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블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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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검은숲의 은자, 폭풍의 탑 등장 신. 신명은 절망과 폭풍. 서열은 4위.[1] 본체는 엘레고스와 비슷하다.

주로 검푸른 빛을 이미지로 삼으며, 성격은 딱딱하고 권위적. 오죽하면 칼리쪽이 '알아서 기어라, 그 다음은 네 맘대로', 메르메스가 '니 맘대로'였다면 에블리스는 '절대복종, 그 다음도 절대복종'[2]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름의 어원은 이슬람교의 타천사 '이블리스'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편집]



2.1. 검은숲의 은자[편집]


다른 신들에게 뒤쳐지는 것을 싫어했으며, 칼리가 겨우 4마리의 플라우톤을 탄생시켰을 당시 단순히 지는게 싫어서 다섯이나 만들어 두었다. 이때 제 2화룡과 제 2 흑룡, 뇌룡제, 이렇게 셋이 동갑이었다는 말이 있고 위의 서술은 그 제 2흑룡이 태어난 시점이었으므로 어떻게 해 봐도 2~4화룡과 1~5뇌룡은 동갑이라는 소리가 된다...[3]

4위였던 암흑신 메르메스를 꺾은 뒤 겁도 없이 칼리에게 개겼고[4] 자신의 율법이 어그러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칼리는 에블리스가 꼬리말고 도망친걸 그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가며 끝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사실 칼리에게 개긴 이유는 자신의 자식인 아라콘이 그 손에 죽었기 때문이었고[5], 그 원한을 갚기 위해 떨쳐 일어난 것.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최강 칼리님께서 봐줄리 만무했고, 당연히 에블리스는 제대로 깨져버렸다. 당시 플라우톤과 엘레고스들의 싸움엣 엘레고스만 일곱이 찢겨나가고 플라우톤은 멀쩡했던 일도 있으며, 뭘 어떻게 해도 결국은 콩라인이었던 에블리스는 금기를 어기면서까지 인간계로 도망쳐버린다.

급해졌던 에블리스는 란의 왕인 에제키엘과 계약, 그의 내면에 숨어들었고 칼리는 란과 전쟁중이던 카유아스의 편에서 사제들을 동원하면서까지 에블리스를 때려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폭풍의 기사 샤노스에 의해 간신히 구출, 봉인에서 그쳤다. 그 이후 에제키엘의 아들 가브리엔[6]은 카유아스의 왕에게 거두어져 길러진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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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콘이 죽은 사건이 진정한 흑막으로, 아나드리엘과 에블리스 양쪽이 갈구했던 어떤 일 때문이었다. 전편에서는 자유 의지의 획득, 후편에서는 지고의 힘[8]. 이를 위해 아나드리엘은 에블리스를 은금슬쩍 찔러댔고[9] 결국 성격이 좀 더 급했던 에블리스는 아라콘에게 엘프의 피와 아라콘의 마력으로 인간을 만들어낼 것을 명했다. 이 과정에서 플라우톤 도렐리안이 날개를 잃었고 이때문에 칼리와 미카엘이 동시에 폭주, 아라콘을 내주게 된다. 이때 불만을 가진 상태에서 아나드리엘이 협력을 약속하자 칼리를 도발, 아나드리엘과 칼리가 만나도록 미끼가 되어준다.

사실 가브리엔은 에블리스가 직접 현신한 모습이다. 엘레고스의 능력은 에블리스가 부여한 것이며, 따라서 에블리스가 인화의 능력을 갖추지 못했을 리 없다. 본래 에제키엘의 아들에게 계약을 하려 했으나 하필이면 당시 그 아들이 그곳에 없었고, 시간이 없었던[10] 그는 자기 자신도 모르도록 인간으로 변화했고, 그 기억을 자신안에 숨겼다. 그 상태에서 칼리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내맡겼고, 칼리는 자신을 믿는 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보호한다라는 자신의 율법을 그대로 적용, 가브리엔으로 화한 에블리스를 보살핀다.[11]


2.2. 폭풍의 탑[편집]


파괴신 삼총사중 가장 대사가 많다. 그래봤자 몇줄 안되지만....
1,2,3부가 끝날 즈음 한번씩 등장하는데, 이때는 주로 가브리엔의 모습을 취한다. 검은숲이 끝난 직후쯤 이프린드 아를레이안을 탄생시켰고, 그 후 아라콘을 부활시켰다. 이 와중에 에슈키나가 희생되었고, 아라콘이 부활한 이후 억울함과 분노에 휩싸인 그는 결국 자신의 주군인 에블리스를 죽였다. 그 이후 의식, 힘, 육신의 셋으로 나뉘어 세개의 탑에 봉인, 그중 '강령의 탑'에서 그 기억과 의식이 일깨워졌으나 라닌을 서임하지도, 아라콘을 힐책하지도 않은채 사라졌다.

전편과 다른점은, 더이상 이 세상에 간섭하지 않으려는 것이며, 실제로 '부활의 탑'이 열린 이후 라닌의 몸을 빌어 현생할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12]

결국에는 마지막, 라닌의 손을 빌어 메르카바스/에슈키나를 처단하고는 모든 연을 끊고 소멸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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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래 5위였으나 4위였던 메르메스를 꺾고 승급했다.[2] 작중에서 메르메스가 이것을 비꼰 부분이 있다. "당신의 자식들, 폭풍의 용 엘레고스들은 당시의 분신. 분신이기에 아끼는 것이 아니라, 분신이기에 아무렇게나 다루어도 상관없는 존재들."[3] 즉, 슈릴리온과 카리아는 남매이자 동갑인 커플....[4] 제 3군주이지만 워낙에 무식하게 강한 칼리는 태초의 어둠(벨자뷔트)마저 두려워하는 광기의 불꽃이라는 이명이 있는 신이다.[5] 이때 에블리스가 그를 보호해주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폭풍의 탑에서는 결국 부활시켜줬더니 억울했던 아라콘이 그를 죽여버렸다...[6] 신과 계약을 한다면 가문을 걸어야 한다. 인간은 신에 비하면 너무나 순식간에 사라지는 존재이기 때문.[7] 에블리스의 재림을 두려워해서.[8] 전편에서도 창조와 파괴 두 힘을 지니길 원했으나 그 결과로 지고에게 휘둘리지 않는 완벽한 자유 의지를 얻는것이 궁극적이었다.[9] 본래 이들 위치에서는 완전한 간섭을 불가능하나, 아나드리엘은 어찌됐건 에블리스보다는 계급이 높은 2군주였고, 따라서 에블리스의 생각을 읽고 영향을 미칠 수는 있었다.[10] 본래 파괴신은 파괴의 시간이 아니면 직접 이 세상에 강림하는것이 금지되어있다. 이것은 지고의 율법이기에 거스를 수 없었다.[11] 작중 칼리가 '이렇게까지나 멍청해지면 내가 비참해진다'라고 말한게 바로 이 때문.[12] "파괴신은 파괴신의 방식으로 이 세상을 사랑한다. 그렇기에, 자신을 사랑하게 되어 세상을 사랑할 수 없게 된 신은 더이상 신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