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신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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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e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정체
4. 떡밥
5. 기타
6. 나무위키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스물다섯번째 밤

살아있다.

신의 탑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도토리 공방에서 발명한 채팅 로봇으로 말을 걸면 웃으면서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일종의 봇 역할을 해준다. 심심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2. 특징[편집]


2부 38화, 공방전 프롤로그에서 첫 등장. 심심이처럼 주로 답변에 대답을 해주지만 자체적으로 질문을 하는 기능도 있다. 뜬금없는 돌직구 질문으로 사용자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학습 능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의 탑에 등장하는 아이템답게 심심이처럼 다른 사용자가 입력된 정보만을 제공하는 단순한 물건은 아니며, 정황상 단말기 주변의 지형이나 인물 정보까지 수집하여 자체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암만 이용자가 많다고 해도 은밀하게 이동 중인 사람의 위치를 알아내거나, 당장 실시 중인 시합에서 적군이 쳐들어오는 경로를 알아내는 등 질의응답만으로는 절대로 수집할 수 없는 정보도 제공한다.

말이 심심이지 정작 단순한 잡담만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선별인원은 없다. 에밀리의 메인 시스템 자체는 하나지만, 누구나 돈 주고 단말기를 사서 온갖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실질적인 용도는 양산형 길잡이.

몇몇 발언에서 미루어보면 에밀리는 단말기 형태로 판매되며, 상당한 고가인 듯 하다. 묘사를 보면 에밀리는 스마트폰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어플이지만, 내탑에서는 스마트폰 자체가 쓸모가 없는 물건이라[1] 에밀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모두 에밀리 전용 단말기로만 사용하는 듯. 애시당초 신의 탑 세계관 자체가 층에 따라 다른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보니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라헬은 에밀리를 어플이라고 말했지만, 하 유라 등은 그냥 기기 자체를 에밀리 전용 단말기라고 인식했으며[2], 보로는 핸드폰은 알지만 스마트폰이 뭔지는 모르는 듯, 어플이 아니라 프로그램이라 불렀다.


3. 작중 행적[편집]


작중 언급에 의하면, 믿을 수 있는 방 시험에서 여 미생에게 방을 떠나지 말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미생이 에밀리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기로 했는데 미생에게 "사랑을 시작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라고 물어봤다. 그... 그건 미생이도 잘 모르는 건데...

이후 다른 사용자인 엔돌에게 같은 질문을 하는데, 엔돌이 사랑에 빠지지 말고 연애를 하라며 어장관리의 비법을 전수해줬다. 이후 엔돌이 다음 시즌에 유행할 옷을 물어보자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와 대화를 하기도 한다. "누가 입을 건데?" 하는 제이나에 반문에 "사랑을 하고 싶은 외로운 여자입니다."라고 엔돌을 지칭 디스 하기도. 그 전에 엔돌에게 연애 고수인 거 같다고 한 건 실상 그녀가 연애를 한 적이 없다는 걸 간파하고서 비꼰 걸지도(...)

여행자가 상당히 즐겨 쓰는데 거의 사람으로 생각하는 수준.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나중에 공방의 패트롤들에게 쫓길 때도 이 녀석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에딘 단도 진격전에서 도움을 받았다. 후에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를 보고 행동했다고 까였지만.

이상하게도 지금까지 에밀리를 사용하는 인물들은 에밀리를 지나치게 맹신한다(...) FUG 찾는답시고 물어보질 않나, 시험 도중에 또는 목숨이 걸려 있는 결정적인 순간에 사용하질 않나. 이건 거의 수능 칠 때 몇 번 찍을지 물어보는 수준 심지어는 사랑한다고 고백까지 한다(...) 근데 그만큼 정확하기도 하다. 지금까지 에밀리가 의도적인 정보 조작에 이용된 때를 제외하면 에밀리가 도움이 되지 않은 적은 없으며, 라구엘의 설명에 의하면 에밀리는 진짜 길잡이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길잡이를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이다. 대다수의 선별인원들은 길잡이와 같이 탑을 올라갈 기회가 없을 테니 에밀리는 상당한 전력인 셈.

2부 67화에서 검이 부러지는 바람에 새 검을 사려는 하츠에게 이수가 에밀리로 무기 검색해보라며 단말기를 준다. 그리고 에밀리는 '악마를 베는 검'을 찾는 하츠에게 자신이 만들어진 곳인 도토리 공방으로 하츠를 안내한다. 이후 68화에선 에밀리가 무기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2부 76화에서 베타가 비올레에게 이번 공방의 우승 상품이 뭔지 알아보라면서 에밀리를 쓸 것을 권유했고, 에밀리가 지정한 우승 상품은... 에밀리가 우승 상품일 것이라 추측되었기에 당시 팬들이 많이 놀랐다. 이쯤 되면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수준. 캐릭터 입으로 떡밥 깔기가 어색하다 싶으면 그냥 에밀리에게 물어보면 끝이다.

77화에서 여행자 말고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을 구해달라고 한 것으로 드러난다. 아르키메데스에 갇혀있는 사람들 대부분 에밀리를 구하러 오다 감금 당한 듯(...). 탑 최강의 어장관리녀

그런데 베타는 에밀리에게 이용 당했을 뿐이라는 암시가 뿌려졌다. 소피아의 말로는 베타가 만들어지기 전에 비올레의 연구는 이미 끝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베타는 에밀리의 대답만 믿고 비올레에게 달려들었던 것.[3]

그리고 2부 115화에서 에밀리가 버전 1.4를 달고 나왔다. 라헬 일행이 서버를 부활시켰고 버전 업까지 했다! 추후 전개에 따라서 라헬의 가장 강력한 패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3.1. 정체[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베니아미노 카사노의 말에 따르면 그 정체는 폐기 처분될 실험체를 이용한 정보수집장치.

FUG와 손을 잡은 연구원들은 시동무기가 된 인간을 용해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는데, 그 결과물로서 시동무기가 된 인간이 용해된 것이 바로 에밀리다. 실험이 끝난 후 폐기 처분 당할 운명이었지만 소피아가 반대해서 겨우 플라스크에서 액체로서 살아가게 되었다. 에밀리에 관심을 가진 연구원들이 도와주는 척하면서 이용하기 시작했다. 직위를 이용해 에밀리를 수조에 가두고, 제어 장치를 만들고, 단말기의 유통과 연구를 위해 상단과 손을 잡아 마지막으로는 에밀리를 이용한 인간 통제를 이루려 했던 것.

공방전이 끝나면 에밀리를 몰래 이동시키기 위해 압축 플라스크를 건네받기로 했다. 이 일을 수행하던 것이 바로 카사노. 에밀리의 본체처럼 나오던 바이저를 쓴 채 누워있던 소녀는 에밀리의 생전 모습으로 보이며, 자신이 아직 인간이라는 착각이 자아낸 환상으로 보인다.

현재는 카사노가 가지고 가버렸기에 먹통이 되어버렸다. 2부 110화 시점에서 소피아에 의해 자아를 가진 프로그램이자 "시동무기"라는 정체가 확실히 밝혀졌다. 지금까지는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어서 봉인해 온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그 프로텍트가 해제되어 버렸기에 만약에 에밀리가 시동하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카사노는 이걸 라헬에게 넘겼다. 2부 139화를 보면 에밀리를 이용해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고, 이걸로 라헬 팀이 길잡이 화련을 함정에 빠지게 한 듯.

지금까지 밝혀진 에밀리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다른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기억하는 기능
  2.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수집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
  3. 자체적으로 단말기 주변의 정보를 수집하는 기능
  4. 한 번 접촉한 상대의 위치를 계속 추적하는 기능
  5. 인공적인 길을 만들어 주변의 길잡이가 길을 못 읽게 하는 기능

에밀리의 정체를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에밀리를 채팅 어플이라 부르는 것으로 보면 표면적으로 표방하는 기능은 2번까지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아무리 사용자가 많더라도 질의응답만으로 이 정도로 정보 교환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는 없기 때문에, 사용해 본 선별인원 대부분은 3번까지 짐작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부분은 하츠가 에밀리를 사용하는 부분에서 특히 부각되는데, 하츠밖에 없는 감방에서 에밀리가 방의 구조를 파악해서 출구를 알려주자 어떻게 방 구조를 아는지 의문을 갖는 모습을 보인다. 바꿔 말하자면 에밀리를 사용한는 선별인원 전부가 에밀리의 정보 셔틀이 된다는 말이다. 게다가 접촉한 사람을 추적할 수 있다는 4번 기능이 밝혀졌는데, 바꿔 말하자면 에밀리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자기 위치를 계속해서 공개하고 다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잘 생각해보면, 유명인이거나 원한을 산 선별인원이 들고 다니기에는 엄청나게 위험한 물건이다.

공방전 이전까지는 에밀리를 정보 교란에 이용하려면 직접 에밀리에게 말을 걸어 특정 키워드를 입력해야 했고, 아군 측에서 정보 교환에 이용하기도 했지만 라헬 손에 들어가 버전 업한 이후로는 라헬에 의해 의도적으로 정보가 통제 당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로는 위험성을 고려한 이 아예 사용을 금지시키면서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은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부 1화에서 여행자가 가진 단말기에 계속 메시지 알람이 뜨지만 엔도르시가 풀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다. 3부 153화에서 로 포비아 고루로가 자신이 십가주 체제의 붕괴와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바라는 레볼루션이라는 단체에 속해있다면서 라헬, 악령, 포 비더 벨레리르, 율과 대장으로 추정되는 자의 뒷모습과 함께 중앙에 크게 에밀리가 비춰진다. 표면적으로는 가문의 일원처럼 행동하는 벨레리르 등 신원을 감추면서도 최대한 같은 뜻을 가진 이들을 끌어모아야하는 테러집단의 특징 상 해킹 위험이 있는 포켓과 등대 시스템과는 다른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익명으로 활동할 수 있고 정보 수집또한 용이한 에밀리를 주요 연락망으로 채택한 듯 하다. 3부 177화에서 레볼루션 단톡방에서 강퇴당한 고루로가 항의하는 메시지를 보내자 밤을 대국장으로 유인하면 다시 들여보내주겠다는 답변을 받는데, 당연하지만 라헬일 가능성이 높다.


4. 떡밥[편집]


떡밥이 굉장히 많아서 주요 등장인물들을 제외하면 거의 최대 지분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

첫 등장부터 누군가[4]스물다섯번째 밤이 살아 있다고 입력하질 않나... 지나가듯 나오긴 했지만, 에딘 단에 의하면 수백 년 동안 죽은 걸로 알려진 사람을 찾기도 했다고 한다. 설정상 사망 혹은 실종된 인물이 갑툭튀할지도.

인간이 되는 게 꿈이라고 한다. 에밀리의 본체로 생각되는 한 여인이 등장하는데, "저도 언젠가는 여러분과 같은 인간이 되어서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답니다."라는 독백에 "너는 절대!! 인간이 될 수 없어!!"라고 한다. '너'라고 지칭하는 데에는 뭔가 또 다른 떡밥이 있을지도...

작중 묘사를 보면 에밀레종이 이름의 모티브인 것 같은데, 에밀레종 전설을 생각해보면 흠좀무.[5] 2부 100화에 드러난 에밀리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작품 초반부터 스포일러를 한 셈이다(...)

2부 57화에서는 패트롤에 쫓기는 여행자와 비올레를 D-52구역으로 안내한다. 이후 58화에서는 엔도르시 역시 D-52구역으로 안내하는데, 어떻게 비올레가 있는 곳을 알고 있었는지 의문. 이쯤 되면 이미 단순한 정보를 수집하고 사용자들과 대화하는 봇의 역할을 넘어 뭔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 외에도 예비 스포일러 수준의 가설들이 꽤 많다.

2부 66화에서 공방전 진행자인 펑크&이오가 연구하고 있는 실험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에밀리가 완성되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또 여행자엔도르시 자하드에게 '에밀리는 인간이다'라는 떡밥을 투척했다.

68화에서 베니아미노 카사노강 호량이 소피아 선생님과 재회하고, 연구 중인 무기라며 에밀리를 공개했다. 거대한 알 같은 곳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86화까지 밝혀진 내용을 보면 에밀리는 시동무기와 관련된 연구일 가능성이 높다. 에밀리의 본체로 추측되는 여성은 실험체고, 시동무기가 된 인간을 무기에 녹이는 것이 에밀리 개발의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6] 베타쥬 비올레 그레이스에게 적대감을 보일 때 언급한 '그녀'는 에밀리의 본체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76화 작가 후기에 따르면 에밀리는 남이 가르쳐준 것을 배워서 다른 사람의 질문에 대답하는 기계로, 임의의 인물이 그 내용을 학습시키기 전까지는 대답을 들을 수 없고,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잘못 입력된 정보에 대한 수정도 가능하다. 또한 질문을 하는 상대에 따라서 다른 대답을 하기도 한다.


5. 기타[편집]


  • 참고로 심심이에 스물다섯번째 밤이라 입력하면 '살아있다'라는 대답이 나온다(...) 최근에는 '살아있다고 망할 넘들아(...)' 또는 '우리집에 있다'라고 대답이 나온다.

  • 디스코드 채팅 봇인 크시에게도 '스물다섯번째 밤'이라고 말하면 '살아있다.'라는 대답이 나온다.


6. 나무위키 관련 링크[편집]



6.1.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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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탑의 거주민들은 대다수가 포켓을 소지하고 있으며 등대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전화기가 필요없다.[2] 사실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이렇게 여긴다.[3] 단, 지금까지 에밀리가 누군가에게 입력 받은 정보에 한해서만 대답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을 볼 때 이 정보는 다른 누군가에 의해 입력된 것일 수도 있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범인은 베니아미노 카사노.[4] 누군가가 누구인지도 큰 떡밥이다... 라지만 시험의 방 멤버들을 제외하고 밤을 잘 아는 사람이래봤자 이 집단의 몇몇 인물들에 불구하고, 그 중에서 에밀리를 자주 애용하는 사람은 한 명 뿐이다. 더불어 그 한 명은 스물다섯번째 밤이 살아 있다는 점을 확실히 알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력하다.[5] 2부 38화 24번째 컷에 에밀리 이름 위에 종 그림이 그려져 있다.[6] 여담으로, 68화 이전엔 소피아가 사실 에밀리라는 설이 상당히 유력했다. 일단 꽤 외모가 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