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밀실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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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피해자
4. 범인


1. 개요[편집]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 TVA 121~122(1998.10.26~1998.11.02)화로, 국내판은 2기 19~20(화장실 밀실 살인사건/2004.06.09~2004.06.10)화이다.

한국판에서는 사건이 자매간의 살인사건을 다룬 내용이므로 자매가 그냥 서로 아는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변경되었다. 아무래도 존속살해라는 설정이 한국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이유인 걸로 보인다.[1]


2. 줄거리[편집]


패스트푸드 점에서 식사를 하는 코고로 일행. 코고로는 몇 시간 뒤에 있을 오키노 요코 콘서트를 기다리면 신나라 하지만 정작 티켓을 챙겼냐는 란의 말에 확인해보고, 그제야 자기 몫의 티켓을 잃어버렸단 것 알고 경악한다. 코고로는 시험기간이지 않냐며 란의 티켓이라도 가지려고 궁상을 떨다가 거부당하는데 그때 옆에서 어떤 여자가 불같이 화를 내며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요코의 광팬인 이 여성의 이름은 아오시마 마사요. 함께 콘서트에 가기로 했던 여동생의 약혼자인 켄지가 감기 걸려서 못 가겠다고 전화로 말해서 화를 내던 중이었다. 코고로는 자신에게 티켓을 양보해줄 수 없겠냐며 양해를 구하고, 마사요는 동생인 미나가 집에서 자고 있으니 미나를 픽업해주는 조건으로 티켓을 제공하기로 한다. 미나네 집으로 가는 길에 마사요는 바로 어제 출시된 요코 상품인 반다나와 키 체인을 자랑한다. 이때 코고로는 자기가 그 유명한 명탐정이라고 밝히는데, 이를 들은 마사요는 갑자기 들고 있던 키체인을 떨구고 사색이 되는 등 이상반응을 보인다. 이윽고 집에 도착하여 미나를 찾아보던 중 갑자기 마사요가 소리를 지르며 문을 열라고 난리친다. 마사요가 본 것은 덕지덕지 테이프가 발린채로 봉인된 화장실의 문. 마사요가 밀어봤지만 테이프가 너무 강하게 붙어 있어서 열수 없는 관계로 란,코고로,마사요 셋이 몸통 박치기를 시전하여 겨우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런 그들이 목격한 것은 손목을 그은 채 자살한 듯 보이는 동생 미나 양의 시체. 이윽고 경찰이 도착하고 코고로 등은 당연히 욕실이 밀실이었던 고로 미나가 자살했다고 단정짓는다. 그러나 코난은 언니인 마사요가 범인이라고 확신하는 데..


3. 피해자[편집]


파일:Mina Aoshima.png

이름
아오시마 미나/윤미라 (24)
나이
24세
신분
백화점 직원
사인
동맥 절단으로 인한 쇼크사[2]

성우는 타무라 유카리[3]/정선혜. 켄지(영호)[4]와 약혼한 사이.


4. 범인[편집]


파일:Masayo Aoshima.png

이름
아오시마 마사요(青島 全代)/전수민
나이
26세
신분
은행원
살해 인원
1명
동기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생긴 동생과의 갈등
혐의
살인

성우는 히사카와 아야/여민정. 미나의 언니(한국판은 선배). 코고로로부터 오키노 요코의 티켓을 양도하는 대신에 여동생의 집에 데려다 줄 것을 요구한다. 똑같이 오키노 요코의 팬이라 그런지 머리에 YOKO라 써있는 반타나를 착용하고 있다.

마사요와 미나 자매는 어린시절부터 사이가 아주 좋아서, 그때문에 서로 똑같은 요소를 좋아하고 공유한다는 특징이 있었다. 그러나 마사요가 5년이나 사귄 남자에게 미나가 고백해 둘이 결혼까지 하게 되고 본래 자매가 거주하던 자택까지 동생 부부에게 물려주고 본인이 나와야 되는 상황까지 발생하자 언니 마사요는 미나를 살해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실상은 켄지가 먼저 미나에게 반해 끈질기게 구애하여 결혼하게 된 것. 미나는 자존심 강한 언니를 걱정해 자신이 먼저 대시했다고 말했으나, 마사요는 미나가 자신의 남자를 빼앗았다고 생각해 그것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비극을 맞이했다.

그럼에도 마사요는 미나는 이기적인 아이라며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며 이 사실을 믿지 않는다. 그러자 (코고로를 연기하는)코난은 타카기 와타루가 편의점 점장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나가 언니의 부탁으로 욕실 청소용 세제[5]를 사러 편의점에 갔는데 그곳에서 편의점 점장이 한창 계산을 하던 중 미나가 갑자기 세제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다시 돌아왔다. 왜 그러냐고 편의점 점장이 묻자 미나는 맨 먼저 고른 것은 유해가스가 나오는 거라 언니의 건강을 생각해서 다른 것으로 바꾸는 거라고 답했다. 한마디로 미나는 마사요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늘 언니를 진심으로 아끼고 위했다는 것.

진실을 안 뒤에는 마사요는 죽은 동생을 껴안고 울며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다.
[1] 실제로 국내 더빙판에서 존속살인사건들은 모두 피해자와 가해자의 사이를 남남으로 바꿔버렸다. 대표적인 것이 세 쌍둥이 살인사건. 원작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부자(父子) 관계였지만, 한국판에서는 피해자가 유산관리인으로 바뀌었다.[2] 발견된 장소와 자세 때문에 자살로 보일 수도 있지만 타살이다.[3] 당시 신인이었다.[4] 성우는 야스이 쿠니히코/최재호[5] 마사요는 원래 미나를 세제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로 살해할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