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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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같이보기


1. 개요[편집]


전 세계를 통틀어 대에 이르러 청자 기술이 정점에 다다랐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의 청자라 일컬어지는 것이 바로 용천청자다. 북송대에도 여요 등여러 관요를 두어 고급 자기들을 양산한 송나라였지만, 실질적으로 그 기술력의 정점을 찍은 것은 남송 때였다. 회수 이북을 여진족의 금나라에게 내어주고 남쪽으로 물러났지만 그 기술력과 체제는 남부에서 온존하고 있었고[2], 새로운 요장을 만들어 더 높은 완성도의 도자기를 만들게 된 것.

용천청자는 두터운 유약층으로 유명한데, 아름다운 푸른 빛을 띄면서도 반투명한 유약이 정교한 조각을 둘러싸, 마치 액체가 감싸고 있는 듯한 부드러운 형상을 만들어낸다. 고려청자가 얼음 같은 투명한 유약빛과 상감기법으로 유명하다면, 이쪽은 그 두터운 질감과 부드러운 색감으로 유명하다.

용천청자의 명품 중에 유명한 것이 일본에 남아 있는 마황반(馬蝗絆)이다. 마황은 메뚜기를 말하는데 일본에서 권세가들에게 대를 이어 전해져 오다가 깨뜨리자 똑같은 물건을 중국에 주문했지만 이런 명품은 중국에서도 다시 만들 수 없어서 깨진 부분을 꺾쇠로 고정시켜서 되돌려 보냈고 그 모습이 메뚜기를 연상시켜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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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청자 최고의 명품중 하나로 유명한 마황반. KBS에서 제작한 6부작 다큐멘터리 도자기 2편 신비의 자기 마지막 부분에도 등장한다. 도자기의 주류가 청자에서 백자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이 도자기에 관련된 일화가 소개되고 있다.


2. 같이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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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S 다큐멘터리 도자기 2편 신비의 자기[2] 애초에 북송 시절에도 도자기의 주 생산지는 경덕진 등 강남지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