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로바이에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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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로바이에른어 / 바이에른어
Boarisch / Bairisch[1]
Bavarian language / Bavarian-Austrian

파일:external/pre10.deviantart.net/bairisch_by_arminius1871-d822s3p.jpg
유형
굴절어
어순
주어-동사-목적어 (SVO)
서자방향
좌횡서 (왼쪽부터 가로쓰기)
문자
로마자
주요 사용 지역
독일 바이에른 주, 오스트리아
원어민
약 1,400만 명
계통
인도유럽어족
게르만어파
서게르만어군
엘베게르만어군
고지 독일어
상부 독일어
언어
코드

ISO 639-1
-
ISO 639-2
-
ISO 639-3
bar

1. 개요
2. 특징
3. 표준 독일어와의 비교
3.1. 예문
4. 사용
5. 대중매체
6. 언어별 명칭



1. 개요[편집]


고지 독일어의 한 갈래로, 독일바이에른 주와 오스트리아 일대에서 주로 일상어로 사용되는 언어이다.[2][3]


2. 특징[편집]


정확한 명칭은 오스트로바이에른어이지만 일반적으로는 바이에른 사투리(Boarisch/Bairisch)라고 지칭.

서로마제국 멸망 후의 바유바리족의 언어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독일어의 한 갈래로 분류되지만 다른 지역의 독일인들이 잘 쓰지 않는 로망스계 전동음이 살아있는 등 독일색이 매우 약하다. 이는 오늘날 오스트로바이에른어가 사용되는 지역이 원래는 게르마니아가 아니라 로마제국령 노리쿰과 라이티아의 국경지대였으며, 현재 남아있는 거점 도시들도 게르만족이 들어오기 훨씬 전부터 로마군 군단기지였을만큼 로마인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살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오늘날의 게르만어 사용 국가들은 대개 '빵'을 Brot나 Bread, Brood, Bröd 등으로 부름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라틴어 simila(흰밀가루)에서 기원한 Semmel이라고 부를 만큼 오스트로바이에른어 사용자들은 독일과는 상당히 구별된 정체성을 갖는다.

때문에 2차대전 패전으로 인한 독일의 영토 손실 및 활발한 지역 간 교류로 인하여 독일어권 내 다양한 방언들이 점차 소멸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굳건히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독일 외에 독립된 국가적 실체로 존재하는 오스트리아에서 사용되는 오스트리아계 오스트로바이에른어는 일상어로서의 지위가 확고한 편이다. 오스트리아 독일어도 오스트로바이에른어와 가깝다.

파일:external/www.oktoberfest-live.de/1918827875-bairisch-uebersetzung-woerterbuch-2ibf.jpg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41VVLDfzYsL._SY344_BO1,204,203,200_.jpg
바이에른어-독일어 사전. "바이리쉬"의 표기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은 바이에른어를 알아 듣지 못해 별도의 사전을 구매하기도 한다. 바이에른어는 독일표준 독일어보다는 오스트리아 독일어에 가깝다. 바이에른 사람들에게 오스트로바이에른어를 "사투리(Dialekt)"라고 하면 기분 나빠하며 "지역 언어(Lokale Sprache)"라고 강하게 말한다.

Steigen이라는 단어는 독일어로는 '들어올리다'를 뜻하지만, 비슷한 오스트로바이에른어 단어인 Steige는 '우리(짐승을 가두어 두거나 가두어 기르는 곳)'라는 뜻이 있다. 즉, 슈바인슈타이거는 '돼지우리'에 -er이 붙은, 즉 '돼지농장 소유주'를 뜻한다. 이 이름은 조상이 '돼지를 사육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에른 지방은 현대에도 돼지를 많이 기른다고 한다.


3. 표준 독일어와의 비교[편집]



표준 독일어와 오스트로바이에른어를 비교하는 영상.[4]
  • 관사뿐만 아니라 명사에도 격변화가 일어나는 표준 독일어와 달리[5] 오스트로바이에른어는 오로지 관사에만 격변화가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 과거형이 거의 쓰이지 않으며 대부분 현재 완료형으로 과거 시제를 표현한다. 표준 독일어에서는 과거형과 현재 완료가 모두 과거 시제를 표현할 때 쓰일 수 있다.[6]
  • 언어학적으로 오스트로바이에른어와 표준 독일어의 차이는 덴마크어노르웨이어의 차이 혹은 네덜란드어와 표준 독일어의 차이 정도라고 설명된다.


3.1. 예문[편집]


한국어: 안녕하세요!

표준 독일어: Hallo!

오스트로바이에른어: Servus![7]

[8] / Griaß Gott![9]


한국어: 저는 뮌헨 출신입니다.

표준 독일어: Ich komme aus München.

오스트로바이에른어: I kumm/kimm vo Minga.


한국어: 우리는 우리일 뿐이다.

표준 독일어: Wir sind wir.

오스트로바이에른어: Mia san mia.[10]


한국어: 나는 돈을 찾았다.

표준 독일어: Ich habe Geld gefunden.

오스트로바이에른어: I håb a Göld gfundn.[11]



4. 사용[편집]


근대화 이후 공교육의 확대 및 보급을 통하여 독일식 표준 독일어와 오스트리아식 표준 독일어의 지위가 양국에서 확고해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바이에른과 오스트리아 현지인들은 자국식 표준 독일어도 능숙하게 사용한다.[12] 그렇지만 특히 오스트리아 지역에서는 일상 대화는 여전히 오스트로바이에른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며, 다른 지역의 유입이 적은 시골 쪽으로 갈수록 표준 독일어의 사용 빈도가 급감하고 오스트로바이에른어의 사용 빈도가 급증한다.

바이에른어 사용 지역은 바이에른 남부 지역과[13] 작센 주 남부 극히 일부 지역, 오스트리아 대부분 지역, 스위스 동부 일부 지역, 이탈리아쥐트티롤 지역, 그리고 독일계 주민이 모여 사는 헝가리 외덴부르크[14]체코 뵈머발트[15] 지역에 분포해있다.

오스트로바이에른어 위키백과도 존재한다.


5. 대중매체[편집]


  • 네모바지 스폰지밥: 에피소드 Sold!에서 스폰지밥이 독일어로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독일판에서는 오스트로바이에른어를 쓰는 것으로 현지화되었다. 영상(39초)


6.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오스트로바이에른어
Boarisch
한국어
오스트로바이에른어
독일어
Bairische Sprache[16]
영어
(Austro-)Bavarian (Language)

[1] "바이에리슈" 혹은 "바이리슈". 표기가 다양하다. Bayerisch, Bairisch, Bayrisch 등으로 표기 된다. 바이리쉬로는 Boarisch라고 적는 듯. 직역하면 '바이에른어'이다. 타 지역 방언들도 비슷한 조어 방식을 가진다. 한국식으로 하면 경상도어, 전라도어, 서울어라고 하는 식.[2] 물론 바이에른오스트리아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서 방언에 차이가 존재한다.[3] 하지만 막상 오스트리아는 정규교육과정, 즉 학교에서는 표준 독일어(고지 독일어)를 쓰는 걸 원칙으로 한다.[4] 저 영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스트로바이에른어는 뮌헨 지역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5] 남성/중성 2격 단수 끝에 일반적으로 s가 붙거나 복수 3격 끝에 n이 붙는 것이 대표적이다. Herr와 같이 모든 격마다 변화가 일어나는 케이스도 있다.[6] 일반적으로 구어체에서는 현재 완료로 과거 시제를 표현하고 문어체에서는 과거형으로 과거 시제를 표현한다.[7] 지리적으로 인접한 이탈리아어의 영향을 받은 표현이다.[8] 다만 독일에서도 젊은 층, 그중에서도 친한 사이에서는 자주 쓴다.[9] 표준 독일어식으론 'Grüß Gott'.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도 언급되어서 꽤나 인지도가 높은 오스트로바이에른어 문장이다. 이는 'Griaß di Gott'가 줄어든 말로, '신이 당신에게 인사한다'라는 뜻이다. 근데 사실 이 표현보다는 'Griaß di'가 훨씬 더 일반적이다. 공적인(formelle) 대화에서는 오스트로바이에른어 'griaßn' 대신 표준 독일어 grüßen을 사용하여 'Grüß Gott'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표준 독일어를 구사하는 경우에는 ''Hallo'라는 더 나은 표현이 있기에 그리 일반적이지는 않다.[10] 바이에른 뮌헨의 팀 슬로건으로도 유명한 문장이다.[11] 표준 독일어에서는 (영어와 흡사하게) 셀 수 없는 명사 앞에 관사를 붙이지 않는 데 반하여 오스트로바이에른어에서는 관사가 붙음을 확인할 수 있다.[12] 공교육을 통한 반강제적인 표준어 보급단순히 독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유럽에서 일어난 현상이기도 하다. 일례로 이탈리아가 막 통일을 이룬 직후 시칠리아로 파견된 교사의 표준 이탈리아어를 시칠리아 현지인들이 하나도 못 알아들어서 교사를 영국인으로 착각한 에피소드도 있다.[13] 즉, 프랑켄 지방을 제외한 바이에른 전역[14] 헝가리어로는 쇼프론[15] 체코어로 슈마바[16] 독일어 방언으로 간주한다면 Bairische Diale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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