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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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우(嚴鐵友
북한 정찰총국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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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정우성 扮)
▲ 웹툰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영화
2.2. 웹툰
2.3. 소설
3. 기타


1. 개요[편집]


1977년생, 전직 북한 정찰총국 요원으로, 은퇴했지만 정찰총국장이자 아버지와도 같은 관계인 리태한의 호출로 오랜만에 임무를 맡게 된다. 이름 뜻은 쇠 철 鐵에 벗 우 友자를 써서 "강철 같은 친구"라는 뜻을 가진다.

가족관계로는 부인인 강지혜, 딸 엄인영이 있다. 엄인영은 12살[1]이다.

학력은 자세히 나오지 않으며, 군에서의 계급은 남한의 대위와 같은 급의 계급이라고 한다.[2]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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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영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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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활발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곽철우와는 달리, 원 캐릭터가 진지하기도 해서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시나리오, 웹툰, 소설에 있던 장면들이 다수 생략되었다.

영화 시작부터 장마당에서 무언가를 거래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이때 거래하는 물건은 아편때지[3]이다. 그리고 장소를 옮기는데 옮긴 곳에서 아편을 약으로 처방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리태한이 뒤에서 나오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4] 이후 리태한이 박광동과 김두원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며 개성공단 행사 때 박광동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제안한다. 이때 건 조건이 이 임무 마치문 동무 가족은 공화국을 지킨 영웅 가족으루 대접하갓서. 인데, 가족을 위해 수락한다.[5]

곽철우 파트가 지나간 후, 김두원과 류인찬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들이받아 대동강에 빠뜨리고 교통사고로 위장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그리고 꽁꽁 언 대동강에서 잠수복 차림으로 나와 옷을 갈아입고 어딘가로 향한다.

그리고 등장이 없다가 장마당 국수집에서 깽깽이 국수를 시키고는, 한 남자가 두고 간 가방에서 위안화 지폐 뭉치와 보안원 복장, 위성전화기, 개성공단 지도를 얻는다. 지급 받은 돈으로 고기를 샀는지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고기를 열심히 구우며 딸 인영과 아내를 살뜰히 챙긴다. 그러다가 인영이 갑자기 지드래곤 이야기를 꺼내자, 엄마랑 아빠 죽탕칠 일 있냐며 인영을 다그치기도 한다.

새벽에 나갈 준비를 하면서 인영을 쳐다보고 이불을 덮어준 후, 옥수수를 삶고 있던 강지혜에게 돈을 쥐어주면서 쿠바 대사관으로 발령나게 될 거라고 전한다. 이에 강지혜가 혼자서는 안 간다고 하자[6], 늦을거라며 일이 끝나는 대로 따라가겠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선다. 집에서 나와 차를 타기 직전에 인영과 지혜가 뒤에서 철우를 부르고, 잠이 덜 깬 인영의 '아바지 안녕히 잘 다녀오시라요'라는 인사와 목도리를 매어주는 지혜에게는 인영이 춥겠다고 들어가라는 모습을 보이며 차에 올라탄다.[7]

개성공단에 도착해 약속된 환풍구 위치에 자리를 잡고 박광동을 기다린다.[8]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된 후에 박광동을 찾는데 박광동이 보이지 않자 리태한에게 문자를 보내나 문자가 보내지지 않자 당황한다. 그리고 고민하던 찰나에 강철비 한 발이 터지고 환풍구에서 나와 바깥 상황을 확인한 후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충격받을 시간도 잠시 바로 이어서 한 발이 더 터지고 엄철우는 군용 차량 밑으로 숨어서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폭발 이후 최명록과 그 부하들이 도착하여 생존자들을 사살하는 장면을 지켜본다.

한편 북한 1호는 려민경과 송수미와 동행하던 중 총상을 입어 사경을 헤멘다. 엄철우는 빠른 판단으로 1호를 재빨리 중국 차량에 태우고는 남한으로 넘어오려는 중국 차량들에 섞여 들어가 남한으로 내려가려고 한다. 이때 송수미가 남조선 내려가는 길이 아니냐고 묻자 지금 위로 올라가면 어떻게 되겠냐고 되묻는다. 중국 차량들이 억류된 지점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청와대에서 남북 출입소 개방을 허가하자 그 무리에 섞여 남한으로 내려온다. 파주에 진입할 때 즈음 혼자 자유로로 빠져 일산으로 간다.

일산에 와서 1호 상태를 생각했는지 병원을 찾는데, 우연히 눈에 들어온 아름 산부인과에 고민 없이 바로 1호를 업고 들어간다. 영업 끝났다고 구급차 불러줄 테니 다른 병원에 가라는 권숙정에게 권총(...)을 들이대며 해치지 않을 테니 치료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권숙정은 어쩔 수 없이 1호 응급처치를 맡게 되고 엄철우는 리태한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일산에 있고 1호 상태가 위중하다는 사실을 전한다. 그러자 리태한은 1호가 죽었다는 사실이 박광동에게 전해지면 쿠데타는 성공하게 되므로 사람을 보낼 테니 1호를 잘 보호하고 있으라고 한다. 마침 응급처치를 마친 권숙정이 총상을 입은 부위를 설명해주고, 두개골은 자기가 어떻게 하지 못한다고 말하자 의사인데 왜 못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권숙정이 자기는 산부인과 의사지 신경외과 의사가 아니라며 1호의 배를 툭(...) 치자 열받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사람이 곧 올 테니 그때까지만 부탁한다고 말한다.

려민경과 송수미가 쉬고 있는 동안 엄철우는 계속 바깥을 주시하는데 잠시 뒤 차량 한 대가 산부인과 앞에 멈춰서는 것을 보자 려민경과 송수미에게 조용히 하라고 한 뒤 수술실로 들여보낸다. 혹시 몰라 탄창을 확인하는데 총알이 없자 메스를 하나 챙겨 밖으로 나간다. 남자 둘이 1호를 찾자 손에 메스를 쥔 채로 조용히 안내하는데 뒤에서 장전하는 소리가 들리자 바로 목에 꽂아버리고 나머지도 처리한다. 그리고는 수술실로 들어가 1호를 밖에 있는 구급차로 옮기라고 시킨 뒤 자기는 병원에 남아 최명록과 맞붙는다. 혈투를 벌인 끝에 최명록을 따돌리고 송수미가 총에 맞은 걸 확인하자 큰 병원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권숙정의 안내에 따라 최수현의 성형외과로 향한다.

다짜고짜 들이닥친 권숙정과 그 일행을 보고 당황한 최수현 앞에서 도와주면 해치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때 무언가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최수현이 송수미를 치료하기 위해 선반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데메몰을 꺼내가는 것을 보고, 최수현이 나간 뒤에 선반에서 진통제 몇 개를 챙기고 바로 자신의 팔에 주사한다. 하지만 송수미는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사망한다. 려민경이 우는 모습을 말없이 지켜본다.

시간이 지난 뒤 권숙정이 손에 난 상처를 치료해주기 위해 엄철우를 부른다. 치료를 하면서 하는 말이 자유로 지날때마다 저 너머가 북한이라고 했었는데 솔직히 저기에 있다고 실감한 적은 없었어요. 이렇게 가까이 있었는데.[9] 이에 엄철우는 미안하다는 말로 답변한다.

그러다 갑자기 밖에서 보고를 받고 온 곽철우의 목소리가 들리자 예민해지더니 최수현을 찾는 곽철우를 보자마자 총구를 들이대며 경계한다. 지금까지는 수적으로도 동일하고 남한은 여자만 둘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었기 때문이다. 곽철우를 수술실에 데려다 놓고 려민경에게 손을 묶으라고 지시한다.[10] 곽철우가 저쪽에 누워있는 사람이 1호냐고 묻자 예민해진다. 곽철우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자 그 전에 뺏어뒀던 지갑의 신분증과 그를 대조한다. 그 상황에서 곽철우가 계속 침착하게 지금 상황에서는 남한 정부의 도움을 받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엄철우를 설득하고, 엄철우가 흥분하자 곽철우는 북한에서 곧 선전포고할 거라고 말해준다.

그러자 정말로 TV에서는 북한의 대남 선전포고 속보가 흘러나오고 있고, 그 모습을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 뒤에 려민경에게 총을 건네며 감시를 부탁하고 리태한에게 전화를 걸어 1호의 상태를 보아하니 남한 정부의 도움을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전화 감청 당하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이른다. 통화를 끊고 밖에 나가자 곽철우가 미리 부탁한 특수부대에게 제압당하는데 곽철우에게 방금 전 선전포고는 연극이고 다 박광동이 전연부대 못 움직이게 하려고 한 것이니 남한은 당황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지만[11] 곽철우는 선전포고까지 해놓고 가만히 있으라는 게 말이 되냐고 쏘아붙인다. 그러자 엄철우는 1호를 살리고 남한 정부가 도와야 하니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하며, 그것만이 전쟁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병원에서 려민경과 함께 호송되어 국정원 궁정동 안가에서 조사를 받는다. 조사실 거울이 이중 거울이라 밖에서 곽철우가 박병진 국가안보실장에게 까이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고 있다가 박병진 실장이 방을 나가자 그때 곽철우를 부른다. 곽철우가 조사실 안에 들어오자마자 1호 상태를 물으며 1호 잘못되면 그건 다 남한 탓인 줄 알라고 말한다. 그러자 곽철우는 난리는 그쪽이 피워놓고 왜 잘못되면 다 우리 탓이냐고 되받으면서 대충 조사 끝났으니까 좀 쉬고 있으라고 말한다. 이에 엄철우는 1호가 잘못되면 그때는 진짜 전쟁 뿐이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곽철우는 누군가에게 연락을 받고 듣기 싫다는 듯이 건성으로 대답하고 조사실을 나간다.[12]

곽철우가 나가있는 동안 몸 상태가 악화되었는지 곽철우가 이항필에게 뭐했냐고 묻자 계속 잤다고 말한다. 곽철우가 햄버거를 들고 와 앞에서 이름이 같은데 너는 무슨 한자를 쓰냐부터 이런 운명이 다 있네 등 끊임없이 말을 하는 동안에도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곽철우가 형[13]이 얘기하면 대꾸 좀 하라며 이불을 들추는데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자 곽철우가 놀라며 의사를 부르려 한다. 엄철우는 의사 필요 없으니 진통제만 달라고 한다.[14] 나름의 조치를 취해주고 아내 강지혜가 짜준 목도리를 곽철우가 건네주자 이를 꼭 껴안는다. 그러자 곽철우는 엄철우가 마약중독자인 줄 알고, 남한에 내려온 동안만이라도 중독 치료 받고 끊자고 제안한다.

좀 진정이 되었는지 곽철우가 햄버거를 먹을 동안 침대에 누워 오후에 이뤄질 비밀 회담에 북한에서 누가 내려오고, 어떻게 내려올지에 대해 알려준다. 내려오는 건 극비유동이라고 불리는 땅굴[15]을 통해 내려올 거고, 땅굴은 정찰총국장인 리태한이 권한을 가지고 있으니 내려오는 사람도 리태한일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곽철우가 리태한은 대표적인 대남 강경파가 아니냐라고 하자 이에 그런 이분법적 사고로는 북한을 상대할 수 없으며 자신을 비밀회담에 데려가면 그때 가서 다 해명하겠다고 말한 뒤 안가를 나간다.

곽철우가 박병진 실장을 설득해보려고 했으나 거절당하고 몰래 곽철우와 그 뒤를 밟는다.[16] 뒤따라가는 도중에 1호가 소생하면 북으로 귀환하는 데 합의가 끝났냐고 묻고, 곽철우가 장난식[17]으로 대답하자 화를 내며 1호의 위치를 다시 묻는다. 곽철우는 또 장난식[18]으로 대답하고 그 대답에 열받을 대로 받았는지 1호가 잘못되면 전쟁하기 싫어도 전쟁해야 하는데 그때도 그렇게 장난식으로 할 거냐고 쏘아붙인다.

박병진 실장 일행의 위치가 의정부에 찍히자 곽철우가 땅굴을 여기까지 팠냐고 놀라며 묻고는[19] 혹시 북한에서는 두더지도 먹냐고 묻자 의도를 파악했는지 이밥에 괴깃국 먹는다고 되받아친다. 좌표에 찍힌 위치까지 따라와 보니 땅굴이 아니고 박실장 일행이 식사를 하러 온 것을 확인하자 곽철우가 화를 내며 엄철우에게 배고프냐고 묻는데 이때 오랫동안 굶은 게[20] 뻔히 보이는데도 일없다고 말한다. 곽철우는 그런 엄철우를 끌고 군대 있을 때 자주 갔다던 연천 망향 비빔국수로 데리고 간다.

배가 정말 많이 고팠는지 깽깽이 국수를 곽철우가 비빔국수 한 그릇을 다 먹기도 전에 해치우고, 거의 4~5그릇을 그 자리에서 해치운다. 나름 자존심은 세서 곽철우한테 더 시켜달라는 말은 못하고 곽철우가 눈치채고는 알아서 시켜주니 그때 곽철우를 보는 눈빛에서 하고 싶은 말이 다 느껴진다. 엄철우가 수갑 때문에 국수 먹는데 거치적거리자 불편해 보였는지 곽철우가 풀어주려고 한다. 하지만 불안했는지 풀어주지는 않고 왼손잡이인 곽철우가 수갑을 오른손에 차고 나란히 앉아 국수를 먹는다.[21]

차 안에서 곽철우가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엄철우는 아내와 열두엇[22]먹은 딸이 한 명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곽철우에게 최수현과 이혼한 이유를 묻는데 곽철우는 그런 거 얘기하지 말자고 둘러대며 노래나 듣자고 한다. 거기서 인영이 말했던 지드래곤이 생각났는지 곽철우에게 지드래곤에 대해 물어본다. 곽철우는 모르면 간첩이라고 말한 뒤 삐딱하게를 틀어주면서 흥이 올랐는지 같이 따라부른다.[23][24]

철원 노동당사에 도착하자 저 멀리서 곽철우와 회담 장면을 망원경으로 바라보는데 거리가 멀어서 북측 인사가 리태한이 맞는지 확인이 안 된다고 한다. 그러자 곽철우가 위성전화를 건네주며 지금 리태한한테 전화를 해서 근처에 있으니 끼게 해달라고 전해달라 하자 전화를 거는데 리태한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25] 그러던 찰나에 총소리가 들리고, 전직 정찰총국 요원의 감으로 저격수가 어디 있는지 단번에 알아낸다. 박광동[26]과 박병진 실장이 탄 차를 덤프트럭이 뒤쫓자 그 뒤를 추격하는데 곽철우가 너 믿으니까 주는 거라며 총을 쥐어주자 차 뒤쪽으로 가 차량이 트럭을 추월하자 뒤에서 운전수를 쏘고 트럭을 전복시킨다. 그리고 바로 의전차량에 가서 북측 인사를 확인하는데 예상과 달리 리태한이 아닌 박광동이 보이자 리태한의 말[27]을 기억해내고 바로 그 자리에서 사살해버린다. 박실장을 챙기던 곽철우는 박광동이 사망한 것을 보고 엄철우의 멱살(...)을 잡으며 화를 낸다.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28] 하지만 화를 낼 시간도 없이 박 실장이 사망하고 곽철우도 죽을 뻔 했지만 총을 엄철우가 대신 맞아 살아남는다. 그리고 출혈로 인해 의식을 잃는다.

병원에서 다시 등장한다. 의사가 곽철우를 불러 엄철우의 상태를 말해주는데 엄철우를 배경으로 나레이션이 깔린다. 의사가 곽철우에게 흉부 엑스레이에서 전이성 폐암이 발견되었고, 복부에서는 말기 췌장암의 소견도 보이는데 척추까지 전이된 상태라 언제 죽어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엄철우가 아편을 먹고, 마약성 진통제를 주사했던 이유가 말기 암 환자였기 때문이었다.[29] 그런 엄철우를 곽철우는 연민에 찬 눈으로 바라본다. 그것도 잠시 곽철우가 박광동을 쏜 이유를 묻자 리태한에게 받은 임무를 설명해준다. 박광동이 쿠데타를 일으켰으니 사살하라. 하지만 여기서 곽철우가 만약 박광동이 정말 쿠데타를 일으켰다면 그가 힘들게 남한까지 내려올 필요는 없었고, 오히려 그 상황에서는 리태한이 쿠데타를 일으킨 게 더 개연성 있는 설명이라고 의문을 제기한다. 곽철우가 쿠데타는 원래 군에서 일으키는 거라고 하자 이름은 언급하지 않지만 남한에서 대통령 시해됐을 때 정보부장이 시해한 거 아니냐고 묻는다. 곽철우가 쿠데타는 남한도 군에서 일으킨 거라고 설명해주고는 리선생을 만나러 가자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는다.

뒤로는 계속 곽철우 부분만 진행되며 한참 있다가 곽철우로부터 핵폭격이 결정 났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는지 그럼 리태한이 선전포고를 취소하면 핵폭격을 취소할 수 있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곽철우는 선전포고를 취소해야 핵폭격 취소를 설득이라도 해볼 수 있다고 한다. 곽철우가 위성전화를 가져다주자 리태한에게 핵폭격 결정을 전달하자 예상과 다르게 리태한은 이미 알고 있었고, 그대신 엄철우에게 1호가 차고 있던 시계를 가지고 북으로 귀환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곽철우가 무슨 소리냐고 묻자 북한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가지고 있던 계획을 알려준다. 어차피 죽을 거면 핵이라도 쓰고 죽자라는 식인데 계획은 이렇다. 남한의 대전 상공에 핵 미사일을 발사해 남한의 모든 전자기기를 불통으로 만들고 그 틈을 타 서울에 있는 주한미군을 인질로 잡아 미국과 협상에 나서는 계획이다.[30] 그리고 덧붙이길 1호가 핵을 정권 유지용으로만 쓰려는 것 같다고 말한다.[31] 그러자 곽철우가 1호가 찼던 시계가 핵미사일 암호발생장치였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이때 짓는 표정은 자신이 속았다는 걸 알게 된 심정을 표현한다. 그 후 북한에서 청와대를 공격하고 국군수도병원에 최명록과 부하들을 보내자 곽철우는 안전한 곳에 숨고(...) 엄철우 혼자 남아 최명록을 수술실에서 상대한다. 마지막에 최명록이 1호로 보이는 사람을 사살하려 하자 허망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1호로 보였던 사람은 사실 박병진 실장의 시신이었고, 수술실까지 내려온 특수부대원들에 의해 최명록은 사망하게 된다. 상황이 종료된 후 곽철우가 수술실 바로 옆에서 1호와 치료진들과 함께 나오고 1호를 안전한 곳으로 보내 수술을 마무리 지어달라고 하고서는 수술실로 들어온다. 엄철우는 쓰러진 최명록에게 옷을 덮어준다.

병원 밖으로 나와 엄철우는 자신이 미끼가 될 테니 리태한이 가지고 오라고 했던 시계에 위치추적기를 달아 그 위치로 폭격하라는 계획을 제시한다. 그때 북한에서는 미사일을 발사하고 동해 상공에서 미국의 폭격기와 동시에 폭발한다. 그 소식을 곽철우가 전달하자 엄철우는 이렇게 쏜 거 보면 분명히 대전 상공에 미사일 쏠 거고 자기가 올라가는 게 늦어질수록 위험해지니 1호가 죽었다고 역정보를 흘려 시간을 번 후에 시계를 받아 올라가겠다고 하며 머뭇거리는 곽철우를 설득한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허락한 곽철우가 김경영 당선인과 정세영 교수에게 계획을 허락받고, 위치추적기가 달린 시계를 받아 그 다음날 엄철우에게 간다. 엄철우는 이미 곽철우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곽철우가 시계를 건네자 바로 손목에 찬다. 그 모습을 본 곽철우가 방사능 때문에 몸에 좋지 않으니 차지 말라고 하니 지금 자기 걱정하는 거냐고 너스레를 떤다.

대현교회로 가는 길에 곽철우가 재밌는 이야기 좀 해보라고 하니 그런 거 모른다며 딱딱하게 군다. 그리고 엄철우에게 이름을 물어보는데 쇠 철鐵에 동무 우友자를 쓴다고 말하며, 그쪽은 밝을 철哲에 집 우宇자 쓰지 않냐고 한다. 그러자 곽철우는 앓느라 못 들은 줄 알았다고 말한다. 분위기를 풀어보고 싶었는지 곽철우가 아재개그를 치는데 그중에 개포동 드립은 맞췄다. 남조선 개콘을 가끔 봐서 그렇다고. 곽철우가 지드래곤의 음악을 하나 더 틀어주는데 그게 Missing you이고 그 타이밍에 엄철우보고 꼭 살라는 말을 해준다. 낯간지러웠는지 괜히 쥐-디 동무는 뭐라고 하는 거냐며 불평을 한다.

대현교회를 가기 전에 잠시 기름을 넣는데 그 앞에 옷 가게를 발견해 이제는 보지 못할 가족들이 생각났는지 곽철우에게 카드를 빌려 옷가지들을 산다. 여기서 정말 활짝 웃는데 이것이 엄철우가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웃는 모습이었다. 그만큼 가족을 사랑한다고 볼 수 있겠다.

교회에 도착하자 곽철우가 여기가 맞냐고 재차 확인하고 혹시 모르니 여기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하자 여기서 헤어지자고 말한다. 이에 곽철우가 빨갱이 새끼 냉정하네 라며 툴툴거리자 들었는지 곽철우를 부르며[32] 같이 내려왔던 려민경을 꼭 돌려 보내주고, 옷은 일이 잘 끝나면 자신의 집 주소[33]로 보내 달라[34]며 주소를 적은 쪽지를 건넨다.

곽철우와 헤어진 후 교회 밑으로 이어진 지하 벙커로 들어가 리태한과 접촉한다. 리태한이 연설을 하는 도중 갑자기 리태한에게 총을 겨누며너 변절했네? 개성공단에서 죽은 여공들을 언급하고, 곽철우가 말해준 "분단국가 국민은 분단 그 자체보다 분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자들에 의해 더 고통받는다." 라는 말을 하며 그것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위치추적기의 버튼을 누르고 여기 폭탄이 터질 거라고 말한 뒤 다른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다.


2.2. 웹툰[편집]



2.3. 소설[편집]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영화보다는 소설이 설정과 서사가 풍부한 편이다.

장마당에서 위안화와 개성공단 지도를 받고 그 돈으로 가족들과 먹을 고기와 가족들에게 줄 갖가지 물건들을 구매하는데 워낙 산 것들이 많다 보니 손에 짐을 한가득 들고 간다. 그러다 갑자기 복부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벽에 짐을 놓고 잠시 쉬는데 이를 노리던 꽃제비들이 짐을 들고 도망가자 그 뒤를 쫓는다. 그러나 아무리 전직 요원이라고 해도 환자인데다가 계속 통증에 시달리고 있던 상태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던 중 려민경이 한 명을 잡아 짐을 되찾아주자 고맙다고 인사한 뒤 사라진다. 이에 려민경은 왜 저렇게 사람이 무뚝뚝하냐고 툴툴 대면서도 그나저나 너무 잘생겼다고(...)말하며 잘생긴 사람은 말이 없어도 된다고 한다. 이에 송수미는 겉만 번지르르(...)하지 꽃제비도 못 잡는 걸 보니 속은 완전 곯은 것 같다고 말한다.

김두원과 류인친을 죽인 후 죄책감을 많이 느낀다. 정말 많이. 심성은 기본적으로 선한 사람인지 죽일 놈을 죽였다지만 사람을 죽인 뒤 기분은 항상 더럽다고 한다. 더군다나 재수 없게 같이 죽은 운전기사의 삶이나 그의 가족들을 생각하면 더 기분이 안 좋다고 한다. 거기다가 박광동을 죽이고 나서 박광동이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리태한에게 속아 이 상황까지 오게 된 사실을 깨닫자 계속 죄책감을 느낀다. 아무래도 죄 없는 사람을 죽인 데다가 박광동을 죽여서 개성공단에서 죄없는 여공들을 죽인 리태한을 도운 셈이 되니 더 그런 듯 하다. 계속 우울해하자 곽철우가 옆에서 리태한에게 속아 몰라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하는데 이때 치는 대사가 나름 명대사다. 몰랐다구 죄가 없구, 책임이 없는 건 아니오. 그래서 자신이 북으로 올라가기로 결심한다.

리태한과 각별한 사이인데 어느 정도냐면 거의 아버지와 같은 사람으로 모시고 있다. 북한에서는 바둑을 두뇌격술이라고 하여 권장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그래서 군 내에서도 인기가 많았고, 엄철우도 바둑 실력이 상당했다고 한다. 리태한과는 바둑을 두다가 친해졌고[35], 실력으로는 3번을 두면 엄철우가 2번을 이길 실력이라고 한다.[36] 하지만 아무래도 리태한이 상관이기도 하고, 엄철우가 제대로 두면 리태한이 계속 지게 되어 밤늦게까지 못 자고 바둑을 두는 상황이 발생해 적당히 져 주는 분위기라고 한다.

가족바보다. 가족을 엄청 걱정하고, 특히 하나 뿐인 딸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딸바보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운전기사도 안쓰럽지만 더 안쓰러운 건 그의 가족들이라고 말한다. 아편을 거래할 때도 장마당에서 꽃제비들을 보자 자신의 딸을 생각하고, 뭐라도 주고 싶어한다. 더군다나 자신의 딸도 저런 처지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난 후에 더 서글퍼한다. 위에서 말한 장마당에서의 사건 전 온갖 물건을 살 때 하나도 자기를 위해 산 것이 없다. 잡은 꽃제비들을 보고도 딸 인영이 생각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음만 아파한다. 하지만 벌을 안 줄 수는 없으니 그냥 걷어차고 만다. 가족들과 저녁을 먹을 때 인영의 고봉밥 위에 고기를 얹어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 엄철우의 마음을 아는지 집안 분위기도 화목한 편이다. 엄철우가 나가기 전에 강지혜는 그를 마지막으로 끌어안으며 눈물을 보이고, 엄철우도 그 모습을 보고 목이 메인다. 아내 강지혜도 엄철우를 위해 목도리를 짜는 등 남편을 아낀다.

남한에서 박실장 일행을 따라갈 때 이항필과 곽철우가 농담을 하는데 이항필이 스튜어디스처럼 곽철우에게 90도 인사를 하며 승전소식 기다리겠다고 하니 그런 이항필을 보며 어이없다는 듯이 웃다가 성별도 나이도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딸 인영을 떠올리고 눈에 눈물이 고인다. 그리고 가족을 한 번 더 볼 수 있다면 영혼도 팔 수 있다고 말한다.

국수집에서 안 그래도 가족 때문에 심란한 엄철우 앞에서 이모님이 북에 있는 가족 얘기를 꺼내니 밥을 먹다 말고 동병상련한다. 거기다가 말수도 적은 사람이 더 북으로 올라갈수록 더 침울해지고 우울해한다. 곽철우가 비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음악을 틀어주자 쿠바에서 아내를 만난 것을 생각한다.

리태한을 만나러 북으로 올라가겠다고 결정한 것도, 당연히 그래야만 했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개성공단에서 여공들이 무참히 죽는 것을 실제로 본 장본인이고, 그런 상황을 인영이 절대 겪게 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자신이 이미 심정지로 한 번 죽을 뻔한 것을 알고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차라리 자신이 죽어 모든 위험요소들을 제거하는 편이 북한과 남한의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 듯 하다.

최명록에게 옷을 덮어주고 곽철우가 최명록에 대해 툴툴대자 최명록을 보며 저 사람도 북에 기다리고 있는 가족이 있을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북으로 올라가기 전 곽철우와 차에 타고 있을 때 가족들을 다시는 보지 못할 거란 사실을 알고 있는지라 가장 가족을 많이 생각한다.

북에 도착해 리태한과 접촉하러 가는 길에 그리움이 폭발을 한다. 시간이 딱 해뜰 무렵이었는데 곽철우가 붙여준 모르핀 덕인지 정신이 몽롱해짐과 동시에 아내와 딸을 생각한다. 그리고 이 풍경을 셋이서 앉아 보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추억을 곰곰히 회상하는데 안타깝게도 인영과 놀아줬던 날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인영이 나중에 자기를 어떻게 기억하고 추억들을 얼마나 기억할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
죽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도 가족들을 생각하며 연한 미소를 짓는다.

병원에서 곽철우와 싸운다. 소설과 영화의 순서가 좀 다른데 영화에서는 곽철우가 엄철우와 먼저 핵폭격 정보를 흘려 선전포고를 취하하는 계획에 협의를 본 뒤 김경영 당선인과 정세영과 합의를 했다면, 소설에서는 당선인과 정세영과 먼저 합의를 본 뒤 엄철우에게 그 소식을 전한다. 그러자 엄철우가 불같이 화를 내며 아예 공화국을 없애버릴 작정이냐며 곽철우의 멱살을 잡는데 총상을 입기도 했고, 건강 상태는 곽철우가 더 좋은 편이라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져버린다. 곽철우 문서에도 있지만 이 부분은 편집되었다. 시나리오에서는 곽철우가 직접 심장압박을 시도한다.그 뒤에 다시 깨어나는데 기억이 없었는지 꿈인 줄 알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곽철우는 수혈되는 혈액팩을 가리키며 네 혈관 속에 남조선 피가 흐른다고 농담을 한다. 곽철우는 농담이었겠지만 엄철우는 농담으로 받아들이질 않아서 점점 남조선에 대한 적대감이 희석되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엄철우도 곽철우만큼 기구한(...)서사를 가지고 있다. 이 얘기는 곽철우가 통일 농담을 치고 나서[37] 정말 조상이 북조선 사람이냐고 물으면서 얘기해준다. 곽철우가 부친을 북한 공비에 의해 잃었다면 엄철우는 6.25 전쟁 때 할아버지가 월남한 케이스다. 그 당시 남한에서도 연좌제가 심했던 시대였지만, 북한은 그것보다 더 심했고, 가족 중 남한과 관련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 집안은 출신성분이 좋지 않다며 당원이나 공무원은 꿈도 꿀 수 없었다. 다시 말해, 정찰총국은 그림의 떡인 상황인데 그만큼 악착같이 살아왔다고 한다. 평생 무책임하게 남쪽으로 내려가버린 할아버지를 날마다 저주하며 그런 무책임한 아버지는 절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살아왔다.


3. 기타[편집]


  • 엄철우도 3개국어가 가능하다. 스페인어, 중국어[38], 한국어가 가능하다.
  • 아내 강지혜를 쿠바에서 만났다.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쿠바에 파견 나갔던 적이 있었고, 거기서 아내를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한다.
  • 정찰총국 출신 요원 아니랄까봐 무기류 관련해서는 빠삭한 편이다. 총소리는 훈련을 받으면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는지 철원 노동당사 총격전에서 딱딱 소리가 아닌 텅텅 소리가 들린다고 저격수가 옆쪽에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39] 또한 사람이 쓰러진 뒤 총소리가 들리는 시간까지 계산해서 600에서 700m 정도 떨어진 곳에 저격수가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데 맞았다.
  • 이름 뜻을 위에 강철 같은 친구라고 설명했는데 강철 같은 친구라는 이름의 뜻과 달리 엄철우는 강철만큼 강하지 않다. 이를 통해 철우라는 이름은 제목 강철비와 의미가 일맥상통한다고 보기도 하겠지만, 한자의 뜻과 캐릭터의 현재 삶이 모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계급이 장교로 설정되어 있는데도 이상하게 영화상에서의 계급장은 상급병사 계급장으로 남한으로 따지면 장교나 부사관이 아닌 병장에 해당되는 계급의 계급장이다. 과거에는 줄이 세 개면 중사 계급장이었으니 그리 이상할 것은 없으나 북한도 부사관과 병사의 계급장이 바뀌어서 그렇게 가느다란 줄 세 개만 있으면 병장 계급장인데 재현 오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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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두엇이라고 표현이 되는데 영화에서 여덟으로 들려 8살로 받아들여졌다.[2] 영화 초반부를 보면 보안원 복장에 상급병사 계급에 해당하는 견장을 착용중이나 업무 특성상 신분을 숨기기 위함일수도 있다.[3] 북한의 의료 환경이 워낙 열악해서 아편 재배가 합법화되어있고, 병원에서도 진통 효과가 좋은 아편을 치료용으로 처방한다고 한다.[4] 이때 치는 대사가 '먹으라구 준 약도 파는 거냐'는 뉘앙스인데, 약 값을 리태한이 대준 것으로 보인다.[5] 표현은 안하지만, 가족을 끔찍히 아끼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6] 촉이 좋았다. 엄철우가 고기를 사왔을 때부터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7] 사실 곽철우보다 더한 딸바보인데 표현을 안 하는 거다.[8] 사용하는 총기는 모신나강.[9] 북한의 존재감을 잘 체감하지 못하는 대다수 한국 국민들의 상황을 보여준다. 대사의 내용대로, 실제로 자유로 파주 성동IC(오두산통일전망대)~낙하IC 구간은 임진강 건너 보이는 땅이 바로 북한 땅(개성 림한리 일대)이다.[10] 원래 곽철우는 엄철우가 바닥에 찍어 눌러서 직접 묶는 설정이었으나 바뀌었다.[11] 이 대사가 잘 안 들린다는 얘기가 많은데 원래 방금 전 선전포고는 연극이오. 모든 게 호위총국장 박광동이 전연부대 못 움직이게 할려구 벌인 롱간이니 남측 정부는 경거망동 하지 말구 기다려야합니다.다. 엄철우의 냉정함을 드러냈다.[12] 김경영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정세영 교수의 연락.[13] 곽철우가 한 살 형이라고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조사서에 77년생이라고 쓴 것으로 보인다.[14] 어떻게 조치를 취했는지 묘사되어있지는 않으나 소설에서는 참다못한 엄철우가 직접 주사하는 것으로, 시나리오에서는 곽철우가 주사하는 것으로 묘사된다.[15] 60년간 20개 정도를 팠는데 그중 5~6개는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16] 사실 이 중간에 이항필이 옷을 가져오고 의전차량을 뒤따라갈 수 있게 도와주는 과정이 있었는데 편집되었다.[17] "본인이 귀순한다면 몰라도."[18] "총을 몇 방이나 맞아서 괜찮을지는 모르지만."[19] 이때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20] 가족과의 저녁식사 이후로 거의 한 끼도 못 먹었다. 개성공단 사태가 일어나고 나서 쭉 음식물을 입에 대지 않았는데 심지어 일산 산부인과에서 송수미와 려민경이 컵라면과 햇반을 먹을 때도 같이 먹지 않았다. 개성공단 사태 포함 병원에서까지 24시간, 청와대 인원에게 조사 받는 동안의 반나절은 더 굶은 것...[21] 엑스트라로 등장하시는 가게 주인 분이 설정상 새터민인지라 깽깽이 국수가 뭐냐고 묻는 남한철우를 보고는 잔치국수라고 대답해준다. 내려온 지 얼마 안됐다는 남한철우의 부연 설명은 덤.(소설에서는 탈영병이라고 했다. 너무해!)이모님이 북에 있는 가족 얘기를 하니 갑자기 잊고 있던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이 생각났는지 국수를 먹다 말고 우울해한다.[22] 열두살[23] 복선이라면 삐딱하게 앨범명이 쿠데타라는 점.[24] 모르면 간첩이라고 말하고 나서 엄철우가 북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특이점이 왔는지 간첩으로 내려왔냐고 묻는다.[25] 내려온 건 리태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26] 뒤에 설명하겠지만 내려온 건 리태한이 아니라 박광동이었고, 처음부터 쿠데타를 일으킨 게 박광동이 아니라 리태한이었다.[27] 리태한이 그에게 무슨 조건을 걸었는지 생각해보라. 엄철우는 지금까지 박광동이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28] 이제 북한과 연락할 수 있는 길이 영영 사라져버렸다.[29] 정우성을 캐스팅한 이유 중 하나가 여기 있는데 양우석 감독이 인상깊게 봤던 필모그래피가 빠담빠담의 양강칠이었다고 한다. 양강칠을 보고 암 환자인 엄철우를 잘 연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정우성을 캐스팅했다고 한다. 암 환자 연기도 잘하고 액션 연기도 되는 배우를 찾고 있었는데 하필 그게 정우성이었던 것뿐이라고 한다[30] 미국에서 미국이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한 시나리오다.[31] 이에 곽철우가 나름 명대사인 ""분단국가 국민은 분단 그 자체보다 분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자들에 의해 더 고통받는다.""라는 말을 해준다.[32] 처음으로 곽철우를 철우 동무라고 불렀다.[33] 평안북도 평성시 천리마군 신진로동지구 21번 3동 202호. 소설에서는 엄철우의 직위 때문인지 아파트에 산다는 묘사가 있다.[34] 모든 일이 정리된 후 곽철우가 직접 방문하여 전해준다.[35] 리태한이 바둑을 좋아했고, 실력도 우수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바둑두기가 취미였다고.[36] 정찰총국 내에서 가장 잘 두는 사람이었다고 한다.[37] 김선달에게 대동강을 비싸게 산 중국 상인이 조상이라고 하는데, 분단되는 바람에 대동강 값을 못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통일이 되면 대동강 물값은 다 자기가 가져가야 해서 통일이 대박인 케이스라고(...)[38] 개성공단에서 중국 차량에 섞여 내려올 때 환자가 있으니 병원에 가야 한다고 중국어로 이야기한다. 촬영했지만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39] 전자의 경우 정면에서 총을 쐈을 때 나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