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메갈리아, 워마드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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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1. 초기 (19세기 말 ~ 1970년대)
2.2. 중기 (1970년대 ~ 1990년대)
2.3. 2000년대 초반 ~ 현재
3. 진보권의 메갈리아, 워마드 옹호 원인
3.2. 진보진영 - 운동권의 여성혐오적 행위(성차별, 성폭력)을 세탁하기 위해
3.3. 신좌파의 영향과 진보권의 우경화
3.3.1. 오해: 래디컬 페미니즘마르크스주의에서 시작되었다?
3.3.2. 실상: 래디컬 페미니즘은 서구판 문화대혁명 혹은 주체사상이다
4. 보수권의 옹호논리
5. 진보, 보수 공통
5.1. 언론의 수익 구도
6. 정치적 표심과의 연관성
7. 결론
7.1. 공통
7.2. 진보 계열
7.3. 보수 계열
8. 역사 및 현황
8.1. 비판에 대한 진보언론의 태도
8.2. 진보진영 내에서의 비판적 입장들
8.3. 결과: 특정 계층의 역선택과 보수진영의 의도치 않은 수확
9. 사례
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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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30일자 한겨레 1면 출처


1. 개요[편집]


대부분의 한국 언론들이 메갈리아, 워마드와 같은 극단적 사이트를 옹호하면서 친페미니즘 성향을 보이고 있는 현상.

처음에는 소라넷 폐쇄 등에 묻혔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일베는 쇠락하고, 이들의 세력은 성장하면서 언론들의 주목도 이쪽으로 이동했다. 특히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등 진보언론들이 이들에 대해 옹호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친페미니즘 정책과 더불어 위에 열거된 정권의 나팔수들이 열심히 옹호하고 있는 실정.

그러나 워마드가 반문 성향을 보이자, 친노-친문(+문빠) 등 사회자유주의, 참여민주주의 계열과 숙적인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의 보수언론들도 제한적으로나마 옹호했다. 진보-보수 상관 없이 한국기자협회 정관은 장식이 된 것이다.

2019년쯤에 들어서야 친페미적인 진보언론과 그 반대인 보수언론에 대결 구도가 성립되었다. 이는 진보 정권에서 페미니즘을 정책으로 수립하면서, 비교적 반페미적으로 보수언론이 변했기 때문. 물론 대놓고 친페미니즘인 진보 언론보단 많이 약할지 몰라도 보수 언론에서도 기자에 따라 때때로 친페미니즘적인 성향을 보일 때가 있다.


2. 대한민국페미니즘 역사[편집]



2.1. 초기 (19세기 말 ~ 1970년대)[편집]


사실 대한민국에 페미니즘이 들어왔을 당시에는 보수주의 페미니즘 성향이 강했고 이들은 마침 진보 성향으로 개신교 선교단체와 합쳐져서 여성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서양에서 온 개신교 선교사들은 선교 과정에서 여성들을 교육하게 되었는데 이는 기독교화가 되지 않은 당시 조선 사회를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하고 조선 여성들이 이런 이유로 고통받고 있다고 강연했다. 조선 사회를 비판했던 개화파들은 이런 가르침을 한국인의 미개함을 깨우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지 않았던 유교, 불교를 비판하고 여성을 가르치려고 했던 로마 가톨릭, 개신교를 수용했다. [1][2]. 당연히 이 땐 말 그대로 남성우월주의 + 가정에서의 여성차별까지 맞물려서 페미니즘의 목표인 여권신장이 곧 성평등에 대한 과제로 인식되었고, 그 덕분에 여성 운동의 세는 서서히 강해졌다. 그래도 당시에는 여성인권이 시궁창인데다 보수주의 페미니즘이 다수였기에 현대와 같은 문제점은 없었다.

여담으로 나혜석 같은 자유주의 페미니즘도 일제강점기에 유입되었지만 당시 동아시아 사회의 성적 보수주의가 그녀가 유학했던 프랑스보다 극심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도 비주류로만 남아있었다.

2.2. 중기 (1970년대 ~ 1990년대)[편집]


1970~80년대 이희호, 한명숙으로 대표되는 여성 운동가들은 진보 운동권과 같이 인민전선을 형성하여 독재정권과 맞서 싸웠고, 87년 체제를 쟁취했다. 그 덕분에 사실상 한 몸이 되었다. 이게 지금까지도 PD 계열 운동권들이 메갈리아를 옹호했던 이유 중 한 개가 되었다.

한편 여성주의 단체들은 시류에 따라 80-9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래디컬 페미니즘을 연구, 보급을 하고 있었는데, 이는 아직도 남성우월주의가 확고했던 대한민국의 상황과 맞물려서 확산이 잘 되었지만, 아직은 보수주의 페미니즘 계열이 다수였다. 그러나 래디컬 페미니즘 중에 성긍정 페미니즘 아닌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을 주로 수용했는데 그 이유는 일제강점기, 군사정권 시기에 여성을 대상으로한 인신매매, 성매매, 위안부 문제를 잘 알고 있었고[3] 성범죄도 쉽게 묵인되는 부조리를 목격했기 때문이다.[4][5]

그래도 군 가산점 폐지 등의 논쟁이 있던 걸 빼면 그래도 이 당시까지도 문제점이 많이 없었다. 실제로 이 당시 군 가산점은 5% 정도로 공무원 시험의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컸기에 어느 정도 타당한 논증이 된 것이다. 물론 이 때 젊은 남성층의 반발도 많았지만[6] 그래도 이 당시는 공무원은 지금에 비해서 인기가 별로였기때문에 타격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후 IMF 외환위기가 온 뒤에 일자리가 불안정해지면서[7] 공무원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된 것이기도 하다.

2.3. 2000년대 초반 ~ 현재[편집]


그러다가 IMF라는 최악의 불황이 찾아 오면서 남녀 불문하고 경제가 나빠지면서, 너나 모두 못 살게 되는[8] 이른바 <수축사회>현상이 시작된 것이다. 말 그대로 남자로써 얻는 기득권은 이전에 비해 사실상 궤멸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 것이다.

또한 이전엔 공무원에 대한 취급이 크지 않아서 별로 상관이 없었지만 IMF 이후 공무원이 안정적인 직장이 되면서 군 가산점 폐지에 대한 비토가 다시 올랐고, 이것이 여성단체들에 대한 젊은 남성들의 불만의 시작이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반격인 여성징병 논의가 메갈리아 이전인 2000년도 초반에도 종종 있었다.

2015년경에 여성시대 대란이 일어나고 메갈리아가 탄생한 이후에는 이게 심각해졌다. 이 당시 메갈리아가 주장한 온갖 남혐발언들조차 김치녀, 보전깨여혐발언에 대한 대항으로 정당화했는데, 여기에 진보 운동권과 여성계까지 참전해 문제가 되었다.

위에 나온 이유로 서로 연대하고 있던 진보 운동권과 이들의 영향을 받은 진보언론, 그리고 여성계메갈리아 옹호를 하고, 여기에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비토 + 기성세대 진보권 정치인의 전근대적 여성관에 대한 반감 + 대침체로 생긴 불황의 여파가 결합해서 젠더 갈등이 최악으로 치달은 것이다.

만약 이 때 스웨덴/덴마크 등 서유럽/북유럽의 성평등 선진국처럼 기성세대 정치인이 먼저 실천하고 젊은 세대에겐 맨박스를 씌워서 미안하다식의 논리를 펼쳤어도 심화되진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고, 최근 들어 상황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데 갈등이 심화되면서 양쪽 다 서로에 대한 혐오가 극단화되어가고 있는데다가 사태의 원흉인 레디컬 페미니즘 진영과 이들을 옹호 혹은 두둔하던 진보진영[9]과 방송/언론 쪽에서 자정 시도를 안 할 뿐더러[10],밑에 후술하겠지만 자신들의 전근대적인 여성관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11], 즉 젊은 남성들 관점에선 이들 정치권/방송계가 "자신들은 우리들은 모범도 안 되는 주제에[12] 우리에게 페미니즘을 가르쳐?" 혹은 "아내에게 거들먹 거리면서 남의 딸에게 잘 해주는 남성"이 된 것.

그리고 이런 요인은 워마드나 트위터 내부에서 한 때 박복권[13]을 외치고 지금도 트위터 내부의 워마드 계열 페미니스트들이 박복권을 외치는 데,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 왜냐면 기꺼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을 지지했는데, 내부의 남성 정치인들이 성폭력에 휘말리거나 가부장적인 발언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14]


3. 진보권의 메갈리아, 워마드 옹호 원인[편집]



3.1. 진영논리[편집]


진보언론과 진보정당들은 80년대부터 여성인권 및 페미니즘 단체와 연대를 많이 해왔고, 그렇기에 페미니즘을 표방한 메갈리아에 대하여 옹호했던 것이다. 단, 워마드는 자신들을 여성우월주의라 스스로 주장했다.

이는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에서도 나오는데 친페미 언론사 중 하나인 한겨레"미투 촛불"이라는 참가자 표현을 기사 제목에 인용했다.[15]이후 한참 지난 2019년 4월, 한겨레 선담은 기자가 혜화역 시위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기사를 쓴 이유를 밝혔다. 아래는 기사 중 일부.

혜화역에서 보고 들은 모든 걸 기사에 옮겨 쓸 수는 없었다.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가 기사로 나갔을 때, 자칫 혜화역 시위의 취지가 훼손되거나 더 나아가 미투 운동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더 강화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다. “두려움 없이 살게 해달라”거리로 뛰쳐나온 여성들을 심정적으로 지지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날 혜화역에 있었던 ‘생물학적 여성’ 기자들의 마음은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2018년 혜화역 시위 때는 기독교 우파 세력을 제외한 진보 보수 모두가 옹호를 했는데, 이것도 진영논리로 설명된다. 진보세력은 당연히 페미니즘 운동권과 여성계가 자신들의 지지세력이자 동지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옹호한다. 반면에 보수 세력은 이 시위가 안티문재인 시위라서 옹호했었다. 실제로 그 시위 이후 워마드를 보수정당 계열 일부 인사들도 지지를 했었다. 대표적으로 당장 4차 시위 당시 박사모일베저장소 같은 친박이 이들을 지칭하면서 "봐라 저들도 퇴진을 요구하지 않느냐?" 라고 말하면서 연대하기도 했으며[16], 미래통합당(당시 자유한국당) 소속인 강연재 변호사가 CBS의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서 "곰은 쥐, 닭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 라고 이들을 지지한 적이 있었기 때문.

이는 워마드가 반문 성향도 가지고 있지만, 친일 성향과 친박 성향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 하는 등 기존 수구보수 세력과 뉴라이트와의 가치관이 놀랍도록 비슷하기 때문이다. 워마드 운영자도 박정희만큼은 옹호한다는 걸 생각하면 어느정도 타당한 추측이다.[17] , 물론 실제로는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를 옹호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인 박정희를 옹호한 것이다. 워마드는 일베의 미러링이 주 목적으로 탄생한 사이트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점에서 닮는 것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수 진영-극우 진영인 경우는 위의 진보진영 - 메갈리아,워마드와는 전혀 다른 이유로 뭉친 것이기 때문에, 80~90년대에 미국에서 공화당과 래디컬 페미니즘이 잠시 연합했다 낙태 반대와 짙은 가부장제 성향을 계기로 끊은 거나, 보수세력이 일베를 암묵적으로 옹호하다 대중들의 지탄을 받자마자 손절한 전례처럼 버려질 확률이 높고, 실제로 이들은 워마드를 손절했다.

실제로 위의 뉴라이트와 이들이 연합한 계기는 진보진영처럼 페미니즘이 아니라 단지 박근혜 때문이다. 미래통합당(당시는 자유한국당우리공화당(당시는 대한애국당)의 공통적인 기반이 바로 민정당계 친박이라는 걸 생각하면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박근혜 지지 성향 콘크리트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들이 표를 늘리기 위해서는 이명박근혜와 결별하고 새로운 보수집단을 찾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코호트 효과와 자유한국당의 잇따른 실책으로 50 60대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이탈했으며, 이들 다음으로 결집력이 강한 102030 여성들도 이전에 보였던 자유한국당의 보수적 여성관으로 인하여 매우 혐오하는 상황에서, 페미니즘, 안보 등으로 인하여 진보진영을 비토하는 10대~30대 초반[18] 남성의 표를 노릴 가능성이 진보정당보단 높다. 실제로 21대 총선 출구 조사 결과 20대 남성 한정으로 불과 7% 차이였고, 하태경이 20대 청년을 공략해서 그들에게서도 우위를 만든 점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적지 않은 셈이다.

워마드의 박근혜 옹호도 박근혜가 여성이라서 그런거지, 자유한국당같이 보수정당 소속 여부는 알 바가 아니다. 5.18 민주화 운동 비하, 친일파, 친박 성향도 이들의 아버지인 박정희를 변호함으로써 박근혜에 대한 간접적인 변호를 하는 것이다.[19]

이렇다 보니 처음부터 "잠깐만 써먹고 버릴" 마인드로 접근한 친박워마드를 손절했다(!) 심지어 혜화역 시위 카페와 워마드는 친박페미를 쫒아낸 거나 다름이 없게 되었다. 즉 제2의 박사모가 된 격[20], 이는 2019년 기준으로 워마드에선 이전과 달리 미래통합당, 우리공화당 지지자들 또한 있고, 심지어는 지만원과 비슷한 성향인 사람도 있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사례다. #, 사실상 현재는 페미니즘 커뮤니티라기 보단 일베저장소와 마찬가지로[21] 박사모 식민지가 되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몰락한 것이다.

즉, 미래통합당 이나 우리공화당 역시 메갈리아, 워마드, 심하면 페미니스트까지 손절하는 게 정치적으로도 엄청난 이익이며, 실제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이전에 썼던 종북몰이처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에 메갈몰이 등도 할 수 있는 명분도 생긴다. 실제로 위례별초 페미교사 논란 때 당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였던 전희경도 한번 써먹었고, 주옥순여성정책문화협의회를 설립하여 여성 단체 활동을 하기도 하였지만., 기사 내용을 보면 오히려 안티 페미니즘 계열임을 알 수 있다. 그 이후에도 친박 성향 극우 언론에선 페미니즘을 안 좋게 보는 경우도 꽤 많아졌다.대표적인 예시1 대표적인 예시2 그리고 친박 정치인인 김진태가 성평화연대와 같이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고, 심지어 2020년엔,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이란 친박 단체가 안티페미니즘 시위의 후원자가 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보수단체들은 인헌고 사태 이후 바른여성인권연합을 설립하기도 했고, 여기엔 성평화연대 대표도 참여했다. #

결론은 둘 사이에 박근혜 말고는 접점이 없었는데 21대 총선 결과로 보듯이 박근혜의 영향력이 땅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보수세력은 친박이 쇠퇴하고, 워마드는 여성 지도자 박근혜 말고는 보수를 지지할 이유가 없으며 하물며 미래통합당에는 워마드 폐쇄를 주장한 하태경 의원도 있다. 보수세력은 주로 친박 일부 세력들을 제외하고는 워마드, 메갈리아 계열과 딱히 영합했다고 보기 힘들었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친박도 워마드를 손절했는데다[22], 미래통합당으로 보수통합 한 이후 하태경, 이준석 등의 안티페미니즘 성향 의원도 많이 합류한 이상 더더욱 같이 행동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진보 운동권세력은 진영논리로 서로 정치적 공동체, 동반자 입장에서 워마드 비판을 꺼리거나 옹호하는 경우가 주를 이루는 것과 달리 보수세력은 전체적으로 보면 서로 비난하는 적대적 관계가 주를 이루는 관계라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를 반영하듯이 21대 총선 때 20대 남성이 높은 비율로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에 투표했다.

3.2. 진보진영 - 운동권의 여성혐오적 행위(성차별, 성폭력)을 세탁하기 위해[편집]


어디 자지 한 번 빨려보겠다고 보지빨아대, 빨아대긴. ... 꼭 이렇게 보빨하는 새끼가 여성을 나약한 존재로만 인식하고 사냥감으로 여겨 성범죄를 저지르지. 강간범 새끼야.

귀귀, 뉴 바이블 7화, 2017. 5. 3.

위에서 언급했듯이 보수-극우정당보단 진보정당이나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메갈리아-워마드를 옹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80~00년대 진보계열 운동권 내부에 있었던 무지막지한 성폭력 사건이다.
사실 메갈리아를 옹호했거나 지금도 옹호를 하는 진보언론-진보정당의 근원이라고 해도 무방한 운동권에서는 진보마초 문서에서 보듯이 이전부터 내부에 성폭력이 많았다. # 실제로 운동권 내부의 가부장제나 마초 문화를 비토하는 여성들도 많았을 정도다.[23]

실제로 1980년대 당시 운동권은 진보마초에 가까웠지, 페미니즘 계열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주류 여성인권단체들과 공동의 적인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기 위해 연합을 했을 뿐이었다. 왜냐하면 이것은 이들의 기반이었던 마르크스주의에 정면으로 어긋나기 때문이다.[24]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이나 자유주의 페미니즘을 추구하던 운동권 가운데 일부가, 주류에 속하는 여성인권단체에서 먼저 받아들인 래디컬 페미니즘에 영향을 받아서 뒤늦게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이라 봐야 한다.[25]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등 진보권 여성인권단체에서 래디컬 페미니즘을 받아들인 건 이미 1980년대 후반인데, 운동권 내부에서 래디컬 페미니즘이 나타난 건 빨라봐야 2010년대 초중반 즈음이다.

노동당, 정의당에서 메갈리아 옹호 논란을 일으킨 원흉의 본진인 사회당은 2008년 촛불시위 직후에만 해도 래디컬 페미니즘의 논리대로라면 이른바 '성적 대상화'를 밥 먹듯 하는 일본 서브컬처에 우호적이어서 내부에 덕후위원회까지 만든 것을 생각해 보라. 이는 게임 캐릭터가 야한 옷을 입었다고 여혐이라며 난리를 치는 현재의 모습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2000년대 후반만 해도 좌익 운동권에서의 페미니즘의 주류는 자유주의 페미니즘이었고, 노동자연대 등 일부는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 노선을 취했기 때문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여성인권단체의 영향을 받아서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을 띄었는데, 이 위에 설명된 전근대적인 여성관 때문에, 래디컬 페미니즘을 놓을 수도 없는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쉽게 말하자면, 래디컬 페미니즘을 놓는 순간, 이들은 지금의 래디컬 페미니즘 세력은 물론, 진보마초들의 마초이즘적인 가치관과, 페미들이 그토록 말하는 여혐짓은 자기들이 다 해 놓고서는 자기들 만행을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의 잘못이라고 책임 회피한 뒤 자신들은 '남성이라 죄송하다.', '반성하는 죄인' 이라는 명분으로 은근슬쩍 넘어가며 선민의식을 드러내는 이들의 만행에 분노한 남성진영의 공격을 동시에 받게 된다. 그러다보니 처음에야 여성인권단체와의 연합을 목적으로, 이들의 영향을 받아 래디컬 페미니즘을 받아들였으나, 한국에서 래디컬 페미니즘이 광기화 되면서 이제는 자기들의 몸보신을 위해서라도 래디컬 페미니즘을 놓을 수가 없는 것이다. 래디컬 페미니즘을 놓았다가는 그 공격성 높은 페미들에 의해서 과거의, 그리고 현재진행형일지도 모르는 자기들의 전근대적 여성관과 그 만행들이 죄다 까발려질 테니까.


즉, 래디컬 페미니즘이 이들의 약점을 드러내는 장치이자 뜨거운 감자인 셈이다. 실제로 클로저스 사태 이후 주동 조직 내 성폭력이나 지도부의 전근대적인 여성관이 드러났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때문에 이들이 'Girl's can do everything'을 외치면서도 '여성은 사회적으로 약한 존재'라던가, '여자가 그런 걸 어떻게 하냐'는 모순된 발언이 나오는 것이다. 원래의 페미니즘대로라면 뒤의 두 발언은 여성을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로 규정하는 여성차별적인 발언이다. 그러나, 이들은 겉으로는 여성인권을 위해 표방한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전근대적인 여성관을 갖고 있기에 저런 모순된 논리가 나오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는 사건이 바로 박원순 성추행 피소 사건이다. 실제로 그 사실이 드러난 이후 민주당 정치인들의 2차 가해를 해서 영페미들의 조리돌림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진보언론이나 방송계에서 이들을 두둔하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 방송계나 진보언론에서도 성차별이 매우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시가 친페미니즘 언론인 한겨레의 여성임원이 0명인 것이다. 그 밖에도 여성 아나운서/PD/작가에 대한 각박한 대우[26]가 방송계에서 비일비재한 것도 여기에 알맞는 사례다.[27]

참고로 이 이유는 워마드의 박근혜 옹호, 일부 페미니스트들의 "여성 정치인만 뽑자."는 논리와 젊은 남성세대 내부에서 대안 우파가 증가한 것의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한다. 정작 겉으로는 페미니즘을 외치면서 미투 운동 등에 휘말리는 위선적인 행위가 여성들에겐 "남성 정치인은 좌씹우치(= 보수만 더러울 줄 알았는 데 진보 쪽도 더럽네)니까 여성정치인만 뽑자."[28] 라는 논리를 만들고 남성들에겐 "우리에게 남성성을 강요하고 젊은 여성들을 우대하는 법안을 만드는 사람들이 정작 우리보다 젠더 감수성이 개판이네, 근데 여성민우회,여성단체연합 같은 주류 여성계는 얘네들에게 빌붙어서 정치를 하네? 페미니즘 극혐." 라는 논리를 만든 것이다.


3.3. 신좌파의 영향과 진보권의 우경화[편집]


문제는 이것만으로는 왜 PD 계열만 옹호를 하는 지 설명할 수 없다. 왜냐하면 PD-NL 관련 없이 마초 문화가 많았지만, NL 계열인 민중당에서는 메갈리아, 워마드 관련 사건 사고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거긴 '조선민족 vs 미제 침략자'라는 민족 대결 구도가 80년대부터 뿌리 깊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선민족의 단결'을 선전하며 그 구심점으로 김일성'조선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라고 선전하면서 그 문제의 '위대한 수령'과 그 후계자들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내세우기도 하니(물론 NL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다) 필연적으로 '조선민족의 단결'을 저해하고 민족 분열을 획책할 수밖에 없는 래디컬 페미니즘이 들어갈 틈이 없는 것이다. 극단적인 사례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 하에 성별에 상관없이 조선민족이 일치단결하여 미제를 무찌르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해야 한다능!'이라고 선전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래디컬 페미니즘을 선전하는 게 가능하겠는가? 무엇보다도 그들의 수령은 생물학적 남성들이기도 하다. 래디컬 페미니즘을 수용하는 순간 그건 그들의 수령을 모독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NL은 래디컬 페미니즘과 융화되는 데 제약이 많다. 설령 수령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조선민족의 단결을 추구하는 이상 래디컬 페미니즘과는 맞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래디컬 페미니즘의 본산은 NL과 레닌주의 PD 공공의 적인 미국이다. 레닌주의 PD보다 더한 중2병적 힙스터 반미주의에 경도되어서 아메리카노 커피조차도 미제의 똥물이라 하여 마시지 않고 분명 미제의 침략전쟁을 반대하는 내용인 밥 딜런의 노래도 듣지 않는 게 NL인데 그 철천지 원수의 나라에서 만든 래디컬 페미니즘을 수용할 수 있을 리가 있겠는가? 그리고 워마드는 운동권을 도발하는 일을 많이 저질렀다. 5.18 민주화운동, 독립운동가, 전태일 열사, 백남기 농민에 대한 모욕과 박근혜 찬양을 했다. 이는 NL에게 욕을 먹어도 할 말 없다.[29] 물론 유럽공산주의로 전향 이후에는 어느 정도 페미니즘을 받아들이고는 있으나 메갈리아, 워마드를 이상한 사상취급하는 당원들이 대다수이고 50대 이상의(대충 이석기 전 의원의 또래들) 일부 강성적인 당원들은 꼴마초는 물론 오히려 호모포비아 성향으로 비토받는 경우가 많다.

반면 PD 계열은 1991년 12월 소련 붕괴 이후 마르크스주의를 포기하면서 20세기 말~21세기 초에 개인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신좌파, 부문주의 이념을 받아들였다. 실제로 신좌파들은 방어의 폭력을 주장했는데, 억압자에 남성, 피억압자에 여성을 넣은 새로운 구도에 기반해서 나온 방어의 폭력이 이들의 영향을 받은 언론과 진보 운동권이 옹호하는 상황을 만든 것이다.[30]

실제로 우리나라의 PD 계열 진보권은 1989년 동구권 붕괴,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마르크스주의, 레닌주의 자체에 대한 회의를 품고서 계급투쟁 노선을 포기하고 개량주의적 노선으로 우경화하거나, 그놈의 북한의 영향으로 인하여 사회주의에 부정적인 대한민국의 특성과 금융자본의 초과이윤에 매수되어 계급투쟁 노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31]

즉 진보 운동권 내에서 메갈, 워마드를 옹호하는 이유는 마르크스주의의 핵심인 계급투쟁 노선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 계급투쟁 노선을 갖다 버리고 북한의 주체사상과 비슷하게 젠더투쟁 노선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32] 오히려 오리지널 마르크스주의의 입장에서는 메갈, 워마드를 옹호하고 나선 운동권 출신들은 이단, 사이비이며 마르크스주의 계급(투쟁)론, 여성해방론이라는 작계를 위반하고 항명에 나선 반란군노무새끼들이라고 여긴다.[33]

3.3.1. 오해: 래디컬 페미니즘마르크스주의에서 시작되었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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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집단을 준거집단으로 두고, 타자화된 남성집단에 대한 투쟁을 촉구하는 동덕여대의 래디컬 페미니스트 동아리의 대자보.
조항에서 볼 수 있듯, 계급투쟁의 대상은 자본주의적인 가치가 아니라 가부장제를 위시한 남성 집단임을 명시하고 있으며 남성 기득권과 착취받는 무산계급 여성의 대결로서 사회를 바라보는 래디컬 페미니즘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사실 이런 의혹은 실제로 개신교 우파 계열과 우파 안티페미니즘 진영에서 "페미니즘은 마르크스주의의 변종이다."라고 주장을 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페미니즘의 역사를 봐도 마르크스주의의 정의를 봐도 잘못된 표현이다.

일단 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보면 페미니즘은 마르크스주의와는 반대되는 자유주의 계열에서 파생되었다. [34] 그렇기에 페미니즘 계열은 탈권위주의, 탈계급주의 성향이 정말 강하다. 정치적 구도를 봐도 이들은 자유주의 좌파에 포함된다. 애당초 래디컬 페미니즘,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시기가 탈권위주의 운동인 68운동 이후라는 것을 생각해보라.

이런 연유로 래디컬 페미니즘도 마르크스주의와 적대적이다. 한국에서 페미나치로 불리는 정희진의 경우를 보듯 한국당 내 강경파나 기독교 우파와 유사한 반공 우익 성향까지도 띤다. 무상보육과 같은 사회보장 정책에 대해(심지어 그것이 여성을 위한 것임에도!) 남성들에게 육아의 고통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하여 남성들의 의식과 태도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자유기업원 수준[35]의 극우 반동적 정신론을 내세워 적대적 입장을 취하고, "마르크스주의는 오직 기득권인 백인 남성만을 위한 것이다."라고 선전하고, 사드 배치나 징병제와 같은 소위 '안보 이슈'에서 한국당이나 기독교 우파와 별 차이가 없는 주장을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36][37]

물론 밑의 사실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원래는 서구의 기독교 보수주의,권위주의에 반발하고 나온 게 신좌파요, 래디컬 페미니즘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반동적인 성적 보수주의를 선전하며 성욕을 죄악시하고, 성적 표현을 담은 콘텐츠를 비난하며 거기에 대해 성적 대상화, 여성혐오이니 규제를 해야 한다고 선동하는 것을 보면 래디컬 페미니즘은 박성업 같은 기독교 우파 뺨칠 정도다.[38] , 정말 극과 극이 다르지 않은 것이다.

대표적으로 전 세계 페미나치의 정신적 지주 격인 캐서린 맥키넌은 포르노는 여성혐오라며 포르노에 대한 규제를 주장하면서 공화당, 그것도 기독교 우파 세력과 손을 잡은 적도 있다. 물론 이후 근본적인 가치관 차이로 관계를 끊었다. 왜냐하면 공화당과 기독교 우익 계열은 남성우월주의적인 성향, 가부장제 성향이 더욱 컸기 때문이다.[39] 또한 당장 래디컬 페미니즘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이른바 '시선강간'이란 개념이 다름아닌 마태복음 5장 28절[40]과 정말 유사하다.

래디컬 페미니즘은 워낙 그들이 성소수자와 전략적으로 연대하고 진보 정당과 같이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서[41] 진보 성향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성문화 개방이나 노동자 민중을 위한 복지 확대에 적대적인 면에서는 보수 우파와 정말 유사하다.[42] 즉, 자유로운 성 문화와 여성을 비롯한 전 노동자 민중을 위한 사회보장의 확대를 지지하는 마르크스주의와는 처음부터 상극인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의 양대 대모인 클라라 체트킨알렉산드라 콜론타이가 일관되게 상류층 중심의 자유주의 페미니즘을 비판하였으며, 현재도 운동권 내부에서 페미니즘,특히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는 단위들은 대부분이 극좌 레닌주의 단위들이다.

예로 들자면 노해투, 볼셰비키그룹 등 전통 마르크스주의자들이나 민중당, 변혁당의 대다수는 이를 극히 싫어한다.[43] 이들은 젠더갈등, 인종갈등 조성은 노동자들의 단결을 깨는 무시무시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노동자들에는 남녀의 구분이 없기 때문. 마르크스주의의 계급투쟁의 근본은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의 투쟁이며, 당연히 부르주아 중에서도 여성이 있고, 프롤레타리아 중에서도 남성이 존재한다. 그런데 프롤레타리아들이 단결해서 부르주아에 대항해도 시원찮은 상황에서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같은 프롤레타리아를 공격하는 짓을 저지르는 것은 당연히 마르크스주의에 어긋나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래디컬 페미니즘이라면 또 다른 수꼴 사상으로 여기며 그쪽 세계 최악의 욕인 반동이라는 말까지 동원해 거품 물고 반대하는 것이다. 오리지널 마르크스주의는 성별에 상관없이 억압자는 자본가 계급이고 피억압자는 노동계급이므로, 성별을 초월하여 노동계급이 단결하고 연대해 자본가 계급에 대해 계급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페미니즘, 특히 래디컬 페미니즘은 노동계급의 분열을 획책하고 팀킬을 유도하기 위한 부르주아의 거짓 선전이자 분열의 음모라고 여기는 게 오리지널 마르크스주의의 일관되고 확고한 전통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봐도 이는 틀린 것이다. 대마르크스주의는 사회를 계급적으로 분석하고 계급 대립이 사회의 근본적 모순이라는 입장을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다. 거기서 계급을 성별로 바꿔치기한 이상 그것은 이미 마르크스주의가 아니다.

물론 '래디컬 페미니즘' 그 자체가 마르크스주의로부터 (본질적이지 않은 요소) 일부를 체리피킹했다는 주장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그 주장의 논거는 '래디컬 페미니즘은 그 형성 과정에서 마르크스주의의 영향도 받았다'는 진술에 대한 뒷받침이 될 수는 있어도 '마르크스주의의 영향 때문에 남한의 PD계열 좌파 운동권과 진보 정치권이 작금의 페미나치들을 무비판적으로 옹호한다'는 것에 대한 뒷받침이 될 수는 없다.

대체로 그러한 주장의 근거는 "마르크스주의는 사회를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데 래디컬 페미니즘도 사회를 지배집단인 남성과 피지배집단인 여성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래디컬 페미니즘은 마르크스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라는 것인데, 그런 논리대로라면 기독교도 이분법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마르크스주의나 래디컬 페미니즘이 '기독교의 변종'이란 논리 또한 성립할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의 핵심이자 본질은 사회를 '이분법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이 아니다. 마르크스주의의 핵심은 변증법적 유물론으로, 생산력의 발전 과정에서 등장한 계급 대립이 사회의 근본적 대립이라는 것이다. 무턱대고, 아무 근거 없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언더도그마를 내세워 이분법적 세계관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사회에 대한 유물론적이고 변증법적인 분석을 통하여(거기에 동의하는지 하지 않는지는 논외로 하더라도) 사회의 근본적 대립이 계급 간의 대립이라는 결론을 도출한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에서 계급투쟁을 추구하는 이유도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 계급의 투쟁은 무조건 옳고 바르며 정당하다'고 여기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자본주의의 발전 과정에서 이루어진 양적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적 변화의 산물로서의 사회주의로의 이행을 추동할 원동력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붉은 깃발 아래 똘똘 뭉쳐서 부르주아 계급을 타도하고 노동해방 세상 건설을 향해 진군해도 시원찮은 노동계급을 성별, 인종, 세대 등등에 따라 분열시켜 팀킬을 유도하는 것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마르크스주의의 본질은 사회를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이라는 양분된 대립 구도로 분석한다'는 것이지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이라는 양분된 대립 구도로 분석한다'는 것이 아니다. 같은 말이지만 밑줄의 위치에 주목하라. 그렇다. 마르크스주의의 핵심은 '이분법적 세계관' 그 자체가 아닌 그 이분법적 세계관의 '내용'이다. 사회는 생산 수단을 사적으로 소유하고서 잉여가치를 착취하는 착취계급과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해 노동력을 착취당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피착취계급으로 나누어진다는 것 말이다. 그 '내용'에 변형을 가하는 순간 그것은 이미 마르크스주의에서 벗어나게 된다.

따라서, 마르크스주의의 노동계급중심성에 철저하면 철저할수록 래디컬 페미니즘에는 비판적인 입장이 될 수밖에 없다. 래디컬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단위나 정당들은 대부분이 마르크스주의와는 큰 연관성이 없거나 아예 무관한 단위들이다.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맑시스트라 비판받은 변혁당 학생위원회와 사회운동위원회의 경우에도 경기동부연합, 평등사회네트워크마냥 소속만 변혁당을 숙주삼아 기생하고 있을 뿐 실제로는 김씨 왕조, 마오쩌둥, 폴 포트 수준의 맑알못들이 대부분이며 오히려 녹색당에 가까운,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상태가 심각한 강성 신좌파 극단주의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노동해방실천연대(해방연대)의 경우에는 상표권 무단도용이라 봐도 틀리지 않고, 노동자연대의 경우에는 소위 페미코인을 노리고 이랬다저랬다,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것이지 실제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과는 전혀 무관하다.

즉 마르크스주의를 추구하지 않거나 노동자 경제투쟁의 관점에서 부분적으로만 추구하는 단위들이 래디컬 페미니즘을 옹호하고, 마르크스주의를 전적으로 추구하는 단위들은 래디컬 페미니즘을 비판한다. 래디컬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단위들은 처음부터 아예 마르크스주의와 무관한 관념론적, 개인주의적 신좌파 성향이거나 아니면 마르크스주의는 노동자 경제투쟁에서만 적용하고 여성 문제에 대해서는 마르크스주의로는 불충분하니 래디컬 페미니즘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성 문제에 대해서까지도 마르크스주의, 즉 노동계급중심성을 적용하고자 하는 단위들은 오히려 그 때문에 래디컬 페미니즘을 비판한다.

그렇기에 '래디컬 페미니즘이 마르크스주의로부터 많은(그러나 비본질적인) 부분을 체리피킹했다'는 진술은 나름의 근거가 있으나, 그걸 근거로 '마르크스주의 때문에 남한의 진보계열 정치권에서 메갈, 워마드를 옹호한다'는 진술을 할 수는 없다. 상호 관계를 설명하자면 마르크스주의가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서의 기독교라면 래디컬 페미니즘은 천부교영생교쯤 된다. 천부교나 영생교가 기독교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아서 누군가를 인류의 구원을 위해 기름 부음을 받은 이(메시아, 그리스도)로 믿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독교에서 믿는 그 '기름 부음을 받은 누군가'인 예수를 오히려 '대마귀'라느니 '만고의 사기꾼'이라느니 하며 적대시하고 예수를 자기네들 교주로 바꿔치는 것처럼 래디컬 페미니즘 역시 마르크스주의의 핵심인 계급투쟁을 적대시하고 계급을 젠더로 바꿔친다. 그렇기에 '마르크스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결코 '래디컬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것'의 동기나 원인이 될 수는 없다. 오히려 그 반대라면 모를까...

3.3.2. 실상: 래디컬 페미니즘은 서구판 문화대혁명 혹은 주체사상이다[편집]


PD계 운동권이 메갈류의 래디컬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근본 원인인 신좌파, 그리고 래디컬 페미니즘 그 자체는 명분상으로는 마르크스-레닌주의 계열 구좌파의 권위주의적이고 국가주의적인 면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등장했다. 실제로 이들은 68운동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상이다.

문제는 68운동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마치 중국의 문화대혁명이나 북조선의 주체사상처럼 하부구조(즉 경제체제)가 아닌 상부구조(즉 문화)의 강제적 변혁을 추구하는 관념론적 방향으로 흘러가 버렸다는 것이다. 그 결과 금지만이 금지된다던 초기의 순수성이, 성보수주의적 래디컬 페미니즘이나 정치적 올바름과 같은 또 다른 금지를 만들어 내는 코미디 같은 사태가 터지고 말았다. 물론 68운동 자체가 문화대혁명이나 주체사상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은 근거가 불충분한 프로파간다일 뿐이나, 그 결과물을 놓고 보면 양자 사이의 유사성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68운동과 문혁의 관계에 대해 첨언하자면, 초창기 68운동이 문혁에 대한 환상에 빠져서 마오쩌둥을 띄워 주고 찬양한 건 사실이나, 얼마 후 그 실상이 알려지면서 마오쩌둥은 끌어내려졌고 대신 체 게바라와 호치민을 띄워 주게 되었다.

사실 NLPDR 계열 주사파들이 커피와 콜라를 미제의 똥물이라며 마시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것이 그들 특유의 반미적 사상에서 나왔을 수도 있지만, 문화대혁명이나 주체사상과 마찬가지로 관념론적 세계관을 전제한 것이기도 하다. 주체사상이 마오주의와는 대척점에 있는 스탈린주의를 기반으로 하기는 했을지라도 관념론적 세계관이란 점은 마오이즘과 공통분모를 갖는데, 아무튼 이 관념론적 세계관은 문화대혁명 · 주체사상 · 래디컬 페미니즘 및 정치적 올바름 모두의 공통분모인 것이다.

사실 정치적 올바름은 물론이고, 개방적인 성 문화에 대해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라느니, 강간 문화라느니, 여성혐오라느니 하는 자유주의 좌파와 오히려 반대되는 것 같은 성적 보수주의도 바로 신좌파 세계관의 관념론적 세계관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근데 웃기는 것은 이건 68혁명의 기본 정신인 '금지와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에 완전히 역행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는 박정희 시절의 문화검열에 가깝다. 트페미와 대한민국의 진보성향 여성인권단체들이 마치 홍위병처럼 행동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는데, 그것 역시 관념론적 세계관의 산물이다.

물론 신좌파가 기성 좌파의 색채를 완전히 지워서 그렇지, 위에서 본 것 같이 관념론적 세계관이란 점에서는 문화대혁명이나 주체사상의 세계관을 공유한다. 그렇기에 PD계 운동권의 친메갈 행보,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맹목적 동조는 그야말로 한국판 문화대혁명, 주체사상인 것이다. 실제로 문화대혁명에 긍정적인 정파인 전국노동자정치협회(노정협)[44]은 래디컬 페미니즘에 우호적이고, 문화대혁명에 대해서 소책자 하나 따로 출판할 정도로 비판적인 볼셰비키그룹은 남한의 좌파 운동권에서 가장 강하게 래디컬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단위이다.[45]

다만 중요한 것은 앞서 두 차례 언급했듯이 68혁명이 처음부터 래디컬 페미니즘과 PC주의를 낳은 것이거나 아니면 직접적으로 문화대혁명 혹은 주체사상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란 점이다. 처음에는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금지와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지향했던 68혁명이, 사적 소유라는 사회의 근본을 이루는 하부구조에 대한 문제제기를 기각하면서 변질된 결과, 하부구조의 산물인 상부구조만 정신 없이 때려대는 관념론적 운동으로 변질되었고 그것이 어쩌다 보니 문혁이나 주체사상과 하는 짓이 똑같아져 버린 것이다. 68혁명 그 자체는 문혁이나 주체사상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남성혐오적 페미니즘을 지향하거나 PC를 내세워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68혁명이 전개되고 확산되는 과정에서 사회 중상부 엘리트들에 의해 이상한 방향으로 변질되어 모종의 집단이기주의적 경향들을 낳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래디컬 페미니즘과 TERF인 것이다.

이를 구좌파 버전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68혁명러시아 혁명이라면 래디컬 페미니즘TERF주체사상이다. 러시아 혁명을 통해 수립된, 사적 소유가 철폐되고 프롤레타리아가 권력을 장악한 체제가 처음부터 스탈린주의나 주체사상과 같은 권위주의 · 전체주의적인 체제가 아니었고 오히려 독자적인 방식으로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를 지향했음에도 적백내전을 비롯한 이런저런 국내외 정세로 인해 스탈린주의라는 형태로 변질되었고 그것이 북조선에 이식된 뒤에는 6.25 전쟁과 중소국경분쟁 등을 거치며 주체사상이라는 더욱 괴랄한 마개조판을 낳은 것처럼, 처음에는 억압과 금지로부터의 해방을 추구했던 68혁명이 오일쇼크와 신자유주의를 거치며 소부르주아 엘리트들에 의해 괴랄하게 마개조된 결과물이 바로 래디컬 페미니즘과 PC주의이다.

아무튼 이는 PD계 운동권 역시 NL계 운동권과 그닥 다를 것이 없는, 어찌 보면 민주당, 한국당 등등 제도권 정치를 비롯하여 한국 정치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온갖 병폐와 문제점들을 똑같이 공유하는 정치세력임을 보여 준다고도 할 수 있다. 2010년대 초반까지 NL계 운동권은 반인본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끊임없이 받았으며 이로 인해 대중들로부터 외면받는 신세였던 반면, PD계 운동권은 동구권과 소련 붕괴 직후 바로 개량주의 쪽으로 갈아타면서 대중들에게 'NL과는 구분되는 민주적이고 이성적이며 진정으로 민중을 대변하는 정치세력'이라는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각인시켰다. 그러나 개량주의 쪽으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NL계의 주체사상과 같은 뿌리를 공유하고, 마찬가지로 반인본주의적이며 전체주의적이기 짝이 없는 신좌파 노선, 래디컬 페미니즘을 받아들임에 따라 결과적으로 NL계 운동권과 다를 것이 없는,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한 선민의식과 오만, 독선에 빠져서 특정한 정치적 가치와 이념을 인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가치와 이념의 이름으로 인간을 정죄하고 심판하는, 다른 정치세력들의 반인본주의적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집단이 되어 버렸고 그것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얘네들은 68혁명의 근본인 성적 자유 등 금지된 것에서의 탈피를 계승했긴 했지만[46], 전통적인 보수주의자들의 리버스 버전으로써 오직 여성만이 성욕을 무한적으로 누릴 수 있게 했고, '젠더 권력자'로 상정된 남성에겐 성적 억압을 했다. 그나마 결과적으로는 레즈비어니즘을 주장하면서 기어이 여성의 성욕에도 제한을 걸어버렸다. 여성이 예쁘게 꾸미고 야하게 입는 걸 갖다가 '흉자'라고 비난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말이다.

사실 그래서 68혁명에서 나온 다른 신좌파 계열(특히 정치적 올바름 계열)과 마찬가지로,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문화적 다양성을 부정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는데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억압한다는 비판이 많다. 심지어 같은 신좌파 계열인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자들조차도 이들을 비판할 정도면 말 다 한 셈이다.

심지어, 기레기들은 페미니즘을 설파하기 위해서 기자 본인의 가족 구성원을 조작하다가 걸리는 추한 짓도 저지른다.#

4. 보수권의 옹호논리[편집]



4.1. 적의 적은 나의 친구[편집]


보수권의 경우에도 워마드, 정확히는 2018년 혜화역 시위를 옹호했다는 적이 있다. 특히 당시 낙태사진이 워마드에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 중앙일보는 해당 게시글이 합성사진이고, 그저 미러링같은 것이라며 윤김지영의 발언을 인용했다.# 또 조선일보도 여성가해자는 빨리 체포하면서, 남성 가해자는 재범이지만 훈방조치한다는 워마드의 글을 그대로 게시하면서 옹호했다. # 또한 후속보도에서 경찰과 정부를 비난하는 피켓이 넘쳤다고 하였으며[47], 특히 '문재인 재기해'와 유좆당선 무좆탄핵(문 대통령은 남자라 당선되었고, 박근혜는 여자라 탄핵되었다라는 뜻)을 보도하기도 했다. #

이후 조중동은 해당 시위가 반문재인 성격을 보여주자 적극적으로 옹호하면서 해당 기사를 생산해냈다.#

사실 보수권의 이러한 행보는 흔하디 흔하다. 무엇이 되었든 진보정권을 비판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손을 잡았다. 물론 전형적인 진영논리이다. 진보의 진영논리는 그 개새끼는 우리 개새끼라는 논리였다면, 보수는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였다. 물론 둘다 진영논리다.

실제로 당시 하태경의 경우에는 혜화역 시위를 지지한다고 하였으며#, 그 바른미래당조차 논평을 내며 혜화역 시위를 옹호했다.#

다만 이런 이유때문에 혜화역 시위때를 제외하자면 진보언론보다 메갈리아나 워마드를 옹호하는 정도가 약했다. 특히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을 기점으로 개신교계가 워마드에 반감을 가지자 워마드,메갈리아를 옹호하는 경우가 급감했으며, 소위 102030대 남성을 공략할 필요가 생긴 2021년 재보궐선거 전후로는 오히려 페미니즘 옹호 기사 자체의 지분이 줄어들었다. 이것도 역시 적의 적은 나의 친구란 이유로 워마드를 옹호한 것을 반증한다. 1020~30대 초반 남성과 보수 개신교 계열은 민주당과 페미니즘을 혐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48]



5. 진보, 보수 공통[편집]



5.1. 언론의 수익 구도[편집]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종이 신문의 비율이 높았지만, 소위 인터넷에 기사를 올리기 시작한 2010년대엔 온라인의 조회수도 수익을 내는 수단이 되었다. 즉 조회수 = 돈이 된 것이다. 그렇기에 네티즌, 특히 남성 네티즌의 어그로를 끄는 "메갈리아,워마드 옹호" 기사가 많이 올라가는 것이다. 어찌보면 연예인 이슈, 스포츠 이슈와 같이 언론의 돈벌이 이슈가 된 것이다.

6. 정치적 표심과의 연관성[편집]


사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정치적 표심과도 매우 연관성이 있는데, 실제로 정치적 표심에서 래디컬 페미니즘을 두둔하는 4050대 중장년층과 2030대 여성들의 투표율이, 래디컬 페미니즘에 적대적인 2030대 남성층에 비하여 월등히 앞선다. 실제로 7회 지선 투표율만 봐도 20대 남성보다 여성이 10%p 이상 더 높았고, 그나마 이것도 군에서 필수로 투표하는 것을 포함한 것이니까 군인 투표를 제외하면 더더욱 벌어진다.

더구나 정치적 행동력에서도 굉장히 많이 차이나는데, 4050대 중장년층은 사회적 영향력과 압도적인 인구, 그리고 가끔씩은 시위도 하면서 본인들의 것들을 얻어내고, 1020대 여성이 주축인 소위 영페미들도 혜화역 시위 같은 시위든, 트위터여성시대, 쭉빵카페 등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화력지원 등 어떤 방법을 불사해서라도 끝끝내 본인들의 것을 얻어내곤 한다. 거기에다 여성 관련 공약을 가장 많이 세운 심상정에 대한 20대 여성의 후원금이 문재인보다도 많았다는 점도 유명한 예시 중 하나[49].반면에 안티페미니즘 쪽은 당장 수백 명 단위의 시위조차 없는 것이 현실인데다, 남성인권단체로 기능을 했던 남성연대도 후원금 부족으로 적자를 많이봤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행동력이 많이 약하다.[50]

이렇게 1020대 남성이 행동력과 투표율 모두에서 떨어지니 당연히 위의 이유들과 맞물려서 언론이든 진보진영이든 당연히 메갈리아와 워마드를 두둔하는 일이 많았던 것이다.

다만 2021년 재보궐선거 전후로 이들세대 남성도 정치적 결집력과 행동력이 강해지고, 결국 GS25과 경찰청, 심지어 이랜드, 그리고 국민의힘마저도 이들의 의견을 들어주면서 적어도 보수언론과 보수정당 한정으론 두둔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여성인권단체가 매우 많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거의 없다시피 한 남성인권단체와 달리 국가의 지원을 받는 여성인권단체는 매우 많기 때문에 시위 등의 행동력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또한 여성단체의 국회 진출로 정치적 영향력도 래디컬 페미니즘 세력이 훨씬 강한 것이다. 애초에 여성인권을 챙긴다는 정당은 널렸지만 남성인권을 챙긴다는 정당은 단 하나도 없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51] 정치권, 언론에서 남성의 경우 억울하게 누명을 쓰던 살해를 당하던 별 관심이 없는 반면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조금만 피해를 보더라도 온 나라가 뒤집어질 정도다. 즉 102030 남성이 정치에 적극 참여하더라도 기성 정치인들이 여성인권마냥 남성인권에 적극적으로 신경 쓸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한다. 투표에 적극 참여한다고 해도 막대한 여성단체와 그 출신의 국회의원들의 시선 때문에 선거 공약에만 남성인권을 챙기는 시늉만 하다 그냥 안 지킬 가능성이 높다.

6.1. 진보정당(정의당, 기본소득당)[편집]


소위 진보 정당 내부에선 정체성 정치가 근간이 되어왔고, 그들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페미니즘, 특히 래디컬 페미니즘이었던 탓에 현 시점에서 가장 뜨거운 젠더 이슈를 무리하게 중재하거나, 얼렁뚱땅 넘겨버리거나 하면 오히려 그 정체성이 흔들리게 된다.

그렇기에 당의 정체성을 지켜서 래디컬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자세를 취하는 선택지를 택한 것이다. 어차피 이들의 주요 지지층은 1020대 남성에 비해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거부감이 아랫세대보다 적기에 이탈 가능성이 없는데다[52], 향후 1020대 여성이 기성 양당정당에서 이탈한다면, 이들 표까지 흡수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53]

게다가 해당 진보정당인 경우는 류호정, 장혜영, 신지혜, 용혜인, 강민진, 양지혜 등 2030대 여성 정치인이 당내에서 세가 커지고, 1020대 여성들의 유입도 크기에 오히려 1020대 남성을 받아들이겠다고 래디컬 페미니즘에 선을 긋는 이상 기존 지지층의 상당수를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6.2. 더불어민주당[편집]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페미니즘 정책을 채택한다는 말이 맞으려면 페미니즘계에서 요구하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법[54]도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아야 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즉 더불어민주당이 페미니즘 정책에 있어서 중도좌파, 정통좌파인 진보정당 보다는 포퓰리즘 성격이 좀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1020대 여성표가 1020대 남성표보다 투표 결집력이 훨씬 강한데다[55], 어차피 주요 지지층 중 한 집단인 30~50대 남성들이 페미니즘 정책을 한다고 이탈할 가능성이 1020대 남성만큼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이다.[56],반면에 여성인권단체에서 차별금지법을 주장하는 데도 더불어민주당에서 무시하거나 방관했던 이유는 바로 기독교 우파의 높은 결집력으로 역풍이 불 수 있고, 자칫하면 개신교계[57]를 영구 비토층으로 만들어 버리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의 기독교 우파 세력과 대형 교회들이 성소수자 문제안티페미니즘[58]을 외치기도 했다. 실제로도 개신교 정당인 기독자유통일당이 래디컬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경향도 꽤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이들에 대한 눈치보기로 인하여 래디컬 페미니즘 관련 정책이 약해질 가능성도 꽤 있다.

21대 총선 결과에서 기독교인들의 수가 천만 #에 육박하는 개신교인들이 보수 개신교에 우호적 태도를 끝까지 보였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적극적인 반문이였던 전광훈 목사 등 야당 세력보다 다수가 더불어민주당을 택하는 결과를 보여줌에 따라 [59] 정작 페미니즘 정책을 한다고 해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오히려 이번에 정춘숙,남인순,김상희,진선미 등 여성 시민 단체 출신과 박주민과, 류호정장혜영 등 친페미니즘 정치인들이 제법 많이 국회로 입성하게 되어 이들의 입김이 저번보다 더욱 강해졌기에 여러 문제에서도 밀어붙일 수도 있다. 어차피 180석에 육박할 정도면 웬만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고 미래통합당이 개헌 저지선만 겨우 지키고, 민생당의 의석도 캐스팅보드 위치에서 벗어났기에 보수 개신교권의 눈치를 볼 가능성이 이전보다 더욱 줄어들었고, 여기에 위에 언급한 시민단체의 입김과 레디컬 페미니즘 세력의 높은 결집력과 지지와 결합해[60] 페미니즘 정책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2021년 재보궐선거 이후 차별금지법을 발의하기도 했는데, 이는 오랜 개신교의 사건 사고로 인해 기독교 우파의 정치적 영향력이 많이 약해진데다 #, 소위 20대 여성 한정으로 무려 15.1%p가 소위 기본소득당이나 신지예, 김진아 등으로 이탈해서 위기감을 느꼈고[61], 그렇기에 이들의 표심을 찾을 필요를 인지했기 때문이다.[62]

이와 동시에 추미애 등 일부 정치인은 페미니즘에 우호적이면서도 래디컬 페미니즘과 선을 긋는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대선이 오면서 기독교계의 표심을 얻어야 될 뿐더러[63] 20대 남성의 지지세가 거의 60대 이상의 노년층과 비슷하게 이탈을 하기도 했기 때문이다.[64]

6.3.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편집]


2021년 재보궐선거 이후 이준석이 당대표가 된 2021년 현재와 달리, 미래통합당 시절만 해도 더불어민주당보단 약했지만 페미니즘 정책을 밀어붙었었는데,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유사하게 포퓰리즘적인 이유가 컸다. 즉 어차피 1020대 남성은 표심이 안되니, 페미니즘 정책을 밀어붙여서 1020대 여성표심을 얻는 게 더 낫다고 본 것이다. 다만 국민의힘으로 바뀐 후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1020대 남성의 결집력이 증명되었기에[65] 앞으로 어찌될진 모르는 일이다. 실제로 1020대 남성을 중심으로 책임당원수가 많아졌고, 나경원과 주호영이 전당대회 시절 자멸함으로써[66] 이준석의 영향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국민의힘 토론배틀에서 top 4 안에 들어간 사람 중 1명만 빼면 모두 20대 남성이기도 했고.

어찌보면 진보계의 친 래디컬 페미니즘 행보로 인해 가장 이득을 얻은 세력이 바로 국민의힘, 특히 바른정당 계열인 친유라 할 수 있다.

6.4. 2021년 재보궐선거 이후[편집]


2021년 재보궐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그리고 한경오는 친페미니즘으로 가고 있고, 국민의힘과 조선일보, 동아일보[67]는 이준석의 당대표 당선 이후 반페미니즘으로 가고 있기에 보수정당, 보수언론과 진보정당, 진보언론이 양극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즉 기존의 북한 이슈나 경제 이슈는 물론 젠더 이슈도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이슈가 된 것이다.

다만 적어도 22대 총선까지 3년 정도는 위의 사유로 인해 페미니즘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물론 2021년 재보궐선거를 기점으로 소위 1020대 남성의 결집력과 행동력도 21대 총선 시기 1020대 여성과 맞먹을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기에, 위의 기독교 우파와 마찬가지로 눈치를 볼 수도 있다.

다시 요약하자면 재보궐 이후 1020대 남성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 국민의힘과 조선, 동아 등 보수언론 vs 1020대 남성과 1020대 여성 사이에 간을 보고 있는 민주당[68] vs 1020대 여성을 노리고 페미니즘에 더욱 우호적이게 된 정의당, 기본소득당과 한경오 등 진보언론 구도로 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또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진영이 이기고 1020대 여성과 1020대 남성의 결집력 중 어디가 강하냐에 따라 상황이 다를 것이다.

6.5.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편집]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신승하였다. 방송 3사에서 추정한 투표율로는 6%p 정도 20대 남성이 뒤쳐졌지만(20대 남성 62.8%, 20대 여성 68.8%), 인구가 9%p 정도 앞서서 비등하게 되었고, 여기에 6070대의 몰표가 4050대의 인구 우위를 상쇄해서 신승을 하였다. 그리고 이로 인해 윤석열은 캐스팅보트로 취급받는 50대에서 지고도 당선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6.6.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편집]


20대의 투표율이 40% 이하로 매우 낮아서 젠더 이슈가 겉으론 안 드러났지만, 20대 남성의 66%가 국민의힘, 20대 여성의 66%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 대선에 비해 더욱 벌어졌다. 특히 서울인 경우는 20대 남성의 오세훈 지지율이 73.5%, jtbc 기준으론 80.7%란 어마어마한 수치[69]를 보여줬다.

대선과 마찬가지로 투표율은 6%p 정도 뒤쳐졌지만, 인구에서 약 9~10% 정도 앞섰기에 이번에도 비등한 득표율이 되었다.

7. 결론[편집]



7.1. 공통[편집]


진보언론이 워마드와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것이든 보수언론이 혜화역 시위 한정으로 옹호한 것이든 공통적으로 보자면 언론의 수익 구도가 있다. 페미니즘 이슈가 소위 인터넷에서 많이 활동하는 소위 MZ세대의 어그로를 많이 끄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연예계와 스포츠 이슈와 같이 페미니즘 이슈도 언론의 돈벌이 이슈가 된 것이다.

7.2. 진보 계열[편집]


진보 쪽인 경우는 관념론적 신좌파 세계관, 그리고 운동권 시절 전근대적인 여성관[70]을 숨기기 위한 비열한 의도, 그리고 진영논리의 결합체라고 보고 있다.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PD계 운동권의 친메갈 행보는 PD판 주체사상 추종이라고 평한다.

레닌의 '제국주의론'에 대한 트로츠키주의적 해석에 따르면[71]를 봐도 알 수 있는데, 북한의 주체사상이 제국주의와의 평화공존을 통한[72] 체제 보장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차원에서 더 이상의 계급투쟁을 포기하고 계급을 민족으로 바꿔치기하면서 주체사상이라는 근본도 없는 사이비 사회주의를 제작한 것이다.[73]

이와 마찬가지로 초과이윤에 매수된 노동계급 상층부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남한 PD 개량주의 운동권은 그렇게 본인들에게 초과이윤 떡고물을 던져 주는 제국주의 금융자본 및 남한 매판자본과의 평화공존을 통한 본인들의 기득권 보장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차원에서 계급투쟁을 포기하고 계급을 젠더로 바꿔치기하고서 메갈을 옹호하며 또 다른 사이비 동인지를 제작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74]

이를 종합해본다면 과거에 주체사상이라는 사이비 사회주의를 NL 성향 학생운동권이나 운동권 출신 노조 간부들(민주노총 국민파)이 돌려보면서 숭배했던 것처럼, 2010년대 후반엔 PD가 대상만 북한이 아닌 메갈리아,워마드를 위시한 래디컬 페미니즘으로 바꾸어서 정확히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보았다. [75]

7.3. 보수 계열[편집]


다만 혜화역 시위 한정으론 바른미래당이 공식적으로 옹호한바 있으며,[76] 조중동도 옹호 반열에 낀 적 있고 태극기 부대도 이들을 지지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의 기저에는 바로 진영논리가 있다.

실제로 혜화역 시위는 그야말로 워마드가 주최한 대규모 행사로 워마드의 패악질이 오프라인에 드러나는 현장이었다. 낙태사진, 생리혈 시위, 지극히 저극한 욕설 피켓 등이 넘쳐났다. 이와 더불어 반문재인적인 글귀도 나와 있었다. 당연히 보수 세력이 이들을 지지한 이유는 적의 적은 나의 친구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반문재인적인 메세지도 냈기 때문[77] 해당 시위가 일어난 이후 한정으론 진보,보수 상관 없이 이 시위를 인용하여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었다.[78]

한편 혜화역 시위 이후, 특히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을 기점으로 개신교계가 워마드에 반감을 가지자 워마드,메갈리아를 옹호하는 경우가 급감했으며, 소위 102030대 남성을 공략할 필요가 생긴 2021년 재보궐선거 전후로는 오히려 페미니즘 옹호 기사 자체의 지분이 줄어들었다. 이것도 역시 적의 적은 나의 친구란 이유로 워마드를 옹호한 것을 반증한다. 1020~30대 초반 남성과 보수 개신교 계열은 민주당과 페미니즘을 혐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79]

8. 역사 및 현황[편집]


비교가 되는 일베의 악명이 본격적으로 조명된 것은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기점이었는데, 당시 일베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으며 악행 또한 지대하였다. 보수성을 띈 일베저장소의 수면 아래의 수많은 문제점은 진보계열 인터넷 언론들의 좋은 표적이었고, 초창기 일베를 자유로운 네티즌의 의견 교환장소 운운하며 옹호하던 새누리당마저 포기하고 선을 긋게 만들었다.

애당초 언론의 입장에서는 대중적으로 좀 더 악명높고 정치적인 견제의 통로가 되었던 일베가 기사화시켜 보도할 좋은 떡밥이었고, 여성시대도 그 이전부터 남혐과 막장짓을 일삼고 있었으나 철저한 가입절차와 보안 때문에 그 행위들이 많이 알려지지 못했었다. 거기다가 그들이 일단은 진보적 담론인 페미니즘을 지향하고 있었고 또 실제로 운동권과 연대 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그닥 건드리고 싶은 마음도 없었을 것이다.

2015년에는 소수 매체에서 메갈리아의 만행과 단점을 무시한채 의의와 좋은 점만을 부각시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 예로 물뚝심송[80]은 '메갈리아는 여자 일베가 아니다'라며 그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그들의 행동을 비판하는 이들을 '꼰대'라고 칭하였다. 이러한 기사는 메갈리아가 남성혐오 사이트로서 그 위세를 널리 알리기 이전인 2015년 6월에 집중적으로 작성되었으나 10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작성되고 있다.

그러나 메갈리아에서는 진보 성향의 남성들 역시 씹치남(씹 + 김치남)이라고 비하하며 자신들을 진보 성향이라고 주장한 것과 모순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웹진 아이즈의 필자인 위근우 기자는 메갈리아의 긍정적인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이 글에서도 메갈리아가 앞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일부 유저들의 장애인, 성소수자 비하를 ‘메갈리아’ 전체의 의견으로 매도할 수 없지만 이에 대한 내부 지적을 무조건 ‘찻내’(다음 카페로 대표되는 친목적인 여성 커뮤니티 분위기를 비하하는 표현)나 ‘자정충’이라는 말로 윽박지르고 ‘미러링’ 개념으로 정당화하는 것도 어느새 다양한 목소리가 모이게 된 대중운동으로서의 ‘메갈리아’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 웹진 아이즈의 기사 '메갈리안, 분노가 이긴다' 中

하지만 이들의 행위가 점차 도를 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져 감에 따라 그 동안 일부 우호적인 기사를 썼던 언론도 비판 기사를 쓰게 됐으나...

초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일베저장소처럼 대한민국의 모든 커뮤니티와 언론, 여론 등을 적으로 돌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진보 성향의 언론등에서는 오히려 메갈리아 등을 옹호하고 있다.

심지어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서 여성주의에 대한 남성들의 반발로 규정하고, 메갈리아에 부정적 의견을 표출하는 것조차 불관용의 표시이며 교화와 계도가 필요한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 여기에 여자 한번 못만나본 남자들의 일탈, 페미니즘에 대해 공부 좀 하라는 식으로 노골적인 발언도 한다는 점이 반발을 더 키우고 있다.

진보 계열의 언론사들은 이들의 노선 및 현상을 옹호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으며, 이에 대해 독자들은 해당 기사 내용에 대해 비중립적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나무위키의 편향성 운운하면서 메갈리아를 두둔하는 기사 경향도 메갈리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대표적인 언론으로는 한경오 + JTBC + 허프포스트 등이 있다. 주로 여성 인권에 대해서 옹호하는 부류이다. 한겨례는 거기에 더해 페이스북으로 메갈리아4 티셔츠 구매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런 언론들이 미러링 등을 통한 페미니즘 방법론 및 지향점 자체에 대해 동의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그 외 디테일한 점들, 가령 메갈리아의 강제 아우팅 등의 유사 범죄 행위에 대해 중립적인 보도를 하지 않고 남자들 탓이라는 흑백논리로 몰아간다는 이유에 대해 불만이 많다는 것이 현재 인터넷 포털 등의 반응이다.

오히려 평소에 네티즌들이 조중동으로 엮어서 욕하는 보수계통 언론사들이야말로 메갈리아, 워마드에 대해서만큼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실에 근거한 보도를 하는 진정한 정론지 역할을 한다고 과거에 옹호한 적도 있었다. 정확히는 조선일보, 동아일보만이다. 페미니즘을 다루는 태도만 놓고 보면 중앙일보는 클로저스 사태 때만 해도 중립적으로 옹호하는 기사와 비판하는 기사를 동시에 낸 적이 있지만 혜화역 시위 당시 워마드가 반문재인, 친박성향을 드러낸 이후 이들을 옹호하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메갈리아, 워마드 관련 보도 하나는 조중동으로 엮이는 보수 언론이 가장 정확한 레퍼런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물론 동성애에 대한 과도한 혐오로 비판을 받지만 극단적인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보수 언론이 가장 철저한 경계한다. 이것은 실제로 기사를 보면 명확히 드러나는 객관적 사실이다.

하지만 2018년 들어 조중동 역시 양예원, 호주국자, 홍대 몰카, 2018년 혜화역 시위를 비롯해 수시로 진보언론 못지 않게 래디컬 페미니즘을 편드는 편파 보도를 계속 내보내 저러한 평가는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조선일보, 동아일보는 이쪽으로 큰 욕을 먹고 있지 않는데, 편파성 보도와 기존의 페미니즘 경계가 섞여있기 때문에 두 언론사에서 페미니즘 옹호 기사가 나올 시에는 기자만을 욕하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그 대신(?) 다른 분야에서 욕을 거하게 먹는 만큼 매체에 대한 맹목적 옹호는 나오지 않는 편. 이에 반해 중앙일보는 그전에도 페미니즘을 경계하는 논조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2018년 들어서는 노골적인 친페미 언론이 되었다.[81]

진보 언론사라고 알려진 미디어오늘에서는 메갈리아와 관련된 이슈가 터지자 이러한 현상에 대해 찬성 및 반대하는 이들의 기고문을 받아 연재 중이다. 메갈리아 논란에 대해 알아야 할 8가지 불편한 진실, 미러링의 원조는 메갈리아가 아닌 일베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과 관련해서는 메갈리아에 대해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각계 반응 항목 참조. 진보노선의 언론사들과 일부 페이스북 페이지, 트위터, 다수의 여초 사이트에선 이들에게 직간접적으로 긍정하고 있다. 진보 계열 언론사들이 공통적으로 페미니즘 의제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나, 디테일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기사의 논조가 바뀌는 듯 하다.

2016년 8월 현재에도 대표적인 여초 성향의 SNS 트위터에는 여성 유저들 사이에서 메갈리아의 행동을 지지하는 여론이 많은 편이다. 물론 메갈리아를 싫어하는 여성도 있지만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여성들에게 '명예 남성' 소리를 듣는 일이 많기 때문에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고 한다. 심지어 여성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기 위해 일부러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남성 유저도 존재한다.

2016년 8월 15일, 워마드에선 안중근, 윤봉길 의사의 사진을 조작하여 조롱하고, 댓글로 모욕한 사건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많은 언론사에서 이 사건에 대해 보도하였으나, 독립운동가라면 그 성향과 행적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찬양을 하던 진보 계열 언론사의 대표격인 한경오는 이 사건에 대해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

결국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틀리지 않은 게, 그토록 비난을 퍼부으면서 보수 진영에게는 불리한 보도는 왜 언급도 하지 않느냐며 비난한 조중동과 똑같은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 보수의 친일프레임에 대해 적극적이고 비판의 날을 세웠음에도 말이다.

메갈리아 사태를 장기간 철저히 분석했다는 시사인 제 418호의 특집기사 "‘메갈리안’… 여성혐오에 단련된 ‘무서운 언니들’"을 보면 진영논리의 극한을 볼 수 있는데, 혐오발언에 대해 굳이 '미러링'이라고 포장하여 쉴드치며 미러링이란 여성혐오의 문법에 익숙하고 충분히 갖고 놀 수 있으면서도 과속하지 않는 사람만이 가능한 외줄타기라며 메갈리안들을 무슨 지적이고 우월한 존재처럼 묘사하기도 했다.

한 마디로 메갈리안의 혐오 발언은 '착한 혐오 발언'이란 건데, 이 시점에서 언론의 중립성은 개고양이나 줘버릴 정도로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또한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혐오 발언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혐오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이들을 무조건적으로 미러링이랍시고 감싸주고 옹호하는 언론은 제 기능을 하지 않는 것이다. [82]

메갈리아의 여론 조작에 의해 피해를 입은 웹툰 작가 '마인드 C', '낢' 그리고 '사야카'의 사례를 살펴보면 이들은 결코 정의가 아니다. 행복하게 서로 사랑하고 위하며 살아가는 커플이나 부부들에게 가학적인 모욕을 하는 것은 정당한 분노가 아니며, 그런 폭력적이고 부당한 언행은 테러이며, 반사회적 해악 범죄행위인 것이다. 사실 왜곡과 인격 모독을 일삼는 이들은 사야카 작가의 "강력한 이유는 강력한 행동을 낳는다."는 말을 유념해야만 할 것이다.

이런 언론들의 옹호로 인해 인터넷 내의 진보층은 기존 진보 언론에 대한 지지 일변도에서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는 등 분열, 이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문서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018년 들어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해져서 보수, 진보, 중도 언론할 것 없이 남성혐오적 여성주의에 우호적인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다 2018년 7월 7일 혜화역 3차 시위에서 '문재인 재기해' 등의 구호가 나온 후에 서울신문, 세계일보 등 일부 언론에서 이러한 메갈로 대표되는 남성혐오 페미니즘에 비판적인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대다수 언론, 특히 진보 언론의 일방적인 메갈과 워마드 지지는 계속되었다. 대표적으로 프레시안은 2018년 7월 11일에도 기자 곽재훈이 워마드의 계속되는 막장 행동을 미화하는 기사를 내보낼 정도다. 2018년 7월 11일 네이버-프레시안 [기자의 눈] 쉬운 일과 어려운 일-혜화역의 말콤X 2018년 7월 11일 프레시안

급기야 2018년 7월 12일 진보언론인 미디어오늘에서 같은 진보 언론들인 경향과 한겨레가 남성혐오 이슈를 소극적으로 다룬다는 기사를 낼 정도가 되었다. 2018년 7월 12일 네이버-미디어오늘 [비평] 혜화역 시위 ‘재기해’와 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에서 본 진보언론-워마드 ‘남성 혐오’ 논란에 소극적인 진보언론

2018년 들어 워마드가 대형 사고를 연이어 터뜨리면서 기사 조회수가 늘자 인터넷 언론사들은 워마드의 사건 사고를 열심히 보도하는 편이다. 특히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이후 기독교계가 분노를 하면서 더욱 사건 사고에 대한 보도가 높아지고 있다.


8.1. 비판에 대한 진보언론의 태도[편집]


전우용의 사례에서 보듯이, 초반에 메갈리아 등에 다소 우호적이었던 진보 논객이 메갈리아에 완전히 등을 돌리고 비판에 앞장 선 경우도 간혹 있긴 하다.

간혹 '진보성향 언론사나 논객이 메갈, 워마드를 잘 몰라서 그런다'라고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이것은 사실과는 매우 거리가 멀다. 왜냐하면 이러한 언론과 네티즌과의 대립이 벌어질 때마다 네티즌들이 그들의 수많은 악행의 역사를 입 속까지 떠서 먹여 주는데도 제대로 검증해 보려는 노력도 하지 않거나 그건 니들의 음모다라는 식으로 취급해 버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몰랑 식의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언론은 팩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데 팩트도 모르는 건 자랑거리가 아니다.

결정적으로 언론이 바뀐 까닭은 그저 자기 검열이나 손절일 뿐이다. 진짜 회개한 부류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실제 시사인 메갈리아 보도로 인해 구독해지가 잇따르자 기자협회보에서는 기자나 언론사에 분명 ‘자기검열’의 기제가 될 수 있다는 기사를 보도한 적이 있다. '메갈 언론'이라는 낙인을 찍었다느니, 기자 신상털이에 인신공격까지 한다는 제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기자는 정당한데 무식한 남자들이 광기를 보인다는 식의 기사다. 미디어오늘에서는 아예 메갈리아 옹호하지 말라는 남성들의 경고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메갈리아=여자 일베' 인정 안 하면 시사인처럼 된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서 마치 나쁜 네티즌들이 정직한 기자를 협박하는 듯이 보도했다. 즉, 메갈리아=여자 일베'가 아닌데 무식한 남자들이 개떼처럼 달려들어 이를 인정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는 뉘앙스다.

위 기사들을 보면 알겠지만 메갈리아에 대해 약간 거리를 두는 식의 변화가 생겼다면 그것은 '우리가 틀렸으니 고치겠다'가 아닌, 우리가 맞는데, 니네들이 하두 지랄을 해대니까 더러워서 안 쓴다는 식의 변화일 가능성이 크다. 당장 위의 기자협회보와 미디어오늘 기사를 보면, 절대 이들이 '우리가 틀렸다'고 인정할 부류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언론은 무슨 음료수, 과자 팔아먹는 기업이 아니다. 게다가 여태까지 지켜보던 시민들이 심각하게 반응했다면 거기에 대해서 충분한 고찰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오히려 언론에 보내는 시민의 메시지에 대고 언론이 저딴 겁박질이나 하는 것은 스스로 급을 내리는 것이다. 게다가 저들은 자기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이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도 구분을 못 하고 있다. 여태까지 자기들을 응원했던 사람들이 비판을 하는데, 그걸 적으로 간주하는 것이 제정신으로 할 짓인가?

시사인의 경우도 구독 해지로 타격이 가긴 했고 분명 자기들의 생각보다 구독 해지의 여파가 컸기에 그만큼 당황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 우리가 잘못했구나'라고 반성은 전혀 하지 않았다. 실제로 구독 해지를 하자, 마치 자기들이 공격당했다는 식으로 반응한 것이 그 일례라 할 수 있다. 평소에 시사인을 구독하던 사람들이 조중동 보던 사람들이겠나? 평소에도 진보진영을 지지하고 쭉 시사인을 보아오던 사람들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 구독을 하지 않던 사람들이 몰려가서 '구독하지 마세요!'라고 한 것이 아니라, 돈내고 봐주기까지 하던 사람들이 실망해서 못 보겠다는데, 거기에 대고 사과를 하거나 부탁을 하기는 커녕 등에 칼을 꽂는 걸 보면 그 수준이 가히 짐작이 간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런 상식 이하의 대응 수준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더 거세진 것은 덤.

같은 진보진영의 언론들도 이 때 '언론이란 기관의 입을 막고 어느 편인지를 밝히라고 요구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거나, '언론 자유와 토픽 선정에 제한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거나, '기사 쓰지 못하도록 지켜 보겠다는 식의 협박까지 하는건 언론을 언론으로 보지 않는 것'이라고 하며, 거창하게 '소비자의 권리도 있지만, 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예절과 의무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과거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 시 새로운 형태의 시민운동이라며 극찬했었다. 이는 엄연히 조중동에 반감을 가진 반대 진영의 사람들이 조중동에 광고를 몰아주는 기업들의 전화번호를 돌리면서 조중동에 아예 광고 자체를 넣지 말라고 협박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는 사실상 업무방해에 가까웠다. 조중동과 다른 언론에 광고를 균형 있게 싣는 기업들은 불매운동이나 항의 전화의 대상이 아니었다. 이는 원자화되고 파편화된 미조직 대중들의 소비자 운동이 갖는 필연적인 한계다. 어떤 기업이라도 조중동에 광고를 안 넣을 기업은 없다. 조중동에 광고를 편중해서 몰아넣는 것까지는 항의할 수 있고 또 불매운동을 전개할 수도 있겠지만, 조중동에 광고를 넣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은 호랑이, 사자에게 채식을 하라고 강요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자신의 진영 사람들이 조중동에 대한 분노를 집단적 항의전화 공세를 퍼붓는 방식으로 표출할 땐 잘 한다고 옹호했으면서, 막상 자신이 당하자미러링 언론의 자유 위축이니 뭐니 하는 것은 심각한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반면 시사인 절독운동은 엄연히 시사인을 돈 주면서까지 구독하면서 보던 열혈 시사인 애독자들이 시사인에 실망해서 구독을 끊는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그런데 무슨 언론 자유를 위축시키느니, 언론을 언론으로 보지 않는 행위라는 둥, 조중동 불매운동 때 환호하던 것과 180도 다른 내로남불식 태세전환은 지독한 모순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설령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있다고 치더라도, 이를 옹호하는 그 논리대로라면 시사인에 대한 이러한 독자들의 반발 역시 표현의 자유로서 옹호해야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이로 인해 한경오를 위시한 기성 진보 언론들은 졸지에 돈도 없는 조중동 하위호환이라는 불명예가 따라붙게 되었으며, 진보 성향의 남성 독자들로부터는 철저하게 외면받는 신세로 전락하였다. 이로부터 자유로운 진보 언론이라야 레디앙, 민중의소리, 뉴스타파, 미디어오늘[83], 리얼뉴스 정도다. 물론 이중에서 민중의 소리는 이전까지 제일 비판을 많이 받던 경기동부연합 성향의 언론이라서 또 다른 이유로 욕먹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근의 진보언론이 태도가 변했다고 하나 이는 언론사마다 상황이 다르다.JTBC같이 비판하는 입장이 늘어가거나 옹호하는 입장이 거의 사라진 경우가 있고, 한겨레,경향신문,오마이뉴스 같이 워마드의 심각성을 잘 인식하고 있지 않거나 "워마드는 나쁘지만 메갈은 나쁘지 않아"란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8.2. 진보진영 내에서의 비판적 입장들[편집]


위의 "원인 문단"에서 나온 이유로 자칭 진보, 페미니스트, 여성주의 관계자 중 공개적으로 메갈리아/워마드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인물은 몇 되지 않는다.

그나마 거론할 만한 인물들로는 시사평론가 이동형, 김용민, 사회과학자 박가분(평론가) 석사[84], 전 정의당 부대표 정혜연, 우리미래 당대표 이성윤[85], 역사학자 전우용 정도다.[86]

위에서 열거한 인물과 단체들이 중도좌파 개혁주의 계열이라면, 극좌파에서는 볼셰비키그룹을 들 수 있다. 여기는 한국 운동권에서 몇 안 되는, 분명한 반(反) 메갈 입장을 밝힌 정파 가운데 하나다. 사실상 메갈에 대해 정파, 단위 차원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단위는 여기와 좌파공동체뿐이다. 나머지는 정파, 단위 가운데 일부일 뿐이거나, 아니면 아예 무관심하거나 잘 몰라서 입장 자체가 없는 단위다. 볼셰비키그룹이 2016년 7월에 내놓은 논평의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억울함을 낳는 차별과 그 사회적 원인을 차근차근 따져보지 않고, 즉자적 울분에 빠져 성, 인종, 지역, 나이, 학벌 등으로 쉽게 구별되는 손쉬운 화풀이 대상을 향해 그 분노와 적개심을 쏟도록 부추기는 ‘운동’은 역사적으로 줄곧 있어왔다. 물론 그러한 ‘운동’은 노동계급을 비롯한 피억압인민의 이해에 부합하는 ‘운동’이 아니다. 메갈리아 운동 역시 그러하다. ... 메갈리아는 피억압 남성 ‘일반’을 적이라고 간주하고 서로의 적개심을 부추겨왔다. 그 과정에서 지배계급 여성과의 단결을 도모하여 계급적 자각을 가로막고, 정작 ‘가사노동의 사회화’나 ‘사회보장의 확대’ 등 피억압 여성들의 현실적 삶의 개선은 도외시해 왔다. ... 인권향상은 상대 인권에 대한 존중이 마땅히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메갈리아는 ... 자신의 상처를 상대의 상처로 보상 받으려는 방식으로 운동을 전개했다. 그런 점에서 메갈리아는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운동이다. 또한 사회 상층은 건드리지도 못하는 반면, 각종 차별과 억압으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회 하층의 아픔을 후벼 파면서 만족을 느끼는 반동[87]

적인 운동이다. 다른 사람의 인권과 인격을 함부로 짓밟고 각종 범죄적 게시물이 거의 아무런 제재 없이 통용되는 메갈리아는 이미 자정기능을 잃었다. 자정되기는커녕, 자칭 ‘진보’를 내세우는 일부 인사와 조직들의 방조와 부추김으로 인해, 피억압인민의 저항 전체가 오염되려는 위기 상황이라는 것이 차라리 옳은 진단일 것이다. ... 현실의 여성 비하와 차별에 분노한 ‘미러링(반사하기)’이라고 하지만, ‘범죄 모방’에 가깝다. 지배계급에 오도되어 사회 불만이 기형적으로 응고된 일베처럼, 메갈리아의 목소리는 여성 일반의 목소리로 간주할 수 없다. 더군다나 피지배계급 여성의 목소리는 결코 아니다. 피억압인민의 진보운동은 결코 자신이 당한 억울한 차별을 근거로 다른 사람에게 억울함을 강요하지 않는다.

- 볼셰비키그룹, 메갈리아와 여성해방에 대한 우리의 입장, 2016. 7. 30.

(전문: http://bolky.jinbo.net/index.php?mid=board_FKwQ53&category=308&document_srl=4021)


좌파공동체(좌공)이라는 정체가 불분명한 단체에서는 메갈에 대해 '혐오를 즐기는 이들의 배설 커뮤니티'라고 공식 논평을 통해 비판한 바 있다. 다만 이 단체가 정말 실존하는 단체인지 아니면 유령 조직인지, 또 목적의식은 어디에 있는지 그 실체가 극도로 의심스럽다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는 있다. 어찌되었든 '이런 것도 있다'는 사실관계를 간략히 소개하는 차원에서 16년 8월에 이 단체의 이름으로 내놓은 논평의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그냥 이런 입장도 있었다는 정도 수준으로 읽고 넘어가길 권한다.

소위 진보인사들의 메갈리아에 대한 변호가 잇따르고 있다. 메갈리아는 “혐오”를 즐기는 이들의 배설 커뮤니티임이 명확하다. 그럼에도 상당수 진보인사들이 혐오문화에 대해 일부의 ‘일탈’정도로 축소하고, 동기의 ‘정당성’을 설파하며 비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기에는 양성을 가해자/피해자 대립구도로 사고하는, 성적대적 여성주의가 자리하고 있다. 성적대적 여성주의는 남성은 일방적인 가해자이며, 여성의 폭력은 피해자 약자의 저항으로 합리화한다. 그리하여 무차별적인 폭력을 합리화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방식에 대해 문제 삼는 여성들에 대해 저항을 약화시키려는 자로 간주하여 폭언을 일삼는다. "메갈리안 따위가 여성주의자인가?"라는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다. 피해자 여성 이름으로 남성일반에 대한 폭력을 지속적으로 합리화하는 이상 성적대적 여성주의 집단임은 명확하다. 다만 메갈리아의 시작인 메르스갤러리는 최초 메르스 환자와 전파자가 남성임을 계기로 여성 중심으로 모여서 환자를 모욕하면서 활성화된 커뮤니티었다. 그런데 진보와 여성주의의 수준에 의해 이는 페미니즘 운동과 구분되지 않는다. 여성들이 집단적으로 남성을 비난한다는 이유로 메르스갤러리는 페미니즘 운동으로 격상 되었고 상당수 정의당원 역시 이와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진보정당과 진보언론이 패륜적 사이트에 대해서 비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옹호하도록 하고 있다. 성적대적 여성주의는 여성학자와 여성주의자들, 제정당 및 학계, 시민단체, 인터넷커뮤니티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며 자신을 조직하고 있다.

- 좌파공동체, 성적대 여성주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다. 2016. 8. 1.


흔히 트로츠키주의로 오해받는 클리프주의 단체인 노동자연대는 과거 한정으로 메갈의 여러 문제점은 인정했었만 그래도 어쨌거나 여성운동의 일부이므로 비판적으로 지지하고 방어해야 한다며 사실상 우호적인 입장을 취한다. 차라리 중도좌파 개량주의자들이 취하고 있는, '모든 페미니즘을 다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메갈식 남성혐오 페미니즘은 반대한다'라는 입장이면 얼마든지 납득이 가는데. [88] 심지어는 지들 멋대로 메갈의 대다수가 '진보적 개혁을 지지했을 사람들'이라며 자기네 희망사항을 담아 소설까지 쓰고 있다. [89] 얘네들이 이런 황당한 입장으로 일관하는 것은 정말 개신교의 전도 활동을 방불케 할 정도로 대중추수 혹은 세포 조직 육성에 몰입하며, 특히 젊은 여학생들을 갖다 자기네 조직으로 끌어들이는 데 열성을 다하기 때문에, 걔네들의 눈치를 안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상할 정도로 여학생 대상 선전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최대한 젊은 여학생들의 코드에 맞는 떡밥을 뿌려 주기 위해서 이런 모순되고 황당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정의당 메갈 옹호 논란때도 젊은 여성들이 상당히 탈당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된다. 그리고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에선 비판이고 뭐고 없이 그냥 워마드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민중당을 주축으로 한 NL 계열에서도 이런 메갈, 워마드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이 우세하다. 사실, 진보진영 내에서 메갈, 워마드 옹호하는 쪽은 열이면 열 대부분이 PD 계열로 분류된다. 메갈, 워마드 옹호에 앞장서고 있는 단위들을 들여다보면 청년좌파, 알바노조, 청년녹색당,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와 사운위[90], 전국학생행진, 사회진보연대 등등이 있는데 모두 역사적으로 PD 계열의 계보를 잇는 단위들이다. 위에서 언급한 볼셰비키그룹이나 노동자연대가 PD 계보와는 전혀 무관한 것과는 달리 말이다.[91] 그나마 PD계열 계보를 잇는 단위들 중에 메갈에 비판적 입장을 밝힌 단위는 사노련의 명맥을 잇고 있는 노동해방투쟁연대(노해투) 정도 뿐이다. 볼셰비키그룹의 경우에는 2010년에 현재 변혁당의 전신인 사노위에 잠깐 합류하여 PD계열과 접점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에 사노위 내에서 강령을 놓고 통일된 입장을 밝히지 못하자 사노위를 탈퇴하였다.

결국 통합진보당 사건으로 인해 2010년대 초반까지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NL이 종북이라고 욕을 먹었던 반면 PD는 노동자 민중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정치세력이라는 상반된 이미지가 박혀 있었는데, 이후 PD 계열이 메갈리아 옹호라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키고, NL 계열이 유럽공산주의로 우클릭하면서 이번에는 거꾸로 (온건적인 계열이나, 아예 대놓고 페미니즘을 부르주아 사상이라며 비판하는 강성 극좌 단위들을 제외한) PD가 '메갈 따위나 옹호하는 인간들'이라는 이미지가 박혀 버렸고 NL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에 대해선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피해 정당이 정의당이다. 정의당 내부에는 친노, 인천연합 등 사회자유주의나 온건 NL도 있고, 새진보통합연대 같은 온건한 PD계열이 있는데도 내부에 있던 소수 PD 세력이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입장이 내비쳐지기도 했지만 이후 대선이 지나고, 그 계파의 행패와 성폭력이 드러남으로 인해 몰락하였기에, 이전보다 엄청 많이 나아졌다. 이는 제2의 클로저스 사태에서 중앙여성위(!)에서 아무 논평을 안 낸 것으로 증명되었다. 노동당도 내부의 신좌파 때문에 많이 욕먹었다. 물론 당대표가 바뀐 이후엔 세력이 약해졌고, 내부의 신좌파가 성폭력으로 무너지며 기본소득당으로의 분당과 사회변혁노동자당과의 단일한 사회주의 대중정당 합당 합의 이후로는 완전히 옛말이 되었다.

반면 대표적인 수혜 정당이 바로 민중당이다. 오늘의유머도 북한 관련 문제로만 민중당을 까지, 녹색당만큼 메갈당이라고 욕하지는 않는다. 물론 민중당도 청년민중당 당원들 중에는 여성 관련 떡밥에 관심을 가진 당원들이 많이 있다. 개별적 차원에서는 아예 대놓고 종북과 남혐을 동시에 추구하는 끔찍한 혼종도 일부 있지만 조직적이고 공식적 차원에서 메갈을 옹호하는 케이스는 없다.

국내의 주류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도 조심스럽게 워마드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그 개새끼는 우리 개새끼 논리로 묻히는 경우가 많다. 손희정(2017)은 1월경 출판된 자신의 저술에서[92] 워마드를 "아직까지 풀지 못한 고민", "다소 불편한 지점이 있어 선을 긋고 싶었다", "페미니스트로서 딜레마이자 질문거리" 라고 묘사하면서, (비록 당사자들이 거부할지언정) 페미니즘은 워마드와 연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제때 풀지 못하면 지금의 동력을 다시 상실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워마드가 페미니즘에 가져다 주는 관심과 에너지는 기대하면서도 그 PC하지 못한 측면들은 선택적으로 버리는 자신의 행동이, 자신과 생각이 다른 젊은 여성들을 도구화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워마드에 대한 입장 변경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한 2016년 9월경 주최된 여성회의에서 워마드 활동 중에 고소당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상의 시민권을 박탈당하고 사회적으로도 낙인이 찍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페미니스트로서 자신이 이들의 소외를 돌보지 않고 추상화된 군집으로서 "퉁쳐 버리면" 안 될 것 같다고도 말했다.

페미니스트 작가이자 번역자인 이민경 씨는 〈넷페미의 현재와 미래, 그 가능성을 찾아서〉 좌담회에서, 사회자의 "외부의 적과 싸우느라 내부(의 문제와 한계)를 진단하고 점검하는 자리를 만들기 쉽지는 않았느냐" 는 말에 부정적인 관점을 취하며,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라 실수하고 잘못하는 일이 있을 수 있지만, 그 모든 시행착오가 페미니스트 전체의 문제나 메갈리아의 문제로 귀결되어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일단 페미니스트가 된 이상 더 잘 해 가기 위해 성찰하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됨을 전제하면서도, "넘어졌다고 해서 걷지 말걸 그랬다" 는 후회를 해서는 안 된다고 대답했다. 같은 좌담회에 있던 주간경향 기자 박은하 씨는 "여성의 목소리가 많아지는 게 진보인 거지, 그 목소리가 다 옳은 얘기여야 진보는 아니다"는 어떤 온라인 덧글을 인용하면서도, 현재의 메갈리아 위주 담론이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남성성에 대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하였다.


8.3. 결과: 특정 계층의 역선택과 보수진영의 의도치 않은 수확[편집]


한편 20대 남성 유권자 세대는 20대 여성과 마찬가지로 이명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박근혜를 옹호하고 강경 우파에 가까워 지고 있는 민정당계 보수세력과 완전히 척을 졌으나,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강해지며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15%p를 상회하기에 이른다. # 이렇게 된 이유는 2000년대 초반~현재 문단에서 보듯이 소위 더불어민주당 등 민주당계 정당에서 겉으로는 페미니즘과 성인지 감수성을 외치면서 속으로는 성추문[93]을 저지르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런 모습은 1020 여성의 지지세에도 서서히 타격을 주기 시작하더니 박원순 성추행 사건 때 민주당, 특히 여성계 출신 정치인마저 2차 가해에 참여함으로써 1020대 여성표심도 떠나갔고 결국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 상황에서 국힘에서 재보궐선거 후보로 오세훈과 박형준을 선출함으로써 친페미니즘 색채와 극우와의 단절을 의도치 않게 지우는 데 성공했고, 이준석과 하태경 등 1020대 남성들을 대변한다고 자처하던 정치인을 캠프에 참여시켜서 18~29세 남성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수 있었고. 그 결과 2021년 재보궐선거에선 오세훈에 72.7%, 박형준에게 63.6%가 몰려서 역선택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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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지선 투표율
21대 총선 투표율
2021년 재보궐선거 투표율

실제로 3년 전 치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년 전 치른 21대 총선2021년 재보궐선거 결과를 비교해보면 18~29세 한정으론 남성보다 여성이 더 투표율이 떨어졌는데, 이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남성에 대한 무시 발언은 청년 남성이 결집해서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적게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국민의힘으로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고, 박원순 성추행 사건 관련 2차 가해는 청년 여성의 투표 포기는 물론 진보진영과 여성의당으로의 이탈로 나타난 게 드러난 것이다.

이렇게 되자 재보궐선거의 수혜를 입은 국민의힘 내부에선 워마드, 메갈리아와 선을 긋고, 오히려 여성가족부를 폐지하자는 의견이 대통령 경선 후보에 나오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하태경, 유승민, 홍준표 등이 바로 그 예시다.[94] 이 덕분에 청년 남성의 국민의힘 입당 러쉬가 더 거세졌다. 일부 정치 세력의 메갈리아와 워마드에 대한 옹호가 이전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청년들의 보수정당 지지'란 결과를 만든 것이다. 결과적으로 정리하면 진보계(민주당계,진보정당)의 삽질로 인해 보수진영이 이득을 보는 상황이 온 것이다.

그리고 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는데, 2030대에서 표면적으론 무승부였지만, 실제로는 국민의힘이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2030대 남성은 물론, 2030대 여성에서도 일정부분 이탈한 반면, 국민의힘은 2030대 남성을 결집시킨 건 물론, 2030대 여성에서도 득표율을 올렸기 때문이다. 또한 정의당도 2030대 여성에서 선전을 하여 민주당의 표를 갉아 먹었다. 그리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정의당도 영향력을 잃으면서, 최종 승자는 국민의힘이 된 것이다.

9. 사례[편집]


이 사례들의 공통점은 진보언론(+중앙일보)과 조선일보+동아일보의 논조가 판이하게 달랐다는 것이다. 옹호 빈도를 떠나서 진보언론(+중앙일보)은 메갈리아, 워마드를 진심으로 옹호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95], 보수언론인 경우는 기자의 성향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경우가 많았다.[96]

9.1.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편집]


2016년 5월 중순경 일어난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워마드여성시대를 비롯한 여초 사이트의 회원들이 강남역 10번 출구 부근에서 피해자에 대한 진심어린 추모와 재발방지 시위는 안중에도 없고 이를 이용해 남혐몰이 시위를 하고 있자, 여론은 더더욱 악화되고 있다. 메갈리아 자체의 남성혐오 정도는 여성시대와 메갈리아에서 떨어져 나간 워마드와 사실상 다를 바 없고 그나물에 그밥이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 네티즌들은 이미 이들에게 등을 돌린지 오래인데 이젠 아주 상종을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심지어 오히려 일베가 논리정연하다는 의견도 심심찮게 보인다. 단, 초기대응이 부적절했던 면이 있어 완전히 떳떳해질 수는 없었다. 16년 6월 4일 방영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메갈리아의 편에 섰다.

그 와중에 일부 언론에서는 이들의 행태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옹호하려 하고 있다가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다.메갈리아의 행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신동아의 기사 게다가 여성신문에선 메갈리아를 아주 대놓고 옹호중이며 댓글은 이미 메갈리아회원들에게 점령당했다. 그나마 클로저스 성우 교체 사건을 중립적으로 쓴 여성신문 기사도 있는데 댓글들은...


9.2.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편집]




이 사건에서도 메갈리아 등에 유리한 보도를 내거나 했다. 어떤 언론이 어떤 기사를 썼는지는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각계 반응의 언론 부분 참조.

BBC에서도 이번 사건은 한국의 게이머게이트라며 보도를 했다. 번역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중요한 사실은 대부분 빠지고 김자연 성우가 페미니즘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짤린 것처럼 보도를 하고 있다. 다른 해외언론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각계 반응의 해외언론 부분 참조.


9.3. 워마드 호주국자 아동 성범죄 사건[편집]


이전부터 우호적인 시각을 드러낸 한경오, 여성신문, 프레시안이 이번 사건에서 워마드를 감싸거나 아예 기사를 쓰지 않기도 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9.4.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편집]


앞의 성범죄 사건과 마찬가지로 관련 언론들은 이 사건에 대해서도 침묵했다. 다만 관련 기사가 뜨기 시작하자 한겨례가 일단 손절을 시도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워마드는 페미니즘이 아니다 다만 그동안 언론의 본분을 내팽개치면서까지 해온 짓이 있어 통할지는 미지수.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9.5. 2018년 혜화역 시위[편집]


주최측의 언론 플레이[97] + 언론의 찌라시적 보도 + 정치권(바른미래당의 공식적 지지)의 행위들이 총체적으로 나타난 사건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9.6. 경복궁역 미투 조작 사건[편집]


주작글을 아무 검증도 없이 퍼나르다 멍청하게 박제된 경우. 기사작성-정보확인-수정을 틈타 아카이브에 찍힌 걸 보면 실시간 모니터링까지는 못하는 듯.


9.7.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편집]


워마드 역사상 최악의 사건. 사실상 모든 기독교인과 다른 종교까지 닥치는 대로 공격해 적으로 돌렸다. 가톨릭과 관련이 있는 경향신문에서만 기사를 냈으나, 다른 언론에서도 본격적으로 나왔다. 드디어 언론에서도 비판이 나온 줄 아는데, 이들은 궁지에 몰릴 대로 몰려서 겨우 보도했을 뿐이다. 이마저도 대부분 단신으로 보도하고 끝내거나, 여전히 옹호성 논조를 고집해서 집중 포화를 받았다. 이 와중에도 한겨레, 오마이뉴스처럼 입을 다물거나, 중앙일보처럼 옹호한 언론사가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의 언론 보도 문단에서 나온다. 성체 훼손 사건은 이제까지 굵직한 사고를 많이 친 워마드에서도 탑 클래스에 들어간다.

사실 여태껏 벌어졌던 사건 역시 성체 훼손 사건만큼 심각한 문제지만, 이번 사건에서 언론사라도 성체 훼손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메갈, 워마드와 페미니즘을 분리해보려는 이유는 바로 종교계, 특히 기독교 계열의 높은 결집력 때문이다. 알다시피 기독교 계열의 결집력은 20대 여성 + 성소수자 + 여성인권단체 + 이주민단체를 합친 것보다도 더 강력하며, 특히 가톨릭은 해방 직후를 제외하면, 진보진영과 연대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반기독교나 개신교 계열 중 극보수 적인 진영을 제외하면 가톨릭은 정말로 온화하고 개혁적인 종교로 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만약 페미니스트들과 2030대 여성표를 잡자고 이들과 대적한다? 그러면 워마드 + 메갈리아 + 일부 페미니스트의 지지는 더욱 얻을지라도 기독교 계의 표는 대폭 사라질 각오를 해야 된다. 왜냐하면 개신교도들은 진보-보수 관계 없이 폭넓게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만약 이들과 대적하게 되면 2030대 남성의 결집력을 뛰어넘는 이들을 상대해야 되는 언론이나 진보진영으로썬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것이다. 추가로 언론사인 경우는 불매운동은 물론이고 항의전화는 매일매일 받아야 되는 상황이 오고 언론사의 활동에 매우 큰 피해를 입게 되기에 이들과 마찰을 빚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손절이라도 해야 불상사가 생기지 않은 것이다.

물론 이 사건의 후폭풍은 작지가 않다. 사실 이전엔 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등 여러가지 의제로 성소수자 + 여성계와 맞붙던 기독교 계열(특히 개신교은 더욱 그렇다.)이였지만, 그래도 양성평등[98]적인 의제(여성인권 향상 등)에선 연대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으나, 이 사건 이후엔 서구권처럼 대안우파나 안티페미니스트와 연대하는 경우가 더욱 두드러졌고, 이들의 활동이 2030대 남성(특히 중도~우익 성향)의 적극적이든 암묵적이든 지지를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99][100]

즉 이 사건을 계기로 메갈리아, 워마드와 선을 긋는 경우도 많아졌다.


9.8. 이수역 폭행 사건[편집]


해당문서 참조.

9.9. 산이 관련 보도[편집]


본인 문서 참조.

9.10. 숙명여대 남성혐오 대자보 사건[편집]


대자보에 적혀 있던 남성 혐오성의 내용은 일절 보도하지 않은 체 남학생들의 행위만을 과도하게 부정적으로 강조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문서 참조.


9.11. 숙명여대 김순례 규탄 성명 발표 철회 사건[편집]


앞서 언급된 워마드 성체훼손 사건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 사건으로, 5.18 민주화운동비하하여 학교 차원에서 낸 규탄 성명을 단지 여성, 동문이라는 이유로 감싸줘야 한다며 철회한 사건이다. 진보 언론들은 이 사건에 충격을 받은 모양새이며, 처음에는 온건 VS 급진 페미의 충돌이라며 편가르기를 하며 옹호하는 여론도 있었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비판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철회에 반대하는 숙명여대 동문, 재학생들의 움직임을 자주 보도하며 "숙대 자체가 그런 성향은 아니다" 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이후로 한겨레에선 이 사건을 예로 들며 페미니즘에 관련된 편향성을 고백하는 칼럼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겨레 프리즘] 페미니즘과 혐오 사이


9.12. 서울 대림동 여경 논란[편집]


한 경찰의 부적절한 대응 + 경찰청의 부적절한 대응 + 언론의 찌라시적 보도와 물타기로 편들기의 총집합이 일어난 사건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9.13. 알페스 공론화 사건[편집]


몇 년간 각종 여성 성상품화의 반대하는 진보 언론들의 논조가 갑자기 이번 이슈에 대해서는 갑자기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고 다니는 등 진보 언론들의 남성혐오 성향이 드러난 사례.


9.14. 윤지선 남성혐오 논문 게재 사건[편집]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사건의 여파로 세종대 온라인 수업 방해 사건[101]이 일어나자 MBC는 전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방해 사건의 주도자와 이후 영상에 등장한 신 남성연대 주최 시위 참가자를 모두 일베저장소 유저로 단정짓고 오로지 윤지선이 혐오범죄를 당한 피해자[102]인 양 포장하여 보도하기 시작했다.[103]##


9.15. 워마드를 자기계발 사이트로 옹호[편집]


2022년 10월 6일, 한겨레가 "워마드의 관심사는 '자기계발'"이라는 기사를 올렸다. 자기계발 관련 키워드가 많이 있다는 주장. #

사실 이 기사인 경우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혐오 현상을 다루는 한겨레 1432호에 나온 것으로 퀴어혐오, 여성혐오 등 각종 혐오 현상이 인터넷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주로 어떤 방향으로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기사이다. 실제로 혐오의 과잉대표화, 남초 커뮤니티 내부의 여성혐오, 퀴어축제에 대한 반감과 퀴어혐오 등의 기사가 나왔다.

다만 해당 기사가 간과한 점은 어느 사이트나 자기계발 관련 키워드가 많고 심지어 이는 워마드일베저장소, 에펨코리아 그리고 수능 갤러리[104], 스트리머 갤러리[105] 같은 디씨 내부의 막장성 높은 대형갤들도 그렇다는 점이다. 하지만 소위 막장 사이트를 결정짓는 건 자기계발 키워드 같은 논란이 없는 글들의 유무가 아니라 그 곳에서 막장 사고나 범죄행위가 얼마나 일어나는가, 유저들이 그 범죄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가, 수사에 운영진이 얼마나 협조하는가이다. 하지만 워마드는 해당 문서에서 보듯이 막장사고도 많고, 유저들은 거기에 방관을 하며, 운영진 자체에도 체포영장이 나온 커뮤니티다. 이 말대로라면 수능 갤러리도 수능에 대해 주로 다루니 정상적인 디씨갤(...)이 되어버린다.[106]

차라리 펨코나 디씨를 분석한 것처럼, 뉘앙스를 바꿔서 워마드는 자기계발을 하는 보통 여성 청년이란 점과 상대 이성에 대한 혐오란 민낯을 대비시키는 방향으로 기사를 썼다면 에펨코리아와 일베를 분석한 것처럼, 말 그대로 자기계발을 하는 청년 내부의 혐오의 민낯을 보여주는 매우 좋은 기사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해당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한편 해당 기사가 정부 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결정하며, 대표자인 표완수 이사장은 경향신문시사IN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가 임명해 임기는 2023년 10월까지다.

10. 관련 문서[편집]



[1] 일제강점기 때는 개신교가 진보적인 사상으로 인식되고, 반대로 불교 등이 보수적인 사상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다가 군사정권을 지내면서 역전이 된 것이다.[2]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김활란YWCA, 그리고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다.[3] 여학생을 납치해서 사창가로 팔아넘기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인신매매에 관련된 괴담가 괜히 유행했던 게 아닌 셈. 성매매 피해여성이란 말이 나오게 된 계기가 바로 이런 것 때문이다.[4] 실제로 래디컬 페미니즘이 강세인 곳은 현재도 성차별이 적잖게 강한 곳이다. 미국도 선진국 치고는 마초주의, 남성우월주의가 강하다. 사실 어찌 보면 타당한 게 페미니즘을 받아들인 대부분의 국가가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선 여성의 개인적 선택이 우선이야그런데 잘 보니 사회의 압박도 있었네? → 가부장제부터 패자음... 잘 보니 남녀 모두 장애 유무나 인종에 따라 또 다른 대우를 받네? → 우리 모두 공동의 적인 가부장제와 싸우자 테크트리를 탔다. 사실 이는 어떤 사상이라도 그렇다. 당장 사회주의만 해도 그나마 온건한 마르크스주의 → 소련식 공산주의(스탈린주의) → 사회민주주의, 유럽공산주의,21세기 사회주의 루트를 탔다.[5] 한국의 주류 페미니스트들이 성매매특별법으로 성구매자만 처벌하는 노르딕 모델을 고집하는 이유도 군사정권 시기 성매매 실태를 보고 이에 대해 성매매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확고화되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6] 사실 그 당시 젊은 남성층의 반발 역시 타당했다. 왜냐하면 20대를 맞이하자마자 2~3년을 고스란히 버려야 하는데(당시엔 2년 반정도 복무했다.) 그에 대한 보상이라고는 공무원 시험에서만 적용될 수 있는 군 가산점밖에 없었기 때문이. 물론 공무원 시험에만 적용되는 군 가산점이 아니라 모든 장병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보상안이 필요한 것은 맞으나 그 보상만 일방적으로 없애버리고 지금까지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것이 문제다. 물론 이건 국방부도 어느정도 실책이 있었지만 이후 군가산점 제도나 군 학점 인정제 등 지금 상황에서 현실성이 있는 법안들에 대하여 가장 크게 반대해온 집단이 주류 여성인권단체를 포함한 페미니스트들이였고, 결정적으로 여성 가산점을 주장한 이들도 주류 페미니스트들이였다, 즉 결과적으로 보면 페미니스트들의 잘못이 상당히 큰 것이다.[7] 이건 어느 정도의 학력 이상의 일자리 이야기이고 저학력자들이 가는 일자리는 예나 지금이나 질이 좋지 않았다. [8] 소설 1984에 나오는 "말고기 한 점으로 계급을 나누는 세상"이 된 것이다. 물론 이는 2008년 대침체 이후로 본격적으로 심화되었다. 단지 한국은 IMF로 대침체에 앞서 이런 칼바람을 더 일찍 경험했다는점.[9] 밑에서 후술하겠지만 2020년 현재는 진보진영에서 노골적이다.[10] 이는 이들의 주축이 86세대 등의 기성세대가 대다수고, 이들은 가부장제의 책임을 떠넘기는 목적이든, 아니면 포퓰리즘이든, 아니면 자신의 과거를 세탁하는 목적이든 다양한 사유로 페미니즘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기성세대와 20대 여성의 투표율이 높다., 정반대로 이들을 싫어하는 20대 남성은 투표율이 낮고, 그나마 이들을 표면적이라도 견제해주는 기독교 보수세력이나 친박도 21대 총선에서 증명해줬듯이 많이 약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즉 견제세력이 사실상 없고, 지지 세력만 늘었기에 자정을 안하는 것[11] 더불어민주당/비판,정의당/비판,녹색당(대한민국)/사건사고 문서만 봐도 알 수 있다. 아니면 박병학 문서를 참고 해도 된다.[12] 한겨레의 여성임원이 "0명"인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13] 박근혜 복권을 말한다.[14] 이해찬의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노력 부족" 발언 #이 대표적인 예시.[15] 만약 단순히 미투 운동에 대한 서술이였으면 어쨌든 미투운동 자체는 순기능도 있기에 모독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혜화역 시위를 미투 촛불이라고 인용한 것이다. 물론 그 혜화역 시위도 단순히 순수하게 판결 문제+성폭력에 대한 2차 가해 해소 등의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었다면, 남녀불문 호의적인 시선이 많았을 것이다. 문제는 그 목적 중에 "상대 남성에 대한 2차 가해"도 있었기에 모독인 것이다. 만약 그래도 동생은 하지 않았습니다의 가해자측 혹은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 가해자들이 치한에게 피해입은 여성 혹은 자신들에게 성폭력을 당한 여학생들을 조롱하면서 성폭력 무고죄 혹은 빈부에 대한 편파판결을 주장하면서 관련 시위를 한다면 과연 정당한 시위라고 할 수 있을까?[16] 아이러니하게도 박사모와 일베저장소는 오히려 안티페미니즘 + 꼴마초 성향이 강하다. 그런데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 워마드와 박사모+일베저장소가 문재인에 대한 비하로 인해 뭉친 것이다. 그나마 공산주의 계열과 자유주의 계열이 뭉친 국공합작은 그래도 일본이라는 공동의 적에 대해 맞써 싸우자는 좋은 의도라도 있었지, 이거는 그런 의도도 아니였다.[17] 파일:15342324765bafea5858ca47adaad48606a3d9f396__mn90249__w780__h524__f64612__Ym201808.jpg 사진 출처. [18] 현 30대 중후반 남성은 페미니즘에 반감이 있더라도, 이것보다 다른 문제로 친문인 경우가 많다. 남초 사이트가 모두 페미니즘이나 문재인에 반감이 있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19] 박복권을 외치는 극우 페미도 없지는 않지만, 이들은 극소수다. 특히 21대 총선 때의 친박의 몰락과 친박의 뒷통수 + 안티페미니즘 단체/시위 후원 등으로 더욱 약해진 상황이다.[20] 이와 더불어 거기에 있던 TERF 등 워마드 계열은 트위터 등지로 도망쳤다. 그 덕분에 기존에 있던 트페미와 워마드 계열 사이에 분쟁이 터진 건 덤, 게다가 여성의당이 생겨나고 페미니즘당이 실질적으로 창당이 된 2020년 5월 기준으로 사실상 격렬히 대립중이다.[21] 참고로 일베저장소가 박사모에게 먹히자, 일베충들이 와이고수, 에펨코리아, 국내야구 갤러리 등지로 도망쳤고, 결국 세 커뮤니티 모두 막장화가 되었다. 특히 일베저장소는 이때문에 디도스 공격도 많이 받았다.[22] 심지어 기독자유통일당안티페미니즘적 노선을 펼치기 시작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23] 대표적으로 심상정이 있다. 실제로 당시 서울대학교 학생회장이었던 심재철이 여학생 휴게실을 점령하자 여기서 총여학생회를 만들었다. 즉, 386 운동권 특유의 이런 가부장제-성폭력 문화를 한국 남성 전체의 문화인 양 왜곡해서 자신들의 책임을 경감하자는 의도와, 자신들을 페미니즘과 성평등의 선구자로 포장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사실 운동권 역시 여성인권 문제는 그들이 그토록 비판하던 보수집단이랑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더 심했다. 오죽하면 '보수는 돈으로 부패하고, 진보는 성으로 부패했다.' 는 인터넷발 우스갯소리가 돌아다닐 정도. 특히 이는 부패한 정권에 항거한다는 명분과, 운동권 특유의 똥군기가 합쳐져서 진보진영 내부에서 발생하는 똥군기나 성폭력 문제가 자연스레 묻혀지곤 했다. 심지어는 '운동권이 독재정권을 상대로 민주화 투쟁을 하고 있으니 이들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들이 필요하다. 는 헛소리가 운동권 내부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돌아다녔다. 그래서 당시 운동권에 대한 얘기들 중에는 '운동권 동아리 방을 가보면, 이게 동아리 방인지 매음굴인지 구분이 안 간다.' 라는 우스갯소리가 있기도 했으며, 운동권 인사들 중에 여자 여러 명과 관계를 하다가 들켜서 추문이 돌아다니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24] 운동권의 시작 기반이 마르크스주의였던 건 사실이지만, 어느 집단이나 으레 그렇듯이 닫힌 사회가 형성되면서 진보진영 내부에서도 그들이 그토록 항거하던 군부독재세력과 똑같이 변해갔다. 군사정권은 빨갱이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고문했다면, 이들은 내부의 반동을 색출한다는 명목으로 구성원들을 고문했다.[25] 밑에 나오는 신좌파 계열 운동권들이 대다수다. 물론 노동자연대처럼 불과 몇 개월전에 래디컬 페미니즘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대부분은 신좌파 계열이 더욱 컸다.[26] 실제로 많은 방송사에서 남성은 정규직으로 많이 채용하는 데 반해, 여성은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27] 사실 방송계에서 여성PD가 메갈리아-워마드 관련으로 논란을 많이 일으킨 것도 이에서 기인한다.[28] 여기서 더 나아가서 "박근혜도 여성 정치인이니 보호하자."는 것까지 가면 바로 워마드의 박근혜 옹호하는 이유이다.[29] 이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래디컬 페미니즘을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한다. 래디컬 페미니즘은 그들의 시각에서는 노동자 민중의 단결을 저해하는 사상이기 때문이다.[30] 극단적인 신좌파 성향으로 악명 높은 해외의 SJW가 취하는 논리를 보면 정말로 메갈리아랑 유사한 것을 볼 수 있다.[31] 초과이윤은 레닌의 '제국주의론'에 나오는 개념이다. 산업자본과 은행자본이 결합한 금융자본이 자국 국경을 넘어 식민지로 진출해 그 곳에서 착취한 이윤을 초과이윤이라 한다.[32] 북한 국가 자체는 사적 소유가 철폐되어 사회주의로의 이행기에 있다. 그러나 노동자 민주주의가 부재하고 생산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 사회주의라 할 수는 없다.[33] 실제로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들과 신좌파 계열은 뿌리만 같을 뿐 적에 가깝다. 신좌파가 신마르크스주의 개혁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즉, 종교 개혁 이후 가톨릭개신교의 관계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34] 마르크스주의는 권위주의적 계열에 가깝다. 스탈린에 비판적인 경향들도 노동자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권위주의적 통치기구의 필요성 자체는 긍정한다. 이쪽 계열은 그런 통치기구를 오남용하여 아무나 다 트집잡아 잡아 가두고 검열, 사찰 등을 통해 정치적 자유를 속박함으로서 노동인민의 장기적 이해관계를 배반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35] 전원책 원장이 쫓겨나듯이 퇴임한 이후 맛이 가서 각 잡고 어그로 끌던 2014~2017년 사이의 이야기. 전원책 원장 시절까지만 해도 그렇게 막장이 아니었다.[36] 반대로 한국당 내에도 남경필 전 경기지사나 비박계 1~2선 의원들처럼 선별적 사회보장 정책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정치인들이 엄연히 상당수 존재한다. 바른미래당은 말할 것도 없이 처음부터 사회보장 정책을 지지하는 보수인사들이 공화당계 주류정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한국당)과의 분명한 차별화를 위해 만든 당이다. 사회보장 정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이들이 단순한 보수 우파를 넘어서서 한국당 정치인 중에서도 전희경, 박근혜, 김진태 같은 극우 성향 정치인이나 윤서인, 김홍도(목사), 박성업 같은 광신적 극우에 가깝다는 이야기다.[37] 박성업은 선교사를 자처하면서 극우 반동 선전을 늘어놓는 평신도. 2015년에는 이희호 여사가 방북길에 오를 당시 이 여사의 비행기를 폭파하겠다며 협박한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바 있다. 2016년 탄핵정국에서는 일관되게 박근혜를 옹호하였으며, 박근혜 탄핵 이후에는 박사모등이 주최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여 문재인은 간첩이라는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다.[38] 박성업이 처음 뜨게 된 건 극우 반동 선전 때문이 아니라 대중문화가 사탄의 문화라며 온갖 피해망상 헛소리를 늘어놓은 강연인 '미디어의 실체'를 통해서였다. 이른바 '대중문화 속 여성혐오', '성적 대상화' 운운하며 이단심판질을 벌이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레퍼토리도 이런 자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39] 비슷한 사례를 이야기하자면, 워마드와 대한애국당이 박근혜 복권과 동성애 혐오 쪽에서 유사해서 뭉친 적도 있다, 물론 현재는 대한애국당에서 손절한 지 오래되었다.[40]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개역개정)[41] 녹색당 같은 TIRF 한정. 워마드 같은 TERF쪽은 LGBT도 가차없이 내친다.[42] 오히려 세계의 주류를 차지하는 자유주의 계열과 상호교차성 계열은 가부장제에 저항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는 자유로운 성 개방을 지향한다. 물론 보수주의 페미니즘(기독교계 페미니즘 포함)도 있긴 있지만, 가부장제 중시=보수주의라는 시선 때문에 오히려 비주류가 된 사상이다. 물론 없는 건 아니다. 아니 대한민국에도 김활란YWCA,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있다![43] 변혁당의 대다수 구성원들은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이지만, 일부(사운위,학생위)는 래디컬 + 신좌파 조합이다.[44] 흔히 스탈린주의로 분류되고 강령상 마르크스-레닌주의(ML, 사실상 스탈린주의의 동의어)를 추구하지만 실제로는 순수 마르크스-레닌주의나 스탈린주의가 아닌 마오주의와 혼합된 마르크스-레닌-마오주의(MLM, 스탈린주의와 마오주의의 결합)에 가깝다. 실제로 문화대혁명을 긍정하며, 정치 및 경제적 혁명 이후에는 중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문화대혁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45] 이 단위는 단순히 노동계급을 성별에 따라 분열시킨다는 이유로만 래디컬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다각도에서 래디컬 페미니즘을 비판한다. 성범죄 가해지목자에 대한 무죄 추정의 원칙과 증거 재판주의를 무시한다는 측면, 이른바 '성적 대상화' 운운하며 '여성혐오'에 대항한다는 명분으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문화 검열과 탄압을 정당화한다는 측면, 명백히 당사자들 간의 합의된 성관계인 성매매에 대해 국가가 개입하여 처벌한다는 측면 등등. 다만 친중 성향 자체는 남한 좌파 운동권에서 가장 강하다. 하지만 이 단위의 친중 성향은 중국이 사회주의로 발전하는 중간 단계에 접어든 '기형적 노동자 국가'라 여기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지, 마오이즘에 동조하거나 시진핑을 비롯한 현 중국 공산당 지도부를 정치적으로 지지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이쪽은 현 중국 공산당 지도부를 중국 인민의 정치혁명으로 축출하고 민주적 리더십을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46] 사실 리버럴이든 래디컬이든 상호교차성이든 페미니즘은, 심지어는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조차도, 여성의 성욕에 대한 금기시를 금지하자는 의도로 나온 것이다. 즉 여성에게 순결함을 강요하는 가부장제를 깨부숨으로써 여성의 성욕도 남성의 성욕만큼 드러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하자는 것이다.[47] 이런 요인 때문에 2021년 현재도 친문 진영과 페미니즘 진영과의 사이가 그리 좋지 않다. 물론 지금이야 공공의 적이 생겼으니 뭉칠 가능성이 높긴 하다.[48] 다만 이유는 다소 다른데, 전자는 소위 워마드와 메갈리아가 대부분 지분을 차지하는 반면, 후자인 경우는 성소수자 의제가 대부분 지분을 차지한다.[49]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도 신지예 무소속 후보가 빚 6300만원을 떠안았는데, 지지자들이 무려 5000만원을 후원해서 빚 중 80% 정도를 단 하루만에 갚기도 했다.[50] 그래서 이에 대한 비판이 있곤 한다. 자세한 건 안티페미니즘/논란 및 비판 문서 참고[51] 당장 안티페미니즘 및 보수, 기독교 단체도 단지 가부장제나 남녀갈등 해소에만 주목할 뿐, 남성인권에 관심을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 여성인권이 높은 사회에서 가부장제의 경우 남성의 권한은 줄고 책임만 남게 되면서 오히려 남성인권이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어떠한 정당이나 시민단체도 남성을 챙기는 곳은 없으며 찬밥취급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102030 남성의 소극적인 정치 참여를 마냥 이상하게 볼 수는 없다.[52] 참고로 정의당-노동당-민중당의 주요 지지층은 4050대 블루칼라에서 남성층은 투표 선택에 있어서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젊은층에 비해 많이 적을뿐더러 노동자층을 대변하는 정당에 대한 계급투표 성격이 강하며 이에 더해 여성층은 젊은 여성들보다 훨씬 가부장제가 극심한 시기에 살았기에 가부장제를 파괴하자는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하여 암묵적/적극적인 동조가 있다. 이는 정의당 지지층 집단 중에 하나인 20대 여성과 성소수자도 비슷한데, 이들도 자신들을 남성중심적이고 이성애중심적인 가부장제의 피해자로 여기기 때문이다.[53] 실제로 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이 비례대표 한정으로 1020대 여성에서 선방을 한 바 있다.[54] TERF가 악명이 높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라고 모두 성소수자에 대한 대우가 박하지 않다. 오히려 현재 상황에서도 소수에 가깝다. 왜 퀴어문화축제에서 여성인권단체와 페미니스트, 성소수자 인권단체가 왜 같이 참여를 하는 지 생각 해보면 된다.[55] 더구나 20대 남성 중에서 페미니즘 지지 비율이 약 20% 안팎이 나오는 것도 원인이다. 반면 여폭법 지지, 성격차지수 등에서 젊은 여성층은 거의 의견이 하나로 뭉친다. 다만 2021년 현재는 거의 극과 극이 되었다.[56] 특히 50대인 경우는 위에서 선술했겠지만 페미니즘 등 젠더 이슈보다 부동산/교육 이슈에 관심을 가질뿐더러 계급투표 성격이 강하다.[57] 기독교장로회 신자와 성공회 등 성소수자 인권에 우호적인 종파를 제외한 나머진 정치적으로 진보적이면서 성소수자 인권엔 관심이 없거나 오히려 반동성애 성향을 가진 경우가 꽤 있다. 특히 예장합동-예장통합이 많은 대한민국에선 더더욱 흔히 일어난다.[58] 이들이 보기엔 남녀화합을 저해하고 젠더갈등을 유발하는 것처럼 보이니 당연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이후엔 "페미니즘은 교회를 위협하는 존재"로 보는 경향이 이전보다 강해졌다.[59] 미래한국당이야 비례대표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견줄만한 성적이 나왔지만, 기독자유통일당은 총선 득표율이 1.83%에 그쳤음만 봐도 얼 수 있다.[60] 어찌보면 보수정당이 개헌 저지선 근처까지 붕괴한 것도 이유라 할 수 있다. 이들이 어느정도 세가 있어야 위에 언급한 하태경안티페미니즘 성향인 정치인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61] 2030대 남성과 달리 2030대 여성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지지층이였기 때문이다.[62] 2021년 상반기에 올라간 차별금지법 청원이 동아제약 성차별 면접 논란과 꽤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63]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독교 우파안티페미니즘 성향을 띄기 시작했기 때문이다.[64] 실제로 강한 안티페미니즘 성향의 대안 우파 청년 남성은 몰라도, 소위 중도보수나 정치혐오로 빠진 청년 남성인 경우는 래디컬 페미니즘과 선만 긋는다면 페미니즘 정책을 해도 우호적일 가능성은 꽤 있다.[65] 실제로 2021년 재보궐선거 때 19세와 20대 초반에선 남성이 여성보다 투표율이 높았고, 20대 후반에선 여성과의 격차가 한자리수로 줄었다.[66] 국민의힘 책임당원 중 TK 중장년층 당원이 많은데, 호남할당제를 언급했다. 물론 호남할당제 자체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호남의 영향력을 키우자는 좋은 취지로 시작된 것이겠지만, TK 중장년층 당원의 호남에 대한 지역감정이 만만치 않게 강하다는 걸 간과한 것이다. 결국 나경원은 중진급임에도 불구하고 당원투표에서 겨우 3%p 차이로 신승함에 그쳤고, 주호영은 15%p 미만에 그쳐서 3위로 떨어졌다.[67] 중앙일보는 친페미니즘과 반페미니즘이 섞여있다.[68] 현 상황에선 1020대 여성 눈치를 더 보고 있긴 하나, 재보궐의 여파로 인해 1020대 남성표를 공략하잔 주장도 꽤 있다.[69]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전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83%, 대구에서 윤석열 후보가 75%를 득표한 것으로 보아 20대 남성이 보수당의 심장인 대구 수준의, jtbc 기준으론 민주당의 심장인 전라북도 수준의 몰표를 던져준 걸 알 수 있다.[70] 과 그로 인해 자신들이 야기한 여러 폐단과 범죄들. 굳이 범죄가 아니더라도 본인들이 가부장제로 얻은 이득에 대해 날아올 비판을 괜한 젊은 남성에게 떠넘기려는 것도 강하다.[71] 스탈린주의 쪽에서도 제국주의론을 보고 또 중요시한다. 하지만 제국주의론에 대한 해석은 트로츠키주의 쪽과 판이하게 다르다.[72] 자유주의적 미조직 대중의 입장에선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궁극적으로 북조선 관료집단은 강한 군사력을 통한 힘의 균형 속에서 제국주의와의 평화공존을 추구한다. 핵과 미사일로 미국 제국을 압박하면서 한편으로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나 고위급 회담, 개성공단 등 경제협력을 통해 제국주의와의 평화공존을 추구하는 것이다.[73] 여기서 '더 이상의'라는 말은 연속혁명론에 따른 프롤레타리아 계급 혁명의 수출을 가리킨다. 그걸 포기하고 국내에서 계급투쟁이 이미 완료된 상태에 안주하면서 제국주의와의 평화공존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다. 강력한 군사력을 무기로 제국주의 열강들로부터 체제의 안전을 보장받고, 국가주의와 권위주의를 내세워 경제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충분한 생산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그것이 실제 실현 가능한지는 의문이지만...)이 중국 공산당의 기본 정책 기조이다. 참고로 이는 중국 공산당이 선전 JASIC(자스커) 노동자들의 민주노조 운동을 탄압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덩샤오핑주의가 주류 사상인 중국 공산당이 보기에는 민주노조 운동, 그것도 개혁개방의 성지인 선전노동자들의 운동은 경제개발에 방해가 되고 본인들의 기득권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74] 이는 근본적으로 남한 PD계 운동권의 주축을 이루는 학생운동 출신의 노조 간부와 상근자 및 대공장 정규직 노조의 계급적 성격이 북조선의 관료집단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시사한다.[75] 주체사상의 김일성 개인숭배 역시 같은 맥락이다. 범 PD 계열에서 레닌의 지위가 전 세계 노동인민의 지도자라는 차원인 반면 NL 계열에서 김일성의 지위는 조선 민족의 지도자인데, 북조선 관료집단이나 남한 주사파는 김일성을 일종의 상징적 아나그램으로 내세움으로써 계급을 초월한 조선 민족의 단결을 선전하는 것이다.[76] 다만 이는 친안, 손학규계로 대표되는 국민의당계와 친유, 소장파로 대표되는 바른정당계간의 성향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쪽은 국민의당계였다.[77] 물론 반문재인을 모두 보수라곤 할 수 없다, 노동,여성,성소수자 등 다양한 이유 때문에 문재인을 혐오하는 진보세력도 상당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정의당 내 좌파나 녹색당,노동당,기본소득당이 있다.[78] 재미있는 것은 혜화역 시위 당시 언론사들은 주류신문인 한경오 조중동이 정부를 비난하고, 노컷뉴스나 시사주간과 같은 2류 언론사가 정부를 옹호하는 그야말로 주류대 비주류의 싸움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79] 다만 이유는 다소 다른데, 전자는 소위 워마드와 메갈리아가 대부분 지분을 차지하는 반면, 후자인 경우는 성소수자 의제가 대부분 지분을 차지한다.[80] 2015년이면 딴지일보 정치부장 운운은 책광고에나 붙이던 시기이다. 그것은 알기 싫다 출연하면서 소속을 XSFM으로 옮겼다가, 그나마도 틀어져서 나가는 것이 2016년 1월인데, 저 글을 쓴 것이 2015년 11월이다. 사실 딴지일보는 인물 구성과 성격이 굉장히 복잡하다. 단적으로 딴지일보 기자 이름 달고 김어준을 농담처럼 깐 것이 아니라 대놓고 디스했던 인물들이 한 손으로 부족한 수준이다.[81] 사실 중앙일보인 경우는 페미니즘 관련이 아니라도 다른 조선일보,동아일보와는 다른 포지션이였다. 즉 조,동이 박정희 정부와 비슷한 전통적인 보수 우파 사상이라면, 중앙일보는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의 중도우파 성향이 강했다. 실제로 극우라도 경제적 자유주의나 신자유주의,자유지상주의 등 자유주의 계통이라면 페미니즘이나 성소수자에 우호적인 경우가 꽤 있기에 중앙일보와 JTBC가 친페미가 되어도 이상한 건 아니다.[82] A가 먼저 한 대 때리고 도망쳤다고 해서 뒤쫓아가서 B가 보복의 의미로 두들겨 패면 A, B 모두 폭력행위로 처벌받는 사실을 명심해라. 물론 시비는 A가 걸었지만 둘 모두에게 책임이 존재할 것이다.[83] 클로저스 사태당시 중립적으로 비판적인 논조와 옹호하는 논조를 동시에 올렸지만 현재는 리얼뉴스급으로 워마드에 대해 비판적이다.[84]노동당원이며 현 정의당원. <일베의 사상>, <혐오의 미러링>, <포비아 페미니즘>으로 유명하다.[85] 페미니즘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메갈, 워마드식 남성혐오 페미니즘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86] 참고로 20대 남성이 페미니즘을 싫어하고, 정치혐오를 느끼는 이유가 바로 여성계와 거대 양당(+정의당)이 래디컬 페미니즘을 두둔해서다. 차라리 그들이 여기에 최소한 선을 긋고(페미니즘은 맞는데, 우린 그런 식은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정도), 할당제 같은 걸 하더라도 소셜-리버럴 계열이 주장한대로 진짜 차별을 받는 계층에 한해 어느 정도 선안에서 했다면 오히려 페미니즘에 대한 우호도가 높았을 것이다. 그 외 전(前) 더불어민주당 출신이었던 정치인 홍준연이나 오세라비 작가 역시 진보진영 소속이었으나 각기 다른 이유로 새로운보수당으로 입당했다가 바른미래당의 합당 때문에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소속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진보진영에서 제외 된 바 있다.[87] 심영이 나오는 패러디물에서 등장하는 그 '반동' 맞다. '반동'은 이쪽 세계에서는 최악의 욕이다.[88] 대중의 지탄을 받은 이후의 정의당, 노동당, 민중당이나 더불어민주당, 이후 창당한 우리미래, 인권정당이 전부 이런 위치다.[89] 사실 초반한정으로는 맞긴 맞다. 왜냐하면 쭉빵, 여성시대 등 상대적으로 진보성향을 띄는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상당히 유입된데다 진보성향의 여성단체과 연계해서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90] 앞의 굵은 글자로 된 단체는 메갈리아를 대놓고 옹호했던 단체다. 참고로 이들은 PD계열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크고, 정통 PD 계열의 계보를 잇는 쪽에 속한다.[91] 볼셰비키그룹이 속한 IBT 노선(정통 트로츠키주의)과 노동자연대가 속한 IST 노선(토니 클리프에 의해 수정된 트로츠키주의. 정통 트로츠키주의 쪽에서는 '클리프주의'라 지칭함)은 모두 남한 운동판에서 NL-PD 논쟁이 일단락된 시점인 1990년대에야 한국에 들어왔다. IBT는 1995년, IST는 1990년.[92] 손희정 (2017). 페미니즘 리부트, 새로운 여성 주체의 등장: 200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임윤희 편저, 대한민국 넷페미史 (pp.132-138). 나무연필, 서울.[93] 오거돈 성추행 사건, 박원순 성추행 사건. 그나마 이것이 각 개인의 일탈 정도였다면 모르겠으나, 당과 지지자 차원에서 이를 옹호하여 꼬리 자르기조차 실패했다.[94] 심지어 위에서 언급한 이언주도 여기에 합류했다.[95] 다만 성소수자 의제인 경우는 워마드를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96] 다만 혜화역 시위인 경우는 대동단결한 바 있다.[97] 피해 남성 모델에 대한 2차 가해로 시작해놓고 "여성인권시위"로 포장했다.[98] 왜 양성평등이라고 썼냐면, 성평등은 양성평등에 성소수자 인권 존중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기독교계에선 동성결혼/트랜스젠더 관련에선 반대를 하는 경우가 많다.[99] 물론 그렇다고 이들이 기독교계의 활동을 온전히 지지하는 않고, 아직도 전근대적인 여성관을 유지하는 이들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래디컬 페미니즘 단체와 적대하며, 이들의 활동에 제동을 거는 것만큼은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100] 대표적인 예시가 연세대학교 인권교육 관련 논란이다. 실제로 이때만큼은 남초 중 상당수가 기독교 측을 암묵적으로든 적극적으로든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다.[101] 야갤에 링크가 뿌려진 것으로 보인다.[102] 남성혐오 논문을 여성혐오 분석 논문인 양 포장했다.[103] 게다가 보이루 여혐 논란으로 피해를 입은 보겸이 항의한 사건을 보도하면서 보겸 옆에는 일베저장소 로고가 떠 있는 모니터를 띄우는 등 작정하고 일베 유저로 몰아가는 모양이다.[104] 참고로 여기 n번방 사건에 가담한 적 있다.[105] 이쪽인 경우는 앞의 펨코와 같이 잼미님 사망 사건을 주도한 곳이다.[106] 참고로 이 갤러리는 위에서도 선술했지만 n번방 사건에 연루된 커뮤니티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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