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쟁(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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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TV영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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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영화잡지 카예 뒤 시네마가 발표한 2000년대 영화 베스트 순위.
1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2위
엘리펀트
3위
열대병
4위
괴물
5위
폭력의 역사
6위
생선 쿠스쿠스
7위
철서구
8위
우주전쟁
9위
뉴 월드
10위

같이 보기: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우주전쟁 (2005)
War of the Worlds
파일:external/image.cine21.com/M0010049_waroftheworld_p1.jpg
장르
SF, 스릴러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데미안 콜리어
캐슬린 케네디
콜린 윌슨
폴라 와그너
원작
허버트 조지 웰즈 - 소설 《우주전쟁
각본
조쉬 프리드먼
데이비드 코엡
출연
톰 크루즈
다코타 패닝
미란다 오토
팀 로빈스
촬영
야누스 카민스키
편집
마이클 칸
음악
존 윌리엄스
제작사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크루즈/와그너 프로덕션스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드림웍스
상영 시간
1시간 56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5년 6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5년 7월 7일
총 관객수
3,220,000명(최종)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평가
6. 흥행
7. 외계인의 특징
8. 기타



1. 개요[편집]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을 맡고 톰 크루즈, 다코타 패닝 등이 출연한 영화로, 허버트 조지 웰즈의 소설 The War of the Worlds의 두번째 영화화이다. 영화의 원제는 War of the Worlds로, 원작 소설과 1953년 버전의 제목에서 'The'가 빠졌다.

땅 밑에 병기들을 묻어두고 때를 기다려온 외계인들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침공을 개시하면서 전 세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외계인들이 빼어난 과학 기술로 만들어진 무기를 앞세우며 우세를 점하고 인간들을 학살한다. 하지만 지구에 서식하는 미생물에 대한 대비를 전혀 안 했기에 죽어가고 인류는 전쟁에서 승리해서 다시 평화를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후보작이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 분)는 이혼한 항만 근로자로 아무런 희망 없이 매일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주말, 그의 전 부인(미란다 오토 분)은 아들 로비(저스틴 채트윈 분)와 어린 딸 레이첼 (다코타 패닝 분)과 주말을 보내라고 레이에게 맡긴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강력한 번개가 내리친다. 잠시 후, 레이는 그의 집 근처에 있는 교차로에서 그들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버릴 엄청난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커다랗고 다리가 셋 달린 정체 불명의 괴물이 땅속 깊은 곳에서 나타나 사람들이 미처 반응도 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었다. 평범했던 하루가 갑자기 외부의 알 수 없는 침략자들의 첫 번째 지구 공격으로 그들 인생에서 가장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날이 되어버린 것이다.

레이는 그의 아이들을 이 무자비한 새로운 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급히 피난을 떠나, 파괴되고 황폐해진 도시를 가로지르는 여정에 오른다. 거기서 그들은 침략자들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피난민들을 만나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안전한 곳은 없고, 피난처도 없다. 단지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겠다는 레이의 확고한 의지만 존재 할 뿐인데.....

출처: 네이버 영화



4.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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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야망 없이 살아가는 항만 노동자. 그래도 꽤나 숙련된 화물 컨테이너 기중기 조종사로 보인다. 작중 초반에 기중기 손잡이를 많이 다뤄본 솜씨로 컨테이너를 가뿐히 트럭 위에 올리고, 반장이 4시간 뒤에 화물 컨테이너 여러 개를 옮겨야 하는데 숙련자가 필요하니 다시 오라고 하나 "근로 기준에 어긋나요~!"라며 거부하자 계속 사정하는 등 직장에서는 꽤나 능력 있는 인물로 보인다.
가정에 무심해 아내와 이혼을 한 상태이다. 마침 아이들을 맡게 된 사이에 하필 외계인들이 침공해 온갖 고생을 한다. 그래도 가족들만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겠다는 일념하에 움직이는 것을 보면, 가족들에 대한 부성애만큼은 매우 높은 인물이다. 피난 가려는 와중에도 속을 썩이는 아들과 딸을 여러 번 험한 말로 타이르는 모습이 간간이 나온다.
이후 할란 오길비의 은신처에 숨어 있다 외계인의 카메라가 잠든 두 사람의 모습을 보자 레이가 도끼로 찍어 없애지만, 이미 놀란 레이첼이 밖으로 뛰쳐나가 외계인에게 잡힌다. 이에 레이는 레이첼을 구출하기 위해 군용 차량 안에서 수류탄 3개를 발견한 다음 하나를 던져 외계인의 이목을 끌고 같이 잡힌다. 다시 레이첼을 만나지만 외계인들이 우리에 가둔 사람들을 한 사람씩 안으로 데려가 피를 뽑는 작업에 레이도 끌고 간다. 이에 품에 있는 수류탄을 모두 안으로 던져버리고, 같이 갇힌 흑인 미군이 그 모습을 보고 레이의 팔을 잡아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해 간신히 레이를 구출한다. 레이가 입 안에서 수류탄 안전 핀을 뱉어내는 것을 본 미군이 엎드리라고 소리치자 내부에 수류탄이 들어간 우주선은 폭발해 레이와 레이첼이 갇힌 우리는 폭발 전에 떨어져 나가 살아남고 갇힌 사람들도 풀려난다.[1]
결말에서 레이는 가족과 재회에 성공한다. 대도시임에도 의외로 피해를 덜 입은 보스턴에서 멀쩡히 살아있는 아내와 처가를 만나, '엄마는 괜찮을 거고 우릴 기다리고 있을 거니 반드시 데려다주겠다'고 레이첼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죽은 줄만 알았던 아들 로비 역시 살아있어, 부자간의 포옹을 하며 감격에 젖는다.
상기한대로 외계인들이 탄 트라이 포드가 침공한 곳은 대체로 대도시임에도, 보스턴은 의외로 지구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외계인들이 감염된 나머지 기능을 잃고 쓰러진 트라이포드에 의해 깔려 파괴된 건물과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멀쩡하다.

레이의 딸로 칭얼대는 연기가 일품.[2] 아빠 레이와 오빠 로비 곁을 떨어지지 않으며 잘 따라온다.
불가항력의 대규모 재난 속에서 크고 작은 정신적 충격을 겪는 여리고 연약한 소녀로 표현한 캐릭터다.[3] 성가신 성격을 자주 보이지만 재난이 일어나기 전엔 그냥 새침한 성격의 평범한 소녀였다.

레이의 전처이자 로비, 레이첼 남매의 어머니.

  • 할란 오길비 역 - 팀 로빈스[4] (오세홍)
후반에 레이와 레이첼을 자신의 집 지하실로 피신하게 도와준 남성. 원작의 주인공과 한동안 같이 지낸 미친 목사 포지션이다. 레이와의 대화에 따르면 자신도 외계인 침공으로 사랑하는 사람(아내와 레이첼 또래의 딸)을 모두 잃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생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외계인들이 밖을 돌아다니는 통에 며칠 동안 지하실에 갇혀 지내면서 정신이 피폐해진 탓인지 가만히 있지 말고 뛰쳐나가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후 트라이포드가 사로잡은 사람 한 명의 피를 빨아내 주변에 뿌리는 것을[5] 보자 기겁하여 내 피는 안된다며 착란을 일으켜 땅굴을 파고 시내로 탈출하여 싸우겠다고 소란을 피운다. 이에 외계인에게 들켜 모두 잡힐 것을 염려한 레이는 레이첼의 눈을 천으로 가린 뒤 옆방에서 굴을 파던 오길비를 찾아가는데... 정황상 레이가 죽인 것으로 보인다. 레이가 레이첼에게 노래를 부르게 하고, 얼마 뒤 녹초가 되어 돌아와 옆에 앉은 후 오길비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레이의 아들. 초반엔 삐딱선을 탄 철부지로 나오지만 연약한 성격의 레이첼을 잘 타이르고 챙겨주는 좋은 오빠에, 굉장히 정의로운 성격이다. 엄마네 집이 다 부서지고 추락한 항공기가 산산조각난 광경을 본 후, 레이첼이 소변을 보고자 차를 세웠을 때 군용 트럭들이 지나가는 걸 보자 자신도 데려가달라고 목이 찢어져라 소리치는가 하면, 트라이포드가 항구에 나타났을 때 사람들이 살기 위해 배의 해치에 매달리는 상황을 보자 망설임 없이 올라가 사람들을 끌어 올려 태우는 활약도 한다. 레이첼이 자신에게 많이 의지한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외계인들과 싸우러 가는 군인들을 보자 반드시 맞서 싸워야 한다며 같이 뛰어들려는 등 정의감이 투철하고 혈기왕성한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아버지로서 어떻게든 같이 살아남아야 하기에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레이와 갈등을 빚는다.[6]
하지만 로비의 활약에도 절망적인 결과만 생긴다. 배에 타려는 사람들을 열심히 구해줬더니, 트라이포드가 이를 발견해 배를 뒤집어버려 사람들을 학살한다. 이후 어느 마을에서 미군들이 트라이포드에 첨단 무기가 통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민간인들이 대피를 완료할 때까지 시간 벌기로 싸우는 모습을 보자 자기도 싸우겠다고 달려 나간다.[7] 이에 레이가 레이첼을 가까운 곳에 기다리게 한 후 로비를 제지하며 "날 싫어해도 돼, 난 너를 사랑하니까 이렇게 보내줄 수 없어!"라며, 여동생을 봐서라도 그러지 말라고 하소연하지만, 그럼에도 로비는 뜻을 굽히지 않고 꼭 가야한다며 제 뜻을 관철한다. 레이첼이 미아가 된 줄로 오해한 부부가 그녀를 데려가려하자, 결국 레이는 로비를 놓을 수 밖에 없게 된다.[8]
로비가 뛰쳐나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멀리서 큰 폭발이 일어나고, 군용 차량이 불바다가 된 채로 언덕길을 내려와 로비도 휘말려 죽은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살아 있었다.[9] 자기만 살고 아빠와 여동생을 잃은 줄로만 알았던 로비는 산전수전 끝에 다다른 아빠와 재회해 포옹한다. 본래 아버지 레이를 무책임하고 무심한 가장이라며 대놓고 싫어했지만, 생사고락을 함께한 끝에 레이를 아빠라 부르며 웃는 얼굴로 껴안는다.

오프닝과 마지막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해외 웹에서는 모건 프리먼의 전지전능한 목소리가 외계인들을 퇴치한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5. 평가[편집]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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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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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을 불러 일으키는 스필버그의 염세적 비전.

이동진 (★★★★☆)


때론 늘고 때론 줄어드는 스필버그의 '정신의 혈소판'

박평식 (★★★)


원작이나 1953년 영화와는 달리 (또는 기존의 우주인 침공 영화와는 달리) 오로지 외계인 침공에 대한 공포의 체험에만 초점을 맞췄다. 인류와 우주인의 화끈한 전투, 감동적인 드라마 같은 건 거의 존재하지 않고, 지구를 침공한 우주인의 목적이나 대략적인 설정은 물론 설명조차 거의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미국의 어느 평범한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면서 겪는 일들을 리얼리즘 기법을 통해 그려낼 뿐이다. 관객이 주인공들에 감정을 이입해 철저하게 당하는 디스토피아적인 공포를 실감하도록 만든 영화로, 그런 의미에서 장르를 재난 영화로 봐도 무방하다.

스필버그가 중점으로 둔 것은 9.11 테러 이후 미국 내에 팽배한 불확실한 공포라는 것이 보인다. 트라이포드가 공격을 개시하자 도로를 따라 분진을[10] 뒤집어쓴 채 도망가는 사람들, 급작스러운 공격에 주인공의 자녀들이 테러리스트냐고 묻는 장면, "놈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땅 속에 묻혀 있었다"는 대사[11] 등을 보면 그렇다. 영화 내내 불친절하리만치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다 허탈하게 끝나는 점 역시 평론가들은 의도적으로 공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출의 일환이라고 본다.

작중에서 보통은 트라이포드와 사람들을 납치하는 촉수, 기괴한 효과음 등으로 공포를 외계인과 연관이 있는 방식으로 보여준다. 강물에 한두 구씩 떠내려오다 점점 수가 많아져 강을 뒤덮다시피 하는 시체들이라거나, 철도 건널목의 열차 접근으로 사람들이 모두 선로 앞에 정지하는데 그 열차는 맹렬하게 불타오르고 통제 없이 폭주하면서 지나간다든지[12], 영화 초반에 보여준 충격적인 외계인 광선 무기로 인하여 산화한 희생자들과 그들의 옷가지가 바람에 날리는 등 간접적으로 묘사하면서도 그 원인은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포 효과를 더했다. 이외에도 집 밖에 비행기가 떨어지는 것을 시끄러운 소리와 창문 틈으로 비치는 빛으로 표현하거나, 지하실을 탐색하는 거대한 촉수형 기계와 숨바꼭질을 벌이는 등[13] 영화 전체에 짙게 깔린 히치콕 스타일의 서스펜스도 대단히 훌륭하다.

하지만 애초에 때려 부수는 것을 기대한 대다수 관객들에게는 잘 맞지 않았던 모양. 가족애와 그로테스크한 면을 부각시켜 영화 자체는 가벼운 편이 아니지만, 작품 전체의 완성도에 관해서는 네티즌부터 영화 평론가까지 말이 많은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다코타 패닝의 징징거리는 연기는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혹평이 많았다. 어떻게 보면 정의롭다고 평할 수 있지만, 돌발 행동으로 갈등을 유발하는 아들도 마찬가지.

그러나 사실 영화 자체의 전체적 평가는 좋은 편이다. 할리우드다운 화려한 CG 효과와 연출 기법, 카메라 워크는 스필버그가 왜 거장이라는 칭호를 듣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특히 초반에 주인공 가족들이 구사일생으로 차를 몰아 고속도로로 탈출하는 장면의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는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수준이라고 한다. "인류는 수많은 희생을 통해 지구 미생물들과 함께 살아갈 권리를 얻었고, 그 권리가 무기가 되었다. 의미 없는 삶과 죽음이란 없다."는 마지막 내레이션 역시 생명과 공존 등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끔 만든다. 정성일존 포드서부극에서 해낸 것을 스필버그는 SF에서 해냈다며 극찬했다. 원작이 유럽 열강의 아프리카 대륙 침략을 풍자했다는 사실, 즉 "유럽인들이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선진화된 무기로 학살하다, 풍토병으로 허무하게 당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풍자한다는 점을 놓고 보면, 오히려 결론은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라 할 수도 있다. 이동진은 별 4개 반을 주며 호평했다.

개봉 이후 십수 년이 지난 현재에 와서는 당시에 만연한 부정적 평가가 다소 희석되어 스필버그의 수작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일반 관객에게 혹평받은 이유가 제목 '우주전쟁' 때문에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인디펜던스 데이' 같은 외계인과 전쟁하는 영화로 오해받은 점도 있었고, 장르 소화가 넓어진 현재에는 재난물 등의 시각으로 다시 평가받는다.


6. 흥행[편집]


1억 3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에서 5억 9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미국 내에서는 2억 3400만 달러를 기록해 2005년 극장 흥행 4위를 기록한 작품이다.[14] 당시 톰 크루즈의 출연작 중 북미 흥행 수익으로는 최고 기록이었으나 2022년에 개봉한 탑건: 매버릭이 15년만에 경신했다. 전 세계적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와 함께 여름 성수기 최고 기대작으로 거론되었다. 일본 도쿄 롯본기 힐스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하며 영화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6월 29일 전 세계에 동시 개봉하였다.

국내에서는 톰 크루즈 출연에 제목만 보고 외계인과 치고 받고 싸우는 SF 영화를 기대한 수많은 사람들이, 실은 재난 영화에 가까운 작품이라는 것을 깨닫고 낚였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뜨렸다. 개봉 초기에는 관객 수 143만 명으로 기록하여 배급사는 최종 600~700만 명 이상의 관객 수를 기대했으나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322만 명으로 마무리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름값에 비하면 다소 부족하긴 하지만, 흥행 자체는 준수했다고 할 수 있다.


7. 외계인의 특징[편집]


작중에 등장하는 외계인은 원작과는 달리 화성이 아닌 다른 행성에서 왔다. 외계인들의 모습의 모습은 후반부에 드러나는데, 주인공 일행이 숨은 지하실을 수색하는 장면[15]재블린의 공격에 박살이 난 트라이포드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오자마자[16] 사망하는 장면에서 볼 수 있다. 1953년 영화와 비교하면 그 모습이 다른데, 푸르딩딩한 피부에 머리가 굉장히 넓고 뒤로 꽤나 길게 뻗었으며, 눈동자 전체가 검은색이고 입이 작다.[17] 체구에 비해 상당히 긴 다리 세 개가 몸통에서 양 옆 그리고 뒤쪽으로 뻗었고, 몸통 밑에는 비교적 작은 팔 한 쌍이 달렸으며 손가락은 엄지를 포함해 총 세 개 뿐이다.[18] 새까맣고 커다란 눈과 널찍한 두개골이란 면에선 그레이 외계인과 비슷한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이동할 때는 사람처럼 걷기보다는 팔과 손도 함께 이용해 기어서 가는데, 다리 숫자가 홀수라 이동이 불편할 것 같아도 작중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다닌다. 몸 전체를 단독으로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뒷다리의 힘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서처럼, 그리고 대중 매체에서 그려지는 대부분의 외계인들이 그러듯 옷은 안 입는다.

의외로 지구의 생명체와 동일하게 물을 섭취해 갈증을 해소하고 영양분 공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들이 숨은 지하실을 트라이포드의 촉수가 먼저 수색한 뒤 외계인들이 직접 들어와서 돌아다니는데, 지하에서 나오는 수돗물을 마신다. 그리고 지구의 물을 거리낌 없이 그대로 마시는 이 장면은 마지막 내레이션의 복선으로 작용한다.

널찍한 머리와 이동에 쓰이는 기다란 세 개의 다리, 몸통에서 뻗어 나온 물건을 집는 데에 특화된 작은 팔, 세 개의 손가락 등의 생체 구조가 자기들이 타고다니는 트라이포드와 매우 닯았다. 인간들이 (최소한 현대의 기술력으로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구조임을 알면서도) 인간처럼 두 다리로 걷는 거대 병기를 많이 상상하는 것처럼, 외계인들도 자신들의 모습을 본따 거대 병기를 만들어 낸 듯 하다.

원작 소설에서는 외계인들이 트라이포드의 재료들과 함께 지구에 온 뒤 재조립하지만, 영화에서는 트라이포드가 아주 오래 전부터 숨겨져 있었고 후에 벼락을 통해 승무원이 이송된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19]

병기의 내구력도 상당히 바뀌었다. 웰즈의 소설 배경은 19세기인데 소설에서는 외계인들의 공격 무기가 강력하지만 그렇다고 인류측 화기 공격이 전혀 안 통하는 것은 아니라 함포와 같은 거포의 직사나 지뢰 매설, 연안 포함 선더차일드의 충각 공격으로 무너지는 모습이 보인다. 이러한 소설에서의 설정을 그대로 현대에 옮길 경우 당연히 현대 무기에는 분명히 무력할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스티븐 스필버그는 창작물 속 우주인의 전매특허이자, 원작 소설과 1953년 영화부터 인디펜던스 데이에 이르기까지 인간들을 괴롭혀 온 방어막을 이식하는 것으로 차별화했다. 이에 영화에서 미군의 최첨단 무기들이 방어막에 가로막혀 무력화되는 모습이 묘사된다.


무력화되긴 해도 AH-1W[20][21]의 항공 지원 연출은 명장면. 몽환적인 BGM이 어우러져 천사 강림이 따로 없다.[22]

영화의 결말은 소설과 같다. 외계인들이 물, 음식, 공기를 통해 지구의 미생물에 감염되는데, 지구의 세균과 바이러스의 면역력이 없어 전멸한 것이다. 방어막이 사라진 외계인의 트라이포드는 미군의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에 맞아 허무하게 무너진다. 아무리 보호막이 없어졌다지만 너무 무력하게 파괴된 것 아니냐는 평이 많은데, 상술했듯이 원작 소설에서도 트라이포드들을 당대 무기로 무력화시키는게 가능했다. 20세기 초반의 영국군 대포에 맞아 트라이포드가 파괴되어 외계인이 죽는 게 나오며 외계인들도 지구인들의 무기가 만만치 않음을 알고 독가스로 반격하여 무차별로 학살한다.[23] 게다가 영국군 전함 선더차일드 호가 주포만으로 트라이포드를 여럿 박살내며 트라이포드들의 빔에 맞아 함이 불바다가 되는 와중에 마지막까지 싸워 최후의 발악으로 트라이포드 한 대를 들이박아 폭발해 동귀어진한다.

또한 영화에서 트라이포드가 수류탄에 박살나는장면도 잘 보면 주인공이 수류탄을 고작 한 개가 아니라 한 다발을 터트린데다, 기체 내에서 폭발하여 연쇄 작용으로 그 여파가 내부 곳곳에 퍼졌다. 방어막은 절대 무적이어도 기체의 맷집은 촉수가 주인공이 휘두른 도끼에 거의 두동강 날 만큼 약한 걸 생각하면, 수류탄에 박살나는 장면도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레이가 놓은 수류탄 한 다발이 폭발시킨 후미 부분이 기체 내부의 중요 시설이라면 다이아몬드보다 단단한 재질이 아닌 이상 치명적인 게 당연하다. 어떤 공격이든 다 막을 수 있는 보호막이 있는데 굳이 기체 안팎으로 재질을 보호막의 효과만큼 튼튼하게 만들 이유도 없고, 그럴 거면 보호막을 애초에 키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외부와 내부의 내구성 차이를 보여주는 장면이 마지막에 나오는데, 수류탄보다 강력한 대전차 무기를 외부에 두 발 맞고 잠깐 휘청거리다 여섯발 째에 쓰러진다. 또한 작중에서 할란 오길비가 말하길 일본에서 카미가제로 트라이포드를 몇 대 파괴했다고 하니, 외계인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어느 정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지구제 무기로 파괴된 것과는 별개로 높은 기술력을 가진 외계인이 지구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지 못해 허무하게 무너진 것 자체가 너무 어이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현실의 생물학 무기도 무시할 수 없는 게, 옛날부터 전쟁 중 생물학 무기를 공성 병기로 퍼트리는 전술을 널리 사용했고[24], 과거 영국군이 신대륙 원주민들에게 천연두에 대한 면역이 없는 걸 알고 이를 이용해 학살하다시피 했다. 같은 행성에서 동시대를 사는 한 종족끼리도 질병에 대한 면역이 없어 마주친 것만으로도 한 쪽이 대량으로 죽어나가는 일이 발생하는데, 하물며 외계인이라고 지구의 오만가지 질병에 면역이라는 보장은 없다. 특히 작중의 외계인들은 지구에 침공해 점거할 계획만 세웠지, 그 환경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비책도 갖추지 않았다. 그래도 점거한 지역을 붉은 덩쿨을 통해 기괴한 식생으로 변형시킨 것으로 미루어보아, 환경에 대한 대비책이랍시고, 지구를 자기네 고향 행성처럼 만들려는 역 테라포밍을 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단 지구의 대기에서 호흡하는데 문제가 없고 자기들의 행성 환경으로 바꿔버리면 그만이니 미생물의 위협에 대해 크게 오판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에 그 기괴한 식생들도 죄다 죽어나가는 모습이 나온 걸로 보아 이 식생들도 지구의 미생물들에 감염되어 죽어버려 쓸모없는 노력으로 끝났는데, 지구의 환경을 과소평가했거나 역 테라포밍 과정보다 감염이 더 빨랐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우주 개발 과정에서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인다. 우주 공간에서 생존이 가능한 지구의 박테리아나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학계 보고가 있고, 체르노빌과 같은 방사능 피폭 지역에도 생존하는 박테리아마저 있을 정도로 세균과 바이러스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아주 끈질긴 유기물질이다. 역사적으로 우주 바이러스를 우려해 아폴로 11호에서 귀환한 대원들이 3주 동안 밀폐실 내부에서 자가격리를 했고, NASA에서 우주인이 지구로 귀환할 때 유해한 우주 미생물체가 예기치 않게 같이 지구로 돌아오는 사태를 방지하고자 관련 규정까지 만들었을 정도이다.# 역으로 지구 이외의 다른 행성들을 탐사할 때는 만약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토착 생명체가 지구의 박테리아나 미생물에 의해 멸종될 위험도 있기 때문에 행성 탐사가 목표인 탐사선들은 반드시 멸균 처리를 한 뒤 발사하거나, 갈릴레오, 카시니-하위헌스처럼 가스 행성에 그대로 충돌해 소멸시키기도 한다.[25] 이처럼 접해보지 못 한 외부로의 진출은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데, 아이러니하게도 작중 외계인들은 인류를 뛰어넘는 기술을 가졌음에도 이러한 조치를 전혀 안한 것이다.[26]

외계인들의 감염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나오는 바가 없지만, 외계인들이 인간을 사냥하고 다니면서 가끔 트라이포드에서 나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바깥을 돌아다니고 심지어 박살난 수도관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된 물까지 정수처리 없이 거리낌 없이 마시니 감염이 안 되는 게 이상할 지경이다.

그리고 이들의 침략 행위가 오히려 그 감염을 촉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트라이포드가 모든 도시를 파괴하면서 사람들이 피난을 가고 시체가 많아져 주변이 비위생적으로 변하니,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조건이 충족되는 등 일련의 과정이 감염의 가속화라는 결과로 이어지기 쉬웠을 것이다. 건강한 지구인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공기 중에는 어디에나 있는 효모나 곰팡이 포자 심지어 꽃가루 같은 것도 외계인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곰팡이 중에는 다른 균을 죽이는 항생 물질을 가진 종류가 있는데, 외계 생물이나 지구상의 세균이나 곰팡이 입장에서는 다를 게 없다.

원작의 전쟁 기간은 2개월 가량 되고 영화 역시 그에 준하는 기간 동안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영화에서의 계절이 가을 즈음으로 추측된다. 환절기는 사람들이 면역력이 제일 취약할 때로, 기온이 갑자기 변하기 때문에 몸이 그만큼 적응하고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면역력 유지가 다른 때보다 더 힘들어진다. 영화에서 곳곳에 감기 걸린 사람들이 나오는데, 이러한 사람들의 피를 뽑는 것이 오히려 병원체 유입이 가속화된 요인이었을 수 있다.

이러한 결말에 대해 외계인의 너무 빠른 감염 전파를 꼬집기보다는 인류보다 월등한 과학력을 가진 외계인들이 어째서 다른 행성인 지구를 아무런 방호복도 없이 무방비하게 맨몸으로 돌아다녔냐는 의문이 더 타당할 것이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비평과 비슷한 포인트다. 아무것도 없는 행성에 테라포밍을 하러가는것도 아니고 다른 문명화된 생명체가 살고있는 행성을 빼앗으러 왔으며, 전쟁병기의 화력을 우주공간을 넘어 타 행성에 투사하기까지 할수있는 과학기술을 가졌으면서 미생물에 대비를 전혀 안했다는것은 너무 비약이 심하다는 것이다.

다른 추측으로는 묻어둔 옛장비를 활용하고 현지에서 물자를 조달 해야할 만큼 상황이 외계들들의 사정이 넉넉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인류사에서도 신대륙 개척민들이 전염병으로 전멸한 사례가 심심치않게 있던 만큼 이들도 이와 비슷한 처지였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게다가 본격적인 성간 제국의 침공이였다면 제대로된 보급과 예비 병력까지 따로 존재했을테지만, 이들은 외딴 행성의 물을 함부로 마신데다가 미생물에 감염되자 제대로된 대책도 못세우고 반년만에 전멸해버렸다. 이런 추측을 토대로 보면 모종의 이유로 지구가 필요해진 외계인 집단이 지구인의 저항과 미생물 문제를 해결가능한 범주에 있다고 오판했다가 전멸했다고 보면 그나마 말이 된다.

8. 기타[편집]



  • 초반에 현대자동차뉴 EF 쏘나타가 등장한다. 참고로 당시에는 할리우드 영화에 한국산 자동차가 나올까 말까 하던 시절이었다. 어떤 여성이 외계인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이 차에 숨는데 결국 외계인의 빔에 파괴된다.

  • 원작 소설의 팬들 중에선 외계인에 대해 각색이 많이 들어갔단 이유로 이 영화를 까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원작 소설과 영화의 시대차를 감안했을 때 어느 정도의 각색은 피할 수 없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원작의 트라이포드가 창작된 시기는 거의 1세기 전이었으며, 트라이포드의 압도적인 스펙도 당시 인류의 기술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에 현대 인류의 시점에선 큰 위협이 아니다. 즉 각색 없이 원작 설정 그대로의 트라이포드들이 침공했다면 미생물에 당하기도 전에 지구의 군대에 당하는 허무한 결말이 되었을 것이기에 각색은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트라이포드 문서 참고.


  • DVD의 챕터 6에서 외계인의 레이저 무기가 처음 등장할 때의 사운드가 워낙 강렬하다. 그래서 영국의 오디오 및 홈 시어터 평론지 월간 What HIFI Sound And Vision 2006년 3월호의 사운드 어드바이스 코너에서 본 작품을 홈 시어터 시스템의 사운드 테스트에 쓰면 좋고 영화 전체에 걸쳐 사운드가 특출나게 쩌렁쩌렁한데 챕터 6가 그 중 원톱이라 시스템의 음악적 한계까지 밀고 나가기 좋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 영화 초반엔 외계인이 등장하면서 전자기기가 먹통이 되고 방송이 끊기는 등의 국지적인 혼란이 발생하는데, 레이의 친구로 추정되는, 차를 수리하는 사람이 레이에게 자동차가 멈춰버린 이유를 확인해 볼 겸 묻자 '솔레노이드(전자석)'[27]라고 하는 부품이 타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28] 2000년대 초반이라는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할 때, 자동차가 솔레노이드만 교체했더니 다시 쌩쌩해진다는 점, 전자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외계인이 등장하면서 그들의 기술로 인한 부분적인 EMP 아포칼립스를 병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현 시대의 자동차들은 전기로 제어되는 부분이 원체 많아 EMP를 뒤집어 쓸 경우 큰 깡통이 될 확률이 높지만, 예전에 생산된 자동차들, 한국으로 치면 봉고쯤 되는 자동차들은 구동에 전기가 관여하는 부분이 솔레노이드를 제외하면 거의 없기 때문에 솔레노이드가 타버리더라도 이것만 바꿔주면 '이론적으로는' 다시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 자세한 것은 EMP 문서 참조.

  • 작중 추락한 비행기는 전일본공수보잉 747SR-81이다.[29] 이 추락 장면 세트장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에 남아있으며 다른 세트 일부도 스튜디오 투어의 일환으로 보존되었다.

  • 로비와 레이첼의 조부모는 1953년 영화에서 남녀 주인공을 연기했던 진 베리와 앤 로빈슨이 맡았다. 일종의 카메오인 셈.

  • 임신한 캐릭터인 메리 앤 페리어를 연기한 미란다 오토는 실제로 당시 임신중이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자신을 캐스팅할 의향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다음날 직접 스필버그에게 전화를 걸어 임신한 상황이라 힘들지도 모르겠다고 얘기하자 오히려 스필버그가 더 좋다고 출연을 권유했다고 한다. 게다가 영화에선 보조물을 넣어서 배가 더 나오게 연출했다.[30]

  • 영화가 끝나고 폐허가 된 도시를 보여주며 모건 프리먼이 나레이션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멀리 보이는 도시는 보스턴이다.


  • 2022년 FlipSwitch Games라는 게임 개발사에서 해당 영화를 바탕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제작 중이다. 공개된 영상들을 보면 트라이포드도 조종할 수 있는 게임모드도 있는걸로 보인다.


  • 외계인 기자가 쓴 것으로 가정한 기사문 형식 리뷰가 있는데[31] 참으로 한국스럽다.

[1] 레이와 다른 사람들이 갇힌 우리가 트라이포드와 분리된 후 땅으로 추락하지 않고 나뭇가지에 걸린 덕도 있다.[2] 인상이 꽤 강했는지 이 영화가 기본 스토리를 이루는 무서운 영화 4편에서는 내내 깨지고 터지고 얻어맞는데, 정작 무서운 영화 4의 딸은 가끔 소리를 지르긴 하지만 굉장히 침착하고 쿨한 편이다. 원작 때문에 얻어맞는 셈이다.[3] 현실적으로, 어린 여자아이가 극한의 상황에서 제정신을 유지하고 말을 잘 들으며 굳세게 헤쳐나가는 것보단, 레이첼과 같이 언제 부러질 지 모를 나뭇가지 같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일 빈도가 더 다분할 것이다. 그런 면에선 현실적인 캐릭터로 재난 영화의 클리셰를 비껴갔다고 할 수 있다.[4] 영화 탑건에서 톰 크루즈가 연기한 매버릭의 부조종사 멀린 역이다. 다만 멀린은 후반에 합류했고 그 전 매버릭의 파트너는 구스다.[5] 뿌리자 주변에 붉은 식물 뿌리 같은 것이 자라난다.[6] 군용 트럭들을 보고 소리 칠 때 둘이 말싸움을 하는데, 이때 레이첼이 "오빠가 가버리면 난 어떡해?"라며 애걸하자 결국은 뜻을 굽히며 같이 따라간다.[7] 트라이포드와 싸우는 곳에 군인들이 달려드는 민간인들을 제지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마 로비처럼 외계인들과 맞서 싸울 테니 같이 싸우게 해달라는 사람들일 수도 있고, 아니면 사람들이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군대가 외계인을 무찌르는 장면을 보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8] 둘은 서로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마주보며 아무 말도 못한 채 각자의 길로 뛰어갈 수 밖에 없었다.[9] 정황상 군인들과 함께 싸우려 했으나 결국 전선이 무너지면서 후퇴하는 군인들이 그를 보스턴에 데려다 준 것.[10] 이 분진의 정체는 사람의 뼛가루. 트라이포드가 발사하는 광선을 맞으면 그대로 뼛가루로 산화하면서 옷만 공중에 나풀거리게 된다.[11] 9.11 테러의 주동자들은 테러를 일으키기 2~3년 전부터 미국에 입국하여 평범한 시민으로 위장했다.[12] 피난민들을 태우다 트라이포드의 열광선으로 인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13] 스필버그의 영화 쥬라기 공원의 머피 남매가 주방에서 벨로시랩터에게 쫓기는 장면을 연상시킨다.[14] 1위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3억 8000만 달러), 2위는 나니아 연대기(2억 9100만 달러), 3위는 해리포터와 불의 잔(2억 9000만 달러)[15] 물건들을 둘러보며 인간들의 물품을 궁금해 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며 가족 사진을 보고 서로 둘러보며 신기해한다. 걸려 있다 떨어지는 자전거에 머리를 부딪히는 장면도 있다.[16] 바로 앞에 인간이 드글드글한데도 공격은 커녕 비틀거리며 뱃고동 소리만 내는데, 이는 이미 미생물에 의해 한창 죽어가는 중이라는 걸 암시한다. 그러다 미군이 보이자 공격 태세를 갖추려 하지만 광선을 발사하기는 커녕 제대로 조준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대전차 미사일을 맞아 휘청이다 여섯번째 미사일에 결국 쓰러진다.[17] 얼굴만 보면 도비를 확대해 눈을 검은색으로 바꾼 것과 비슷하다.[18] 몸통 부분을 자세히 보면 용종처럼 생긴 것이 달렸는데 이는 무성인 외계인들의 번식 방식으로 어느 정도 성장하면 떨어져 나간다고 한다.[19] 얼마나 오래 전부터 묻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세계 곳곳에 트라이포드가 출현한 걸로 볼 때 최소한 문명이 탄생하기 전부터 땅 속에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20] 아파치로 많이 착각하지만 자세히 보면 메인 로터가 두 장이다.[21] F-22, F-16, A-10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마을을 지나가는 모습도 보인다.[22] 사실 상대가 안되는 걸 알면서도 민간인들 피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스스로 산화한 상황이니 일반적인 패전과는 다르다. 작중 무전 치는 군인이 공격이 먹히지 않는다고 말하나 또다른 군인이 계속 사격할 것을 지시한다.[23] 원작 초반에 주인공이 외계인에 대한 신문 기사를 읽는 장면이 나오는데, 외계인의 기계는 구식 대포에 파괴될 정도로 허약하며 그 때문에 영국 정부는 자신감에 차 있다는 내용이다.[24] 투석기로 죽은 소나 병으로 죽은 사람의 시체를 적의 성에 집어던지곤 했다.[25] 굳이 위성에 충돌시키지 않은 이유는 탐사선들이 연료로 쓰는 플루토늄에 의해 위성이 오염될 수도 있고, 여전히 살아남은 미생물들이 충돌 뒤에도 살아남아 토착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26] 이에 외계인들은 오히려 기술력이 너무 높아 무균 생활을 해서 이런 조치할 필요를 망각했다는 추측이 있다. 너무 오랫동안 바이러스나 세균의 위협에서 해방된 채 살아 안전불감증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27] OBS 방영 당시에는 코일로 번역하였다.[28] 이 자동차를 수리하던 친구는 외계인의 공격을 모른 채 손님의 차에 멋대로 탔다고 화를 낸다. 레이는 잔소리 말고 빨리 타고 같이 도망가자고 하나 듣지도 않고 계속 말다툼하던 와중에 트라이포드가 가까이 오자 어쩔 수 없이 레이는 차로 혼자 도망가고 자동차를 수리하던 친구는 열광선에 산화되어 죽는다.[29] 1980년부터 2004년까지 운항하고 퇴역한 기체를 사용했다. 전일본공수 시절 등록번호는 JA8147.[30] 출처: 우주전쟁 DVD 부록영상 Characters. The Family Unit[31] 원본 링크는 사라졌으며, 본 문서의 링크는 사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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