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 의사(가디언 테일즈)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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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테일즈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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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시즌 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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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3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로라에게 흑마법을 알려준 남자. 로라는 그를 아저씨라 부른다. 처음엔 로라가 만들어낸 망상 속 인물로 보였으나 주인공 기사의 이름[1]을 부르며 재회를 예고하기도 하고, 쉬버링 산맥의 한 이누이트족의 집에 들어가면 로라를 체포할 때 동원되었던 이누이트가 쓴 일기장을 확인할 수 있는데 거기서도 가면의 남자의 존재가 분명히 보였다고 나온다.

이후 월드 10에서 간접적으로 재언급된다. 본작의 프롤로그와 제작사의 전작에서 등장했고 그 동안은 떡밥만 있었던 인물들이 월드 10에서 대부분의 이야기를 풀어냈는데 유저가 설정한 이름을 부르는 등 원래도 상당히 수상한 등장인물이였는데 인베이더 측에서도 인명 피해를 다수 냈다는 언급으로 봐선 제3세력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르가스와 루피나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한다. 오컬트 소녀의 조사에 따르면 인베이더[2]와 인간을 구분하지 않고 죽이고 다니며, 제3세력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5년 전, 가디언을 찾아 부유성에 잠입했으나 가디언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아무 일 없이 떠났다고.

2.2. 시즌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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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예고에서 마계의 도시 골목에 서있다가 사라지는 것으로 스토리에서 어느 정도 비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 12에서 베드 타운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나타난다.[3] 예상과 달리 부유성이 아니라 레스토랑에서 가디언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이 의외라는 언급을 하고 레스토랑의 주인의 가게 번창이라는 소원을 들어준 대가로 그의 부정적인 감정을 증폭시켜 괴물로 변이시킨 뒤 괴물이 된 주인도 부적격이었는지 몸이 한계에 달했다며 가디언에게 괴물의 처치를 맡기는데, 이 때 라보스에 대한 떡밥과 마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라보스 관련 전염병을 역병이라고 말한다. 괴물을 처치한 뒤 괴물의 시체가 주인으로 되돌아오자 가면의 남자는 재회를 예고하며 그때까지 챔피언 소드를 부탁하겠다는 한마디와 함께 사라진다.[4]

악몽 난이도 12-5는 5년 전 시점이라 진짜 주인이 등장한다. 레스토랑이 잘 안 돼서 전단지를 돌리고 있었고 이를 돕고 스타피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행인들 사이에 역병 의사가 섞여있었고 전단지를 받으며 "......"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사라지는데 이 때 주인을 타겟으로 잡은 모양.

월드 14에서는 클로드의 앞에 나타나 굴레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이 당시에는 실루엣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후 데몬샤이어의 모든 사건이 종결된 후 모습을 확실히 드러내고 파손된 피라미드 최상층에 나타나면서 수 천, 수 만 번을 반복해도 같은 결과가 일어날 마신의 힘을 빌린 단단한 수레바퀴가 외부의 조그마한 균열에 손쉽게 무너져 내렸다며 지금껏 반복된 실패는 자신 또한 굴레 안의 존재였던 탓이냐며 한탄한다. 그러면서 클로드의 끝없는 발버둥에 경의를 표하며 이로써 굴레의 불안정성은 입증되었다고 말하며 500년 전 캔터베리의 여왕인 리리를 언급하며 '리리... 우리는 자유로워질 수 있었어.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닐지라도 말이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역병 의사의 정체가 전작 던전링크의 용사이자 챔피언 중 1명인 케이든이라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역병 의사가 케이든이라는 주장(흑화 떡밥)은 이전부터 존재했는데 그 이유는 플리트비체를 부유성(케이든의 유산)에 봉인한 것이 용사(케이든)라는 플리트비체의 봉인 해제 대사, 월드 10에서 부유성에 역병 의사가 나타났다는 점, 역병 의사가 챔피언 소드를 안다는 점인데, 월드 12 인트로 cast 목록에 케이든이 나오지만 월드 12에서 케이든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인베이더 모선을 끌고 나타난 인물이 카밀라로 추정되는 가운데 월드 12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모습을 모이지 않은 케이든이기에 역병 의사의 정체가 케이든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가설에 따르면 역병 의사는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악행을 여러 번 저질러서 전작 주인공 케이든과 성격이 매칭이 안 되는 문제는 있는데 500년이란 시간 동안 어떤 일들이 있어서 그렇게 됐을 거란 추정이 커뮤니티에서 대체로 돌고 있다.

월드 16에서는 과거 회상에서 등장한다. 리리와 이야기를 나눈 후, 이를 엿듣고 있던 카밀라에게 "그녀는 널 속였다. 살고 싶다면, 예언의 결말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그녀의 손에서 도망쳐라."라고 말한다. 이후 현재 시점에서 모든 사건이 종료된 후 작동이 정지된 카이(KAI) 앞에 서있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 카이를 수리해줄려는 듯.

역병 의사의 정체가 케이든이라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저스티스 스캔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벽화(부유성 여관 10번 영상에서 이어지는 벽화)에서 케이든의 실루엣이 역병 의사의 실루엣으로 변하기 때문. 상술한 과거 회상에서도 리리와 역병 의사가 과거에 동료였다는 게 드러나는데 마찬가지로 월드 16에서는 리리와 케이든이 동료였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리리의 언급에 의하면 세계 멸망이라는 루프를 막기 위해 발버둥친 결과 지금처럼 몰골이 말이 아니게 되었다고 한다. 벽화에 따르자면 부유성을 만들 때까지는 리리와 협력하는 관계였으나 이후에는 역병 의사로 타락하고 루프를 유지하려는 리리와 반목해서 서로 갈라선 것으로 보인다.

월드 16의 스테이지 1 마지막에 기사가 카밀라와 세뇌당한 챔피언들에게 패배했을 때 케이든이 나타나 기사를 구해주고 사라지는데 역병 의사 복장을 벗을 경우에는 용사 시절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몰골이 말이 아니라고 했고 실루엣만 나왔기 때문에 신체에 무언가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라보스 박테리아에 부분적으로 감염된 상태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월드 16에서 로레인은 마계에 도착한 이후 자신의 창조자의 명을 받아 조만간 펼쳐질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모종의 계획을 수행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나는데 혹시 이 창조자가 역병 의사이고 라보스를 이용해서 로레인을 양산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5]

월드 17 마계 대회의가 시작되기 전, 기사가 각 주지사와 인사하러 돌아다닐 때 사울 병사 한 명에게 빙의해 기사와 인사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갑작스럽게 그런모습으로 나타난 그의 모습에 기겁한 기사가 곧장 공격해보지만 유령 마냥 공격이 통과해 실패. 그런 무기는 자신에게 안 닿는다고 설명하자 기사는 챔피언 소드를 소환해보지만 헤븐홀드와 함께 실종되면서 묵묵부답인 상황. 역병 의사는 이런 상화에 필시 "그들"이 기사에게 챔피언 소드가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그리고 기사와 공주라는 변수가 만든 (역사의) 균열을 이용할 예정이라는 점, 마지막으로 마계에 죽음의 꽃이 피어나 진정한 멸망의 길을 연다고 설명한 후 모습을 감춘다.

이후 모리안이 L-박테리아를 살포하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기사는 죽음의 꽃이 헤븐홀드 여관에 있던 꽃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비네트는 그 남자가 돌아왔다고 경악한다. 리리스는 기사와 함께 죽음의 꽃으로 향하다 과거 비네트가 400년 전, 케이든이 제물을 바쳐서 괴물을 만들었다고 하자 당시 헛소리로 치부했으나 죽음의 꽃을 직접 목도한 이상 아귀가 맞는다며 착잡해하더니 설마 이 전쟁도 꽃을 피우기 위해 케이든이 꾸민 게 아니냐며 불안해한다. 죽음의 꽃으로 향하는 길목을 로레인의 클론들이 막아서자 이를 돌파하고 역병의사와 독대하자 리리스는 가면으로 정체를 감추면 모를 줄 알았냐고 일침하자 역병 의사는 순순히 가면을 벗은 뒤 정체를 드러낸다.

리리스 : 이건 또 무슨 재미없는 장난이지? 그런 가면 따위로 네 정체를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한 거야? 케이든!!

케이든(역병의사) : ···역시 알아보시는군요. 오랜만입니다··· 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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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마왕의 대화 中

역병의사의 정체는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500년 전 용사로 추앙받고 용사의 대명사로 전설이 된 케이든이었다. 리리스가 수백년 간 모습을 감춘 채 지금에 와선 전쟁을 일으키고 수많은 생명을 희생해 얻은 게 고작 꽃 하나냐고 윽박지르자 케이든은 침묵한다. 계속되는 케이든의 침묵에 결국 폭발한 리리스가 자신은 그때 약속을 위해 마계를 지켜왔는데 어째서 배신했냐고 고함치자, 케이든은 그때의 약속을 지금도 지키고 있다고 대답한다. 지금의 상황은 멸망으로부터 세계를 구하기 위한 선택이며, 전쟁을 이용했지만 이를 일으키도록 조종한 게 아닌 역사를 알고 이용한 것이며, 설령 막을려고 해도 막을 수 없다고 설명하자 기사와 리리스는 그 말을 도통 알아 먹을 수 없었다.[6] 역사의 희생을 이용해 '진정한 멸망의 원흉'으로 가는 길을 열고 이를 직접 제거하는 것이 자신의 목적이며, 이를 위해선 어떤 희생이든 감내할 것이라고 친절히 설명하지만, 한때 동경했던 영웅과 최악의 재회를 맞이한 리리스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고 만다.

기사가 막아서려고 하는데, 그런 기사에게 변수를 만들어준 덕분에 리리의 개입이 힘들어져 자신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하나 더 이상 막지 말라며 L-박테리아로 벽을 만든 후 모습을 감춘다. 이에 기사가 맨몸으로 박테리아의 벽을 돌파하고 비네트의 도움으로 회생. 기사가 끝끝내 따라오자 그동안 무수한 희생을 삼키고 여기까지 왔으니 무를 수 없고, 설령 실패해도 될 때까지 시도하고, 실패하고, 멸망하는 루트를 무한히 반복할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보인다. 또한 자신의 목적은 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내용물이라고 일러두며 적의를 보이는 기사에게 적당한 상대라며 자신의 실험체인 "불길한 징조"에게 상대를 맡기고 유유히 사라진다.

열어라, 라보스. 나는 이 길을 열기 위해··· 인간이기를 포기했다.

클라라님···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7]

클라라를 떠올리는데 클라라의 비참한 말로는 자신이 바란 게 아니었던 모양.

- 케이든

케이든의 부름에 따라 죽음의 꽃이 활짝 피며 불길한 검은 거인이 등장.[8] 그때 허공에서 섬광이 비추더니 언니의 죽음을 극복한 공주와 함께 실종된 헤븐홀드가 거대 로봇 형태로 변형되어 대치하게 된다. 그리고 케이든과 최악의 재회를 한 리리스는 에리나의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실신하자 격노한 에리나는 빌어먹을 애송이(케이든)를 곱게 보내주지 않겠다고 외치며 케이든을 추적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