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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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n Tigh.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등장인물. 배우는 케이트 버논(Kate Vernon).

사울 타이 대령의 부인으로 12콜로니의 멸망 당시 죽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시즌 1 중반 생존이 확인된다. 본인 말로는 사일런이 공항을 공격했을 때 기절해있다가 이름 모를 착한 사람[1]이 도와줘서 탈출선에 탈 수 있었다고. [2]

허영심이 많고, 품행이 방정치 못하며 남자 관계도 상당히 복잡하다. 사울의 알코올 의존증은 이런 마누라 때문일지도 모를 일. 그렇지만 남편 사울 타이를 향한 사랑만큼은 지독하리만큼 깊다. 남편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못할게 없는 여인.[3] 남편과 함께 민폐 커플을 형성하고 있다.

처음 등장할 때는 그저 또 한 명의 트러블 메이커가 등장하나 했지만[4], 후에 꽤 큰 비중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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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의 마지막 5인 중 한 명이었다. 시즌 3 중반의 녹조행성에서 No.3의 대사로 그 정체가 간접적으로 암시되었었다.[5] 뉴 카프리카에서 남편에 의해 독살[6] 되었으나 부활선에서 재생되면서 각성한다. 각성한 후로는 갑자기 개념 캐릭터로 변신했다(...). 사실 부활로 인해 2000년어치 기억이 되살아났으니 언행이 안 변하는 게 이상하다. 게다가 엘렌이 마지막 5인 중 지도자격 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13번째 부족의 멸망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막 완성된 부활선에 마지막 5인을 업로드해서 부활을 준비했던 것도 그녀였다.

하지만 그 성격이 어디가는건 또 아닌지, 사울이 자신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의견차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자 질투하는 등의 묘사도 있다.[7] 콜로니 시절의 성격이 원래의 성격과도 의외로 가까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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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1[2] 이때 아마다 함장이 몰래 데려오는 과정에서 로슬린 대통령의 의심을 산다.[3] 시즌3에 볼 수 있다. 눈물겨울정도.[4] 첫등장 에피에서의 관련 대사, 로슬린 : 사일런은 아닌가 보네. 리 아마다 : 그게 더 큰일인데요.(...)[5] 마지막 5인을 목격한 No.3이 그 중 한 명을 보고서는 당신인 줄 몰랐다며 용서를 구했기 때문. 즉 마지막 5인 중에 해당 No.3 개체가 가혹하게 대했던 적이 있는 사람이 있다는 복선이었다.[6] 남편을 위한 행동이라고는 하나 갤럭티카와의 접선 장소가 그려진 지도를 사일런측에 제공함으로 탈출 작전에 지장을 줄뻔 했다. 그리고 남편이 자신을 독살하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순순히 독을 마시고 죽어줬다고 한다.[7] 그 오랜 시간동안 사울과 아이를 갖지 못했음에도 사울이 No.6을 임신시켰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질투하는 모습이 보였고, 사울이 나머지 반군 사일런들과 함께 선단에서 떠나는 것을 거부하자 사울이 사랑하는 유일한 존재는 자신도 No.6도 아닌 빌 아다마라고 매도할 정도로 정점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