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정번중(바람의 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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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에도성 구성원
3.2. 베시미
3.3. 히오토코(火男)
3.4. 시키죠(式尉)
3.5. 한냐(般若)
4. 교토 구성원
4.2. 마키마치 미사오 / 마키 미사오
4.3. 오콘 / 오마스(お近/お増) / 화영, 연지
4.4. 쿠로죠 / 시로죠(黒尉/白尉) / 흑호, 백호
5. 기타
5.1. 어정번중 전대 두목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일본의 만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에 등장하는 집단.

시노모리 아오시가 이끄는 '에도성 어정번중'과 흑선내항 이후 외국인들과의 접선 및 첩보를 위한 '교토 어정번중' 두 곳이 있다.

유래는 실존했던 에도 막부의 쇼군 직속 정보기관인 오니와반슈(御庭番衆)로 이들이 수행했던 첩보 활동에 비중을 둬 작중에선 막부 직속 닌자 집단으로 각색되었다.

코믹스 한국어 구버전 정발판에서는 한자 발음을 그대로 따서 어정번중, 애장판에선 일본어 원어 발음인 '오니와반슈'로 번역했다.[1] 그리고 애니메이션 구버전 한국어 더빙판에선 스파이 군단으로 번역. 오니와반 스타일에서는 이 한국 더빙판의 발음을 '치바에 간다'로 해석하고 있다.

2. 설명[편집]


막부가 망하면서 에도성 어정번중은 자연히 해산되었으며 교토 어정번중은 본래 정보 거점이었던 아오이야를 경영하면서 에도성 어정번중이 멸망한 뒤 갈곳이 없어진 어정번중 대원들의 임시 대피소 및 새출발 거점이 되었다. 현재 교토 아오이야에 남아있는 멤버 6명도 사실상 일반 사회에 융화되었다. 하지만 보통 대원들과는 달리 일반 사회에 나설수 없는, 그야말로 싸움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인 대원들[2]은 용병으로서 아오시를 따르고 있었다.

교토 아오이야의 경우 일반인이 되었다지만 에도 막부 시대에 만들어놓은 교토의 정보망은 멀쩡히 보유하고 있어서, 사람 찾기 의뢰 같은 것은 지금도 얼마든지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시시오의 국가 강탈 봉기 당시에도 이 정보망과 요원들을 활용해 교토 대방화를 미연에 방지하기도 했다. 에도성 어정번중이 어둠의 용병부대로 전락한 것에 비하면 교토 어정번중은 그냥 동네 아이돌이라고(...).[3] 교토 아오이야의 직원들도 아직 닌자술을 다 잊지 않았는지 어느 정도 전투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에도 막부 말기의 전성기에는 싸움에 나서기만 했으면 유신을 뒤엎을 수도 있었다라고 두목인 아오시가 회상할 만큼 유능했던 듯하다. 일단 당시 막부군의 병력이 유신지사들보다 우세했기 때문에, 에도에 닥치는 대로 불을 질러 유신지사들을 혼란시키고 그 틈을 타서 유신지사들의 리더 몇몇을 암살해 버리면 그 후로는 수도 모자라고 두목도 없어 우왕좌왕하는 오합지졸들만 남으니 쉽게 요리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쇼군은 그냥 유신지사 측과 협상하고 물러나기로 결정했고, 쇼군 직속인 어정번중은 싸우기를 원했으나 싸울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아오시는 쇼군의 결정이 국내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치적 판단임을 알고 있었지만, 싸움도 안 해 보고 부하들을 팔아넘기다시피 한 그 행태는 역시 싫어했다.

실사 영화판에서는 전부 미등장. 이누이 반진게인이 이들을 대신하고 있다. 후속작에는 등장했는데 아오시를 제외한 에도성 어정번중은 막부때 싸울 기회도 얻지 못하고 입막음을 구실로 처형당하는 것을 아오시가 구하려 했으나 실패, 아오시를 향해 쏟아지는 총알을 대신 맞으며 전멸당한걸로 설정되었다.[4] 교토 어정번중은 원작의 오콘/오마스, 쿠로죠/시로죠 말고도 인원이 좀 더 늘어났다. 경찰과 별도의 수단으로 교토방화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경찰, 켄신 일행과 함께 시시오 일파에 맞서 교전을 벌인다. 코믹요소는 배제하여 등장할때마다 진중한 모습을 보여준다.


3. 에도성 구성원[편집]


파일:바람의 검심 완전판 3권.jpg
우측상단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 시키죠, 한냐, 베시미, 히오토코.


3.1. 시노모리 아오시[편집]


오니와반슈의 젊은 두목.


3.2. 베시미[편집]


생년월일
1848년 5월
신장
130cm
체중
30kg
혈액형
A형
별자리
황소자리
출신지
도쿄부
무기
나선표
특기
과녁 맞히기, 미행

무(전투력)
지(지식,지혜)
심(정신력)
덕(카리스마)
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2
3
2
2
과녁 맞히기 5

성우 : 마츠노 타이키 / 요시노 히로유키(2023년판) / 박지훈.

왜소한 체격과 못생긴 외모가 특징. 다른 멤버들에 비해 직접적인 싸움 실력은 떨어지는 편이며, 때문에 잡입 같은 첩보 활동이 전문인 것으로 보인다. 필살기는 끝이 드릴 모양으로 생긴 작은 표창인 '나선표'로 이걸 손가락으로 튕겨서 날린다. 독을 바르면 '독살 나선표'라는 강화판이 되는데, 오니와반슈 비전으로 만든 맹독이라 채내에 약간만 들어가도 몇 십분 내에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5]

어정번중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는데 아오시의 명령을 받고 메구미를 감시하다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놓치는 실수를 했고, 겨우 꼬리를 잡았더니 메구미가 작중 강자인 사노스케 & 켄신의 보호를 받게되어 호되게 쳐맞았다. 이후 간류가 메구미를 놓친 직속 부하 둘을 가차없이 죽인 이후 아오시의 옆에서 모습을 보인다. 부하를 실수 한번만으로 죽인 간류와 달리 부하들에게 관대한 아오시였기에 건드리지 않았지만 죽은 둘을 보고 창백하게 떨던 베시미였다. 무능한 건 아니지만 가진 재주가 하나뿐이라서 갈 곳이 없었던 케이스라 기술이라곤 이거 뿐인데, 좀 요령있다면 이 나선표도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 사노스케만 해도 처음에 봐서 다다미로 쉽게 막아버리고 두들겨 패줬다. 이렇게 능력이 변변치 않기 때문에 그동안 어정번중의 다른 대원들에게 아주 무시당했다. 어정번중이 흐지부지되면서 그도 시키죠, 한냐, 불돌이와 같이 갈 곳 없는 몸으로 남았다.[6] 불돌이와 좀 으르렁거리긴 해도(서로 꼬마, 돼지라고 부른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남은 동료들이란 인식이 남아서 종전과 달리 서로 무시하는 수준은 아닌 듯 싶다. 더불어 사노스케가 말하듯이 이 녀석의 기술도 잘 쓰면 암살용이라든지 여러 모로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었기에 쓸모없다고 비웃을 건 아니다.[7]

당연히 남은 넷과 더불어 아오시에게 절대 충성을 바쳤다. 그리고 아오시를 지키기 위해 타케다 간류의 기관포에 맞아 죽는다.
히오토코의 등 뒤에 숨어서 돌격하다가, 히오토코가 기관포에 맞아 죽자 등에 메고 있던 예비 기름통에서 튀어나와 독살 나선표를 쏘려 했지만 이 쪽도 끔살. 별 소용없이 끔살당하는 것도.(…) 단 TV판의 경우 이 독살 나선표가 기관포 탄띠에 끼어버리는 바람에 발포가 멎어버려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8] 떡대를 죽여버리니 등 뒤에 숨어있던 키작은 적이 공격하는 이 장면은 북두의 권에서 나오는 송곳니 대왕 일족이 레이에게 덤벼들 때 썼던 기술과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2023년 애니판에선 독살 나선표를 쏘는데 성공했지만 총알에 나선표가 튕겨나가 무산되면서 더위 참담한 연출이 되었다.

총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울면서 아오시에게 남긴 말을 봐도 아오시에 대한 충성을 알 수 있었다.

"아오시님…정…말 죄송합니다. 어정번중에서도 다른 대원들에게 언제나 무시당하던 우리들이였지만…아오시님만은 우릴 무시하진 않았죠…그래서 아오시님을 위하고자 노력했는데 죽을 때까지, 최후까지 최후까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바라보던 아오시는 울부짖진 않았으나 언제나 무표정한 얼굴이 부들부들 떨면서 슬퍼하는 얼굴이었다.

과거 아오이정에 미사오를 맡기고 떠날 당시 아오시가 마지막으로 평범한 삶을 누릴 기회를 제시했지만 자신들이 식당 직원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고 거부했다.

원작만화에선 개틀링에 벌집이 되어 피투성이로 죽지만 애니에서는 총맞은 사람답지 않게 깨끗한 얼굴로 죽는다.

검심재필의 설정에서는 완전히 파충류 (...) 로 디자인되었다. 눈이 따로 돌아가고 시력이 5.0이라고 한다.


3.3. 히오토코(火男)[편집]


생년월일
1848년 7월
신장
190cm
체중
120kg
혈액형
O형
별자리
게자리
출신지
쿠마모토 현
무기
화염방사기
좋아하는 음식
명태알

무(전투력)
지(지식,지혜)
심(정신력)
덕(카리스마)
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2
2
2
2
곡예성 5

성우 : 이이즈카 쇼조, 코무라 테츠오(PS유신격투편) / 오치아이 후쿠시(2023년판) / 최석필.

일명 '불돌이'. 애장판에서는 못난이로 번역(해적판 "나그네 검객"에선 아예 이름이 추남이었다. )했다. 애니 리메이크 자막판에선 불뚝이라고 번역했다. 어찌되었든 그 이름에 맞게 엄청난 덩치에 똥배가 나오고 얼굴은 못난이라는 이름에 맞게 못생긴 얼굴이다보니 사노스케는 덤덤하게 "정말이지 얼굴에 맞는 이름이군."이라며 반응[9]했지만 이런 소리 하두 많이 듣은 건지 '훗' 거릴뿐. 별 반응하지 않았다.하두 못 생겼다는 소리에 적응? 지못미. 사실 일본어 원판에서는 히오토코를 그 기괴한 모습 때문에 ひょっとこ(못생긴 놈)으로 부르고 있었으니 틀린 번역은 아니다. 원래 일본의 횻토코 가면 자체가 불을 지피기 위해서 바람을 후후 불면서 일그러진 얼굴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한자 자체도 이미 불을 다루는 사람이라는 뜻인 火男. 아테야의 츠바키의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철을 만드는 산의 가문인 타타라 가문이 불의 열기 속에서 철을 만들기 위해 불을 다루는 것을 형상화한 가면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거구에 다리가 짧고 배가 매우 커다란 기괴한 모습으로 담벼락을 주먹으로 때려 부술 수 있을 정도 괴력을 지니고 있다. 위장에 기름 주머니[10]를 넣고 부싯돌로 만든 이빨[11]을 이용해 불을 토하는 화염술사로, 등에는 예비 기름통을 지고 다닌다. 켄신에게도 불을 토했지만 광대짓거리라고 하면서 칼을 빙빙 돌려서 불을 막아냈고, 사노스케에게는 아예 뱃속의 기름 주머니가 꺼내지는 굴욕을 당했다. 그래도 이때 사노스케가 기름주머니를 꺼낼때 손에 화상을 입은 걸 보고 "바보같은 놈! 네놈 주먹은 쓰지못해!"라며 주먹을 휘둘렀으나 사노스케의 발차기 한방에 턱을 맞고 넉다운. 그리고 사노스케는 "미안… 네놈같은 숏다리는 발차기를 못하다보니 미처 발차기를 생각못했나 보군."라고 비아냥거렸다...

나중에 아오시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데 다케다 간류가 기관포를 겨누자 그에게 달려가면서 "흥! 쏴봐! 내 배와 등에 있는 기름 때문에 대폭발이 일어나 너도 죽을거다!"라고 큰소리쳤으나 간류는 "멍청한 놈! 쏠 데가 거기뿐인지 아냐?"라며 그 자리에서 불돌이의 머리를 향해 기관포를 쐈고 머리가 반 정도 날아간 채로 맞아 죽는다. 마지막의 유언은 "후후후... 이렇게 헛점이 있었어…." 애니에선 베시미처럼 그냥 닥돌하다가 기관포 총알을 몸에만 맞아 쓰러지며 얼굴은 멀쩡한 채로 "아오시님, 죄송합니다…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숨을 거둔다. 2023년 애니판은 베시미와 연계하고 있었음을 반영한 듯 "멍청이는... 네 놈이다...!"로 바뀌었다.

커다란 배 속에 기름을 넣고 불을 뿜는 기술은 북두의 권에서 나오는 단역 악당인 "화투술을 쓰는 남자"과 매우 비슷하다. 주인공에게 광대 취급 당한 것도 비슷하다...

물론 무시못할 기술이지만 히오토코 역시 가진 재주가 하나뿐이라서 갈 곳이 없었던 케이스다 보니 쓸 수 있는건 이게 전부라서 그도 베시미와 더불어 다른 대원들에게 은근히 무시당했던 듯 싶다. 물론 이 기술도 잘 쓰면 무시못할 위력. 적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쓰면 꽤 타격을 줄 기술이기도 하다. 화둔 호화구의 술?

검심재필에서 디자인은 완전히 바뀌어서 어쩐지 맨큐버스(...) 가 되었다.

용비불패 외전에서도 살수집단 비도문의 한 살수가 이 기술을 쓴다. 불돌이처럼 엄청난 덩치는 아니지만 얼른 술병에 담겨진 기름을 먹고 손가락으로 탁 튕기며 불꽃을 내면 기름을 입으로 뱉어 상대를 태우는 기술이다. 하지만, 이 기술을 쓰기도 전에 용비에게 얼굴이 동강나며 기름이 확 번져 얼굴이 불타 스스로 얼굴을 화장한 셈이 되었다.


3.4. 시키죠(式尉)[편집]


생년월일
1843년 11월
신장
195cm
체중
100kg
혈액형
B형
별자리
전갈자리
출신지
카고시마 현
무기
쇠구슬
취미
근육증강
특기
팔굽혀펴기

무(전투력)
지(지식,지혜)
심(정신력)
덕(카리스마)
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3
2
3
2
근육 5

성우 : 나카타 카즈히로, 오오츠카 아키오(PS유신격투편) / 이나다 테츠(2023년판) / 양석정.

애니 구버전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천익'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온몸에 상처가 가득한 근육질의 거한. 본래 유신지사 측에 속한 사츠마번의 닌자였는데, 에도성 잡입 & 정찰 임무를 수행하다 당시 13살 밖에 안된 아오시에게 패배했다.[12] 적진 한 가운데에서 제압을 당한 터라 꼼짝 없이 죽을 운명이었지만, 아오시가 "너 같은 뛰어난 자를 죽이긴 아까우니, 우리들의 동료가 되는 게 어떠냐? 오니와반슈 특제 비약을 먹으면 지금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라고 설득하자 이를 받아들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13] 이후 약속대로 비약을 먹고 근육질이 된 건 덤. 거대한 철구를 무기로 쓰며 힘이나 능력이나 여러 모로 뛰어났지만, 각자 살 길을 찾아 나선 다른 어정번중 출신 동료들과는 달리 배신자 출신이라는 입장 상 유신정부의 아래에선 갈 곳이 없어서 최후의 어정번중으로 남았다. 그만큼 어정번중을 소중히 여겼고 남은 모두가 그러듯이 아오시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바친다.

사가라 사노스케의 힘을 보고 맨손으로 힘대결을 하다가 사노스케가 겨우 이기고 "…대체, 여기에 이런…쎈 놈이 몇 … 놈이나 있는 거야… 더 있다간 못 버틴다구…."란 말을 하고 기절해버렸다.

나중에 아오시를 지키기 위해 다케다 간류의 기관포에 몸으로 막으면서 죽는다. 죽기 전에 켄신에게 사노스케를 잠깐 이야기하며 "참 건방지지만 마음에 드는 놈이야. 그 놈이 발도재 너를 칭찬하더라구..."라고 미소지으며 칭찬해줬다. 죽어가면서 자신을 바라보며 부들부들 떠는 아오시에게 "뭐야… 당신도 그런 얼굴을 지을지 알아? 그런 얼굴 말라구, 지금 난 기분이 좋다구… 총알도 못 뚫는 이 근육을 가져서 …"이 말을 남기고 앉은 채로 씨익 미소지으면서 그대로 숨을 거둔다. 해적판 나그네 검객에선 아주 예의바르게 "두목님…그런 얼굴 하지마시죠…이 몸, 당신을 마지막으로 지키고 갑니다."라고 번역. 2023년 애니판에선 "그때 당신이 한 말대로야. 난 무적이다." 라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그 역시 원작에서는 제법 피투성이로 되어 앉을 채로 죽는데 애니에선 아주 멀쩡하게 앉아 죽는 모습이 되어버려서 총에 맞아 죽지 않은 꼴이 되어버렸다....


3.5. 한냐(般若)[편집]


생년월일
1855년 6월
신장
166cm
체중
55kg
혈액형
A형
별자리
쌍둥이자리
출신지
불명(가난한 농촌)
무기
갈고리손
유파
오니와반슈식 권법
존경하는 인물
시노모리 아오시

무(전투력)
지(지식,지혜)
심(정신력)
덕(카리스마)
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3
4
4
3
변장 5

성우 : 노지마 아키오(애니메이션), 스즈오키 히로타카(PS유신격투편) / 오키아유 료타로(2023년판) / 표영재.

초판이나 해적판에선 일어 발음대로 한냐라고 나오는데 애장판에선 한자를 그대로 한국식으로 읽어서 반야로 나온다.

아오시에게 사사한 인물로 어정번중 내에서도 손꼽히는 일류닌자이다. 반야 가면을 쓰고 있으며, 변장과 잠입 등 밀정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권법에도 뛰어나다. 무기로는 특기인 권법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강철로 된 장갑과 강철 손톱을 사용한다. 필살기인 신완술(伸腕術)은 팔이 늘어나는 듯이 보이는 기술인데, 실은 팔에 줄무늬 문신을 새겨서 팔이 실제보다 짧은 듯이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눈속임이다.[14] 그러면서 켄신은 "가면을 쓴 것도 표정을 감추기 위함이고, 밀정답지 않은 더 눈에 띄이는 줄무늬가 들어간 옷차림[15][16] 차림을 한 것도 착시를 일으키기 위함이겠지?"라고 말하는데 한냐는 "과연…모두 맞다. 하지만, 가면을 쓴 이유는 또다른 이유가 있지. 바로 내 진짜 얼굴을 가리기 위함이야…."라고 말하면서 켄신의 공격에 부숴진 가면이 모두 부숴져 맨 얼굴이 드러나는데 다들 깜짝 놀란다.

이 반야 가면 아래에는 문드러진 듯한 '진짜 얼굴' 이 있다. (혐오주의!) [17]이 얼굴을 본 사노스케와 켄신은 멍 때리며 말 없이 쳐다보고, 야히코는 멍하니 있다가 "괴물이다…" 라고 중얼거릴 정도로 흉측한데, 이 말에 "괴물이라… 후후후후, 난 이 얼굴이 편리해서 좋은 데 말야."라고 대답했다. 이 말에 켄신도 놀라면서 "편리…? 그렇다면! 너, 그 얼굴은…?"이라고 외치자 스스로 내가 만든 얼굴이라고 한다. 그말처럼 이 얼굴은 선천적인 외형이나 사고에 의한 후유증도 아닌, 어떤 얼굴로도 변장할 수 있도록 한냐 스스로 - 입술을 태우고, 코를 깎아내고, 광대뼈를 부수고, 귀를 잘라내 만든 것이다. 한마디로 얼굴을 평면 TV화시켜버린 것. 우수한 정보력과 무술실력을 가져 그야말로 정보원과 전투원 모두 능한 탁월한 인재임에도 이 추한 얼굴 때문에 음지를 벗어나선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끝까지 어정번중으로 남았다. 한냐는 자기의 본업은 변장과 잠입 등의 밀정이기 때문에 이 얼굴은 더 없이 임무에 적합하며, 마음에 드는 얼굴이라고까지 말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그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버려졌다. 한냐가 출생한 마을은 초빈곤해서 먹는 입을 줄인답시고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개막장 악습이 있다.[18] 한냐는 죽지 않고 버려지기만 하는 걸로 끝났다. 설령 운이 좋아 목숨을 부지해도 마을로 돌아갈 수도 없는 신세. 이 상황을 한냐는 '아이물림'이라고 부른다. 아이물림을 당하는 순간부터 인간으로서의 삶은 끝난 거나 진배없다고 한다. 당연한게 버려져서 말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먹을 것도 스스로 얻어야 하는데 그 때부터는 닥치는데로 죽이고 범하고 뺏으면서 짐승처럼 생존하는 것 밖에 없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서 아오시를 만나 거두어져 언어와 지식을 포함한 사람다운 모든 것을 배웠을 뿐 아니라, 인술까지 익혀서 일류닌자로 성장하였다. 그래서 아오시의 말이라면 뭐든지 따르며, 저런 처절한 과정을 거쳐 변장실력을 기른 것도 오직 아오시에게의 충성심 때문이었을 정도. 당연히 권법도 아오시에게 배웠으며 미사오의 권법스승이기도 하다. 아오시와 처음 격돌하며 그의 권법에 켄신이 타격을 받자 사노스케가 한냐와 같은 기술이라고 하자 아오시도 한냐에게 권법을 가르친 건 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무튼 이렇게 과거에 대해 말할때 "난…그야말로 짐승같이 살아왔지. 그래, 나에게 그야말로 이 세상 모든 게 지옥이었어. 사람도 아닌 짐승으로서 살아온 지옥… 하지만, 이런 나를 아오시님은 군말없이 받아주셨어! 사람으로서 갖출 모든 걸 손수 가르쳐주셨지! 아오시님이 없었더라면 난 그야말로 짐승이었을뿐. 아오시님이야말로 나에게 희망, 살아가는 모든 존재 그것뿐이야! 그분의 명령이라면 난 뭐라도 지킨다!" 라고 말할때 그야말로 흥분 상태인지 켄신에게 닥돌하였다. 사노스케는 이런 그의 과거를 듣고 "이런 고수까지 이렇게까지 충성을 다하게 만들다니… 그 아오시라는 놈. 정말 보통이 아니야…."라고 기겁했다.

그런만큼 그 변장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 말 그대로 전혀 다른 인간으로서 잠입할수 있으며, 타카니 메구미를 완벽하게 낚기도 했다. 하지만 저 외모가 발목을 잡아 우수한 격투능력과 첩보능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삶을 얻지는 못하고 마지막 어정번중이 되었다. 동료들에게도 이 외모가 개그거리가 되는 모양인지, 사노스케와 싸우다 기절한 시키죠를 한냐가 깨우니 "네 맨 얼굴을 보니 정신이 번쩍 드네."고 농담을 들었다. 물론 동료끼리 허물없이 하는 말인만큼 한냐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뭐야? 하여튼, 어느 놈 할 거없이….라고 잠깐 언짢아했지만

애니에선 명령을 내리는 간류의 멱살을 잡고 "네놈이 뭔가 착각을 하는 모양인데, 우리는 오로지 아오시님의 명령을 듣는다. 네놈 따위가 우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이 없어."라며 분노하기도 했다.[19]

켄신에게 일격을 맞고 쓰리지면서 "이런…이런…안돼. 안된다구…… 그 정도로는 도저히 아오시 님을…이길 수…없…어." 라는 말을 남기고 쓰러지는데 켄신은 착잡하게 "한냐, 너의 과거도 메구미처럼 외로움과 절망이었을탠데 왜 메구미를 이해할 수 없었던 거냐…."라며 씁쓸해했다. 그래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외톨이 처지인 메구미에게도 어느 정도 동질감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켄신과 싸울 당시 메구미의 과거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밀정인 내가 그걸 모를리 있겠냐!"고 받아쳤으며, 그 때문에 켄신도 그럼 어째서 메구미의 외로움은 알아주지 않았냐고 독백한다. 하지만 뒤로는 간류가 메구미를 가둔 방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었으며 켄신에게 이를 알려준다. "그 여자 생각을 안한건 아니지만, 나는 아오시님 쪽이 우선이었다."는 말로 미뤄보아 아오시를 구하고 나중에 메구미를 따로 도와줄 생각은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중에 아오시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다케다 간류의 기관포에 맞아 죽는다. 정확히는 칼을 놓친 켄신에게 칼을 다시 집을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스스로 기관포화에 몸을 던졌다.[20] 아오시는 다리에 총을 맞아서 간류를 칠 수 없었으니 이게 최선책이었다. 물론 이후 분노한 켄신이 간류를 떡으로 만들어버렸다.

이후 십본도와의 싸움에서 정신을 잃은 미사오의 뇌리에 나타나 한쪽 무릎을 꿇고 "아오시 님이 돌아오십니다."라고 고하는 장면은 명장면이라면 명장면.


4. 교토 구성원[편집]



4.1. 카시와자키 넨지[편집]


항목 참조.


4.2. 마키마치 미사오 / 마키 미사오[편집]


항목 참조.


4.3. 오콘 / 오마스(お近/お増) / 화영, 연지[편집]


무(전투력)
지(지식,지혜)
심(정신력)
덕(카리스마)
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3
3
5
2
지역 내 인기 5

성우(오콘) : 나카오 유키 / 문선희.
성우(오마스) : 오코히라 시즈카 / 손정아.

국내명은 화영 / 연지.

아오이정 종업원. 본명은 각각 오우미메(江近女) / 마스카미(増髪). 싸울 때 머리를 푸는 것은 오콘, 언제나 머리를 묶고 있는 것은 오마스이며 오콘의 무기는 ㄱ자형 수리검, 오마스의 무기는 원형 수리검이다. 작중 비중은 적은 편인데 구TV판에서 오콘은 히코 세이쥬로에게 홀딱 반해서 개그치는 장면이 늘어나서 그나마 약간 비중이 늘었다.

북해도 편에서 아주 오랜만에 근황이 언급되며 오콘은 쿠로조와, 오마스는 시로죠와 부부가 되었다.


4.4. 쿠로죠 / 시로죠(黒尉/白尉) / 흑호, 백호[편집]


무(전투력)
지(지식,지혜)
심(정신력)
덕(카리스마)
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3
3
5
2
지역 내 인기 5

성우(쿠로죠) : 챠후린 / 홍승표.
성우(시로죠) : 키우치 히데노부 / 전광주.

국내명은 흑호 / 백호. 일반적으로 쿠로 / 시로라고 불린다.
덩치가 큰 쪽이 쿠로죠. 둘 다 팔찌 수리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5. 기타[편집]



5.1. 어정번중 전대 두목[편집]


시노모리 아오시 이전에 어정번중을 이끌었던 두목이자, 마키마치 미사오의 친할아버지.

작중에서는 오래 전에 사망했기 때문에 아오시, 미사오, 오키나 등 어정번중 관계자들의 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어정번중의 두목 답게 뛰어난 무력을 겸비했다고 하며, 시노모리 아오시를 제자로 두어 모든 걸 가르쳤고, 아오시의 필살기인 소태도 이도류도 이 사람의 기술이었다.[21] 무력이나 첩보활동의 실력 뿐만 아니라 시국을 파악하는 통찰력도 가졌으며, 혼란스러운 막부 말의 시기에 앞으로 교토가 동란의 중심이 될 것을 미리 예측하여 정보수집거점인 아오이정을 만들고 교토 어정번중을 파견하는 혜안도 보였다. 생전 오키나를 비롯한 부하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았던 건 당연지사. 아오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미사오의 곁을 떠나게 된 것도 '위대한 전 두목의 하나 뿐인 손녀딸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걸 피하기 위해서'임을 보면 그 충성심을 알 수 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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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판에서 한자 발음으로 번역이 된 요소들 대부분을 애장판에선 일본어 발음으로 전부 고쳤다.[2] 보통 대원들의 경우 메이지 시대에 적응해가며 하나둘 새 인생을 찾아 떠나갔다고 한다. 아오시도 그들의 사정을 이해하기에 잡지 않고 떠나보내주었다.[3] 시시오 일당의 교토 대방화 당시 주민들의 지원에 힘입어 저지하면서 겸사겸사 환영을 받는데 이걸 본 야히코, 카오루는 닌자가 아니라 유명 예인 같다며 태클을 걸 정도.[4] 원작에서 개틀링을 몸으로 막던 장면을 반영한 듯 하다.[5] 작중에선 이걸 맞은 묘진 야히코가 죽기 직전까지 갔는데, 타카니 메구미가 대충 몸상태만 보고 어떠한 성분의 독이 들어갔는지 간단히 알아내 즉석에서 해독제를 만들어 살려줬다.[6] 원작에서 아오시를 제외한 어정번중이 모두 죽었다는 말을 들은 미사오가 베시미나 불돌이면 몰라도 한냐는 쉽게 당할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 대략적인 위상 차이를 보여준다.[7] 리메이크 애니판에선 연출이 강화되면서 간접 버프를 먹었는데 거의 총알에 가까운 속도로 날린다. 이 정도면 확실히 정면대결은 몰라도 암살용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8] 원작에서는 어정번중의 멤버들의 파상공격에 당황한 칸류가 잔탄을 신경쓰지 못해 패배한다.[9] 애니 리메이크에선 한 술 더 떠서 "얼굴에 안 맞게 귀여운 이름이로군."이라는 반응이 나왔다.[10] 한번에 5되(약 9리터)의 기름이 들어간다.[11] 이를 위해 진짜 이빨들은 전부 뽑아버린 것으로 나온다.[12] 참고로 눈 주위의 칼에 베인 듯한 상처는 이때 입은 것인데, 회상 장면을 보면 아오시는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게 서있는 반면 시키죠는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있다.[13] 2023년 애니판에선 한냐의 주마등으로 이 비약의 이름이 공개되었는데... 프로틴이다.(...)[14] 이것 때문에 켄신이 일견 찌질해보이는 대사를 하고 만다! "나는 머리카락 한가닥 차이로 저 자의 팔을 피했다. 그런데 갑자기 팔이 늘어났다.".... 그 직후 켄신은 검을 앞으로 뻗은 자세로 한냐의 공격을 한 번 더 받아내 착시에 불과했다는 것을 간파한다. 검을 가만히 둔 채로 팔이 옆을 지나갈때 팔과 검의 길이 차이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15] 보통 밀정은 검은 옷을 입기 마련이다. 어둠에 몸을 숨기기 위함인데 한냐는 검정과 파란 무늬 옷으로 더 눈에 띄일 옷을 입고 있다.[16] 원작에서는 줄무늬 옷이 아니라 줄무늬 문신이며, 2023년판에서는 원작의 설정을 따라 문신으로 묘사되었다.[17] 애니 구판에선 가면이 1/4 정도만 깨져 얼굴이 조금만 드러나는 것으로 나왔다. 신판에선 원작의 끔찍한 얼굴 그대로 다나온다.[18] 끔찍한 것은 이 악습이 실제로 존재했을 뿐만이 아니라 특정 지역만이 아닌, 일본 전역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졌다는 것으로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을 참조하자. 인간성의 밑바닥을 엿볼 수 있다.[19] 원작에서는 아오시가 간류가 하던 그 흉측한 부하들, 무능하다고 비아냥거리자 격분하여 멱살잡고 "네놈이 내 부하를 가지고 뭐라고 할 자격없어!"라고 분노했다.[20] 이때 원작과 애니판의 대사가 다르다. 원작에선 앞서 서술한대로 메구미에 대해 말하지만, 애니쪽은 앞선 켄신의 대사가 생략되었기에 저승가는 길에 비천어검류를 구경시켜 달라고 말한다.[21] 아오시는 악귀가 된 이후 이 기술을 극한으로 연마해 스승을 뛰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