쇼를 시켜 마시면서 한숨을 돌린 후, 밤바다의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저녁으로 쭈삼 전문점으로 갔는데, 폴란드에서는 해산물 요리를 잘 안먹어서[117] 힘들어 프셰므가 한 번 먹어보라고 추천한 것이었다. 하지만 메인 음식인 쭈삼이 오자 모두 맛있게 잘 먹어서 프셰므를 놀라게 했다. 특히 로베르토가 숨은 먹방을 찍고 쭈삼 양념에 피자를 섞어먹는 진기를 보여줬고.
저녁을 먹고 밤거리를 걸어 울산 대왕암으로 갔는데, 이곳은 울산에 살던 프셰므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찾은 곳으로 걸어가는 중에 잠깐씩 이렉이 이렉 TV로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대왕암 정상에 도착해서 보이는 울산의 전망에도 감탄했지만 프셰므의 옛 이야기에 모두 공감한다. 울산 대왕암 관광을 끝내고 마트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비롯한 스낵들을 사고 숙소에 도착했지만, 카롤리나의 상태가 조금 안좋다? 추운 날씨에서 갑자기 따뜻해지는 숙소 방에 도착했지만 몸이 아직 온도 변화에 적응이 안되어 초기 감기 증상까지 보인 것. 그래서 마트에서 사온 맥주를 먹으려고 했는데, 그만 자세를 잘못 잡아 두 병이 깨져서 급히 모두 급히 수습에 나섰고, 가벼운 농담과 함께 간신히 수습이 되자 그제서야 카롤리나는 안심한 듯이 병맥주를 쿨하게 마신다. 그리고 이렉이 밤의 울산을 즐기는 사이, 로베르토와 프셰므의 비보이 대전이 있었고... 나중에 프셰므가 이렉을 불러 같이하게 했지만, 체력이 바닥난 이렉은 그대로 방 바닥에 누워버리면서 3일째가 지나간다.

프셰므 투어 2일째, 새벽부터 프셰므의 휴대폰 알람 소리에 일어난 친구들은 급히 어디론가 가는데... ...이들이 도착한 곳은 한국에서 해가 먼저 뜨는 장소 중 하나인 간절곶(艮絶串)으로 일출을 보기위해서였다. 다행이 시간에 맞아 일출을 보고 각자의 소원을 빈 다음, 숙소로 돌아와 어딘가로 갈 준비를 하는데, 이들이 가는 곳은 프셰므의 두번째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사실 이 두번째 부모님은 프셰므가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울산의 하숙집에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머물렀었는데 그때 머물렀던 하숙집의 주인들어있던 것이고 이들은 프셰므를 아들처럼 대해주셔서 서울에 올라간 다음에도 가끔씩 연락을 한다고. 그래서 일단 울산 전통시장에 들려 꽃과 과일 바구니를 산 다음, 프셰므의 두번째 부모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들은 프셰므를 아들처럼 반가이 맞아주고, 프셰므도 약 3년만에 재회해서 무척 반가워한다.
집에 들어와 친구들 소개도 하고, 그간의 이야기를 서로 하는데 프셰므의 두번째 어머니도 폴란드 어머니처럼 갑상선 수술을 받았던 것이 밝혀지고 그 때문에 프셰므가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비췄다. 이어서 두번째 부모님은 프셰므에게 어서 빨리 결혼하라는 이야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폴란드 닭수프 로수우(Rosół)와 맛이 가까운 닭칼국수를 대접했는데 친구들은 입맛이 맞았는지 맛있게 먹었고 후식으로 고구마까지 대접하면서 푸짐하게 먹였는데 스튜디오에서 프셰므가 한 말에 따르면 같이 온 제작진도 먹였다고.
그렇게 오랜만에 두번째 부모님와 재회한 프셰므는 두번쨰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울산역에 바래다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울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에 돌아오자 일이 있는 프셰므는 급히 중앙대로 돌아가고 남은 친구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와 여독을 푼다. 여독을 풀고 저녁이 되면서 어디론가 갈 준비를 하는데 택시가 잡힐 듯 안잡힐 듯하다가 운좋게 국제택시를 잡게되어 기사님과 함께 소통하면서 명동으로 가게된다.
명동에 도착하자마자 캡틴 핑크가 신나하면서 어느 화장품 매장에 들어가 달팽이 크림을 시작으로 이런저런 화장품을 사기 시작하는데 이렉은 처음에 시큰둥하다가 직원의 시범에 감탄한 로베르트 덕에 같이 화장품 여러 개를 사는 걸 시작으로 이런저런 기념품과 과자들을 사게되는데 어림잡아 수십만원 어치는 되어보였다. 그리고 미리 프셰므와 약속한 흑석동에서 만나 대학에서 가까운 민속주점에서 꿀막걸리와 김치전, 감자전을 먹는데 폴란드 감자전(Placki ziemniaczane)과 닮은 한국식 김치전과 감자전에 모두들 맛있게 먹으면서 마지막 저녁을 불태웠다.
마지막 날, 4일째 저녁을 하얗게 불태운 탓도 있어서 프셰므의 기상에도 느릿하게 일어나고 짐 정리도 전날 산 기념품 때문에 이리저리 고생했지만 간신히 챙겨넣는데 성공하고 시원섭섭한 마음과 함께 한국을 떠난다.


3.12. 타차라 롱프라서드(태국)[편집]


게스트 타차라 롱프라서드의 대학교 동창생들이 이번 편의 주인공.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학교에 해당하는 명문대 출신의 친구들이다. 첫번째 친구인 똔은 영국 유학파 출신으로 세 친구들 중 똔만 유일하게 나머지보다 후배라서 나이가 가장 어리다. 그런데도 리더쉽이 강해서 일행 사이에서 리더격의 위치에 있는데, 한국 드라마 덕후라는게 특이사항. 인터뷰 당시 모니터로 한국 인기 드라마 목록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린은 보컬학원을 운영하는 강사로 가수 경력도 있다. 똔 만큼은 아니지만 드라마 대장금을 매우 좋아했으며 K팝에 대한 지식도 해박한데 한 곡 불러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대장금 ost를 부르지만(?) 아무도 알아듣지 못했다.. 세번째 친구인 나뷘은 가장 똑똑하고 진지한 성격인데 나머지 둘과 달리 한국에 대해선 아는게 없다. 드라마에도 관심이 없고 유일한 관심사는 자연 과학. 그덕에 친구들 사이에서도 지루하다는 평판을 받았다. 그러나 한국계 회사에 근무하고 있어서 [118] 어찌보면 나머지 둘보다도 한국과는 더 인연이 깊은 친구. 나뷘은 한국인 팀장님이 너무 좋다고 극찬하지만 팀장이라 아부하는거 아니냐는 제작진의 농담에 황급히 부정하면서도 열심히 눈치를 본다.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다

여느 때처럼 사전 모임과 친구 소개로 시작하는데 이번 태국팀도 독일, 스위스, 터키 못지않게 한국 드라마 덕인 똔 덕에 기본적인 여행 일정 계획을 짰고, 더구나 한국에서 5년이나 산 지인을 전화로 연결해 이런저런 조언을 받아서 다른 팀 못지않게 준비를 완벽하게 끝낸다. 그러나 이들이 간과한게 하나 있었다. 다름아닌 촬영 당시 한국의 추위.[119] 제작진에게서 영하 15도라는 말을 들을 때, 모두 놀란 표정을 지었다. 타차라 역시 여러번 경고했다고 하나, 실제로 겪어보지 못해서 어떤 정도인지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감이 안왔던 이 추위는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시작하게 된다.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해 통유리 승강기에 놀라면서도 무사히 유심칩을 대여하고, 대여 중에 미리 안내판을 알아둔 똔 덕에 열차표 사는 것까지 잘 마무리되었다. 그런데 안내 직원에게 언제 도착하는지 설명도 들었지만 손목시계는 아직 태국 시간으로 맞춰져 있어서 중대한 착각을 하게된다. 다행히 편의점 구경 중에 똔이 휴대폰을 보고 시차를 알아차려 그린과 나뷘을 재촉해 무려 출발 15초 전에 탑승하는데 성공한다. 환승역인 서울역으로 가면서 창 밖으로 보이는 모습에 한국에 도착한 걸 실감하는 셋. 하지만 똔은 휴대폰을 검색하면서 촬영일 당시 한국의 기온을 보고있었는데, 영하 4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였다.

서울역에 도착해 환승하여 시청으로 가려는 셋. 그린은 태국에 전혀 없는 강추위 때문에 불어나오는 입김에 신기해 했지만 곧 급히 겨울옷을 껴입고 난리가 났다. 특히 거의 하복 수준으로 입고온 나뷘의 몰골이 웃음을 유발했다. 그래도 칼바람과 강추위를 어찌어찌 견뎌가면서 숙소에 무사히 도착, 똔이 앞장서서 체크인하고 숙소에서 짐정리를 하면서도 이들의 제 1 관심사는 추위. 똔과 그린은 단단하게 무장을 하는데 나뷘은 겨우 터틀넥 하나만 안에 더 입어서 MC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단단하게 준비한 겨울옷을 입고 명동 거리를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마침 어느 고깃집에 찾아들어갔고 거기에서 그린 덕에 꽃갈비살, 우설, 육회를 주문해 먹는다. 이들은 초밥은 먹어봤지만 육회에는 낯설어하는데 한식을 좋아하는 그린이 시범을 보여주면서 먹게되자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맛있게 주문한 고기를 먹었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명동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한국 드라마 덕인 똔에게 명동의 길거리 음식은 덕心을 채우는 곳이었고, 드라마에 나온 음식들을 위주로 사먹으며 거리를 돌아다닌다. 계란빵 등을 사먹으면서 모두가 만족하지만 나뷘은 손을 덜덜 떨 정도로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보여 나머지 둘을 빵 터지게 만든다. 잠시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주문해 마시면서 한숨을 돌리는 세 사람. 겨울이 없는 태국의 날씨와 너무나 다른 한국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린과 나뷘. 똔은 위로해준답시고 태국에도 삼계절이 있다고 하며 여름을 먼저 거론하고, 그린이 '더 더운 여름', '심각하게 더운 여름' 을 추가해준다. 그러나 세 친구 모두 따뜻한데 있을거면 방콕에나 계속 있지 뭐하러 여길 왔겠냐며 미소의 나라답게 긍정적으로 웃어넘긴다. 태양의 후예 팬인 똔은 드라마에서 PPL로 나온 홍삼을 사는게 소원이라 정관장에 간다. 직원이 준 샘플을 설레는 마음으로 맛보지만 드라마에서 맛있어 보인 것과 다르게 너무 쓴 맛에 다들 놀란다. 그럼에도 똔은 한 박스를 구매하고 셋은 숙소로 돌아온다.

한밤중이 되자 이들은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도착한 곳은 서울 시립천문대로 천문학 덕인 나뷘이 요청한 것이었고 이 장소를 보고 스튜디오에서 보던 MC들도 놀랐다. 사전회의 당시 나뷘이 똔에게 별을 보러 가고 싶다고 하자[120] 당황한 똔이 연예인이나 스타 말고 진짜 별 말하는 거냐고 되묻는데 나뷘 말론 태국에서는 볼수 없는 별을 관찰하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똔은 인터뷰에서 제작진에게 자기는 가기 싫다고 하며 좌절 모드. 그래도 나뷘을 위해 예약까지 해줬다. 늦게 도착해서 관람객은 이들 셋 밖에 없는 상황. 나뷘은 기분좋게 영상으로 보이는 별자리를 설명해주지만 별알못인 둘은 그저 기계적인 리액션 뿐.

마침내 끝난줄 알고 가려는데 망원경 구경이 남아있었다. 또 추운데 가야 한다는 말에 좌절하는 그린. 결국 망원경 구경에서도 나뷘은 여전히 신이 났지만 똔과 그린은 추위와 전문 지식 부재로 지쳐간다. 심지어 화성을 다같이 관찰하는데 나뷘은 감동받는 반면 그린과 똔은 "그냥 점인데 이거?!" 대략 이런 반응(...). 결국 똔과 그린은 후퇴하고 그러는 사이에 타차라의 전화가 와서 만나기로 하지만 망원경으로 별을 촬영하는 나뷘과 천문대 안내원의 이야기는 밑도 끝도없이 길어진다. 결국 얘기 끊을 타이밍을 노리고 난입한 그린 덕에 서로 웃으면서 끝내고 타차라를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

천문대를 떠나 잠실역에서 타차라와 만나는데 사실 2주 전에 본 사이라... 감동이 많이 없었다. 그렇지만 반갑게 재회한 뒤, 타차라는 세 명을 데리고 가까운 음식점에 데리고 가서 소갈비찜을 시키는데 그린이 한우 불고기까지 시켜서 매우 푸짐하게 먹는다. 타차라는 추위로 고생한 친구들에게 핫팩과 마스크를 선물로 주고, 난생 처음 구경한 핫팩에 모두가 신기해한다. 타차라는 넷중 유일하게 후배에다 막내인 똔에게 형들과 여행해서 불편하지 않았냐고 묻지만 똔은 단호하게 노코멘트하겠다고 잘라 말한다. 이어서 주문한 소갈비찜이 나오자 잘라서 친구들에게 주었는데 이게 묘하게 작용하게된다.

2일째, 아침부터 일어난 친구들은 휴대폰 검색으로 당시 기온을 보는데 영하 9도가 나오자 단단히 중무장하고 여행하게 된다. 맨 먼저 방문한 곳은 흥천사(興天寺)였는데 불교가 국교이고 승려 출가 경험이 있는[121] 태국 친구들은 한국의 불교가 궁금했던 것. 보호되어있는 흥천사 종을 보고 자국 사찰의 종을 비교하면서 가장 높은 북극전(北極殿)으로 걸어올라간 이들은 조용히 들어가 모셔진 불상에 절을 하고 본당으로 내려가 부처님에게 절을 하고있는 다른 불자들 사이에 끼어서 태국식으로 절을 하고 나온다. 그러는 사이에 자국과 한국의 불교를 비교해보기도 하고.

흥천사 방문을 끝낸 친구들은 바로 택시를 타고 상암 MBC 센터로 가서 방송국 투어를 하게된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뉴스 체험도 하면서 여기저기를 돌아보는 중에 사극 체험 코스에 오자 대장금을 좋아하는 그린이 신이 나서 나뷘과 함께 같이 의상을 갈아입고 사진도 찍으며 돌아다녔다. 현대극 취향인 똔은 자신이 아는 드라마를 알아보고 신이 나서 AR(증강현실) 사진 촬영을 하며 덕심을 채웠다.

상암 MBC 투어를 마치고 점심이 되자 가까운 음식점에서 먹기로 했는데, 사진을 보고 찾아간 곳이 감자탕 전문 음식점이었다. 가이드북을 통해 감자탕을 시키려고 했지만 말이 안통해서 버벅였고, 나뷘은 파파고를 사용해서 해보려고 했지만 오류가 나는 바람[122] 옆 손님들이 먹는 감자탕으로 시키는데는 성공했다. 막상 감자탕이 나오자 어떻게 먹는지 몰라 전날 타차라가 보여줬던 것처럼 뜯어먹지 않고 몽땅다 가위로 잘라 먹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점심을 먹고 친구들이 향한 곳은 강남 가로수길. 가로수길에 도착하자 똔은 한국 드라마에서 본 곳이 눈에 들어오자 사진찍는데 바빴고, 나뷘은 라인 프렌즈 상점에서 기념품을 사고 직원 할인까지 받았다.[123] 추위에 떠는 그린은 나무를 감싼 옷을 보고 동병상련을 느꼈고. 이렇게 각자의 방식으로 가로수길을 돌아보던 중에 타차라가 전화건 것을 알게되어 위치를 확인해보니 같은 가로수길에 있었다. 그래서 만나게 된 넷은 타차라의 안내에 따라 어느 방탈출 카페에 가게된다.

방탈출 카페에서 똔- 그린, 나뷘- 타차라로 팀을 맺고 "엑소시즘" 컨셉의 방에 들어갔는데... 사전 인터뷰 당시 똔과 그린은 귀신에 약하다고 한 반면 과학 덕후 나뷘은 귀신과 오히려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며 강심장이라고 어필한다. 똔과 그린은 엘리트들 답게 빠르게 단서를 풀어나가지만 무서운 장치들이 튀어나오자 서로 끌어안고 벌벌 떤다. 심지어 그린이 중간에 제작진이 방으로 들어오려는 소리를 착각해서 고함을 치는 바람에 제작진은 긴급 후퇴.. 결국 둘은 욕설이 난무하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어찌어찌 해결해 1분을 남기고 탈출에 성공한다. 다음은 나뷘과 타차라 조. 그러나 나뷘은 얘기와 다르게 남들 못지않게 귀신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타차라는 한술 더 뜨는 수준(...). 결국 의외로 나뷘과 타차라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렇게 즐기면서 이들은 타차라 투어로 향한다.

타차라 투어의 날, 타차라가 친구들의 숙소를 방문해 이들을 어디론가로 데려가면서 시작하는데... ...한국의 차 안에 히터가 있다는 말을 듣자 처음에는 의아해햐다가 타차라의 말에 따라 히터가 틀어지고 그 따뜻한 열기에 모두 피곤해서 깊게 잠을 자기 시작한다. 이들이 잠을 자는 동안,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도착한 곳은 경기도 양평.
사전모임에서 똔은 낚시를 하고싶어했는데 덕분에 양평에서 빙어 낚시를 하게되었지만 처음 겪는 얼어붙은 호수의 빙판과 낚시 때문에 모두 잠깐 고생을 하게된다. 특히 그린은 낚시대를 푸는 중에 낚시 바늘이 바지에 걸려서 고생하는 바람에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길고도 짦은 기다림 끝에 어찌어찌 낚시를 끝낸 넷은 잡은 빙어를 가지고 가까운 음식점으로 가 각자 컵라면과 막걸리를 사먹으면서 먹는데 갑자기 그린이 사라졌다? 알고봤더니 다시 자리를 잡으려는 중에 의자가 빠져서 본의아니게 몸개그를 한 것이고 이 때문에 친구들과 스튜디오에서 보는 MC들은 배꼽을 잡았다. 잡은 빙어튀김을 먹는데 아쉬어서 빙어튀김을 주문하지만 처음에 주인 아주머니가 잘못 알아들었지만 두번째에 알아들어서 무사히 가져와 먹었다.
빙어낚시를 마치고 친구들이 향한 곳은 양평의 어느 스키장. 타차라도 스키장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인증샷만 찍은 정도로 결국 전원 스키 강습을 받는데, 처음에는 하나같이 버벅여대다가 우등반과 열등반이 갈리기 시작한다.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우등반이 된 똔과 타차라와 달리 그린과 나뷘은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조금씩 배워갔고, 실전을 위해서 리프트를 타는데 이들 모두 처음 타는 거라 선생님이 탄 똔과 타차라는 넘어갔지만 그린과 나뷘은 그야말로 짤방용 샷 감.
초보자용 슬로프에 올라가 스키를 타는 법에 대해 하나씩 배워가지만 그린과 나뷘은 안전용 펜스에 걸리는 등 고생했고, S자 활강을 배우기 전에 작은 경기를 하는데, 여기에서 이긴 건 똔과 타차라. 어떻게 감을 잡은 그린은 희한한 자세로 무사히 타고내려왔지만 나뷘은 선생님이 끌고오면서 끝났다.
스키를 타고 분식(떡볶이와 어묵)을 먹은 뒤, 스키장에 있는 노천온천에서 기분좋게 목욕을 하면서 보내었고 저녁을 어느 전통식당에서 한방삼계탕을 타차라가 주문하자 준현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방삼계탕이 나오기 전에 나온 15첩 밑반찬을 보고 그린은 맛있게 먹고 나뷘과 타차라도 먹지만 의외로 똔이 대지않는다? 알고봤더니 똔은 아이들 입맛을 가져서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않은 대신 고기를 좋아한다고. 그리고 한방삼계탕이 나오자 그 맛에 모두 반해 맛있게 먹으면서 비슷한 태국 음식과 비교도 하고 3일쨰 일정을 정리한다.

여행 4일째, 아침 일찍 기상한 친구들은 똔이 기념품으로 샀던 홍삼까지 먹어가며 어딘가 나갈 준비를 하는데... ...스페인팀도 들렸던 용인 에버랜드다.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그린은 어느 나라를 가든 꼭 놀이공원을 들리는데 10시간을 보낸다고. 그래서 셔틀버스를 타고가면서도 흥이 났지만 똔과 나뷘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알베르토는 이 모습을 보고는 "사실 남자 셋이서 놀이공원에 가는 것은 그렇게 신나는 일이 아니에요." 라고 해설했으며, 김준현도 동감을 덧붙였다.
에버랜드에 도착해서 인증샷을 찍은 후, 바로 시작했는데 처음 시작은 범퍼카로 똔과 나뷘은 신나하면서 범퍼카를 탔지만 그린은 요리조리 차들을 피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범퍼카를 타고 이어서 바이킹을 탔는데 맨 뒷자리에 앉았고, 바이킹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그린은 흥이 나면서 신나했다. 그렇기 기분좋게 바이킹 콜롬버스 대탐험을 탄 뒤에 하이라이트인 T익스프레스에 도전한다. 이것에는 똔과 나뷘도 주저했지만 그린이 나서서 타니 어쩔 수 없이 탔는데... ...스페인 팀과 똑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그린은 신났지만 뒷좌석의 똔과 나뷘은 그야말로 죽을 맛.
그렇게 목조 롤러코스터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에버랜드 내 레스토랑으로 향했는데 한국 드라마 덕후인 똔이 추천한 것은 짜장면이고 그 맛에는 그린과 나뷘도 좋아했다. 그리고 휴대폰 검색으로 "짜장면의 기원"과 "단무지"를 알아내자 똔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단무지를 찾아와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뒤, 이들이 향한 곳은 에버랜드 내 사파리로 나뷘이 원하던 것이었고, 버스를 타고 사파리를 돌아다니며 호랑이와 사자, 하이에나, 곰들이 사는 모습에 감탄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에버랜드 관광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청계천으로 향하는데 청계천을 걸어다니면서 태국의 사파렌과 비교해보고 로맨틱함을 느낀다. 동대문 방향으로 걸은 친구들은 타차라를 만났고, 타차라는 친구들을 부대찌개 레스토랑으로 데려가 부대찌개를 시켰는데 친구들 모두 맛있게 먹었다. 타차라가 부대찌개의 기원을 이야기해줬는데 못들을 정도로.
저녁을 먹고 이들이 향한 곳은 일반 노래방이 아니라 코인노래방이다. 전직 가수였던 그린이 원했던 것인데 노래방에서 그린과 똔은 멋진 화음을 뽐냈고, 똔은 역시 명불허전 한드 덕후 답게 천국의 계단 OST 보고 싶다를 불렀고, 타차라는 외롭게 노래를 불러야했다. 노래방에서 화끈하게 불태운 후, 기념품을 사러 동대문을 돌아다녔지만.
마지막 날, 숙소에 타차라가 왔지만 친구들은 4일째의 후유증으로 일어나지못했지만, 어찌어찌 기상해 짐을 싸는데 그 양이 엄청났다. 진공 팩까지 동원해[124] 간신히 캐리어에 짐을 싸넣는데 성공한 친구들과 타차라는 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하면서 여행을 회상하고 다시 한국에 오고싶어한다.

쿨하게 헤어졌지만 타차라의 말에 따르면 친구들은 모두 한국에 다시 오고싶어하며 특히 나뷘이 더 그렇다고 한다.


3.13. 제르손 알레한드로 카스티요 리바스(칠레)[편집]


딘딘이 4주 동안 자리를 비우는 사이에 크리스티안 대신 가수 별이 자리를 대신하고 이번 칠레 팀은 생후 11개월의 최연소 멤버 하람이 함께한다.[125][126]

사전 모임이 지금까지 했던 중에서 가장 특이했는데 제작진이 칠레 산티아고로 가서 제르의 가족을 만났지만 먼저 맞이한 것은 제르의 아버지였다. 알고봤더니 제르의 아버지, 세르히오는 1993년에 천안에 장학생으로 와 1년 반 생활하면서 한국을 사랑하게 되었고, 때문에 딸들의 이름을 한국식으로 정미, 소영으로 지은 것. 그리고 딸들도 칠레에는 없는 특이한 이름이라 받아들인 것. 그리고 제르의 아버지는 한국 가요를 열창하고 가족 내에서 유행곡이 되어있었을 정도. 심지어 자매들의 사전 모임에 끼어서 이런저런 것들을 추천하는 바람에 제작진이 인터뷰 요청으로 잠시 격리시키기도 했다.

17시간여를 날아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해 마조리의 지휘로 와이파이를 확인하는 중에 소영이 갑자기 뛰어나가 뛰어든다? 알고봤더니 제르가 반차를 내고 마중왔던 것. 그래서 반갑게 제르를 맞이한 자매들은 제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무사히 서울 시내로 진입한다. 서울시내로 진입하면서 차창으로 비치는 광경에 감탄하는 자매들은 제르의 단골 목욕 치킨 삼계탕 집에 들렸는데 삼계탕은 제르의 아버지가 강력히 추천했던 것. 그래서 오골계탕과 기본 삼계탕을 주문해 먹는데 잠시 칭얼대던 하람도 삼게탕 국물을 먹더니 기분좋은 듯 먹어서 모두를 기쁘게 했다. 점심을 먹은 뒤 숙소에 도착했지만 제르는 업무 때문에 다시 회사로 돌아가야했기에 짐을 풀고 나갈 준비를 한다.
짐을 풀고 정리하는 중에 하람이 울었지만 정미 덕에 옷을 급히 갈아입은 마조리의 지휘 하에 어딘가로 향하는데... ...가는 중에 덕수궁의 수문장 교대식을 보지만 무엇 때문인지 급히 버스들이 몰려있는 정류장으로 가는데, 알고봤더니 알베도 추천하는 서울 시티투어다. 자리를 잡으면서 좌석의 언어 설정을 스페인어로 설정하고 버스가 움직이면서 안내문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자매들. 그러던 중에 자매들은 한강을 보고 강이다 바다이다 하면서 토론하게 되는데 덕분에 반포 한강공원에 내려 기분좋은 구경을 하게된다.
그러던 중 마조리는 처음보는 편의점 온장고에서 따뜻한 캔커피와 오렌지 주스를 찾아 기분좋게 동생들과 먹으면서 공원을 본 감상을 나누면서 사진을 찍는다. 그렇게 숙소에 돌아왔지만 시차의 공격으로 멍해있는 사이에 제르가 기습 방문해 한국의 치맥을 소개했고 조카 하람에게 옷 선물을 주었고, 자매들은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칠레 음식을 제르에게 보여주면서 서로가 기뻐하고 여행 1일째가 끝난다.

2일째, 일찍 기상한 마조리는 동생 정미와 소영을 깨우고 간신히 일어난 그녀들은 제르와 통화하면서 준비된 일정을 시작한다. 일찍 숙소를 나가 택시를 타고 제기동으로 향하는데... ...제기동 경동시장 부근에서 가이드와 함께 미국인과 일본인들을 만난다. 다름아닌 쿠킹 클래스로 한국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아버지 세르히오를 위한 것. 그리고 사전 모임에서 제르가 제작진을 통해 김치선물을 주자 세르히오는 엄청나게 기뻐했다. 쿠킹 클래스를 위한 음식 재료를 사고 쌍화차도 먹어보면서 자연스럽게 경동시장을 둘러보게되는데 마침 잠이 깬 하람이를 보고 경동시장 가게 사람들이 매우 귀엽다고 해줬고 덕분에 마조리와 자매들은 싱글벙글했다.
음식 재료를 다 산 뒤, 쿠킹 클래스에서 본격적인 수업을 하게되는데 정미와 소영은 수업을 잘 따라가지만 잠이 깬 하람이가 기분이 나쁜지 울고하는 통에 마조리는 제대로 하지못했고, 때문에 제작진이 잠시 하람이를 맡아주면서 한식 조리법을 배웠다. 그렇게 쿠킹 클래스에서 한식 조리법을 배우고 정미와 소영의 도움을 받아 마조리는 하람을 데리고 지하철을 타고가면서 칠레의 지하철과 비교해보기도 한다. 그렇지만 환승할 때 계단이 많아 고생한게 함정.
그렇게 도착한 곳은 어느 키즈 카페인데 내부의 모습을 보고 마조리는 물론 정미와 소영도 기뻐한다. 그 사이에 잠이 깬 하람이도 마조리 품에 안겨 키즈 카페에서 노는데 그 모습에 마조리, 정미와 소영은 무척 기분이 좋다. 물론 볼풀장에서 놀던 중에 정미와 소영이 가볍게 장난을 치는 바람에 마조리가 응징하기도 했지만. 하람과 같이 키즈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뒤, 자매들은 어디론가 향하는데 바로 미용실로 전날 조용히 제르는 마조리를 불러 자신의 카드로 미조리와 자매들에게 미용실에서 시간을 보내라고 한 것. 이에 자매들은 기뻐하면서 제르의 단골 미용실로 향했고, 칠레의 미용실에서 절대 받아볼 수 없는 서비스에 감격하며 머리를 자르고 염색하는데 결제액이 무려 60만원이 나왔다! 이에 놀란 제르가 급히 영상 전화를 걸지만 동생들의 모습을 보고 그저 서로 웃고, 오빠로서 좋은 선물을 해준 걸로 퉁 쳤다.
미용실을 나온 자매들은 미용실 점원의 도움을 얻어 근처 불고기 레스토랑으로 향해 불고기로 저녁을 먹는다. 이 레스토랑은 준현이 아는 맛집으로 자매들이 불고기를 한 번 먹어보고싶어서 방문하게 된 것. 마조리의 주문으로 불고기가 나오자 칠레의 한식집에서 불고기를 먹어본 경험이 있는 마조리는 하람과 함께 쉽게 먹고 정미도 먹는데 소영은 전혀 먹어본 적이 없어 벅벅이다가 언니 마조리의 도움을 받아 상추쌈을 싸지만 불고기를 많이 넣어 먹는데 잠시 애먹었다. 보고있는 준현은 만족했지만. 만족한 저녁을 먹고 쉬는 중에 갑자기 자매들에게 케이크 한 조각이 전달된다. 알고봤더니 옆 테이블이 마침 생일 파티를 하고있는 중이었는데 자매들을 보고 나눠준 것. 이에 자매들은 고마워하면서 한국의 정情을 느꼈고 "선물받은 기분"이라며 여행 2일째를 정리한다.

제르 투어의 시작 전에 언제나처럼 기상한 마조리를 보여주는데 창 밖으로 날씨를 확인하면서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제르가 도착하면서 꽃샘추위를 대비한 롱패딩을 선물했고 제르 투어가 시작되었다. 제르 투어는 바로 아버지 세르히오의 발자취 탐방. 그래서 천안으로 내려갔다.
천안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간 곳은 독립기념관. 제르의 설명에 따라 독립기념관을 둘러보고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시대에 공감하는 자매들은 특히 위안부 부분에 공감한다. 그리고 아버지 세르히오가 이곳을 보라는 이유도 알게된다. 독립기념관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고, 그래서 자매들은 급히 제르의 단골 갈비집으로 향한다.
제르의 단골 갈비집에서 왕갈비탕에 의아해하는 자매들이지만 벽에 붙인 선전지를 보고 이해했고, 제르가 시켰는데 의외로 소영이 맛있게 잘먹는 모습을 보여 놀라게했다. 그렇게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 제르와 자매들이 향한 곳은 천안 현충사. 하지만 가는 도중에 거리가 너무 바뀌어서 제르조차 얼떨떨했다.
제르가 자메들을 데리고 도착한 곳은 아산 현충사였고, 제르도 천안에 머물렀을 때 자주 들렀던 곳으로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의 유물과 업적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역사에 관심많은 마조리와 자매들은 이순신 장군을 남미 독립영웅 호세 데 산 마르틴(José Francisco de San Martín Matorras, 1778.02.25 ~ 1850.08.17)과 칠레 독립영웅 베르나르도 오이긴스(Bernardo O'Higgins Riquelme, 1778.08.20 ~ 1842.10.24)와 비교한다. 정작 제르는 칠레를 20여년이나 떠나있어서 거의 잊어버렸다는게 함정.
아산 현충사를 둘러보고 제르와 자매들은 저녁을 위해 어느 대형마트로 향하는데 오랜만에 온 제르와 처음 온 한국의 대형마트에 어쩌지못하는 자매들 대신 맏언니 마조리가 나서서 해결한다. 그와중에 제르는 한국에 온 자매들을 위해 한우를 대접하려고 하는데 가격을 보자 마조리는 "금을 먹냐!"며 쿨하게 거부. 결국 제르는 정미의 도움을 얻어 한우와 삼겹살, 소세지를 슬쩍 구입해 장을 보는데 성공한다.
대형마트를 나와 제르가 준비한 저녁 장소로 가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캐러반 캠핑장이고 그 시설에 모두 감탄한다. 블레어와 우메이마처럼 너무 어린 시기(19살)에 한국으로 떠난 제르에게는 가족들의 애정이 그리웠고, 자매들도 같은 마음이었던 것. 사온 고기를 구우면서 제르와 자매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지으면서 서로 껴안았고, 제작진이 보낸 아버지 세르히오의 영상 편지에 스튜디오의 MC 전원이 공감했고, 제르도 영상 편지로 답장을 보내면서 여행 3일째가 지나간다.

언제나처럼 마조리가 기상했고, 뒤이어 제르도 일어나면서 아침 준비에 나서지만 정미와 소영은 잠에 빠져서 비몽사몽했고, 하람이를 귀여워하느라 시간을 보내다가 마조리의 눈빛 한 번에 기상해 칠레식 삼계탕인 까수엘라(Cazuela) 준비에 들어간다. 그리고 잠시 후, 까수엘라가 완성되자 모두 식탁에 둘러앉아 까수엘라를 먹는데 제르는 "시원하다"는 한국식 표현에 대해 이야기해주면서 처음 왔을 때 그것 때문에 곤란을 겪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아침을 먹은 뒤, 제르와 자매들이 간 곳은 아산의 어느 온천 테마파크로 독립 기념관, 아산 현충사에 어려워했던 하람이를 위한 것이었는데, 엄마, 삼촌 & 이모와 함께 둘러싸여서 즐겁게 보낸 다음, 제르, 정미, 소영은 인공파도가 치는 풀장에서 물장난을 하는 등 신나게 보낸다. 그 사이 마조리와 하람은 조용한 시간을 보냈고.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남매들은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데... ...숙소로 가지않고 어디론가로 향한다? 그리고 마조리는 거리표시판을 보고 다름아닌 목적지가 제르의 집이라는 걸 알아낸다. 아버지 세르히오의 걱정을 덜어들이기 위한 것.
제르의 집에 들어서자 제르는 남매들을 집안 곳곳을 마치 공인중개사처럼 안내했고, 자매들은 곳곳을 둘러보면서 감탄한다. 어느새 날이 어둑어둑해지자 제르는 칠레식 방법으로 길을 알려주면서 카드도 빌려주면서 자매들에게 자유시간을 보내라고 말하는데 이에 살짝 마조리는 걱정한다. 하지만 제르의 재촉에 자매는 제르가 알려준 대로 거리로 나가는데 정미가 헷갈려하지만 마조리 덕에 길을 제대로 찾아갔는데... ...첫 목적지는 네일아트샵이었다.
네일아트샵에서 관리를 받으면서 즐거워하는 자매들. 그 사이 제르는 엄마 부재에 칭얼거리는 하람이를 달래느라고 고생하고 있었고, 기저귀를 20여년만에 가느라 힘들어했는데다 잠시 화장실에 갔다온 사이 서러움이 폭발한 하람이를 "말하는 앵무새" 인형으로 달래면서 진을 빼고있었다. 그 사이 자매들은 한국식 피부관리샵에 들어가 관리를 받고나왔는데 피부에서 빛과 광택이 나면서 매우 감탄했다.
자매들이 제르의 집에 돌아왔을 때, 하람이는 자고있었지만 제르는 완전히 탈진 상태. 그래도 제르는 한국의 야식과 배달 문화를 보여주려고 앱으로 족발과 보쌈을 주문해 야식을 먹고있는 중에 아버지 세르히오의 영상 통화가 와 남매들이 모두 모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녀들이 보았던 한국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여행 마지막 날, 제르의 집에서 기상한 자매들은 칠레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데... ...짐이 이민을 갈 정도로 어마어마했고 그걸 하람이의 유모차와 함께 싣느라고 고생했다. 하지만 인천공항으로 가기 전에 제르는 어느 사진관에 들려 자매들과 하람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었고 인천공항에 도착해 진한 가족애와 함께 석별의 정을 나눈다.
스튜디오에서 제르는 이렇게 오랫만에 가족을 만나게 해준 제작진에게 큰절을 했을 정도였고 MC들은 방송 기간 동안 하람앓이를 했다.


3.14. 저스틴 존 하비(남아공) [127][편집]


언제나처럼 사전 모임으로 시작하는데 지금까지 계획을 잘짜왔던 독일, 스위스, 터키 팀처럼 시작하나 했지만 한국의 지리와 날씨를 고려하지않은 허당미 풍기는 계획을 세워서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무사히 공항철도 안내 데스크에서 T머니 티켓을 구입하는 방법을 알아내 무인충전소로 갔지만, 충전방법을 몰라 헤매던 차에 통화하던 어느 일본인을 통해 조금씩 해결해가던 중에 마침 친절한 직원이 나타나 충전방법을 알려주었고, 문제를 해결한 친구들은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향한다. 공항철도를 타면서 환승역을 미처 조사해오지못한 덕에 가이드북을 보면서도 헤메는데 찰이 마침 공항철도에 타고있는 어느 중국인 관광객과 주변 관광객에게 물어 홍대입구에서 2호선으로 환승해 을지로 3가역으로 가면된다고 듣자 그제서야 이해했다. 그래서 무사히 홍대입구역에 도착해 2호선으로 갈아타고 가려는데... ...여기에서 어서와 최초의 낙오자가 발생한다. 3GA를 외운 픔 덕에 제대로 노선을 탔고 무사히 픔과 찰은 지하철에 올라탔지만 캐리어를 주섬주섬 챙기던 숀이 그만 인파 때문에 타는게 늦어지면서 미처 타지못하게 된 것. 낙오사건이 벌어지자 제작진도 같이 당황했다. 지금까지 방송하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않았기 때문. 덕분에 을지로 3가로 가면서 찰과 픔은 서로 웃었고 다음 지하철을 타고가는 숀은 머쓱한 폼을 지어야했다.[128]

숀이 홍대입구역에서 을지로3가역으로 가는 동안 픔과 찰은 숀을 기다리며 스타벅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 후 무사히 12번출구로 나온 숀과 재회한 뒤 숙소로 가야됐었는데 이번에는 픔이 자신의 직감을 믿고 모두를 이끌었지만 10여분을 걸어도 숙소가 안나온다. 그래서 몇몇 시민들에게 물어봤지만 답이 안나오던 차에 어떤 이집트 관광객을 보고 물었는데, 이 이집트 관광객이 숙소 이름을 듣고는 지도를 펴고 친구들에게 반대방향으로 가고있다고 알려주고 자신이 안내해주겠다고 한다. 이 친절함에 친구들 모두 감동했고, 이 친절한 이집트 관광객 덕에 친구들은 무사히 숙소에 도착한다.

휴식없이 숙소를 나온 친구들은 호텔 안내 데스크를 통해 휴대용 와이파이 기계를 대여받고 택시를 예약받아 첫 목적지로 향하는데, 그곳은 여의도 벚꽃 축제였다. 알베의 말에 따르면 여의도 벚꽃 축제는 가이드북에 등재되어있을 정도라고. 여의도 벚꽃 축제를 보면서 한강의 경치에 감탄한 친구들은 캔맥주를 사먹는 작은 일탈도 하면서 즐긴다.[129] 그 와중에 픔은 러시아 스카프를 연상케하는 멋진 스카프를 샀고 친구들은 어느 캐리커쳐 가게에서 캐리커쳐를 그리게되는데 그 속에 김준현과 "맛있는 녀석들"의 모습이 있었다. 잠시 후, 잘 나온 캐리커쳐와 서비스로 주는 액자에 박수를 치며 기뻐한 친구들은 주변에 보이는 커플, 연인들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끼면서 잠시 정적이 흘렀지만 캐리커쳐 모델이 되는 중에 저스틴에게서 온 전화를 받고 성수역으로 이동해 저스틴과 재회한다.

오랫만에 친구를 만난 저스틴은 남아공과 다른 한국의 치안을 보여주었고[130], 이에 친구들은 감동받으면서 저스틴을 따라 닭갈비 가게로 향한다. 물론 남아공도 닭을 먹지만 한국과 같은 닭갈비 요리가 없어서 저스틴이 소개한 것. 매운 것을 먹을 수 있댜는 저스틴의 도발에 넘어간 숀 덕에 저스틴은 매운 맛 닭갈비를 시키는데, 처음에는 모두 다 잘 먹었지만 매운 맛이 올라오면서 픔이 탈락하지만 숀은 누가봐도 억지로 버티는데 다름아닌 조용하게 잘 먹는 찰이 있었기 때문. 닭갈비를 다 먹고 남은 양념으로 만든 볶음밥까지 다 먹은 친구들은 저스틴과 함께 이런저런 말을 하면서 여행 1일차를 정리한다.


2일째 아침, 기상은 했지만 침대에서 눕방을 찍으며 미적미적 계획을 정리한 친구들은 먼저 호텔에서 가까운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기로 하고 걸어나갔는데, 우연하게 감자탕 맛집을 발견해 비빔밥, 파전, 돼지뼈 찜을 주문한다. 잠시 후, 밑반찬이 나오자 살짝 당황하면서 약간 이상하게 먹긴 하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다행. 그 와중에 주문한 中짜 돼지뼈 찜이 나오자 양과 맛에 놀라면서도 남아공의 비슷한 음식과 맛을 비교해보기도 한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택시를 잡기 위해 거리로 나갔지만 교차로에 있었던 것도 있어서 택시가 잘 안잡히는 바람에 다시 호텔 안내 데스크로 돌아가 예약한 택시를 잡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한 친구들은 각자의 관점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국의 역사를 보는데 살짝 허세가 든 숀에게 픔이 한 소리를 한다. 줄루족 출신인 픔은 성인식을 통해 직접 칼로 가축을 도살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 어쨌든 기분좋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 친구들은 박물관 안내 데스크를 통해 택시 정류장으로 가서 우여곡절 끝에 택시를 잡고 고대하던 한국식 스파로 가지만... ...여성 전용이라는 말을 듣게되었고 그냥 찜질방은 남녀 구분 없이 되어있는데가 더 많은데....., 민망해진 친구들은 급히 빠져나와 가까운 맥주집에서 맥주를 마신 다음, 남대문 시장으로 향한다.
친구들이 남대문 시장으로 향한 것은 점심 목적도 있었지만 갈치 골목의 갈치 조림을 먹고싶었기 때문. 남대문 시장에 도착하지만 규모도 규모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있기 때문에 갈치 골목을 찾기 어려웠다. 게다가 숀의 휴대폰 와이파이마저 말썽을 일으키는 바람에 난감해질 때, 마침 적절하게 시장 안내원을 발견한 숀이 갈치 골목가는 길을 물어서 갈치 골목을 찾아가 갈치 조림을 먹게된다. 갈치 가시 때문에 약간 고생했지만 맛있게 먹고 남대문 시장을 둘러보면서 호떡을 구입해 맛있게 먹은 친구들. 그 와중에 찰은 호떡을 먹는 모습을 본 다른 관광객에게 길을 알려주며 추천까지 해줬다.
친구들의 다음 목적지는 홍대인데, 불야성인 홍대의 모습과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에 감탄한다. 그리고 픔의 안내로 찾아간 곳은 VR(가상현실) 게임장. 레이스, 호러, 슈팅 게임을 하기로 한 친구들은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그 아찔함에 정신이 없었고, 호러 게임은 "나만 아니면 돼" 정신의 픔을 제외한 숀과 찰이 고생했다. 그리고 슈팅 게임에서는 의외로 찰이 승리했고. 그렇게 VR 게임까지 즐긴 친구들은 벚꽃 나무들이 있는 어느 거리의 편의점에서 과자와 음료수를 사먹으면서 2일째를 정리한다.

매일매일이 시트콤같은 남아공 팀의 3일째, 기상하자마자 옷입는 것에 고민하는 픔과 달리 찰과 숀은 간단하게 옷을 입은 뒤 거리로 나선다. 이들이 향한 곳은 사전에 검색해 알아낸 어느 실내 다이빙 스카이 다이빙 장. 가볍게 택시를 잡아타고 실내 스카이 다이빙 장에 도착하자 보이는 광경에 감탄한 것도 잠시, 곧 셋은 체험 등록과 함께 옷을 갈아입고 강사와 함께 간단한 기본 교육을 받고 체험을 시작한다. 강사의 도움을 받아 차례로 시작하는데... ...걱정과 달리 실전에서 제대로 즐긴 찰, 허세를 부렸지만 정작 실전에서 버벅거린 숀, 그리고 거구 때문에 제대로 재미를 보지못한 픔이었지만 셋은 모두 즐겁게 즐겼으며 다 끝내고 난 뒤에 수료증과 기념 사진도 찍었다.
실내 스카이 다이빙 장 안내 데스크를 통해 택시를 잡은 셋은 코엑스로 향한다. 여기서 '강남스타일'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특히 찰은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의 웅장함에 놀란다. 그리고 코엑스 지하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였다.[131] 이후엔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향하는데, 이날 마침 삼성과 LG의 경기가 있었는데다 남아공에는 크리켓도 있고야구가 많이 활성화가 안되어있어 미국 야구(MLB)를 본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매점에서 모자도 사고 들떠있는 바람에 숀은 우산과 지갑을 잊어버릴 뻔한 상황까지 오지만, 숀의 지갑은 다행이 찰이 찾아 보관해 돌려주었다.
그래서 기분좋게 매표소로 가는 도중, 한국어로 우천 취소 안내 방송을 하지만 한국어라 이들은 못듣고 매표소가 문을 닫는 바람에 당황하는데 찰에게 어느 손님이 취소되었다고 알려주면서 모두 실망한다. 결국 저스틴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과 함께 도움을 요청하고 저스틴과 잠실 가까운 곳에서 만나기로 하고 술집에서 맥주를 먹으면서 아쉬움을 달랜다. 야구 경기를 못 본 아쉬움을 달래는 중에 마침 저스틴이 도착하고 이야기를 들은 뒤, 저스틴은 셋을 남아공에 없는 스크린 야구장으로 안내한다. 스크린 야구장을 보자 흥분하는 세 명. 그리고 1시간 9이닝 경기를 하기로 하고 가위바위보를 통해 저스틴과 픔, 숀과 찰이 한 팀이 된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저스틴과 숀의 경쟁과 승부욕에 불이 붙고 찰과 픔은 엉성하게 시작했지만 후반부에 공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경기는 재미있게 흘러갔다. 그렇게 경기를 마치고, 저스틴은 세 명을 단골 돼지갈비 무한리필 점으로 데리고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이고 3일째를 정리한다.

저스틴 투어의 날, 이지만 다른 팀과 달리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한다. 다름아닌 어서와 최초의 밤샘 투어기 때문. 숙소에서 재회한 저스틴과 친구들은 택시를 잡으려고 하지만 저스틴이 카xx 택시를 이용해 쉽게 잡고 낙산공원에 도착한다. 낙산공원을 올라가면서 설치된 운동기구를 보고 남아공의 치안과 비교하는데 다리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기구를 타는 찰의 엉성한 모습에 저스틴과 친구들은 모두 웃었지만 낙산공원 정상에서 보이는, 일몰이 지는 서울의 모습에 감탄한다. 그리고 낙산공원을 내려온 저스틴과 친구들은 흥인지문을 보게되는데 저스틴의 설명을 듣고 서울 한복판에 있는 조선 유적에 감탄해 사진을 찍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이들이 향한 곳은 동대문의 어느 먹자골목으로 저스틴이 닭 한마리를 시키자 그 모습에 살짝 의아해진 친구들이었지만, 정작 닭 한마리가 만들어지고 양념장에 맛있게 찍어먹었다. 후식으로 나온 칼국수의 맛에 반해 남아공에 돌아가면 파스타를 잊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닭 한마리로 저녁을 먹고 향한 곳은 락 볼링장. 24시간 운영한다는 저스틴의 말에 놀라면서도 친구들은 치안이 불안해 밤이 되면 대개 집에서 쉬거나 파티를 하는 남아공과 달리 안전한 서울을 계속 비교해본다. 그리고 이어진 숀 vs 저스틴, 픔 vs 찰의 대결은 훈훈하게 끝난 픔 vs 찰과 달리 숀과 저스틴의 대결은 숀의 승리지만 스튜디오에서 저스틴은 되도않는 변명을 했다.
볼링장에서 나와 어느 길거리 노점상에서 어묵과 군고구마를 먹은 저스틴과 친구들은 다시 택시를 타고 이태원으로 향하는데, 이들이 도착한 곳은 어느 대형 찜질방이다. 사전 계획으로 찜질방에 가는 걸 계획했으나 여행 2일째에 예약한 곳이 여성 전용인지라 저스틴이 예비 계획처럼 준비한 건데 맞아떨어진 것. 그래서 입구에서 옷을 받아 들어가는 중에 저스틴이 하회탈 개인기를 선보여서 모두를 즐겁게 했다. 이미 새벽 3시- 4시경인지라 찜질방을 조심스럽게 돌아다니는 친구들은 쉽게 찜질방의 온기에 적응했다. 항상 잔걱정많은 찰조차 찜질방 바닥에서 기분좋게 코골며 잘 정도로. 그렇지만 최초의 밤샘 투어에 되려 제작진이 고생한게 함정.
더운 찜질방을 나와 기분좋게 식혜를 비롯한 음료수와 과자를 먹은 뒤, 목욕을 끝내고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남산타워로 이때가 새벽 6- 7시경이지만 뒤따르는 제작진의 몰골은 좀비가 따로없었다. 남산타워에서 해가 떠오르는 서울을 보면서 지금까지의 여행을 정리하는 저스틴과 친구들.
남산타워를 내려와 바로 숙소에 도착해 갈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지만 도와줘야할 저스틴은 그동안의 피로가 쌓였는지 코를 골며 딥슬립을 하면서 몸을 이리저리 뒤척였지만 친구들이 짐을 싸고 숙소를 나오면서 택시를 준비해줬다. 하지만 택시 안에서 전원 딥슬립을 한 게 함정.
그래도 인천공항에 도착해 석별의 정을 나누면서 헤어졌다.

저스틴의 말에 따르면 친구들 전원 무사히 남아공에 도착했고, 특히 숀은 남아공편 첫 화를 동료들과 함께 보면서 웃었다고.


3.15. 야닉(네덜란드)[편집]


언제나처럼 친구 소개와 사전 모임으로 시작하는데, 이번 네덜란드 팀은 "칠링(chilling)"을 모토로 하면서 미힐의 사전 조사와 레네, 야스퍼의 보조로 여행 준비를 잘 했는데, 남아공 팀처럼 살짝 나사빠질 조짐이 보였다.[132]

여행 당일, 암스테르담을 출발, 런던을 경유해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한 친구들은 여유있게 인천공항을 둘러보면서 공항 내 전통 공연을 보고 즐기면서 시즌 1 독일팀처럼 렌트카를 대여하는데 성공한다. 네비게이터에 주소 입력하는데 잠시 버벅였지만....
렌트카를 타고 서울 홍대의 숙소로 향하면서 미할과 야스퍼는 네덜란드와 다른 인천- 서울의 풍경에 감탄하면서도 로테르담과 비교도 해보지만 정작 운전석의 레네는 잘못해서 길을 잃을까봐 좌불안석. 그와중에 인천공항을 빠져나와서는 다른 차들이 옆을 빠르게 지나가는데도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모범적인 정속주행을 하였다. 그래도 일단 무사히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잠시 쉰 뒤 서울 구경을 시작한다. 친구들이 길을 한 번 잃어가면서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한강 공원인데 마침 대체휴무일(5월 6일)인지라 쉬러나온 사람들과 가족들이 많았고, 그것을 본 친구들은 네덜란드와 닮았다고 이야기한다. 본격적으로 한강 공원을 구경하기 전에 냄새를 따라가니 치킨 가게가 있었고, 친구들은 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을 주문해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편히 쉬면서 치킨을 먹는다. 특히 요리사인 레네는 한식에도 관심이 있어서 마침 한국에 온 김에 한식 양념에 대해 배워보려고 했던 터라.

그렇게 치킨을 먹고 푹 숙면을 취한 친구들은 아래 선착장으로 내려가 탈 보트를 고르는데, 고른 것이 오리배였다. 그리고 오리배를 타고 한강의 경치를 구경하지만 초반에 페달을 밞느라 너무 힘들었고, 도중에 뒷좌석의 레네가 몸을 움직이며 장난을 치는 바람에 미힐과 야스퍼는 탈진해버렸지만 어쨌든 즐겼으니.
한강 공원을 빠져나온 친구들의 다음 목적지는 북촌 한옥마을로 한국 전통가옥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었는데, 공휴일인지라 주차대란이 일어나는 바람에 친구들은 어찌어찌 가까운 주차장을 찾아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한옥마을로 들어가려고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전통가옥이 나타나지않는다? 알고봤더니 친구들은 반대쪽으로 걸어가면서 인사동을 구경하고 있었던 것. 그동안 의아하고있던 레네가 휴대폰 지도를 열고 위치를 확인하면서 알게되었지만 어디로 갈지 몰라 결국 관광안내소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북촌 한옥마을에 도착한다.
북촌 한옥마을을 보면서 암스테르담의 전통 가옥과 비교해보는 친구들은 조용하게 관광 에티켓을 지키면서 둘러보는 중에 야닉의 전화와 문자 메세지를 받았고, 한옥마을을 둘러본 친구들은 야닉의 문자 메세지에 따라 신논현역- 강남역 어딘가에서 야닉을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마침내 친구들와 야닉은 반갑게 재회한다.

재회한 친구들과 야닉은 가까운 야닉의 단골 추어탕 가게로 가서 주문하는데 비록 요리사지만 입이 짦은 레네는 추어탕을 소개하는 야닉의 "생선이 없는 생선 스튜"라는 말에 반신반의한다. 그리고 먼저 반찬과 함께 같이 주문한 추어 튀김이 나오면서 야닉과 친구들은 레네에게 장난을 치는데 이에 레네는 말려들어갔고, 이것을 본 야닉과 친구들은 서로 웃지만 추어탕이 도착하자 맛있게 먹었다. 이때 야닉이 추어탕에 산초를 과다하게 부었다. 직원 아주머니가 말려서 다행이지 하마터면 '산초탕'이 될 뻔했다.
추어탕과 함께 소주까지 먹었기에 야닉은 대리운전기사를 요청하는데 네덜란드의 지명운전자와 다른 한국의 대리운전 제도에 친구들은 호기심을 나타낸다.

2일째 아침, 다소 요란하게 기상한 친구들은 즉시 옷을 차려입은 뒤 차를 타고 강변북로를 통과하는 중에... ...교통체증에 걸려 빠져나가는데 고생한다. 하지만 한강 주변에 몰려있는 아파트를 보고 암스테르담과 비교하기도했다. 그와중에 조수석의 레네는 63빌딩을 "황금 아파트"로 착각하긴 했지만.
강변북로를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타고 계속 내려가는 친구들은 천안휴게소에 들려 점심을 먹기로 하는데, 네덜란드와 다른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놀란다.[133] 일단 가게들을 둘러본 후, 닭꼬치 + 핫도그 가게를 골라 주문했지만 점장님이 "ticket"을 외치자 그걸 알아듣고 식권주문하러 가지만 꼬치 가게가 어딘지 몰라서 잠시 버벅였지만 구입해서 먹는데, 그 맛에 모두 놀라워한다. 닭꼬치와 핫도그를 먹으면서 휴게소 안 푸드코트에 들어선 친구들은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의 규모와 음식의 다양함에 놀라면서도 계속 울려대는 벨 소리에 혼돈을 느꼈다. 그렇지만 흐름을 파악하고 식권을 주문하는데 이들이 고른 건 "짜장면", "만두" 그리고 "치즈 돈까스"였다.
주문한 음식을 셋이 나눠먹으면서 자신들의 선택에 감탄한 친구들은 식사 후 휴게소 내 주유소에서 기름넣고 가려고 했다. 그런데 셀프주유소였고, 거기다가 한글투성이였기에 애를 먹었다. 게다가 셀프주유소가 카드결제만 가능한 것을 보고 현금결제가 가능한 네덜란드 주유소와 비교하며 신기해했다. 그때 기적같이 나타난 주유소 직원의 도움으로 기름 채우기에 성공한다.
약간의 휴식 뒤에 다시 계속 내려가는데, 친구들의 목적지는 노고단이 있는 지리산 국립공원이었다. 거의 평지인 네덜란드에서 등산은 신기한 것이기에 친구들이 선택한 것. 친구들은 초보자용 노고단 코스를 선택해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앞의 야스퍼와 레네가 너무 열심히 올라가기 시작했고 뒤의 미힐은 점차 뒤쳐지기 시작한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알베 왈 등산 초보들이 저지르는 전형적인 실수를 하고있다고.
계속 산을 올라가면서 미힐이 점차 뒤쳐지기 시작하고, 계단을 뛰어올라간 레네도 헉헉거리기 시작했으며 '스포츠 마니아'로서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이 있는 야스퍼도 헐떡이기 시작했지만 그들을 찍는 제작진은 멀쩡하다? 시즌1에서 폭염의 북한산과 혹한의 한라산을 독일 팀과 같이 등반하면서 겪은 경험치가 있는 제작진은 친구들과 달리 지리산을 거뜬히 올라가고있다는 것.
간신히 노고단 정상에 도착한 친구들은 정상에서 보이는 멋진 경치에 감탄하고 그대로 정상에 마련된 쉼터에 누워 서로 감상을 말한다. 그리고 하산해 주차장에 도착한 친구들은 휴대폰 검색을 통해 맛집을 찾아갔는데, 이 맛집은 가든 규모의 맛집이었다. 맛집에 도착해 주문을 하려고했지만 주인장들이 외국인 경험이 아직 없으신데다 메뉴가 한글로 써있어서 친구들은 처음에는 번역기를 이용했지만 번역기가 오역하는 바람에 야닉을 영상 통화로 불러 묵은지 닭볶음탕과 지리산 흑돼지 구이를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반찬이 먼저 오면서 맛을 보는 친구들을 사장님이 불러서 한국식 바베큐를 보라고 했고, 이에 친구들은 밖에서 한국식 바베큐의 진수를 보게되는데 이것에 놀라면서도 흑돼지 삼겹살이 맛있게 구워지자 너무나 기분좋게 먹었고, 이어서 나온 묵은지 닭볶음탕도 맛있게 먹으면서 한국의 정을 느끼고 2일째를 정리한다.

3일째 아침, 슬슬 해가 중천에 올라올 때지만 전날 지리산 등산의 휴우증인지 야스퍼를 제외한 친구들은 일어나지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레네가 초기 감기를 앓기 시작한 상황. 그래서 친구들은 급히 샤워를 끝낸 뒤, 숙소를 나와 가까운 약국을 찾았고 영어를 할 줄 아는 약사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약을 사고 가까운 빵집에서 빵들을 보자 익숙한 음식을 마주한 친구들은 전부 기뻐하면서 숙소로 향한다. 렌트카를 타고 향한 친구들의 첫 목적지는 다름아닌 시즌 1 독일팀도 들렸던 비무장지대(DMZ). 사실 야닉의 고향은 2차 대전에서 큰 전투가 있었던 곳 중 하나라서 마을에 2차대전 당시 마을에서 벌어진 전쟁의 참상을 알려주는 박물관이 있어서 친구들은 한국의 분단 상황에 큰 관심을 가지고있었다.
무사히 검문을 통과해 임진각에 도착해 한국의 분단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자 안타까움과 공감을 표하는 친구들은 그대로 도라전망대로 향해 전망대에 배치된 쌍안경으로 북한의 모습을 보면서 전쟁과 그 참상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된다.
비무장지대(DMZ)와 도라전망대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지만 레네의 컨디션이 계속 난조를 보여서 잠시 낮잠을 자면서 휴식을 취한 후, 잠시 길을 찾으려고 우왕좌왕하다가 레네가 좋아하는 이탈리아 음식점을 찾아가게 되는데... ...가는 도중에 친구들은 네덜란드와 다른 한국 횟집 수족관에 있는 대게와 물고기의 모습을 보고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도착한 곳은 알베도 알고있는 유명한 이탈리아 음식점. 알베의 자국 음식 자랑은 덤이다.
이탈리아 음식점에 도착한 친구들은 음식점 내부를 둘러보며 감탄한 뒤, 주문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음식은 보통 15분이면 나오는데 한국에서 5분만에 나오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다.
각자 주문한 피자 한 판씩 먹고 배불렀지만 레네의 컨디션은 계속 난조인 상황이라 레네는 숙소에서 쉬기로 하고 미힐과 야스퍼는 주변을 돌아보기로 한다. 홍대 거리를 무작정 걸으면서 서울의 일상을 직접 느끼는 미힐과 야스퍼는 건물의 모습에 감탄하면서 사진을 찍는 중에 아케이드 오락실을 발견한다. 그래서 오락실에 달려가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어 먼저 인형 뽑기에 도전하는 미힐이지만 잘 안잡히고 야스퍼에게 넘겼는데... ...정작 야스퍼는 단번에 인형을 뽑아 미힐을 머쓱하게 만든다. 뒤이어 2층으로 올라가 마리오 카트라이더를 시작으로 여러가지 오락기에 도전하는 친구들이지만 레네가 없으니 심심할 따름.
저녁이 가까워오면서 미힐과 야스퍼는 야낙을 만나기로 하고, 야낙이 보낸 주소를 따라 택시를 타고 봉천동에서 재회한다. 그리고 야닉은 미힐과 야스퍼에게 자신이 사는 봉천동과 봉천시장을 둘러보면서 먼저 애피타이저로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를 시켰고, 처음 먹는 떡볶이와 어묵의 맛에 미힐과 야스퍼는 맛있다를 연발한다. 애피타이저를 먹은 미힐과 야스퍼를 자신의 단골 전집으로 데리고 간 야닉은 해물김치전, 해물파전과 함께 닭발 요리를 시키고, 먼저 해물김치전과 해물파전이 나오자 미힐과 야스퍼는 맛있게 먹는다. 이어서 닭발이 나오자 의심을 하는 미힐과 야스퍼지만 맛있게 먹는 야닉을 보고 의심을 푸는데... ..미힐의 말에 살짝 놀랐지만 어쨌든 맛있게 저녁을 먹으면서 3일째를 정리한다.

야닉 투어의 날, 전날 푹 쉰 덕에 레네는 건강을 회복했고 야닉이 찾아오자 모두 반갑게 맞이한다.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아침 일찍 야닉이 친구들을 이끌고 데리고 간 곳은 다름아닌 돼지불백집. 그리고 역시나 빨리 나오는 한국식 식당 시스템에 놀라지만 정작 돼지불백이 나오자 미힐은 정말 복스럽게 잘 먹었다. 숙소에서 렌트카를 끌고 야닉이 데리고 간 곳은... 스페인 팀도 방문했었던 경기도 양평.
양평으로 가는 도중에 차창으로 비친, 네덜란드와 다른 한국의 자연에 감탄하면서도 야닉이 친구들과 친해진 계기가 익스트림 스포츠였던지라 일단 웨이크 보드부터 시작한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웨이크 보드 이론 강습을 들은 후, 실전을 시작하는데 야닉과 다른 친구들은 잘 탔지만 미힐 만은 초보자 레벨에서 버벅여대다가 입수로 끝났다.
웨이크 보드장에서 라면을 먹고 야닉과 친구들이 향한 두번째 장소는 패러글라이딩장. 나라가 대부분 평지인 네덜란드에서는 꿈도 못 꾸는 일이었기에 처음 패러글라이딩을 타보는 친구들은 흥분한다. 직원에게 이론 강습과 함께 주의 사항을 들은 후, 비행복으로 갈아입고 패러글라이딩 장으로 향하는 야닉과 친구들은 한국의 자연에 계속 감탄한다.
패러글라이딩 장에 도착해 강사에게 마지막 수업을 마친 야닉과 친구들은 마침 바람이 좋게 불어 즉시 바람을 타고 양평의 하늘을 날아다닌다. 그 와중에 야닉이 리포터를 자처해 강사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곡예비행으로 인해 레네는 비명을 질렀고. 하지만 모두 즐겁게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면서 기념 사진을 남긴다.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저녁으로 닭백숙을 먹는데, 닭백숙의 맛에 감탄하는 친구들. 특히 미힐은 큰 닭고기 조각을 손으로 들고 뜯을 정도로 즐겼고, 야스퍼와 레네가 고전한 메밀전병도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일정을 정리하며 보내나했는데... ...밤늦게 숙소에 도착한 친구들은 숙소에서 옷단장을 새롭게 하고 어디론가 향한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강남역 10번 출구의 어느 나이트 클럽으로 친구들 모두 한국의 나이트 클럽 문화에 관심이 있어 한국에 온 김에 경험해보려고 한 것이었다. 게다가 네덜란드가 프랑스와 함께 EDM이란 장르를 만들었기도 하고.

...그렇게 마지막 밤을 불태운 친구들은 힘들게 일어나 아슬아슬하게 짐을 싸고 공항에 도착해 석별의 정을 나눴다.


3.16. 데이비드 우드워스 (캐나다)[편집]


첫 시작은 친구들 소개와 사전 모임으로 시작하는데 이번 캐나다 팀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4명이 모이게 된다. 사전 모임이 잘 되어가나했지만 각자의 의견이 갈려 중구난방으로 흐르는 중에 캐나다식 전원 만장일치 방식으로 대체적인 일정을 짜게된다.

무사히 공항에 전원 집결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친구들은 인포메이션 센터에 묻지도 않고 그대로 밖으로 나간다. 대신 카일이 휴대폰을 통해 숙소가 있는 강남으로 가는 공항버스 탑승장을 찾아 나서지만 어느새 데린이 사라졌다? 알고봤더니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가면서 마침내 공항버스 매표소를 통해 공항버스 탑승장(게이트)을 찾아낸 것. 공항버스 탑승장를 찾아내고 근처 매표소에서 표까지 사자 어느 정도 안심하게된 친구들은 한식을 먹고 한국 관광할 꿈에 부풀어있었는데 샘이 푸른색 노트를 꺼낸다!? 노트에는 생존 한국어 공부를 한 흔적이 있어서 모두가 감탄하지만 사심이 살짝...
공항버스(KAL리무진)를 타고 무사히 숙소에 도착한 친구들.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체크인하는 카일, 그런데 데니는 로비 한쪽에 위치한 키즈 코너로 가서는 터치스크린을 보더니 신기해 하며 혼자 놀았다. 배정받은 방으로 올라가 숙소 구석구석을 살펴보다가 샘이 벽면에 있는 문을 발견하고는 열어보았는데 바로 옆방으로 이동되었다.[134] 이후 객실에 입실하자마자, 카일의 지휘 아래 옷만 대충 갈아입고 밖으로 나가 강남거리 구경을 하는데 이번이 처음 해외여행인 데니의 시선이 바빠졌고, 다른 친구들도 강남 거리의 깨끗함과 고층빌딩들이 있는 광경에 감탄한다.
한국에 도착한 이후 아무 것도 안먹어서 배도 출출한 그때, 우연하게 강남역 거리의 어느 분식집에 들어가 주문을 하게 되었는데 카일이 미리 밖에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메뉴판과 글자맞추기를 해서 제대로 주문하나 했지만 단 한 글자 차이로 틀렸다. 본인들은 몰랐지만... 덮밥과 김밥 그리고 간신히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분식집의 셀프 시스템에 처음에는 적응을 못했지만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하나씩 알아갔고, 기다리던 중에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김밥이 나오자 당황했지만 김치를 올려서 맛있게 먹었는데, 어렸을 적 데이비드의 집에 놀러가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을 먹게되었는데 그중에 김밥이 있었던 것.
그렇게 음식을 먹은 친구들은 뒷정리도 하고나오면서 급히 숙소 로비로 돌아가는데 어느 여성이 반겨준다. 다름아닌 미리 신청한 프라이빗 투어로 영어가 되는 여성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강남지역의 유래를 들으면서 덕수궁(德壽宮)에 도착하는데 덕수궁의 모습에 친구들은 모두 감탄한다. 알다시피 캐나다는 건국된지 약 150여년 밖에 안되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있어서 오래된 역사를 존중하는 기질이 있었던 것.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대한문(大漢門), 중화문(中和門)을 통해 덕수궁 안으로 들어가면서 궁의 역사, 내부 모습, 중화전(中和殿)의 모습에 감탄한다. 그리고 덕수궁을 나오자 어느새 어두운 밤이 되었는데, 친구들의 표현에 따르면 타임머신을 타고 500년을 왔다갔다한 느낌이었다고. 덕수궁을 나와서 약간 멀리 보이는 국보 1호인 숭례문을 보고는 국가의 보물이 도로 한가운데에 떡하니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한다.
이어서 서울 시청을 중심으로 한 프라이빗 투어가 끝나자 친구들은 가이드와 헤어져 택시를 타고 다시 강남으로 갔는데 밤인데도 불빛이 많은 강남의 거리 모습에 놀란다. 그리고 데이비드의 직장인 어느 언어교환 카페를 찾아가 데이비드와 반갑게 재회한다.

언어교환 카페에서 친구들을 소개시킨 데이비드는 친구들을 카페 근처 거리로 데리고 나가 주변 거리를 구경시켜주는데 캐나다와 다른 거리의 모습에 친구들은 감탄을 금치못하고 "어서와~" 촬영임을 알아본 어느 행인도 있었다. 언어교환 카페 근처 삼겹살 집에서 한국식 바베큐를 시켜먹는데 친구들은 김치를 가위로 자르는 것을 보고 약간의 문화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가위의 다른 용도에 감탄하면서 삼겹살이 나오자 맛있게 먹고 색다른 냉면의 맛에도 놀라면서 1일째를 정리한다.

다음 날, 아침부터 몸단장을 끝낸 친구들은 숙소를 나와 신논현역- 강남역 거리를 걷기 시작하는데 오가는 사람들로 복잡한 거리의 모습과 고층건물들, 그리고 강남대로에 설치된 미디어폴(Media Pole)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보면서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못한다. 강남역 지하에 도착해 표를 구입하려고 하지만 처음에 ATM 기계를 매표기로 헷갈려했는데 벤쿠버의 스카이 트레인 매표기가 하필이면 ATM 기계와 많이 닯아있었던 것. 그리고 지하철 노선도를 찾아 위치를 확인하지만 3개 밖에 안되는 벤쿠버의 스카이 트레인에 비해 한국의 지하철 노선도는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완전히 스파게티네!"라고 할 정도로 복잡했다. 그래도 무인 판매기에 가서 영어로 표를 구입하려고 하지만 자꾸 취소되어 안달복달하지만 어느 친절한 지하철 직원의 도움으로 삼각지역으로 향하는 표를 끊게 된다.
표를 끊고 신기함을 느끼면서 지하철 개찰구를 나간 친구들은 조심스럽게 지하철을 타는데 한국 지하철의 모습에 감탄을 하면서도 무사히 사당역에 환승해 삼각지역에 도착한다.
친구들의 첫 목적지는 여러 팀이 들렸던 전쟁기념관. 친구들의 관계자들이 한국전쟁 참전자이고 학교에서 배우기도 했지만 1차, 2차대전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서 직접 알아보려고 한 것. 하지만 박물관 안에 들어서자 전쟁의 비참함과 어두운 면을 보고 말을 잇지못하며 한국 사람들이 이런 전쟁기념관을 세워 참전한 UN군과 캐나다군[135]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것을 보며 숙연함과 함께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된다.
전쟁박물관을 나와 택시를 타고 이동한 친구들이 향한 곳은 통인시장 근처인데 그곳에는 다른 외국인과 가이드로 보이는 사람이 기다리고있었다. 알고봤더니 자칭 요섹남 데린이 미리 예약한 쿠킹 클래스로 한국 음식, 특히 비빔밥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던 것으로 다른 외국인들은 이웃나라 미국에서 온 사람들인데 이번이 두번째란다. 선생님과 함께 통인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요리 재료를 구한 친구들은 다시 요리교실로 돌아오는데 강남과 다른 종로의 조용한 경관에 놀란다.
요리교실에 도착하는데 요리교실의 이번 주제는 불고기와 비빔밥. 그래서 친구들은 선생님의 시범과 함께 차근차근 비빔밥과 불고기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데린과 카일이 승부욕이 붙었지만 똥손인 데니는 써는 것도 힘들어했다. 그렇지만 만들어보니 정작 맛있다는게 함정. 스튜디오에서 이걸 보고있던 딘딘은 "캐나다에 돌아가면 조만간 친구들이 데이비드 어머님에게 요리대접할 것 같다"는 말을 했고 이것에는 데이비드와 김준현, 신아영과 알베도 동의했다.
그렇게 점심을 맛있게 먹은 친구들은 요리교실을 나와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가지만 하필이면 퇴근 교통체증에 막혀 길에 서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래서 친구들은 택시기사님에게 K-pop을 틀어달라 부탁하지만... ...정작 나온 건 1980년대의 음악이지만 뭐 어떤가.
간신히 도착한 친구들의 목적지는 고척 스카이돔으로 마침 경기가 열리고있어 친구들은 현장에서 표를 끊고 급히 들어간다. 사실 친구들 4명은 스포츠를 통해 인연을 맺어 우정을 쌓아왔고, 캐나다 야구와 한국 야구의 차이를 알고싶은 것도 있었다. 관중석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앉자 관중들의 환호성과 함께 키움 대 SK 경기가 벌어지고있었는데, 캐나다와 다른 한국 야구의 열기에 처음에 친구들은 당황했지만 곧 샘과 데린은 적응했다. 그렇지만 데니과 카일은 잠시 머뭇거리고 복잡한 표정을 지었는데 특히 데니는 어깨 부상을 입기 전까지 빅토리아 시민이라면 전부 알았던 유능한 세미프로 팀 투수였기에 그랬던 것. 그래도 친구들의 격려로 열심히 응원도 했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경기장에 남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2일째를 정리한다.

고척동 스카이돔을 나온 친구들은 그대로 숙소로 가기 아까워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아 돌아다녔고, 밤인데도 반짝이는 불빛에 감탄하면서도 어느 족발집을 찾아 저녁을 먹기로 하는데 사전 인터뷰에서 예고한 대로 "매운 음식 먹기 도전"이 시작된다. 도전이 시작되기 전에 친구들은 번역기를 이용해서 매운 족발을 주문하지만 어느 직원 분이 잘 못알아듣는 바람에 맥주와 소주를 주문했고, 영어를 알아듣는 다른 친절한 직원이 와서야 제대로 주문이 되었다. 그런데 매운 족발도 소/중/대를 족발의 크기로 알고 스몰(소)로 네개 주문해버리지만, 다행히 한국 음식의 소/중/대 구분을 잘 몰라 주문한 것을 직원이 인지하고 접수했기에 소 네 접시 나오는 일 없이 양을 제대로 조절해 음식이 나왔다.
기본 반찬이 오는데 같이오는 어묵탕을 보고 의아해하는 친구들이지만, 놓여진 청양고추를 시작으로 매운 음식 먹기 도전이 카일과 데린 사이에 시작된다. 그리고 매운 족발이 오자 본격적으로 매운 맛에 도전하는 친구들이지만 샘을 제외하고 카일과 데린의 도전은 계속되었지만 뒤에 오는 한국식 매운 맛에 정신을 못차린다. 덕분에 계란찜이 왔는데 디저트로 착각할 정도.

그렇게 기분좋은 여러가지 경험을 끝내고 3일째 새벽- 아침, 카일을 시작으로 차례로 한 명씩 기상하는데... 샘의 뒷모습에 신아영이 반해버린다 ...데니가 안보인다? 친구들이 걱정하고있을 때, 때맞추어 데니가 돌아왔고, 데니는 숙소 호텔 지하에서 사우나와 목욕탕 경험을 한 걸 줄줄이 늘어놓는다. 다만 과한 문신을 한 사람은 입장이 안된다는 말에 카일이 살짝 열을 낸 건 덤.
전부 다 모인 친구들은 아침을 호텔 조식으로 하기로 하고 로비로 내려가 식당으로 향하는데, 다양한 식당이 있다는데 감탄하지만 "현대 한식"당에 가서 자리를 잡고앉는다. 친구들이 자리에 앉자 직원이 타블렛 PC로 메뉴를 꺼내는 걸 보고 감탄하는 친구들은 곧 치킨 해물 수프와 불고기를 주문하고 음식이 곧 나오자 그것에 감탄한다.
처음 먹어보는 치킨 해물 수프해신탕과 불고기를 먹은 친구들은 건강한 맛에 감탄하면서도 어릴 적에 데이비드가 먹었던 것과 비교해보기도 하고, 운좋게 보양식을 먹은 친구들은 숙소를 나와 택시를 타고 첫 목적지로 떠난다.
친구들의 첫 목적지는 COEX로 그 규모에 놀라고 그 와중에 화장품 가게도 보면서도 어찌어찌 메가박스 입구에 도착한다. 친구들이 메가박스 영화관을 찾은 이유가 데린이 좋아하는 한국 배우가 송강호인데 "박쥐"를 보면서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번에 한국에 온 김에 "기생충"도 보려고 한 것.
메가박스에 도착했지만 시간이 남자 친구들은 캐나다식으로 아까 전에 봐둔 화장품 가게로 가서 우여곡절 끝에 양손에 가득 필요한 화장품을 산 뒤, 다시 메가박스로 돌아갔는데... ...시간이 불과 15분여 밖에 남지않았다! 게다가 친구들 앞에 있던 줄마저 사라져서 당황스러운 때, 영화관을 이리저리 구경하던 데니가 선착순 개표기를 발견했고 어느 친절한 여성 분 덕에 대기표를 뽑아 기다리는데 성공한다. 그 와중에 데린들은 팝콘과 콜라를 사가져오는데 성공했고, 불과 상영 7- 8분 전을 앞두고 카일도 영어 자막이 붙은 "기생충" 표를 사는데 성공해 무사히 합류하고 상영 전 1분여를 남기고 무사히 극장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영화를 다 보고 여운에 젖은 친구들은 자신들의 감상을 이야기하고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면서도 계속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스포일러를 해버렸다.
친구들이 숙소에 도착해 잠시 기다리자 데이비드가 들어왔고, 반가운 인사를 나눈 데이비드와 친구들은 즉시 데이비드 투어를 시작하는데 어디로 가는지 약간의 힌트는 나왔지만 데이비드는 안가르쳐준다. 호텔 앞에 미리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올림픽 대로를 달린 뒤[136], 김포공항에 도착하자 데이비드와 친구들 사이에서 "제주도"가 나오면서 데이비드 투어의 목적지는 제주도로 확정된다. 게다가 이번 제주도편은 (시즌1때 특집 형태 였던 것과 달리) 시즌2 중에서 최초이며, '어서와~' 에서 처음으로 단일 국가팀의 제주도 여행이 되었다.
사실 데이비드와 친구들의 고향인 빅토리아 섬은 밴쿠버 옆에 붙은 작은 섬이라 정체성을 이야기하자면 "섬 아이들"인 것. 그래서 제주도를 보게되면 고향 빅토리아 섬과 비슷한 느낌이 날 터였다. 하지만 정작 절차를 다 마치고 비행기를 타려고 했지만... ...공항에서 계속 대기하게 되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데이비드 투어 당시 제주도에 강풍과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쳐 윈드시어가 발령되어 제주도행 국내선이 지연 또는 결항 사태가 벌어진 것. 출발층에서 약 1시간을 대기한 끝에 간신히 제주도행 이스타 항공 ZE233편에 올라탔지만 이번에는 출발 대기로 1시간을 김포공항에서 대기, 제주도에 접근해서도 공항에 착륙하려는 항공기들이 너무 많아 이번에는 공중에서 대기... ...결국 자정이 거의 다 되어서야 제주 공항에 내리는데 성공한다.
우선 데이비드가 렌트한 렌트카를 타고 대형 마트에 먼저 들려 31만원 어치 음식을 산 친구들은 데이비드가 미리 예약해둔 어둠 속의 글램핑 장에 도착하자 환호하게 되는데....

글램핑 장에 도착한 친구들은 급히 저녁 준비에 들어갔고 한국식과 캐나다식이 섞인 고기 파티가 시작된다. 비록 바깥에는 비바람과 강풍이 불었지만 오랫만에 모인 친구들이라 신나게 고기와 연어를 굽고 알콜도 마시며 신나게 놀았다. 그러다가 댄스파티 추느라 굽고있던 연어의 껍질(비늘)을 태워버렸다.. 나중에는 제작진이 모두 잠든 뒤에 속옷만 입고 글램핑 장에 마련된 풀에 뛰어들어 신나게 즐겼다.

여행 4일째, 데이비드 투어 2일째 새벽 아침에 기상한 친구들은 글램핑 장을 떠나는데 이날은 안개가 유독 자욱하게 끼었고, 공기도 바닷 냄새가 섞여서 데이비드와 친구들에게 고향 빅토리아 섬을 생각나게 해줬다. 그렇지만 전날의 숙취로 전부 골골대는 중에 데이비드가 아침을 먹기 위해 들린 레스토랑 앞에서 보이는 제주도의 해변을 보여주자 친구들 모두 감탄한다.
레스토랑에서 데이비드가 시킨 해산물 음식으로 어느 정도 숙취해소가 된 친구들은 데이비드가 미리 예약한 고카트 장으로 가게되는데, 고카트가 엔진 없이 움직인다는 것과 시설이 미래지향적인 것에 친구들이 전부 감탄했지만 특히 데니가 아주 흥미를 가지고 둘러봤다. 기본 교육을 마친 친구들은 데린, 데이빗, 샘이 팀, 데니와 카일이 또다른 팀, 즉 3대2로 나눠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짙은 안개 때문에 경기장 주변 경치는 구경 못했지만 아주 스릴있었다. 데린은 고카트로 드리프트를 할 정도로.
흥분과 함께 고카트 장을 떠난 친구들이 경험할 건 서핑. 친구들은 서핑이 처음이고 심지어 데이비드도 서핑이 처음인데다 안개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몰랐다. 옷을 갈아입고 서핑 보드를 대여한 다음, 데이비드와 친구들 전원 모래사장으로 갔는데, 카일이 안보인다? 어느새 옷 갈아입고 나간 카일은 베이워치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처럼 서핑 보드를 들고 해변을 뛰어다니고 있었던 것. 마침 그것을 본 데이비드와 친구들은 배꼽잡고 웃는다.
서핑을 하기 전에 데이비드의 통역을 통해 강사님의 사전교육을 받은 친구들은 파도가 치는 가까운 모래사장에서 실전을 하게되는데... ...처음에는 모두 몸개그를 하면서 실패하지만 그러던 중에 샘을 시작으로 하나씩 서핑 보드를 타고 파도를 타게 된다. 카일만 제외하고. 오기가 난 카일은 결국 강사님을 붙잡고 마지막에야 그나마 파도를 타게되면서 서핑이 끝난다.
신나게 서핑을 즐긴 데이비드는 친구들을 데리고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뭔가를 시키는데... ...해산물을 좋아하는 데니를 위해서였다. 알다시피 밴쿠버는 태평양을 끼고있는 도시라 해산물 요리가 발달할 수 밖에 없는데, 데니는 이왕 한국에 온 김에 한국식과 캐나다식 해산물 요리를 비교해가면서 먹고싶었던 것.
우선 밑반찬이 나오자, 친구들은 맛있게 먹기 시작하는데 데이비드가 주문한 통갈치 조림과 통갈치 구이가 오자 그 크기와 양에 모두 흥분한다. 특히 통갈치 구이의 가시를 오로지 포크와 숟가락으로 제거하는 아주머니의 솜씨를 보고 전부 감탄했고, 5명 모두 기분좋고 배부르게 먹었다.

마지막 날 아침, 저녁 비행기를 타고 서울 숙소에 도착한 친구들은 시원섭섭한 감정과 함께 짐을 싸기 시작했고 마침 데이비드도 배웅을 위해 도착해 이번 여행에 대해 이런저런 감상을 같이 나눈다. 그리고 데이비드가 미리 예약한 콜 밴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가면서 주변 풍경을 담아두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친구들. 인천공항에 도착해 출국 수속과 비행기를 확인한 데이비드와 친구들은 어린 시절처럼 포즈를 잡아 사진을 찍으면서 석별의 정을 나눈다.


3.17. 블레어 윌리엄스 2편 (호주)[편집]


시즌 2의 7번째 국가였던 호주 블레어 가족의 두 번째 방문 특집. 그러나 1편과는 다르게 2편에서는 여동생과 사촌동생이 아버지 마크가 아닌 서로의 남자친구[137]를 동반하고 한국으로 방문하는 커플 특집으로 꾸며진다.[138]

먼저 1편이 방송된 후의 호주 가족들의 상황이 먼저 나오는데 방송 뒤 케이틀린을 알아본 사람들이 있어 그것에 놀라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변화는 멕이 곧 결혼한다는 것. 그래서 양가 부모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전 모임과 함께 여행 계획을 짜게되는데 너무 달달해서 아버지 마크가 직접 "너희 아직 결혼 안했고, 중간에 건드리면 누구 죽이겠다."는 식으로 엄포를 놨다. 그리고 여기에서 멕의 결혼 예정일이 10월 5일이라는 것도 밝혀졌다.

준비성 좋은 조쉬와 이미 한국에 여행을 갔다와 본 경험이 있는 멕과 케이틀린 덕에 어찌어찌 일정을 짜고 인천 공항에 도착한 호주 커플 팀. 도착하자마자 멕과 케이틀린은 조쉬와 매튜에게 미션을 준다. 이미 한국 여행 경험이 있는 자신들은 잠시 빠져있을테니 우리들을 숙소로 인도하라, 는 미션을 받은 조쉬와 매튜는 우선 와이파이 대여점을 찾아나서는데, 와이파이 대여점을 쉽게 찾아 대여한 다음 음료수를 마시고 한숨을 잠시 돌린 뒤 공항 철도를 찾아나서는데 미리 예습한 조쉬 덕에 일이 잘 풀려나가자 오히려 멕과 케이틀린이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알다시피 저번 여행에서 사람들에게 묻고 물어 2시간 여 걸려 빠져나갔기 때문.

공항 철도 입구에 도착해 매표소 안내원에게 숙소와 함께 가는 길을 알아낸 조쉬와 매튜는 쉽게 표도 끊어 멕과 케이틀린과 함께 공항 철도 직통열차를 타고 서울로 들어가는데, 공항 철도 창으로 보이는 인천- 서울의 모습에 조쉬와 매튜는 감탄하고 멕과 케이틀린은 저번 여행을 추억한다. 서울역에 도착해 택시를 나눠타고숙소인 북촌한옥마을 근처에 내린 호주커플 팀은 미리 예약한 전통한옥 양식의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하고, 게스트 하우스의 모습에 감탄한다. 호주커플 팀이 숙소를 북촌한옥마을 근처에 잡은 건 저번 여행에서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한 아버지 마크의 추천이 있었고, 커플 팀도 그게 괜찮은 것 같아서 잡았던 것.

숙소에 도착했지만 입구가 어딘지 몰라 헤메이는 듯이 보일 때, 마침 게스트 하우스 주인이 나타나 입구를 알려주었고, 이에 기뻐하면서도 남자-여자 방으로 나눠서 잡는다. 멕과 케이틀린이 화장과 옷단장을 끝내고(조쉬와 매튜는 마당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 둘 옆에는 예비 장인 마크가 엄포를 놓은 모습이 연출되었다.) 점심을 먹기 위해 거리를 걷는데 호주와는 색다른 서울 거리의 모습에 감탄하는 조쉬와 매튜에게 멕과 케이틀린은 저번 여행을 추억하며 여러가지를 설명해준다. 약 30분여를 걸어 도착한 식당은 어느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고급 퓨전 한식당으로 케이틀린 왈 미슐랭에서 추천한 식당이고 좋은 리뷰가 많다고.
친절한 직원의 설명을 통해 메뉴를 정한 호주커플 팀은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맛있게 먹게되는데... ...지난 여행과 달리 조신하게 먹는 멕과 케이틀린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보던 블레어와 MC 전원 살짝 어색함을 느낀다. 맛있게 점심을 먹은 호주커플 팀은 다시 북촌한옥마을로 돌아가 어느 한복렌탈점에서 한옥을 빌려 한옥마을을 둘러보는데, 한옥마을의 모습과 함께 그와 대조되는 서울의 모습에 감탄하고, 자신들이 한복을 입은 걸 영상통화를 통해 아버지 마크와 어머니에게 보여준다.

한옥마을 탐방을 끝낸 호주커플 팀은 택시를 타고 어론가 갔는데... ...이들이 향한 곳은 연인들의 주요 데이트 장소 중 하나인 서울 남산타워. 사실 멕과 케이틀린은 지난 여행에서 서울 남산타워에 오고싶어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오게 되었는데, 이렇게 커플로서 오게된 것. 서울 남산타워로 올라가는 약 1시간여의 산책로를 걸어올라가면서 호주커플 팀은 달달하면서도 꽁냥꽁냥거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모습에 블레아와 딘딘이 견디지 못해한다. 그 와중에 매튜는 케이틀린을 업고가겠다는 객기를 부렸고, 케이틀린이 이에 올라타서 잠시동안 등에 안고올라갔지만 지쳐가는 매튜의 상태를 보고 잽싸게 내려서 끝.

마침내 서울 남산타워에 있는 "연인들의 자물쇠" 구역에 도착하자 호주커플 팀은 낭만적인 그 모습과 서울 야경에 감탄하면서도 서로의 애정을 담아 자물쇠에 서로의 감정을 담아 걸어둔다. 그리고 다시 보여주는 달달하고 꽁냥꽁냥한 모습을 견딜수 없어하는 블레어와 딘딘.
자물쇠를 걸고 서울 남산타워에 올라가 서울의 야경을 본격적으로 보게되자 호주커플 팀은 아름다운 빛이 반짝이는 불야성의 서울의 모습을 보고 서울이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지 실감한다. 그렇게 호주커플 팀이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있을 때, 블레어의 전화가 멕에게 걸려왔고, 전화를 받은 멕은 케이틀린과 조쉬, 매튜에게 종로 3가역에서 블레어가 만나고싶다는 말을 전해준다. 그러자 긴장하는 조쉬와 매튜.

택시를 타고 종로 3가역에 도착해 포장마차 거리 근처에 내려 블레어를 기다리는데 지난 여행을 기억하는 멕과 케이틀린은 어떻게 블레어가 나타날지 기대하고있었지만, 의외로 블레어는 조신하게 나타났고, 곧 멕과 케이틀린, 블레어는 약 9개월만의 재회에 반가워한다. 그렇게 인사를 나눴지만 아직 조쉬와 매튜가 낯선 블레어는 어색한 손동작과 함께 호주커플 팀을 저녁을 먹을 곳으로 안내하는데....

...블레어가 멕과 케이틀린, 조쉬와 매튜를 데리고 간 곳은 자신의 단골 식당 중 하나로 멕 일행에게 한국식 바베큐를 체험시켜주려고 한 것이었다. 한국어에 능숙한 블레어가 각자의 입맛에 맞게 주문을 했지만 블레어와 조쉬의 관계는 아직 어색하기만 한데, 한국식 예절에 따라 소주잔이 오가자 그제서야 분위기가 좀 풀리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삼겹살을 시작으로 나오는 음식을 하나씩 먹기 시작하자[139] 본격적으로 왁자지껄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행 1일째를 정리한다. 다만 먹은 뒤 모여서 사진을 찍을 때, 잠시 블레어 주변이 외로워보였던게 함정.

다음 날 아침, 전날 재회 파티의 휴우증으로 모두 정신없이 자고있을 때 먼저 기상한 멕이 게스트 하우스가 마련한 서양식 조식을 보고 기뻐하면서 모두를 깨웠다. 그리고 모두 자연스럽게 둘러앉아 조식을 먹은 뒤, 준비를 하고 게스트 하우스를 떠나 월요일인지라 거리의 사람들이 대부분 정장을 입은 것과 한국 패션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택시를 타고 첫 목적지로 향한다.
첫 목적지인 광장시장에 도착하자 주변 가게에 감탄하는 멕 일행은 둘러보던 중에 조쉬가 2층 구제시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발견해 올라가는데, 멕 피셜 보물단지에 가는 느낌이라고. 구제시장의 의류가게들을 돌아보면서 각자 살 것을 고르는데 멕과 조쉬는 꽁냥꽁냥하게 서로의 것을 골랐지만 케이틀린과 매튜 쪽은 심각했다. 매튜의 눈치없는 행동을 케이틀린이 대체로 쿨하게 넘어가긴 했어도.
구제시장 쇼핑을 마친 호주커플 팀은 다시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는데 이번에는 홍대로 홍대의 분위기에 조쉬와 매튜도 기뻐했지만, 중간에 구두 가게에 멈춰서서 잠시 기다렸고 저번에 멕과 케이틀린이 들렸던 핑크 카페를 다시 방문했지만 카페 분위기를 견딜 수 없어 했다. 그렇지만 한국의 어느 편의점에 들려 간단히 컵라면과 한국 과자를 먹으면서 한숨을 돌리는데, 매튜는 한국의 어느 탄산우유 음료(밀x스)에 관심이 많아 한 번 먹어보고 싶어했고, 번역기를 통해 구입하고 마시더니 기뻐하면서 모두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사전 모임에서 멕이 제안한 미어캣 카페에 들리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는데, 처음에 케이틀린은 미어캣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 카페를 낯설어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누구보다 빨리 미어캣들과 친해져서 멕을 기쁘게 했다.
어느새 저녁이 되면서 호주커플 팀은 전날 블레어가 추천한 닭갈비 레스토랑으로 향했고, 브리스번과 다른 한국의 밤문화에 감탄하면서도 무사히 닭갈비 레스토랑을 찾아내어 치즈닭갈비부터 시작해 철판볶음밥까지 맛있게 먹으면서 2일째를 마무리한다.
스웨덴 애들이 갔던 곳을 하루에 2군데나 갔다

어느새 100회를 맞이해 MC들은 간단한 자축 인사를 나누고 호주커플의 3일째 아침으로 넘어간다. 멕과 조쉬가 각자의 방에서 곤히 자고있을 때, 케이틀린과 매튜는 숙소 주변을 함께 걸으면서 아침 산책을 하면서 아침의 서울을 구경했고, 어느 카페에 들러 음료수를 사먹고 돌아왔다. 케이틀린과 매튜가 산책을 하고돌아오자 어느새 일어나있었던 멕과 조쉬는 시리얼로 아침을 먹고있었고, 그것을 본 케이틀린과 매튜는 아침 산책을 하고온 광경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눈다.
아침을 먹은 호주커플이 급히 준비를 하고간 곳은 어느 셔틀버스 정류장인데 이들이 정한 첫 목적지는 남이섬. 지난 여행에 가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안맞아 못가게 된 것을 이번에 이렇게 가게된 것이다. 버스 기사님이 영어로 호주커플 팀에게 오후 4시까지 꼭 돌아오라는 말을 하고 호주커플 팀은 버스 뒷좌석에 앉아 서울을 빠져나가면서 변하는 광경에 감탄한다. 남이섬 입구에 도착하자 멕과 조쉬, 매튜는 기뻐하는데 케이틀린의 표정이 심상치않다? 알고봤더니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짚라인을 타는 것 때문에 그랬던 것. 멕과 조쉬, 매튜와 함께 집라인 표를 사고 들어가지만 떨리는 것은 멈추지않고, 게다가 올라와보니 자신들 앞의 커플이 집라인을 타는 것을 보고 더 심각해진 표정을 짓는 케이틀린.
하지만 매튜와 함께 짚라인을 타는 도중, 무서와하다가 너무 기뻐하는 표정이 되어서 매튜 뿐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보고있던 블레어와 네 MC들을 놀라게 했다.
멕과 조쉬까지 집라인을 타고 남이섬에 들어오자 모두 모인 호주커플 팀은 남이섬을 둘러보기 시작하는데, 남이섬의 로맨틱한 모습에 빠지게된다. 남이섬에 있는 타조를 보고 놀라면서 사진찍고, 각자 2인용 자전거를 빌려 남이섬을 둘러보고,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면서 캐리커쳐 그리는 곳에 가보기도 하는 등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는데... ...그렇게 로맨틱하고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오후 3시다. 게다가 점심도 제대로 못먹은 상황! 급해진 호주커플 팀은 가까운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지만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가는데, 어쩌면 버스를 놓치려나 하던 중에 음식이 나오면서 호주커플 팀은 5분만에 순삭하고 느리지만 뛰면서 선착장으로 향했고, 아슬아슬하게 3시 55분에 선착장에서 페리를 잡아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무려 30초를 남기고 셔틀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갔다. 덕분에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딥슬립했지만.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호주커플 팀은 각자 일정을 짜고 어디론가 가기 시작하는데... 이 일정은 의외로 매튜가 사전 계획을 하면서 준비해둔 것이었다.
택시를 탄 멕- 조쉬 팀이 도착한 곳은 반포한강공원인데 반포대교의 무지개 쇼와 서울의 야경을 보면서 멕과 조쉬는 서로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준다. 그리고 반포한강공원 레스토랑에서 야경을 보면서 달달하고 꽁냥꽁냥하게 이야기하던 중에 호주식 프로포즈를 한 이야기와 약혼 전에 멕의 아버지 마크에게서 허락을 받은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조쉬 본인은 일을 쌓지않는 성격인데 막상 멕의 아버지에게서 허락을 받는 건 이 여행 출발 하루 전까지 고민했던 거라고.
그 즈음, 역시 택시를 탄 케이틀린- 매튜 팀도 어디론가 향하고있었는데, 케이틀린 왈 이번 여행에서 매튜가 유일하게 제안했던 곳이라고 해서 궁금증하게 만들게 하던 중에 도착했는데 그곳은 COEX몰 내에 있는 별마당도서관이었다. 별마당도서관을 보고 놀라면서 기뻐하는 케이틀린을 보고 매튜 왈 SNS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업로드하는 장소 중 하나라서 자신도 여기에 와서 케이틀린을 모델로 이런저런 사진을 달달하게 찍는다.
그렇게 별마당도서관에서 좋은 사진을 찍은 케이틀린과 매튜는 도서관에서 저녁을 먹을 레스토랑을 정하고 삼청동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기 시작하는데, 계속되는 매튜의 눈치없는 말과 행동이 케이틀린의 속을 긁고 결국 케이틀린은 폭발 직전까지 간다. 저녁을 다 먹은 후에야 자신의 실수를 눈치챈 매튜는 급히 애교로 털어내고 케이틀린도 받아주면서 여행 3일째가 달달하게 지나간다.

여행 4일째 블레어 투어의 날, 블레어는 살금살금 기어들어와 여동생 방과 남성 방을 기상시키면서 목적지는 말해주지않는 대신 수영복을 챙기라고 한다. 블레어의 말에 의아함을 느끼면서도 어쨌든 간편하게 짐을 챙기고 블레어가 마련한 차를 통해 목적지로 간다. 서울을 벗어나고 잠시 후, 블레어 투어의 첫 목적지는 강원도에 위치한 대형 워터파크라는 게 밝혀져 모두 기뻐하는데, 어렸을 적에 멕과 블레어를 포함한 윌리엄스 가족은 워터파크에 자주 갔고, 호주에서는 수영이 생활화되어있기 때문.
하지만 워터파크의 시설을 하나씩 타게되면서 호주와 다른 한국의 워터파크를 체험해가기 시작했다. 특히 케이틀린은 튜브 워터슬라이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가 타고난 후 급 무서워했다. 다만, 달달하고 꽁냥꽁냥한 멕- 조쉬, 케이틀린- 매튜 커플과 달리 블레어는 혼자라는 외로움을 느껴야했다.[140] 그래도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논 뒤 먹는 분식의 맛은 모두를 기쁘게 할 정도였고, 한국의 샤워 문화에 문화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기분좋게 서울로 돌아간다.
서울에 도착한 뒤, 블레어는 저녁으로 한식과 서양식이 섞인 뷔폐로 모두를 데리고갔는데, 블레어와 멕이 뷔페 하수로 나온 이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본 김준현은 뷔페를 어떻게 먹는가에 대해 한차례 강의를 했고, 의외로 매튜가 김준현의 뷔페 이론에 따른 고수임을 보여줬다. 그 와중에 한국식 돼지갈비 요리에 꽂히게 된 건 덤. 그렇게 4일째 일정을 정리하는데 블레어는 멕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겠다고 하고 남은 멤버들은 이에 동의하면서 잠시 헤어진다.
오랫만에 오빠와 데이트하게 되어 기뻐하는 멕을 데리고 블레어가 간 곳은 블레어의 단골 피부맛사지 점인데, 결혼을 앞둔 멕에게 오빠로서 어떻게 좋은 선물을 하려고 고민하다 한국식 피부 관리를 받게해준 것이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해 서로 오랜 이야기를 하면서 멕은 당연히 기뻐하지만 블레어는 너무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피부관리를 받은 뒤, 블레어와 멕이 숙소에 도착하자 조쉬, 케이틀린과 매튜가 돌아와있었는데 블레어와 멕이 피부 관리를 받고있을 동안 이들은 강남을 돌아다니면서 기념품 쇼핑을 했었고, 조쉬는 곧 장인어른이 되는 마크의 슬리퍼를 사오는 재치도 보여서 멕과 블레어를 기쁘게 했다. 이어서 과자 파티를 하면서 이번 여행을 회상해보는 5명. 또한 멕과 조쉬는 블레어에게 오스트레일리아 과자들을 가져와 향수병을 잠시 잊게해줬다. 그리고 여행 일정을 회상하는 블레어와 커플들.

마지막 날, 전날처럼 멤버들을 깨운 블레어는 이들을 재촉해 짐을 급히 쌌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아쉬움과 석별의 정을 나눈다.


3.18. 특별편 5 Seconds of Summer (호주)[편집]


...5 Seconds of Summer 멤버들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라디오 방송을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첫날, 멤버들은 팬들을 위한 공연을 했고, 다음 날 자유 시간을 얻게되어 한국을 관광하게 되었는데 언제나처럼 사전 계획을 짜고 시작하게 되지만 일정이 빡빡해보여서 불안감을 가지게 했다.
어쨌든 기세좋게 숙소인 호텔을 나갔지만, 나가자마자 길을 잃고 헤메이게 되어 MC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리더인 애쉬튼이 휴대폰을 들고 멤버들을 이끌면서 일단 무사히 홍대입구 역에 도착한다. 홍대입구 역에 도착했어도 매표소를 찾지못해 살짝 헤멨지만 무인 매표기를 찾아내 역을 확인하고 표를 사려고 하지만 자꾸 취소가 된다. 그사이 그들 주위로 팬들이 몰려와서 일부 팬에게는 팬서비스도 해 주었다. 이 때, 애쉬튼과 루크가 나서서 한국사람들을 찾는데 일본인, 동포인 호주 사람이 걸린다. 다행이 휴스턴에서 온 어느 미국 교포의 도움으로 무사히 표도 끊고 을지로 4가로 가게된다.
멤버들은 무사히 첫 목적지인 광장시장에 도착한다. 광장시장의 먹거리 골목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음식들에 눈이 가는데 어느 만두가게 아주머니가 멤버들의 빈 음료수 병을 수거해주시는 서비스를 보여서 이들은 이 만두가게에 자리를 잡고앉아 만두를 주문한다. 주문한 만두가 나오자 열심히 먹기 시작하는 멤버들이지만 칼럼과 애쉬튼이 김준현도 반할만한 먹방을 보였다. 주문한 만두를 다먹고 다른 가게에서 충무김밥까지 먹은 일행은 칼럼이 원하는 대로 어느 빈대떡 가게에 가서 주문하는데, 일단 맥주와 소주는 그럭저럭 잘 되었지만 한국어에 능숙하지 못해서 메인 음식 주문에서 위기에 처하게 된다. 다행이 점원이 사장님을 불러서 그럭저럭 무사히 주문을 마친다.
건배를 정배로 아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맛있게 녹두전과 낙지 비빔밥을 먹은 멤버들은 광장시장을 나와 거리를 걷던 중에 어느 음반 가게를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가게 안으로 들어간 멤버들은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무언가를 찾는데 다름아닌 자신들의 앨범. 어느 나라의 음반 가게를 가던 자기들의 앨범을 찾아보지만 안보이면 품절이라고 생각하고 이리저리 들러보던 중에... 칼럼이 첫 앨범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오래 있었던 것이 함정. 그와중에 루크는 최애 K-pop 그룹인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 포토북을 구입한다. 점원이 BTS와 블랙핑크 포스터를 준 건 덤. 본인의 블랙핑크 최애는 리사란다...
음반 가게를 나와 조금만 걷자 인사동이 나타났는데 비록 가는 중간에 우산을 샀지만 하늘이 우르릉 거리면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오기 시작한다. 다행이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전에 미리 알아뒀던 차茶 하우스 겸 박물관에 들어갔는데 그 분위기에 모두 감탄하면서 영어로 된 메뉴판의 도음을 받아 각자 마음에 드는 차를 시킨다. 그리고 각자 주문한 차가 한국식 다도(茶道)에 따라지는 모습에 감탄하면서도 맛있게 먹는다. 그 와중에 마이클이 친절하게 안내해준 점원에게 부끄러운 듯 조심스럽게 전의 음반 가게에서 산 자신들의 데뷔 CD 앨범을 건네고, 잠시 뒤 CD를 보고 놀란 직원을 통해 5SOS의 데뷔 음악이 차 하우스에 울리자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홍차 빙수 4인분을 주문해 맛있게 먹는다.
멤버들이 차 하우스 밖으로 나올 때즈음에 마침 비가 그쳤고, 한국의 기념품을 사기 위해 본격적으로 기념품 점들을 둘러보는데 애쉬튼과 칼럼이 귀여운 양말을 산 것을 시작으로 각자 마음에 든 소형 자개장, 한지에 그려진 전통 수묵화, 도장 등을 산다. 인사동에서 나온 멤버들은 급히 약속장소에 대기하고있던 밴을 하고 어디론가 가는데.... ...다름아닌 상암 MBC로 배철수의 음악캠프 일정이 있었던 것이었다. 가는 도중에도 차창으로 보이는 한강의 모습에 감탄하는 멤버들은 상암 MBC 빌딩에 도착하자 연예인 모드로 전환하고 차분하게 일정을 소화한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마치고 나온 멤버들은 마지막 목적지인 제2 롯데타워 전망대에 오르는데 여기에서 마이클과 칼럼에게 고소공포증이 있다는게 드러난다. 그리고 승강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오자 애쉬튼과 루크는 문제없는데 정작 둘만은 고소공포증으로 호들갑을 떨고 난리...
그래도 서울의 야겅을 보면서 자유 시간을 가지고 한국 관광을 회상하면서 짧은 여행을 끝낸다.


3.19. 존 & 맥 (웨일스)[141][편집]


대한외국인에서 매서운 실력을 보여주는 미국인 형제가 호스트로 나섰다. 이번 회차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역사상 최연소 호스트(맥 록)이자[142] 처음으로 호스트(미국)와 초대 게스트(영국)의 국적이 태생부터 서로 다른 케이스이다.[143] 어린 아이들이 주인공이었기 때문에 여태까지 무슨 돌발상황이 벌어지든 촬영만 했던 제작진이 적극적으로 상황에 개입하고 게스트들과 교류했던 에피소드였다.

존의 말에 따르면 독일로 이사갔을 때 두 형제의 엄마들끼리 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자녀들끼리도 친해졌다고 한다.

이번 편에서는 해외출장 간 알베르토 대신 네팔 편의 호스트였던 수잔 샤키야가 맡게 되었다. 네팔 가족의 후일담도 알려줬는데 무사히 잘 있으며, 숴염의 허세는 더 늘었다고.

언제나처럼 사전모임과 소개로 시작되는데 삼형제가 사는 곳은 웨일즈의 수도 카디프에서 한참 떨어진 시골로 제작진이 차로 가도 한참 걸렸는데다 삼형제가 마중나왔어도 들어가는데 오래 걸렸다. 가까운 옆집과의 거리가 5km라니까.
그리고 계획을 작성하는데 삼형제와 역사선생님인 어머니 조지나의 계획이 엇갈려 살짝 갈등이 일어나지만 어머니가 닭모이를 주러간 사이, 삼형제는 일정을 자기들 입맛에 수정하고 타블렛 PC의 검색기록을 삭제하는 완벽범죄를 한다.

여행 당일, 벤은 짐을 싸면서 요즘 아이들처럼 자신의 SNS를 광고했고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해 유심칩을 대여하면서 어머니는 인천국제공항철도 가는 길을 직원에게 물어 알아낸다. 공항철도로 향하면서 벤은 다른 쉬운 길을 찾아내지만 어머니는 첫 해외여행이라 조심하면서 가려고 했기 때문에 승강기를 고집했고 결국 승강기를 찾아내어 타는데 성공한다.
표를 무사히 구입한 어머니와 삼형제는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타게되는데 들어오는 열차를 보고 놀라는 막내 잭의 표정은 이모티콘 급이었고, 공항철도를 타자마자 삼형제는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데 창 밖을 보게 된 어머니가 재촉하자 그제서야 휴대폰을 놓고 인천-서울의 경치를 구경하면서 런던과 카디프와 비교해본다. 그와중에 어머니는 삼형제의 인증샷을 찍고, 서울역에 도착할 때, 해리는 자신의 휴대폰을 좌석에 놓고 내리게 되는데...
서울역에 도착해서도 고난은 계속된다. 4호선으로 갈아타려면 환승해야되지만 벤은 공항철도 일반열차를 4호선이라고 착각해 타자고 하고, 표를 끊느니마느니해서 간신히 승강기를 타고 환승하는 곳까지 갔지만 매표기에서 표를 사는 것 때문에 결국 어느 친절한 역무원의 도움으로 표를 사는데 성공한다. 그 사이 해리는 자신의 배낭을 뒤져보다가 자기 휴대폰이 없어진 걸 알고 얼굴이 창백해지는데, 그걸 또 잭이 고자질해서 난리가 나려는 찰나 다행이 제작진이 회수해서 돌려줌으로서 안도하게 된다.
그리고 4호선으로 향하는데, 이번엔 표가 인식이 안된다. 벤은 어머니께 조금전 타고 온 공항철도 직통열차 카드와 헷갈린게 아니냐고[144] 하고, 이에 어머니는 당황해하며 목까지 빨개진다. 다른 카드로 시도해보지만 여전히 안된다. 다행히 벤이 비상게이트를 통해 영어를 잘하는 직원과 통화해 무사히 4호선을 타고 명동역에 도착, 무더운 늦여름의 더위를 뚫고 숙소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어머니의 인증샷.
그리고 숙소에 들어가서 짐정리와 함께 시차와 피로로 딥슬립을 하지만 얼마 안되어 깨어나 명동 거리를 돌아다니게 된다. 제대로 쉬지못한 어머니 지못미... 복잡한 명동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자신들이 살던 동네와 비교해보지만 더위에 얼마 못가 지치만 어느 디저트 가게를 찾아내고 자리에 앉아서 졸음을 참아내려다가 마침 나온 빙수와 음료수를 주문해 맛있게 먹는다. 어머니의 인증샷 타임도 계속되었고.
당을 충전한 삼형제와 어머니는 택시를 타고 첫 목적지로 향하는데, 첫 목적지는 국립한글박물관으로 역사선생님인 어머니의 주도로 계획된 것이었다. 하지만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잭은 좋아하지만[145] 벤과 해리는 시무룩하고 지루해할 뿐이었다. 이웃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역사와 문화를 좋아하는 해리가 신나했지만 벤은 여전히 지루할 뿐. 게다가 당일이 벤의 생일이었는데 동생들만 좋아하는 장소를 연이어 가니 더 섭섭해 했다.
박물관 관광을 끝내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택시 안에서, 어머니와 삼형제 사이의 관계는 일시적으로 냉각되었는데... ...어느 빌딩 지하 3층에 도착하자 벤의 얼굴이 펴진다. 그곳은 트램펄린 파크였는데다 존과 맥, 그리고 존과 맥의 어머니가 기다리고있었기 때문. 드디어 두 가족은 무려 5년만에 기쁘게 재회한다.

재회의 기쁨을 나눈 두 가족은 먼저 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트램펄린 파크의 준비된 어느 방에서 생일파티를 시작하지만, 해리와 잭, 맥이 신나게 이야기하는데 반해 벤과 존은 온라인 게임할 때를 제외하고 너무 오랫만에 만나서인지 서로 어색하기만 했다. 그때, 준비된 생일 케이크가 나오면서 벤과 존의 얼굴이 펴지고 생일 노래와 함께 선물 증정식을 했고 이에 벤은 정말 기뻐했다.
생일 파티를 끝낸 아이들 5명은 어머니의 허락을 받자마자 즉각 트램펄린 장으로 뛰어가 트램펄린을 뛰기 시작했는데 일반적인 수준으로 노는 존과 달리 벤과 해리는 트램펄린 공원의 아이들이 몰려들어볼 정도의 고급 기술을 발휘했다. 그 사이 어머니들은 이야기하면서 첫 해외여행의 고충을 토로하고 존과 맥의 어머니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아이들과 함께 트램펄린에 참가하면서 스트레스를 풀며 하루가 끝난다.

2일째 새벽- 아침, 시차와 전날 너무 열심히 놀았던 것 때문인지 3형제는 깊이 잠들어있는데 일찍 일어나신 어머니가 깨웠지만 덕분에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늦더위를 뚫고 어디론가로 향하는데... ...이들이 도착한 곳은 남산공원이었다. 형제들이 매일 하는 조깅 때문인 것. 또한 조깅을 통해 형제들이 하는 일도 공개되기도 했다. 33도 이상의 늦더위에 컨디션이 나쁜 잭과 어머니를 빼놓고 조깅을 시작한 벤과 해리는 거침없이 언덕과 계단을 달려 올라가는 바람에 그동안 단련된 제작진도 그만 뻗어버린다. 덕분에 중간 이후 구간은 제작진에게서 카메라를 받아든 벤이 촬영할 정도. 조깅을 다 끝낸 벤과 해리는 어머니와 잭이 기다리고있는 장소에서 음료수를 사먹으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제작진은...
조깅을 끝내고 3형제가 모두 거실에 다 모이자 어머니께서는 전날의 휴우증으로 형제들을 벤에게 맡기고 자유 여행을 하게해주면서 용돈을 지급하고 이에 모두 기뻐한다. 통금시간을 고지하고 역까지 가는 걸 확인한 어머니는 숙소로 돌아가고 3형제의 서울 모험이 시작된다.
명동역 어느 무인매표기에서 1회용 표를 구입하고 지도를 확인한 후, 2호선에 무사히 환승하는데 벤의 표정이 심상치않다. 스튜디오의 MC들이 아빠엄마의 심정으로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가운데 첫번째 난관이 왔는데, 신당역에서 갈아타야되느냐 마느냐하는 것. 2호선이 순환선이라는 걸 몰랐기에 지켜보는 MC들도 걱정했지만 일단 신당역에 내려서 벤이 경로를 확인하자마자 문이 닫히기 전에 무사히 타는데 성공한다. 글자 맞추기로 가는 곳을 확인한 것. 하지만 조금 후, 두번째 고비가 찾아온다. 한국 사람들도 가끔 헷갈려하는 성수역 방면에 도착해가는 중에 벤이 잠시 확인해보겠다고 하자 잭과 해리는 걱정하지만 성수역에 도착하자 벤이 내려 경로를 확인하고 문이 닫히기 전에 다시 들어오는데 성공한다.
무사히 도착한 3형제의 목적지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표를 끊고 공원에 들어가자 그 규모에 3형제는 놀라면서 뭘 탈까 고민하다가 모로코팀도 탄 적이 있는 인기 롤러코스터를 고른다. 1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타게되었지만 잭의 표정이 심상치않은데... ...다름아닌 놀이기구 이름에 VR이 있어서 기대를 걸고있었지만 하필 간 날이 VR이 수리하는 날이었던 것. 그래서 형들의 표정이 잔뜩 기대하는 표정인데 반해 매우 겁먹은 표정이 된 것이었다. 또한 막상 타게되자 형들은 신나게 즐겼는데 아직 어린 잭은 그 여파 때문인지 표정이 심각했다.
일단 롤러코스터를 탄 뒤, 점심을 먹기로 결정하고 어느 음식점에서 대형 페퍼로니 피자를 주문하고 3형제가 각자 돈을 내지만 잭은 계속 안먹겠다고 고집하고있었는데 그 이유는 뒤에 밝혀진다. 하지만 정작 피자가 나오자 누구보다 맛있게 먹은게 함정. 점심을 다 먹은 형제들은 이어서 다른 인기 놀이기구를 타려고 줄을 섰지만, 이미 롤러코스터로 혼이 난 잭은 못하겠다고 하고 결국 벤은 잭을 제작진에게 맡긴다. 밴과 해리가 긴 대기줄에서 기다리는 중에 벤에게서 돈을 받아 기념품점에서 손풍기를 사려고했지만 값이 비싸 시무룩. 결국 제작진의 손풍기 하나를 받아 신나한다. 그러는 사이에 벤과 해리가 탈 차례가 되어 신나게 타는 동안, 또래 딸을 둔 아빠 PD는 잭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잭은 신나한다.
인기 놀이기구 중의 하나인 자이로 드롭을 타려고 벤과 해리가 갔지만, 정작 타는 모습을 보고 벤과 해리는 겁내버렸고 그 모습을 본 잭은 타지않기로 결정하고 제작진의 보호 하에 혼자 놀기로 한다. 원래 벤은 이런 걸 싫어하는데 TV에 나가는 것 때문에[146] 자존심을 걸고 하게된 것. 두 형들이 자이로 드롭을 기다리는 동안 잭은 제작진이 주시하면서 놀이공원 안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하게 사격장을 발견하고 해보려고 하지만 돈이 걸렸다. 이번에도 아빠PD가 사비를 털어 잭에게 사격장을 경험해주게했고 두 발을 남기고 표적을 못맞히자 잭에게 기초 사격을 가르쳐주고 덕분에 벤은 귀걸이 겸 열쇠고리 2개를 따는데 성공했다. 당연히 자이로 드롭을 타고온 형들에게 자랑했고.
그렇게 놀이공원을 즐기는 3형제는 놀이공원 내 승강기를 타고 4층으로 향하는데... ...4층에는 대형 장난감 매장업체가 자리하고 있었고, 덕분에 잭은 매장을 신나게 돌아다닌다. 마음 큰 형 벤의 도움도 있어서 잭은 원하는 레고 장난감을 샀고, 어머니가 고지한 통금시간에 좀 늦긴했지만 무사히 숙소에 도착해 어머니에게 용돈 정산과 함께 놀이공원에서의 일을 이야기하면서 2일째를 보낸다.

3일째, 언제나처럼 어머니가 삼형제를 깨우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존 & 맥 형제와 두 사람의 어머니가 함께 오면서 존 & 맥 투어임을 알려주고 두 어머니는 5명의 아이들을 태우고 어디론가 향한다. 잠깐 가벼운 문제도 있었지만 가는 도중 삼형제의 어머니가 이번 여행을 주제로 토론도 했고. 그 사이에 나온 제작진도 애들 다섯 명을 키워봐야된다는 어머니의 디스는 덤이다. 일단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에 도착하는데 그 규모를 보고 3형제는 모두 놀란다. 계산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가운데 음식을 고르려하지만 너무 많아서 못 고르자 존이 나서서 맛있는 걸 주문하는데... ...당연히 돈이 없으니 어머니에게 달려와 카드를 빌려서 음료수까지 산다. 뛰어봤자 어머니 손바닥 위[147] 그리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존이 어머니에게 카드를 반납하던 순간, 바로 휴게소 음식이 나오는 것을 보고 삼형제가 놀라고, 짜장면과 냉메밀국수 맛을 보고 더 놀란다. 벤은 유럽에서 보기 드문 검정색 음식인 짜장면이 처음이라 의심쩍어했지만, 해리가 맛있게 먹자 자리를 바꿔서 먹어봤는데 그 맛에 반해버렸다. 점심을 다 먹은 뒤, 5명은 휴게소 내에 위치한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는데 그 사이 어머니들은 점심을 먹으면서 한국과 영국의 문화 차이를 시작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아침을 먹은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충남 태안에 있는 신두리 해변으로, 예전에 존과 맥은 독살[148]체험을 해본 적이 있어서 형제의 어머니는 이곳으로 데리고 온 것이었다. 준비를 하고 독살체험을 가는 중에 존과 벤 사이에 신경전이 타올랐고, 어머니들이 주의를 줬지만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들은 다음 본격적인 독살체험을 시작한다. 오랫만에 해보는지라 처음에는 존도 버벅거렸으나 큰 광어를 낚아올리면서 모인 사람들 뿐 아니라 스튜디오에 있는 MC들까지 놀래켰다. 그 중에서도 신아영의 놀란 표정이 최고. 그리고 이후에도 4마리를 더 잡아 경험자임을 확실히 했고.
독살체험을 끝내고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 횟집으로 향했는데 삼형제 전원 모두 회는 처음이어서 모두 기대했지만 본인들이 직접 잡은 물고기들을 오픈 키친에서 회뜨는 것을 보고 표정이 변한다. 그리고 음식이 나오자 어머니께서 인증샷을 찍은 뒤, 존 & 맥 형제를 제외하고 모두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회를 처음 맛본 벤과 잭은 싫어하지만 의외로 해리가 맛있게 맛있게 먹어서 MC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어서 나온 산낙지 탕탕이를 보고 벤과 잭은 기겁했지만, 이번에도 해리가 맛있게 잘 먹었다.[149] 해리는 나중에는 장식용인 천사채까지 맛있게 먹을 정도로 나머지 형제들과는 다른 입맛을 보여주었다.
점심을 먹은 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만리포 해수욕장에 위치한 워터파크. 비록 해가 져가고있었지만 워터파크를 보자 아이들은 흥분했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기본 수칙을 들은 뒤에 안전요원을 따돌리고 신나게 워터파크에서 밤이 되도록 논다. 그 사이에 어머니들은 잠시 커피를 마시면서 경치를 즐기시고.
그렇게 워터파크에서 노는 걸 마지막으로 서울 숙소로 돌아오는데 5명은 신나게 논 덕에 모두 차 안에서 곯아떨어졌고, 덕분에 어머니들은 이런저런 밀린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다. 서울 숙소에 도착한 삼형제와 존 & 맥이 침대에서 정신없이 자는 사이, 어머니들은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주문해 저녁 준비를 하고있었다. 그리고 프라이드 치킨이 오자 맛있게 먹으면서 3일째 일정을 정리한다.

여행 4일째, 지난 밤의 여파도 있어서 삼형제는 정신없이 잠을 자는데 거기에 존 & 맥도 같이 있다. 가족들끼리 함께 잠을 잔 것으로 엄마들의 기상 외침에 간신히 일어난 3형제와 존 & 맥은 기쁜 표정인데 다름이 아니라 어머니들끼리 따로 여행하기로 하면서 용돈을 준 것. 그래서 존과 벤의 인도를 통해 숙소에서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는데 이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강남역의 어느 PC방이다. 오랫동안 온라인으로 만나 게임했기 때문에 한국에 온 김에 제대로 PC방에서 즐겨보기로 한 것. 중간에 유루캠프 8비트 어레인지 BGM도 들을수 있다 3형제는 PC방의 시설에 감탄하면서 자리에 앉아 준비하는 사이, 존이 나서서 결제를 하고 PC에 로그인도 시켜주면서 형 라인과 막내 라인으로 나눠 게임을 시작한다.
벤-존-해리의 삼파전 슈팅 게임의 결과는 존 승리.[150] 막내 라인도 처음에는 어떤 게임을 해야 할 지 몰라 멍하니 있다가 곧 브롤스타즈의 PC 버전을 설치해 열심히 즐겼고, 존이 주문한 라면을 각자의 방식으로 먹어가면서 즐겼다. 잭은 젓가락질이 익숙하지 못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다 결국 손으로 면발을 건져올려 먹는 안쓰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그 사이 어머니들은 인사동에 들려 기념품을 사고 음식을 먹으면서 기분좋게 보냈다..
PC방을 즐긴 5명은 다시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는데... ...1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한국민속촌이었다. 존의 가이드로 한국 전통 주택을 돌아보는데 역사와 문화를 좋아하는 해리의 질문에 처음에는 존도 잘 대답해줬지만 계속된 해리의 질문에 지쳐 결국 모른 척. 그래도 수박 서리 게임도 하고, 줄넘기와 그네, 승마도 해보고 민속촌에서 점심도 먹는 등 재미있게 보냈다.
그리고 여름 민속촌의 하이라이트, 공포 체험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먼저 형 라인이 용감하게 가지만 들려오는 각종 비명 소리에 셋은 어찌할 바 모르지만 어쨌든 끝까지 갔다. 동생 라인도 제작진이 따로 준비한 공포 체험을 하게되었는데 입장 전에 맥이 쏙 빠지는 바람에 잭만 공포 체험을 해버리고 말았다.[151] 게다가 형 라인 쪽에서 공포 체험을 끝나고 나왔는데 같이 따라간 여성 제작진이 눈물을 쏙 빼는 바람에 벤이 위로해주는 훈훈한 장면도 있었다.[152][153]
늦은 저녁, 강남역에서 재합류한 형제와 어머니들은 떡볶이 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154]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고, 마지막 날이 오자 시원섭섭해하면서 한국을 떠난다. 특히 한국에 정이 많이 든 해리가 그랬고[155], 제작진과 출연진도 훈훈하게 작별인사를 했다. 아빠 PD께서 개인적인 선물을 줄 정도였으니. 여담으로 한국에 있는 내내 큰형 벤은 리버풀 FC의 18-19 시즌 원정 유니폼으로 팬 인증을 했고, 해리는 거의 여행 내내 첼시 FC의 18-19 시즌 홈 유니폼을 입고 다니면서 축구 팬들을 놀라게 한 것은 덤이다.

존의 말에 따르면 돌아가서도 해리는 한국을 보고싶고 다시 가고싶다고 말한다고 한다.


3.20. 호쿤 (노르웨이)[편집]


이번 에피소드는 하술할 사유로 다른 에피소드보다 더 긴 6박 7일 여정으로 계획되었다.

초대 받은 친구들이 호쿤과 함께 대학교 사회학부 출신이라 전부 교사로 일하거나 배우는 중이라고 한다.

언제나처럼 친구들의 소개와 사전 모임으로 시작하는데 이번 친구들은 선생님들이어서 그런지 독일, 터키처럼 관광지보다는 교육과 관련된 박물관 등으로 계획을 짜고 진행해서 다른 의미로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심지어는 독도에 가자는 의견이 나오자 제작진이 난색을 표하기도.[156] 여행 당일, 전원 합류해 베르겐 공항을 떠나 헬싱키를 경유해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한 친구들은 어떻게 공항을 빠져나갈지 어리버버하다가 공항철도 픽토그램을 알아본 "인간 나침반" 보드의 활약으로 무사히 공항 철도 입구까지 가게된다. 그리고 무인매표기에서는 파블로의 활약으로 무사히 표를 끊고 공항철도를 타게되는데, 공항 철도 안에서 바깥 경치도 구경하면서 기초 한국어와 숙소까지 갈 길을 점검하는 등 바빴다. 헤메지 않고 무사히 숙소로 도착해 최단 시간(1시간 30분)을 세운 건 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준비하는 중에 화장실에 설치된 비데와 성능을 보고 보드가 놀랐고, 파블로와 에이릭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옷을 갈아입은 셋은 숙소를 나와 거리를 걷기 시작하는데, 베르겐과 수도 오슬로와 다른 서울의 거리에 감탄을 금치못하지만 아직 아침을 먹지못했다. 그제서야 알아차린 셋은 마침 건너편 가게의 돼지 표시를 에이릭이 보게되어 건너편으로 건너가지만 아직 문을 열지않은 상태. 그래서 잠시 주저하다가 뒷골목으로 들어가서 찾게되었는데 우연하게 사진을 보고 어느 맛집을 찾아가게 되었다.

한국 음식점에서 주문이 처음이고 메뉴판조차 한국어, 중국어와 일본어로 되어있어 어쩌지 못할 때, 다른 친구들이 보고있는 가운데 에이릭이 나서서 손짓발짓으로 직원과 소통해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빨리 나오는 음식에 놀라지만 친절한 직원이 젓가락으로 고등어 구이의 가시를 발라주는 서비스에 눈을 크게 뜨고 보았다. 이어서 열심히 먹는데 보드는 핀란드 편의 빌푸를 생각나게 할 정도로 가리지 않고 집중해서 먹어서 김준현을 감탄하게 했다. 그 와중에 그 친절한 직원이 어디에서 왔나고 묻고 노르웨이에서 왔다고 하자 고등어가 노르웨이산이라 말해주자 세 친구는 반가워하면서 열심히 먹었다.

아침을 먹은 친구들은 1km를 걸어 광화문에 도착했는데 마침 시위가 벌어지고있어서 셋을 당황하게 했지만, 평화적인 시위 문화를 보고 감탄하면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들어간다. 마침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는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서 한국 역사에 관심많은 세 명은 전시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일제강점기 시대의 한국에 대해 공감한다. 역사 박물관을 나온 친구들이 친절한 어느 시민의 도움을 받아 걸어간 곳은 남대문 시장인데, 처음에 친구들은 쇼핑할 생각은 없이 문화 체험 차 시장을 돌아다니며 구경만 하려 했지만, 어느 가게에서 마스크팩을 10개 사면 10개 무료로 준다는 말을 듣자 보드가 달려들면서 결국 60장을 사게된다. 그리고 건조식품을 파는 가게에서 건조 모둠 야채칩 백 하나를 구입했고,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치즈 핫도그와 호떡의 맛에 반하기도 하면서 즐겁게 돌아다녔다.

잠시 후, 숙소로 돌아온 친구들은 시장에서 샀던 떡볶이를 먹는데 노르웨이에서 없는 맛이라 파블로와 에이릭은 당황하지만 보드는 잘 먹었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은 뒤, 택시를 타고 미리 약속한 장소에서 나와 호쿤을 기다리는데... ...못만날 때를 대비한 계획도 짜놓고 기다리는 중에 마침내 동네 형 호쿤이 나타났고 3년만에 재회한 친구들은 담백하게 기쁨을 나눈다.

재회의 기쁨을 담담하게 나눈 친구들은 호쿤의 안내로 밝은 거리를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감상을 나누며 호쿤의 단골 고깃집에 도착한다. 호쿤의 단골 고깃집에서 한국에 대한 감상을 1953년부터 이야기하며 한국식 바베큐를 즐기는 호쿤과 친구들.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기초 한국어 공부를 마친 세 사람은 호텔 로비로 내려가 호텔 조식을 한국식으로 정하고 먹는데, 한국 음식의 맛에 감탄하면서 맛있게 먹은 다음 인사동으로 서둘러 향한다.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인사동의 어느 택견 도장인데 태권도를 배웠던 호쿤에 맞서보려고 이것저것 조사하다가 택견에 대해서 알게된 것. 간단하게 택견에 대해 배우고 하나씩 기본기를 배우기 시작하는데 의외로 보드가 잘하고 에이릭이 몸치에 박치인게 드러난다. 그래서 특별 교육까지 받았지만 예전의 누군가를 생각나게 하는 에이릭의 깨알 몸개그 때문에 스튜디오에서 잠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모범생인 보드에게 기념 티셔츠를 주는 걸 마지막으로 택견 수업을 마친 후, 다시 인사동 거리를 걷는 친구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음식 사진이 있는 어느 한국식 레스토랑 간판을 발견하고 들어가서 만둣국, 냉면과 갈비찜을 시킨다. 주문한 음식을 먹으면서 한국의 맛을 즐기는 친구들이지만 보드의 먹방이 빛났다. 점심을 먹은 뒤, 친구들은 다시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무언가를 찾는데... ...결국 찾은 곳은 어느 미용실로 바로 전날 저녁, 호쿤이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추천해서 미용실로 들어가게 된 거였다.
미용실로 들어가 파블로는 두피 클리닝, 에이릭은 염색과 투블럭 커팅, 그리고 보드는 마동석 스타일 헤어컷을 요구하는데, 처음에 직원들은 마동석 커팅을 듣고 당황하지만 보드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마동석 스타일로 깎아주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파블로의 두피 클리닝하는 모습을 보고 살짝 배꼽을 잡은 둘이지만 클리닝을 받은 머리카락이 깨끗해지자 감탄한다. 알다시피 노르웨이도 다른 북유럽 국가들처럼 물가가 비싸 미용실에 가지않고 자가 이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미용실을 나온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마침 퇴근 시간이라 교통체증이 일어나지만, 노르웨이에서 절대 일어날 수 없는 교통체증을 보고 친구들은 살짝 놀라면서도 구경한다. 숙소에 도착한 친구들은 일단 옹기종기 모여앉아 영상 통화로 호쿤을 불러 오후 9시 30분까지 어디론가 오라고 하고 이 말에 화면 반대편의 호쿤도 얼떨떨하면서도 일단 따른다.
약속 장소에 가기 전에 친구들은 거리를 걸으며 빵과 프라이드 치킨 한 마리에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구입하고 약속 장소인 서울역에서 미리 표를 예매하고 대기석에 앉아 프라이드 치킨을 뜯는데 몇분 후, 어리벙벙한 호쿤을 앞에 두고 친구들은 목적지 찾기 스무고개를 내고, 결국 호쿤이 맞춘다. 목적지는 독도.
과연 독도는 노르웨이 친구들을 반겨줄까?

서울역에서 미리 예매한 KTX를 타고 포항으로 향하는 호쿤과 친구들. 사실 친구들은 노르웨이에서부터 한국의 고속철도를 타보고싶어했는데, 노르웨이의 철도는 피요르드가 많은 지형 때문에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이었다. 비록 밤중이라 창문 밖이 어두워 KTX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체감을 못했으나, 앞에 있는 화면 구석에 나오는 속도계를 보고 빠른 속도에 즐거워하며 대전광역시대구광역시를 경유해 포항에 도착하는데, 대전과 대구역에 도착할 때마다 휴대폰을 통해 대전과 대구의 역사를 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포항에 도착했을 때가 다음 날 새벽 1시 30분 경이라 친구들과 호쿤은 택시를 타고 우선 숙소를 찾아 쉰다. 잠을 자기 전에 세 친구들은 화장실에서 전에 배운 택견을 복습해는 모습을 보여서 스튜디오의 MC들에게 잠시 웃음꽃을 선사해주기도 했다.

다음 날 새벽,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촬영 당일 태풍 링링이 한국에 상륙해 대체적인 일기 상황이 나쁜 가운데,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에서 표를 끊은 호쿤과 세 친구들이지만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 에이릭은 컵라면을 사먹었는데, 새벽 시간에 라면 냄새 때문에 파블로가 한입 먹어보고는 그 맛에 반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잠시 후, 배를 탈 시간이 되어 배를 타고 울릉도로 들어가는 중에 파도가 거칠어지면서 배가 흔들렸는데, 호쿤과 다른 친구들은 무사했지만 컵라면을 먹은 에이릭은 배멀미를 하는 바람에 같은 자리에 있었던 파블로가 다른 자리로 도망쳐야했다.
거친 파도를 뚫고 무사히 울릉도에 들어온 호쿤과 세 친구들이지만 울릉도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호쿤이 가져온 접이식 우산을 폈지만, 우산대와 우산이 분리되는 바람에 보고있던 친구들과 스튜디오의 MC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더구나 호쿤의 우산은 울릉도 숙소에서도 같은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열받은 호쿤이 우산대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기까지 했고. 조금 후에 회수했지만
짐 정리와 옷을 갈아입은 호쿤과 친구들은 우선 울릉도의 어느 레스토랑에 들러 울릉도 오삼불고기와 따개비 밥을 먹는데, 레스토랑 사장님의 도움으로 따개비 밥을 먹게되자 노르웨이에도 없는 따개비 밥맛에 전원 감탄을 금치못한다.
점심을 먹고 보드의 도움을 받아 이들이 향한 곳은 울릉도 케이블카, 그리고 그 옆에 독도 박물관이 있었는데 이것은 케이블카 구경을 마친 다음 가보기로 하고 우선 케이블카에 탑승해 전망대로 올라가면서 호쿤과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파블로는 초롱초롱한 눈을 빛내면서 울릉도의 자연을 감상한다.
전망대로 올라가 독도 방향을 보지만 안개가 아직 자욱해서 앞을 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호쿤과 친구들은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확인해보지만 여의치않다. 그래서 독도 모형으로 아쉬움을 달랜 다음, 갑자기 전날 배웠던 택견을 보여주면서 호쿤을 어이없게 만들기도 했다. 케이블카 구경을 마치고 독도 박물관을 돌아보면서 현재 독도를 둘러싼 한-일 국경분쟁과 독도의 역사적 자료를 보면서 반드시 독도로 들어가겠다고 다짐하는 호쿤과 친구들.
박물관 구경을 마치자 어느새 밤이 되었고, 어느 해산물 맛집에서 스페셜 디너를 호쿤이 주문하는데 독도 새우를 시작으로 나오는 각종 회와 튀김에 모두 놀라면서 맛있게 먹었다. 특히 보드는 독도 새우에 꽂혀서 오로지 독도 새우만 먹었고.
그날 밤, 호쿤과 친구들은 악화되는 기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만약 독도에 입도하지못할 경우에 대한 계획도 준비하면서 밤을 보낸다.

여행 4일째 새벽, 숙소를 떠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텅빈 선착장에 도착한 호쿤과 친구들은 일단 매표소 안내원에게 독도에 입도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데... ...입도가 가능하단다! 이에 친구들은 기분좋게 표를 샀고, 다른 관광객과 함께 여객선을 타고 독도로 향한다. 울릉도를 떠날 즈음에는 맑았던 날씨가 중간에 흐려지고 파도가 거칠어져서 모두를 초조하게 했지만, 독도 주변의 날씨가 다행이 맑아져서 호쿤과 친구들은 독도 선상 여행과 입도 여행을 같이하는 행운을 얻게되었다.
독도에 도착해 돌아보면서 여라가지 생각을 하는 호쿤과 친구들은 관광 시간이 30분 밖에 안된다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독도를 둘러보고 독도경비대 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는 호사도 누리면서 무사히 독도를 떠난다.

다음 날 아침, 무사히 숙소에 돌아온 친구들이지만 독도 뒤풀이의 휴우증으로 전원 숙취를 느끼며 일어났고, 해장국을 먹으러 밖으로 나가지만 전날의 독도와 다르게 서울은 태풍의 영향권에 있어서 날씨가 흐렸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움직이는 친구들은 길을 건너 해장국집을 찾으려고 하지만, 토요일 아침인지라 아직 가게들이 열지않았다. 조금 해메던 끝에 김준현의 먹동료 유민상의 광고사진이 있는 레스토랑에 았지만 아직 오픈 전이라 물러났는데, 우연하게 파블로와 에이릭이 먹거리 골목 입구를 찾았고 조금 걸어 들어가니 맛집으로 보이는 삼계탕집이 있었다. 삼계탕집에 들어가 옻삼계탕과 안동 찜닭 2인분을 시키자 잠시 후 나오는 기본 반찬과 음식들을 보고 친구들은 맛에 감탄하면서 먹는다. 보드는 찜닭이 맛있었는지 아무 말없이 먹었고.
아침을 맛있게 먹은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봉원사로 향하는데.... ...택시가 가는 방향이 강남 방향이다? 알고봤더니 택시기사가 봉"원"사봉"은"사로 착각한 것. 게다가 봉은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인지라. 그렇지만 친구들은 간단히 봉은사 입구만 구경하고 다시 택시를 타 이번에는 제대로 봉원사 입구에 도착하는데, 이번에는 찜질방 간판에 있는 "Welcome to Korea" 간판을 보고 정보센터로 착각하지만, 친절한 직원이 잘 알려줘서 봉원사로 향한다.
봉원사에 도착하자마자 도심과 다른 고요함에 감탄한 친구들은 대웅전 옆에 있는 팔성성도를 보면서 부처의 일생을 유추하고 안으로 들어가 불화와 부처님을 감상한 다음 조용히 밖으로 나와 생각에 잠긴다. 예정에는 봉원사 템플 스테이 1박이 있었지만 독도로 가는 일정 때문에 포기해야했던 것. 그래도 봉원사의 조용함을 즐긴 친구들은 봉원사를 떠나 아까 전에 들렸던 찜질방으로 향한다. 찜질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일정에 있었던 것.
옷을 갈아입고 찜질방에 들어서자 그 분위기에 놀라는 친구들이지만 에이릭은 어쩌다 안마의자 맛사지를 받고있는 어느 시민분에게 이끌려 안마의자 맛사지를 체험하고, 어느새 자리를 잡은 파블로와 에이릭은 역시 친절한 어느 시민분들에게 식혜와 꽈배기 과자를 맛본다. 찜질방 매점에서 식혜와 감자, 고구마 등을 구입한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찜질방으로 들어가는데 입구에서부터 나오는 뜨거운 숯불가마의 열기를 체험하면서 땀을 뺀다. 특히나 학창시절 별명이 "파블로 펭귄"이었다는 파블로가 의외로 찜질방에 잘 적응했지만, 에이릭이 먼저 찜질방에 더위에 지쳐 탈락. 그렇지만 화로에 구워진 감자와 고구마 등은 맛있게 먹었다. 찜질방 경험을 한 친구들은 찜질방을 노르웨이에 들여오겠다는 이야기도 하는 중에 호쿤에게 전화를 걸어 홍대에서 만나자고 한다.
홍대에서 반갑게 재회한 호쿤과 친구들은 먼저 호쿤이 이끄는 곳으로 향하는데, 호쿤이 데리고 간 곳은 어느 PS(플레이스테이션) 방이다. 핀란드처럼 노르웨이에는 PC방이나 PS방이 없기 때문. 호쿤이 선물로 사온 티셔츠를 입은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는데... ...의외로 파블로가 게임 고수였고 에이릭이 완패당한다.
어쨌든 무려 5년만에 재회해 예전처럼 즐겁게 게임을 즐긴 호쿤과 친구들은 조금씩 비가 떨어지는 날씨를 배경으로 호쿤이 데리고 간 전통 테마의 어느 민속주점에서 모둠전과 육회, 막걸리 등을 시켰는데, 호쿤은 한국에서 비가 오면 전을 시키는 문화에 대해 설명해준다. 1차로 전통주점에서 먹은 다음 2차로 해장국집에서 해장국을 먹는데, 모두 맛있게 먹었다. 특히 보드는 원래 말을 잘하는데, 먹을 때만 되면 누구처럼 말없이 먹어서리...

마지막 날 아침, 친구들을 도우려고 일찍 간 호쿤이지만 어느새 친구들이 짐을 싸고 나갈 준비를 하자 머쓱해져서 같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친구들은 수속 전에 우연히 만난 인천공항 AI(인공지능) 안내 로봇과 사진도 찍으면서 석별의 정을 나누며 헤어졌다.

호쿤의 말에 따르면 친구들은 또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 한다고 한다.


3.21. 닐 스미스 (아일랜드)[편집]


언제나처럼 사전 모임과 친구 소개로 시작하는데, 이번 아일랜드 팀은 계획을 짤 때마다 맥주로 건배하는 바람에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157]

알베는 일정을 끝내고 오는 중에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스튜디오에 오지 못했다. 2주차에는 제대로 나올 듯.

아일랜드의 날씨가 전반적으로 비가 많이 와서 자연스럽게 펍 문화가 발달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더블린 공항을 출발해 런던을 경유, 인천 공항으로 들어오는데까지 이어져 기내식으로 주는 맥주를 먹은 것이 확실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친구들은 계획맨 바리 덕에 무사히 와이파이를 임대하고 공항버스를 타 무사히 숙소에 내린다. 숙소에서 다른 팀들처럼 비데를 보고 호기심을 느꼈지만, 즉각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홍대입구역 쪽으로 나가 거리를 돌아보는데, 더블린 거리와 다르게 고층건물이 많은 한국의 거리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셰프인 다니엘은 거리 음식에 흥미를 느꼈다. 그래서 어느 거리음식점에서 꼬마김밥을 살짝 버벅거렸지만 무사히 주문해서 먹었는데 그 맛에 감탄하면서 거리 구경과 함께 다음 음식을 찾아간다.

그러던 중 어느 24시간 소불고기 레스토랑에 도착해 셰프 다니엘이 주문을 하는데 부대찌개불고기로 알고 맥주와 함께 주문한다. 그리고 음식이 나오자 그 크기와 맛에 감탄하면서 먹는데, 다니엘이 감탄할 정도로 다라가 맛있게 먹는다. 또한 단무지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고 검색해 조사해보는 친구들.

맛있게 먹은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여의나루역에서 내려 한강공원으로 가서 원효대교 방면으로 걸어갔는데, 바리와 다니엘이 영화를 좋아하고, 이왕 한국에 온 김에 영화 "괴물"의 촬영지를 보기로 한 것이었다. "괴물" 조형물을 찾아 여기저기 뒤지던 끝에 어느 시민의 도움으로 괴물 조형물을 찾아 인증샷을 찍는데 성공한다. 인증샷을 찍고 한강공원 매점에서 쉬는 친구들은 시차로 인한 피로도 있어서 숙소로 돌아갈까 생각했었지만, 카스 생맥주가 들어가자 자양강장제 효과를 내며 잠 다 깼다면서 여행을 계속한다.

다시 택시를 타고 친구들이 향한 곳은 지금까지 여리 팀이 방문한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수산시장을 둘러보기 시작하자 셰프 다니엘이 신이 났다. 하지만 바리는 산낙지를 사서 영화 "올드보이"를 재현해보고싶어했지만... ...여러 사람들의 반대가 있고, 식당에서도 사고 위험 때문에 통으로 제공할 순 없다고 하여 산낙지 탕탕이로 대체한다. 수산시장 2층 음식점에서 산낙지 탕탕이를 맛보는데, 다라와 다니엘은 맛있어했다. 그리고 킹크랩 찜이 오자 다들 배부르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킹크랩 볶음밥을 조금 밖에 먹을 정도로.

먹는 중에 닐에게서 전화가 와 닐이 거주하는 을지로 3가역 부근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들. 잠시 후, 닐이 큰 목소리로 외치면서 닐과 친구들인 재회한다.

2주차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알베가 돌아왔고, 웨일즈의 빌링햄 가족과 존 & 맥 형제가 제작진에게 손편지와 함께 선물을 보낸 것이 공개되었다.

반가이 만난 친구들을 닐이 안내하는데 그곳은 노가리 골목으로 아일랜드의 펍 문화와 비슷했다. 그래서 친구들도 닐에게서 노가리 골목의 유래를 들으면서 닐이 먼저 주문한 노가리를 먹게되었는데, 신기한 음식이라 모두 경계하던 중 셰프 다니엘이 먼저 나서서 맛있게 먹자 그제서야 경계를 풀고 고추장과 마요네즈 소스를 찍어 맛있게 먹기 시작한다. 이어서 갈릭 치킨이 오자 모두 그 맛에 감탄한다. 특히 다니엘 뿐 아니라 더블린에 있는 한식당을 경험한 적이 있는 바리도 다라 못지않게 맛있게 먹을 정도로. 친구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맥주와 함께 밤을 보낸다.

다음 날 아침, 숙소에서 기상한 친구들은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에 시달리면서도 몸을 추스리고 일어나 첫 목적지로 향한다. 첫 목적지는 인왕산으로 사전 계획에서 정했는데, 셰프 다니엘은 케이블카가 있는 남산으로 가길 원했지만 다라와 바리는 닐의 추천도 있어서 서울 도심을 볼 수 있는 인왕산으로 결정한 것.

일단 지도를 보고 길을 확인한 다음 정상으로 향하는 친구들. 일단 처음 올라가는 길은 완만해서 셰프 다니엘도 쉽게 걸어올라갈 수 있었지만, 중간 지점에서부터 길이 가팔라지기 시작해 운동으로 다져진 바리와 다라를 빼고 다니엘은 헐떡거리기 시작하면서 케이블카 타령을 한다. 정상 직전에서 쉬는 중에 우연히 영어를 할 줄 아는 또는 영어권 외국인 관광객과 만나 정상의 경치에 대해 들은 후,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길이 끊기면서 등산용 로프가 나타난다. 이전에 히말라야를 등반한 적이 있는 다라는 거침없이 등산용 로프를 잡고 올라가고, 바리와 다니엘은 길을 다시 내려와 계단을 타고 정상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인왕산 정상에서 보이는 서울의 경치에 감탄하는 친구들이지만 술 생각이 간절해졌다.

하산 후, 가까운 편의점에서 음료수와 과자를 챙겨서 한숨을 돌리고, 점심은 셰프 다니엘이 미리 찾아둔 음식점으로 향하는데 다니엘이 찾은 음식점은 삼게탕 전문점이었다. 다라가 회화책을 보고 한국어를 말하자 찰떡같이 알아들은 사장님은 먼저 서비스로 인삼주와 메밀전병을 가져다줬는데, 처음 먹는 인삼주와 메밀전병 맛에 셋은 감탄을 금치못하며, 삼계탕이 오자 먼저 국물을 맛보고 기뻐한다. 특히 셰프 다니엘은 셰프답게 삼계탕의 맛에 대해 이것저것 따지기도. 하지만 어떻게 먹을지 몰라 헤매던 중에 집게를 든 다니엘이 뼈를 발라내자 다니엘을 보고 따라하면서 맛있게 먹는다.

삼계탕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샤워도 하고 TV를 보면서 잠시 쉬는데... ...셋의 시선이 모두 하나로 집중된다? 알고봤더니 김준현이 출연하고있는 "맛있는 녀석들"이 마침 방송되고있었는데, 그 광경에 잠시 셋은 하던 일을 멈추고 집중했던 것.

휴식을 끝내고 숙소를 나선 친구들이 향한 곳은 어느 쿠킹 클래스로 미리 셰프 다니엘이 예약했었다. 셰프로서 한식을 배워보고자 하는데 가장 핵심인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기 위한 것. 이전에 여러가지로 조리법을 찾아보고 해봤지만 실패해서 한국에 온 김에 제대로 배워보기로 한 것이었다.

쿠킹 클래스에서 선생님을 따라 하나씩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셰프 다니엘이 두각을 나타내고 나머지 친구들은 버벅버벅거리지만 어찌되었든 잘 따라왔고, 보상으로 보쌈을 먹는데 그 맛에 감탄한다.

쿠킹 클래스를 끝낸 뒤, 바로 인사동으로 향했지만 이들이 고른 건 다름아닌 먹는 것. 꿀타래 만드는 것과 강정 맛에 빠져서 그것만 샀다.

인사동 관광을 끝낸 친구들이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닐의 집. 반가이 친구들을 맞이한 닐은 예전처럼 기타도 치고 노래도 불렀고, 셰프 다니엘은 솜씨를 발휘해 전날 먹은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자기 식으로 해석한 홈메이드 프라이드 치킨을 만들었고, 보조 셰프가 된 다라는 샐러드를 만들었다.

셰프 다니엘의 프라이드 치킨과 다라의 샐러드를 먹으면서 예전 일을 회상하는 닐과 친구들은 닐 투어로 향한다.

닐 투어의 날, 닐은 일치감치 새벽에 갔지만 이미 친구들은 준비를 다 끝내서 뻘쭘하게 만들었지만 어쨌든 친구들을 데리고 서울역으로 향해 간단하게 롯데XX에서 테이크아웃하고 KTX를 타러간다. 그리고 KTX에 탑승하면서 그 빠른 스피드를 자국의 DART에 비교하면서 부산에 도착한다. 부산에 도착하자 영화 덕인 바리와 다라는 "부산행"을 이야기했고, 일단 아침을 먹기 위해 가까운 밀면 집에서 밀면을 주문한다. 알다시피 아일랜드에는 차가운 면이 없어서 닐을 제외한 모두는 처음에는 의아해했지만, 육수 차와 왕만두, 그리고 밀면이 나오자 본격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밀면을 먹은 후, 방문한 곳은 예전 파라과이 팀이 방문한 태종대. 태종대에 들어서면서 셰프 다니엘은 또 전날 인왕산을 등반한 것처럼 걸어올라가야 할지 걱정했지만, 순환열차의 도움으로 함박 웃음을 짓는다. 순환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중에 바리에게 "너무 집돌이"라고 타박받은 닐은 덤.

태종대 전망대에 도착해 푸른 하늘과 바다를 보자 모두 기뻐하면서 각자의 방법으로 구경했고, 어어어하다가 닐이 순환열차를 놓치긴 했지만 걸어서 태종대의 해안 절벽과 신선한 해산물 음식점에서 회와 소주를 먹으면서 기분좋게 경치를 감상했다.
태종대 구경을 마친 닐과 친구들의 다음 방문지는 남포동. 부산의 중심지인 남포동을 걸으면서 서울과 다른 분위기를 느끼는 친구들은 어느 길거리 음식점에서 부산 명물 씨앗호떡을 주문해 맛있게 먹고, 걷다가 BIFF 광장에 도착한다. BIFF 광장에서 영화인의 핸드 프린팅을 보는 중에 아일랜드 감독의 것을 발견해 기뻐하면서도 박찬욱 감독의 것을 찾으려는 바리지만... ...박찬욱 감독의 것은 부산이 아니라 파주에 있었다. 아쉬움을 캔맥주로 달랜 닐과 친구들은 BIFF(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장으로 향했다.

정작 BIFF(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장에 도착했지만 아무 계획이 없는 닐. 무작정 들어가려고했지만 보안요원에게 "표를 사고 들어가라"는 말을 듣고 포기, 레드카펫 행사장으로 갔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포기, 뒷쪽으로 슬그머니 들어가려고 했지만 보안요원의 제지로 포기하는 바람에 영화덕후들은 아쉬움을 남기고 해운대로 가서 캔맥주와 간식을 먹으며 아쉬움을 달랜다.

저녁은 닐이 좋아하는 곱창집으로 향하는데, 사실 친구들은 내장 음식을 안좋아했지만 닐이 추천하는 거니 먹어보기로 하고 음식점으로 향한다. 그렇지만 정작 곱창과 대창이 맛있게 구워지자 열심히 먹는 친구들은 내장 음식에 대한 편견도 벗게된다.

안좋은 기억을 맥주와 곱창으로 날려버리면서 친구들의 여행은 4일째로 향한다.

여행 4일째, 친구들은 숙취로 고생하면서 정오 즈음에 일어나는데, 예약 시간에 맞춰 급히 어딘가로 향한다.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창덕궁이었고, 입장권을 사면서 영어 가이드 투어를 준비한다. 집합 시간 전에 잠시 창덕궁을 보는게 도심지에 궁이 있다는 것과 아일랜드의 궁과는 다른 모습에 감탄한다. 마침내 시간이 되어 영어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돌아보며 창덕궁의 여러 모습에 감탄한다. 그 와중에 다라는 열심히 사진을 남기지만...

기념품을 사는 것을 끝으로 창덕궁 관광을 마친 친구들은 바로 성복동의 어느 전통찻집으로 향하는데, 이 전통찻집은 한국의 전통가옥을 개조해 찻집으로 만든 것이어서 친구들은 찻집의 모습에 먼저 감탄하고, 대표 차인 대추차를 주문하는데, 대추차의 진하고 달콤한 맛에 우선 감탄하고, 같이 나온 한과에도 감탄한다.

전통찻집을 나온 친구들은 그대로 광장시장으로 향하는데, 광장시장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에 친구들은 정신을 못차린다. 그래서 일단 둘러보면서 먹기로 하는데, 먼저 어느 마약김밥집에 들려 마약김밥과 함께 빈대떡을 먹어보는데, 맛있음에 감탄을 금치못한다. 그리고 비빔국수와 만두도 먹고 광장시장을 나왔지만, 왠지 허전해 다시 들어가 어느 닭꼬치 집에서 닭꼬치와 맥주를 주문해 해가 지도록 먹고 마신다. 교통혼잡을 뚫고 숙소로 돌아온 친구들은 먼저 짐 정리를 한 후, 깨끗이 샤워하고 옷갈아입은 뒤, 홍대 거리로 나선다. 마침 금요일이라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더블린과 다른 홍대 거리의 번화한 모습에 친구들은 감탄한다. 잠시동안 걸은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닐의 밴드가 공연하고있는 어느 지하 라이브 카페.

친구들이 앞자리를 차지하고 닐의 밴드가 등장하길 기다리는데... ...드디어 닐의 밴드가 무대에 올라왔다! 무대에서 자신의 밴드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닐을 보고 다라와 바리는 흥이 나 앞으로 나갔고, 셰프 다니엘은 옆의 외국인 여성이 재촉하는데도 자리를 지켰다. 갑작스런 친구들의 방문에 닐도 놀랐지만, 열심히 부른 닐은 뒷풀이로 어느 고깃집으로 데리고 간다. 고깃집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셰프 다니엘가 친구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말 그대로 밤새도록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먹고마신다.

마지막 날, 새벽 5시경에 숙소에 돌아온 친구들은 집으로 갈 준비를 하지만 과음의 영향으로 모두 지쳐있었다. 그래도 갈 준비를 하는데 닐이 마중나왔고, 마침 해가 뜨는 광경을 보며 숙취로 기억은 못하겠지만 우정을 다진다. 닐이 준비한 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지만 셰프 다니엘과 바리는 과음과 숙취로 잠시 차 안에서 자버렸고 덕분에 아쉬움을 느낄 사이도 없이 공항에 도착한다.

공항에 도착해 출국 확인을 한 닐과 친구들은 서로 안으면서 마지막 사진을 찍고 아쉬움과 함께 한국을 떠난다.

닐의 말에 따르면 친구들은 무사히 아일랜드에 도착했는데, 과음 덕에 비행기 안에서 푹 잤다고 한다.


3.22. 그레이스 수베르비 (도미니카 공화국)[편집]


처음으로 시도되는 호스트의 어머니의 형제자매(형제 기준 누나-남동생-여동생 조합)끼리의 구성이며, 역대 게스트 중 평균 연령이 가장 높다(59세)

언제나처럼 친구 소개와 사전 모임으로 시작하는데... 계획을 짜는게 왠지 불안해보였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기본적인 여행 계획을 짜고 새벽에 인천 공항에 도착하는데, 공항에는 그레이스가 마중나와 기다리고있었다.

도미니카 공화국 문화 중에 마중나오지 않으면 "싸가지가 없다"는 취급을 받기에 마중나와 준 것. 어머니 마리벨과 이모 알레이다가 출국장을 나오자 오랫만에 재회해 반가이 안아주는 모녀(母女)와 이모. 그런데 삼촌 호세가 안보인다? 알고봤더니 호세는 회사 일 때문에 약간 늦게 공항에 도착해 숙소에서 합류할 예정이라고. 그래서 재회의 정을 나눈 세 사람은 그레이스에게서 환영 선물을 받고, 준비한 회사 차를 타고 첫번째 목적지로 향한다.

어느 건물 지하에 도착해서 모두 의아해하는 가운데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찜질방. 아무래도 긴 비행과 시차 때문에 지친 어머니와 이모를 위해 그레이스가 준비했다. 그리고 이모가 한국 드라마 팬인 것도 있기도 했고. 그레이스의 안내에 따라 옷을 갈아입고 찜질방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찜질방에 들어가 잠도 자면서 여독을 푼 세 사람. 그 와중에 이모가 19금급 농담을 해서 그레이스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삼촌 호세도 산토 도밍고 공항을 출발해 스페인 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 25여시간의 비행을 거쳐 무사히 인천 공항에 도착하는데, 문제는 이 양반이 15년 만에 여행하는 거라 어떻게 할지 모른다는 거다. 그래도 친절한 공항 직원들 덕분에 택시 승강장까지 가서 택시를 탔지만, 이번에는 숙소로 가는 택시비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다가 그레이스와 통화해면서 해결. 숙소 도착 때까지 정신없이 잤다.

호세가 숙소에 도착하자 미리 체크인하고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세 명과 기쁘게 재회하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방의 시설을 보고 모두 마음에 들어했다. 대신 호세는 일정이 있는 그레이스가 떠나자마자 소파에서 딥슬립 시작. 이후 침대에 들어가 정신없이 골아떨어진다.

한편, 마리벨과 알레이다는 정신없이 자는 호세를 내버려두고 거리로 나서는데, 나서기 전에 미리 호텔 직원에게서 길을 물어봤지만 호텔을 나가자마자 어떻게 가는지 잃어버린다. 그래서 다시 호텔로 들어가 물어서 거리로 다시 나서는데, 마리벨이 길치고 처음 외국으로 나가는 거라 엉뚱한데로 나가는 바람에 소방서 근처까지 오게된다. 그 와중에 소방서를 방송국으로 착각한 마리벨은 덤.

그래도 무사히 길을 찾아 명동 거리에 들어왔는데, 복잡하고 번쩍이는 명동 거리를 신기해하면서도 목적지인 마트에 가서 먹거리를 사온다. 무사히 먹거리를 사고 숙소에 귀환했지만, 호세는 정신없이 자다가 두 사람이 말하는 소리에 깨어나서 정신을 차리고 세 명이 같이 명동 거리로 나간다.

거리를 걸으면서 한국의 작은 동네 슈퍼마켓을 도미니카 공화국의 콜마도에 비유하는데... ...문이 닫힌 줄 착각하고 들어가지않는다? 알고봤더니 도미니카 공화국의 웬만한 가게 문은 날씨 탓도 있어서 항상 열어놓는데 지금 한국은 겨울인 것도 있어서 문을 닫았기에 착각한 것. 명동 거리를 걷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마침 문이 열린 한식당에 들어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어찌어찌 순두부찌개를 시키는데 성공한다. 순두부찌개가 나오자 도미니카 공화국에도 비슷한 게 있기에 맛있게 먹는 마리벨과 알레이다. 그것을 본 초딩입맛 호세는 마리벨과 알레이다의 것을 조금씩 뺏어먹으면서 맛있게 먹는다. 먹고나서는 더웠는지 열을 식히기 위해 밖에 잠시 앉아있다가 미니 우물에 손을 씻는 기행을 보이는 호세.

그래도 세 사람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친절함을 이야기하면서 1일째를 정리한다.

2일째 새벽- 아침, 새벽 잠이 없는 세 사람은 일찍부터 나와 계획을 짜고있었지만, 일이 진행이 안된다. 결국 마리벨이 나서서 어찌어찌 정리를 하고난 뒤 출발하게 되는데, 아침 시간대라 아직 대부분의 음식점은 문을 안 열었다. 그렇게 음식점을 찾는 와중에 전날 먹었던 음식점에 들리기도 하고, 오픈이 10시 30분이란 말에 좌절하던 중에 우연하게 계란빵과 새우튀김을 파는 길거리 음식점을 만나 가볍게 배를 채우고 가던 중에 다행이 문을 연 어느 음식점에 들어가 주문을 하게된다. 마리벨과 알레이다가 각각 삼계탕과 굴 떡국을 주문해 먹는데, 마침 도미니카 공화국에 삼계탕과 비슷한 전통음식인 산꼬초(Sancocho)가 있어서 비교해보기도 했다. 그 와중에 호세는 굴 떡국에서 나온 떡을 보고 오징어로 착각하기도 하고 청양고추를 안주삼아 먹다가 혼나기도 했다.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나온 세 사람은 마리벨의 인도로 명동역을 항해가는데... 9글 맵을 켜고 명동 거리를 헤매다가 다행이 역을 발견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역 번호와 버스 번호를 착각해 한동안 걸어다니다가 명동역 지하상가로 들어가 지도를 보던 중에 알레이다가 선도해서 지하상가를 통과해 지하철이 있는 곳까지 가는데 성공한다. 어찌어찌 표를 구입해 태그를 하면 되는데, 마리벨은 제대로 태그해 빠져나왔지만 호세와 알레이다는 어떻게 태그하는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어느 시민의 도움으로 간신히 태그하고 개찰구를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개찰구를 빠져나와 간신히 지하철을 탔는데,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양보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으면서도 환승해 시청역에 도착한다.

세 사람의 첫 목적지는 지금까지 여러 팀이 방문했었던 덕수궁. 그렇지만 지친 호세가 쉬는 사이 알레이다와 마리벨은 덕수궁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데, 한국 드라마 광팬인 알레이다의 설명을 듣고 마리벨은 납득한다. 이어서 호세를 데리고 알레이다는 덕수궁 중화전을 보여주는데 천장의 세밀한 디테일을 본 호세는 감탄한다.

그렇게 덕수궁 관광을 마치고 이번에는 택시를 타고 이들이 간 곳은 남대문 시장. 가족들에게 기념품을 사주기 위한 것으로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기념품을 산다. 그러던 와중에 호세의 표정이 안좋아지고 숙소로 가겠다고 하는데... ...시차 적응 실패에 지병인 고혈압이 있어서 먼저 숙소로 가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알레이다와 마리벨은 계속 남대문 시장을 구경하고, 호세는 제작진과 동행해 무사히 숙소로 귀환, 간이 혈압계로 혈압을 확인한 뒤 골아떨어진다.

남대문 시장 관광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는 알레이다와 마리벨은 호세를 위해 고향 음식을 해주기로 하고, 근처 마트에 들려 감자와 고구마, 바나나를 비롯한 각종 재료를 사고 돌아간다. 두부를 치즈로 헷갈리긴 했지만...

알레이다와 마리벨이 솜씨를 발휘해 고향 음식을 만들어주자 깨어나 기뻐하는 호세. 그리고 그레이스도 도착해 같이 가지고 온 보쌈과 고향 음식을 가지고 2일째 여행 감상과 함께 알레이다는 시를 읆으면서 즐겁게 보냈다.

그레이스 투어의 날, 새벽잠이 없으신 세 분은 일찍 일어나 세탁도 하고 주방 정리도 하는 등 바쁘게 보내는 와중에 알레이다가 탈수 중인 세탁기를 강제정지 시켰는데, 덕분에 마리벨이 전원을 꺼도 문이 안열리는 사태가 일어난다. 그렇게 마리벨이 발을 동동 구르는 중에 마침 그레이스가 도착했고, 반가이 인사를 한 후, 마리벨은 그레이스를 세탁기로 데리고 갔는데 간단히 세탁기 문을 여는 그레이스를 보자 허탈해하는 마리벨. 그래도 블라우스는 찾았으니까...

아침 일찍 그레이스가 세 분으로 데리고 간 곳은 강남의 어느 한방 종합병원으로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거리 차도 있어서 이 기회에 효도해드리려고 한 것이었다. 그레이스의 도움으로 호세는 안마 의자를 처음 경험해보는데 매우 기분이 좋았지만 알레이다의 농담이 따라온다. 이어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검사를 마치고, 의사의 진단을 들은 세 사람은 침을 맞기 시작하는데, 모두들 처음 침을 맞는 거지만 긴장한 호세 제외하고 모두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침을 든 의사가 하나씩 머리와 배에 놔주자 편안해지기 시작한 호세는 조금 후에 코를 골기 시작했다. 마리벨도 배와 다리에 침을 맞자 불안한 듯이 보는 알레이다. 하지만 배가 아닌 다른 곳에 침을 맞는다니까 그제서야 안심한다.

한방 병원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병원에서 처방한 공진단을 먹고 어느 정도 원기를 회복한 일행은 경기도 포천으로 향한다. 도로를 타고 포천으로 향하면서 보이는 가을 풍경에 감탄하는 셋은 연달아 사진을 찍었고, 명성산 근처의 어느 레스토랑에 도착한다. 그 레스토랑은 그레이스가 좋아하는 단골 레스토랑으로 오리 백숙 전문점이었는데, 오리 백숙이 나오자 모두 맛에 감탄하면서 서로 훈훈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명성산 등반. 명성산에는 가을 한정으로 유명한 억새밭이 있는데 그곳을 목표로 천천히 올라가면서 경치도 구경하는 네 사람. 하지만 거리가 먼데다 나이도 감안해 중간에서 내려오기로 한다. 하산한 후, 어느 음식점에서 파전과 막걸리를 간식으로 먹으면서 산에서의 일정을 이야기하는 네 사람은 소화 겸 산정호수를 걸으면서 감상한다.

다시 서울로 돌아간 그레이스와 세 사람은 포천 명물 이동 갈비를 맛있게 먹으면서 3일째 일정을 정리한다.

4일째 새벽- 아침, 언제나처럼 일찍 기상한 세 사람에게 그레이스가 아침 음식으로 죽을 들고오자 환영하면서도 모두 호박죽 맛에 감탄하는데 스튜디오에 그레이스가 도미니카 공화국 단팥죽으로 가져와 시식하게 해줬다. 그리고 전원 맛있다고 감탄한다. 알베와 김준현은 한 번 더 먹었을 정도로.

아침을 먹은 일행은 그레이스의 제안으로 모녀 팀과 삼촌- 이모팀으로 나뉘어 여행하게 된다. 삼촌- 이모 팀은 호세의 제안으로 갔는데 모델 하우스를 언급하면서 알레이다를 궁금하게 하더니만... ...도착한 곳은 외국인이 운영하는 막걸리 교실이다. 한국의 술에 흥미가 있는 삼촌 호세가 한국에 온 김에 한 번 배워보려고 한 것. 그리고 교실에서 삼촌 호세는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 다르게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막걸리 만드는 법을 배운 알레이다와 호세는 이어서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데, 다름아닌 서울대학교다. 한국 대학의 모습을 보고싶어서 한 것인데 서울대학교가 너무 넓어 20여분을 걸어가서야 목적했던 공대가 아닌 자연과학 대학의 어느 강의실에 도착한다. 간 날이 마침 토요일이라 한산했지만 어떤가. 어쨌든 한국 대학의 분위기를 경험했는데. 그 와중에 알레이다와 호세는 각자의 실력을 뽐낸다만... ...아무리 봐도 알레이다의 판정승.

한편 모녀팀은 우선 그레이스의 집을 방문했는데, 혼자 사는 집이지만 무척 정돈되어있어서 스튜디오의 MC들도 감탄했다. 하지만 어머니 마리벨의 잔소리가 시작되면서 그레이스의 점심 대접은 우여곡절 끝에 감동적으로 끝난다. 그리고 그레이스는 집 근처 하늘 공원으로 데리고 갔는데, 하늘 공원의 분위기에 마리벨도 감탄한다. 그 와중에 그레이스가 한국 관광공사의 한국 홍보 장면을 영어로 소개하는 걸 촬영하는 걸 근처에서 보게된 마리벨은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못했다. 촬영을 끝내고 모녀는 하늘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재미있게 보내면서 강남으로 향한다.

그 즈음, 서울대학교 구경을 마친 알레이다와 호세가 도착한 곳은 여러 팀이 방문했던 롯데월드, 한국 드라마 팬, 그중에서도 권상우 팬인 알레이다는 "천국의 계단" 촬영지인 이곳에 도착하자 흥분했다. 그리고 회전목마를 기분좋게 타게되는데... ...호세의 다소 민망한 연출에도 즐겁게 알레이다는 미소지었다. 이어서 다음 촬영지인 모노레일과 스케이트 장을 타고 인증샷을 남기면서 기뻐하는 알레이다.

저녁에 강남의 어느 레스토랑에 합류한 일행은 그레이스가 주문한 꽃게탕을 먹은 뒤, 이날 있었던 일을 서로 기쁘게 이야기하면서 4일째 일정을 정리한다.

마지막 날, 일찍 체크아웃을 한 일행은 조용히 인천공항에 도착해 눈물을 흘려도 즐거이 석별의 정을 나누며 헤어진다.


3.23. 알라베르디 (아제르바이잔)[편집]


언제나처럼 친구 소개와 사전 모임으로 시작하는데, 멤버 중에 방송 프로듀서가 한 명 끼어있어서 그만은 특별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사전 모임에서 가이드북 대신 노트북과 휴대폰 검색을 이용해서 찾는데, 친구들의 열정에 노트북이 먼저 방전될 정도. 하지만 새 노트북으로 일정을 짜는데 H사와 S사 중 어디를 갈 건지 잠시 티격태격했다. 한국은 아제르바이잔에게 기술의 나라, 엘리트들의 나라로 알려졌기에.
바쿠 공항에서 만난 친구들은 모스크바를 경유해 인천 공항에 도착한다. 인천 공항에 도착해 공항 철도를 타는 중에 주변 사람들과 인사하는 아제르바이잔 사람 특유의 모습을 보인다. 간식을 주변 사람과 제작진에게 나눠주고 노인 분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이면서 무사히 환승역인 홍대역까지 왔지만, 2호선 환승을 앞두고 카드 세 개를 루슬란이 동시에 대는 바람에 혼란이 왔다. 그러던 중 루슬란이 다시 환승역 개표기에 자신의 표를 대보고 무사 통과했지만 자신의 짐을 가져오는 걸 깜빡했다. 그 사이 에민이 다른 쪽으로 갔다가 못오는 사태가 벌어져 다시 발권기에서 표를 사서 환승해야했고. 어쨌거나 무사히 삼성역에 도착한 친구들은 거리를 걸으며 주변 구경을 하면서 무사히 숙소에 도착한다.
숙소에서 간단하게 짐을 풀고 씻은 친구들은 당장 밖으로 나가 가까운 한식당을 찾는데, 처음 찾은 한식당은 족발집이었지만 옆의 피자집과 혼동하는 바람에 살짝 고전했지만 에민이 길 건너의 어느 한식집을 찾아 무사히 들어가서 주문에도 성공한다.
문제는 아제르바이잔 음식이 전반적으로 담백해서 매운 맛 경험이 없다는 것. 그래서 김치와 떡볶이가 들어간 밑반찬이 먼저 오자 주저하면서도 일단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매운 닭볶음탕과 꽁치김치찌개가 와서 먹게되자 처음 경험하는 매운 맛에 다들 고전하지만 어찌어찌 먹는데 성공한다. 점심을 먹은 이들이 택시를 타고 간 곳은 고양에 있는 현대 모터 스튜디오. 아제르바이잔에는 한국 대기업이 많이 진출했고, 모스크바를 경유해 들어온 한국 중고차들이 많기에 친구들도 한국 차에 대해서 잘 알고있었다. 그래서 세 친구는 스튜디오 투어를 하면서 기쁨을 감추지못한다. 게다가 에민은 신차 시승에도 당첨되어서 처음에는 익숙하지않은 한국 도로를 달리는데 주저했지만, 익숙해지자마자 신나게 도로를 질주했다.
투어를 다 끝내고도 흥분을 감추지못하는 친구들이지만 다음 목적지로 가려면 택시를 타야하는데... ...지나치려는 택시를 에민이 질주해 따라잡고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친구들의 다음 목적지는 알라베르디가 기다리고있는 대학로.
대학로에서 재회한 알라베르디와 친구들은 알라베르디의 단골 고깃집으로 향해 한국식 바베큐를 즐기면서 첫날을 정리한다.

2일째, 기상한 세 친구는 한국식 프랑스 빵집에서 아침을 기분좋게 먹은 뒤, 버스를 잡기로 하고 9글 맵을 켜서 버스정류장을 찾아가는데... ...가다보니 숙소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버스를 기다리는데, 새로이 도입된 온열 의자의 따뜻함에 감탄하면서도 버스가 언제 올지 초조하게 기다리다는 중에 무라드가 숙소 안내 센터에 확인하러 간다. 한편 버스 정류장의 에민과 루슬란은 어느 친절한 시민 덕에 한국 버스는 교통 카드와 현금 둘 다 사용된다는 걸 알게된다. 문제는 그 사이에 가는 버스가 왔다는 거지만. 우여곡절 끝에 버스를 탄 셋은 뒷자리에 앉아 서울의 경치를 구경하던 중에, 환승역인 광희동에 다다르게 된다. 하지만 내릴려고 했을 때에는 때가 늦어 한 정거장을 더 가 DDP에 내렸는데, 셋은 DPP의 건축가가 누구인지 알아본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 그 양반이 만든 명물 건물이 있기 때문.
DDP에서 기념 사진을 찍은 뒤, 길을 건너 다시 버스를 타려고 하지만 이번에는 루슬란이 목이 마르다고 하며 급히 물을 사가져오려고 하지만... ...덕분에 버스를 또 놓치고 말았다. 다행이 여기는 목적지로 가는 버스가 몇 대 더 있어, 간신히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다.
첫 목적지는 남산골 한옥마을. 관리사무소에서 한복대여점 위치를 찾은 셋은 한복대여점에서 전통 신랑의상과 일상 한복을 입고 남산골 한옥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한국의 역사를 간접 체험하는데, 의외로 에민의 날카로운 관찰력이 빛났다.
남산골 한옥마을 구경을 마친 셋은 이번에는 택시를 타고, 터키 팀이 들렸던 하이테크 기술관 투어로 향한다. 처음 루슬란은 하이테크 기술관 투어를 못마땅하게 생각했지만, 정작 투어를 시작하자 다른 누구보다 즐겨서 에민과 무라드가 놀렸다.[158]
기술관 투어를 끝낸 친구들은 바로 남대문 시장으로 향해 소시지 꼬치와 회오리 감자같은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허기를 달래다가 어느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는데, 처음에는 제육볶음을 시켰다가 맵다는 말에 왕갈비탕으로 변경하고 만두 한 접시도 추가한다. 하지만 아제르바이잔에 없는 뜨거운 음식에 손과 혀를 데어가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특히 만두가 맛있었는지 한 접시 더 시켰을 정도. 만두를 집게로 먹었다 카더라(...)
저녁을 먹은 친구들이 급히 택시를 타고 향한 마지막 목적지는 여러 팀이 들렸던 롯데 월드. 하지만 폐장 시간이 가까와졌기에 친구들은 굵고 짧게 세 개를 즐기기로 하는데, 문제는 무라드에게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거다. 덕분에 무라드는 타는 동안 넋이 나갔다는게 함정.
그리고 알라베르디 투어로 향한다.

알라베르디 투어의 날, 아침부터 친구들은 신니하면서 숙소를 떠나 택시를 타고 고속버스 터미널로 향해 무사히 경주행 버스를 타게된다. 중간에 고속버스 휴게소에 들리게 되는데, 아제르바이잔과 다른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감탄하면서도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간식을 사려고 했지만 루슬란이 갑자기 신발을 사자고 하는 바람에 어찌어찌 신발을 구입하고 간식까지 샀지만 그만 물을 사는 걸 잊어버리고 경주 터미널에 도착한다.
경주 터미널에 도착해서 우산도 사고 물도 샀지만 에민의 선글라스와 알라베르디의 지갑이 없어졌다!? 그래서 터미널 여기저기와 버스를 찾아 돌아다니던 중에 무사히 알라베르디의 지갑이 발견되었다! ...발견된 곳은 알라베르디의 바지와 팬티 사이. 지갑이 얇아 바지 뒷주머니에 넣는 중에 바지와 팬티 사이 틈으로 빠졌떤 것이었다. 그리고 에민의 선글라스도 다행이 경주 터미널 분신물 센터에서 발견되어서 무사히 회수해갔다. 버스 운전수 아저씨께서 발견해 맡겼던 것.
그렇게 분실물을 해결한 알라베르디 일행은 본격적으로 경주를 돌아보기 시작한다. 먼저 알라베르디 일행이 간 곳은 첨성대였는데 알라베르디의 첨성대 퀴즈에 모두 진지하게 오답을 내어서 알라베르디가 설명해줬다. 그리고 대릉원으로 향해 천마총 박물관을 구경하는데, 천마총 박물관 내부 유물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아제르바이잔의 고부스탄과 비교해보기도 한다.
대릉원 관광을 끝낸 친구들은 경주의 명물 빵을 사면서 향한 곳은 경주의 유명 테마파크. 전날 친구들이 롯데 월드에서 신나게 즐겼다는 이야기를 들은 알라베르디가 준비한 것이었지만.... ...폐관 시간이 1시간 여 밖에 안남아 짧고 굵게 즐기기로 하는데, 먼저 세계 6위의 롤러코스터를 타게되면서 무라드와 함께 비명과 아제르바이잔 어로 욕설을 하면서 즐겼다. 그리고 두번째 롤러코스터로 향하지만, 이번에는 무라드와 알라베르디가 빼는 바람에 동전 던지기로 누가 탈지 결정하게 되었는데... ...두번째 롤러코스터의 당첨자는 에민과 루슬란이었다. 처음에 에민과 루슬란은 호기롭게 탔지만, 360도 2회전을 시작으로 급격하게 움직이자 고수인 이들도 결국 손을 들었다.
테마파크 폐관 시간에 맞춰 아슬아슬하게 뛰쳐나온 알라베르디와 친구들은 어느 한옥 스타일 레스토랑에서 한정식을 저녁을 먹게되었고, 알라베르디는 친구들에게 각자 한국어로 원하는 걸 주문하게 했다. 결과는... ....무라드와 루슬란은 제대로 했지만, 에민은 손짓으로 통과. 하지만 한정식이 나오자 모두들 맛있게 먹었다. 닭볶음탕은 예외였지만.
저녁을 먹고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예전에 다른 팀도 들린 적이 있는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 동궁과 월지의 평온한 모습을 보고 마음의 평화를 찾은 알라베르디 일행이었지만, 문을 닫는 시간이 가까워오면서 또다시 허겁지겁 뛰어야했다. 그 와중에 찍을 건 찍었지만....

여행 4일째, 새벽부터 친구들은 알라베르디의 재촉으로 기상하고 미리 알라베르디가 부른 택시를 타고 동해 바다로 향한다. 그리고 일출을 맞이한다. 아제르바이잔에도 카스피해가 있지만 계속되는 석유 채취로 부분적으로 오염된데다 유료 구역이 많아지면서 한국의 맑은 동해 바다에서 소원을 빌기로 한 것. 각자의 소원을 빈 다음, 알라베르디는 가까운 동네 슈퍼마켓에 가서 간단한 스낵과 음료수를 구입하는데, 유럽에 없는 온장고라는 물건을 보고 모두 신기해한다. 그리고 슈퍼마켓 주인에게 식사가 되는지 물어 김밥과 함께 잔치국수, 만둣국, 칼국수 등을 시켜먹는데, 베르미첼리(Vermicelli)와 아제르바이잔 만둣국인 두쉬바라(Dushbara)와 비교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아침을 다 먹고 알라베르디가 친구들을 데리고 어디론가 갔는데, 처음에는 의아하던 친구들은 무엇인지 알고 경악한다. 특히 무라드가. 다름아닌 패러글라이딩. 이전에 경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겼던 알라베르디가 친구들과 함께 하려고 한 것. 그래서 일단 산에 올라가 모두들 잘 탔지만 무라드가 도중에 기절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바람에 중지하고 급히 끝내야했다.
서울로 올라온 알라베르디와 친구들은 역 내에서 아제르바이잔 전통 의상으로 갈아입고, 이태원으로 향한다. 서울에 왔으니 사람들이 잘 모르는 아제르바이잔의 민간 홍보대사가 되기로 한 것. 그래서 이태원을 돌아다니면서 오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퀴즈를 냈지만, 맞힌 사람은 많이 없었다. 그래도 고마워하는 친구들.
이태원을 돌아본 친구들은 다시 옷을 갈아입고 홍대로 향했다. 마침 금요일이라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알라베르디와 친구들은 VR(가상현실) 게임과 오락실 중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오락실로 향했고, 두 명씩 팀을 나누고 딱밤을 걸고 펌프에 도전했다. 결과는... 무라드와 알라베르디의 패배. 하지만 게임 후 루슬란이 화장실 신세를 지는 휴우증을 남겼다.
마지막 저녁으로 알라베르디의 단골 닭갈비 집으로 향한 친구들은 아제르바이잔에 없는 게맛살이 들어간 샐러드에 꽂혀 여러 접시를 시켰고, 소금구이 닭갈비에 빠져 맛있게 먹었다. 이어서 호기롭게 매운 닭갈비에 도전했지만... 눈물을 흘리며 실패.

마지막 날 아침, 친구들은 시원섭섭함을 남기면서 아제르바이잔으로 떠났다.
하지만 일관성있게 자주 뛰었고, 루슬란의 "불꽃" 패딩이 눈을 끌었다.


3.24. 크리스티안 (덴마크)[편집]


언제나처럼 친구 소개로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특이한 이름의 친구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비외른(Bjørn)이라는 친구의 이름을 한국어를 구사하는 크리스티안이 '변'이라고 소개한 것이다. 그리고 아스거는 소개할 때 말장난 개그를 했는데, 제작진들과 MC들은 당황했다. 이들은 편안하게 힐링을 즐기는 행위인 '휘게(hygge)'를 중시했다. 그래서 느긋하게 계획을 세운 팀이기도 하다. 물론 통역가와 노트북을 들고 있던 작가가 자막으로 조급함을 내비친 것은 덤.

코펜하겐을 출발해 바르샤바를 거쳐 인천에 도착한 친구들은 변의 지시에 따라 공항철도를 통해 서울역에 도착, 3호선으로 무사히 환승하지만 교통 카드를 잘못 대어 "Help" 표지를 통해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출구를 나오자 놀라면서 서울의 고층 건물들을 둘러보는 친구들은 무사히 숙소에 도착해 휘게를 하고, 밖으로 나간다.

구글 맵을 통해 인사동을 걸어가면서 무사히 코리안 바베큐 음식점을 찾게되는데, 이미 외국에 코리안 바베큐가 널리 알려져서 친구들도 먹어보려고 한 것. 하지만 메뉴판이 오자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에 당황하지만 야스거가 재치있게 주문했고, 돼지고기가 와서 구워지기 시작하자 모두 입맛을 다시면서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아스거가 나물을 들면서 말장난 개그를 하자, 안톤은 정색하면서 나가라고 단언했다. 이것을 스튜디오에서 본 크리스티안은 대표적인 덴마크 돼지고기 요리인 플레스케스베르(flæskesvær)와 미트볼 프리카델레(frikadelle) 이야기를 해줬다.

그렇게 점심을 먹은 친구들은 거리를 걸으면서 어디론가로 향했는데, 목적지는 서울시립미술관. 할아버지, 할머니가 화가인 변과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아마추어 화가인 안톤은 열심히 그림을 감상하지만 야스거만은 전혀 맞지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것을 본 변은 다시 1층 안내 데스크로 내려가 안내 직원에게 앱을 설치해달라고 했고, 덕분에 셋은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영어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좀 더 심도있게 이해했다.

미술관을 나온 친구들은 그대로 신촌으로 향하는데, 거기에는 크리스티안이 기다리고있었고, 이들은 모두 반갑게 서로를 맞이했다. 그리고 크리스티안이 친구들을 데리고 간 곳은 어느 족발집. 덴마크는 족발을 안먹는데다 대부분을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에 수출하기에 족발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것. 그래서 처음에 크리스티안은 족발인 걸 숨기고 주문했는데, 의외로 친구들이 맛있게 먹자 그때서야 돼지 족발 요리인 걸 알린다. 친구들은 좀 놀라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고 특히 변은 덴마크에 없는 한국의 소고기 육회에 반해서 한 그릇을 비울 정도.

저녁을 다 먹고 크리스티안과 친구들은 숙소로 돌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가 지나간다.

2일째, 숙소에서 아침을 먹은 친구들은 자전거를 휴대폰을 통해 미리 대여하고 덴마크에서처럼 자전거를 타면서 이동하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보이는 서울의 다른 모습에 감탄하면서도 즐거워한다. 그리고 자전거를 다시 돌려준 뒤, 조금 걸어 도착한 곳은 어느 서예 연습실. 한국 전통 미술에 관심이 많은 변이 주도한 것으로 이왕 한국에 간 김에 서예와 전통 미술을 함께 배워보기로 한 것이었다.

문방사우를 차례로 알려주고 기초부터 서예를 시작하는데, 변과 안톤이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수묵화 강습으로 들어가는데, 선생님이 내준 샘플을 가지고 그려보게 해주었다. 그러자 아마추어 화가인 안톤과 변이 상당한 실력을 보이면서 선생님을 감탄시켰다. 그런 중에 변의 이름 뜻을 알려준 건 덤...

서예와 수묵화 강습을 끝내었지만 아직 여운에서 빠져나오지못한 친구들은 가까운 골동품점과 필방에 들러 집중한 안톤이 구입한 한국화 그림과 붓, 화선지를 하고 "Bang bang!"을 외치면서 어디론가 향한다. 알고봤더니 사전 계획을 할 때, 한국의 방 문화에 관심을 가져서 이 기회에 가보기로 한 것.

그래서 친구들이 들린 곳은 어느 만화방. 만화방에 들어서자 그 분위기에 살짝 문화충격을 받았고, 도서관 같은 분위기에 조용조용히 말하면서 카운터로 가 손짓으로 번호표를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만화방을 둘러보면서 많고 다양한 단행본이 있는 것에 놀랐지만, 성인만화 구역에서 만화책을 보며 묘한 표정을 보인 건 덤. 하지만 만화책을 고르자 마치 현지인처럼 적응하면서 퍼즐도 맞추고 라면도 주문해 먹으면서 느긋하게 보냈다. 만화방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친구들이 향한 곳은 어느 실내 스포츠 방.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모인 스포츠 방을 보며 감탄한 친구들은 미끄럼틀을 시작으로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즐겼다. 마지막으로 농구를 하려던 중에 어느 초등학생 3명과 만나 자기 소개와 함께 안톤의 제의로 3분 안에 골을 넣으면 음료수를 사주기로 하는 내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장난이었지만 어느새 진지해져버린 안톤은 경기 중 리바운드를 하다 변의 얼굴에 공을 먹이기도 했지만, 초등생 팀의 승리로 끝나[159] 안톤이 약속대로 음료수를 사주었다.

실내 스포츠 방을 나오자 어느새 오후 11시가 넘었고, 친구들은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전날 크리스티안이 한국의 치맥을 이야기해줘서 가까운 치킨 점으로 향했다. 치킨 점에서 다양한 치킨 메뉴를 보고 고민하다가 덴마크 식대로 주문해버렸는데, 그 때문에 직원이 다시 확인하러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왜인지 이해를 못하던 친구들은 주문한 치킨이 오고서야 알았는데, 덴마크와 달리 양이 많았던 것.

그 양에 잠시 친구들은 할 말을 잊었지만, 한국의 프라이드 치킨에 반해 라지 4인분을 거의 다 배부르게 먹으면서 2일째를 정리한다.

크리스티안 투어의 날, 새벽부터 크리스티안이 친구들이 묵는 숙소로 들어와서 전원 기상시킨 다음, 미리 준비된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목적지를 안밝히는 크리스티안이지만 "서울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걸린다"는 말에 옆에 앉아있던 야스거는 휴대폰 무선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이런저런 도시 이름을 대지만 안가르쳐주는 크리스티안. 그 와중에 천원 지폐와 닮았다는 안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려서 커피를 주문하는데 아이스 라떼를 시킨 크리스티안을 보고 친구들은 놀라서 "너 한국 사람 다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휴게소 안을 돌아보다가 익숙한 덴마크 국기가 있는 어느 핫도그에 눈이 가는데, 다름아닌 덴마크 브랜드 스XX 핫도그였던 것! 한국에서 고향 덴마크의 핫도그를 맛보게 된 안톤과 야스거는 맛있다고 평한다.
휴게소를 떠나기 전에 크리스티안과 친구들은 추위 방지용 마스크를 구해서 차 안에서 써보고 인증샷까지 찍었는데... ...변의 모습은 배트맨 영화에 나오는 B모씨를 많이 닮았다.
잠시 뒤, 크리스티안 투어의 목적지가 공개되었는데 안동이었다. 그리고 어느 안동 전통음식점에서 헛제사밥 4인분을 시켜서 먹기 시작하는데, 그 양에 모두 잠시 놀랐지만 각자 먹성을 뽐내며 먹었다. 점심을 먹으면서 크리스티안이 먹방 이야기를 했는데, 친구들이 "~방"과 결부시켜 대답한 건 함정.
점심을 먹고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안동 하회마을. 우선 하회마을을 걸으면서 한국의 전통 가옥 모습을 보고 체험하는 친구들은 부자와 그렇지않은 것에 주목했다. 이어서 마침 열리는 안동별산각시탈춤을 관람했는데, 처음에는 대사를 이해못했지만 무대 앞 스크린에 비치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된 대사를 보고 이해하면서 즐거워한다. 그러던 중에 우연하게 초대되어 무대 앞으로 나가 갑자기 춤도 춰보는 경험도 했다.
각시탈 춤을 끝내고 직접 탈춤을 배워보기로 하고 별산각시탈춤의 네 주인공 탈을 고른 다음, 자기 방식으로 꾸몄다. 그리고 인간문화재 선생님에게 배우기 시작하는데... ...다들 처음에는 버벅거렸다. 특히 야스거가 처음에 많이 혼났지만 정작 배운 춤을 출 때가 되자 다른 누구보다 잘 어울렸던게 함정. 그래서 선생님이 탈을 씌워주고 출 수 있게 해줬다.
저녁은 안동 시내의 어느 시장에 있는 찜닭집으로 들어가 찜닭과 함께 안동 지역 소주를 시켰는데, 모두 맛있게 먹으면서 3일째를 정리한다.

전날의 여파로 늦게 일어난 친구들은 옷을 껴입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무사히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버스를 타면서 나오는 표지판을 발음하는 안톤을 보고 모두 궁금해하는데... ...목적지는 지금까지 여러 팀이 들렸던 노량진 수산시장이었다. 사전 모임에서 보고 가보기로 결정한 것. 무사히 버스에서 내렸지만,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노량진 고시촌 방향으로 향하게 되는데, 고시촌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패션을 보고 놀란 것도 잠시, 노량진 컵밥 거리의 컵밥을 보고 배고픈 것도 있어 사먹는데 그 맛에 감탄했고, 비슷한 음식인 빅스세마드와 비교했다. 하지만 다시 수산시장으로 가는 중에 변은 튀김과 어묵, 닭강정을 먹었고. 이것을 본 김준현은 예전에 "맛있는 녀석"에서 방문한 적도 있어서 또 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수산시장에 들린 친구들은 싱싱한 해산물들을 보고 놀란다. 비록 덴마크도 삼면이 바다지만 수산시장이 한국처럼 발달되지못했기에. 그래서 해산물 매니아인 야스거가 나서서 싱싱한 가리비와 새우, 대게를 골라 샀는데, 갑자기 어느 아주머님이 나와 포장된 걸 가져가는 걸 보고 모두 놀란다. 놀라는 친구들에게 가게 주인 아주머님이 식당에서 나온 사람이라 안심시켰고, 친구들은 얼떨떨하면서도 따라간다.
수산시장 어느 음식점에서 맛있게 쪄서 나온 가리비와 새우, 대게를 먹는 친구들이지만 다른 식문화 때문에 가리비 관자와 대게 몸통을 남긴 걸 보고 스튜디오의 MC들은 전원 아까워한다.
노량진 수산시장을 나온 친구들은 명동에 들려 여기저기를 구경하는 중에 롱패딩을 파는 가게를 구경했는데, 여행 첫날부터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한국의 추위와 물가 때문에 구입했다. 그런데 정작 구입해보니 너무 잘맞는 친구들은 롱패딩을 입고 명동 거리를 둘러보는데 갑자기 변이 사라졌다? 친구들이 기다리는 사이에 변이 천천히 나타나는데 핫도그를 먹고있었다. 바로 전날 휴게소에서 핫도그를 먹으려했다가 참았는데 마지막 날 명동에서 사서 먹게된 것. 그것을 본 안톤이 "한 입만!"을 외쳐서 변이 건내준 맛에 반해 결국 남은 걸 다 먹게되었다.
명동 거리 구경을 마친 친구들은 늦게 숙소에 와서 TV를 보며 쉬고있었는데, 마침 "가요대제전"이 하고있어서 전부 모여서 여자 아이돌들만 지켜봤다. 남자 아이돌이 나오면 돌려버리고, 어떤 걸 그룹을 좋아하는지 서로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에 퇴근한 크리스티안이 와서 잠시 같이 TV를 보다가 시간이 되어 밖으로 나갔다.
마침 친구들 여행 마지막 날이 2019년 12월 31일 ~ 2020년 1월 1일인지라 한국의 새해 행사인 보신각 타종 행사를 보기로 한 것. 그래서 보신각으로 갔지만, 10만명이 몰려나와 혼잡한 것과 사전 행사에 친구들은 놀하면서도 즐긴다. 그래도 어찌어찌 보신각 가까이 갔는데, 보신각 타종 행사에 펭수가 나온 걸 보고 놀랐고, 크리스티안이 설명해줘서 이해했다.
마침내 1월 1일이 되어 보신각 타종 행사가 시작되어 친구들은 덴마크 식으로 액운을 날려보내면서 서로의 복을 빌었다. 타종 행사가 끝나고 크리스티안은 친구들과 함께 어느 전 가게로 가서 모듬 전과 김치전을 시켰고, 전을 맛보면서 친구들은 마지막 날을 정리한다.

여행 마지막 새벽, 일찍 온 크리스티안은 전날의 숙취로 고생하는 친구들을 깨우고 떡국을 먹였고, 짐을 정리한 친구들은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공항버스를 기다리는데, 크리스티안은 출근해야하기에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160]


그래도 제작진이 친구들을 무사히 배웅해준 걸로 마무리.


3.25. 모세 (르완다)[편집]


언제나처럼 사전 모임과 친구 소개로 시작하는데 이번 친구들은 해외 여행이 처음이라[161] 계획이 상당히 엉성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르완다의 연평균 기온이 섭씨 20도의 온화한 기온이라 제작진에게서 한국의 추운 겨울 온도를 듣고[162] 눈이 커질 정도로 놀랄 수 밖에. 때문에 친구들은 출발하기 전에 키갈리 시장에서 간신히 목도리와 장갑을 구입했다.

일단 무사히 친구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공항을 나서자마자 한국의 무서운 겨울 추위가 닥쳐왔는데 마침 여행 첫날이 한파가 몰아치는 날이어서 당시 기온은 영하 12도였다.[163] 그래서 친구들은 급히 짐에서 외투를 꺼내입었지만 브레제는 끄떡없이 버티려는 허세를 부렸다. 차를 빌리는 대신 미리 알아둔 공항버스 정류장에 가서 공항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추위를 참다못한 브레제는 팔굽혀 펴기를 하면서 잠시 주변을 집중시켰고. 오랜 기다림 끝에 공항버스가 도착했지만, 이번에는 버스 티켓을 사야된다는 걸 몰라서 우왕좌왕하다가 다행이 어느 친절한 공항 직원 덕분에 무사히 무인판매기에서 티켓을 끊고 공항버스를 타는데 성공한다.

공항버스를 타면서 보이는 모든 광경에 감탄하는 친구들은 숙소 근처 정류장에 도착해 내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가면 될지 모르는데다 휴대폰 지도까지 말썽을 일으키는 바람에 어느 친절한 시민의 도움으로 간신히 숙소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숙소에 도착하자 처음으로 호텔 생활을 하는 알베, 브레제와 파브리스는 호텔 시설에 감탄하면서도 미리 사전 계획으로 봐둔 불고기 집을 찾으러 숙소를 나간다. 다행이 인터넷으로 알아둔 불고기 집을 찾은 친구들은 불고기 세트를 주문했고, 바로 식전 물이 나오자 의아해하면서도 마신다. 먼저 밑반찬이 오자 의아해하면서도 알베가 손으로 집어먹기 시작하자 브레제도 손으로 집어먹기 시작한다.[164] 드디어 기다리던 불고기가 나오면서 주인이 테이블 옆의 식기 서랍을 열어 식기가 있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에 친구들도 놀랐다.

어쨌든 불고기가 나오자 모두 맛있게 먹는데 엘베는 김치찌개와 무 생채, 불고기와 파채를 섞은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 시작한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모세에 따르면 르완다 식문화에는 멜랑제(melange)[165]라는 것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덕분에 엘베와 브레제는 밥을 한 공기 더 시켜서 먹었고, 맛있게 저녁식사를 한 친구들은 쉬기 위해 숙소로 돌아가서 승강기를 타려고 했는데... 갑자기 모세가 뒤에서 나타나 놀래켰고, 오랫만에 재회의 기쁨을 나눈 모세와 친구들은 모세의 인도로 어딘가로 향한다.

차를 타고 우선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옷 가게. 자신이 한국의 추위에 떨은 경험으로 지금 추위에 떠는 친구들을 위해 모세는 통 크게 친구들에게 롱패딩을 비롯한 겨울 옷을 사주었고, 겨울 옷을 입고 친구들은 어딘가로 향하는데... 다름아닌 스키장이었다. 르완다의 온화한 기후로 인해 겨울과 눈을 모르는 터라, 이왕 한국의 겨울에 온 김에 경험해보라는 모세의 배려. 그래서 친구들은 첫날을 정리하면서 신나게 눈싸움을 하면서 밤을 보낸다.

다음 날 아침, 기상한 친구들은 스키 옷과 장비들을 빌린 다음 스키 강습에 등록해 기본적인 것부터 배우기 시작하는데 모세와 엘베는 잘 타는데 비해 파브리즈와 브레제는 자꾸 넘어지고 하면서 어찌어찌 배워나간다. 그러다가 브레제가 넘어져 팔이 부러졌다는 말을 하면서 놀란 제작진과 함께 의무실에 갔는데... ...별 문제없단다. 그래서 결국 스키는 모세와 엘베만 신나게 즐기고 끝.
스키를 신나게 즐기고 서울로 돌아온 친구들은 모세의 인도로 모세의 단골 삼계탕 가게로 가서 삼계탕을 먹게되는데, 처음 먹는 삼계탕을 친구들은 맛있게 즐겼다.
일이 있는 모세와 헤어진 친구들은 그대로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로 향했는데.... ...지금까지 여러 팀이 방문했던 롯데월드 타워다.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제일 고층인 빌딩 높이가 20층인데 반해 롯데월드 타워는 120층이나 되고, 서울의 야경도 볼 수 있기 때문. 표를 끊고 잔뜩 기대하면서 승강기를 타고 120층으로 올라가는데, 승강기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가상현실 화면에 눈을 떼지못한다. 120층에 도착해 서울의 야경을 본격적으로 구경하면서 즐기는 친구들은 강화유리 바닥 전망대에서 누워보기도 하고, 망원경으로 서로 장난을 치고, 기념품도 구하고 기념 사진도 찍으면서 즐긴다.
서울의 야경을 구경한 친구들은 사전 모임에서 미리 알아둔 지하에 있는 VR(가상현실) 게임장으로 가서 VR 게임을 하기로 하는데, 처음으로 탄 VR 롤러코스터가 너무 실감이 난 나머지 파브리스는 쓰고있던 VR 고글을 벗어버렸다! 순간 민망함을 느끼고 다시 썼지만... 그리고 나머지 VR 게임들도 신나게 즐긴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강남역으로 와서 한국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하는 중에 어느 해산물 가게를 보고 여기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다.
먼저 밑반찬이 나오자 그 맛에 정신없이 먹는 친구들은 사장닌 추천을 받아 낙지와 참돔을 주문했지만... 나온 건 산낙지 탕탕이와 참돔 회다. 산낙지가 나오자 놀람과 당황으로 잠시 멍해있었지만, 경계를 풀고 맛있게 산낙지를 먹인 친구들이지만, 직접 보고 고른 참돔이 참돔 회로 나오고 먹어보자 난감해하는 친구들은 사장님과 구이로 타협해 그럭저럭 맛있게 먹으며 2일째를 끝낸다.[166]

여행 3일째 아침, 기상한 친구들은 서울 거리를 걸으면서 거리의 모습에 감탄을 게속 연발하면서 아침 식사를 위한 가게를 찾다가 어느 분식집에 들어가 치즈 돈가스, 오므라이스 등을 시키는데 성공한다. 나온 음식 맛에 감탄하면서 강남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내려가는데, 내려가면서 보이는 지하상가의 모습에 모두 놀란 표정이 된다. 특히 브레제. 왜냐하면 르완다, 키갈리에는 지하철이 없어서 지하 운송수단이라는 개념이 아직 없는 것. 그래서 지하상가의 번쩍번쩍하는 모습에 감탄을 연발하면서도 2호선 쪽 무인 판매기로 향한다.
일단 무인 판매기에 도착했지만 어찌할 바를 모르는 셋. 다행이 그 모습을 보던 어느 역무원의 도움으로 표를 끊는데 성공하지만 이번에는 개찰구에서 막힌다. 그것도 어느 시민의 도움으로 제대로 된 위치를 찾아 표를 찍고 지하철을 타게된다. 생애 처음 지하철을 타면서 흥분과 감탄을 하는 친구들. 그렇게 잘 가던 도중에 브레제가 갑자기 서초역에서 내려야된다면서 친구들에게 혼란을 주게되는데 다행이 이들의 대화를 경청하던 어느 시민의 도움으로 사당역에서 내려 무사히 삼각지까지 가게된다.
무사히 도착한 친구들의 목적지는 전쟁박물관. 1994년 르완다 내전과 대학살의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 친구들에게 중요했던 것인지라 친구들은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내전과 대학살과 한국전쟁을 비교해보기도 하지만 당시 잃은 부모와 친척들 생각으로 착잡해한다.
전쟁박물관을 나온 친구들은 그대로 택시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는데... ...도착한 곳은 여의나루역 주변. 사전 모임부터 계획했던 한강 유람선 타기를 시작한다. 유람선을 처음 타면서 유람선이 움직이는 굉음에 살짝 겁먹기도 했지만 유람선이 움직이면서 보여주는 서울의 광경에 감탄하기 시작했고, 브레제는 결혼하면 신혼여행지로 서울에 다시오겠다는 말까지 했다.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데 의외로 거리가 길어서 친구들이 긴가민가하는 중에 엘베가 마침 어느 학생들에게 묻는데 처음에 이들도 어떻게 영어로 설명할지 모르다가 어느 영어 잘 하는 친구를 데려와 그 친구가 알려주는 대로 버스 정류장으로 가 버스를 탄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어느 찜질방.
찜질방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어느 찜질방으로 들어가는데 하필이면 가장 고온의 찜질방이다. 찜질방에서 누가 오래버티나하는 허세어린 대결을 하다가... ...먼저 나간건 브레제. 어쩄든 찜질방 대결을 한 뒤, 찜질방 스낵바에서 삶은 계란을 주인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즐겁게 먹었다.
찜질방 경험을 하고나서 "한국인에게는 일상이지만 우리같은 여행자에게는 일생일대의 경험"이라는 명언과 함께 친구들은 걸었는데, 마침 저녁의 홍대로 향하게 된다. 홍대의 모습을 보고 그 모습에 감탄을 금치못하는 친구들은 홍대 거리의 서커스를 구경하고, 미리 사전모임에 봐둔 삼겹살 집으로 가서 저녁을 먹게된다.
점원의 안내에 따라 삼겹살을 먹으면서 친구들은 한국의 정을 느끼고 생각하며 3일쨰를 정리한다.

모세 투어의 날, 새벽에 온 모세는 이미 준비된 친구들과 함께 목적지를 비밀로 하는 서프라이즈 투어를 시작한다. 서울을 벗어나면서 달라지는 경치를 보면서 감탄하는 친구들에게 모세는 목적지를 밝힌다. 깅원도 평창. 모세와 친구들이 평창에 도착했을 때, 마침 하늘에서 눈이 내리고 있어서 여행 1- 2일째 스키장에서 인공 눈을 경험했던 친구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 그리고 모세가 친구들을 데리고 맨처음 간 곳은 평창 송어 축제. 아무 것도 모르고 모세가 이끄는 대로 옷갈아입고 사회자를 따라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준비운동을 끝낸 친구들은 송어 잡이에 나서는데 당시 기온이 영하 6도에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가 맨손으로 잡는 거라 차가운 수온을 참을 수 없어했다. 그 와중에 모세를 시작으로 한 명씩 송어를 잡아서 빠져나가는데 성공한다. 마지막으로 남은 엘베도 간신히 잡는데 성공.
송어를 잡은 뒤, 잡은 송어를 가지고 요리하는 곳으로 가서 모세는 회 1인분과 구이 3인분을 주문하고 먼저 회가 나오자 친구들은 여행 2일째의 경험 때문에 먹는 걸 주저한다. 하지만 모세가 회로 쌈싸먹는 모습을 보여주자 그제서야 맛있게 먹는 친구들. 그리고 친구들은 송어를 굽는 화로에서 알루미늄 포일로 소금친 송어를 싸서 화로에 넣고 장작도 패는 경험도 한다. 기다리던 송어 구이가 나오자 친구들은 맛있게 3인분을 먹어치웠다.
송어를 먹고 본격적으로 평창을 즐기기 시작하는 친구들은 썰매장으로 향했지만 처음 타는썰매에 주저하다가 썰매를 정작 타게되자 신나게 즐겼다.
그렇게 즐긴 친구들을 모세가 데리고 간 곳은 자기가 사는 수원. 팔달산에 올라 저녁의 수원 야경을 보여주었고,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그 모습에 친구들은 감탄을 금치못한다. 가벼운 상황극을 끝내고 내려온 모세와 친구들은 남문 통닭거리의 어느 치킨 집에 들려 모세가 주문하고 얼마 안되어 주문한 치킨이 도착하자 열심히 먹으면서 한국 여행을 정리한다.

마지막 날 새벽, 첫 여행이 아쉬운 친구들은 흥과 침대를 안으면서 석별의 정을 나누었고, 인천 공항에서 석별의 정을 나누며 헤어진다.


모세의 말에 따르면 친구들은 무사히 르완다로 귀국해서 한국을 그리워하고있으며, 영상 편지를 통해 자신들이 한국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주변 사람들이 한국에서 뭘 보고 듣고 경험했는지 물어보기도 한다고


3.26. 줄리안 퀸타르트 (벨기에)[편집]


르완다 편 뒷내용이 하필 벨기에라서 말이 많다. 르완다 편에서도 1994년 대학살 얘기가 언급되기도 했는데, 사실 르완다의 역사를 뒤져 보면 대학살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 바로 벨기에의 침공 때문. 벨기에는 1919년에 르완다를 침공해 위임통치를 해왔고, 1946년 UN 허가를 얻은 신탁통치까지 포함해 1962년까지 무려 43년 동안 르완다를 지배했다. 이를 알고 있는 일부 시청자들이 예고가 나온 직후 불편함을 게시판에 토로한 것.

촬영 시기는 코로나19가 퍼지기 직전이라고 한다.

언제나처럼 친구 소개와 사전 모임으로 시작하는데, 4살 아이인 우리스[167]를 대부 존존이 돌보는 사이에 감독인 주르당과 아빠 콘라디가 대체적인 계획을 짜게된다.[168]
브뤼셀 공항을 출발해 핀란드 헬싱키를 경유,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하는데, 그 와중에 우리스는 얌전하게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을 먹는 귀여운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보는 김준현, 신아영과 알베는 무지 귀여워했다. 특히 신아영은 이모 모드 항시 유지중이 된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자연스럽게 공항 버스를 찾았는데, 표를 구하는 중에 존존은 2.07m라는 장신 때문에 무릎을 굽혀서 안내원과 대화해야했는데 옆에서 표를 구하는 사람은 그런 모습의 존존을 정말 신기하게 쳐다봤다.
어쨌든 존존과 주르당이 표를 구하고 돌아오자 마침 버스가 오면서 버스를 타고 인천-서울의 광경을 보며 신기해하는 콘라디와 주르당. 존존과 함께 앉은 우리스도 줄리안에게서 들었던 한국의 경치를 보고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못한다. 안국역에서 내려 무사히 숙소로 걸어들어간 친구들은 먼저 짐을 정리한 뒤, 콘라드는 우리스를 돌보게 하고 주르당과 존존이 근처 식당으로 나가 포장해오는데 성공한다.
숙소에서 포장해온 갈비탕과 만두를 먹으면서 기운을 차리는 친구들. 그리고 우리스도 처음 먹는 만두에 경계심을 가졌지만, 몇 번 먹어보더니 맛이 마음에 든 모양인지 열심히 먹어서 MC들을 심쿵하게 했다.
그렇게 식사를 한 친구들은 준비를 하고 밖으로 걸어나가 골목길을 걸어다니는데, 브뤼셀과 다른 골목길의 모습에 친구들은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못한다. 특히 직업이 배우인 존존은 어느 간판을 보고 뚫어지게 쳐다볼 정도. 아직 남아있는 1970-80년대 뒷골목의 모습에 감탄한 친구들은 "송해" 선생님의 그림이 있는 어느 작은 소극장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그렇게 도착한 친구들의 첫 목적지는 광장 시장. 아시아의 길거리 음식을 다룬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광장 시장이 나와서 다큐멘타리 감독인 주르당이 호기심을 느껴서 가게 된 것이었다. 우선 우리스를 위한 양말을 구했는데... ...좀 길긴하지만 추위를 피할 수 있으니 뭐. 이어서 광장 시장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을 먹어본 친구들은 육회 사진을 보고 그 육회 음식점에서 먹기로 한다.
먼저 육회와 산낙지 탕탕이를 주문하고 존존은 우리스를 위한 꼬마김밥을 시식 후에 사왔는데, 우선 육회는 타르타르와 비슷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만 산낙지 탕탕이는 처음 겪는 맛이라 고전한다. 그러던 중에 우리스가 꼬마 김밥이 든 포장을 엎어서 좌절하는 자세와 표정이 되었고, 주르당과 존존이 나서서 달래보지만 여의치않다. 결국 아빠 콘라디가 달래주었다.
다음에 방문한 곳은 찜질방. 무사히 우리스를 데리고 찜질방에 들어간 친구들은 우리스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열기가 있는 한증막에서 편안하게 쉬기로 하지만, 우리스는 더 놀고싶어한다. 이미 지친 존존과 콘라디를 대신해 주르당이 잠시 놀아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증막에서 쉰 친구들은 우리스와 콘라디를 두고 불한증막으로 들어가는데... ...편안하게 보려에 앉아 쉬고있었던 콘라드에게 우리스가 화장실 가고싶다고 하여 급히 화장실로 데리고 간다. 그 사이 불한증막 방에서 주르당과 존존은 기분좋게 땀을 뺐고.
땀을 빼고 스트레칭을 끝낸 주르당과 존존은 매점에서 우리스를 위한 식혜를 샀는데, 식혜의 맛에 오히려 주르당이 반해서 반 이상을 먹어치웠다. 화장실에 다녀온 우리스와 콘라디와 합류한 주르당과 존존은 식혜를 넘겨주는데, 먼저 맛본 콘라디는 식혜의 맛에 반했고, 쌀을 좋아하는 우리스도 한 번 맛보더니 좋아하는 표정을 감추지못한다.
찜질방을 기분좋게 나가기 전에 줄리안의 전화를 받은 친구들은 찜질방 바깥에서 기다리던 중에... ....줄리안을 보자 반갑게 재회했고, 우리스를 본 줄리안은 조카 바보의 모습을 보이면서 고깃집으로 데리고갔다.
고깃집에서 줄리안이 이것저것 주문하던 중에 하필 호출 벨 앞에 앉은 우리스가 신기해서 신나게 누르는 바람에 존존이 컵으로 봉쇄했지만, 영리하게 우리스는 컵을 옆으로 밀고 벨을 누르는 영리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뒤, 줄리안이 주문한 고기가 오자 기뻐하면서 맞이하는 세 친구. 줄리안의 시범으로 각자의 방식으로 싸먹고, 잊혀진 우리스를 존존이 돌보는 모습도 보이면서 여행 1일째를 정리한다.

2일째 아침, 아직 자고있는 우리스를 제외하고 전원 기상한 친구들은 살짝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고있었는데 초인종이 울리면서 누군가가 온다. 온 사람은 다름아닌 줄리안. 줄리안을 보자 반갑게 맞이한 콘라디외 친구들, 그리고 잠을 다 자고 일어난 우리스도 반갑게 줄리안을 맞아준다. 우리스가 일어나자 콘라디는 줄리안에게 육아 관련 이것저것을 알려준 뒤, 우리스를 맡기고 주르당과 존존과 함께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떠난다.

콘라디 일행이 떠나고 줄리안과 우리스는 숨바꼭질을 하면서 즐거이 노는데, 갑자기 벨이 울렸다. 온 사람은 알베와 알베 아들 레오. 육아에 처음인 줄리안이 알베에게 구원 요청을 했고, 알베는 아들 레오를 데리고 온 것. 처음 만난 레오와 우리스는 서로가 낯을 가리는 것도 있어서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지만, 알베의 제안으로 가까운 키즈 카페를 가기로 한다.

한편,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한 콘라디 일행은 그대로 표를 끊어 고속버스를 타고 어디론가로 향하는데... ...이들의 목적지는 강원도 원주다. 원주 소금산의 출렁다리와 박물관 산(Museum SAN)을 보기로 한 것.
소금산 입구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서비스로 주는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소금산을 등반하는 콘라디 일행이지만 저질 체력 때문에 일찍 지쳐버린다. 하지만 소금산 출렁다리에 도착하자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에 모두 감탄하고 입구의 액자에서 사진도 찍지만 콘라디의 표정이 안좋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콘라디에게 이런 높은 고도에 있는 현수교는 쥐약인 것. 그래서 존존과 주르당은 즐기면서 출렁다리를 건너지만, 콘라디는 친구들을 한참 앞질러 먼저 건너편에 도착한다. 모두 건너편에 도착하자 콘라디는 벨기에에서 가져온 촬영용 드론을 꺼내어 준비했고, 콘라디 뒤에 선 존존은 슬랩스틱 코메디를 보여줬다. 아무 것도 모르는 콘라디의 드론 준비가 끝나자 다시 존존과 주르당은 출렁다리 가운데로 가서 자세를 취했고, 콘라디의 드론은 그런 둘과 한국의 자연을 촬영한다.
소금산을 내려온 콘라디 일행은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으려 하고, 아줌마에게 바깥에서 먹겠다고 번역기를 동원해 의사 표현을 했지만, 당시 기온이 추운데다 문화 차이 때문에 처음 아줌마는 거부했지만 어찌어찌 설득하고 해물파전과 막걸리를 주문해 맛있게 먹었다.

그 사이 줄리안 일행은 키즈 카페에 도착하는데, 이미 키즈 카페가 익숙한 레오와 달리 우리스는 키즈 카페가 처음이라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키즈 카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레오와 친해지려고 한다. 그러던 중에 레오는 알베의 카드를 빌려 매점에서 주스를 사줘 우리스와 나눠 먹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레오와 우리스는 매우 친하게 된다. 신나게 놀던 중에 우리스의 표정이 묘해지는데... ...다름아닌 응가를 한 것! 처음에 줄리안도 몰랐지만, 가까이 가보고 상황을 알게되었고, 수유실로 급히 가 알베의 도움으로 기저귀를 가는데 성공한다.
즐거이 키즈 카페에서 노는 동안,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줄리안 일행은 가까운 중국집으로 가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하는데, 당연히 짜장면과 탕수육을 모르는 우리스에게 줄리안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었고, 우리스는 동동 구르다시피하면서 기다린다.
먼저 탕수육이 오자 익숙한 알베와 레오, 줄리안은 잘 먹었지만, 우리스는 줄리안이 잘게 자른 걸 줘도 경계하는데 앞에 있는 레오가 먹는 걸 보고 경계심을 풀면서 맛있게 탕수육과 짜장면을 먹게된다. 저녁을 다 먹고 헤어질 때가 되자 서로 섭섭한 우리스와 레오지만 레오가 안아주면서 달래준다. 뒤에 스튜디오에서 알베가 한 말에 따르면 레오는 언제 우리스를 만날 수 있냐고 했다고.

이렇게 우리스가 줄리안과 함께 즐겁게 보내는 사이, 콘라디 일행은 가까운 글램핑 장으로 내려와서 텐트 확인을 끝낸 뒤 매장으로 가서 콘라디의 번역기와 존존의 손짓발짓을 통해 영화 "기생충"에서 나온 람동짜파구리를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다시 주문한 음식을 가지고 캠핑장으로 내려와 우여곡절 끝에 삼겹살은 구웠지만 물을 부으면서... 콘라디의 짜파구리는 영화와 달리 하얀색이 되었다. 여담이지만 존존은 옆에서 피자 배달 주문 콩트를 했다. 만든법: 너구리를 끓이고 물에 씻고 올리브를 먼저 넣고...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걸 모르는 콘라디 일행은 먹으면서 서로 자화자찬을 하고 제작진에게 나눠주는 등 여행 2일째를 정리한다.

여행 3일째 아침, 살짝 요란스럽게 기상한 콘라디와 친구들은 줄리안과 우리스가 보낸 영상을 보고 있었다. 글램핑장을 나서 택시를 타고 원주 고속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무사히 원주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지만, 아직 이른 아침이라 문 연 가게가 많이 없는데 주르당이 능숙하게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를 말하면서 횡단보도에 있는 어느 시민에게 인사했고, 존존이 용건을 묻자 그 시민은 친절하게 문을 연 어느 가게를 가르켜준다. 그렇게 해서 세 명은 무사히 돈가스 가게로 가서 돈가스를 주문했지만, 콘라디가 안 보인다? 콘라디는 길 건너의 어느 가게에서 번과 커피를 시켜먹으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전날, 원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나오면서 들린 카페에 번과 커피를 시켜먹었는데, 그게 콘라디의 입맛에 맞았던 것. 그래서 두 친구가 맛있게 돈가스를 먹는 동안 콘라디도 맛있게 먹고, 번역기를 통해 어찌어찌 포장해가지고 나오는데 성공한다.
원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탄 친구들은 서울로 가지않고 바로 강릉으로 향했고,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전도를 보면서 어디로 갈지 한동안 고민하다 안목 해변으로 항해 한국의 푸른 겨울 바다를 보고 감동에 빠졌고, 주르당은 맨발로 안목 해변을 걸어다녔다. 그렇게 안목 해변을 걸어다닌 셋은 바로 건너의 커피 거리로 향해 루프탑이 있는 어느 카페로 가서 바다를 보며 맛있게 힐링한다.
힐링을 끝낸 뒤, "전통마을"이라며 셋이 향한 곳은 초당 두부마을. 초당 두부마을에 도착해 줄이 늘어있는 어느 맛집을 보고 기다리고있는 어느 시민에게 존존이 영어로 물어서 "맛집이지만 기다리는데 4- 50분이 걸린다."고 하자 이들은 다른 곳으로 가기로 한다. 9글 지도를 들은 주르당의 안내로 미리 봐둔 맛집을 향해 걸어가지만... ...나타난 건 어느 교회? 그것을 보고 순간 머쓱해져버린 주르당이지만 정신을 차리고 친구들을 맛집에 안내하는데 성공한다.
맛집에 도착해 자리에 앉았으나 어떻게 주문할지 몰라 우선 콘라디가 정찰했고, 주르당이 화장실에 간 사이 콘라디가 번역 앱을 사용해 주문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첫 시도에서 번역기는 메뉴판을 인식하자 번호를 보여서 콘라디는 당황했고, 그것을 본 존존이 농담을 날린다. 이에 콘라디가 다시 프랑스어로 맞춰서 메뉴판을 인식시키자 "두 명의 부모님"이라고 떠버린다. 이걸 존존을 놓치지않고 "할아버지 하나에 삼촌 하나요."라는 농담을 날린다. 어쨌든 주르당이 돌아오고 친구들의 의사를 물은 뒤 점원 아줌마에게 물어서 "셀프"란 대답을 듣자 셀프로 뜬 반찬 거리와 함께 먼저 나온 음식을 가져온다. 그래도 사장님의 배려로 순두부 전골을 먹을 수 있었지만, 사정을 알게된 콘라디는 정말 창피해질 수 밖에.... ...그래도 처음 먹는 순두부 전골을 맛있게 먹었다.

그 사이, 숙소에 줄리안과 함께 남아 밤을 보낸 우리스는 아직 아빠가 안돌아온 걸 알고 잠시 펑펑 울었지만, 혼신을 다한 줄리안 덕에 울음을 그쳤고, 우선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와 가까운 편의점에서 바나나를 아침으로 사먹는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어느 딸기 농장인데 줄리안이 이전에 방송을 통해 알게된 곳으로 이번에 우리스와 함께 가보기로 했던 것이었다. 딸기 농장의 시설에 기뻐하면서도 팔짝팔짝 뛰는 우리스는 줄리안과 함께 열심히 딸기를 땄는데... ...따는 중에 같이 딸기 농장에 놀러온 동년배 한국 아이들과 만나게 된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것에 낯설어하는 우리스인데, 그러던 중에 나타난 어느 한국 여자아이가 귀엽다며 우리스의 뺨을 쓰다듬었고, 이에 우리스의 표정은 당황하다가 완전히 반해버린 표정이 되었다. 하지만 여자아이는 어머니와 함께 가버려서 실망해버리는 우리스....
줄리안과 함께 딸기를 딴 우리스는 같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는 중에 자꾸 옆을 보는데, 옆을 보니 아까 전에 만난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래서 줄리안은 우리스를 목마 태우고 그 여자아이와 작별 인사를 하게해줬다.

한편, 초당 두부마을에서 점심을 먹은 콘라디와 일행은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한군데를 더 들린다. 강릉 고속버스 터미널 옆에 있는 어느 맥주 양조장. 독일을 능가하는 맥주 강국 벨기에에서 왔으니 한 번 한국 맥주를 먹어보고싶어서 들리게 된 것. 그래서 샘플러 12잔을 전부 주문하고 양조장 투어도 하면서 맛있게 맥주를 먹었지만 주르당의 말에 현실을 자각하게 되는 콘라디.

다시 숙소로 돌아온 줄리안과 우리스는 신나게 놀고있었지만, 어느새 콘라디와 일행이 돌아올 시간이 되자 옷을 입히고 숙소 앞으로 마중나간다. 숙소 앞에서 다시 만난 줄리안과 우리스, 콘라디와 일행은 서로 반가이 맞이하면서 딸기 농장에서 만든 선물도 건네준다. 우리스가 콘라디에게 안긴 걸 확인한 줄리안은 급히 퇴근하고, 주르당과 존존이 호텔 지하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돌아온 뒤 주문한 야식을 먹는 동안, 아빠로 돌아간 콘라디는 우리스가 잠들 때까지 육아에 힘쓰며 3일째를 정리한다.

줄리안 투어의 날, 일찍 숙소로 온 줄리안은 차에 우리스와 친구들을 태우고 어디론가 향한다. 그러던 중에 정암휴게소에 들리게 되는데 유럽의 휴게소와 다른 한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모습에 우리스와 친구들은 놀란다. 줄리안이 주문해 미리 맡아놓은 테이블에 놓고 먹기 시작하지만 우리스가 왠지 주는 밥을 입에 안대어 아빠 콘라디가 초조해하는데, 그것을 본 줄리안이 떡을 사오자 우리스는 떡을 맛있게 먹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본 콘라디는 그제서야 맛있게 먹기 시작한다. 먼저 나온 음식을 맛있게 먹은 존존과 주르당은 유아용 의자에 우리스를 앉힌 채로 휴게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자 우리스는 즐거워하고, 주방의 아줌마들도 우리스를 귀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존존과 주르당이 우리스를 데리고 놀고있는 사이에 줄리안과 콘라디는 그제서야 음식을 뜨면서 잠시나마 평화롭게 보냈다.

정암휴게소를 떠나 중간에 콘라디가 운전대를 잡으면서 신나게 도착한 목적지는 담양. 담양의 죽녹원(竹綠苑)에 도착하자 유럽에도 없는 넓은 대나무 숲을 보고 감탄하는 우리스와 친구들은 죽녹원 곳곳을 돌아다니는데, 그 와중에도 줄리안의 수다와 존존 + 주르당의 꽁트는 계속된다. 또한 우리스는 죽녹원에서 대나무 아이스크림도 먹고, 팬더 공원에 있는 팬더 인형들을 보며 신나게 놀았다.

죽녹원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기위해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자동차에 시동이 안 걸린다? 알고봤더니 자동차의 배터리가 방전된 것. 콘라디가 열심히 운전한 것까지 좋았는데 그만 헤드라이트를 켜고 내린 덕에 자동차의 배터리가 방전된 거다. 그래서 줄리안이 제작진을 부르고, 지인을 부르면서 수습하려는 중에 갑자기 나타난 제작진 차의 주인이 쿨하게 점프 스타트를 하면서 해결.

어느 고풍스런 비빔밥 전문점에 들려 비빔밥을 점심으로 먹는데, 비빔밥의 맛에 모두들 감탄하며 서로 정신없이 돌아가면서 먹는다. 이 와중에 우리스는 메추리알에 꽂혀서 줄리안이 한 번 더 주문해야했고, 덕분에 모두들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우리스가 한복을 입었는데, 그 한복은 줄리안이 선물한 것으로 우리스가 입어보니 정말 인형 같았다.

식곤증으로 잠이 든 우리스와 함께 두번째 목적지는 1960- 70년대 한국의 어느 골목을 재현하고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다. 옷을 대여할 수 있는 곳에서 여장을 하고 나오는 줄리안과 주르당, 콘라디와 존존은 남자 교복을 입었고, 테마파크에 들어가기 전에 한바탕 들썩였는데도 유모차에서 우리스는 푹 자고있었다. 그런 우리스와 함께 엣날 한국 교실을 재현한 곳에서 존존이 꽁트를 하지만, 주르순의 뇌쇄적인 눈빛에 NG. 또한 테마파크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전국노래자랑"을 재현한 곳을 보고 도전하기로 하면서 결국 우리스를 제작진에게 맡기고 테마파크의 디스코 장을 시작으로 즐긴 줄리안과 친구들.
어느 대나무 음식점에 저녁 늦게 도착해 먹기로 하는데, 대나무 통에 담긴 반찬을 보고 친구들은 신기해하지만 메인인 대통찜을 보고 모두 놀란다. 벨기에에도 비슷한게 있지만 대통찜처럼 음식을 내어오지않기 때문. 그들은 저녁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눴고, 이걸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줄리안이 찾아오면서 짐 정리를 도와주고 부산한 모습을 보면서 어느새 잠에서 깬 우리스는 벨기에로 돌아가지말라고 하지만 줄리안이 나서면서 마음을 풀었고, 인천공항에서 수속을 끝낸 뒤 석별의 정을 나눈다.

줄리안의 말에 따르면 우리스는 벨기에로 돌아가서도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3.27. 특집편 - 한국살이[편집]


줄리안 편 촬영 이후부터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감염이 심각해지면서 평상시처럼 외국인 친구들을 초청하지 않고 당분간 다양한 한국 생활 경력을 지닌 국내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특집 편이 방영된다. 제목은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외국인판 나 혼자 산다를 생각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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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8 22:34:21에 나무위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방송내용/시즌2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름을 영문으로 쓰면 Alpago Şinasi로 Ş는 터키어로 발음할때 "셰"로 발음을 한다. 그래서 원래 터키어 정석 발음대로 하면 "알파고 셰나시"로 발음하는 것이 맞다.[2]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학생으로 방송출연경험이 없는 일반인이다.[3] 참고로 저스틴은 방송에 출연하기 이전에 우왁굳이 창조한 가상인물 '알자르 타카르센'역을 맡은 적이 있다.[4] 존과 맥은 미국인이고, 초대 게스트가 웨일스 출신이다.[5] 거의 한국인이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초창기엔 'Project 장민'이었으나 함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채널명을 바꾸었다.[6] 유튜브 외에도 갤럭시 노트 7이라든가 메이저 광고에 얼굴을 자주 비추던 모델이었기에 광고계에서는 알려진 모델이었고 유튜브를 통해 자기어필을 확실히 하려던 모델이었던 만큼 제작진 측에서 신선함을 느끼고 섭외요청을 했을 가능성은 없진 않다.[7]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외국인들을 섭외하려다 실패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이유는 이 유명 외국인들은 대개가 한국에서 살아온 시간이 긴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니 절친하다고 할 만한 친구나 친지들은 이미 한국에 와 본 적이 있다.라는 문제 때문이었다. 프로그램의 특성과 취지 상 한국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 필요하기에 어쩔 수 없이 섭외를 포기한 적이 몇 번 있었다고 한다.[8] '엘체(Elche)'라는 발렌시아 인근의 인구 20만이 좀 넘는 소규모 도시 출신이며, 성장기 당시에는 아시아계가 보기 드물었기에 꽤 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자기 자신이 한국계라는 인식이 분명하고 이에 전혀 거리낌이 없지만 본인의 정체성이 근본적으로는 스페인 사람이라는 생각 역시도 굳건한 편이다.[9] 수잔의 거의 친형과도 같은 사촌형 어노즈 샤키야이다.[10] 방송에서 장민이 말하길 아사엘과 가장 오래 알고 지냈다고 한다.[11] 김준현이 제이슨 스타뎀을 닮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12] 이때 패널로 나왔던 장민은 친구들 입장에선 한국어나 영어나 거의 비슷한 느낌(...)일거 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어순도 비슷한 인접국가 언어인 일본어도 배우지 않으면 거의 못 알아 듣는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전혀 이해 못할 일은 아니다.[13] 멕시코 팀이 인천공항 안내 데스크에서 스페인어 구사자를 만나는 장면 등을 보자면 국제공항 정도에서는 스페인어 통역이 당연히 존재한다. 하지만 후술하듯이 이번 스페인 팀이 같은 인천공항에서도 스페인어 가능자를 만나지 못한 걸 보면 아마도 영어-일본어-중국어처럼 스페인어 가능자가 상시적으로 배치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공항 밖을 나가면 스페인어를 만날 일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14] 이탈리아나 프랑스 팀도 더듬거리는 영어 정도는 했던 것과 비교하면 처음 있는 일.[15] 이들이 씨름하고 있었던 발권기는 서울 지하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용카드가 안들어가는 기종이었다. 어차피 결제가 안되었을테지만 심지어 신용카드를 노인 복지할인용 신분증 인식부에 올려놓고 있었다.(...)[16] 한 장소에 머물지 않고 여러곳으로 옮겨 다니며 먹는 것.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도장 깨기 정도?[17] 본인 말에 의하면 연애시절에도 하루도 안빠지고 만났다고 한다.[18] 오죽하면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이후 장민이 준 어지간한 한국 요리, 심지어 아이스크림까지도 먹기 전에 먼저 "매운 것이냐?"라고 자꾸 물어보게 되었다고 한다.[19] 방송에서도 언급됐지만, 플라잉 보트는 턴을 할 때 생기는 원심력에 손잡이를 놓쳐 물에 빠지는 재미로 타는 레저스포츠다. 그걸 물에 빠질까봐 무섭다고 손잡이를 끝까지 놓지 않았으니...[20] 심지어 아사엘도 셀프디스(...)로 달걀을 자신의 머리에다 깼다.[21] 스위스 물가는 장난 아니게 비싸다. 빅맥 지수 세계 1위가 바로 스위스. 오죽하면 스위스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로 쇼핑다녀오는 버스가 생긴 적도 있다...[22] 곱슬머리가 빙구머리라고 나오는 등[23] 처음에는 낯선 먹거리여서인지 서로 미루었다.[24] 음식과 동시에 계산서가 나왔는데, 식사를 마친 뒤 따로 계산서를 요청하는 문화권 출신일 경우 '빨리 먹고 계산하고 나가라'고 받아들여 불쾌해 할 수도 있다.[25] 특히 사무엘은 새우젓을 베이비 새우라 칭하며 가여워했다. 알렉스 말하길, 학창 시절에 친구들이 어머니가 도시락으로 싸 준 멸치볶음을 보고 어린 물고기라 생각했다고.[26] 다만 심의를 이유로 물건을 부수는 장면들을 모두 보여주지는 않았다. 초반부에 상황 파악을 덜 한 상태에서 눈치를 보며 조금씩 부수는 장면만 보여주었다. 이후 본격적인 파손 장면은 스위스 풍경으로 잠시 가리다가 결국 통편집. 아마 단순 기물이라고 해도 마구잡이로 부숴대는 장면이 나오면 폭력성을 인정 받아 심의 기준이 올라가는 모양.[27] 김준현의 멘트로는 56시간이 걸렸다고. 이렇게 많이 걸리는 이유는 파라과이가 현재까지 나온 출연자들의 국가들 중 한국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나 우루과이 출연자가 섭외되지 않는 이상 깨지지 않을 듯.[28] 그리고 한국-남미 간의 직항 노선이 거의 없는 것도 한 이유다. 파라과이항목에서 보듯 2016년까지는 인천-상파울루 직항 노선이 있어서 상파울루에서 바로 한국으로 올 수 있었지만 이제는 파라과이 팀의 여정에서 보듯 중간에 나라 하나를 더 끼워서 가야하니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리는 건 당연한 일.[29] 대략 10만 원 정도의 식사였는데 한국 사정에 맞춰 보면 외국 가서 점심 한 끼 먹었는데 음식값으로 40만 원이 나온 셈이다. 당연히 놀랄 만한 일.[30] 메기의 일종이지만 유럽메기처럼 한국 메기랑 다르게 덩치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남미에 거주하는 사람들 말로는 50cm 이하는 치어 보호 차원에서 아예 잡지도 못하게 한다고 할 정도. 맛 자체는 한국 메기와 유사하다고 한다.[31] 한국에선 공포 영화를 통해 알려진 탓에 무작정 무시무시한 물고기로만 알고 있지만 실제로 피라냐가 사는 지역에서는 잡기 쉽고 맛도 좋은 물고기에 불과하다. 참고로 그 피라냐의 맛이 어떠냐 하면 일단 먹으면 그 순간 어떠한 물고기도 생각 안 날 정도의 맛이라고...[32] 한국 기준으로는 잉어나 가물치가 외국의 수족관에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이전까지는 신기한 물고기들만 보다가 아주 익숙한 식자재(?!)들을 만나게 되니 바로 주부의 본능을 발휘하여 요리법을 읊은 것.[33] 메인 요리는 찜닭. 나머지 반찬들은 MC들이 '사 온 거 아니냐'면서 놀려댔다[34] 실제 라틴아메리카에서 내륙국인 나라는 파라과이와 볼리비아 단 2개국뿐이다.[35] 실제 방송에 나온 자막. 크리스티안의 말에 의하면 정확하게 번역한 것이라고 한다.[36] 여담이지만 이전의 이탈리아 친구들처럼 JTBC의 예능 프로그램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선글라스 형님'이라는 별명으로 나온 바 있다.[37] 어노즈, 아내 리나, 딸 엘리자, 아들 숴염. 이 중 숴염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친구들(?) 중 웨일스 3형제 막내 잭과 함께 역대 최연소였으나 벨기에 편의 우리스(당시 3살), 칠레 편의 하람(당시 11개월)으로 갱신되었다. 엘리자도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는 것으로 볼 때 숴염 다음으로 어린 참가자가 된다.[38] 역대 게스트 중 최초 타이틀이 가장 많다. 최초의 가족 게스트, 최초의 4인 게스트, 최초의 혼성 게스트, 최초의 미성년자 동반 게스트.[39] 수잔이 "잠실로 와라"라고 해서 잠실을 쳤는데, '잠실'이 들어간 장소가 6곳이 검색되었기 때문. 사실 수잔이 오는 길을 알려줬긴 줬는데 회사 생활에 바쁜 탓에 본의 아니게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 것이였다. 프랑스편에서도 버스를 탄 프랑스 친구들이 종로만 죽 이어지는 정류장 명칭 때문에 고심한 적이 있다[40] 처음에 온 버스는 호텔로 가는 버스가 아니었다. 그 버스의 기사님의 도움으로 다른 버스를 타는데 성공.[41] 스튜디오 패널들이 첫 시즌의 멕시코 편에서는 늦은 밤 9시에 첫 끼니로 패스트푸드인 피자를 먹은 것에 난색을 표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같은 패스트푸드인 햄버거를 첫 끼로 선택한 것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알베르토 왈, 아이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먹어야 아이들이 가만히 있기 때문에 어른들도 편해지기 때문이라고.(...) 게다가 롯데리아의 대표메뉴인 새우버거를 고른 것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요인 중 하나였다.[42] MC들도 처음에는 당황하다가 이내 수긍했다. 여태까지 나온 일정들을 보면 누구라도 지칠 수밖에 없었고, 가장으로서 모두를 무탈하게 이끌어야한다는 책임감까지 있었다.[43] 이 이후로 엘리자, 숴염이 수잔을 호칭할때마다 '삼촌'이라는 자막이 붙는데, 관계가 아버지의 친동생이 아닌 사촌 동생이므로 정확하게는 오촌 당숙이 맞다. 그냥 친근감을 살리고, 무엇보다도 동아시아 이외 문화권에서는 사촌, 육촌, 팔촌 형제가 모두 cousin으로 번역되고 삼촌, 오촌(당숙), 칠촌(재당숙) 어른이 모두 uncle이나 aunt로 번역되는 것을 고려하여 제작진이 저렇게 의역한 듯하다.[44] 수잔이 설명하기를 네팔에도 누룽지가 있긴 한데, 돌솥밥과 눌은 밥은 없다고 한다.[45] 숴염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이 퍼즐 종류를 필두로 한 교육용 장난감에 관심을 보였다. 공룡 장난감도 마찬가지...[46] 수잔의 말에 의하면 벤10을 좋아했다가 스파이더맨으로 갈아탔다고 한다.[47] 어벤져스 3의 아이언 스파이더맨 액션 피규어[48] 네팔에서 모자에 각을 세우는 것은 그만큼 나는 자신만만하다 라는 일종의 과시욕을 내세우는 행위라고 한다. 군필자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계급이 높은 사람 혹은 정기 휴가를 나갈 때 나름 멋을 내세운다고 군복과 모자에 각을 세우는 행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49] 네팔의 절 문화는 내국인들은 신께 기도 드리는 일상이 워낙 당연시하다보니, 많이들 찾아뵙게 되고, 외국인들에게도 관광차 오는 사람들로 많이 몰려서, 365일 늘 사람이 붐비기 때문에 혼자서 조용히 힐링하면서 기도 드릴 수 있는 상황이 거의 없다고 한다.[50] 신장 120cm이하는 탑승금지[51] 몸무게 40kg 이하 탑승금지에 걸렸다. 워터 슬라이드가 하강하거나 반동이 생길 때 너무 가벼운 몸무게라면 튕겨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52] 천원 지폐를 넣고 반환하면, 500원짜리 동전 2개로 반환되는데, 숴염은 음료수만 보고 있어서, 동전이 반환되는 소리를 제대로 듣질 못했다.[53] 상술했듯이 해산물 구경하기 힘든 네팔 사람들인데, 모든 식재료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 공포와 충격을 불러일으킬만 했다.[54] 이는 윌리엄의 공이 큰데, 윌리엄은 평소 미국인들이 "한국사람은 무조건 영어를 이해할 것이다."라는 편견을 좋지 않게 봄으로서, 본인이 먼저 한국말을 배워서 한국어로 접근해야 하는 예의를 중요시하게 생각했다. 여담이지만, 이는 한국인들에게도 일종의 편견처럼 자리잡는 것이 있는데, 백인이나 흑인 혹은 외국사람들은 무조건 영어를 할 줄 알거야라는 편견으로 외국인들에게 무조건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는 케이스들이 미국인들의 편견과 일맥상통하는 점이다. 이 이야기에 이탈리아사람인 알베르토 몬디가 이런 편견때문에 한국에 와서 영어를 배웠다며 말했다.[55] 또한 동준에게 한국인들이 예의 없다고 생각하는 행동이 뭔지도 사전에 알아내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56] 이는 이동준, 이승준 형제 모두 주전확보를 이유로 포틀랜드대에서 시애틀퍼시픽대로 옮긴 것 때문으로 보인다. 친구 3이 하나는 고등학교 농구부, 다른 둘은 포틀랜드대와 시애틀퍼시픽대 농구부 친구라서 서로 몰랐던 게 아닐까 한다.[57] 뒤에서 촬영하는 스탭들을 보면 이들을 찍기위해 카메라를 높이 들고 촬영하고 있다.[58] 별다방 1호점이 시애틀에 있다. 그래서 해외의 관광객들이 시애틀에서 꼭 들러서 텀블러를 사기 위해 줄 서는 곳이라는데, 정작 시애틀 사람들은 그냥저냥 평범한 동네 커피숍 취급을 한다고 한다.[59] "트럼프 때문에 평화가 온 거 같냐?"라는 질문을 한 걸 보면 만난지 20분도 안 된 사람과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얘기한 것 같다.[60] 외국인에게 강남 발음이 어려워 '강릉'으로 잘못 듣기도 했으나, 말춤 포즈에 '강남'인 걸 알아챘다. 싸이 아니었으면 강릉 갈 뻔[61] 정확하게는 9호선 신논현역 근처였는데 2호선을 타고와서 걸어야 했다. 하지만 9호선의 악명을 생각하면 안타는게 나았을수도 있다.[62] 사전미팅 때도 엄청난 양의 보일링 크랩을 전부 싹쓸이했었다. 옥수수, 감자, 대게 등의 재료와 케이준 시즈닝, 오렌지 주스를 넣어 끓인 루이지애나의 대용량 요리이다.[63] 4명이 합쳐 곱창 10인분+냉면 4그릇+볶음밥 2인분을 먹었다. 모두들 운동 선수 출신이긴 하지만, 4명이 먹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인 기준으로도 그렇게 많이 먹었다고는 할 수 없다.[64] 미국의 유명 MC 오프라 윈프리가 가장 맛있는 치킨이라고 소개할 만큼 미국 시애틀 사람들, 특히 흑인들에게는 시애틀을 넘어 미국의 자부심이라 여길 만큼 대단히 유명한 치킨 전문점이다.[65]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친구 세 명은 식당 가기 전부터 고기를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가 하는데, 국수, 그것도 차가운 국수라고 하니까 약간 실망하는 눈치였다고 한다.[66] 이름을 영문으로 쓰면 Alpago Şinasi로 Ş는 터키어로 발음할때 "셰"로 발음을 한다. 그래서 원래 터키어 정석 발음대로 하면 "알파고 셰나시"로 발음하는 것이 맞다.[67] 본인 소개 영상에서 M사의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한국 역사를 접했고, 처음으로 외국인의 입에서 장보고, 김유신 장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 고대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그가 처음 접했던 그 게임은 한국 역사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수록한 걸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68] 터키는 가위바위보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제비뽑기로 정하는데, 이상하게 숫자에 대입하면서 뽑는 희한한 형식으로 뽑고, 이렇게 간단한 것(?)으로 정했다고 자랑까지 했다.[69] 사실 한국 책은 일본이나 미국보다도 월등히 고급스럽게 나온다. 책값에 포장비가 많이 나오는 등 출판시장에 썩 좋기만 한 일은 아니지만.[70] 윈드밀 앤 플라톤 이라는 기계로, 독일에서 만든 자동인쇄기이다. 금일 MC였던 조승연의 해설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신문을 자동으로 인쇄해 주는 기계의 원조라고 한다.[71] 당시 안정환이 이탈리아 프로팀 AC 페루자 칼초 소속이었는데, 모두들 잘 알다시피, 이탈리아전에서 골든골을 넣어서, 이탈리아를 월드컵에서 탈락시키게 하자, 기자들의 언플과 훌리건들의 난동 등으로 이탈리아로 복귀를 못하고, 막대한 빚까지 덤터기 쓰게 되는 등의 사건이었다. 자세한 이야기에 대해선 안정환이나 AC 페루자 칼초를 참조할 것.[72] 스튜디오에 있던 알파고가 이야기하길 원래 메르트가 한국에서 궁전체험을 해보고 싶어했고, 전통의상 체험을 해보고 싶었으나, 사정상 이것이 무산된 것이 아쉬어 했다고 한다.[73] 사전 인터뷰에서도 세 명 모두가 동일하게 꼭 가고 싶은 곳이라고 한 장소였다.[74] '인삼'이라는 식품이 '식물의 뿌리'인지 '액체'인지 설전이 있었다.[75] 여담으로 You raise me up 노래는 많은 가수들이 커버했는데, 방송에서는 Westlife 버전의 노래가 나왔다.[76] 일본이 터키 무역업에 많은 투자를 해 왔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표리부동한 일본 제국 시절, 중동 지역과 중앙 아시아에 대한 이권 개입과 당시 적대관계였던 러시아에 대한 일종의 견제 목적으로 투자를 해왔을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내용은 터키-일본 관계를 참조할 것.[77] 다만 사실 솔직하게 말하자면 프랑스나 벨기에, 네덜란드나 이탈리아도 식민지 시절의 학살은 사죄 안 한다.[78]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블레어는 두산 베어스의 골수 팬이기도 하다.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으로는 선수들의 응원가까지 다 외우고 있었을 정도. 이 방송분에서 본인이 두산 팬임을 직접 인정했는데, 본인이 밝힌 바로는 친형을 시작으로 가족들까지 다 두산으로 영업을 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한다.[79] 처음 공항에서 커피를 시킬때 라떼를 주문한 것으로 보이고, 2일째 아침에는 자연스럽게 스크램블 에그를 빵 위에 얹어 먹는것으로 보아 달걀/우유/유제품 모두를 허용하는 락토 오보로 보는 편이 맞을듯하다. 이후 방송에서 아무 거리낌없이 모짜렐라 치즈를 포함한 샐러드와 마르가리타 피자를 먹는것을 보면 절대 비건은 아니다.[80]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구입한 음식을 바로 매장 앞 식사공간에서 먹는것을 마팅(Marting)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한국에서 거주중인 외국인들이 쓰는 말이라고 한다. 다만 두 사람은 그냥 길거리에서 먹었다.[81] 우메이마의 미모가 상당히 주목받았는데, 신아영과는 서로에게 예쁘다며 주거니 받거니 칭찬하는가 하면, 딘딘은 방송 내내 헤벌쭉하며 무의식적으로 예쁘다고 말할 정도였다.[82] 이때까지 공항 입국장에서 나온 지 불과 5분밖에 안 걸렸다.[83] 호텔에 도착한 것도 버스에서 내린 후 겨우 5분 밖에 안 걸렸다. 역대 게스트 중 가장 빨리 숙소까지 찾아간 셈. 이렇다보니 김준현은 "에이 재미없어"라는 농담을 남겼다.[84] 실제 방송에서 나온 자막. MC들도 우럭만큼은 회로 먹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했다.[85] 한국에서 산 지 5년된 우메이마조차 존재를 몰랐다고 한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한국음식과 말레이시아음식을 같이 파는 할랄 음식점이다.[86] "모로코에서 이렇게 하면 '손님에게 요리를 떠넘긴다"며 뛰쳐나올 것"이라고 우메이마가 말할 정도로 문화적 충격이 큰 부분이었다. 아스마는 너무 놀란 나머지 무심코 아랍어로 직원을 찾으며 질문할 정도였고, 마르와가 직원이 아랍어를 어떻게 알아듣겠냐고 지적한 후에야 정신을 차렸다.[87] 리모콘 버튼이 모두 한국어로 써있어서 조작법을 알 수 없었다.[88] 스파이스 걸스의 'Wannabe'를 부른 것이었다.[89] 이 부분에서 세 사람 모두 제대로 된 이슬람교인은 타 종교를 존중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모로코는 중동의 여러 아랍 국가, 이란, 아프가니스탄과는 다르게 세속주의적 이슬람 국가이라 개방적인 분위기가 강한 편이다. 실제로 세 사람 모두 옷차림이 비이슬람권 국가의 여성들과 다르지 않고, 히잡도 마르와 혼자만 쓰는데 그나마 이슬람 국가 여성들이 흔히 쓰는 히잡과는 스타일이 다르고 색상도 다양해서 거의 패션소품 수준이다.[90] 앞선 장면에서 고기가 안들어간 김밥이라며 추천해준 것과 특유의 분홍색 자태를 볼 때 어육이 들어간 분홍소세지일 가능성도 있었다.[91]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학생으로 방송출연경험이 없는 일반인이다.[92] 무려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렀다. 이 사람 버전의 노래를 몰랐었나보다.[93] 원본은 해당 항목에 있는 페이스북 영상이고, 이를 패러디한 것 중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유튜버 ThePruld다크 소울 인게임 그래픽으로 만든 영상에서 나온 춤. 아마 다크 소울 댄스를 보고 춤을 춘 것이었다면 한 명은 솔라 포즈를 취했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bzJDimvPW1Y[94] 미친듯이 웃느라 거의 쓰러지다시피 하였고 빅터가 사라지는 장면은 너무 웃겨서 다시 보여달라고 했을 정도였다.[95] 1인당 1음식을 주문하는 것. 스웨덴에서는 모든 음식이 1인분씩 나오기 때문에, 한국처럼 '~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이라는 개념이 없어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고, 그래서 2인분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는 메뉴까지도 하나씩 골랐다.[96] 고양이과 동물의 일종.[97] 스웨덴에선 J가 ㅈ발음이 아니라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98] 스웨덴의 고속도로는 한산하기 그지없고, 휴게소라는 것은 주유소와 거기에 부속적으로 붙은 편의점 시설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고 한다. 다만, 한국보다 하나 더 우세한 것이 있다면, 스웨덴 주유소가 그나마 파는 석유의 종류가 더 많다는 점 뿐이다.[99] 카운트 다운을 한 다음에, 바로 떨어뜨리지 않고, "할까요? 말까요?" 하고 슬쩍 간을 보았다. 아무래도 앞서 한 세 친구들은 한국말이 통하지 않았으니, 이런 장난을 치지 못한 것이다.[100] 이 서바이벌 게임은 헬멧의 센서를 저격해야만(=헤드샷만 허용되는) 득점으로 인정되는 룰이었다.[101] 무려 공식 자막이다.[102] 페트릭을 제외한 두 명은 BTS를 알고있었는지 페트릭에게 유명하다는 발언을 했다.[103] 중간에 포탑을 설치할 수 있다는 조언을 해준 것으로 보아 토르비욘을 고른 모양이다. 아무래도 자신의 국가인 스웨덴 국적의 캐릭터라 골라본듯.[104] 숙소의 경우는 제작진이 직접 예약한 홍대의 L7 호텔 스위트룸으로 잡아 놓았다.[105] 시청자들의 추천 여행지가 적혀져있고, 일부가 화면에 나오는데, '천안 우리집', '훈련소 입대'같은 이상한 장소들도 나왔다.[106] 한정식 식당 메뉴 특성상 1인분 주문이 불가능하였다. 즉, 3명이 같은 걸로 3인분을 주문해야 되는 시스템이었다.[107] 이전에도 나왔던 문제였는데, 한국어 발음표기법상 'ㅈ'발음이 핀란드식으로는 발음이 안 돼서, ("주"세요)가 아닌 ("유"(dju)세요) 라는 발음으로 읽히다는 게 문제였다.[108] 자막에서는 '미꼬'로 나온다. 풀네임은 '미꼬 수호 깔리올라'.[109] 무려 은장도 칼을 선물해줘서, MC들이 놀라는데, 사미의 인터뷰에 따르면 핀란드에서는 아기들이 세례식을 통해 이름을 받으면 칼을 선물해주는 전통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요즈음은 거의 사라진 전통이라고 한다.[110] 조금 전 페트리를 만나기 전에 먹은 호떡집 바로 옆이다.[111] 이 때 사전회의 장면에서 부산이 언급되자 빌푸가 "부산갈 때 기차를 타고 싶지 않다." "타면 잡아 먹힐 거다."라고 농담한다.[112] 이때 친구들이 "우리가 빌푸 몫까지 불고기 먹자"라고 하자 빌푸가 "뭐라고? 안돼!"라며 벌떡 일어났다.[113] 사실 일반적인 폴란드의 겨울날씨는 서울보다 더 온화한 편이다. 동일일자의 기온을 비교해보면 바르샤바가 서울보다 3~5℃ 정도 더 높은 날이 많다.[114] 전시물마다 영어로 명칭은 달려 있었으니 용도는 물론이거니와 사용방법도 상식을 동원하면 유추가 가능하다. 따라서, 다소 과장된 면이 있다. 스튜디오에서는 "문화가 비슷한 동양권에서 왔으면 유추할 수 있었겠지만 유럽권 국민이라 몰랐을 것이다."라고 말은 했다.[115] 사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용요금 1,000원을 내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이 지원되는 다국어 음성 자동 안내기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박물관 현장접수이며, 10명 이상의 단체는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지정된 특정 시간대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전시해설 안내를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고 한다. # [116] 게다가 역사 좀 배운 사람들은 알겠지만, 폴란드는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침략을 받아 1939년부터 1944년까지 나치의 지배를 받아 일제강점기의 한국만큼 고초를 겪었었다. 아무래도 자신들도 그런 경험을 했었다는 점도 적용했을 듯.[117]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폴란드는 역사적으로 바다와 거리가 먼 나라였고, 그단스크 인근 이외의 해안은 2차 대전 이전까지 독일 땅이었다. 당연히 해산물을 잘 안 먹을 수 밖에.[118] 라인 프렌즈라고 공개되었다.[119] 타치라의 말에 의하면 방콕은 15°C로 내려가면 한파라고 기겁하는데, 이 정도면 서울의 한가을 평균온도 밖에 안된다.[120] 과학 박물관도 가고 싶다고 한듯 한데 이를 전해들은 타차라는 한탄했다...[121] 태국의 남성들은 일생 동안 적어도 한번은 출가해서 승려 생활을 한다. 즉, 닉쿤도 한때 스님이었다[122] 감자탕집 이름이 참이여서 그런건지 Charm만 계속해서 뜨는 에러가 났다.[123] 태국에도 라인프렌즈 샵이 있으나 직원할인이 없다고 한다..[124] 전동식이 아닌 수동식 진공팩이여서 싸는데 10분이 걸렸는데, 가방보다 더 커져서 진공을 다시 풀고(...) 또 10분동안 펌프질(!)을 했다.[125] 이전에는 네팔 편의 4인 가족 중 막내 아들 숴염이 최연소였다. 따라서 잠시 나온 장민 조카, 알파고 아들 하룬, 페트리 아들 미꼬가 하람과 비슷한 연배이다.[126] 미혼인 제르와 기혼자지만 아직 아이가 없는 신아영은 하람이를 귀여워할 뿐이지만 부모인 김준현, 알베르토, 별은 "낮에 저러면 밤에 안 자는데."하며 마조리의 현실 육아에 공감한다. 특히 김준현은 낮잠 한숨 자고 저녁에 쌩쌩한 하람이를 보고 공포를 느끼기까지 할 정도.[127] 참고로 저스틴은 방송에 출연하기 이전에 우왁굳이 창조한 가상인물 '알자르 타카르센'역을 맡은 적이 있다.[128] 때마침 카메라가 역에서 절망하던 숀을 카메라로 잡았는데, 그 옆에 광고판에 써 있던 문구가 '혼자니' 였다(...). 제작진들이 자막으로 '응 혼자야'라고 답변을 단 것이 압권.[129] 남아공에서는 노상 음주가 금지라고 한다.[130] 대한민국의 치안이 매우 좋다며 남아공이였으면 절대 가지 않았을 으슥한 곳으로 데리고 갔고 친구들은 방송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가길 꺼리는 반응을 보여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치안 항목 참고. 이후에도 밤늦은 시간에 돌아다니면 치안 관련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한국의 치안이 매우 인상 깊은것으로 보인다.[131] 이 때 한국의 전통음료인 식혜를 맛보고 좋아하면서도 쌀이 둥둥 떠 있는 비주얼에 대해서는 '설거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표현했다[132] 안동, 설악산 등 서울에서 상당히 먼 거리의 관광지를 여행계획에 포함시키려했고, 거기다가 등산을 여행계획에 포함시켰다! 등산이 어떤 '상황'을 가져올지 몰랐던 상황.[133] 휴게소 진입 전에 파란 휴게소 안내판을 보고는 '포크와 숟가락이 있는 레스토랑'이라고도 했다.[134] 사실 친구들의 객실은 방이 연결된 '커넥팅 룸'이었다.[135] 미국, 영국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군인을 파견했다.[136] 데이비드가 목적지를 안 알려준 탓에 심지어 친구들 사이에서 북한 가는거 아니냐는 농담(?)이 나왔다.[137] 멕의 경우 예비 남편.[138] 참고로 방송 촬영일은 앞의 캐나다편과 같은 6월이다.[139] 이때 블레어가 갈매기살이 갈매기에서 나온 부위라고 농담(?)을 던져 커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140] 이때문에 블레어는 2인용 슬라이드에서는 커플들이 다 내려간 뒤 카메라 감독과 탑승했다.[141] 존과 맥은 미국인이고, 초대 게스트가 웨일스 출신이다.[142] 이 때문에 이번 에피소드 기간동안에는 처음으로 15세 이상 등급에서 전체 연령 등급으로 내렸다.[143] 호스트와 게스트의 국적이 다른 첫 사례는 이동준(1980)이 호스트였던 미국 편이지만, 이동준은 미국에서 성장하여 대한민국으로 귀화하였기 때문에 예외라고 볼 수 있다.[144] 참고로,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별도의 카드형 승차권이 있었지만, 현재는 수도권전철 1회권과 완전히 같은 것으로 바뀌었다.[145] 한글 자석으로 자기 이름을 구성해보는데, '쟠'이라고 완성한다. 한국의 공식 표기법과는 다르지만 틀렸다고는 할 수 없는 표기다.[146] 게다가 프로그램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는지라(방송에서는 넷XXX로 필터링되어 나왔다.) 그것 때문이라도 타기로 한 것.[147] 아이들이 휴게소로 들어갈 때 삼형제의 어머니인 조지나가 기다리라고 했는데도 아이들이 듣지 못하고 먼저 들어갔는데, 존&맥 형제의 어머니인 앨리슨이 "어차피 돈 없어서 우리에게 다시 올거다"라고 했고, 정말로 그렇게 됐기 때문.[148] '돌로 만든 살'이라는 의미의 충청도 방언. 해안 일부를 돌무더기로 막아놓고, 썰물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들을 잡는 전통 어업 방식.[149] 마지막 날 밝히길 산낙지 탕탕이가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라고 한다.[150] 존에게 자꾸만 죽어서 짜증이 났던 해리는 존이 게임에 집중하는 사이 존의 모니터를 컨닝하면서 저격으로 꽤 재미를 보았다.[151] 안전을 위해 '아빠 PD'로 보이는 제작진과 동행했다.[152] 그런데 이때 한국민속촌 관계자(귀신)이 부적을 영어로 통역을 못해서 서로 알아듣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 장면이 나왔다. 참고로 부적은 영어로 탈리스만(Talisman).[153] 공포체험 부분은 셀카 모드만 나오고 전체적인 모습은 안 나왔는데, 아마도 웨일스 편 한정으로 전체관람가로 조정됐고, 공포체험 특성상 스포일러를 방지하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덕분에 이 부분은 블레어 위치파라노말 액티비티 같은 파운드 푸티지 공포물 같은 느낌이 든다.[154] 대부분 사람들이 일반 떡볶이는 물론 짜장 떡볶이까지 맵다고 하는 와중에 평소 떡볶이를 좋아하던 맥만 신나서 포식했다.[155] 마지막에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을 정도.[156] 독도까지 가는 바닷길은 파도가 원체 거세서 독도를 바로 앞에 두고 회항을 해야할 정도로, 한국인들 조차 마음대로 입성할 수 없는 곳이다.[157] 아일랜드 사람들유럽 내에서도 술고래라고 불릴 정도로 술을 좋아한다. 커피위스키를 섞어 먹는 아이리쉬 커피라는 메뉴가 괜히 나온 것은 아닌 것. 물론 이 때문에 인종적으로 차별받은 슬픈 역사와 멸칭들도 많다.[158] 택시 안에서도 이를 예감했는지 100% 플래시백 장면으로 쓸 것이라고 예상했다.[159] 경기를 하다보니 100퍼센트 전력으로 임했는데, '상대는 초등학생'이라는 것을 뒤늦게 상기하고는 막판에 져 준 감이 있다.[160] 하지만 방송 흐름대로라면 이날은 1월 1일로 공휴일,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평범하게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직장 생활을 언급했던 크리스티안이 출근을 한다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연출된 장면이거나, 친구들이 방송에 나오지 않은 여행 기간을 가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것도 아니라면 당직근무나, 공휴일 관계없이 근무 스케줄이 미리 짜여있고, 거기에 맞춰 근무해야 하는 직종이라 공휴일에도 출근했을 확률도 있다.[161] 파브리스가 해외여행 경험이 있었지만, 그마저도 같은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케냐에 한번 가본게 전부다.[162] 당시 한국의 기온이 영하 10도였다.[163] 2019년 말~2020년 초의 겨울 기온이 영상 10도까지도 올라갈 정도로 이전에 비해 굉장히 온화한 편이었는데, 방송 당시에는 다른 날에 비해 추운 편이었다.[164]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보던 모세는 "르완다에서는 손으로 안먹는데?"라며 굉장히 의아해했다. 실제로 르완다에서 사전미팅을 했을 때에도 포크와 숟가락으로 식사를 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여행 내내 다른 음식점에서도 익숙하게 손으로 자주 식사하는 모습을 봐서는, 손으로 하는 식사법을 평소에 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가능성이 높다[165] 한 접시에 여러 음식들을 조금씩 덜어서 먹는것. 뷔페에서 음식을 조금씩 덜어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166] 이 장면은 어서와 역사상 가장 티나는 설정이었다. 굳이 사전 인터뷰에서 날 음식을 좋아하는지 물어본 것부터, 외국인 대상의 영어 메뉴가 준비된 음식점이 널린 강남역에서 콕 집어 한국어 메뉴로만 있을 만큼 외국인에게 익숙할 법하지 않은 횟집에서 당황스러울 상황마다 매우 스무스하게 대처하는 주인의 모습 모두가 부자연스럽기 그지 없었다[167] 2017년 10월 생이다.[168] 특히 줄리안의 조카와 매형인 우리스와 그의 아빠 콘라디는 이번이 첫 한국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