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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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王世賓

1. 개요[편집]


조선 영조, 정조 시기의 고려 봉사손이다. 본관은 개성(開城)[1].


2. 생애[편집]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왕세빈은 1738년 6월 20일[2]에 숭의전감(崇義殿監)으로 임명됐다. 1749년 2월 14일 숭의전령(崇義殿令)으로 승진했다. 이후 상을 당해 삼년상 중에 있었는데, 1757년 9월 19일 종제(終制, 삼년상을 마침)했다.

1790년 7월 7일에는 정3품 무관직인 첨지(僉知, 첨지중추부사)에 임명됐다. 이즈음 왕세빈의 나이는 80대에 이르렀고[3], 거동이 어려워 제향(祭享, 제사를 지냄)하거나 봉심(奉審, 왕명을 받고 묘소를 살핌)할 때 나와서 참여할 수 없었다. 1798년 9월 28일 경기관찰사 이제학의 요청에 따라 정3품 이상의 관직을 받은 왕세빈은 물러나고 그 장자 왕경효(王景孝)가 직책을 받고 대신 봉심하게 됐다. 또 전부터 지적되던 숭의전 건물의 노후화 문제 해결을 위해, 마전군에 파견되는 경기도 지방관이 전관(殿官)과 함께 봉심하며 본전의 모습을 검사하고, 고쳐야 할 곳이 생기면 여러 읍(邑) 사이에서 이문(移文)해 수리하도록 하는 관례가 새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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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양군파-부사공파 25세.[2] 이후 등장하는 날짜는 모두 음력 기준이다.[3] 1798년에는 이미 나이가 80세를 넘었다(年過八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