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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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4. 에일리드 던전의 특징



1. 개요[편집]


Ayleids.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엘프 종족. 와일드 엘프, 하트랜드 하이 엘프, 혹은 살리아크(Saliache)로도 알려져 있다. 탐리엘 대륙의 시로딜 지역에 정착한 알드머의 후예로, 알트머, 보스머, 던머 등 다른 엘프들과 뿌리가 같다. <2920, The Last Year of the First Era>란 책에 의하면 피부색이 던머보단 밝고, 알트머보단 어둡다고 한다. 생긴 건 알트머와 다를 바 없다하니 약간 어두운 피부톤의 알트머나 마찬가지.

작중 위치는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드웨머와 유사한 편. 즉, "이런 종족이 존재했었다" 정도로만 소개되며 그들이 남긴 유물만 꾸준히 등장한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시로딜을 비롯한 주변 지역에서 발견되는 많은 유적들, 임페리얼 시티와 중심부에 위치한 제국의 황궁인 화이트 골드 타워 또한 그들의 작품이다.

알드머가 그렇듯, 이들도 여명의 시대(Dawn era)에 존재했던 인간과 엘프의 공통 조상인 엘노페이(Ehlnopey)의 마법을 계승한 강대한 종족이었고, 엘프의 시대 말기까지 시로딜에서 데이드라와 손잡고 인류인 네데(Nede)들을 노예로 부려먹었다. 그러나 성 알레시아와 네데에 의해 참패하고 난 이후로는 급속도로 몰락해버렸다. 1시대 후반까지 극소수가 생존해있었다는 기록이 있기는 하나,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배경인 2시대 땐 이미 멸종했으며, 3시대 이후를 다룬 나머지 게임들에서는 멀쩡히 살아있는 상태의 에일리드를 찾을래야 찾을 수 없다. 그나마 생존자가 있다던 2시대를 다룬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고작 한 명만 등장하는 것 뿐인데다 그것도 오블리비언 차원에 갇혀 있던 탓에 살아남았을 뿐이다. 그가 바로 위 사진 속 주인공인 마지막 에일리드 왕. 다른 에일리드가 등장한다 해도 유령이거나, 리치거나, 시간여행을 통해 엿본 과거의 단편이거나, 데이드릭 프린스의 힘을 받은 이들뿐이라 '살아있다' 고 보기 힘든 에일리드만 나온다.

발렌우드로 피난간 이래, 그 곳에서 에일리드 문명을 계승하려는 캐모런 왕조의 시작으로 제1시대가 개창한다. 그래서 발렌우드에는 시로딜과 마찬가지로 에일리드 유적과 던전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사실 에일리드 건축물은 그들이 한창 시로딜을 다스리던 때인 엘프의 시대 8~900년[1]부터 있었는데, 권력다툼에서 밀려나거나 나라에서 추방당한 왕족들이 세력을 끌고 정착하며 생긴 것이라 추측된다.

발렌우드로 망명해 명맥을 이어나가려던 에일리드들이 2시대 이전에 완전히 종적을 감춘 것에 대해서는 보스머와의 융화가 유력한 가설로 제시된다.
인류의 반란 이후로 발렌우드에 망명한 에일리드들은 자기들의 문명을 이어나가려 했으나, 이미 인간들과의 전쟁에서 많은 수가 죽었기에 수백 년 만에 인구수가 더 이상 종족을 보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에 우드 엘프들과 섞이기로 하면서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것.

2. 상세[편집]


신화 시대에 서머셋 아일즈에서 떠난 탐리엘로 이주한 알드머들이 있었는데, 하이락에 정착한 부류는 디레니 일족이, 스카이림에 정착한 부류는 팔머가 됐으며 시로딜에 정착한 부류는 바로 에일리드가 되었다.[2] 에일리드는 알트머와 마찬가지로 알드머의 특질을 잘 유지하였지만, 특이하게도 이들은 알드머 신이 아닌 데이드릭 프린스, 그 중에서도 메리디아를 주로 숭배하였으며[3], 이후 1시대까지 메리디아의 챔피언인 우마릴 덕에 오로란들을 소환하여 시로딜에 정착한 네데를 노예로 부려먹었다.

인간을 노예로 부리는 것은 지배의 신인 몰라그 발을 믿는 도시국가에서 가장 수요가 많았고, 때문에 대다수의 인간 노예들은 몰라그 발 신도들의 도시국가로 끌려갔다.[4] 특히 몰라그 발은 잔인함의 신이기도 하다보니 이런 도시국가에선 인간을 고문하며 죽이고, 내장과 가죽을 벗겨내 그것으로 예술 활동을 하는 문화까지 만들어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작중에서 먼 과거인데다 사료까지 한정적인 상황이란 게 설정이라 몰라그 발의 도시국가 바깥에선 인간 노예들의 처지가 어땠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인간 반란군이 최종적으로 메리디아를 믿던 에일리드 주류 도시국가와의 전쟁까지 간 것을 보면 가혹한 노예 처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몰라그 발의 도시국가만큼은 잔인함은 아닐지라도) 다른 에일리드 도시국가들에게도 번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어느날 네데 여성인 성 알레시아에잇 디바인[5]의 리더인 아카토쉬에게 기도하였고, 이에 아카토쉬가 화답하며 왕의 아뮬렛을 하사하였다. 성 알레시아는 그 힘으로 오블리비언탐리엘 사이에 마법 장벽을 쳐서 데이드라 지원군을 끊어버렸다. 동시에 그녀는 스카이림에서 온 모리하우스펠리날 화이트스트레이크라는 신비로운 성전사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 중 펠리날은 디바인들로부터 축복 받은 무구를 하사받고 이 힘을 이용해 에일리드들을 학살하다시피 했으며, 종국엔 에일리드 중 가장 강력하다는 우마릴을 쓰러뜨린 후 전사하였다. 그리고 펠리날의 사망을 계기로 시로딜 도처에 널린 임페리얼 반란군들의 사기가 크게 치솟는 바람에 완전히 패망하고 말았다.

대부분은 독립군과 맞서 싸우다 죽거나 발렌우드, 하이락 등 다른 엘프들의 지역으로 도주하였다. 반란군들에게 협력한 소수 에일리드 귀족들은 그나마 지위와 생존을 보장받고 알레시아 제국을 보필했으나, 2~300년만에 엘프를 척결하려는 알레시아 교단의 거센 활동에 전부 숙청당하거나 도망자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작중 서적에 의하면 2세기까진 유목생활하는 에일리드가 있었는데, 3~4세기에는 에일리드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기에 어찌 되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일단 ESO에서 밝혀진 바로는 스카이림으로 도주한 에일리드들은 노르드들에 의해 몰살, 블랙 마쉬 방면으로 도주한 이들은 입국이 거부당하자 엘스웨어로 향했으나 대부분 사망하였다. 오블리비언에서도 언급되는 네날라타를 포함한 일부 에일리드는 해머펠을 거처 알드머계 다이렌니 일족이 지배하던 하이 락으로 탈출, 이후 디렌니-노르드 연합군과 알레시아 결사 간 전투였던 글렌움브라 황야(Glenumbra Moors) 전투에서 연합군 측으로 참전한다. 그나마 발렌우드에는 보스머들이 이들을 받아들인지라 정착에 성공했으나, 이내 시대를 거쳐 사라지고 말았다.

그 이유에 대해선 여러가지 추측이 등장하는데, 너무나 적은 인구만 살아남은 탓에 점차 도태되었던 것이 가장 유력하다. 발렌우드에 간 에일리드들은 보스머와, 서머셋 아일즈하이락에 간 이들은 알트머와의 혼혈로 점점 동화되었을 것이다. 특히 알트머와 피부톤이 살짝 다른 것 빼곤 똑같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 알트머 사회에 녹아들기 쉬웠을 테다. 더불어 정착과정에서 상황이 틀어져 몰살당한 사례도 존재한다.[6]

알트머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올드 엘노페이로부터 이어내려오는 마법에 매우 능통했다. 때문에 남긴 유적들도 대부분 마법에 관련된 것들이 많은데, 이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그레이트 웰카인드 스톤'의 마력은 불멸자드레모라들이 창조해낸 '그레이트 시질 스톤'에 맞먹을 정도. 이들의 언어를 에일리둔(Ayliedoon)이라는 일컫는데 엘프들이 그렇듯 알드메리스 언어에 뿌리를 두기에 다른 엘프어와 상당히 유사하다. 쉽게 말하면 알드머 언어의 방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시점에서는 유적 발굴 등을 통해 상당부분 해독된 것으로 보인다. 관련 링크

통치 체계는 도시 국가 개념을 따르고 있는데 드웨머처럼 지하 생활을 선호했다. 즉, 게임 상에서 나오는 지하 유적 하나 하나가 별도의 국가였다는 이야기.[7] 그래서 화이트 골드 타워는 수도라기엔 에일리드 도시 국가들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드웨머와 유사하게도 건축 양식은 거대한 돌을 통째로 깎아내서 제조하는 공법을 즐겨 사용하였는데, 돌을 참 좋아했는지 남겨진 주요 물품들은 대부분 돌과 관련 있다. 아마 후술할 스톤 때문에 매장지를 찾아 지하 도시를 꾸려나갔던 것 같은데, 이 또한 드웨머와 비슷하다.[8]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는 파이터 길드 퀘스트에 등장하는 '아자니 블랙하트'라는 범죄자는 이 에일리드 유적 덕후인 듯 한데, 항상 에일리드 유적지만을 고집하여 거주한다고 한다. 무장 상태도 거의가 엘븐 무구이고.


3. 등장인물[편집]


2시대가 배경인 엘더스크롤 온라인에는 마지막 에일리드 왕 랄로리아란 다이나가 등장.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고하자.

파일:나릴모르.jpg
갈라스 말라타의 왕 나릴모르(Narilmor)

파일:하둘.jpg
파일:팔로렐.jpg
불꽃의 왕 하둘(Hadhuul the Fire King)
팔로렐 여왕(Queen Palolel)

다이나 왕처럼 플레이어 측 내지는 타종족에게 우호적인 에일리드도 등장하지만[9][10], 던전의 보스를 담당하는 적으로서의 에일리드도 적잖게 등장하는 편이다. 메리디아의 충직한 신도인 나릴모르가 대표적인 예. 시로딜 지역의 세야타타르 유적에선 불꽃의 왕 하둘[11]이, 파이터 길드 퀘스트라인 중의 아바갈라스 유적에서는 팔로렐 여왕[12]이 보스로 자리잡고 있다[13].

3시대 끝무렵이 배경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는 임페리얼 시티에 거주중인 알트머움바카노가 에일리드가 아닐까 하는 유저들의 추측이 있긴 하지만, 이 캐릭터가 설정상 진짜 에일리드인데 그냥 알트머 모델 우려먹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에일리드 덕질을 하던 알트머가 주화입마하여 에일리드 왕이 되려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파일:Umaril.jpg
깃털없는 자 우마릴(Umaril the Unfeathered)

오블리비언의 DLC '나인의 기사들'에서는 우마릴이 에일리드족 출신이다. 다만 알려진 에일리드의 모습과는 꽤 다른데, 이 양반은 데이드라와의 혼혈로 추정되는지라 에일리드의 완전한 모습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엘온에 등장한 다이나 왕과 비교하면 이쪽은 엘프보다는 오로란에 더 가까운 외형을 갖춘 편.


4. 에일리드 던전의 특징[편집]


유적지에는 특이하게 트랩이 많다. 펜듈럼도 있고, 독가스도 있고, 가시 함정도 있고, 압살 기계도 있고 등등...대부분은 점프 + 달리기만 잘 하면 간단한 회피가 가능하다. 다만 유적 하나하나가 도시국가였다는데 이래서야 거주민들이 대체 어떤 생활을 한건지 알 수가 없다. 사실 트랩은 둘째치고 유적 대부분이 내부에 변변한 생활시설조차 보이지 않는다. 메이지 길드 팩션 퀘스트를 하다보면 배틀메이지들이랑 유적지 내부를 동행하는 부분이 있는데 대부분은 이렇게 된다.

여기에 대해서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등장한 책 비스넨셀: 우리의 오래된 뿌리(Bisnensel: Our Ancient Roots)라는 책이 설명했는데 에일리드는 본래 건물의 일부는 지상에 내놓고, 일부는 지하에 건설하는 방식을 선호했다("most Ayleid habitations was built partly above and partly beneath the surface of the land")고 한다[14]. 그중 지하 부분만 남은 것이 온라인 및 오블리비언 시대의 에일리드 유적으로서, 해당 책에서 나온 비스넨셀 역시 지하의 홀만 멀쩡하게 남아있다(now only the subterranean halls survive intact)고 언급한다. 비슷한 예로서 생커 토르가 있는데, 원래 생커토르는 해당 지역에 존재하던 도시의 이름이었지만 수많은 시간동안 전쟁 몇 차레를 겪은뒤 도시적인 공간은 황폐해지고 지하요새 요적만 남았으며 그 지하요새 유적을 생커 토르로 부르는 것이다.

맵 곳곳에 퍼져있는 에일리드 유적들은 그 구조가 모두 다르지만 패턴은 다들 거기서 거기다. 주로 언데드 계열 몬스터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간혹 뱀파이어나 네크로맨서 리치도 볼 수 있다. 어떤 곳에는 고블린도 있는데 그럴 경우 고블린과 기존의 언데드들이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고블린들이 학살당하지만.

이들의 유적지에서 간혹 레어템을 건질 수 있다. 유적 곳곳에 조명을 밝히고 있는 푸른 돌들은 사실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인데 청색의 것은 '웰카인드 스톤(Welkynd Stone)'으로 매지카를 가득 채워주고,이런걸 고작 조명용으로만 쓰다니, 무서운 놈들... 백색의 것은 '발라 스톤(Varla Stone)'이며 꽤 드문 편이고 대부분 웬 솥 같은 걸로 덮여 있다. 근방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얻을 수 있다. 이것의 효과는 인챈트 된 아이템의 마나를 가득 채워준다. 둘 다 꽤나 돈이 되니 치트 사용을 삼가면서도 효율적으로 플레이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는 참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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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엘프의 시대는 기원전 세기를 셀 때처럼 2500년부터 0년까지 역으로 계산한다. 워낙 기록이 얼마 없는 시대이기에, 그나마 확인할 수 있는 아다만틴 탑이 건축된 시기를 기점으로 시작하는 것이다.[2] 데이드라 숭배라는 면에서 던머와 공통점을 가지지만 에일리드는 알드머 문명을 계승했고 던머는 새로운 문화와 관습을 개창했으며 두 종족이 섬기는 프린스도 다른 등 차이점도 많고 사실 접점도 없다. 던머가 카이머였을 적에 서머셋 아일즈를 나와 모로윈드로 향할 땐 이미 하이락, 스카이림, 시로딜에서 엘프 문명이 꽃피운 지 오래였다.[3] 정확히는 에일리드들은 도시국가마다 각기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를 숭배했다. 그 중에서 메리디아를 믿던 도시가 가장 많았고 대중적이었던 것.[4] 랄로리아란 다이나 왕의 회고록을 읽어보면, 메리디아를 섬기던 도시 또한 노예를 부렸음을 알 수 있다. 노예 없는 경제로 바꾸는 것이 힘들었다는 서술이 나온다.[5] 당시엔 나인 디바인 중 마지막 일원인 탈로스, 즉 타이버 셉팀은 태어나지도 않은 시기였다. 타이버 셉팀은 2시대 말에 태어난 인물로 알레시아와 3천년의 간극을 가진다.[6] 발렌우드의 한 유적지는 에일리드들이 도시를 만들면서 숲을 변형시키다가 식물들이 햇빛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정글의 영혼이 분노하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야생동물들을 불러 에일리드들을 몰살시키고 그 피와 영양분을 마신 사례가 등장한다.[7] 움바카노 관련 퀘스트를 하면서 알 수 있는 사실로, 네날라타(진짜 왕관의 소속)와 린다이(가짜 왕관의 소속)는 서로 라이벌 국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8] 여담으로 에일리드 유적 함정 중 제일 악랄한 것은 침입자가 접근시 냉기 공격을 날리는 검은 돌. 이건 그냥 오브젝트여서 어떻게 제거도 안 된다.[9] 그랏우드 지역의 '별들의 성물함' 유적엔 머리카락까지 잘라가며 인간 노예와의 평등한 사랑을 꿈꿨던 에일리드 여성 에라두르(Erraduure)가 있으며, 말라발 토르 지역의 '벨라라타' 유적에는 생전에 노예를 부리긴 했지만 사랑하는 연인과의 재회를 도와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얌전히 성불하는 에일리드 기사 바론딜(Varondil)이 있다. 두 케이스 모두 유령으로 등장.[10] 리븐스파이어의 둠크래그에 자리잡은 에일리드 유령들은 흡혈귀 생성기로 전락해버린 유물, 아바간드라(Abagandra)에 희생당하는 자들이 늘지 않도록 수수께끼로 관문을 가로막는 것도 모자라 친히 돌아가라는 경고까지 해준다.[11] 노예를 다루는데 있어 정말로 잔혹했던 도시의 왕으로, 그가 다스리던 도시는 인간 노예에게 마약을 먹여 새로운 고문의 영감을 얻는다던지 '한밤 중의 호랑이 유희(Nighttime tiger sport)'에 쓰이는 장작으로 인간 아이를 쓴다던지 하는 말세 그 자체였다고 한다. 펠리널의 손에 의해 화강암으로 된 계단에서 죽었으나, 엘온의 시간대에서 영혼만이 되살아났다.[12] 몰라그 발을 섬기는 여왕으로, 모르툼 비비쿠스(Mortuum Vivicus)라는 강령술적인 마법 병기를 지키고 있었다. 남편은 아바갈라스의 왕이자 대마법사, 그리고 건축가이기도 한 아누마릴(Anumaril). 아누마릴은 탑의 지팡이(Staff of Towers)와 엘든 루트에 자리잡은 태양계의 등의 아티팩트를 만들어냈으며, 화이트 골드 타워를 다시 세워보려고 시도한 양반이었다.[13] 팔로렐 여왕은 다시 보스로 등장하는데 이때는 완전하게 데이드라화한 이후이다.[14] 지하 생활을 선호한 드웨머와 달리, 에일리드는 임페리얼 시티와 화이트 골드 타워같은 거대한 지상 건축물을 지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