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 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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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목록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Elder Evils. 국내에서는 '고대의 악'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몬스터 분류이자 설정.


2. 상세[편집]


D&D 세계의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강력한 악의 존재들을 일컫는 용어로, 공식적인 도감 분류같은 설정은 아니며 이전부터 세계 뒤에서 암약하거나 대놓고 세계를 부수려고 하는 악한 존재들 중 순수한 악에 가까운 존재들이 해당된다. 클래식 시절부터 이런 몬스터와 설정들은 존재해왔으나, 본격적으로 재분류된 것은 3.5판 말기 서플리먼트인 고대의 악(Elder Evils)에서 등장한 자료에 기반한다. 단순히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강력한 악의 존재라고 해서 엘더 이블이 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인 상식을 초월한 존재로써 그 자체가 재앙에 가깝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질계의 생물들에게는 다행히도 대부분의 엘더 이블들은 나름의 사정이나 한계로 인해 물질계에서 대놓고 깽판을 칠수 없거나, 룬의 아이들 세계관의 윈터러처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자신은 누군가에게 특별한 악의를 가지진 않는 존재들도 있다. 이렇게 설정으로만 존재하면 세계에 있어 다행이겠지만, 종종 스타 스폰으로 대표되는 자신들의 하수인을 내보내 자신의 의지를 대행하게하거나, 스스로의 강림을 준비시키는 경우가 있다. 강력한 엘더 이블이라면 자신만의 하수인을 하나씩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들을 분류할 명확한 기준이 없다보니 그 범주도 마음대로 갖다 붙이는 수준으로 매우 넓은 편인데, 가장 일반적인 것은 태초부터 있었던 강력한 존재 중 악한 것, 크툴루 신화그레이트 올드 원과 비슷한 느낌의 파 렐름의 악한 존재, 이들에게 영향을 받아 사악한 지성을 가지게 된 아스트랄 우주의 천체 등 다양한 존재들이 포함된다. 상당수가 에픽 몬스터로도 등장하고 에픽급의 강력함을 가지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이는 단순히 게임적인 데이터에 불과한 경우가 많고, 실제로는 본체가 약하다고 해도 그것과는 별개로 몰고다니는 현상이 코스믹 호러인 경우도 많다. 일부는 신성을 가진 경우도 있지만 신성이 없다고 해도 세계에는 충분히 위협적이다. 그런데 자주 그래왔다시피 설정과 영향력은 너무나 거창한 것에 비해 게임 상의 통계는 그를 못따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아무리 그래도 설정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심한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정상적으로 육성해온 3.5판 캐릭터들도 그럭저럭 상대할만한 적인데, 적당히 파워 빌딩 좀 해준 캐릭터들에게는 그저 한끼 식사거리에 불과하기 때문. 굳이 PC가 아니어도 선역 악역 안가리고 괴물급 NPC가 드글드글한 그레이호크, 포가튼 렐름같은 캠페인 세팅에서는 오히려 이들의 생존을 걱정해줘야 할 판이다. 물론 이런 엘더 이블들 중 봉인되어있는 다수는 과거의 강력한 이들에게 봉인당했다는 설정도 있기 때문에 그런 NPC들에게 봉인당했다면 앞뒤가 맞는 설정이 된다.

게임 외적으로 이들의 등장 배경은 캠페인의 최종적인 결말을 위한 것으로, 캐릭터가 어느 정도 강해지면 더욱 강한 적과 위협을 내보내는 에스컬레이터 구성과 파워 인플레이션의 반복을 끝내기 위해 '캐릭터들은 계속해서 강해졌다. 그래서 엘더 이블과의 최종 결전에서는 승리했지만 이미 세상은 개판이 나버렸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것들은 사라지고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라는 형식을 취하기 위함이다. 공식 서적의 표현을 인용하면 '모든 것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라는데, 출판사 입장에서는 3판과 3.5판에서 계속 이어져온 플레이어들의 캠페인을 멋지게 끝내고 새로운 캠페인으로의 기획과 다음 판본인 Dungeons & Dragons 4th로의 분위기 전환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려는 계획이었던 것 같으나 현실은 주문 역병이라는 아포칼립스급의 무리수와 이어지는 별로 희망차지 못한 분위기[1], 많은 골수팬들에게 어필하지 못한 4판의 결과였다. 4판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및 말세적 분위기는 이때 이미 예견되었던 것일지도.



3.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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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 이블(Elder Evils) 수록
  • 아트로푸스
  • 수육한 외계의 사념 파더 리믹: 추위와 어둠을 몰고다니며 세상을 얼려버리려고 하는 존재. 같은 환경 코드를 공유하는 5판의 아이스윈드 데일 배경 캠페인에 등장한다.
  • 조레사의 거상: 외계에서 온 다섯 개체의 무리. 목표한 행성에 도착한 이후 석상처럼 숨어지내고 있으나, 때가 되면 활성화되어 행성의 모든 지적 생명체를 몰살시키고 자신들을 보낸 외계 생명체들이 번성할 수 있도록 테라포밍을 실시한다.
  • 리바이어던
  • 완전한 소멸 판도림
  • 괴물의 어머니 라그놀라
  • 서트로우스
  • 걸어다니는 벌레 키우스
  • 귀환자 자르곤

모덴카이넨의 적의 서(Mordenkainen's tome of foe)에서 언급된 엘더 이블
  • 회색 역병의 하구트
  • 묶인 신 / 고대 원소의 눈 타리즈던
  • 피의 군주 하엠나쑨
  • 혼돈의 여왕
  • 잊혀진 일곱 반신
포가튼 렐름의 네서릴 시절 우연히 소환되었던 시원자들. 일곱 반신으로 호칭되나 나머지 둘의 이름은 역사에서 지워져 아예 알려져 있지 않다. 베인(포가튼 렐름) 항목에 나온대로 이들에게 강탈한 신성 정수를 통해 삼악신들이 자신들의 야망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쪽은 확실하게 파멸한 개체들이 많은 만큼 엘더 이블로 분류되는 것들 중 가장 약한 개체들이라고 볼 수 있다.
  • 끓는 진흙 호수의 보렘
  • 보이지 않는 자 캄놋
  • 하구트의 목소리 하스크
  • 위대한 창 마람
  • 불타는 자 티란트락서스
  • 역사에서 지워진 두 반신
  • 아볼레스의 엘더 이블
파 렐름에 대한 지식이 풍부했던 아볼레스들이 경외시했던 존재들.
  • 별 너머에서 보는 자 볼로타모그
  • 굶주림 아래의 홀라스너
  • 피의 여왕 피스카에스세스: 아볼레스 종족의 근원이라고 하며, 피에 흠뻑 젖은 기괴한 아볼레스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 세상을 먹는 자 쇼소투그
  • 보라색 불꽃 이차크

엘더 이터널 이블
  • 밤의 뱀 덴다르: 유안티를 비롯한 뱀인간 혈족이 섬기는 신이기도 하다.
  • 혼돈의 사냥개 케제프
  • 엘프 먹는 자 일탹 오실

파 렐름에 감염된 별
파 렐름의 영향을 받아 지성을 가지게 된 천체들. 전부 스스로 움직이는 별이다. 이들이 직접 창조한 것은 아니지만 자주 엮이는 하수인뻘 종족은 네오기이며, 파 렐름의 힘을 주는 존재들 중 그나마 상식선의 존재라고도 볼 수 있어 워락 지망생들이 자발적으로 찾기도 한다. 이들은 본래 일반적인 천체로써 파 렐름이 아닌 아스트랄 우주에 존재한다. 어떻게 보면 물리적으로는 가장 닿기가 쉬운 것.
  • 아카마르: 접근하는 다른 천체를 먹어치운다는 묘사로 봐서는 블랙홀같기도 하다.
  • 꿈을 속삭이는 자 카이폰: 다른 감염된 별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물질계에 간섭하려고 한다. 의문의 악행을 벌이는 별이기도 한데, 스스로 움직이는 별이라는 것은 똑같지만 다른 별들보다 관측하기가 훨씬 쉬워 천문 항법에 사용하기 좋기 때문에 카이폰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모르는 항법사들에게 종종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을 선사해서 엿을 먹이고 있다(...).
  • 얼음과 증오의 별 델반: 섀도펠 및 레이븐로프트에 힘의 일부가 흘러들어간 적이 있다.
  • 깁베스
  • 어두운 굶주린 자 하다르: 하다르의 이름이 들어간 주문들로 감염된 별 중에는 가장 유명하다.
  • 비밀의 별 키라드: 섀도펠 및 레이븐로프트에 힘의 일부가 흘러들어간 적이 있다.
  • 뱀 별 니할: 키우스의 형제거나, 다른 모습이라고도 여겨진다.
  • 얼반
  • 시체 별 주둔: 섀도펠 및 레이븐로프트에 힘의 일부가 흘러들어간 적이 있다.

기타
  • 개르누
  • 암흑 구체 프루칼
  • 저구스: 차원을 탐험하고 다니던 고대의 엘프 모험가(Quin이라고 자칭)들을 흥미 본위로 맞이했다가 의도치않게(...) 카올티라는 종족으로 재창조해버렸다. 저구스 자신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물질계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그에게 영향을 받은 카올티들은 토릴 출신이기 때문에 토릴을 카올티화하고자 한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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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관 내적으로야 어쨌든, 수많은 설정과 캐릭터, NPC의 납득하기 어려운 정리해고(주문 역병으로 대충 망함, 주문 역병으로 대충 죽음, 주문 역병으로 대충 파멸함 등등)와 규칙의 다운스케일화는 현실에서 컨텐츠를 향유하는 팬들에게 어필하지 못한 요소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