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무비의 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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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기원
3. 결말
4. 기타



1. 개요[편집]


完全無比の球根

근육맨 2세,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 나오는 아이템이다. 완전무비의 구근이라 쓰고 컴플리트 벌브라 읽으며, 트로피 구근(벌브)이라고도 부른다.


2. 기원[편집]


그 정체는 근육맨 꿈의 초인태그전의 우승 트로피 밑바닥에 붙어있는 뿌리 같이 생긴 구근. 이 완전무비의 구근은 무협에서 나오는 영약과 비슷하나 그 효과는 영약 따위와 차원을 달리한다.

이 구근의 탄생은 고대의 원생초인들, 즉 태초의 정의, 잔학, 악마, 완벽초인으로 나뉘기 전에 먼 훗날 후지산이라고 불릴 산에서 태초부터 존재했던 이 트로피를 획득하기 위해 원생초인들이 1년에 한 번, 두 명의 초인이 한 팀이 되어 적 팀을 이겨나가는 태그 토너먼트의 원형이 되는 싸움이 개최되었다. 우승자들은 트로피를 손에 넣고 기뻐하며, 1년에 한 번씩 영광의 트로피를 손에 넣기 위한 나날 중 어느 해에[1] 치러진 태그 토너먼트 결승전에 갑작스런 천재지변으로 시합회장과 초인들이 모두 땅에 묻혀 죽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우승 트로피만큼은 지면에서 간신히 그 황금빛을 보이며 무사했으나, 초인 장정들이 아무리 힘을 써도 뽑히지 않자 이에 초인들도 관심을 잃고서 1억 4천만년 동안 잊혀졌고, 먼 훗날 트로피가 후지산을 바탕으로 토너먼트 산을 만들면서 초인위원회가 이를 발견하여 일어난 것이 꿈의 초인태그전.

여기까지가 초대에서 알려진 이야기지만, 사실 이 이야기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다.

1억 4천만 년 전에 땅에 매장되어 버린 그 태그매치는 역사상 최강의 초인팀이 모인 대회로 화제가 되어 무려 528팀이 참가했고[2] 참가했던 그 인원들 전원 땅 속에 매장 당해 목숨을 잃었는데, 역사상 최강의 초인이라고 불렸던 그들은 땅 속에 죽어서 흙이 된 초인들의 유전자(Genome)는 트로피가 내는 자기장에 빨려들어가 황금 트로피 밑에 부착되었고, 시간이 계속 흐르면서 순화에 순화를 거듭하며 최강의 원생초인들의 유전자가 전부 모여서 구근의 안에는 정의, 잔학, 악마, 완벽, 그리고 돌연변이 시간초인마저 초월하는 완전무비한 초인게놈, 즉 완전무비의 구근이 된 것이었다.

그리고 이를 먹었을 때 각 초인계를 초월한 역사상 최강의 완전무비(Complete)의 초인(完全無比の超人)이 될 수 있으며, 죽은 자도 부활시키는 힘도 겸비하고 있다고 한다.[3]

이를 알게 된 2세들은 이 구근을 손에 넣은 자는 신도 악마도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그리고 이것이 시간초인 썬더&라이트닝의 목적이었다. 정의, 잔학, 악마, 완벽은 물론이고 시간초인을 뛰어넘을 수 있기에, 이미 마시각을 사용한 경우라도 완벽무비의 초인이 된 시점부터 리스크가 없어져 시공간을 마음대로 뛰어넘을 수 있게 된다. 즉, 시간초인(정확히는 파이브 디제스터즈)이 먹을 시 이 만화가 이 나는 것이다.

하지만 2세들도 이 구근을 얻어야 하게 되는데, 이 구근에 있는 효과 중 죽은 자도 부활시킨다는 것에 주목하여 구근에 있는 유전자 중에서는 특출나게 강한 재생력을 가진 초인도 있을 것이라면서 로빈의 아내이자 케빈의 어머니인 알리사[4]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미트는 2세들이 궁극의 초인태그전에 참가하기 전에 구근에 대한 주의를 주는데, 구근을 먹은 자는 최강의 초인이 될 수 있는 소위 궁극의 마약 같은 것이기에 그 마력에 홀려서 본래의 목적을 잊지 말라고 충고한다.[5]

마지막으로 더 머신건즈가 우승 당시에 구근의 행방인데, 당시 이런 것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고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초대 근육맨 당시에는 근육 스구루가 우승 직후 트로피가 더럽다고 수돗물에 씻어버린지라 이 구근은 1억 4천만년이라는 역사와 함께 수돗물에 씻겨서 사라졌고, 이는 [우주 최대의 병크], [초인사 최악의 병신]이라는 [근육맨 구근 투기 사건]으로 기록되었다고 한다(...)[6] 이것 때문에 시간초인이 초인태그 시작 전의 과거로 가서 로빈마스크를 죽이는 상황이 벌어지고, 신세대 초인들이 과거로 가게 되면서 궁극의 초인태그가 벌어진 것이다.


3. 결말[편집]


궁극의 초인태그전 결승전에서 더 봇짱즈(근육 만타로&케빈마스크)[7] vs 파이브 디제스터즈(라이트닝&썬더)의 혈전이 벌어진다. 처절한 사투의 끝에서 결국에는 더 봇짱즈가 승리하고, 파이브 디제스터즈가 패배함으로서 근육 만타로와 케빈마스크가 구근을 손에 넣는다. 그리고 두 사람은 구근의 일부만 채취하여 라이트닝[8], 썬더, 버팔로맨, 브로켄 Jr, 제로니모를 치료하고, 죽었던 라면맨카오스 아베닐을 부활시키는 데 사용한다. 그 후 근육 만타로는 미리 준비해 두었던 성냥개비를 꺼내 불을 붙인 뒤 구근을 불살라 버린다.

근육 마유미 등이 반발하자 근육 만타로가 이에 대해서 말하길, 구근을 먹으면 완전무비의 초인이 될지 몰라도 이런 게 있기 때문에 끝없는 쟁탈전이 벌어져서 초인끼리 쓸데없는 피를 흘리는 무익한 투쟁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정의초인들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자를 매일 수련으로 갈고 닦아 강해지면 될 뿐이라고 일침한다. 이 말에 열렬히 환호한 초대들의 칭찬과 박수 소리와 함께 완전무비라는 이름의 재앙의 근원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함으로써 1억 4천만년의 역사와 1056명의 최강 초인의 유전자 전부가 불길과 연기와 함께 다시 한 번 영원히 사라진다.

그리고 완전무비의 구근이 사라진 초인태그전 우승 트로피는 본래의 역사대로 더 머신건즈(근육맨&테리맨)에게 전달함으로서 궁극의 초인태그 편이 마무리된다.


4. 기타[편집]


근육맨 2세가 연재될 때 구근의 존재는 만타로의 말대로 최고의 영약임과 동시에 투쟁을 부르는 신물 같은 이미지였지만, 신 근육맨이 연재되어 구근과 비슷한 마그넷 파워의 진실을 보고 나면 이 구근도 그저 만악의 근원에 불과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위의 각주에서도 초인신이 힘은 타락한다고 한 것과 이 존재가 드러나자 궁극의 초인태그전이 벌어진 것을 보면 애초에 이런 것이 존재해서는 안 되었다. 그렇기에 근육 만타로가 이를 태워버려 완전히 없애버린 것은 가장 훌륭하고 현명한 판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9]

거기에 신 근육맨에서 이 구근의 존재를 온몸으로 부정하는 10명의 초인들[10][11]이 등장하는 데다가, 그 10명의 초인 중 한 명이 정의초인을 믿고서 '후세에도 정의의 혼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면 또 다른 영원의 편린이 될 것'이라고 해준 바람대로, 2세들은 초대들의 혼을 계승해 계속해서 스스로 발전하려고 한다는 것을 증명시켜 준 것이기도 하다.

재미있게도 완전무비의 구근은 근육맨 2세 극장판에 나오는 머슬인삼이라는 아이템과 여러 가지로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아마 유데타마고는 이 근육맨 2세 극장판의 아이디어를 얻은 듯한 모양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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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대 근육맨에서 일어났던 1983년 꿈의 초인태그 전으로부터 예전에 마지막으로 경기가 치러졌던 것은 1억 4천만 년 전이라고 한다.[2] 단순히 인원수로만 따지면 무려 1056명. 그 대소동이 일어났던 꿈의 초인태그전에서도 10팀이 참가했었고, 총 20명이었는데도 그 대소동이 일어났다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규모.[3] 죽은 자를 살리긴 위해서 초인들의 생명력이나 지구의 초인강도(스포일러 주의)를 통한 생명의 등가교환 방식만 가능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먹는 것만으로 사람을 살리는 이 구근의 엄청난 잠재력을 알 수 있다.[4] 시간초인의 원래 목적은 로빈마스크의 처치였으나, 근육 만타로의 개입으로 로빈마스크의 제거에 실패. 허나 만타로가 급히 로빈을 도와주려던 중 알리사가 치여버렸고, 이 반동으로 로빈을 대신해 사시계의 각인에 공격 당해서 중상을 입어버리고 말았다. 덕분에 타임 패러독스케빈마스크는 존재와 육체가 소멸 당하는 꼴이 되고, 전설 초인들에게도 불신 받는 사태가 벌어진다.[5] 그리고 잠시 후 구근의 마력 말고도 여러 가지 심정이 겹쳐서 바로 문제가 나타난다.[6] 근육맨 2세에서는 이 일을 희대의 병크라고 기록했지만, 신 근육맨에서 강한 힘과 비뚤어져버린 신념에 불로불사가 더해지면서 발생한 희대의 대소동을 통해서 사실상 이건 희대의 업적이라고 칭송해야 할 지경이 되었다. 그 희대의 대소동을 일으킨 최종보스이자 초인신이 말하길 대소동을 일으킨 이유가 "마음이 바르더라도 힘은 폭주하고, 이를 막으려 했으나 자신이 가장 먼저 폭주해버렸다"'라는 것으로, 신의 말대로 설령 정의초인이 이를 먹었더라도 끝까지 그 초인이 가진 정의심이 불로불사를 가진 채로 유지되었을 지 확신할 수 없다. 하물며 그 신도 올바르고 순수했던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믿지 못해서 한 번 타락했으니 그 설득력의 무게가 장난 아니다. 단순히 신 근육맨과 궁초태의 연재 시기의 차이가 길고 나중에 끼워맞춘 거라고 하기엔 궁초태 결말부에서도 이와 비슷한 교훈을 시사하고 있는지라, 당시 기준으로 해석해봐도 강대한 힘을 거저 얻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 해석했고, 근육맨이 한없이 그다운 방식으로 재앙의 불씨를 조기에 없앤 것이라 해도 큰 무리가 없다.[7] 알리사는 2세들 몰래 밀항한 워즈맨이 자신의 21세기 기술의 정수가 담긴 부품을 통해서 의료기기의 업그레이드와 기술 재현으로 치료에 성공했다. 덕분에 타임 패러독스가 다시 수정되어 케빈마스크의 존재와 육체도 돌아왔다.[8] 다만 라이트닝은 던져준 구근을 스스로 거부했다. 이때 라이트닝이 뱉은 구근의 일부는 유일하게 사라지지 않고 남아서 이야깃거리가 되기도 한다.[9] 마그넷 파워 발견 당시 이를 봉인하자고 한 것이 먼 미래에 가장 옳은 답이었으나 이를 시행하지 않은 결과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려는 에피소드가 연재됨으로서, 이 구근을 먹는 것보다도 없애버리는 것이 얼마나 더 훌륭한 판단이었는지 새삼 느낄 수 있다.[10] 초인신이 자신이 키운 10명의 제자들은 각각의 특기는 신과 동급이라고 인정하는데, 2세들이 구근을 먹고 신이 될 것 같다고 한 것과 연관해서 생각하면 그저 단련으로 신의 경지에 도달한 이들은 구근의 존재를 정면에서 디스하고 있는 셈.[11] 이 해석은 마그넷 파워의 참상으로 인한 교훈적인 의미로 구근의 의의를 부정하는 초인들이라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정말로 이 자들은 구근과 같은 류를 극렬히 부정한다. 당장 어비스맨도핑이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단련 이외의 방법으로 힘을 거저 얻는 걸 혐오했는데, 이 완전무비의 구근은 정말로 도핑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 그들이 그렇게 혐오한 마그넷 파워조차도 사이코맨은 고사하고 넵튠맨넵튠킹의 수준으로 사용하려면 나름의 단련이 필요했는데, 단련조차 필요 없는 구근이면 이들은 사도보다 못한 취급으로 볼 게 뻔하다. 초인계의 정점급의 실력자가 되어 거의 신에 준하는 이들의 평가인 만큼, 적어도 초인계의 정서에선 확실히 사도인 물건. 사실 마그넷 파워의 달인이던 사이코맨도 마음 한 편으론 마그넷 파워가 사도의 길임을 인정하고 있던 걸 생각하면 더 말할 이유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