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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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륙 최고봉
The Seven Summits, Messner'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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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대륙
산 이름
높이
1
아시아
에베레스트
8,848m
2
남아메리카
아콩카과
6,962m
3
북아메리카
데날리
6,194m
4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산
5,892m
5
유럽
옐브루스
5,642m
6
남극
빈슨 산괴
4,892m
7
오세아니아
푼착 자야
4,88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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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옐브루스/Example.jpg


명칭
영어: Mt. Elbrus
러시아어: Эльбрус[1]
조지아어: იალბუზი [iɑlbuzi]
카라차이-발카르어: Минги тау [miŋŋi taw]
카바르다어: Ӏуащхьэмахуэ [ʔʷaːɕħamaːxʷa]
높이
5,642m
지형학적
상대높이
4,741m
모체 봉우리
에베레스트[2]
위치한 국가
러시아
산맥
코카서스 산맥
초등정
1829년 7월 10일
플로렌스 크라우포드 그로브
(Florence Crauford Grove, 잉글랜드)
호레이스 워커
(Horace Walker, 잉글랜드)
외 2명





1. 개요
2. 상세
2.1. 명칭
2.2. 정체성 논란
2.3. 역사성
3. 여행
4. 기타



1. 개요[편집]


러시아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카라차이-체르케시아 공화국 사이 코카서스 산맥에 위치한 화산으로 휴화산이다. 동봉과 서봉 2개 봉우리로 구분되며 각각 5,621m, 5,642m로 서봉이 더 고도가 높다.

코카서스 산맥에 있지만 화산은 산맥의 봉우리과 별개로 구분하는 지질학 기준을 엄밀히 적용시 옐브루스는 코카서스 산맥의 족보 밖에 있게 된다.# 옐브루스의 정체성 논쟁은 여기서부터 그 조짐이 엿보인다 해도 좋다. 이럼에도 불구, 해발고도 5,642m. 세계 기준 10위봉, 러시아 최고봉, 코카서스 산맥 최고봉으로 인정받으나 옐브루스가 유럽 최고봉인지에 관해선 통용중인 통설에도 불구하고 논쟁의 여지가 존재한다. 실제 지구과학상 기준으로 판단시 옐브루스는 최고봉에서 제외되고, 인문지리-지정학상으로도 이는 유럽 최고봉이란 옐브루스의 위치가 반박불가능한 명실상부한 것이 아닌 학계의 관례상 합의로 성립된 입지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타 최고봉은 인정여부상 이런 논쟁 자체가 없기에[3] 이는 옐브루스의 돌출된 특징일 수밖에 없다.[4]

2. 상세[편집]



2.1. 명칭[편집]


전통적 현지어인 카라차이-발카르어 명칭은 밍기 타우(Mingi Taw)로 이는 '영원한 산'이라는 의미이다.

옐브루스의 어원은 아랍어로 '흰 산'이라는 단어에서 비롯되었다는 정보가 퍼져있으나 보다 정확한 어원은 이란계일 가능성이 높다. 조로아스터교아베스타계 텍스트에 나오는 전설적인 산 '하라 베레자이티'(Hara Berezaiti; 높은 곳의 감시소)가 중기 페르시아어 '하르보르즈'(Harborz)를 거쳐 변형된 것으로 이란의 다른 산맥인 엘부르즈 산맥도 어원이 같다. 주변 지역에는 같은 어원에서 파생된 이름이 비슷한 다른 산들도 많다.

2.2. 정체성 논란 [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캅카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아시아와 유럽은 지구과학상 유라시아 대륙 내 일정영역에 대한 관습적 분류이다.# 다시 말해 지구과학과 해당 각론으로 판별시 히말라야산의 존재로 인해 옐브루스는 유라시아 대륙의 최고봉의 잠재주자 명단에서 즉각 제외된다. 코카서스 산맥은 유라시아판과 아라비아판의 충돌로 형성된 산맥이고 마찬가지로 유라시아판과 인도판간 충돌로 형성된 히말라야 산맥과 연결된 물리적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반면 지구과학 외적분류로도 옐브루스엔 논란이 남는데 그 원인은 옐브루스가 융기한 산맥이 코카서스란 요소에서 기인한다. 코카서스 산맥이 유럽-아시아 양계에 가로놓인 산계인 탓이다.

인문지리학 및 지정학적적으로 분류된 유럽과 아시아는 그 인위적으로 설정된 자연적 경계로 지중해-코카서스 산맥-우랄 산맥을 채용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지중해-코카서스 산맥으로 남북경계를 삼고 우랄 산맥은 동서경계의 기준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이 양계의 경계선 기능을 담당한다는 의미는 이 해양과 산계가 어느 지정학적 분류에도 온전히 속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뜻을 함유하고 있다.

설명컨대 코카서스 산맥은 북부산맥은 유럽으로, 남부산맥은 서아시아로 간주된다, 그리고 문제의 옐브루스는 산계의 중심으로부터 북쪽이 아닌 남서쪽으로 훨씬 편중돼있다.[5] 즉, 옐브루스는 인문지리적으로도 유럽이 아니라 서아시아에 근접한 것이다. 북향-20km:남남서향-46km인 이러한 옐브루스가 아시아로 즉각 구분되지 않는건 코카서스 산맥의 산계가 전술하였듯 유럽-아시아간 자연경계로 사용된단 그 자체의 불분명한 지리적 정체성. 그리고 옐브루스가 그 지정학적 기준으로 판별터라도 분명 그것이 아시아 지역이지만 동시에 유럽으로 구분되는 러시아 영토상에 위치했다는 이유 하나뿐이다. 옐브루스를 국경안에 편성한 러시아는 현대 정치외교학으론 아니나 전통적 인문지리학으로 여전히 유럽이란건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동시에 옐브루스가 지리적 기준을 논할시 아시아라는 사실 역시 부정하지 못할 진실이다.

19세기 후반에 옐브루스 정상등정단을 파견했던 당대 세계 패권국 대영제국은 옐브루스가 유럽이란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옐브루스는 헬레니즘 문명의 신화에서도 등장하는 것처럼 헬레니즘-헤브라이즘 서구문명의 양대 주류중 일각의 계보상 남긴 흔적이 없다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옐브루스는 유럽 최고봉이란 인식이 어렵사리 형성된 이후로도 역사상 갖은 이유로 그 입지를 빈번히 오르내렸으며, 옐브루스의 경계적 정체성은 과학적으로도 학계 일반론으로도 통일되지 않았단 부분이다. 이러한 사실은 개,총론 수준에서 통설을 반복하는 매체대비 명망과 공신력을 보유한 학술매체-기관이 이 산의 경계적 정체성을 대하는 태도에서 극명히 드러난다.브리태니커NASA

2.3. 역사성[편집]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상 필멸자에게 불을 유출한 죄의 형별로 티탄 프로메테우스가 결박되었던 산이 역사적으로 옐브루스가 인지돼왔다. 고대 그리스에서 옐브루스의 명칭은 Strobilus로 명명되었고 이 때부터 구미로 대표되는 서구문명의 뿌리에 옐브루스가 등장했다고 판단할수 있다.

19세기 근대까지도 유럽최고봉은 전통적으로 알프스 산맥몽블랑으로 간주되었다. 유럽세계의 동남쪽 끝에 간신히 걸칠까 말까 하는 옐브루스와 달리 몽블랑은 유럽세계의 한가운데에 있었기 때문에 고대부터 이미 유럽 최고봉으로 잘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코카서스의 옐브루스가 이 인식에 도전한 건 1870년대에 지나지 않는 최근이다. 이는 세계패권국의 영국의 있다른 최고봉 등정경쟁으로 부각되었던 면이 있다. 이에 러시아에선 1829년 현지인 등산안내원 Killar Khashirov를 최초 등정자로 주장하고 있는 동시에 최초의 외국인 등정자로 영국-스위스 탐험대를 후속시키는 구도를 만들었다. 북봉의 최초등정자는 Douglas Freshfield, A. W. Moore, C. C. Tucker, 전원 영국인으로 이들의 등정은 1868년에 이루어졌다, 1874년, 영국-스위스 탐험대가 스위스의 Peter Knubel를 가이드삼아 영국인 F. Crauford Grove 지휘하 Frederick Gardner, Horace Walker가 서봉을 마저 정복했다고 기록은 전하고 있다.

20세기 초, 1930년대 소련은 옐브루스 정복을 지속적으로 시도했으나 유의미한 기록은 없었다.

반면 2차 대전 중 독일은 만명의 산악여단을 옐브루스에 주둔시키는 동시에 정상등정을 달성했다고 일컬는다. 1942년 8월, 독소전쟁이 한창이던 와중 캅카스 지역의 석유를 노리고 나치 독일 제49산악군단 제1, 제4산악사단이 침공한 이 일화는 무려 알베르트 슈페어의 진술로 확인된 것이다. 두 부대는 각각 병력을 차출하여 옐브루스 산에 올라 하켄크로이츠를 꽂았다. 명령한 사람은 산악부대장 루돌프 콘라트였던 듯하다. 그런데 이를 전해들은 히틀러는 명령하지도 않은 일을 하였다며 지휘관을 불러서 문책하였다. 히틀러가 이 중요한 시기에 왜 그런 한가한 일을 했냐고 질책하자 지휘관은 변명하기를 "총통 각하, 그것은 산이 거기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히틀러는 "장군, 거기에 산이 있다는 것은 나도 잘 아오. 하지만 거기에 소련군이 있소? 아니면 석유가 있소?"라고 되물었고 결국 상대방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는 일화가 있다. 이후 독일 육군이 철수하고 이곳을 탈환한 소련 육군 역시 1943년에 병력을 동원해 등반, 산맥에 꽂혀 있던 하켄크로이츠 기를 전부 뽑아 버렸다.# 소련이 옐브루스 정상을 정복한건 1956년에 이루어졌다.

20세기 중반, 냉전 도중엔 소련 방문이 불가능해지고 공산권에 대한 서방세계의 반감이 깊어지면서 소련의 영토인 옐브루스는 사실상 유럽 최고봉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몽블랑에 자리를 내주다시피 했다. 그러다 냉전 종식 이후 러시아 방문이 자유로워지면서 자연스레 유럽 최고봉의 상징성을 가진 산으로 복권되었다.

3. 여행[편집]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지정한 여행경보제도 3단계 출국권고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다만 이 산은 7대륙 최고봉 중 하나로 상징성이 커서 등반객이 항상 많이 찾고 주로 동유럽권에서 즐겨찾는 관광객 대상 스키장도 많기 때문에 적어도 수단 공화국, 시리아헬게이트는 절대 아니다. 우리나라의 유명 산악회들도 7대륙 최고봉 등정 등 목표를 위해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사실 이 지역 자체의 치안이 막장이라기보다는 이곳 주변에 좀 임팩트가 있는 동네들이 많아서 그렇다. 서쪽과 남쪽은 미승인국압하지야남오세티야가 있고 동쪽에는 체첸 공화국이 있으며 2011년에는 등반객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발생한 적이 있다.

조지아와의 국경에 접해 있기 때문에 옐브루스보다 남쪽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Border Zone Permit이라는 허가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옐브루스를 오르기만 할 거라면 허가증이 필요하지는 않다. 7대륙 최고봉이라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현지에는 옐브루스 등정 패키지를 여행상품으로 내건 전문 여행사들이 많고, 이런 여행사를 이용하여 등정하는 사람들 또한 매우 많다. 또한 한국은 러시아와 무비자 협정을 맺은 몇 안 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행이 쉬운 장점이 있다.

7대륙 최고봉 중에서는 킬리만자로 산과 함께 등정 난이도가 낮은 편인데, 해발 3,800m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되어 실제 정상 등반은 하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입산료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여행사를 통해 등반하는 데 드는 비용이 킬리만자로 산보다 오히려 적은 것도 엘브루스에 가기 쉬운 한 가지 요인이다. 다만 고도 때문에 당일에 올라가서 등정하기는 어려우므로 충분히 고소적응 훈련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적도 부근에 있는 킬리만자로 산에 비해 고도는 더 낮지만, 더 춥고 눈이 많이 쌓였기 때문에 크레바스 등 다른 위험도 있다. 따라서 적절한 등산화와 따뜻한 옷만 있으면 되는 킬리만자로 산 등산에 비해, 옐브루스 등산은 극지용 부츠, 크램폰, 피켈(아이스 액스) 등 동계용 장비를 갖출 필요가 있다.

4. 기타[편집]


  • 러시아의 군사용 마이크로 프로세서 옐브루스 프로세서는 이 옐브루스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 옐브루스 인근은 국제 분쟁지역이 다소 분포해있다.[6]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01:52:24에 나무위키 옐브루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ɪlʲˈbrus\, 발음을 굳이 한글로 적으면 일브루스에 가깝다. 현행 표기인 옐브루스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 현행 러시아어 표기법은 э(에)와 е(예)를 구분하지 않고 어두에 오면 무조건 '예', 어중·어말에 오면 무조건 '에'로 적는다.[2] 코카서스 산맥의 모체 봉우리로써 정의상 구대륙 최고봉인 에베레스트가 모체 봉우리이다. 물론 거리가 멀기 때문에 상대높이 차이가 900m 정도밖에 안 나는데, 이는 곧 옐브루스 정상에서 폐곡선으로 둘러싸는 등고선이 해발 900m까지 내려간다는 뜻. 이 900m 지점이 발루치스탄지역에 있다.[3] 호주대륙 최고봉을 오세아니아 최고봉과 별도로 선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론이 없진 않으나 옐브루스는 정체성 논쟁이 이미 정체성의 구성요소로 고착된지 오랜지라 상호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다. 그리고 오세아니아-호주 최고봉 논쟁은 옐브루스가 유럽 최고봉으로 선정되는데 있어 소소한 근거를 제공하는 측면으로 존재하고 있다.[4] 사실 구글맵 등으로 옐브루스 봉의 위치를 확인해보면 일반적인 시각에서는 "여기를 유럽이라고 해야 하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쉽게 말하면 서유럽 기준으로 봤을 때 저 멀리 흑해 건너편이며 중동이 훨씬 가깝다.[5] 옐브루스는 산의 양자, 화산이다.[6] 체첸, 남오세티야, 압하지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