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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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분이나 지위를 나타내기 위해 에 두르는 표장
1.1. 개요
1.2. 특징
1.3. 현실에서
1.4. 창작에서
3. 윤흥길 작가의 소설
3.1. 영상화
4. 阮丈


1. 신분이나 지위를 나타내기 위해 에 두르는 표장[편집]



1.1. 개요[편집]


/ Armband, Brassard

완장은 보통 제복을 지급하기 어려운 여건에서 이를 대신하기 위해 싸고 빠르게 만들어 지급할 수 있는 물건으로 유용하며, 제복이 지급되는 조직에서도 당직이나 순찰 등 특정한 일을 하는 지위에 있음을 표시하기 위해 추가로 패용하게 하기도 한다. 팔띠로 다듬었다.


1.2. 특징[편집]


완장을 차면 우쭐해지면서 자신감이 생긴다는 얘기가 있는데, 완장 찼다라는 표현은 이런 완장의 소문에서 나온 말로 주로 본인 스스로는 아무런 능력이나 권한이 없음에도 완장을 준 사람 혹은 세력을 등에 업고 자신이 권력을 행사하는 양 패악질을 벌이는 것을 말한다.[1]

완장을 차고 다니는 사람은 주로 지시를 받고 집행하는 집행자,실무자라서 폭력, 강제구인, 체포, 구속 같은 것이 용인되며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이다. 사자성어호가호위가 거의 동의어다. 좀 더 권력지향적인 의미로는 감투 썼다라는 말로 응용되기도 한다.

또한 만들기 쉽고 착탈하기도 쉽다는 점에서, 제복보다는 권위가 좀 떨어지고 또 지위 보장이 제대로 안 되는(한마디로 지위가 임시적이거나 박탈당하기 쉬운) 자리에 있는 이들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홍위병으로, 마오쩌둥 시대의 중국은 마치 학생교복을 입듯 모든 인민인민복을 강제로 입어야 했는데, 이 인민복 차림에서 상단엔 팔일군휘(八一军徽) 문양과 그 양옆에 자가 들어가고 하단엔 마오쩌둥 글씨체로 쓴 '홍위병' 글씨가 들어간 붉은 완장을 팔에 찼는데, 이 인민복+붉은 완장 차림이 홍위병의 공식 제복이었다. 이들은 홍위병이란 신분을 이용해 무소불위의 유례 없는 깡패짓을 했고, 이후 이들의 만행이 겉잡을 수 없어지면서 이들에 대한 비난이 홍위병의 실질적인 수반인 마오쩌둥 본인에게까지 불똥이 튈 확률이 높아지자 결국 이들을 머나먼 농촌에 수용시켜 버리면서 사실상 토사구팽한다. 애시당초에 이들을 진지하게 대접해 줄 생각이었으면 제대로 된 제복을 지급했을 것이고, 완장 하나 주고 퉁치진 않았을 것이다.

이 물건에서 나온 유행어가 바로 완장질. 해당 문서 참고.


1.3. 현실에서[편집]


파일:A19096706.png
파일:external/www.gunshop119.co.kr/mp.jpg
주로 스포츠에서 주장이 착용하는 완장이다.
GOP에서 근무하거나 DMZ 투입 시 착용하는 민정경찰의 완장이다.
‘보도()‘, ‘PRESS’ 따위의 단어가 적혀 있는 완장을 착용한다. 산업 현장 등을 출입하거나, 전쟁터, 사건사고 현장, 시위 현장 등 위험할 수 있는 곳에 방문하는 등의 상황에서 신분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굳이 완장을 차야 하나 싶을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2007년 한미 FTA 반대 시위 당시 현장에서 완장 없이 취재를 하다가 경찰에게 기자 10여 명이 폭행을 당하고 경찰 지휘관이 징계를 받는 사건도 있었다. 일종의 최소 안전 보장용이기도 한 셈이다.
국제법에 의거하면 민간인교전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통일된 제복이 필요한데 그 제복을 구하기 어려울 때에는 완장, 배지, 기타 여러가지 옷 등에 패용하는 마크 등으로도 해결이 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완장은 에 비하면 싸고 빠르게 만들 수 있고, 비교적 에 잘 띄어 피아식별도 용이하기에 급조된 민병대 등에서 많이 쓴다.
원래 국제법에 의하면 의무병은 보호 대상이라 2차대전까지만 해도 완장을 찼지만 쌍방 의무병들을 향해 총을 쏴서 지금은 보병과 비슷하게 하고 다닌다. 흰색 바탕에 붉은 색으로 적십자 마크를 그린 모양이다. 물론, 웬만한 중진국 이상의 국가에선 이 조약을 준수할 테니 이들간의 싸움이라면 의무 인원의 표지를 적극 패용하겠지만, 그럴 정도의 국가들간 교전이 잘 일어나지 않고, 대개 그런 조약을 준수할 의향이 없거나 여건이 안 되는 중소 국가의 정부반군이나 테러 조직 혹은 소규모 국가 대 국가 간 교전이 잦아져서 그런 점도 있다.
  • 중대장 훈련병, 소대장 훈련병(일부 훈련소나 신병교육대대에서는 완장대신에 소대장, 중대장 직책표지가 그려진 녹색 견장을 착용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 민정경찰, GOP 주둔자
  • JSA 주둔자
  • 대한민국 장례식 - 상주의 경우 군대 당직사관과 같은 모양의 완장을 찬다. 색상은 다르지만.[2]
  • 공천권을 쥔 대한민국 정당세력들.


1.4. 창작에서[편집]




2. 디시인사이드 용어[편집]


파일:마이너 갤러리 매니저 (주딱) 아이콘.svg 파일:마이너 갤러리 부매니저 (파딱) 아이콘.svg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마이너 갤러리매니저와 부매니저를 통틀어 '완장'이라고 부른다. 어원은 위 문단의 완장이다. 갤러리의 매니저와 부매니저를 분리해서 지칭할 때는 '주딱', '파딱' 등의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매니저는 고정닉 아이콘이 주황색, 부매니저는 파란색으로 바뀌기 때문.

게다가 무급에 가까운 열정페이로 담당 갤러리를 수시로 신경써야 하는데 그렇다고 딱히 특권도 없는 기피 직종이다 보니 사실상 고정닉들 중에서 징집하는게 관행처럼 굳어졌다.[6] 하여간 이러다 보니 매니저가 완장이 부족하다는 글을 올리거나 관리가 안 되는 분위기면 징집 각이 보이는 고정닉[7] 갤러들에게 "어어 점마 (아이콘이) 왜 파래지노"라고 농담성 댓글을 다는 경우도 있다. 열정페이만으로 완장을 한다는 것을 제대로 납득하지 못하는 유저도 많은지, 가끔씩 완장은 월급을 받는다거나 갤러리를 매매한 적이 있다는 농담 내지 음모론이 돌기도 한다.

아카라이브에서도 국장은 닉 옆에 주황색 아이콘, 부국장은 파란색 아이콘이 붙기에 주딱, 파딱이 있으며 바로 위에서 서술했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피하고 기존 파딱이 은퇴하거나 인력이 부족한 경우 차단 및 경고 기록이 없으며 챈질을 매우 활발하게 하는 고닉들은 "파래진다~"콘을 무수히 많이 받게된다.


3. 윤흥길 작가의 소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완장(소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1. 영상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완장(드라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阮丈[편집]


남의 삼촌을 높여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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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무위키 운영진들이 자주 보이는 모습이다.[2] 상주는 흰 바탕에 검은 줄, 당직사관은 노란 바탕에 빨간줄이다.[3] 신분증에 가깝게 쓰인다. 각 학원마다 새겨진 문장이 다르기 때문에 소속을 나타내기도 한다.[4] 베타 시절 한정.[5] 리본 형태의 완장이다.[6] 그래서 '무급노예', 분탕 혹은 '할매지우개' 등으로도 불린다.[7] 반고닉은 회색 아이콘만, 고닉은 우측 하단에 노란 딱지도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