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히긴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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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Purrfect apawcalypse : Love at Furst bite
3. Purrfect Apawcalypse : Purrgatory Furever
4. Purrfect Apawcalypse : Patches' Infurno




1. 개요[편집]


올리브 히긴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이다.
해피엔딩이 기준이므로, 다른 배드 엔딩을 보고 싶다면 Purrfect Apawcalypse/배드 엔딩 문서를 참조.

2. Purrfect apawcalypse : Love at Furst bite[편집]


It's b-been a while since I've heard anything outside...

계, 계속 나던 소리가 안 난지, 꽤 된 거 같은데..[1]

옷장 속에 숨어있는 올리브의 시점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갑자기 학교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악마들이 학생들을 학살하기 시작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더 이상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자, 올리브는 문득 '어차피 죽을 것이라면 차라리 특별한 누군가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이 더욱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옷장 밖으로 나오게 된다.

옷장에서 나온 올리브는 잔인하게 사지가 뜯겨진 시체들이 가득하고 벽과 바닥, 천장엔 피칠갑으로, 책상과 의자들은 부서지고 박살나 난장판이 된 교실을 목격하게 되고 순간 다시 옷장으로 돌아갈까 고민하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화장실로 향한다. 올리브는 화장실이 숨기 좋은 장소라는 혼잣말을 하다가, 문득 좌변기 아래 틈으로 칸 안을 확인하고 반으로 찢어져 죽은 블러드 하운드의 시체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때, 옆 칸에서 귀여운 웃음소리가 올리브의 귀에 들어오게 된다.

올리브는 그 귀여운 웃음소리의 주인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길 준비를 하며 옆 칸으로 향한다. 그리고 블러드 하운드의 시체를 향해 추도한다.[2]

may she rest here, her d-dying request forever unfulfilled. I pray the heavens spare her square.

이곳에서 편히 쉬시기를, 그녀가 죽-죽어가며 빈 소원은 이뤄지지 않았으니, 하늘이 자비를 베풀어 주시길.

올리브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웃음소리가 들린 칸 문이 열리며 웰시코기 한 마리가 폭소를 터뜨리며 나온다. 그 웰시코기는, 본인을 브라우니라고 소개하며 올리브의 이름과 상태를 묻는다.

올리브는 본인을 올리브라고 소개하며, 본인은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한다.[3] 잠깐 적막이 흐르자, 올리브는 분위기를 수습하기라도 하려는 듯이 '좋은 뜻으로'라고 말한다. 그러자 브라우니는 좋은 생각이라고 말하며, 하루종일 냄새나는 화장실에 숨어있기보단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던 참이라고 말한다. 죽음의 문턱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상상해보라는 말도 덧붙인다.

올리브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상상한다, 우편물을 막 잡아뜯는 상상을 하며 금지 명령도 지옥에선 의미없다고 말한다. 또, 베이컨을 다 먹더라도 엄마가 막을 수 없을 거라고 기분 좋은 듯이 말한다. 그리고 더 깊은 상상을 하던 브라우니는, "OH MY DOG"이라고 말하며 외친다.

CHOCOLATE!!!

초콜릿!!!

브라우니는 초콜릿이라고 외치며, 더 늦어지기 전에 초콜릿을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개만 가득한 이 학교에선 초콜릿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며[4] 올리브에게 도움을 구한다. 올리브는 단지 좋은 사람과 행복한 마지막을 보내고 싶을 뿐이라며 어떻게 죽을지는 상관 없다고 말한다.

올리브의 승낙을 들은 브라우니는 완전 스윗하다고 말해준 뒤 피기 아주머니가 초콜릿을 카운터 뒤에 숨겨놓는 것을 보았다며 식당으로 가자고 한다.[5]

그러나 바로 식당으로 가는 걸 망설인 올리브와 브라우니는, 잠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체육관에 도착한다. 체육관에서 처참하게 죽어있는 시체들을 본 올리브는, 여기있는 모두는 보기엔 이길 것 같은데, 모두 죽어있다며 슬퍼한다. 그리고 브라우니는 "부끄럽게도 악마는 근육에 관심이 없었다"라며 거든다.

그 때, 브라우니가 코 끝을 움찔거리며 냄새를 맡는다. 그리고 흥분한 표정을 지으며, 올리브에게 냄새를 맡았느냐고 물어보고선 냄새의 근원지가 체육관에 남겨진 도시락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브라우니가 도시락을 먹으려고 하자, 올리브가 말을 더듬으며 진짜로 먹을 거냐고, 느낌이 이상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브라우니는 '어차피 우리도 곧 저들처럼 될텐데, 지금 할 수 있는 건 간식을 먹는 것' 뿐이라며 간식을 집어들고 먹기 시작한다. 간식을 맛있게 우물대는 브라우니를 보며, 올리브도 마음 속 죄책감을 덜어내고 용기내어 물병을 집는다.

그 때, 쿵하는 소리가 들려 브라우니와 올리브가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자, 그곳엔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가 하키스틱을 들고 팔과 몸을 감싼 악마와 싸우며 괴성을 내지르고 있었다.

G-Get off him!!

떠-떨어져!!

올리브는 떨어지라고 소리치며 허스키를 붙잡은 악마에게 물병을 집어던진다.[6] 악마는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허스키는 물에 잔뜩 젖은 채 그것이 통했다며 다행스런 목소리로 말한다.

올리브는 허스키에게 젖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허스키는 물을 사방으로 흩뿌리듯 털어내며 그냥 물일 뿐이니 괜찮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부글대며 녹아 사라져버린 악마를 생각하면 내심 불안했는지 산성이 아니라 진짜 물이 맞는지 물어본다.

그러자 브라우니가 냄새를 맡더니 화들짝 놀라며 이건 산성이라고 외친다. 그러자 허스키는 조금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며 진짜 산성이냐고 묻는다. 거기다 본인이 보기에도 산성인 거 같았다는 말을 덧붙인다. 하지만 브라우니는 농담이었다고 말한다.

브라우니는 아무래도 악마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읊조렸다가, 허스키를 향해 누구냐고 물음과 동시에 괜찮냐고 말한다. 허스키는 본인을 스파키라고 소개하며,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본인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다가, 말꼬리를 늘인다.

스파키의 속내를 알아챈 올리브가 몹시 당황하며 본인과 브라우니를 소개한다. 그러자 스파키는 올리브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러고선 하루종일 악마들과 싸울 방법을 생각했지만, 물이 정답일 것이라고 생각이라도 했겠냐며 다행스러운 감탄을 내뱉는다.

또한 스파키는 약점을 알았으니 싸울 수 있겠다며 열렬히 기뻐하는데, 올리브는 "싸, 싸움?!"이라며 놀란다. 싸울 맘은 없고, 단지 초콜릿을 먹기로 했다고 말하니 스파키가 기겁을 하며 왜 초콜릿을 먹을 거냐고 외치듯 묻자 올리브는 "어차피 죽을 줄 알았는데.."라고 답한다. 스파키는 그 생각을 나쁜 생각이라 말하며 부정한다.[7]

스파키는 지하실에 파이프가 있으니 그 파이프를 부숴뜨려 학교를 물에 잠기게 해서 악마들을 쫓아내자는 의견을 낸다. 브라우니는 눈을 반짝이며 학교에 있는 물건을 부숴뜨릴 생각에 감탄을 내지른다. 하지만 초콜릿을 먹는 것을 많이 기대했는지, 살아서 나간다면 초콜릿을 먹을 수 있는 늙은 개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풀이 죽어버린다. 하지만 올리브는 무려 12년이나 새로운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거라며 브라우니의 기분을 풀어준다.

sparky beats the crap out of the water pipes with his hockey stick!

스파키가 하키 스틱으로 수도관을 쳐부순다![8]


올리브 일행이 지하실에 도착하자, 스파키가 하키 스틱으로 파이프를 부숴뜨린다. 그러자 그 때, 지하실 안에서 비명과도 같은 고함 소리가 들리게 된다. 올리브가 지니고 있었던 열쇠[9]로, 지하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곳에는 각각 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진 고양이와 하늘색 머리카락을 가진 고양이가 빛나는 마법진을 가운데에 두고, 갑자기 들어오는 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올리브 일행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채로 둘의 대화를 엿듣기 시작한다.

왜 하필 지금 물이 들어오냐는 보라색 고양이의 고함에, 하늘색 고양이는 장소를 옮겨야겠다고 말한다. 보라색 고양이는 마법진을 다시 그리기 위한 분필이 교실에 있을테니 교실로 가자고 말하며 빛을 뿜는 마법진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자 강한 빛이 나타났다가 잠시 후 사그라든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고양이들은 일반적으로 흑마법을 쓰냐는 브라우니의 질문에, 스파키도 떨떠름한 반응으로 본인도 조금 그렇다고 답한다. 하지만 스파키는 그 고양이들을 종말을 막으려고 하는 나쁘진 않은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반면에, 브라우니는 그들이 이 사건의 배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고선 학교에 있는 모든 강아지를 학살하더라도 찾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시한다. 아니면 그냥 개를 싫어하거나, 둘 다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또한 어찌되었든, 어느 쪽이든 우호적이진 않을 것이라며 말한다. 묘한 수가 있는 듯이 "우리가 그들에게 무언가를 제공하지 않는 한"이라고 덧붙인다.

하지만 스파키는 '그들이 찾는 개는 이미 죽었을지도 모르니 도와주는 건 어렵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럽게 말한다. 하지만 브라우니는 자신만만하게 "개가 전부 죽었는데도 찾고 있으니, 분명히 살아있을 거야."라고 답한다. 자신만만하게 믿으라고 말하며, 찾고 있는 사람의 냄새를 맡아 찾아주겠다고 제안하자고 덧붙인다. 이어서 개코만 3개니 뭐든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만약 우리들 중 하나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하며..[10] 하지만 이어서 브라우니가 농담이라고 말하며 스파키와 올리브 모두 좋은 강아지라고 말한다.[11]

HUH?! WHO LET THESE DOGS IN?!

뭐야?! 누가 개들을 들여보낸 거야?!

올리브 일행이 교실에 도착하자, 칠판에 그려진 마법진이 빛을 내뿜고 있었다. 그리고 보라색 고양이가 교실로 들어온 올리브 일행을 보며 당황해하고 있었다. 브라우니는 당당하게 고양이를 향해 "누구를 찾고 있는 거 맞지?"라고 묻고나서 "그 사람의 물건 있어? 우리가 냄새를 맡아서 알아낼 수 있어."라고 한다. 하지만 보라색 고양이는 어이없다는 듯 내가 왜 너희같은 멍청한 개들을 믿겠냐고 말한다.

하지만 브라우니는 오히려 고양이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언제든지 악마들을 소환해 죽일 수 있지 않느냐고, 그러므로 우리는 배신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12] 그리고 우리는 단지 돕고 싶을 뿐이니 어서 말하라고 재촉한다.

보라색 고양이는 본인이 이곳에 찾아온 이유는 어린 남동생을 죽인 살인마를 찾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 살인마가 있는 곳을 쫓아 끝내 이 학교에 왔단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이내, 다시 언성을 높이며 수많은 영혼들이 도와주고 있으니 올리브 일행은 전혀 필요없다고 외친다. 하지만 브라우니는 이 학교에 있는 모든 강아지를 죽여놓고 아직도 못 찾지 않았냐며 반박하고 아무리 봐도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고 끝까지 매달린다.

그러자 보라색 고양이는 잠시 침묵하다가 사실 본인은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고 말한다. 게다가 정작 본인의 남동생인 엔젤 또한 살아있을 때의 기억이 별로 없다고 말한다. 보라색 고양이는 그것이 다시 살아난 것의 부작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엔젤이 기억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살인범의 목소리이다. 브라우니가 그가 무슨 말을 했냐고 묻자 "안녕, 멍멍아"(hello, puppy...)라고 범인의 목소리를 성대모사하며 아마도 그 살인범은 엔젤을 개라고 착각한 거 같다는 말을 덧붙인다. 스파키가 "안녕 멍멍아? 만화 캐릭터처럼?"이라고 말하자마자 하늘색 고양이, 엔젤이 슬며시 다가온다.

... No... Like a greeting... To lower your guard...

필요없어... 인사는... 경계심을 낮출 뿐이야...[13]

[14]

갑자기 등장한 엔젤은 잠시 침묵하더니 스파키를 바라보며 "당신이 그로군요... 그렇지 않나요..."라고 추궁한다. 스파키는 물론이거니와, 브라우니와 올리브까지 동공이 작아지며 화들짝 놀란다. 그러면서 엔젤은, 본인이 기억하는 그의 이름은 패치스(Patches)라고 말한다. 그러자 스파키는 본인은 패치스가 아니며 스파키라고 말하지만, 엔젤은 뜻을 굽히지 않고 그의 굵은 목소리가 분명히 귀에 익다는 것을 근거로 밀어붙인다. 심지어 보라색 고양이(이하 코코)가 드디어 그를 찾은 거냐며 거들기까지 하자 스파키는 당황하며 말한다.

Look, I've never seen you in my entire life! And I-I'd never kill anyone.

봐, 나는 평생 너를 본 적이 없고! 또 나-나는 누구도 죽이지 않아.

이어서 스파키는 "오해하게 한 건 미안하지만, 내 말을 믿어줘. 우리는 진짜 살인범을 찾는 걸 도와줄 수 있어!"(I'm truly sorry about what happened to you but you gotta believe me. We can help you find the real killer!)라고 말하지만 엔젤은 이미 스파키를 패치스라고 단단히 확신해서 들을 생각조차 없는지 "이제 끝났어!"(finally... It's over!)라며 스파키를 잡아먹기 위해 입을 기괴하게 벌린다. 스파키조차 망연자실한 순간..

P-PLEASE ANGEL!

제-제발 엔젤!


올리브가 외친다. 그리고 올리브는 눈물을 흘리며, "스파키를 아프게 하지 마!! 나는 스파키를 사랑한단 말야... 네 누나가 너를 사랑하듯이!"(Don't hurt him!! I care about sparkey a lot... The way your s-sister must care about you!)라고 말한다.

이어서 올리브는 스파키가 옆에 없다면 너무 슬플 것이고, 더 이상 아무도 죽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지만 코코는 뭘 기다리냐며 엔젤에게 얼른 스파키를 처리하라며 재촉한다. 엔젤은 올리브에게 "넌 이해하지 못할 거야..."라고 말했다가, 설득하려는 듯 "내가 네 친구를 죽인다면, 너도 날 죽이고 싶어지지 않을까?"라고 물어본다.

하지만 올리브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아프고, 아프고, 더 아플만큼 끔찍하고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오히려 이 끔찍한 일을 멈추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궁금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 있는 누구도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코코는 한숨을 쉬더니 마법 지팡이를 휘두른다.

지팡이에서 나온 빛이 앞이 보일 정도로 사그라들었을 땐 브라우니와 스파키가 마법 사슬에 묶여 있었다. 올리브는 크게 당황하며 지금 뭘 하는 거냐고 묻지만 오히려 코코는 호의인 줄 알라며, 본인은 절대 개하고 일을 하지 않지만 올리브가 착해보이므로 예외적으로 이번만 일을 해주겠다고 한다.

브라우니와 스파키를 묶어둔 이유는 일을 더 잘 완수하게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며, 만약 올리브가 패치스를 찾지 못하거나 그 전에 죽어버린다면 브라우니와 스파키 또한 죽여버릴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이에 브라우니는 본인들이 없다면 올리브는 죽어버릴 것이라고 말하지만 코코는 오히려 애초에 브라우니와 스파키 중 누구도 그 정신병자로부터 올리브를 보호할 수 없을 것이라며 비웃는다.

하지만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엔젤이 올리브를 따라가겠다고 하고, 스파키가 진심이냐고 외친다. 하지만 엔젤은 패치스가 본인에게 뭘 할 수 있냐며, 죽이기라도 할 것 같냐며 본인이 올리브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올리브는 그에게 가게 되면 뭘 할 거냐고 엔젤에게 묻는다. 그러면서 뒤에 자신은 어떤 개도 죽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이고, 엔젤은 알겠다고 답한다. 코코는 화가 머리가 끝까지 차오른듯, 같이 일하는 걸 넘어서 개의 말을 들을 거냐고 외치지만 엔젤은 "단지 그 사람하고 얘기를 나눠보고 싶을 뿐이야.."라고 말하며 코코를 진정시킨다. 결국 코코도 마지못해 승낙하며 엔젤과 올리브를 보내준다. 스파키의 조심하라는 말을 뒤로 한 채 그들은 교실을 나선다.[15]

지하실 문 앞에 도착한 올리브는 아마 이 아래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하며 차갑고 으슥한데다가 방음까지 잘되는 지하실은 살인자가 좋아할 거 같다는 말을 덧붙인다.

지하실 안은 스파키가 파이프를 부순 탓에 물바다가 되어 있었고, 이를 본 엔젤은 실수로라도 물을 튀기지 말라며 올리브에게 주의를 부탁한다. 올리브의 "그가 여기에 있을까?"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지하실 문이 닫힌다.

Hehehe, helloooo puppies!

하하하, 반가워 멍멍이들![16]


그리고 목소리가 들린 곳에는 흰 털과 검은 털이 조화롭게 섞인 달마시안, 패치스가 있었다. 패치스는 엔젤을 향해 다신 보고 싶지 않을 줄 알았다라고 말하지만 엔젤은 잔뜩 날을 세우며 "네가 원했던 거겠지"라고 되받아친다.

패치스는 "우리 둘 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고 있었잖아."라고 답하고는 물을 퍼올리기 위해 물이 차오른 바닥으로 손을 뻗으며 "물이 네 약점이란 걸 모를 정도로 바보인 줄은 몰랐지만 말이야!"라고 외친다. 올리브가 엔젤을 향해 조심하라고 외치자, 패치스는 네가 올리브냐고 물으며 본인을 도와줄 생각이 없냐고 묻는다.

그리고 "난 네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이뤄줄 수 있어. 딱 봐도 외로워 보이던데."(I can give you whatever you want it life. I can tell just by looking at you that you're lonely.)라고 말하며 올리브를 유혹한다. 이어서 올리브의 마음을 완전히 잡을 생각인지 "너가 내 편에 선다면, 너의 남자친구가 되어줄게."(I'll be your boyfriend if you join me!)라고까지 말한다.[17][18]

하지만 올리브는 "거-거짓말이야! 너는 언제나 거짓말만 하잖아!"라고 외친다. 그러자 패치스는 마치 한방 먹은 것처럼 소름끼치게 웃으며 "통찰력이 대단한데! 물론 비꼰거지만."(SO PERCEPTIVE! That was sarcasm.)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패치스는 당장이라도 올리브를 찌를 듯이 칼을 꺼내들고 자세를 취하며 외친다.

YOU COULD'VE ENDED UP LIKE ANGEL BUT NOW YOU'LL JUST BE ANOTHER FACELESS VICTIM WHO MEANT NOTHING TO ME!

너를 엔젤처럼 만들어줄 순 없지만, 결국 너는 아무런 의미 없는 또 다른 얼굴 없는 피해자가 될 뿐이겠지!

그렇게 패치스가 올리브를 해하려던 순간, 엔젤이 "그만!"이라고 외치며 패치스의 몸으로 들어가버린다. 엔젤의 영혼이 몸 안으로 들어온 패치스는 사색이 되어 고통스러워하다가 그만 정적이 찾아온다.

정적 속에서 한껏 유하고 부드러운 표정을 가진 패치스[19]가 올리브에게 "...안녕, 올리브..."라고 말한다. 올리브는 그 인사를 떨떠름하게 받았다가, 엔젤이냐며 되묻는다. 엔젤은 "...그가 내게서 빼앗은 것을 나도 빼앗았을 뿐이야..."라고 답한다.[20] 그리고 이어서 이제 패치스는 누구도 해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올리브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I'm glad you're o-okay?

무사해서 다-다행이다?

올리브가 말을 마친 후 엔젤은 코코에게 장벽을 없애달라고 부탁하겠다고, 그렇게 되면 학교에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엔젤은 기쁜 표정을 지으며 올리브에게 말한다.

Thank you for your help olive... You made me really happy...

도와줘서 고마워 올리브... 넌 정말로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줬어...

그 말을 들은 올리브는 감동한 듯이, 마치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지, 진짜?"라고 말하며, 너무 오랫동안 외롭게 지내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그저 누군가가 행복하게 해주기만을 원했다고 고백한다.

but I guess making people s-smile is what makes living worthwhile! I'm so happy I have a bunch of special someones in my life now!

올리브 : 하지만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드는 거 같아! 지금 내 인생에 특별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행복해!

Yeah!

엔젤 : 맞아!

Let's go! We should celebrate with milkshake!

올리브 : 어서 가자! 밀크쉐이크로 축하하자고!

올리브와 엔젤은 교실로 향하며, 그렇게 퍼펙트 아포칼립스 1편은 행복하게 마무리된다.

3. Purrfect Apawcalypse : Purrgatory Furever[편집]


코코의 집 마당으로 급하게 뛰어들어와, 대문을 닫는 올리브의 시점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네가 한 일에 대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하는 좀비들을 상대로 너희들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오겠다며 집으로 들어간다.


4. Purrfect Apawcalypse : Patches' Infurno[편집]


전작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이 아니라 주연으로 나온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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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을 시작하고 가장 먼저 보게되는 대사[2] 여기서 농담을 하게 되면, "그녀는 살던대로 죽은거야(she d-died the way she lived..)"라는 농담을 던지며 혼자 웃는데, 이러면 브라우니의 호감도가 깎인다.[3] 여기서 I doing bad 분기를 선택하게 되면, 분위기가 싸해지며 호감도가 깎인다.[4] 개는 초콜릿을 먹으면 죽기 때문이다. 개에게 초콜릿을 먹이는 것은 인간에게 청산가리를 먹이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5] 만약 여기서 정말로 식당으로 가게 되면, 브라우니와 올리브는 그대로 초콜릿을 먹고 사망하고 만다.[6] 여기서 숨는 분기를 선택하면 허스키(스파키)의 하트가 깨지게 된다. 또한 브라우니가 대신 물병을 집어던진다.[7] 이때 올리브는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게 된다.[8] 나레이션의 대사.[9] 해당 문서 원문에서는 나오지 않으나, 게임이 시작될 때 올리브가 숨어있었던 옷장 안에 지하실 열쇠가 있다. 다시 한번 그 옷장으로 들어가면 얻을 수 있다.[10] 이 말을 들은 올리브와 스파키가 식은땀을 흘리는데, 만약 고양이들이 찾는 개가 본인이라면 당연히 살아서 나갈 생각은 거의 않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11] 여기까지 진행하는 동안 한 번도 도서관에 가지 않았다면(즉, 패치스와 한 번도 조우하지 않았다면) 다음 진행은 원문 그대로 진행된다. 그러나 한 번이라도 패치스를 만났다면 지하실에서 교실까지 가는 도중 둘 중 하나는 배드 엔딩으로 이어지는 분기 하나와 패치스의 미행 이벤트가 발생하니 주의해야한다. 대신 해당 루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경우, 후술할 엔젤이 스파키를 의심하는 대화 대신 다른 대화가 나온다.[12] 이때 코코(보라색 고양이)의 표정이 당황한 표정에서 차분한 표정으로 바뀐다.[13] 엔젤이 올리브 일행을 본 다음의 첫 대사[14] 만약 이전에 패치스를 본 적이 있다면 코코의 말에 스파키 대신 올리브가 "패치스?"라고 말하고, 엔젤이 "패치스.."라고 읊조리는 대사로 바뀐다. 이것이 전술한 엔젤이 스파키를 의심하는 대화 대신 나오는 다른 대화이다.[15] 이때, 바로 지하실로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을 돌며 엔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호감도가 높아진다.[16] 지하실에서 엔젤과 올리브를 보고 한 패치스의 첫 대사.[17] 여기서 패치스의 편에 붙게 되면 엔젤이 패치스의 몸에 빙의하는 것까진 똑같지만 엔젤에 의해 살해당하게 된다.[18] 이어서 "너의 남자친구는 널 절대 해치지 않아"라고 말하며 칼을 꺼내드는 것은 덤. 물론 이는 후술하듯 거짓말이었다.[19] 의 몸을 가진 엔젤.[20] 엔젤은 패치스에게 살해당해 몸을 잃었으니, 패치스의 몸에서 그를 쫓아내버리고 본인이 차지해 패치스가 몸을 잃게 했다는 의미이다.[21] 해당작의 주인공은 패치스 이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