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네스트 메크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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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네스트 메크링거
Ernest Mecklinger[1] ·エルネスト・メックリンガ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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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rnest Mecklinger.jpg
파일:에르네스트 메크링거.후지사키 류.jpg
파일:Ernest_Mecklinger_DNT.png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OVA
후지사키 류 코믹스
DNT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cm(DNT 기준 178cm), ?형
생몰년
SE 764. 10. 1. ~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군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은하제국군
최종 계급
은하제국군 제국원수
최종 직책
은하제국 총본영 참모총감
최종 작위
없음
기함
크바시르(OVA), 간다르바(DNT)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OVA 하시 타카야
파일:일본 국기.svg 극장판 토타니 코지
파일:일본 국기.svg DNT 오오바 마히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OVA 설영범
배우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연극 오카모토 코타로



1. 개요[편집]


"쥐의 지혜는 사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지."[2]


"아무래도 두 사람의 야심이 같은 시대에 존재하게 두기엔 은하계가 너무 좁은 것 같군."[3]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군의 제독으로, 생몰년도는 제국력 455년(우주력 764년)[4] ~

을지판에서는 에른스트 메크링거로 오역했으나, 정식발매된 서울문화사판과 이타카판은 에르네스트라고 번역했다. 사실 ‘Ernest’라는 이름 자체가 독일어 이름 ‘Ernst’를 영어화한 것으로 독일식 이름으로는 ‘Ernest’가 거의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헷갈릴 만도 했다. 독일식 명명 규칙을 지킨다면 ‘에른스트 메크링거’가 오히려 맞다고 볼 수 있지만, 애초에 은영전 설정 자체가 작가 본인이 인정한 플레이버 느낌이 강해서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기함은 크바시르(Kvasir)[5],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는 간다르바. 순양함을 기반으로 각종 기술을 동원해 크기를 키운 고속함이며, 함종으로는 순양전함으로 분류된다. 제국군과 동맹군 사이에서는 '크바시르에 배속된 신병은 함내에 있는 예술품이나 골동품을 반짝반짝 닦는 게 일'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는 모양. 이 이야기를 들은 아이제나흐는 「전쟁에도 예술에도 조예가 없는, 무지몽매한 자들의 헛소리」라 내뱉었다고 한다. 그 아이제나흐가?


2. 상세[편집]


교양 있는 지식인, 상식인으로 통하며, 이런 성격이 함대 지휘에도 반영되어 견실한 운용을 중시한다. 신중, 침착한 성격 덕에 암릿처 회전에서 양 웬리의 불 같은 공격을 침착하게 받아넘기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암릿처 직전의 빌로스트-야반하르 성역 전투에서 애플턴 함대와 전투를 벌였는데 이를 놓쳐 버린 전적 때문에, 게임에서 B~C급 장수의 능력치가 되는 상황도 겪는다.

본래 예술가로서 데뷔하기를 원했고, 군인이 되는 것을 싫어했다. 역사학자를 지망했고 군인이 되는 걸 싫어하던 양 웬리와 닮은 셈이지만, 취미낮잠인데다가 군사적인 면을 뺀 다른 분야에선 무능함이 팍팍 넘치시는 양 웬리와는 다르게[6] 메크링거는 시, 음악, 회화 등 여러 방면에 조예가 깊어 '문인 제독', '예술가 제독'으로 불렸다. 화가로서도 호평을 받았으며 시와 음악 작곡, 피아노 연주로는 연주회까지 가지고 상도 여럿 받은, 제독직 때려치워도 먹고 살 걱정 없는 다재다능한 예술가.[7] 그래서 군인이 되어 후방을 정리하는 임무를 맡으면서 예술품을 접할 기회가 많아져서 거기에 만족했다고 한다.[8]

예술품 그 자체도 매우 아끼고 지키고자 하는데, 립슈타트 전역 종결 직후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를 점령하자마자 부하들에게 '귀족들이 가져온 귀중한 예술품이 약탈되지 않도록 목록을 작성하고 지키라'는 명령도 손수 내렸다. 덕분에 OVA에서는 온갖 예술품을 병사들이 소중하게 다루고 관리하는 장면이 나왔다. 더불어 루빈스키의 마지막 발악으로 불타던 루빈스키의 불 축제 당시, 예술에는 손톱만큼도 관심이 없던 비텐펠트가 라인하르트 구출 및 보호에만 집중한 탓에 하이네센에 있던 무수한 예술품이 불길에 사라진 것을 엄청나게 안타까워하면서 "비텐펠트가 예술에 무지한 자라 카이저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비텐펠트에 대해 칭찬과 야유를 동시에 담은 복잡한 심정을 내비쳤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넓은 시야로 전황을 살피고 필요한 상황에 맞게 병력을 운용하는 전략가 타입이며, 대함대 지휘에도 능한 지장이란 평이 나온다. 다만 전장에서는 비중이 거의 공기 수준이라 그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는 것이 문제.


3. 작중 행적[편집]



3.1. 외전[편집]


첫 등장은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 당시 준장 계급으로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저택을 경비하고 있었다. 빌헬름 폰 클롭슈톡 후작의 테러로 저택이 아수라장이 되자 폭탄 테러의 배후를 조사하였으며, 이때 라인하르트 폰 뮈젤과 처음으로 대면했다.[9] 이후 마크달레나 폰 베스트팔레 남작부인을 통해 토벌군이 고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주었다.

이후 라인하르트 함대의 참모가 되어 제4차 티아마트 회전에 참전, 브륀힐트 함장 칼 로베르트 슈타인메츠 대령이 본함의 지휘권을 소관에게 있으니 간섭하지 말라는 질타를 듣은 라인하르트가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자 안심하였다. 라인하르트가 부하의 직언을 받아들일 수 있는 도량을 가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만 OVA에서는 클롭슈톡 사건의 순서가 뒤로 밀리고 스토리에 전체적인 수정이 가해지면서 둘이 만나게 된 과정은 다 사라졌고, 그냥 제4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라인하르트의 참모장으로 등장하는 그야말로 갑툭튀 수준의 데뷔를 맞게 되었다(...)


3.2. 정전 1~5권[편집]


우주력 796년, 라인하르트가 원수로 승진하여 라인하르트 원수부를 열자 메크링거는 합류하였다. 그리고 제국령 침공작전에서는 애플턴 제독이 지휘하는 동맹군 제8함대를 격파하고, 암릿처 회전에서도 라인하르트가 지휘하는 본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이후 전개된 립슈타트 전역에서도 참전했지만, 특기할 만한 행적은 보여주지 않았다.

OVA에서는 립슈타트 전역 당시 침착한 지휘를 하는 장면이 묘사되는데, 이때 메크링거의 말에 울리히 케슬러나이트하르트 뮐러가 경례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선임자로서 대접받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후 로엔그람 독재체제가 수립되자 대장으로 승진,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는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 백작영애의 부탁을 받아 하인리히 폰 큄멜 남작의 병문안을 간 것과 칼 구스타프 켐프의 부고를 유족들에게 전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행적이 없었다. 메크링거는 직접 그린 수채화 한 점을 큄멜 남작에게 선물했고, 큄멜과 한 시간 동안 즐겁게 환담을 나누었지만 큄멜 남작이 갑작스런 열병을 앓는 바람에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다. 이때 돌아가는 길에 힐다에게 몸이 자유롭지 못한 병자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경우가 많은데 큄멜 남작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아서 '이 분은 동물을 싫어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대답한다.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에서는 원정군 인사에서 빠졌고 후방업무와 보급 담당자로 임명되었다. 그래서 제도방위사령관 울리히 케슬러 대장과 함께 오딘에 남았다. 이후 로엔그람 왕조가 수립되자 상급대장으로 승진하였다.


3.3.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편집]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의 발단이 된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의 사후 처리에 대해 양 웬리와 동맹 정부의 사이가 벌어질 대로 벌어졌다면 제국 진영으로 끌어들일 기회이니, 일단 양 웬리에게 함부로 군사 행동에 나서지 말라고 요청하고 빨리 조사관을 보내서 해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그 임무를 맡아 하이네센에 가도 좋다고 덧붙였다.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에서는 후방총사령관으로써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울리히 케슬러와 함께 제국 본토에 잔류했다. 덕분에 세 사람이 모처럼 담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라인하르트의 지시로 바렌이 최전선에 호출되고, 케슬러가 신 수도 페잔으로 임지를 옮기면서 혼자 남게 된다.

그러다가 회랑 전투 직전, 라인하르트의 명을 받아 휘하 함대 15,900척을 이끌고 이제르론 회랑에 침입, 엘 파실 독립정부의 배후로 접근했다. 그런데 양 웬리는 허장성세로 엘 파실 혁명군 총병력을 동원하여 반격에 나섰고, 메크링거는 크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제국군은 양 웬리의 은폐 때문에 혁명군에 합류한 구 동맹군 병력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메크링거는 전방에 있는 병력이 혁명군 총전력이 아니라 예비대를 제한 병력이라고 착각하고 말았다. 혁명군 총병력이 5만 척이라고 오판한 메크링거는 즉시 후퇴하여 회랑을 빠져나갔다. 덕분에 회랑의 전초전에서 비텐펠트와 파렌하이트가 대패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고,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비텐펠트는 그냥 맞붙었다면 양 함대도 피해가 극심하여 나중에 온 아군 대함대에게 더 유리했으리라고 메크링거를 비난했다.메크링거: 나보고 죽으라고?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메크링거도 할 말이 있다. 무엇보다도, 당시 은하제국 본토 내에 주둔한 유일한 전략적 기동병력을 지휘하던 메크링거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병력이 괴멸될 경우 본토가 전략적 방어병력 없이 각 성계 단위의 수비 병력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는 후방(본토)의 방어를 사실상 총괄해야 하는 입장에서, 아무리 가능성이 낮더라도 본토 상실의 위험성을 감수할 수는 없다는 상식적인 판단인 셈. 애초에 이 부분은, 이제르론 회랑에 대한 전략적 협공이 필요하다면 라인하르트 자신이 본토에 충분한 기동병력을 남겨두었어야 했던 부분이다. 게다가 제국군은 양 웬리 함대의 규모조차 몰랐다. 이걸 다 고려하고 과감한 작전을 편 양 웬리가 괴물인 거지, 당시의 메크링거로선 어쩔 수 없었다.[10] 때문에 비난이 쏟아지긴 해도 그럴만한 게 인정되어 그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3.4. 노이에란트 전역[편집]


우주력 800년 말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 반란을 일으키자 휘하 함대를 이끌고 이제르론 회랑을 통과하여 로이엔탈의 본거지 하이네센을 제압하려고 했다. 이제르론 공화정부는 로이엔탈의 제안을 거절하고 메크링거 함대의 통과를 허용했으며, 메크링거는 신뢰의 증표로 토르 하머 사거리 내에 함대의 항로를 잡았다. 또한 회랑 통과를 허용한 공화정부에게 감사를 표하고, 반 년 전 죽은 양 웬리의 묘소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이제르론 요새에 전군 경례를 올렸다. 이 때문에 란테마리오 성역에서 토벌군과 치열하게 싸우던 로이엔탈은 후방을 지키기 위해 후퇴해야 했다.

12월 11일 간다르바 성계에서 토벌군과 합류한 메크링거는 역시 후방을 맡아 우르바시에 주둔하여 현지의 질서를 재건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메크링거는 우르바시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는데, 그 이유는 주모자가 로이엔탈 원수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우르바시에 남아 뷘체 중장과 함께 수사에 나선 메크링거는 머지않아 알프레트 그릴파르처 대장이 황제 습격사건을 수사하면서 지구교단과 연계된 증거를 은폐하고, 정확하지 않은 보고를 올렸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그러자 메크링거는 즉시 항복한 그릴파르처를 호출했다.

그릴파르처는 배신의 공적을 선배 제독들이 인정하지 않은 불만과 메크링거와 마찬가지로 군인 이외의 자질도 뛰어난 자신을 인정해주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출두했지만 메크링거는 혹독하게 그릴파르처를 탄핵하고, 그의 죽음을 암시했다. 궁지에 몰린 그릴파르처는 로이엔탈이 반역한 것은 사실이며 그를 패배로 밀어넣은 데 공헌한 것은 자신이고, 모든 건 카이저를 위해서 한 일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메크링거는 카이저가 배신으로 얻은 승리를 바랄 것 같냐고 질타한 뒤 쥐새끼의 지혜로는 사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고 깎아내렸다. 그러자 그릴파르처는 더 이상 항변하지 못하고 힘없이 위병에게 끌려나갔다. 말을 그렇게 했지만 메크링거도 그릴파르처의 재능을 아까워하고 있었고, 더 나아가 이 어처구니 없는 진실을 어떻게 미터마이어와 황제에게 알려야 하는지 잠깐 고심했다. 물론, 모든 걸 고했고 그릴파르처는 계급박탈과 같이 자살을 명령받았다.


3.5. 시바 성역 회전[편집]


이후, 메크링거는 황후가 된 힐다를 대신하여 총본영 참모총감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르론 공화정부와의 시바 성역 회전에서는 급작스레 병석에 눕게 된 카이저 라인하르트를 대신해 메크링거가 전권을 위임받아 지휘하게 되었는데, 전황이 제국군에 불리하게 돌아가자 후퇴 명령을 내렸다. 이에 반발한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가 대본영에 통신을 걸어 카이저와의 직접 통화를 요구했지만 메크링거는 이를 거절했다(이 때 비텐펠트와 말싸움을 벌였는데 침착하지만 꽤 신랄하게 응대하였다).

"이 벽창호 같으니! 카이저와 직접 이야기하겠다. 폐하를 바꿔주지 않겠다면 셔틀을 타고 브륀힐트로 가서 폐하께 직소하겠어!"

오렌지색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리며 주먹을 치켜든다. 비텐펠트도 진지했지만 예술가 제독도 내심 혀를 찰 수밖에 없었다.

『비텐펠트 제독, 나는 황제 폐하께 칙임을 받은 총본영 참모총감이며, 전장에서 경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 또한 폐하께 위촉받은 나의 직권일세. 이의가 있다면 차후에 폐하 어전에서 시비를 가리세. 그러나 지금은 후퇴 명령에 따르도록.』

메크링거의 처지에서 보자면 어쩔 수 없는 논법이기는 했지만, 이는 비텐펠트의 노기를 강렬하게 자극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는 발끈해서 무례하고도 비예술적인 반론을 퍼부었다.

"이 사이비 시인 자식아! 언제부터 오베르슈타인이 작곡한 곡에 맞춰 피아노를 치게 됐냐!"

피아니스트로도 저명한 총본영 참모총감의 대답은 이러했다.

멧돼지에게 들려주기에는 자칼이 지은 곡이면 충분하겠지.』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230~231


OVA판에서는 메크링거가 비텐펠트의 항의를 참다못해 마지막의 대사를 크게 분노하면서 맞받아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메크링거 역시 오베르슈타인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었던 차에 하필 예술에 문외한인 비텐펠트가 자신의 예술 성향마저 싸잡아서 모욕한 것이 어지간히 심기를 건드린 모양이다.

교양 있고 온화한 '상식인' 제독으로 알려졌지만 메크링거 역시 화나면 무섭다. 상술한 비텐펠트와의 격한 말다툼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극중에서 갑자기 병세가 심해져 라인하르트가 쓰러지자 군의관은 이 자리에 비텐펠트 제독이 없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11] 그 생각을 하자마자, 메크링거가 그야말로 섬뜩한 눈빛으로 군의관의 멱살을 잡고서 지위에 대한 책임이 있고 아무것도 하지못한다면 동네 의사와 다를게 없다고 말한다. 이에 군의관은 멘붕하여 대답만 겨우 이어나가자 그 와중에 이성을 되찾은 메크링거는 실례했다며 사과하고 물러났다.


3.6. 벨제데 임시 황궁 습격사건[편집]


루빈스키의 불 축제에서 비텐펠트가 억지로 카이저를 국립미술원에 끌어내어 강제로 피난시킨 것을 두고, 비텐펠트의 공적을 칭찬하면서도 귀중한 미술품이 소실된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후 다른 제독들과 함께 페잔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라인하르트를 미끼삼아 지구교도들을 일망타진하려던 오베르슈타인에게 분노하여 반말투로 수단을 고를 여유가 없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그게 신하로서의 도리냐 라고 격하게 따져 물었다.[12]

결국 지구교도들을 모조리 일망타진 하며 사태 종료된 이후, 라인하르트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이리하여 벨제데는 성스러운 묘소가 되었다"고 기록했다.


4. 개인적 특징들[편집]


어떤 의미에서는 침묵 제독 아이제나흐 이상의 조용한 존재. 라인하르트가 힐데가르트와 원나잇을 보낸 직후 잠시 방황하며 상급대장들과 원수를 괴롭힐 때[13] 모두 메크링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다재다능함 때문에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가 병약했던 사촌 하인리히 폰 큄멜 남작을 소개시키기도 했다. 여러 분야에서 업적을 쌓은 위인들을 존경하던 남작은 메크링거를 알고 있었고, 그를 만나자 무척 반가워했다. 군인으로서는 명장이라 불릴 만 하면서도, 여러 예술 분야에서 마찬가지로 탁월한 재능을 보였기에 이전부터 눈여겨봤다고 한다. 남작과 이야기도 하고 좀 친하게 지내는가 했더니만, 남작은 오래 가지 않아 큄멜 사건을 일으키는 바람에 메크링거와 힐더를 가슴 아프게 했다.

로이엔탈의 반란이 진압된 직후, 미터마이어에게 재조사를 허락받고는 로이엔탈이 노이에란트의 총독으로서 우르바시 사건에 대해 마땅한 처벌을 하지 않은 데 의문을 가지며 이를 따로 조사하는데, 당시의 상황은 로이엔탈의 자의로 이루어진 것이 결코 아니었으며 그릴파르처가 스스로의 알량한 욕심 때문에 지구교의 개입 증거를 은폐하고 로이엔탈에게 배신을 때린 결과가 결국 로이엔탈의 죽음을 불러오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후 '카이저의 은혜와 로이엔탈의 신뢰를 저버리고, 상관에게 누명을 씌운 배신자'라고 그릴파르처에게 호통을 치고서는 이런 추악한 사실을 카이저에게 보고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대목이 있다. 물론, 세세하게 모든 걸 보고하고 대노한 라인하르트는 그릴파르처의 계급 박탈과 같이 자결로 책임을 다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OVA에선 하이드리히 랑을 풀어주고 루빈스키를 잡아오라고 시키자고 하는 의견을 보여 정의나 법 집행에 관해 약간 이상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원작소설에서는 일절 없던 행동이다. 이름도 안 나온 엑스트라가 내세우던 의견인데 메크링거에게 그 오명을 뒤집어 씌운 셈이다.

군인이면서도 교양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양하고 가끔 비교당하지만, 전투에서 양에게 패한 적이 한 번도 없는 유일한 제국 장성이기도 하다. 다만 정면 충돌할 일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고, 정말 일대일로 부딪혔다면 역시 고전했을지도 모른다. 다른 의미에서는 이 전란의 시대에 양과 부딪히는 걸 끝까지 피했다는 것만으로도 그가 명장이었음을 보여준다.

그래도, 작품 최후까지 살아남아서 뢰벤브룬 칠원수의 자리에 올랐다. 칠원수중에서는 헌병쪽인 케슬러를 제외한다면 유일하게 양에게 패전을 당하지 않은 장군이기도 하다. 단지 양과 마주치지 않아서 운이 좋았다고 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양을 상대로 전략, 전술적 판단으로 퇴각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최선의 판단을 한것이라 대단하다고 볼수있다.

라인하르트의 휘하 장군들 중 가장 기록에 신경을 많이 썼다. 실제로 작중에서 가끔 메크링거의 기록과 평가가 인용되며, '메크링거의 회고록'이라는 언급도 종종 있는 걸 보면 작중에서 전쟁이 끝난 후 그가 쓴 회고록이 꽤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인정받는 듯 하다. 초반부에는 활약이 미미하다가 은영전 후반부로 가면 존재감이 커지는 사람이 동맹측은 율리안이고 제국측은 메크링거인데, 은영전이라고 하는 역사소설은 이들의 개인적인 기록에서 많은 인용을 가져오고 있다는 작품내의 설정이기도 하다. 양과 일전을 벌인 적도 없을 정도로 군인으로서는 수수한 활약만을 보인 메크링거는 어떤 의미에서 장군이 아니라 사관 역할을 맡기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라 할 것이다.


5. 기함[편집]


크바시르[OVA]/간다르바[DNT]
Kvasir クヴァシル[OVA]/Gandharva · ガンダルヴァ[DNT]

파일:294px-Kvasir.jpg
파일:Gandharva.png
OVA
DNT

함선 정보
함명
크바시르(OVA), 간다르바(DNT)
식별 번호
없음
함종
순양전함[14]
선적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군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은하제국군
선주
에르네스트 메크링거
크기
전장 772m, 전폭 198m, 전고 181m
무장
함수주포 10문, 좌현함포 11문, 우현함포 11문
승무원
981명
건조
SE ???. ??. ??
침몰
생존
함장
불명
크바시르는 에르네스트 메크링거의 기함이다. 기함명 크바시르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 크바시르에서 따 왔다.

크바시르는 위 표에서 보듯 여타 제독의 기함치고는 매우 작은 편이다. 그 이유는 크바시르는 여타 기함과는 달리 순양함+전함을 합친 순양전함이라는 컨셉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기함보다 작고 가볍기 때문에 더 작고 효율적인 동력 시스템과 추진기를 설치할 수 있었다. 대신 함교나 엔진 등 중요 부위를 제외하면 장갑이 전반적으로 커스텀 기함들처럼 강하지 않다. 양산형 함선수준. 제국군 내에서도 유일한 순양전함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동맹군에도 순양전함이란 함종은 없으므로 제국 동맹 통틀어서 유일한 순양전함이다.

크바시르는 메크링거를 따라 제국령 침공작전, 립슈타트 전역,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 등 주요 전투에 참전했고, 단 한번도 피탄당하지 않았다.

DNT에서는 간다르바로 이름을 바꿨는데, 이는 인도 신화의 신 간다르바[15]에서 따온 것이다.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 내세운 순수 게르만 정책이 제국에 만연했는데, 어째선지 이 함에는 인도 신화가 차용되었다. 나름 설정파괴라면 파괴. 뇌르틀링겐 또는 미네르바도 동일하다. 게다가 자유행성동맹령이자 이후 제국의 전진기지가 들어서는 행성 우르바시는 간다르바 성계에 있으니 중복 문제가 발생한다.


6. 기타 미디어[편집]



6.1. 은하영웅전설 4[편집]


시나리오 1 : 제 4함대 참모 / 준장
통솔 64 운영 96 정보 92 기동 60
공격 72 방어 60 육전 40 공전 50
정치공작 4000(+22) 정보공작 4000(+16) 군사공작 500(+12)

시나리오 6 : -- / 중장
변경점 : 기동 61 공전 51

능력치를 보면 알겠지만 절대로 함대 사령관으로 쓸 수 없는 장군이다. 은영전 4의 시스템상 통솔은 함대의 사기=전투지속능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능력치로써 참모 보정 없이 무조건 제독의 능력치만 반영되는데... 메크링거의 통솔은 라인하르트 막하 제독중에서 당당히 꼴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하자마자 함대 사령관으로 이미 임명되어있는 시나리오가 많은데, 그냥 함대를 해체시켜버리고 다른 제독 휘하의 참모로 넣어버리는 게 낫다.

반면 참모로써는 운영과 정보가 모두 90을 넘는 A급 참모이다. 거기다 소장부터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에서 초기 계급이 준장인것도 메리트라면 메리트. 애초에 은영전 4의 캐릭터 자체가 (참모 보정을 받을 수 없는) 통솔과 (함대 전투력에 직결되는) 공격/방어가 높은 제독형 캐릭터와 (제독형 캐릭터들의 경우 의외로 낮은 경우가 많은) 운영, 정보, 기동이 높은 참모형 캐릭터로 나뉘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제독형 캐릭터를 제독으로 삼고 참모형 캐릭터를 참모로 삼는 것이 정석인데 메크링거의 경우 전형적인 참모형 캐릭터인 것. 다른 라인하르트 휘하 A급 장수들은 당연히 모두 제독형 캐릭터이고, 메크링거 역시 원작에서도 여러 차례 제독으로써 당당히 자기 함대를 지휘하며 출연한 것을 생각하면 어쩐지 좀 납득이 가지 않는 능력치 배분이긴 하지만. 시바 성역 회전에서 브륀힐트에 동승하여 라인하르트를 보좌한 것을 반영한 것일까? 어쨌건 능력치 면에서는 오베르슈타인의 하위 호환이지만, 오베르슈타인을 싫어하는 플레이어에게는 가장 쓸 만한 선택지. 특히 후반부 시나리오에서 계급이 높아져 요직이나 첩보관에 박아넣거나 참모로 쓰려면 라인하르트 함대에밖에 넣을 수 없는 오베르슈타인에 비해 메크링거는 로이엔탈, 미터마이어 함대에까지는 배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국군 참모용 장교 중에서 따지면 1위 급인 오베르슈타인보다는 능력치가 조금 밀리지만 3위 급인 슈트라이트보다는 조금 낫고 슈타인메츠. 베르겐그륀, 레폴트, 딕켈, 나이세바흐, 라이블, 샤우덴, 북스테휘드, 노르드하임 라인으로 이어지는 운영/정보 특화 참모 라인에서는 명백한 최상위권.

소장 계급을 찍은 상태로 메크링거가 백수가 되면 AI는 거의 항상 크라젠 대신에 첩보관으로 부임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정작 튕겨나온 크라젠이 메크링거보다 제독으로서의 능력치가 구리기 때문에 동맹 입장에서는 더 쉬워진다.

6.2. 은하영웅전설 6[편집]


통솔 66/지휘 84/운영 81/정보 81/공격 70/방어 69/기동 75 신중 성향

라인하르트 휘하 제독들 중에서 전투 관련 능력치가 가장 떨어진다. 동맹군의 양 웬리, 우란푸, 뷰코크와 같은 A급 제독들에 비하면 확실히 떨어지는 능력치이지만, 그 외의 제독들과는 거의 비슷하거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고평가를 받은 지휘 스탯 덕분에 의외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전투에 돌입했다 하면 적극성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 신중 성향으로 인해 최대한 교전을 피하고 전장을 우회하면서 적극성을 끌어올리는 식의 컨트롤을 해줘야 한다.


6.3. 은하영웅전설(반다이남코판)[편집]


특기는 '냉정침착'. 효과는 13 그리드 이내의 아군 함대들의 사기를 회복.


7.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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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국 장성으로서는 특이하게도 영미권 계열 이름으로 보인다.[2] 노이에란트 전역 종결 뒤, 재조사를 통해 증거은폐가 발각되어 끌려간 그릴파르처에게 남긴 평가.[3] 역시 노이에란트 전역 종결 뒤 중얼거린 혼잣말.[4] 극장판 "우리가 정벌하는 것은 별들의 대해"(제국력 486, 우주력 795) 기준 31세.[5] 북유럽 신화의 등장인물로, 시와 관련된 만큼 예술에 조예가 깊은 메크링거와 어울리는 이름이다.[6] 안타깝게도 양 웬리는 역사학 방면의 재능은 영 떨어졌는지, 역사학 관련 저술을 남기긴 했지만 후세의 평가로는 '그저 그런, 아주 평범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군인이 아니었더라면 2류 역사학자로 별다른 주목도 받지 못했을 것이란 평. 다만 군인으로서의 자기 자신을 싫어했음에도 '전설적인 불패의 명장'으로 자신이 직접 역사에 남게 되었다는 걸 보면 꽤 역설적인 삶인 셈이다. 반면 메크링거는 원래 몸 담고 싶어했던 예술 분야에서 정말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7] 큄멜 남작도 이런 무궁무진한 예술적 재능에 군사적 능력까지 겸비한 메크링거를 존경했을 정도.[8] 어째서 후방을 정리하는 임무인데 예술품을 접할 기회가 많을까 싶을 수 있는데 은하제국이 당시 지방반란이 많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지방반란을 진압한 뒤 뒷처리를 하거나 하는 일에 메크링거가 많이 참여해봤을 수 있고 또 이 지방반란들은 대부분 주동자가 귀족들이었기에 그들의 자산을 압류하는 과정에서 예술품도 포함되었을 것이다.[9] 사실 두 사람은 베스트팔레 남작부인을 통해 서로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다.[10] 사실 이는 메크링거보다는 라인하르트에게 책임이 좀 더 있다. 라인하르트로서도 사실 양 웬리의 향방을 몰랐으니 그도 뭘 어쩔 수는 없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제2차 라그나로크 작전 당시 무려 17만척을 동원했는데 문제는 사실 이 정도 규모할 거 없이 그 절만만 동원해도 동맹을 멸망시킬 수 있었겠지만 신중함 때문인지 아니면 과시 때문인지 17만척이나 동맹령 침공에 꼴아박았고 때문에 양 웬리가 이제르론을 먹어버리자 회랑 전투에서 동맹령 출구 방향에서는 17만척이나 꼴아박고 지고 제국령 출구 방향에서는 고작 1만 5천척의 메크링거 함대로선 뭘 어쩔 수 없어서 후퇴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라인하르트가 너무 많은 병력을 동맹령에 투입하는 바람에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진거다.[11] 제국군 장성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다혈질인 비텐펠트의 성격상 주군인 라인하르트의 병세를 보자마자 난리를 칠게 뻔하기 때문. 실제로 제국군 장성들이 모두 모여서 폐하가 의식이 없다는 보고를 듣자 "망할 의사놈들은 뭐하는 거야! 폐하가 뭔 일 있더라면 의사놈들을 목을 다 부러뜨리겠어!" 라는 투로 극도로 흥분하여 분노할 정도였다. 다만, 당시 다른 장성들도 같은 마음이었고 다들 심란한데 비텐펠트의 이런 흥분에 덩달아 평소에는 얌전하던 바렌이 닥치라고 일갈하면서 "네놈,지금 분위기도 모르냐? 네놈이 화내니까 되는 일도 안되는 거야!"라는 투로 맞대응했다. 그 말에 피꺼솟한 비텐펠트가 바렌에게 다가왔고 이에 바렌도 같이 맞서려다가, 침묵 제독이라 별명답게 극단적으로 말이 없는 아이제나흐가 두 사람에게 확 물을 뿌리면서 진정하라는 듯이 쳐다보자 둘 다 흠뻑 젖어서야 비로소 멈췄다.[12] 사실 메크링거의 반응은 양반인게, 이때 같이 있던 비텐펠트는 아예 오베르슈타인을 그 자리에서 때려죽일 기세로 덤비려 했으나 뮐러가 필사적으로 막았다.[13] 비텐펠트를 고전 무용 감상에 끌고 간다거나, 루츠를 시 낭독회에 데려갔다. 게다가 뮐러를 전위 음악 감상회에 참석하게 했다. 이 와중에 제국 원수 미터마이어는 부관 바이에르라인에게 '그릴파르처를 본받으라'며 자기 대신 출석하게 했다.[OVA] A B [DNT] A B [14] 제국군 내 유일한 순양전함. 동맹군에도 순양전함이란 함종은 없으므로 은영전 세계에서 유일한 순양전함이 되시겠다.[15] 인도 신화의 간다르바가 음악에 능통하다는 점이 예술에 능통한 메크링거에 맞아서 바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