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리메이크/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나라 현 출신이다. 보잘것없는 게임 디렉터였으나 게임을 팔지 못한 채로 회사가 도산하여 본가로 돌아가게 된다.[2] 본가에 돌아와 짐정리를 하며 예전에 구했던 화집 SUNFLOWER을 보면서 다른 건 버릴 수 있어도 이것만큼은 버리지 못한다며 매력적인 작품이라 평한다. 대충 정리후 쉬던 도중 시구르드 소프트의 새로운 게임 기획발표를 보는데 거기서 플레티나 세대 톱 크리에이터[3]들을 모았다며 시구르드 소프트를 대단하다고 말한다. 사실 쿄우야는 플레티나 세대와 같은 나이이며 사실 플라티나 세대 출신 대학, 오오나카 예술대학에 합격통지를 받았었다![4] 만일 1지망에 가지 않고 예대에 갔다면 자신은 만약이지만 플라티나 세대와 함께 하지 않았을까 라며 회상해보지만. 현실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그때로 돌아간다면..하고 생각을 한다. 자신의 방에서 잠들었다가 자신을 깨운 여동생 미요코에 의해서 일어났는데, 난데없이 교복을 입은 미요코를 보고 의아해하며 코스프레하나며 웃지만 그건 아니었고 미요코는 쿄우야에게 예대 합격통지서를 건네준다. 알고보니 자신의 집에서 10년 전 대학 입학 때로 되돌아가 있었고,[5] 지금까지의 삶과 다르게 살고 싶다는 이유로 예대에 입학하게 된다. 입학 후 쉐어하우스 키타야마에서 쉬던 도중 꿈을 꾸는데 신이 나타나 그것은 꿈이었습니다!라며 잡혀간 사장이 나타나는 악몽을 꾸다 잠에서 깨는데, 일어나보니 옆자리에 잠을 자는 여자아이가 있어 놀란다. 그렇게 플라티나 세대들과 같이 하숙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리메이크를 꿈꾸지만 플라티나 세대와 함께 게임을 만들면서 그들에게 간섭하면서 플라티나 세대가 성공하는 미래가 사라지고 아키와 결혼한 미래로 타임 리프하게 된다. 이전의 타임 리프와 달리 그가 모르는 미래인데다 작중 묘사론 그대로 10년을 뛰어 넘어 가버린 묘사라 10년 동안의 일을 경험하지 않아 기억의 결락이 발생했고 그 사이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결국 플라티나 세대가 없어진 10년 후의 세상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노력이 도리어 독이 되었음을 깨닫고는 술에 취해 걷다가 쓰레기 봉투에 넘어져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며 죄송하다고 연달아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6]
게임 디렉터로써의 능력은 순발적인 대처능력과 사람을 세뇌에 가깝게 매료 시키는 설득력으로 기획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지만 오히려 이 설득력으로 인해 당사자들은 '네가 하는 말이라면 믿을 수 있다.'라는 말을 달고 살 정도로 오직 하시바한테만 의지하고 본인들의 창의력을 억압하여 그냥 그에게 의지해버리다가 스스로는 발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만다. 회사로 따지면 맡긴 일은 척척 잘 처리해서 상사들은 좋아하지만 없는 일까지 다 처리해버려서 실력이나 경력을 쌓지 못한 부하직원들이 싫어하는 부장 정도의 실력을 가진 셈. 본인도 이를 자각하고 대처하려고 하지만 본능적으로 나오는 습관인지 쉽게 버리지는 못하고 있다.

후쿠오카 서쪽 끝 이토시마에서 온 소녀. 주인공 하시바 코우야와는 쉐어하우스 키타야마에서 처음 만났다. 가장 먼저 도착하여 잠이 든 코우야를 보고 깨우려 했으나 깨우지 않고 기다렸다. 결국 잠이 들어버렸고 잠에서깬 코우야를 보고 거창하게 인사하려 했으나 발이 미끄러지며 넘어져버렸고 요구르트를 쏟아버렸다. 이 장면을 코구레 나나코와 로쿠온지 츠라유키에게 보이고 만다! 어쨌든 시노 아키의 말에 오해가 풀렸고 자기 소개를 하는데 어린 모습 때문인지 츠라유키가 사실은 몇 살인지 물으며 대학은 월반했냐는 물음에 수도를 날리고 코유야의 물음에 시노가 성이고 아키가 이름이며 이름으로 불러달라는 부탁을 하나 모두 시노아키로 부르기로 대동단결하여 시노아키라고 불린다. 첫 수업에서 카노 조교수의 인사말과 자기소개시간에서 좋아하는 감독의 이름을 말하라고 하는데 포스크의 왕 감독이라고 대합한다.[8] 여차여차 하루를 보내고 친목회 후 시노아키가 두고 간 물건을 전해달하는 츠라유키의 부탁을 받은 쿄우야가 시노아키의 물건을 가져다 주려 방문을 여는데.... 시노아키가 그리는 그림을 보고 경악한다. 자신이 어른이 되어서도 가장 좋아하던 화집, SUNFLOWER였고, 미래의 시노아키의 정체는 플레티나 세대의 톱 크리에이터 중 한 명, 아키시마 시노였던 것. 애초에 플라티나 세대의 아무런 재능이 없다고 생각한 코우야가 고민에 빠졌을 때 이를 보고 마음을 다잡고 시노아키처럼 빛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시노아키 역시 자신의 그림을 좋아해주고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 쿄우야 덕분에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되어 기습 키스까지 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등, 점점 좋은 분위기를 타게 된다.
하지만 쿄우야가 리메이크에 실패하고 10년 후로 리프한 루트에서는 쿄우야와 결혼하여 딸을 둔 평범한 가정 주부가 되어 있었으며 일러스트레이터는 진작에 그만둔 상태였기 때문에 플라티나 세대의 아키시마 시노는 탄생하지 않은 상태였다. 본인의 말로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그저 묵묵히 그림만 그리는 일은 고통 외에 아무것도 아니었으며 결국 그림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고 말았다고 한다.

시가 현 출신의 소녀. 주인공 하시바 쿄우야하고는 쉐어하우스 키타야마에서 처음 보나 불미스러운 장면[10]으로 만난다. 오해가 풀리고 난 뒤 자기소개 시간을 가진다. 성이 코구레 이름이 나나코.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쿄우야는 그녀를 보고 겉모습은 갸루같지만 딱 부러지는 소개라고 생각했고 츠라유키는 코구레는 그거냐며 조금 어긋나 있으니까 코구- 라말하는데 나나코의 펀치를 맞는다.츠라유키曰 좋..좋은 펀치다.. 첫날이 지나고 츠라유키가 아키시노의 우마카토요[11]를 먹고 싸우자 옷을 갈아입다 말고 뛰쳐나와 멋대로 사람 걸 먹다니 공동생활에선 하면 안되는 거잖아! 라고 말한다. 멍하니 보고있던 쿄우야에게 철권을 날리는건 덤. 아침의 일이후 알바를 하던 도중 코우야가 신입으로 나나코가 일하는 편의점에 오게 되고 아침의 일탓인지 서로 어색해할때 진상손님이 나타난다.[12] 진상 손님 탓에 쩔쩔매는 나나코를 보고 쿄우야가 대신 혼났고 이 와중에 미소를 지었다![13] 그 모습을 본 진상 고객은 쿄우야가 기분 나쁘다며 나가버리고 나나코는 쿄우야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사실 10년 후 미래에서는 플라티나 세대의 일원이자 유명 가수인 N@NA.
나나코는 원래 자신의 노래 실력에 컴플렉스가 있었으나 쿄우야의 응원과 협력으로 컴플렉스를 이겨내고 학교 축제에서 관객들을 휘어잡는 노래 실력을 선보여 미래의 탑 싱어의 재능을 개화하는 것에 성공하며 쿄우야에 대한 연심도 자각하여 그 길로 고백하기 위해 달려가지만 시노아키가 쿄우야에게 기습 키스하는 장면을 보고 크게 상심하여 쓸쓸히 발길을 돌린다. 하지만 다음날 쿄우야가 시노아키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아직 자신에게도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금 투지를 불태운다.
쿄우야가 리메이크에 실패한 10년 후 미래에서는 쿄우야가 시노아키와 결혼했기 때문에 패배한 히로인이 된데다 쿄우야를 비롯한 대학 친구들과 소식이 완전히 끊어졌다고 한다. 쿄우야가 인터넷으로 알아본 결과 원래 미래처럼 N@NA라는 닉네임으로 니코동에 노래하는 영상을 투고하는 등의 활동을 하긴 했지만 거의 인기를 모으지 못했고 나나코 본인도 노래를 계속할 의미를 찾지 못해 결국 그만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또다시 "변명"이라는 타이틀의 영상을 올리며 과거 자신이 노래를 부르도록 응원해 준 한 사람을 떠올리며 다시금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는 자신 때문에 모두의 미래가 바뀌었다고 좌절하던 하시바의 마음을 되돌리는 계기가 된다.

2016년 시점에서는 석시드 소프트 소속 제2개발부장. 쿄우야와 불미스러운 에피소드로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 에피소드로 인해 쿄우야를 만나 쿄우야가 석시드 소프트에 입사하게 된다. 10년 전으로 넘어간 시점에서도 동기로 만나게 되었다. 신입생임에도 학교의 환경에 녹아들면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니메이션 3화에 나오는 언니와의 대화를 통해, 주인공의 작품을 보고 그에 대해 호감을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쿄우야가 타임리프한 10년 뒤 시점에서는 쿄우야와 나란히 어트랙션 포인트라는 게임 개발사에서 일하면서 A팀 팀장을 맡고 있다. 무리한 스케쥴로 인해 버그 투성이로 출시되어 망할 게 뻔히 보이는 게임을 담당하게 되면서[14] 사장한테는 무조건 기한에 맞춰서 게임을 내라고 쪼이는 힘 없는 중간 관리직으로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그나마 쿄우야의 존재를 위안으로 삼으면서 간신히 버티고 있다.
그래도 모든 팀원이 매일밤 야근하고 팀장인 에이코가 필사적으로 노력한 끝에 어찌어찌 게임의 출시에 성공했지만 사내 자체 엔진의 치명적인 결함으로 인해 차기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 게임이 완전히 멈춰버리게 되는 문제점이 발견된데다 심각한 루머 때문에[15] 게임의 이미지는 바닥까지 떨어지면서 에이코의 멘탈도 완전히 박살나기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

사이타마 현 카와고에 출신. 쉐어하우스 키타야마에 같이 입주하게 된 남학생. 통칭 '츠라유키'. 일과 시간에는 파트타임을 하고 있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오오나카 예술대학에 진학한 것이기 때문에 학비를 스스로 벌고 있으며, 그 때문에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지나치게 할애하여 이수 학점이 부족해지는 사태까지 가고 만다. 그걸 알게 된 쿄우야가 동인 게임을 만들어 그 수익금으로 츠라유키의 학비를 충당하고자 하였지만, 이 과정에서 촉박한 시간 내에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몰린 쿄우야가 츠라유키를 비롯한 멤버들의 독창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철저하게 자신의 플랜에 맞춰 강제로 수정해 게임을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게임은 무사히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나나코와 시노아키가 받기 부담스러워할 만큼 상당한 수익도 거뒀지만, 츠라유키는 자신이 넘어질 때마다 간섭하여 어떻게든 해결해버리는 쿄우야로 인해 오히려 지나치게 쓰라린 패배감을 맛보았고, 결국 크리에이터가 되고자 하는 열정을 상실하고 대학을 그만두게 된다. 떠나기 전에, 쿄우야에게 자신이 훗날 각본가로 성공하면 사용할 예명이 카와고에 쿄이치였음을 밝히며 헤어진다. 쿄우야가 리메이크하기 전 10년 후 미래에서 플라티나 세대의 일원인 유명 각본가 카와고에 쿄이치였던 것. 직후 절망한 채로 10년 후로 타임리프한 쿄우야는 원래 자신이 알고 있던 미래와는 완전히 다른, 그야말로 플라티나 세대의 배드 엔딩을 목격하게 된다.
이 루트에서 10년 후에는 결국 부모의 뜻대로 의사가 되었으며 약혼자인 사유리와 결혼[16]하여 각본가 카와고에 쿄이치는 탄생하지 않았다.

오오나카 예술대학 조교수. 사회의 비정함과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주역들에게 알려준다. 에이코의 언니며 카노라는 성은 어머니 쪽 성이다.

오오나카 예술대학 동급생. 야구매니아. 신입생 환영회에서 쿄우야의 옆에 앉았다. 인술연구부 소속[17].

오오나카 예술대학에 재학중인 상급생. 사진연구부의 대표.

상급생. 사진연구부 상급생 중 홍일점. 도예전공자.

상급생. 사진연구부 기존 멤버. 성악 실력자.

상급생. 사진연구부 기존멤버. 발레 실력자.

어트랙션 포인트의 동료. 카와세가와의 부하 직원.

어트랙션 포인트에 소속된 일러스트 레이터. 경단 금발헤어, 녹안 속성. 어느 사람을 동경하여 일러스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본명은 사이카와 미노리(斎川 美乃梨)

쿄우야, 시노의 딸. 바보털 속성.

쿄우야의 여동생. 결혼해서 딸을 낳았지만 이혼해서 주인공의 쿄우야와 비슷한 시기에 본가로 돌아왔다.

츠라유키의 정혼자. 눈물점 속성. 나이는 그보다 연상이며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 금수저 영애.
츠라유키를 데리고 가겠다며 나타나 동인 게임 각본 작업에 착수한 츠라유키 곁에 달라붙어 그의 작업을 방해하지만 츠라유키와 쿄우야의 간곡한 설득 끝에 그들의 열의를 인정하고 순순히 물러난다.
쿄우야가 리메이크에 실패한 10년 뒤 시점에서는 의사가 된 츠라유키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