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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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소련 붕괴 후 설립된 우즈베키스탄의 항공사.
대한항공과 깊은 파트너십(예를 들어 코드셰어 협약)을 맺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후원 아래 스카이팀에 들어가기 위해 협상 중이다.[2]
2. 역사[편집]
소련 붕괴와 함께 이루어진 우즈베키스탄의 독립 후 1992년에 설립했다. 이후 아에로플로트의 우즈베키스탄 지점을 흡수하였고, 첫 항공편은 타슈켄트 - 런던이었다. 설립 첫 해에는 아에로플로트 우즈베키스탄 지부 소속이었던 An-24, An-26, Il-62, Il-86, Il-76, Tu-154, Yak-40과 같은 소련제 여객기들밖에 없었으나 1993년 첫 서방제 여객기로 A310을 도입해 방콕과 프랑크푸르트에 취항했다.
1994년 도입된 두번째 A310은 아테네와 맨체스터, 서울행 노선에 투입되었으며 1996년에는 장거리 여객기 보잉 767을 인도받았다. 또한 90년대 후반에는 보잉 757, Il-114를 도입했다.
2016년 8월에는 보잉 787-8을 도입했으며, 2017년 3월 이래 인천 - 타슈켄트 노선에도 절찬리에 투입되고 있다. 가장 좌석수가 많은 기체(UK78703)다.
경영이 악화되면서 외국기업에 맡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3. 서비스[편집]
승무원들이 영어도 곧잘 하는 편이고 소문과는 다르게 기내식이나 승무원들의 서비스도 양호하고 준수하다.
기내 와이파이도 존재하나, A320neo에 한하여 가능하다.
자체 FFP(우즈에어플러스)도 운영하고 있으나, 5000마일 이상 적립해야 포인트카드가 발급된다. 인천- 타슈켄트 노선만 왕복으로 이용해도 받을 수 있는 수준.
4. 보유 기재[편집]
- 보잉 787-8: 현 우즈베키스탄 항공의 주력 기재. 한국, 일본, 미국 노선에 고정으로 투입되며 이스탄불이나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두바이, 모스크바행에서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다.
- 보잉 767-33PER: 러시아, 중동, 서남아행 국제선에 주로 투입되며 간혹 알마티 등 고수요 단거리 노선이나 국내선에도 투입된다.
- A320-214: 국내선에 주로 투입되며 대부분의 중단거리 국제선과 지방발 국제선에 투입된다.
- A320-251N: 주로 유럽행 노선에 투입되며 간혹 국내선이나 단거리 국제선에 투입된다.
- A321-253NX: 주로 유럽행 노선에 투입되며 간혹 국내선, 단거리 국제선, 지방발 국제선, 일부 러시아행 노선에 투입된다.
5. 취항지[편집]
유럽 곳곳의 대도시들에 취항중이며 유럽 외로는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미국과 중동에 취항중이다.
취항지 목록
5.1. 대한민국 노선[편집]
1993년 10월 30일 일류신 Il-62 기종의 전세기(HY3551)로 김포공항에 처음으로 운항하면서, 1994년부터 전세기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한국 노선은 주 7회 거의 데일리로 운항중이다. 우즈베키스탄 노동자들이 한국을 많이 찾기 때문이다. 매주 목요일에는 운행되지 않으며, 수요일에 2편이 운행된다.
인천 - 타슈켄트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 타슈켄트 국제공항을 허브로 인천 - 타슈켄트 - 유럽 간 환승 장사를 하고 있다. 대부분 유럽 노선이 인천 노선과 연동되어 있으며 사실상 인천을 Focus City로 삼고 있다. 참고로 우즈베키스탄항공의 서울 - 타슈켄트 노선은 창립 이듬해인 1993년 10월 9일에 김포국제공항 시절에 첫 취항하였으며,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 개항 하루 전에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노선의 마지막 출발 편이 바로 이 항공사의 항공편이었다.
한국행 노선은 대략 타슈켄트발 주 7회 운항. 러시아[3] - 튀르키예 노선[4] 다음으로 많이 운항되는 편이다. 전량 B787-8 투입.
다만 주의할 점으로는 북한이탈주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이 회사를 이용하면 안 된다. 자세한 사유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의 이 문단을 필독할 것.
6. 사건사고[편집]
- 1993년 1월 9일, 840편 Tu-154가 뉴델리에 착륙도중 활주로를 벗어나며 공항 설비와 충돌해 공중으로 떠올랐고 곧이어 뒤집힌채 추락했다. 탑승했던 152명 전원이 생존했으나 비행기는 화재가 발생해 전소했다.
- 1995년 6월 17일, An-2가 추락했다.
- 1999년 8월 26일, Yak-40이 복행도중 전선과 닿아 추락했다. 탑승했던 33명 중 2명이 사망했다.
- 2003년 4월 9일, Yak-40이 이륙도중 1번엔진이 정지하자 이륙을 중단했다. 하지만 비행기는 활주로 내에서 멈추지 못했고 결국 활주로를 이탈해 랜딩기어가 부러졌다.
- 2004년 1월 13일, Yak-40 1154편이 활주로에 너무 늦게 접지하는 바람에 복행을 시도했으나 공항 설비와 부딪치는 바람에 우측 날개가 부러져 뒤집혔다. 탑승했던 37명 전원이 사망했다.
- 2006년 10월 19일, 군사 훈련중이던 An-2가 악천후 속에서 추락해 탑승했던 15명 전원이 사망했다.
- 2009년 8월, 이륙중이던 An-24가 랜딩기어를 너무 일찍 접는 바람에 동체 하부가 파손되었다.
7. 기타[편집]
현재는 운용되지 않으나, 예비로 프로펠러 동력을 사용하는 비행기도 있었다. 아무래도 구 소련의 기체를 편입하다 보니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는 듯. 실제로 타슈켄트 공항 말고 페르가나 혹은 나망간 공항에 가보면 1960년대를 방불케 하는 소련의 비행기와 운 좋으면 하인드 헬기가 사열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내선을 타면 간단한 빵과 음료를 제공하며 국내선 수하물은 20Kg이 규정이지만, 나라가 나라다 보니 지켜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즈베키스탄항공도 과거엔 아에로플로트처럼 자국 형식의 등록번호를[5] 쓰지 않고 VP, VQ로 시작하는 등록번호를 썼는데, 이는 현재까지도 아에로플로트는 물론 에어 아스타나, 타지키스탄 항공 등이 계속 유지하는 것을 고려하면 구 소련 국가들의 하나의 전통(...)인듯하다. 현재는 대부분 퇴역 및 자국 번호로 교체되었다.
코로나 이전까지는 인천-타슈켄트-유럽 방면 항공권을 굉장히 싸게 팔았다. 심지어는 비즈니스석을 160만원대에 팔기도... [6] 다만 인지도가 매우 낮은데다가 당시에는 B787이 아닌 구형 항공기로 운행했었기에 많이 이용을 하지는 않았다. 그나마 항공기 교체 이후에는 나쁘지 않는 퀄리티를 자랑했던듯...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 한러 직항이 완전히 끊긴 상태에서 그나마 러시아 서부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한 루트중 하나가 이 항공사의 ICN출발 - TAS경유 - 러시아 주요도시행 루트이다. 러시아 서부의 경우 이 외에도 중동 3사 혹은 터키항공 옵션이 있지만, 가격이 매우 사악하다.. 러시아 동부는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 경유 루트가 러시아행 항공편 연계성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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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oeing Customer Code, 보잉사 고객코드[2] 대한항공은 사마르칸트 북서쪽에 있는 나보이의 나보이 국제공항에 투자해서 화물 허브로 사용 중이다.[실제운항편명] A B [3] 우즈베키스탄 모든 지방공항에서 직항편이 있다[4] 타슈켄트나 사마르칸트 출발. 이스탄불에서 상당수의 미주노선을 코드쉐어로 때우기도 한다[5] UK-XXXXX[6] 생각해보면 타슈켄트는 위도상으로 꽤나 북쪽에 있어서 단순 경로상으로는 두바이나 아부다비, 도하 등지를 거치는 남회노선보다 더 효율적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최대한 많은 환승경로를 비교해보고 싼 노선으로 타는게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