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진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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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3의 지명. 섬나라이며 영국의 위치에 존재한다. 이름의 유래는 아마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

국민들 대부분이 자기 나라가 최고라는 둥의 자뻑에 빠져있으며 외국인을 경계해서 외국인이 오면 무슨 일을 해도 '외국인'이란 단어를 붙여서 특별 취급을 한다. 아예 입구에서부터 외부인을 못 들어오게하기 때문에 들어가려면 '투명초'라는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주문 레무올을 사용해 병사들 몰래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또 막상 들어가면 안 내쫓는다. 그다지 싫어하지도 않고 다른 외국인도 와 있다. 왕도 세이브는 해 준다. 저 병사는 대체 뭐란 말인가... 도통 알 수 없는 나라.

왕은 스스로 "나는 마음이 넓은 왕이다." 라고 자칭 한다. 대신(大臣)은 밤에 몰래 왕이 앉는 의자에 앉아보는 비밀스런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대신의 이벤트는 훗날 〈드래곤 퀘스트8〉의 트로덴 성에서 셀프 패러디가 되기도 한다.

성 지하에는 선조들이 만들어둔 퍼즐이 있으며 퍼즐을 풀면 '건조의 항아리'라는 플레이에 필수적인 키 아이템을 얻는다. 이 항아리는 최후의 열쇠 입수에 쓰인다. 별로 어려운 퍼즐도 아니건만 몇 대가 되도록 아무도 퍼즐을 푼 자가 없다고 한다. 리메이크에선 이 건조의 항아리는 선조 왕이 마을에서 약탈해온 것이라는 사실이 추가되었다. 몰래 가져다가 써서 뒤늦게 보고하면 "그냥 너희들이 써라. 난 마음이 넓다." 라면서 그냥 준다.

그 외에 왕이 세이브해주는 것 외엔 상점도 여관도 일절 없고 성 아랫마을이니 그딴 것도 없다. 그러고도 나라가 굴러가는 거 맞습니까? 어쨌든 참 기이한 나라.

이 왕에게서 세이브한 상태로 전멸후 부활했을때의 대사는 조금 다른데, "오오 용자여 죽어버리다니 외국인이었을줄은!" 이라는 뭔가 벙찌는 대사를 해주시기 때문에 알게모르게 웃긴 대사로 회자된다. 나중에 걸프렌드 음표에서 시스터 버전 히메지마 키노코가 패러디하는게 유명하며, 직후 "어? 이거 임금님 대사였다고?" 라고 하는것에 세대차를 느낀 분도 적잖으리라. 다들 알다시피 4 이후는 세이브 관리가 왕에서 교회로 옯겨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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