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백

덤프버전 :

1. 개요
2. 극중 행적


1. 개요[편집]


"내가 패션 고자라니!"


유일랍미주인공. 배우오창석.

"반드시 복수하고 말테다!!!"


회사 내에서 실력은 인정받지만 직원들 사이에선 인식조차 되지 않는 무 존재적 모바일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정팀장에게 매일 느낌 같은 느낌이 없다고 구박당하고 동료들은 무시한다. 당연히 연애 경험은 없는 모쏠이다.

패션은 완전 아저씨 패션. 어딘가 홀아비 냄새가 풍길 듯한 외모에 어눌한 말투, 모자란 듯한 팔자걸음에다가 허리를 구부리고 곱슬머리에 뿔테안경까지 제대로 찌질한 모습. 참고로, 배우 오창석은 원조 강남얼짱 출신인데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대변신을 했다.


2. 극중 행적[편집]


첫회에서 나온 독백을 들어보면 한국 여자들은 죄다 된장녀라는 둥, 차라리 외국 여자를 만나겠다는 식으로 살짝 자국 이성 혐오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사고방식 탓에 지호와 다툼이 잦은 편이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여러번 있었는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패션 테러리스트에 답답한 연애 스타일의 소유자이지만 강제 소개팅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 아영에게 차인 후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SNS 상 전설의 바람둥이인 닥터노바에게 도움을 청한 거다.

사례금을 주겠다는 말에 닥터노바는 도움을 수락하고 닥터노바의 지시에 맞춰서 차근차근 탈바꿈해간다.

닥터노바와는 스승과 제자가 아닌 소울메이트라고 느낄 정도로 서로 잘 통하는 것을 느끼게 되고 서로의 취향을 말하며 서로 공감하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최고 명장면!

하지만 워낙 패션테러리스트였던 탓에 닥터노바로부터 패션 고자라는 굴욕까지 당한다. 내가 패션 고자라니!

그렇게 닥터노바의 코치와 태희 커플의 도움으로 환골탈태하게 된다. 워낙 배우가 잘생겨서 조금만 가꾸어도 티가 난다. 그렇게 훈남으로 거듭나서 닥터노바의 코치대로 자신을 무참히 버린 아영에게 작업을 걸게 되고 성공한다.

하지만 아영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조금씩 흔들리고 복수를 포기하며 아영과 교재를 하게 된다. 그 와중에 늘 자신과 티격태격하던 지호가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하면서 자신의 진짜 감정이 뭔지 혼란스러워하게 된다.

나중에 근백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그가 왜 여혐 사고를 가지게 되었는지 나오는데 남중남고를 나오고 공대에 갔다가 군대를 가는 과정에서 여자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고. 게다가 인터넷이나 SNS에서 올라오는 사연만 보고 여혐사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자신과 늘 다투던 지호를 보며 모든 여자가 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아무래도 설정이 모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극중에서 굉장히 우유부단하다. 본의 아니게 아영과 지호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남들이 보면 어장관리 내지는 양다리로 보일 수 있는 상황. 워낙 연애 고자라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자들을 컨트롤하고 자신의 감정이 정확히 뭔지 짚어내기 어려운 모양. 다만 지호의 눈물을 보던 순간부터 지호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행동은 양다리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후반부에 지호가 닥터노바라는 사실을 반 강제적으로 알게 되면서 큰 혼란에 휩싸이는데 여기서 작가가 근백 캐릭터를 잘 못 살린 부분이 있다. 왜냐하면 닥터노바와 성별을 뛰어넘어 좋은 감정을 나누고 그 와중에 지호를 좋아하는 상태에서 알게 된 것인데 지호를 외면하고 무시하는 장면은 납득이 잘 가지 않기 때문이다. 원래의 근백 캐릭터라면 차분히 따지고 나서 화를 내든 해명을 하라고 하든 할텐데 단지 배신감에 치를 떨며 이 상황을 만든 당사자인 아영은 용서하고 지호에게만 매정하다는 설정은 좀 무리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게다가 지호가 개인인터넷방송으로 사과를 하는 장면을 보고 다시 손바닥 뒤집듯 지호에게 달려가는 장면 또한 너무 급작스러운 감이 있다.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02:32:48에 나무위키 오근백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