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테크니카 ATH-CKS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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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음성향
4. 여담


파일:오디오테크니카 ATH-CKS1000.jpg


1. 개요[편집]


오디오테크니카에서 나온 하프커널 이어폰이다. 솔리드 베이스 기술을 사용한 ATH-CKS90의 후속으로, 강력한 중저음을 표현하는 이어폰이다.


2. 특징[편집]


소니 MDR-EX90을 연상시키는 전형적인 하프커널 이어폰이지만 드라이버가 13.5mm였던 소니와 다르게 ATH-CKS1000은 13mm 드라이버를 사용하였으며 내부적으로 듀얼 챔버라는 두개의 공간을 만들어 저음을 풍부하게 표현하도록 설계되었다.

전체적 디자인이 사진에서는 고급스럽게 보여 꽤나 멋진 디자인 같지만 실제론 플라스틱에 이어폰 줄쪽은 부싱 고무로 만든 평범한 제품이다. ATH-CKS90과 다르게 자사 제품의 아이콘에 홍보를 더 강화하기 마크를 옆면으로 조정했는데 이어폰 착용시 옆에서 당사 아이콘이 잘 보이도록 디자인되었다. 같은 가격대의 ATH-ES88에 비하면 고급스럽지 않고 디자인도 별로인 점이 매우 아쉽다. 더욱이 ATH-ES88은 일본에서 제작되었다는 점이 매트리가 큰데 비해 ATH-CKS1000 중국이다.

파일:오디오테크니카 ATH-CKS1000.gif

이어폰 유닛에 이어팁을 두개의 간격으로 착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는데 귀안쪽으로 더 깊숙하게 넣거나 아니면 좀더 뒤로 빼는 착용감의 선택형이라는 점에서는 좋을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깊숙하게 넣을 수 있는 구간에 이어팁을 배치할 경우 사용하면서 이게 밀려서 이어폰 유닛 안쪽으로 더 들어가게 된다. 그 때문에 약간의 소리 차가 나기에 짜증나는 부분. 이게 귀찮다면 그냥 안쪽걸로 고정해 넣어 버리자.

착용감은 팁의 선택에 달렸다. 기본적으로 상입형 이어폰이다보니 착용감은 나쁘지 않은데 이어팁이 사이즈가 안 맞는 것을 끼워버리면 만족스러운 착용감이 나오지 않는다. 더욱이 팁도 다양한 편이 아니고 소니의 하이브리드 팁에 귓속에 쑥 들어가는게 아니라 불편하기도 하다.

케이블은 중간 플러그가 달렸는데, 리모콘 컨트롤러 케이블과 일반 케이블로 선택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리모콘 컨트롤러의 독특한 점은 자체 불륨 조절이 내장되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이 문제가 되는게 나중에 사용하면 노후화 되어서 노이즈가 낄 수 있다는 점이다.


3. 음성향[편집]


이어팁에 의해 음색이 많이 달라지는데 무조건 큰 이어팁을 낀다고 해서 좋은건 아니다. 자신의 귀에 맞는 이어팁을 써야 저음이 잘 표현되며 중고음도 잘 받쳐주니 참고하자.

우리가 생각했던 그 저음형 이어폰은 절대 아니다. 역시나 오디오테크니카다운 음색을 내준다. 측정치 그래프에서는 V자형의 매우 엽기적인 FR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로 청음하면 중, 고음성향이 매우 강하며 맑고 화사하다. 또한 중, 고음 부분의 착색이 매우 심한데 너무 강조 되는데다 자체 타격감이 높아서 감상하면 중고음이 쓰나미 같이 밀려오는 듯한 과한 표현이 심하다. 분리도야 좋은 편이지만 정작 전체적 음의 표현은 풍부하지 않는 점이 흠이다. 이런 오디오테크니카 특유의 음 성향 덕분에 여성 보컬, 특히 일본 여성보컬 음악에 많이 최적화되어있다. 중, 고음의 착색이 밋밋한 여성 보컬과 악기음을 매우 화려하게 바꿔주는 장점이 되기도 하는데, 이 점 때문에 비록 착색이더라도 듣는 재미가 늘어난 다는 장점이 있다.

오디오테크니카만의 저음으로 이해해야 할 부분이기도 한데 저음이 매우 별로다. 솔리드베이스라는 거창한 이름과 다르게 모두가 생각하는 그런 풍부하고 웅장하게 과장된 저음이 아니라 그냥 강조된 저음에 고음이 강조되어 있어서 타격성과 시원스러운 저음이다. 울림도 적고 풍성하지 않은데다 워낙 중, 고음이 화려하다보니 밋밋하기도 하다.

단점으로 따지면 분위기를 확 깨버린다는 것이다. 발라드나 부드러운 장르에서 차분하고 섬세하게 표현되는게 매우 중요한데 데 ATH-CKS1000는 특유의 음색 덕분에 분위기가 확 깨져버리고 음악적 감성 표현에서도 많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4. 여담[편집]


ATH-CKS1000 LTD라는 레드 버전이 나왔는데 모 리뷰 블로거가 레드버전은 3배 더 음질이 좋다는 평가를 남겼으나 실제 측정치로는 일반 버전과 한정판 버전 둘다 차이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

ATH-CKS1000가 워낙 잘 안팔려서 그런지 할인 이벤트를 벌이기도 하는데, 이거 사서 받아보면 2012년 제조라든가 극동정품 보증서가 들어있기도 한다. 현재는 세기 AT로 이전되었는데 재고가 얼마나 오래된 제품인지 짐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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