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덤프버전 :

1. 일반적인 의미
2. 노래 제목


1. 일반적인 의미[편집]


Epilog (美) / Epilogue (英)

소설이나 연극, 영화, 만화 등 작품의 줄거리가 끝난 후에 덧붙인 보충된 부분을 말한다. 후일담으로 번역된다. 반대말로는 프롤로그(Prologue)가 있다.

원래 연극의 마지막 한 장면이나 대사, 폐막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것이 서사물의 종결 부분을 지칭하는 용어로 점차 확대되어 쓰이다가, 현대에 와서는 이야기의 말미에 덧붙는 좀 더 특수한 결말의 단계를 지칭하는 제한적인 개념으로 정착되었다.

독자들은 주인공은 물론이고 부도덕한 캐릭터들이나 범죄자조차도 그들의 운명의 귀추에 관심을 가진다. 작가들은 독자들의 고조되었던 기대와 호기심이 충족되고 해소되었다고 판단하면 그들이 펼쳐 보였던 기구하고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끝맺는다.

그러나 작가들이 만족스럽게 이야기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겐 여전히 궁금한 일이 남을 수 있다. 기구한 운명의 주인공들의 그 후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진정한 의미의 평화와 행복에 도달했을까? 또 다른 시련이 그들에게 닥친 것은 아닐까? 등등...[1] 작가들은 독자들의 그 같은 물음에 답하기 위해 소설의 결말 부분에 몇 페이지의 서술을 첨부하는데, 그것이 바로 사건의 뒷이야기-후일담(epilogue)인 셈이다. 후일담이라는 사실을 명시적으로 밝히는 경우와 밝히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독자들의 궁금증에 응답하기 위한 배려의 결과라는 점에서는 동일한 서술의 유형이다.

드라마의 최종화 중후반부쯤에 '5년 뒤' 식으로 시간이 흘렀음을 알리는 자막이 나오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도 에필로그다.

엄밀하게 보아 후일담은 이야기의 구조 밖에 덧붙여지는 이야기, 즉 사족이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전체 이야기를 수습하고 독자들의 충족되지 않은 욕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붙여진다는 점에서 불가피한 사족으로 보기도 한다. 고전소설의 경우 갈등이 모두 해결된 후에도 서사적 현재 시간을 훨씬 건너뛰어 인물의 미래에 대한 부연설명을 덧붙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일종의 후일담에 해당한다.

드라마나 만화와 같은 매체에서는 불의의 사정으로 작품이 끝나더라도 작품의 열기를 식히지 않기 위해서 추가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본 만화의 경우 연재본에 실리지 않았던 후일담이 추가되는 경우가 있다.

최종장과도 비슷하다.


2. 노래 제목[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9 07:21:10에 나무위키 에필로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어린 인물의 경우 성인으로 자라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