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요람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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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어비스의 등장 유물. 이른바 소원을 이뤄주는 알. 특이하게도 별의 나침반의 문양, 혹은 실제 별의 나침반이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이 생겼다.[1]

유물의 등급이고 뭐고 없던 머나먼 과거에 어비스로 들어온 간쟈 결사대가 6층에서 발견한 물건이다.

등급은 불명이나 효능으로 봤을 때 특급도 아깝지 않지만 후술할 효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리스크 또한 지나치게 큰 물건이다.[2]

2. 효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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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 스토리의 주축이 되는 유물로 간섭기의 말에 의하면 소유자의 바람을 이뤄주는 매우 강력한 유물이지만, 다루기 매우 까다롭다고 한다. 직접 접촉으로 효력이 발효되는데, 다수의 인물이 이 유물을 중심으로 모이면 서로의 바람이 분산되어 발현하여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게 된다. 이미 세속에 찌든 어른이 사용[3]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에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가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걸 발견하여 가지고 돌아왔던 쟈비스를 비롯한 세 명의 식량탐사대는 그 효능을 모른채 그냥 들고왔으며, 결국 세 사람의 무의식적인 욕망이 혼합, 분산되어 몸이 나무처럼 변해 죽어버렸다.

베로엘코의 회상에 의하면 과거 기생충에 의한 질병으로 죽어가는 일뮤이를 살리기 위해 일뮤이가 사용하기로 한다. 간섭기들은 원초의 공포만을 강하게 느끼는 상태라면 가능할거라는 의견을 내놓고, 와즈캰은 "그 아이가 반드시 우리들을 구원해 줄거야."라며 허가한다. 그러나 사용하고보니 일뮤이는 병이 낫고 싶다는 욕망과 아이를 낳고 싶다는 욕망이 반영되어 몸이 괴상하게 변형되면서 괴물이 되었고 거기에 계속 하루밖에 살지 못하는 괴생물체를 낳게 되어버렸다.[4]

그런데 그 괴생명체를 사용한 요리를 만들어서 베로엘코를 포함한 사람들에게 먹이자 병이 깨끗이 나았다. 이것이 정말로 일뮤이의 바람일까하고 베로엘코가 고뇌하는 가운데, 그녀는 일뮤이의 몸 속에서 두번째 요람을 발견한다. 와즈캰이 간섭기들을 통해 2개의 요람을 몰래 추가로 손에 넣어 하나를 일뮤이에게 밀어넣은 것. 그는 결사대를 살리고 싶다는 바람을 불어넣었고[5], 그로 인해 일뮤이의 아이들이 식용에 최적화된 생물이 된 것이다. 그리고 와즈캰의 바람대로 일뮤이는 한층 더 성장해 거대한 생물이 되어 일블루가 되었고, 결사대는 일뮤이를 통해 말로로 모습을 바꿔서 6층에 정착해 살게 된다.

거기다가 와즈캰은 나머지 1개의 요람을 손에 넣어 숨기고 있었는데, 이것을 일뮤이가 와즈칸을 말로로 만들어주면서 가져갔다. 그리고 그 요람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대행할 새로운 말로를 만들어낸다. 베라프의 말에 의하면 와즈캰은 레그의 하쿠인 리코를 빈사상태로 만든 다음에 파프타가 리코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가진 요람을 넘기면 모험을 떠나고 싶어하는 리코의 바램을 요람이 들어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일뮤이와 마찬가지로 리코는 생명체를 모험을 떠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말로로 만드는 축복만을 내리는 괴물이 될 것이고 그것이 와즈캰의 노림수였다. 결국 베로엘코의 말대로 모든것의 원흉이었다.

이 유물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냥 편하게 소원을 짠 하고 이뤄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아 사용자의 육체 변형, 심하면 원형을 아예 보존하지 않는 극단적인 방향으로 개조시켜 소원을 이루어준다. 그리고 일뮤이의 사례에서 보듯 사용자가 바라는 그대로 소원을 완전하게 이루어준다는 보장도 없고 변형 과정에서 사용자의 안전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죽어버리거나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형태로 뒤틀릴 수 있다. 즉,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점에서 굉장한 유물같지만 제대로 활용하려면 순수한 어린이를 제물로 바쳐야 하며, 바쳐진 어린이의 생존은 보장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