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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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94년 6월 24일에 방영되었던 KBS 1TV 6.25 특집드라마. 역사학자 김성칠이 쓴 동명의 일기집[1] 을 원작으로 하여 극본은 정하연, 연출은 윤흥식 PD, 조연출은 김종창 PD, 촬영감독은 김석환, 조명감독은 이교천, 미술감독은 이석우, 그래픽디자인은 이일구, 편집감독은 오재환, OST 작/편곡은 노우빈 등이 각각 맡았다.
2. 특징[편집]
이 작품은 저자인 김성칠이 해방 정국의 혼란 속에서 북한에 대해 기대감을 지녔다가 6.25 전쟁으로 인한 잔혹성을 보면서 느낀 조국의 현실을 담았으며, 모범을 보여야 할 지식인들의 비겁한 모습과 생사의 갈림 속에서 우정도 내팽겨친 비정한 세태, 전쟁의 공포, 빈곤 등을 사실적으로 다루었다. 3개월 전 국내 개봉된 영화 <쉰들러 리스트> 열풍에 편승하여 본편 분량을 흑백으로 제작했으며, 중간중간에 실제 자료화면을 집어넣었다. 아울러 사실성을 강화하고자 극중 무대인 서울 정릉과 흡사한 지역을 여러 차례 물색한 끝에 충남 홍성에서 촬영했으며,(경향신문 기사) 김성칠의 집 장면은 중요민속자료 198호인 '홍성 조응식 가옥'에서 찍었다.[2] 다만 방영 후 김성칠의 막내아들 김기협 측은 기차 위에서 갓난아이를 버리는 장면 등 아버지로부터 들은 소문을 실제로 본 것처럼 묘사한 것, 당시 상황을 실제보다 더 극한적으로 몰아붙이는 등 무리한 묘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동아일보 기사)
3. 등장인물[편집]
- 김성칠: 서학
- 이남덕: 정애리
- 홍영: 박건식
- 종욱: 배도환
- 승규: 김덕현
- 김성칠의 제자: 임호
- 김성칠의 후배: 최선균
- 인민재판 시행자: 하대경
- 김성칠의 아버지: 이원종
- 호박을 훔친 노인: 오기환
- 잔류파 교수들: 박용식, 양영준
- 서울대를 점령한 북한군: 안병경
- 김종구
- 북한군들: 유병준, 전병무
- 공산당원: 김영인
- 도강파 교수: 강만희
- 봉혜선
- 조성숙
- 한근욱
- 남우성
- 국군 병사들: 최동균, 송희남
- 이영재
- 김의경: 박남춘
- 김성칠의 후배: 이종길
- 강민석
- 김성환[3]
- 김성수
- 강신조
- 양수진
- 최정훈
- 장윤정
- 김미정
- 조훈휘
- 지윤환
4. 여담[편집]
- 해당 작품의 제작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 서울산업대학교, 국군정보사령부, 철도박물관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 종영 후 2020년 11월 17일 유튜브 채널 'KBS 같이삽시다'를 통해 업로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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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용 중 일부는 제7차 교육과정 시기인 2002년 고등학교 국어(하) 교과서에 수록되었다.[2] 해당 가옥은 중요민속자료인 데다 실거주자가 있기에 제작진들이 조심스레 촬영해야 했으며, 실거주자이자 주인인 조XX 측은 작중 주인공인 김성칠이 자신과 비슷한 역경을 겪었다는 말을 듣고 선뜻 집을 대여해 주었다고 한다.(출처: <TV가이드> 1994년 14권 23호(6월 16일자) '촬영현장: 역사 앞에서' p34~35)[3] 1950년생 배우와 동명이인. <맥랑시대>의 동현 역으로 유명하나 1995년 교통사고로 반신불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