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4층 건물 붕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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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4층 건물 붕괴사고
발생일
2018년 6월 3일 오후 12시 35분 부근
발생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동 서빙고로3길 37(한강로2가 224-2)
유형
건물 붕괴
원인
건물 노후화, 주변 공사장 진동
인명피해
부상
1명
구조
1명
재산 피해

동원현황
인원

장비


1. 개요
2. 경과
2.1. 피해
2.2. 이미 보고됐던 조짐?
3. 문제점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18년 6월 3일 일요일 낮 12시 35분 쯤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동 서빙고로3길 37(한강로2가 224-2)[1]에 위치한 연면적 301.49㎡의 상가 건물이 붕괴한 사고.


2. 경과[편집]


  • 붕괴 전 모습(다음 로드뷰)[2] (구글 지도 스트리트뷰)[3]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3길

4층에 거주하던 68세 여성이 건물 흔들림 등의 붕괴 징조를 느끼고 계단으로 대피 중 1층에서 건물 붕괴와 동시에 튕겨져 나오면서 팔꿈치, 팔, 다리 등에 찰과상과 붕괴 후 일어난 화재의 영향으로 발바닥에 화상을 입고 매몰되었다가 구조되었으며 전치 2주 부상을 당한 것 외에는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을 감안해 수색 작업을 했다. 다행히 추가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인근의 노후화된 건물 3곳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기사

2.1. 피해[편집]


정말 하늘이 도왔다. 하루만 늦게 붕괴했어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23년만의 최악의 붕괴 사고가 발생할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4]

1명의 부상자를 제외하면 추가 사상자나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1, 2층에 있었던 음식점들[5]은 당시 일요일이라 영업을 하지 않았고 3층에 살던 주민 대부분도 집을 비운 상태여서 인명 피해가 적었다. 기사 4층에 거주하던 60대 여성은 "건물이 갑자기 흔들리다 주저앉았다"고 전했다. 기사

건물 붕괴와 동시에 주변에 주차되어 있었던 자동차 4대가 파편에 맞아 파손되었다. 기사, 기사 2


2.2. 이미 보고됐던 조짐?[편집]


이렇게 서울 한복판에서 건물이 통째로 붕괴한 것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처음이며 해당 건물은 1966년에 승인 허가된 건물로 진작 보수공사 혹은 철거를 했어야 할 상당히 노후화가 진행된 건축물이었다. 또 붕괴 현장의 인근 주민들도 H건설이 2016년께 용산 센트럴파크 공사를 시작하면서 주변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이상이 나타났다고 헸다. 기사 1, 기사 2, 기사 3 2017년부터 알 수 없는 소음이 심했고 건물이 울렸는데 바닥이 손상되어 복구가 꾸준히 이뤄지기도 했다. 기사.2018년 5월 초 비가 많이 오고 나서 가게 벽 쪽에서 나무 합판이 일어나더니 건물 내벽이 튀어나오는 건물 붕괴 조짐이 일어났다. 기사

문제는 서울특별시와 용산구청이 해당 건물의 붕괴 가능성과 주변 건물의 이상 현상을 알고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는 것이다. 기사 다시 말해 건물의 붕괴 조짐 자체는 사전 보고가 되었다는 것이다.

해당 건물 세입자의 주장에 따르면 건물의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구청에 문의했지만 구청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세입자로부터 이메일로 민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용산구청 직원은 "(세입자가 보낸) 이메일 주소는 맞다"면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공식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구청은 이에 대해 민원 수리, 조치 여부를 확인중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내지 않았다.

이 건물은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 안전등급 자체가 없었다. 기사


3. 문제점[편집]


만약 사전에 민원을 넣었다는 세입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상당한 여파가 미칠 가는성이 높아졌다. 해당 건물의 1, 2층의 음식점은 평일 최대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차던 것으로 전해졌다. 즉 사건 발생일이 일요일, 그것도 사람이 없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망정이지 만약 저 건물이 하루만 더 버텼더라면 100여명 정도의 사람이 압사하는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었고 특히 6월 5일 저녁 시간대였다면.... 사상자가 적다고 해서 인재가 아닌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후진적 인재 쇼크를 겪었을 것이다.

구청 측은 해당 건물은 2006년 도시환경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철거 예정이었으나 12년 동안 미뤄지고 있다며 관리책임은 조합에 있다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 역시 용산구청이 전부 뒤집어쓸 일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건물을 방치할수 밖에 없는 법의 미비 문제가 크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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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년 용산4구역 철거현장 화재 사건이 일어난 건물 근처에 있었다. 기사[2] 로드뷰 날짜를 2017년 8월로 돌려야 나온다. 멀리 보이는 우중충한 4층 건물이다. 유감스럽게도 해당 건물에 근접 촬영한 로드뷰는 없다.[3] 2009년 10월[4] 비슷한 사례로 당산철교가 있는데 원래 철거하기로 결정되었던 다리가 철거 도중 알아서 무너지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붕괴 당시 아무도 없다시피해서 인명피해가 거의 없었던 점까지 비슷하다.[5] 해당 음식점들의 리뷰들을 찾아보면 건물이 허름하다는 언급이 꽤 있다. 사고 이후 해당 음식점들을 리뷰한 블로그의 글에 해당 건물이 무너졌음을 알리는 댓글이 달렸다. 2018년 5월 29일(사고 4일 전) 백반·삼겹살집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