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치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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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小渕優子
1973년 12월 11일생
일본의 정치인, 現 중의원 의원.
2. 상세[편집]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의 1남 2녀 중 차녀로, 세이비(星美)학원 유치원과 초등학교, 세이조학원 중고등학교를 거쳐 세이조대학 경제학부 졸업 후 방송사 TBS PD로 입사 후 퇴사해 1999년 아버지 오부치 게이조 총리의 개인비서가 되었다.
그러다가 2000년 오부치 총리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사망하면서 군마현 제5구 지역구를 물려받았는데,[1] 총선일인 2000년 6월 25일을 두고 오늘은 아버님의 63번째 생신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님의 생신을 (당선돼서) 기쁘게 해주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결국 당선되어서 만 26세의 나이에 중의원이 되었으니, 호언대로 된 셈.[2]
다만 지역구에 출마한 유코에게 다나카 마키코가 "아무것도 모르시는 공주님이 선거에 나간다"고 야유했으며, 당시 언론들도 유코를 야유했었다고 한다.
14년 후 아베 내각에서 만 40세의 젊은 나이에 경제산업대신을 지냈다. 그러나 그해 10월에 정치자금 회계 처리의 문제로 대신직을 내려놓았다.[3] 이때 회계자료가 있는 하드디스크를 드릴로 처리한 경위가 드러나 일본에서는 일명 드릴 유코(ドリル優子)라는 별명이 유명하다. 후임은 미야자와 요이치 의원.
42 ~ 49대 총선에서 계속 당선되어 현재는 무려 8선 의원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대신처럼 한때는 최초의 여성 총리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미래의 총리 후보로 유력했다. 지금은 사실 속한 파벌인 다케시타파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정치인도 아니고 입각도 경제산업대신직 불명예 퇴진 뒤로는 못하고 있고 조용히 선수만 쌓고 있긴 하지만, 노다 세이코와 같이 여성 중진으로서의 가치는 남아있는 상태이다. 총리가 된다면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부녀 총리라는 기록을 세운다.[4]
2021년 기시다 후미오 신임 총재가 조직운동본부장에 기용할 의향을 밝혔다. 2014년 경제산업상 시절 불명예 퇴진에 이어 사실상 그와 마쓰시마 미도리의 스캔들이 중의원 해산을 촉발한 것이나 다름없었기에, 이후 7년간 잠행하며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었고, 조직운동본부장 기용으로 드디어 복권된 것이라 보는 시각이 많다. 이어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도 70% 넘는 지지율로 압도적으로 당선되었다.
2023년 9월 당 인사에서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기시다가 강력한 차기 총리후보로 꼽히는 모테기 도시미츠 간사장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파벌의 리더지만 인기가 없는 모테기에 맞서 오부치 유코를 밀어주면서, 모테기파의 분열을 노린다는것.
3. 정치 성향[편집]
당내에서 온건한 편이다. 평화헌법 개헌 반대파에다 성소수자에 전향적인 등 상당히 중도적이다. 아버지인 오부치 게이조도 보수 본류파벌의 회장이었고 자민당 중도파에 해당되었다. 아베총재 하의 자민당은 강경한 방류파가 주류였기에 그간 본류파인 다케시타파가 힘을 못 썼지만 기시다 총재 하에서는 다케시타파 회장대행인 모테기 도시미쓰가 간사장에 기용되고 일중우호의원연맹 회장 하야시 요시마사가 외상에 기용되어 전체적으로 이전보단 온건해진 편이며 유코 자신도 당 요직인 조직운동본부장에 기용되었다. 아울러 하야시의 후임 일중우호의원연맹 회장을 맡게 되었다.
4. 여담[편집]
2007년에 결혼해서 아들 2명이 있다.
기시다 후미오의 말에 따르면, 상당한 주당이라고 한다.
5. 소속 정당[편집]
6. 선거 이력[편집]
7.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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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부치 총리의 측근들과 군마현의 유지들로 구성된 후원회 간부들이 유코에게 달려가 군마에서 오부치가(家)의 등불을 꺼뜨릴 수는 없다” 며 설득한것으로 알려져 있다.[2] 여기서 놀라운 우연은 오부치 총리 역시 대학 재학 중 갑작스레 타계한 아버지의 지반을 이어받아 똑같이 만 26세에 처음 중의원이 되었다는 것이다.[3] 당시 부채 배포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마쓰시마 미도리 당시 법무대신과 같은 날에 사임했다. 이 사건의 해명에서 오부치 자신은 정치자금을 다루지 않아 모르고 아버지 대부터 일해온 비서가 안다고 해서, 세습 의원의 자질 문제가 불거진 적이 있다. 무슨 국회의원이 자기 정치 자금이 어떻게 관리되는지도 모르냐며 말이다.[4] 직계 혈연 총리로는 후쿠다 다케오(아버지) - 후쿠다 야스오(아들) 총리, 하토야마 이치로(조부) - 하토야마 유키오(손자) 총리, 고노에 후미마로(외조부) - 호소카와 모리히로(외손) 총리, 요시다 시게루(외조부) - 아소 다로(외손), 기시 노부스케(외조부) - 아베 신조(외손) 총리가 있다. 기시 노부스케(형) - 사토 에이사쿠(동생) 총리도 방계지만 혈연 관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