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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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용례
3. 오해
4. 오마주를 많이 하는 창작자
5. 자주 오마주의 대상이 되는 작품들


1. 개요[편집]


hommage. 프랑스어로 '존경'을 의미하는 단어.[1]

원래 중세기사 서임식 과정으로 주군 앞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은 봉신이 두 손을 합장하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가리키는 것(참고 그림), 즉 모시게 될 주군에게 최대한의 예우[2]를 표하는 걸 말하는 것이었다.[3]

일반적으로 타 작품의 핵심 요소나 표현 방식을 흉내내거나 인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존경'이라는 의미답게 모방을 통해 원작에 대한 존경심의 표출 그 자체가 목적이다. 단순 풍자나 개그 효과를 노리는 패러디와는 달리 딱히 개그 장면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주로 영화 등 대중문화에서 사용되지만 인문학이나 사회과학 등 학계에서도 역사에 이름을 남긴 대작의 제목이나 문장 배열을 살짝 비틂으로써 해당 저서와 학자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표절, 패러디 등과 자주 비교되는데, 구분이 쉬운 편인 패러디에 비하면 오마주와 표절은 그 기준이 불명확한 편이다. 패러디는 일반적으로 누구나 다 아는 것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아니면 사전에 '패러디'라고 명확히 선을 그어놓는 경우가 많지만 오마주나 표절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오마주 특성상 그 전문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알만하지만 그것에 관심이 없다면 모른다. 즉, 오마주는 그렇게 대중적이지 않다. 그래서 패러디에 비해 일반인들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물론 사전적 의미로 오마주는 '원작자에 대한 존경과 존중의 의미'를 담은 것이고 표절은 '작가 본인이 쓸만해보인다는 생각만으로 사익을 위해 넣은 것'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작가 본인의 생각만으로 따지는 것이라 작가가 우기면 뭐라 할 수가 없다. 또한 오마주의 경우 작품속에 녹아들게 하는 만큼 알아보기 힘든 경우도 많고 그런만큼 이런 부분이 언급이 되었을때 논란이 생길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 모든것이 원작자의 인정 혹은 묵인을 전제하는 것이기에, 원작자가 부정한다면 작가가 존경심을 담았던 어쨌건간에 오마주는 절대로 성립될 수 없다.

일단 한국 법 상에서는 원작자의 판단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으로 그 기준이 정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게, 오마주도 결국 '원작자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서 비슷하게 만드는 것인지라 원작자가 그 작품 자체를 꺼리거나 거부하는 경우 표절과 전혀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쉽게만 판단되면 편하겠지만 이미 고인이 된 인물들의 작품을 인용한다거나 아니면 외국의 작품을 인용하는 등의 경우는 원작자의 판단을 구하는 방법이 상당히 까다로워지거나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따지는 것이 어렵다.

2. 용례[편집]


가장 확실한 오마주 기준은 "원작자에게 오마주임을 공지하고 허락을 받았느냐"이다. 오마주 허락을 받았으면 확실히 오마주라고 칭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킬빌》은 오마주를 위해 아예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문 편인데, 원작자가 해당 분야의 거장인 경우가 많기에 연락 자체가 힘든 경우가 많다. 연락이 닿았다 해도 오마주에 호의적인 원작자도 있지만 회의적이거나 부정적인 원작자도 적지 않다. 그래서 보통 원작자에게 허락을 구하는 경우는 많이 찾아보기 어렵다. 오마주는 대부분 원작자의 암묵적 묵인 속에서 겨우 성립하는 그레이존인 셈이다.

하지만 오마주의 대상이 되는 원작자가 이미 사망한 고전 작품의 경우 이러한 '원작자의 인정'같은 구분법을 사용하기 어려운데, 보통 오마주라는 단어의 뜻이 본래 '존경'이기 때문에 오마주라고 인정받는 경우는 보통 세월이 인정한 거장의 작품이며 오래된 작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처럼 마니악한 B급 영화들을 인용하는 경우도 있다. 인용한 작품이 발표된 지 불과 몇 개월, 몇 년밖에 안되는데다 원작자가 눈 뜨고 살아있으며 오마주임을 공지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처음에는 별 말 없었다가 나중에서야 오마주 운운하는 것은 유행이나 인기에 편승한 표절의 변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뮤비처럼 대놓고 FF7 AC를 표절한 뒤 오마주였다고 주장해봤자 씨알도 안 먹힌다.

오마주는 오마주의 대상이 가진 핵심 요소와 매력을 가져와 작품 전반에 활용한다. 예를 들어 놈놈놈석양의 무법자의 명백한 오마주이지 표절이나 패러디가 아니다. 패러디는 희화성 및 단편성을 띄며, 원작과 컨셉이 동떨어진 작품이라도 얼마든지 가져오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패러디가 더 재밌어진다. 표절은 베꼈다는 사실을 비밀로 감추는 경향이 있다. 작품의 정신과 장르성을 계승하며, 작품의 영향력 밑에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하는 것. 그것이 오마주이다.

또 한 가지 구별법이라면 작품이 공들여 만든 티가 나면 오마주로 인정되고 아니라면 그냥 표절로 매도당한다는 구별법도 있다. 오마주를 하는 작가가 정말 공을 들여서 오마주를 빼고서라도 작품의 완성도가 뒤지지 않도록 만든 다음에 고전명작의 명장면을 사이사이에 끼워넣는다면 오마주이고 오마주를 빼면 아무것도 안 남는 대충 만든 저질인 주제에 고전명작을 참조한 장면들로만 주목을 받으려 한다면 표절이란 것이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유명 캐릭터인 기동전사 건담샤아 같은 경우도 젝스 마키스라우 르 크루제 같은 경우는 오마주에 가깝다고 볼수 있지만, 단순히 빨간색이라서 세 배 정도 빠르다든가, 또 빨강에 집착하는 면모를 보인다면 패러디에 가깝다. 그리고 로빈슨 크루소와 방드르디의 경우는 패러디나 오마주라 하지 않고 주로 안티테제라고 한다.

다만 너무 과도하게 쓰이면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4]

네이버 웹툰 《와라!편의점》에서 꺼벙이오마주가 등장한다. 오마주가 무엇인지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독자들은 알아보지 못하고 그림체가 바뀌었다고 욕을 하기도 했다. 세월의 흐름이여![5]

2001년작 영화 《진주만》에서는 아예 이 단어가 등장한다. 주인공인 미 육군 항공대 조종장교 매콜리가 곡예 비행을 펼치고 불려가 상관 둘리틀 소령에게 갈굼을 당하는데, 뛰어난 비행사인 둘리틀에게 영감을 받아 따라했다며 변명하는 대사가 "An homage, sir.(오마주였습니다.)" 이에 대한 둘리틀의 대답은 "That's BULLSHIT, McCawley!(헛소리마라, 매콜리!)"


3. 오해[편집]


가장 중요한 것은 원작자의 인정으로 오마주 대상이 된 원작자가 부정한다면 오마주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보통 오마주를 표방한 작품에 대해 원작자가 오마주를 직접 인정하는 경우 이외에는 원작자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묵인하거나 아예 존재조차 모르는 사례가 대부분이어서 간과되는 것일 뿐, 이러한 오마주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몇몇 작품의 평가란을 보면 오마주가 많은 것만으로 호평 받을 점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오마주만으로는 가치가 없으며, 빌려온 것을 모티브로 삼아 다르게 재창작을 했을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혹은 의미있게 나오고, 영화 자체가 좋아야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은 오마주가 넘쳐 나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극찬을 받는게 아니라 그런 요소들을 영화속에서 잘 활용하고 소화해내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반면에 매트릭스 이후 워쇼스키 자매의 오마주가 남발되는 작품들이 어떤 평을 받고 있는가?

또한 흔히 작품이 다른 작품과 유사성이 있을 때 오마주-패러디-표절의 세 가지로만 딱딱 구분지으려는 경향도 가끔 있는데 그 외의 경우도 존재한다는 걸 염두에 두자. 가령 인기 작품을 벤치마킹한 미투 제품이라던가, 표절까지는 아니라도 영향을 받은 것은 명확한 아류라던가, 혹은 그냥 우연의 일치로 비슷하게 나오거나 다양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나무위키 안에서도 오남용되는 경향이 있다. 특정 작품의 어떤 요소가 기존에 있었던 다른 작품 안의 요소와 유사한 점이 있으면 무조건 오마주했다고 하거나,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는 식으로 서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역시 우연의 일치로 비슷하게 나왔을 수도, 또는 오마주가 아닌 패러디 등일 경우도 있으며, 그 작품의 제작자가 실제로 오마주를 했는지는 그 작가를 제외하면 아무도 모르는 법이다. 따라서 단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오마주를 했다고 서술하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리즈 작품이 경우 이전 시리즈의 셀프 오마주를 한다는 기묘한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같은 작가가 자신의 전작에 존경을 표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기에 잘못된 표현이다. 이것은 일종의 팬서비스 혹은 상업적인 표현으로, 전작의 명성에 기대어 그것을 기대한 관객에게 작품 자체의 완성도로 어필하는 것보다 전작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만족을 이끌어내는 간단하면서도 얇팍한 수법이다. 한편으로 다른 제작자가 와서 후속작을 만들 때 전작의 요소들을 가져다 쓰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 역시 오마주라 표현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것보다는 후속작이고 시리즈물이기에 공통점을 보여주기 위해 당연히 넣어야 하는 요소에 가깝다. 가령 어떤 회사에서 수십 년 전에 자신들이 내놨던 제품을 복각해서 다시 내놓을 때 예전 것과 디자인을 비슷하게 한다고 해서 이걸 오마주라고 할 수는 없다. 굳이 따지자면 전통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4. 오마주를 많이 하는 창작자[편집]


  • 데즈카 오사무 - 이제는 오마주의 대상이 되는 일이 당연히 훨씬 더 많다.
  • 더 워쇼스키스
  • 토가시 요시히로 - 유유백서, 헌터×헌터 등 작품들을 보면 수많은 오마주가 나온다.
  • 이마가와 야스히로
  • 안노 히데아키 - 애니메이션 분야 끝판왕. 거의 모든 작품에 수십, 수백 개의 오마주가 들어간다.[6]
  • 쿠엔틴 타란티노 - 영화 분야 끝판왕. 거의 모든 작품에 수십, 수백개의 오마주가 들어간다.
  • 에드거 라이트
  • 후지모토 타츠키 - 체인소맨의 작가.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많은 편이다. 체인소맨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역시 역시 원작 만화에 대한 오마주로 영화를 오마주했다. 그의 작품 안녕 에리는 아예 작품의 주제가 영화인 만큼 영화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차 있다.
  • ZUN
  • 가스파드
  • 노엘 갤러거
  • 제임스 조이스 - 이 사람이 쓴 피네간의 경야에 숨겨진 오마주는 아직 다 밝혀지지도 않았다.


5. 자주 오마주의 대상이 되는 작품들[편집]


영화의 경우 아예 특집 기사가 나온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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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로는 homage라고 표기하며, 호미지 혹은 하미지라고 읽는다. 프랑스어에서 영어로 건너온 단어인데, 영어로 건너오는 과정에서 m이 하나 빠져버렸다. 어째서 호마주가 아니라 오마주인가 하면 프랑스어에서는 어두의 H는 묵음이다.[2] 서양에서는 도구취급인 노예가 주인에게 하는 것도 아닌이상 어지간해선 신분차이가 있을지언정 하급자가 상급자 앞에 무릎을 둘 다 땅에 닿는 자세를 취하는걸 야만적이라 여겨 꺼렸다. 이 때문에 한쪽 무릎만 닿는 정도로도 서양에선 최고의 예절로 꼽혔다. 대표적으로 삼궤구고두례에 대한 조선과 서양의 인식차이가 있는데, 조선은 청나라에게 항복해야한다는 것+지나치게 상하차이를 느끼게 하는 방식에 수치를 느꼈으나 서양 사절단들은 무릎을 둘 다 땅에 닿아야한다는 것 자체로도 극도로 수치스럽거나 혐오했을 정도였다.[3] 여담으로 중세때만 해도 서임받기 위해선 무조건 피를 보여야 했는데, 칼등의 도구로 신체에 해를 입히기 보다는 좀 더 보편적으로 따귀를 쳐서 코피를 나게 하는걸 선호했기 때문에 서임식땐 주군이 기사의 따귀를 후려치는게 일반적(...)이었다. 현대에서의 창작물에서 흔히 보이는 칼을 어깨에 대는 등의 양식은 어지간해선 근세 이후에 만들어진 법식이다.[4] 예로 좋은 평가를 받은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후속편인 SSSS.GRIDMAN도 과도한 오마주로 인해 지적 받은 점이 있다. 이 작품은 특촬팬이라면 넘어가겠지만, 일반 애니 팬들은 어리둥절하거나 모르는 것들이 많기 때문. 거기다 액션 부분에서 제일 두드러지는 부분은 거대전 내내 이 오마주에 집중하느라 참신함이 느껴지지 않고, 그저 과거를 답습하기만 하여 매너리즘으로 보일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5] 참고로, 댓글 중에는 뚱딴지 아니냐는 글도 많이 보이는데, 해당 회차는 길창덕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 위해 그려진 것으로, 오마주가 확실하다. 길창덕에 대한 추모라는 말도 있는데, 만화가 올라갈 당시에 길 화백은 생존해 있었다. 사실 그림체 뿐 아니라 이야기 전개 및 개그 포인트까지 완벽하게 꺼벙이를 오마주하고 있어서 아는 사람은 척 보면 딱 안다. 김우영 화백의 뚱딴지도 길창덕 화백이 확립한 개그만화 스타일의 영향권 아래 있는 작품이라 꺼벙이와 닮은 면도 있지만, 분명히 다르다. 다만, 꺼벙이가 오래 전에 완결된 데 비해 뚱딴지는 2016년 이후에도 소년조선일보에서 계속해서 연재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오해가 생겨난 듯.[6] 안노와 친분이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토미노 요시유키, 오시이 마모루는 오마주를 종합해서 멋진 영상을 만드는 연출 실력은 인정했으나 "안노 히데아키만의 오리지널이 없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7] 던전 앤 드래곤의 오크의 경우 피부색이 녹색보다도 회색에 가깝고, 힘이 세긴 하지만 덩치는 인간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작은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