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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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컬럼비아 특별구 문장.svg 워싱턴 D.C.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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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국 국기.svg 미국수도
컬럼비아구
District of Columbia
구기[1]
문장

Justitia Omnibus
모두를 위한 정의

상징
구가
워싱턴(Washington)
약칭 · 애칭
D.C., The District
역사
수도입지법 제정 1790년 7월 16일
컬럼비아구 조직법 제정 1801년 2월 27일
컬럼비아구 기본법 제정, 하위 행정구역 합병 1871년 2월 21일
컬럼비아구 자치법 제정 1973년 12월 24일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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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지역
북동부(NorthEastern United States)
시간대
동부기준시(EST) UTC-05/-04(섬머타임)
면적
177.0㎢[1]
육지
158.1㎢

18.9㎢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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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70,050명 (2021)
인구밀도
4,361.45명/㎢ (2020)
종교
그리스도교 62% (개신교 41%, 가톨릭 20%, 정교회 1%), 무종교 25%, 유대교 5%, 몰몬교 2%, 이슬람교 2%, 힌두교 1%, 기타 1%, 불명 1%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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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
GDP

전체 GDP
$1,607억 2,800만 (2022)
1인당 GDP
$242,853 (2022) [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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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뮤리엘 바우저
대의원

엘리노어 홈즈 노턴
시의원

16석

8석

ISO 3166
약자
US-DC
지역번호
1-20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Washington,_D.C._-_2007_aerial_view.jpg}}}
워싱턴 D.C.의 전경[2]

위치

1. 개요
2. 명칭
2.1. 표기와 번역
2.2. 워싱턴주와의 구분
3. 역사
4. 경제
5. 지리
5.1. 인구
5.2. 기후
6. 교통
7. 관광
8. 생활 및 문화
8.1. 교육
8.2. 치안
8.3. 음악
8.4. 스포츠
9.2. 제약된 자치권과 연방 참정권
10. 사건 사고
11. 각종 매체
12. 기타



1. 개요[편집]


컬럼비아구(District of Columbia) 또는 워싱턴 D.C.(Washington, D.C.)는 미국수도백악관국회의사당, 연방대법원을 포함한 많은 연방 정부의 주요 관청이 있으며, 174개 국가대사관국제통화기금 본부 등 각종 국제기구의 본부가 있는 국제 정치와 외교의 중심지이다.


2. 명칭[편집]


이 행정구역의 공식 명칭은 '컬럼비아구(District of Columbia)'이며, 이는 연방 의회의 법률 「1871년 컬럼비아구 기본법(District of Columbia Organic Act of 1871)」에서도 드러난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은 제1대 연방 의회에서 「1790년 수도입지법(Residence Act of 1790)」이 통과된 뒤, 수도를 건설하기 위한 위원회를 만들었는데, 여기서 연방구의 명칭을 '컬럼비아(Columbia)'로 정하며, 연방시의 이름을 '워싱턴(Washington)'으로 정하기로 조율되었다. 이에 백악관이 소재한 '연방구 연방시'의 주소를 가리킬 때에는 두 명칭을 합쳐 '워싱턴, 컬럼비아구(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라 불렀다. 그러다 1871년 상술한 기본법에 의해 워싱턴 카운티와 워싱턴시가 폐지되면서 '워싱턴'이라는 이름은 관습상의 명칭이 되었다.

그러나 행정구역으로서의 워싱턴시가 사라진 뒤에도 워싱턴의 이름이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에 컬럼비아구의 별칭으로 쓰였고, 반점(comma)은 동격을 나타내는 부호가 되어 '워싱턴, (즉) 컬럼비아구'라는 의미가 되었다. 때문에 오늘날에도 컬럼비아구를 약어로 줄여 쓴 '워싱턴 D.C.(Washington, D.C.)'가 일상에서는 물론이고 공문서에서도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컬럼비아(Columbia)는 '콜럼버스의 땅'이라는 뜻의 라틴어로(라틴어로 읽으면 '콜룸비아'), 인명 접미사인 '-us' 대신 지명 접미사인 '-ia'를 붙인 말이며, '아메리카(America)'의 시적인 표현, 또는 미칭으로 널리 사용된다.[3] 따라서 컬럼비아구(District of Columbia)는 '어느 특정한 주에 속하지 않는, 미국 연방 직속의 특별한 구역'임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1. 표기와 번역[편집]


상술했듯 'Washington, D.C.'의 표기는 통칭이 정착한 것으로, 원래는 동격을 나타내는 반점(comma)을 찍는 것이 원칙이지만 반점이 문장 내에서 다른 구분자로 쓰이는 경우 혼동될 여지가 있어 생략되기도 한다. 또 두문자어를 나타내는 'D.C.'의 점 역시 자주 'DC'로 생략된다. 이는 줄여 쓰는 것이 일반화된 어휘이기 때문이고, 동시에 미국식 주소 체계에서 각 의 명칭을 두 글자의 약어로 줄여 표기[4]하는 것의 영향이기도 하다. 워싱턴 D.C.에 할당된 약어가 DC이기 때문이다.

워싱턴 D.C. 밖에서는 주소를 '도시 명칭(city)' - '주 약어(state)' 순으로 적으므로 'New York, NY 10001'과 같이 표기된다. 같은 원리로 워싱턴 D.C.의 경우 수도로서 주에 해당하는 란에는 'DC'를 넣고, 도시에 해당하는 란에는 'Washington'을 넣는다. 이렇게 주소를 표기하면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The Honorable

Joseph R. Biden Jr.

1600 Pennsylvania Ave NW

Washington, DC 20500


이 때문에 워싱턴 D.C.를 DC 두 글자로 표현하는 경우가 워낙 많아, 그냥 DC라고 쓰는 것이 미국 내에서도 습관화된 것이다. 또 여기서 워싱턴은 컬럼비아구와 동격이라는 의미의 반점이 아니라 마치 행정구역으로서의 워싱턴시(City of Washington)가 아직도 존재하는 것처럼 표현되었는데, 이것이 워싱턴 D.C.를 표기하는 관습적인 방법이다. 더 이상 워싱턴시는 DC 내에 존재하지 않지만, 미국 정부에서 발행하는 사면장 등 공문서에서 작성 도시를 명기해야 할 때는 지금도 'Done at the City of Washington'과 같은 명칭을 사용한다(2017년 8월 25일 발행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명의 사면장 예시). 즉, 수도 제정 당시의 '연방시의 이름은 워싱턴, 연방구의 이름은 컬럼비아' 개념을 계승해서 지금도 다른 행정구역의 시에 대응할 때는 워싱턴, 다른 행정구역의 구에 대응할 때는 DC를 쓰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한국어로 워싱턴 D.C.를 번역할 때 '컬럼비아구'가 아닌 '컬럼비아 특구' 또는 '특별구'라 쓰이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직역은 아니며, 의역이다. '디스트릭트(district)'에는 '구'라는 의미만 있으며, '특별구'가 되기 위해서는 'special district'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번역은 일본어 문헌에서 먼저 시작되었는데, 일본 역시 '컬럼비아 특별구(コロンビア特別区)'라는 명칭이 널리 사용된다. 이 의역은 D.C.의 수도로서의 위상과 특수성을 나타내기 위한 측면이 강한데, 일반적으로 'district'를 '구(區)'로 번역할 경우 일본과 한국에서는 시 아래의 작은 행정구역인 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구'라고 표현할 경우 '특별시'와 같은 독립성을 강조할 수 있다.

과거 조선 시대 후기에는 '구라파'(歐羅巴, 유럽)나 '아미리가'(亞美里加, 아메리카)처럼 '화성돈(華盛頓. 미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도 똑같이 표기했다.)', 혹은 '화부(華府)'라는 한자어 가차[5]로도 알려졌다. 華府 표현은 1970년대까지도 신문 지상에 등장했다. 참고로 냉전 시절의 대척점이던 모스크바는 막부(莫府). 모스크바의 한자 음차 표기가 막사과(莫斯科)였기 때문이다.


2.2. 워싱턴주와의 구분[편집]


미국의 주 중에 이름이 같은 주인 '워싱턴주(State of Washington)'가 있지만, 워싱턴 D.C.는 그곳에 있지 않고 대륙 저편에 떨어져 있다.[6] D.C.가 컬럼비아 특구(District of Columbia)를 의미하기에 주에 준하는 행정구역 취급이며 실제로 그 어떠한 주에도 속해 있지 않다. '광주광역시에는 경기도 광주시가 없다'와 다름없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는 이야기지만, 두 지역의 명칭과 관련된 역사를 따져보면 상당히 묘하다.

원래 워싱턴 주에 해당하는 지역은 컬럼비아강 근처라서 원랜 컬럼비아 주가 될 예정이었다. 워싱턴 주 바로 윗쪽에 캐나다브리티시 컬럼비아 주가 있는 이유도 브리티시 버진아일랜드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관계처럼 워싱턴 주가 미국의 컬럼비아 주가 되기로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연방하원에서 컬럼비아 특구와 겹칠 것 같다고 하필이면 많고 많은 이름 중, 그것도 곧 워싱턴을 골라 배정한 것이다. 심지어 그곳은 원래 오리건 컨트리(Oregon Country)[7]의 일부인 컬럼비아 구(Columbia Distric)와 관련 된 곳으로 조지 워싱턴이나 연방 특구인 컬럼비아 특구와 상관없는 곳이었고, 이미 수도에선 워싱턴 시라는 명칭이 널리 쓰이던 시기였다.

여기에 더해 21세기에 들어서는 DC를 주로 승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생기며 더욱 난처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기존 명칭을 최대한 유지하기위해 워싱턴 D.C.를 워싱턴 주 더글라스 커먼웰스로 바꾸거나 아예 워싱턴은 시로 남기고 컬럼비아 특구를 승격시켜 컬럼비아 주로 만들자는 등, 만약 이들 중 하나라도 현실화 되면 워싱턴주의 입장에선 주의 이름이 겹친다는 이유로 강제로 바뀌거나, 빼앗겨서 사라진 이름이 애먼 곳에서 예토전생하는 꼴을 보게된다.

이러한 이유로 보통 '워싱턴'이라고 하면 서북미에 살지 않는 한 워싱턴 D.C., 즉 본 항목에서 다루는 지역을 말한다. 다만 미국에는 워싱턴의 이름을 딴 지명이나 고유명사가 워낙 많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워싱턴이라는 표현보다는 DC라고 줄여 부른다. 물론 집 코드로 DC는 2만번대[8], 워싱턴은 9만번대[9]라서 어지간하면 자동교정되겠지만, 밑도 끝도없이 우편물에 그냥 워싱턴이라고 써서 보내면 D.C.와 완전 정반대편에 있는 워싱턴 주로 갈 확률도 있으니 조심[10]. 워싱턴 D.C.를 줄여쓰겠답시고 WA라고 쓰면, 이는 빼도박도 못하게 워싱턴주를 가리키는 표현이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11]


3. 역사[편집]


워싱턴 D.C.는 계획도시[12] 그 이전 미국의 수도는 1785년부터 1790년까지는 뉴욕, 수도입지법이 통과된 1790년부터 백악관이 완공된 1800년까지는 필라델피아였다.

파일:Map_of_the_District_of_Columbia,_1835.jpg
1835년 컬럼비아 행정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cmapanimated.gif
컬럼비아 행정구의 구역 변천사

그 후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각각 부지를 각출, 연방에 양여하여 연방의 새로운 수도 역할을 할 특별행정구역을 창설기로 하였고, 그 구역의 이름을 '컬럼비아 행정구(District of Columbia)'로 지었다.

처음에 컬럼비아 행정구는 정사각형 모양이었고, 포토맥 강을 기준으로 메릴랜드에서 양여한 워싱턴 카운티, 버지니아에서 양여한 알렉산드리아 카운티 두 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워싱턴 카운티에는 캐피털과 백악관을 포함하는 곳인 '워싱턴 시(City of Washington)'가 있었다. 그 후 1846년 무렵 알렉산드리아 카운티가 버지니아에 반환되어서 워싱턴 카운티만 컬럼비아 행정구로 남았다. 반환된 알렉산드리아 카운티는 현재 알렉산드리아 시와 알링턴 카운티가 되었다. 약 110평방제곱킬로미터에 해당되니 반환되지않았으면 워싱턴 DC의 면적은 268평방제곱킬로미터에 인구는 약 110만명이 되었을것이다.

워싱턴 카운티만 컬럼비아 행정구에 남아 있고, 컬럼비아 행정구 가운데에 있던 '워싱턴 시(City of Washington)'의 인지도도 높아서 사람들은 'Washington, D.C.'라고 합칭하였다.

남북전쟁 때는 포토맥 강 바로 건너편이 미연합국(남부)에 가담한 버지니아 주였기 때문에, 현재의 서울특별시 이상으로 남군이 약간만 북진해도 정치적, 군사적으로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영 좋지 않은 위치에 있었다. 한국으로 치면 파주시에 수도가 있는 격.[13] 그나마 전쟁 초기에 연방군(북군)이 워싱턴 D.C.에 인접한 강 건너 버지니아 주의 알렉산드리아 등 일부 지역을 조기 장악하여[14] 적진과 강을 두고 수도가 마주치는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은 채 승전을 맞았다.

1871년에 워싱턴 카운티와 워싱턴시는 행정구역으로선 폐지되었으므로, Washington, D.C.에 적힌 쉼표영어로 행정구역을 표기할 때 일반적으로 쓰는 쉼표(,)의 용법대로 'D.C. 안에 있는 워싱턴'으로 해석하면 안 되고 소위 동격의 쉼표를 사용한 '워싱턴, 즉 D.C.'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게 옳다. 그래서 Washington, D.C. 뒤에 동사가 이어진다든지 하면 'Washington, D.C.,' 식으로 뒤에 쉼표를 하나 더 써주는 게 정확한 표기이다. 예를 들면 'Washington, D.C., is the capital city of the United States.' 식으로. 그러나 주로 BBC를 비롯한 영국 매체들의 경우, 원래 영국 영어 표기 관행상 약어의 점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없이 쉼표만 남겨놓기도 뭣하니 그냥 쉼표까지 다 날려버리고 Washington DC로 쓰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물론 자주는 안 쓰지만 '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로도 쓴다. 단 Washington 대신 City of Washington 식으로는 쓰진 않는다. 현재는 워싱턴 시가 정식 명칭이 아니기 때문. 단, 앞서 말했듯 'City of New York, State of New York'처럼 city와 state의 풀네임을 다 적어야 할 경우에는 City of 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라고 적는다.

이렇게 특이한 형태의 행정 체계를 가진 이유는 미국이 연방국이기 때문이다. 각 는 그 자체로 독립된 국가의 기능을 대부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방의 중앙행정처가 특정 에 소재한다면 연방 체제에 헛점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어느 주의 영토가 아닌 연방 그 자체의 영토가 필요하였고, 1790년에 연방의 수도를 포토맥 강 인근으로 지정한 수도입지법(Residence Act)이 통과되어 지금에 이른다.


4. 경제[편집]


파일:attachment/워싱턴 D.C./Example.jpg

▲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워싱턴 D.C.의 경제 규모. GDP(국내총생산)가 4,152억 달러로 총 14위를 차지하였으며 멕시코 시티와의 경제 규모와 비슷하고 미국 광역 대도시권 순위에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에 이어 미국 내 4위에 올랐다.

워싱턴 D.C.의 1인당 GDP는 2022년 기준 무려 $242,853로 전 세계 1위인 룩셈부르크의 2배고, 웬만한 선진국들의 4~5배는 된다. IMF 통계에는 잘 포함되지 않는 모나코리히텐슈타인보다도 높다. 참고로 저 두 국가는 1인당 GDP가 16만 달러에 달한다. 2020년 기준 한국의 1인당 GDP는 $32,339이다.

5. 지리[편집]


광활한 영토를 지닌 미국의 수도 위치가 동부 해안가라서 의아할 수도 있는데, 워싱턴 D.C.의 위치는 독립 당시인 13개 식민지 시절을 기준으로보면 비교적 중앙에 위치했다. 워싱턴 D.C.가 수도가 되었을 때에도 미국은 서쪽으로 확장되어 나갔지만 그 동네들은 소수의 원주민 밖에 없는 황량한 땅이었으므로 지역 균형에서 이런 동네들까지 고려해 줄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15] 그리고 미국의 역대 수도를 살펴보면 대서양을 끼고 있는 해안가에 건설되었다.

면적이 큰 도시는 아니라 다운타운과 교외지역의 구분은 따로 없으나 지역적으로 4개의 지구로 나뉜다. 북서(NW)지구, 북동(NE)지구, 남동(SE)지구, 남서(SW)지구로 나뉘는데 이 중 북서 지구가 안전하고 부유한 지역에 속한다면 남동지구는 비교적 우범 지대라고 볼 수 있다.

관례상 높은 건물을 짓지 않아 도시가 전체적으로 평탄하다. 덕분에 강 건너 알링턴은 고층 빌딩이 솟아 있는 데 비해 워싱턴은 상대적으로 밋밋한 스카이라인을 가지고 있다. 대중들에게는 워싱턴에 고층 건물이 드문 이유가 '국회를 존중하기 위해 법적으로 워싱턴 기념탑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NPR의 취재에 따르면 법적 규제사항은 없다고 한다. 워싱턴 기념비는 169m로 생각보다 높다. 사실 시 당국에서도 굳이 고층건물을 지을 이유가 없기 때문인것도 있다.


5.1. 인구[편집]


행정 구역 내 순수 거주 인구 자체는 그리 많지 않고 1940년대에 행정구역 내 인구가 9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로 교외지역으로 인구가 유출되어 행정구역 내 인구가 한때 57만 명까지 줄어들었고 행정구역 내 인구가 어느 정도 회복된 작금에 와서도 70만 명 정도지만 도심권 확장으로 워싱턴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도시권 인구(Metropolitan Statistical Area, MSA)는 약 997만 명 정도로 보아 미국에서 뉴욕 도시권, LA 도시권, 시카고 도시권 다음 가는 4번째 도시권에 해당한다. 근데 이것은 거의 인접한 볼티모어까지 합쳐진 수치이고 알링턴, 알렉산드리아 등의 광역권만 합친 수치는 약 640만명 정도. 미국의 도시라는 게 대도시로 유명한 곳들조차 엄밀하게 행정구역만으로 따지면 대한민국의 중소도시 수준의 인구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 미국 도시의 규모는 보통 주변 교외지역을 합한 메트로폴리스 인구로 파악하는 게 한국 감각에 맞는 대도시 인구에 근접하며, 같은 50만이라고 해도 한국의 인구 50만 도시를 떠올리면 안 맞는 구석이 있다.

워싱턴 D.C.는 미국 흑인들에게 '초콜렛 시티(the Chocolate City)'란 별칭이 있다. 인종차별이 없거나 드물어서 1970년대까지 남부로부터 흑인들이 많이 이주해 왔고, 흑인 비율은 1970년 71%를 기점으로 계속 감소세지만 2009년만 해도 53%에 달했다. 지금은 50%선이 무너져서 2017년 기준으로 47%.[16] 감소세인 이유는 워싱턴 물가와 집세가 상승 일변도인 탓이 크다고. 흑인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위에서도 언급했듯 1974년 시장 직선제 이후 뽑힌 시장 전원, 그리고 1971년부터 뽑히기 시작한 대표의원[17] 전원이 민주당 소속 흑인이었다. 현직 시장과 대표의원도 민주당 소속 흑인 여성. 그리고1 967년에 최초의 흑인 시장 월터 워싱턴을 배출한 이후 줄곧 흑인 시장들이 배출되었다.

5.2. 기후[편집]


기후는 온난 습윤 기후에 속하며 1월 평균기온 3.1도, 7월 평균기온 27.2도로 여름에는 고온 다습하다.[18] 즉 상대적으로 서울보다 따뜻하지만 눈폭풍과 함께 혹한이 나타날 때가 있다. 여름철 습도는 대구광역시와 비슷하며 기온도 유사하여 여름의 워싱턴 D.C.는 대구와 정말 똑같다.

겨울에는 평균 기온이 대구광역시보다 높으나 가끔 강한 한파가 닥칠 때는 서울만큼 추워진다. 애초에 위도부터가 평양과 비슷한 위도다보니 일어나는 일.


6. 교통[편집]


전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로 손꼽히는데, 도로들이 몇 개의 포인트를 두고 방사성으로 퍼져 있는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이것 때문에 프리메이슨과 관련되어 있다는 음모론이 퍼져 있다. 특히 프리메이슨의 상징인 컴퍼스와 직각 자가 숨어 있고, 백악관을 아래쪽 뿔로 한 역오망성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도로 이름은 대각선 간선 도로는 주(州) 이름+Ave., 종축 도로는 번호+Street, 횡축 도로는 알파벳+Street인데 이 중 J Street는 없는데 워싱턴 DC 도시계획자가 싫어하는 분이 John Jay여서라고 알려져 있으나, 거짓이라고 한다.[19] 또 뜬금없이 오하이오주의 이름은 대각선 간선도로가 아닌 이스트 포토맥 공원의 순환도로에 붙어 있다.

President Zelensky Way가 있다.# 실제 도로 이름이 그런 것이 아니라 시민 단체가 세운 표지판이다.

공항은 워싱턴의 관문인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시내의 워싱턴 내셔널 공항[20], 그리고 안 막힐 때 차 몰고 1시간 걸리는데 이름은 워싱턴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이 있다.[21] 저가 항공사들은 내셔널 빼고 2군데 다 취항하지만 볼티모어 착발이 압도적으로 많다. 대한민국 외교관공무원, 근처 교민들의[22] 수요가 많아서 대한항공워싱턴 직항편을 띄워주고 있다.[23]

국회의사당 뒤쪽에는 아셀라 익스프레스의 시종착역인 암트랙 유니언 역이 있다. 통근 열차인 MARC Train, 버지니아 레일웨이 익스프레스도 유니언 역을 기점으로 한다. 암트랙 열차는 애틀랜타, 올랜도, 시카고, 뉴욕, 보스턴 등 행선지도 많다. 특히 뉴욕-보스턴 방면의 NEC빗자루 수준의 배차로 운행한다.

또한 유니언 역에서 메가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항공사보다 싸기에 미국의 타 도시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미국스럽지않게 대중교통시설이 매우 잘 정비되어있다. 워싱턴 메트로, 메트로버스, DC 서큘레이터만 적절히 이용할 경우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이 어렵지 않다. 워싱턴DC 광역권의 대중교통은 세계에서 손꼽히는수준으로 좋다.

7. 관광[편집]


미국의 수도답게 백악관이나 국회의사당 같은 여러 정부 공관이나 여러가지 전공기념비 및 묘지가 많아 볼 거리가 많다. 특히 워싱턴 시 옆의 조지타운은 도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 게다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스미소니언 재단의 박물관들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붙어 있어서 비용대비 관광 효과는 엄청나다.[24]

파일:external/weekly.chosun.com/2152_26_02.jpg

  • 백악관
  • 미국 국회의사당
  • 미국 연방대법원
  • 옵서버토리 서클 1번지 - 미국 부통령 관저이다.
  • 국립문서보관소
  • 링컨 기념관
  • 미국 국립동물원
  • 미국 국립미술관
  • 미국 연방수사국
  • 미국 의회도서관
  •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58,000명의 미군 전사자 이름이 비석에 다 적혀있다.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중간중간에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들도 보이고,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부대 마크들도 길거리에서 판매하고 있다.
  • 브루킹스 연구소
  • 스미소니언 역사박물관
  • 스미소니언 재단
  •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 우주비행선, 로켓, 인공위성 뿐만 아니라 민간항공기와 전투기, 정찰기 폭격기 등 다 전시되어 있다.
  • 알링턴 국립묘지 - 근처에 이오지마 전투를 상징하는 기념물이 있고, 그 상징물 비석에는 지금까지 미국이 치른 전쟁이 기록되어 있다.
  • 워싱턴 기념탑
  • 워싱턴 시청
  • 워싱턴 유니언역
  • 자연사박물관 - 뉴욕에 있는 자연사박물관 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그래도 매우 크다. 참고로 태즈매니아 늑대의 박제도 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저주받은 다이아몬드로 유명한 호프 다이아몬드도 이곳에 있다.
  • 제2차세계대전 참전용사 기념비
  • 제퍼슨 기념관
  • 조지 워싱턴 대학교
  • 조지타운 대학교
  • 아메리칸 대학교
  •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 - 조선1882년 미국과 수교하면서 미국인 세벌런에게서 받은 건물을 공사관으로 사용했었다. 일제가 미국인에게 팔아넘긴 후 102년 만에 되찾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이며 대한제국이 외국에 세운 공사관 중 원형이 남아 있는 유일한 건물이다.
  • 펜타곤 - 강 건너편의 버지니아 주에 있다.
  •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 홀로코스트 박물관 - 유대계 미국인들이 설립한 박물관이다. 한국사람들 중에 들리는 사람도 꽤 있는지 박물관에는 한국어 설명서도 있다.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한국인이라고 말하면 한국어 설명서를 준다.
  • 흑인역사문화박물관 - 2010년대 들어서 만들어진 박물관이다. 흑인 노예무역부터 미국의 극심한 인종차별 그리고 민권투쟁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 개관식때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함께 참석을 했는데 이것이 흑백 화합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다.

대부분의 박물관들은 거의 다 워싱턴 오벨리스크 기념탑을 중심으로 몰려 있다. 물론 왔다갔다할 때 근처에 있다는 얘기에 거리를 무시하고 도보로 이동하다 보면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링컨 기념관에서 국회의사당까지 도보로 30, 40분 이상 걸린다. 워싱턴 D.C.에 있는 박물관들의 가장 큰 장점은 입장료가 없다. 참고로 한국전쟁 기념비와 베트남 전쟁 기념비는 링컨 기념관 좌측과 우측에 있다.

그러나 2023년 기준 COVID-19의 영향으로 홀로코스트 박물관이나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그리고 흑인역사박물관 등 사전에 예매를 해야 입장이 가능한 곳도 있다.

8. 생활 및 문화[편집]



8.1. 교육[편집]





파일:조지타운 대학교 캠퍼스 사진1.jpg

조지타운 대학교 전경
대표적인 대학으로는 세계 최상위권 명문 사립대학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조지타운 대학교[25], 조지 워싱턴의 유언에 따라 세워진 조지 워싱턴 대학교, 미국 의회에 의해 설립된 아메리칸 대학교, 최고의 흑인대학으로 꼽히는 하워드 대학교 등이 있다. 근교에는 버지니아주주립대학조지 메이슨 대학교, 메릴랜드주주립대학메릴랜드 대학교, 미군군의관을 양성하는 공공 의학전문대학원미국국립군의관의과대학 등이 있다.


8.2. 치안[편집]


워싱턴 광역 경찰청이 시의 주된 경찰 기관이다. 이외에도 32개의 경찰 기관이 있는데 철도경찰이거나 연방 정부 기관 소속이라 일반적인 911 신고는 대부분 MPDC가 처리한다.

북서쪽 지역은 치안이 대체로 좋고 그 외 지역은 평범한 수준이나 동부 지역은 치안이 좋지 않다. # 대한민국의 서울이나 평범한 광역시의 치안수준보다 조금 더 안전하다고 보면될듯. 여행시 치안문제로 걱정할 필요는없다.

영국 유력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도시치안 순위에서 7위를 기록하였다. 이는 서울보다 치안수준이 좋다는 뜻이다.[26]

8.3. 음악[편집]


미국 동부 하드코어 펑크의 원산지이다. 미국 서부에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가 있다면 동부에는 뉴욕과 워싱턴 D.C.가 80년대 초반 하드코어 붐을 일으켰다. 마이너 스레트, 배드 브레인스, 유스 브리게이드 같은 밴드들이 모두 DC 출신이며 이 지역의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여전히 하드코어 펑크의 인기가 높다. 자세한 것은 하드코어 펑크 문서 참조.


8.4. 스포츠[편집]


미국의 4대 프로 스포츠팀이 모두 연고를 두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이니셜은 아이스하키와 야구는 WSH, 농구와 미식축구는 WAS.

워싱턴 내셔널스 또는 워싱턴 세너터스는 19세기부터 이곳을 연고지로 하는 야구 팀들이 사용한 명칭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워싱턴 세너터스가 1972년에 연고지를 떠난 뒤 줄곧 없다가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연고지 이전 후 내셔널스로 개명. 레 젝스포 드 몽레알 문서와 워싱턴 내셔널스 문서를 참고할 것. 행정수도다 보니 조지 워커 부시를 비롯한 미국 대통령들이 내셔널스 경기에서 시구를 한 바 있었다. 그러나 시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흑인들이 원래 야구에 관심이 좀 없어서(…) 약체팀으로 있다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라이언 짐머만, 브라이스 하퍼 등을 중심으로 전력을 재편해 2012 시즌에는 결국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부터 워싱턴으로 연고지를 이동한 후까지 이어온 31년 동안 지구우승 못 한 한을 드디어 풀었다. 그 후 2019 시즌은 와일드카드로 진출해 창단 첫 내셔널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1973년에 옆 동네인 볼티모어에서 이전하였다. 1978년 우승을 한 번 했지만 전통적으로 최하위권을 다투는 약체 팀. 원래 이름을 불리츠(Bullets)였는데 총알들이라는 이름이 범죄를 연상케 한다 하여 위저즈로 개명했다. 한때 마이클 조던이 구단주 겸 선수로 뛰어 잠시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졌다.

1974년 신생 팀으로 창단. 인터넷의 창시자로 알려진 그루폰 부회장 테드 레온시스 소유. 2018년 팀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팀의 중심은 러시아 아이스하키 국대의 에이스이자 NHL 최고의 레프트윙으로 꼽히는 알렉산더 오베츠킨이다.[27]

매년 포브스 지에서 산정하는 전 세계 스포츠 구단 가치 순위에서 꾸준히 1위를 달리다가 급상승세를 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 자리마저 미식축구 팀인 댈러스 카우보이스[28]에게 내줬지만 어쨌든 여전한 인기 팀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정작 커맨더스의 홈구장 페덱스 필드는 워싱턴 D.C. 내가 아닌 메릴랜드 주의 랜도버에 있다. 메릴랜드 주의 또 다른 미식축구 팀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홈구장과 50마일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난다.
2019년까지 사용했던 레드스킨스란 이름은 과거 서부 개척 시기로부터 비롯된 아메리카 원주민들에 대한 멸칭이라 개명 요구가 있었다. 일단 레드스킨스라는 명칭이 유지되고 있었는데 논란은 커져 가니 언론사들이 이 팀을 거론할 때 직접 풀네임을 거론하지 않고 빙빙 돌리기도 했다. 예를 들면 워싱턴 풋볼팀이라고 하는 식. 그런데 2020년 7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종차별 이슈가 재점화되자 팀명을 둘러싼 논란도 전례 없이 극렬해졌고, 구단 스폰서들의 압박 끝에 팀명과 로고를 바꾸기로 발표했다. 상표권 등의 문제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임시로 '워싱턴 풋볼팀'이란 이름을 썼으며, 2022년 새 이름을 '커맨더스'로 확정하였다.

DC엔 축구 팀도 있다. 초기 MLS를 대표하던 강팀이지만 지금은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MLS에서 서포터층이 가장 격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가까운 뉴욕 레드불스와는 상당한 앙숙 관계.

  • WNBA 워싱턴 미스틱스
리그에서 꾸준히 강팀으로 자리잡은 팀으로 센터 엘레나 델라 돈을 영입한 후 2019년 처음 우승에 성공했다.

대학 스포츠는 별볼일 있는 학교가 없어서[29] 이웃 버지니아 주메릴랜드에 비해 대학 스포츠의 규모는 작다. D.C.의 실질적인 최대 고용주인 조지타운 대학교가 스포츠팀을 운영한다. 특히 농구가 유명해서 앨런 아이버슨, 패트릭 유잉 등의 슈퍼스타를 많이 배출했다.

2018년 캐피탈스(V1) - 2019년 미스틱스(V1) - 2019년 내셔널스(V1)가 연이어 우승에 성공, 무관이었던 3팀이 우승 기록을 추가하면서 MLB, NBA(V1), NHL, NFL(V3), MLS, WNBA가 모두 우승을 해본 도시가 되었다.

9. 정치[편집]



9.1. 정치 성향[편집]


컬럼비아구 역대 대선 결과
연도




2020
바이든 92.15%
트럼프 5.40%
2016
클린턴 90.86%
트럼프 4.09%
2012
오바마 90.91%
롬니 7.28%
2008
오바마 92.46%
매케인 6.53%
2004
케리 89.18%
부시 9.34%
2000
고어 85.16%
부시 8.95%
1996
클린턴 85.19%
돌 9.34%
1992
클린턴 84.64%
부시 9.10%
1988
두카키스 82.65%
부시 14.30%
이곳은 1964년 대선부터 연방 공직에 대한 선거권이 주어졌다. 그 후 전 미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되었다. 사실상 미국의 호남 지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964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대통령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얼마나 대단했냐면 1984년 레이건이 큰 인기를 바탕으로 민주당 텃밭까지 싹쓸이하며 민주당 후보 먼데일에게 50표도 양보하지 않고 당선이 되었을 때도 이곳 만큼은 민주당의 먼데일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에서도 민주당이 이겼지만 득표율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1972년에도 공화당이 거의 싹쓸이를 할 뻔했으나 그때도 이곳은 민주당이 압도적이었다. 한때 공화당도 시의회 광역선거구에 당선되는 등 어느 정도 기반은 있었으나, 2006년 시장 선거 후보를 공천한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후보조차 안 내는 등 지금은 지지 기반도 아예 없다. 그 대신에 녹색당이 기반을 가지고 있다.

역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의 득표율을 보면 1996년 대선에선 빌 클린턴이 85.17%를 득표했고 2000년 대선에서는 앨 고어가 85%를 득표했다. 2004년 대선에선 존 케리가 89%를 득표했고 2008년 대선에선 버락 오바마가 무려 92.46%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며 워싱턴 DC의 Ward 8에선 오바마가 99.02%를 득표했다. 2012년 대선에서도 오바마가 91.4%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고, 16년 대선에서도 힐러리 클린턴이 92%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고 2020년 대선에선 조 바이든이 무려 93.4%를 득표했다. 뉴욕주,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등지보다도 민주당 성향이 굉장히 강하다. 특히 친민주당으로 알려진 뉴욕시, 시카고[30]시애틀,[31] 샌프란시스코, 심지어 하와이보다도 굳건한 친민주당 성향이다.

파일:워싱턴 D.C. 의회 로고.png
워싱턴 D.C. 의회의 원내 구성

컬럼비아 특별구 의회 의석


[ 펼치기 · 접기 ]
다수
소수
[[민주당(미국)|파일:DC 민주당 로고(흰색).png
D.C. 민주당

11석
]]
[[무소속|무소속

2석
]]
재적

13석




그리고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세가 압도적이라는 게 확인된다. 워싱턴 D.C.에 시장 직선제와 시의원 직선제가 도입된 1975년 이래로 2014년 현재까지 모든 시장이 민주당 소속 흑인[32]이었다.# 공화당은 시장 선거엔 후보도 내지 않는 수준이다.[33] 그리고 시의원들도 상황이 비슷해서 당적을 보면 거의 민주당 소속이고, 어쩌다 민주당 소속이 아닌 사람들은 무소속이다. 현 시장 뮤리엘 바우저, 현 하원 대표의원 일리노어 홈즈 노턴 모두 민주당 소속 흑인 여성이다. 물론 높은 민주당 지지율엔 도시의 높은 흑인 비율[34]도 기인하지만, 이 지역은 백인 민주당 지지율도 70-80%대에 달한다.[35] 08년 대선 당시에는 백인의 86%, 흑인의 97%가 오바마 후보에게 투표했고 12년과 16년 대선 때는 출구조사가 없었다.

2022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오랜만에 공화당에서 후보를 내세웠다.

9.2. 제약된 자치권과 연방 참정권[편집]


이 도시는 어느 에도 속하지 않은 곳이라, 주들이 모인 연방으로 구성된 미국에서 워싱턴 D.C. 주민들은 대통령 투표권이 없었다. 그렇게 백수십년 동안 대통령 투표권이 없는 채로 살다가, 그래도 미국인인데 대통령 투표권이 아예 없는 건 좀 문제가 크다고 반발해서, 1964년이 돼서야 워싱턴 D.C. 대통령 선거인단 3명이 할당되어 드디어 대통령 투표권이 생기고 하원의원 선출권도 생겼다. 그러나 문제가 많은 것이 헌법상 워싱턴 D.C.에는 선거인 수가 가장 적은 주와 동일한 수 만큼 선거인을 할당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게 3명이라 워싱턴 D.C.도 동일하게 3명이 할당됐다. 그러나 3명이 할당된 주를 보면 와이오밍, 알래스카 등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깡촌 동네들. 행정구역 워싱턴 D.C.의 인구도 70만 명 정도에 불과해 저 주들과 인구가 비슷하지만 여기는 언급된 깡촌 동네들과 달리 인구가 늘어도 선거인단이 늘지 못한다.[36] 또한 워싱턴 D.C.에서 선출된 하원의원도 의결권이 있는 정식 의원이 아니라 참관권과 법안 발의권만 있는데 주가 아닌 일부 속령의 의원들이 워싱턴 D.C.와 비슷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상원의원 선출권은 여전히 머나먼 이야기이다. 2000년에는 급기야 선거인단 한명이 정·부통령 투표에서 이에 항의하려 기권표를 던졌다.

연방하원의원 선거구도 1970년 선거에서야 획정되었고 인원은 지금까지 2명이 있는데 흑인 민권운동의 거물인 감리회 목사 월터 펀트로이 , 그리고 흑인 중산층 출신으로 예일 대학교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민권운동가가 되었다가 지미 카터 행정부에서 고용평등위원회 위원장에 올랐던 엘리노어 홈즈 노턴이다.

한때는 수정헌법 제2조에 따른 무장권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는데, 집 안에선 총기를 소지할 수 있되, 집 밖에선 총기를 휴대할 수 없도록 하는 법이 있었다. 이 법은 2014년 연방지법에서 위헌 결정을 받았다.관련 기사

또한 에 속하는 곳과 달리 자치권이 크게 제한돼 있다. 지금은 시의회(기껏해야 각 주에 소속된 시의회 수준보다 조금 권한이 많은 정도인 듯)도 있고 시장도 선출할 수 있지만 옛날엔 그런 것도 없이 무조건 미국 대통령과 연방의회가 워싱턴 D.C.의 모든 걸 처리했어야 했다. 워싱턴 D.C.에 약간의 자치권이 부여된 지금도 권한이 많다고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다른 주는 경범죄 뿐만 아니라 중범죄도 상당수를 자기 주의 형법에 따라 재판을 진행해서 처벌 수위를 결정하지만, 워싱턴 D.C.는 경범죄까지만 자체적으로 처벌할 수 있고 중범죄는 무조건 연방에서 처리하게 돼 있다.[37]

이렇듯 수많은 문제가 있어 여긴 미국이 아니라 미국령이라고 주민들이 투털거린다. 그 이유는 미국의 속령들처럼 DC 행정구역은 주가 없이 연방 의회의 직할령이기 때문이다. 미국 본토의 유일한 의회 직할령인데 적지 않은 D.C. 주민들은 자기 지역이 차별 대우를 받는 것에 아니꼬워하며,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대표 없는 징세(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38]라고 쓰여진 자동차 번호판[39]까지 달고 다닌다. 참고로 빌 클린턴은 저걸 백악관 리무진에도 달아놓은 용자였는데 조지 W. 부시는 취임하자마자 냅다 떼어냈다. 이건 대통령 소속 당의 이해관계가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클린턴은 민주당 소속이고 부시는 공화당 소속이다. 워싱턴 D.C.는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워싱턴 D.C. 시민들에게도 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연방 의회 투표권을 부여하자는 각종 제안들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이지만 공화당은 그러면 자기 당에 불리해지기 때문에 반대한다. 그 후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 번호판은 버락 오바마 2기에 부활하고, 공화당의 제45대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또한 사용했었다.[40] 2021년에 취임한 민주당의 대통령 조 바이든사용중이다.

스티븐 콜베어풍자했다.

이 때문에 국가로 인정받지 못한 미승인국 및 국가를 가지지 못한 소수민족들의 모임인 대표 없는 국가 민족 기구에 이 워싱턴 D.C. 또한 속해 있다. 구성 멤버


9.3. 주 승격 운동[편집]


워싱턴 D.C.를 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의회 상하원의 찬성과 대통령의 동의가 필요하다. 우선 일단 헌법 4조에 의해 새로운 의 연방 가입은 의회에서 가결만 하면 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미국 헌법은 50개의 주들은 커녕 워싱턴 D.C.도 거론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헌법 개정까지 거쳐야 할 필요성도 없다.

한편 미국 헌법 1조 8항에 의하면 "미국 의회는 미국 연방 정부의 소재지(seat of the government)에 직할권을 가진다"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영역에 대해서는 명문으로 명시된 것이 없고,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자 4대 대통령이었던 메디슨은 워싱턴 D.C.도 '그들을 통치하는 정부에 대한 선거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서술한바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유연하게 해석할 여지는 충분하다. 연방정부의 건물들(백악관과 연방의사당, 대법원 등) 현재의 워싱턴 D.C.에 물리적으로 위치해 있는 연방정부 토지와 부동산, 건물 등에 대한 관할권 문제를 다른 주들에 존재하는 연방정부 소유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취급하자면 된다는 주장이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워싱턴 D.C.에서는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워싱턴 D.C. 자체를 미국의 주로 승격시키자는 운동이 있다. 주 승격 운동가들이 오랫동안 새로운 주의 이름으로 제안했던 것은 컬럼비아(New Columbia)였다. 하지만 2016년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시의회 주도로 추진된 주 승격 주민투표에서는 익숙하지 않고 약칭이 달라지는 뉴컬럼비아 대신, 기존 약칭을 유지하기 위해 State of Washington, D.C.라고 명명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다만 여기서는 D.C.의 의미를 기존 District of Columbia 대신 더글러스 주(Douglass[41] Commonwealth[42])로 수정한다. 따라서 State of Washington, D.C.는 '워싱턴 주, 즉 더글러스 주'라는 의미가 되고 워싱톤 주에선 이름이 겹치므로 당연히 반대하는 입장이다. 컬럼비아 주(Columbia) 제안도 있는데 물론 당연하게도 기존 워싱턴 주에서 이런 명칭에 대해 불평하고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게, 원래 워싱턴 주에서 컬럼비아 주라는 이름을 쓰려고했는데 컬럼비아 특구가 이미 있다는 이유로 워싱턴 주로 개명시켰기 때문. 게다가 워싱턴 주는 그 근처의 가장 큰 강이 컬럼비아 강이라 '컬럼비아 주'라는 명칭을 써도 되는 명분이 있지만 D.C.의 경우 그런게 없다보니 콜롬버스와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명칭인데, 현대 미국의 진보진영은 식민지 개척과 노예제, 현지인 강간 등을 이유로 콜롬버스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재해석을 하고 있다. 워싱턴 D.C. 주 승격 운동도 민주당 등 진보진영 측에서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컬럼비아라는 이름을 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주 승격보다 온건(?)하게 이웃 메릴랜드버지니아로 편입시키자는 대안도 제시되고 있다. 현재의 워싱턴 D.C.는 메릴랜드에서 떼어낸 지역만 존재하므로, 원래대로 메릴랜드로 되돌리자는 제안이 일반적이다. 마찬가지로 인접 주와 연계시킨 다른 방안들도 대부분 메릴랜드와 결부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견지에서 2004년에 하원의원 선거구 획정 과정에 한하여 DC를 메릴랜드의 일부로 간주해 DC에 하원 의석을 제공[43]하는 법안도 발의되었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되었다. 이 외에도 DC를 상·하원 의석 배정에 있어서는 주로 간주하여 상원의석 2석과 하원의석 1석을 주자는 법안도 발의되었지만 역시 기각되었다.

그런데 주로 승격시키거나 인접 주로 합병시킬 경우 미국 연방정부의 주요 시설들이 들어설 행정구역이 없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백악관이나 연방의회 의사당, 연방대법원 같은 일부 시설과 그 주변의 땅만 연방 직속의 워싱턴 D.C.로 두고, 워싱턴 D.C.에 속한 나머지 지역만 별도의 주로 승격시키거나 메릴랜드/버지니아로 편입시키자는 수정안도 있다. 이는 미국이 연방 국가인 이상 연방의 수도는 연방 직속이어야 한다는 논리를 인정해 나온 타협안이다. 물론 수도가 특별 행정구역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기존 행정구역 영토 내에 속해있는 다른 연방제 국가들의 사례를 감안할 때 그럴 필요가 없다는 반론 역시 가능하다. 예를 들어 미국의 이웃국가이자 연방제를 택하고 있는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는 워싱턴 D.C와는 다르게 온타리오 주의 일부 행정구역에 속해 있으며,[44] 예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이하 유고 연방의 수도였던 베오그라드도 당시 구 유고 연방의 구성국이었던 세르비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영토에 속해 있었다.[45]

워싱턴 D.C. 주의 승격 주장하는 미국인들이 많이 드는 것이 독일의 예시이다. 독일연방공화국의 베를린은 베를린 자체가 하나의 도시주로 되어 있다. 이에 베를린 주는 주지사가 아닌 베를린 시장이 주지사 역할을 한다. 워싱턴 D.C. 역시 독일연방공화국[46]을 따라 도시주로 만들고, 연방 직할을 해야 한다는 논리에 따라 워싱턴 D.C. 시장(주지사)을 미국 연방 직할로 넣어서 시행하자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주의회(시의회)만 뽑으면 안 되느냐는 것이다.[47]

어찌 됐든 워싱턴 D.C.는 푸에르토리코와 더불어 향후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물론 주 승격 후보지들 중에 승격 가능성이 그나마 높다는 뜻이지 승격되기가 쉽다는 뜻은 아니다. 주 승격이 이뤄지면 성조기의 별 개수도 수정될 것인데, 미국의 주 개수가 바뀌면 그 다음번 독립 기념일(7월 4일)에 성조기의 별 개수가 바뀔 것이다.

2020년 6월 26일, 워싱턴 D.C.의 주 승격 법안이 하원에 발의되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워싱턴 D.C.에서 백악관, 의회, 대법원 및 National Mall의 연방정부 건물들을 둘러싼 땅은 기존의 워싱턴 D.C.로 그대로 남으며[48] 나머지를 Washington, Douglass Commonwealth라는 이름의 51번째 주가 된다.

앞서 1993년 하원에서 워싱턴 주 승격 법안이 표결에 부쳐졌을 때에는 민주당이 다수당인데도 반대가 많아 부결된 적이 있었다. 워싱턴 DC, 美 51번째 주 될까 2020년의 경우 DC에서 거의 표를 못 받는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한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법안이 곧바로 통과될 가능성은 당장은 없으나[49], 민주당은 11월 대선상원 선거에서 다수당이 되어 이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그리고 2021년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민주당이 대통령과 양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워싱턴 D.C.의 주 승격에 파란불이 켜졌다.

2021년 3월 22일에 미국 하원 감독·개혁위원회는 워싱턴 D.C의 주 승격법안 심의를 위한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공화당 의원들은 인구 비교 사례로 자주 드는 와이오밍 주는 승격 당시 지금보다 광산업과 건설업 종사자 인구가 훨씬 많았었다[50], 광산과 자동차 딜러샵이 없어서 주 승격 자격이 없다.[51] 등의 발언을 했다.#

2021년 4월 22일, 워싱턴 D.C.의 주 승격 법안이 정식으로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으로 제출되었다. # 하지만 공화당이 필리버스터를 발동할 것이 뻔해 상원 통과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필리버스터 발동 시에는 과반(50표)이 아닌 60표 이상을 획득해야 하기 때문. 즉 공화당에서 10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워싱턴 D.C.의 주 승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측에서는 워싱턴 D.C. 주민들의 기본권이 침해된다면 주로 승격할 것이 아니라 본래대로 버지니아주나 메릴랜드주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언급됐듯 주로 승격시켜 상원 의석 2석을 신설해 봐야 민주당이 독식할 테니 공화당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10. 사건 사고[편집]




11. 각종 매체[편집]


초강대국인 미국의 수도이니만큼 많은 할리우드 영화나 각종 매체에서 대충 지나가는 신에서라도 이 도시를 넣는 경우가 많다. 전쟁과 관련된 매체라면, 특히 외계의 침공을 다루거나 제3차 세계대전을 다루는 매체에선 등장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미국 국회의사당백악관 같이 미국의 매우 중요하고 문화적인 건물이 많이 있기 때문. 그래서 뉴욕과 더불어 자주 털리는 곳이다. 설령 털리지 아니한다 하더라도 상대국에게 점령당하곤 한다.[52]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서는 러시아군 공수부대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인해 전쟁터가 되어버려 많은 미국 게이머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레인저의 활약과 프라이스 대위가 발사한 핵폭탄의 EMP 덕에 겨우겨우 탈환했지만 EMP가 안 터졌으면 미 공군이 대규모 폭격으로 워싱턴 D.C.를 평지로 만들 계획이었다. 실제로 작중 미군은 한 여단의 98%가 괴멸되는 등 압도적으로 밀려 후퇴 중이었다.

스플린터 셀: 컨빅션에서는 EMP 발생기 3개 중 2개가 작동되어 도시 대부분과 백악관이 그야말로 19세기로 돌아가버린다.

대체적으로 캘리포니아 일대(1은 남쪽인 LA 인근, 2는 북쪽인 샌프란시스코 인근) 같은 서부 ~ 중부를 배경으로 한 클래식 폴아웃 시리즈와 달리, 폴아웃3는 이곳 워싱턴 D.C.가 주 무대로 설정되었다(정확하게는 워싱턴 D.C.와 그 근처). 다만 이름은 수도 황무지. 다른 곳도 다 그렇지만, 이 곳은 특히 설정상 수도였다는 이유로 집중 포격을 당해서 미국 내 황무지들 중 가장 위험한 공간이 되었다. 그래도 링컨 동상, 제퍼슨 기념관 등 현실에서 존재하는 유적지는 많이 재현되어 있다.
전쟁 전에는 행정 단위가 주에서 커먼웰스로 개편되면서 컬럼비아 커먼웰스에 포함되었으며 미국의 수도인만큼 대전쟁 당시 중국의 핵 폭격을 심하게 맞아 수도 황무지라 불리는 마경으로 등장한다. 그 후 폴아웃 3 프로젝트 퓨리티의 성공과 외로운 방랑자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노력으로 폴아웃 4 시점에선 그럭저럭 살 만한 동네가 되었다고 한다.

영화 다이하드 4.0의 주 배경 도시이다. 뉴욕 경찰존 맥클레인이 매튜 페럴이라는 해커를 FBI에 데려가기 위해서 워싱턴으로 간다. 영화에서 악역도 해커라서 워싱턴을 포함한 미 전역을 해킹해 정부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생화학 테러 블러핑을 쳐서 공공기관을 마비시킨다. 그리고 미국 모든 방송 시스템을 장악해 백악관을 폭파하는 장면을 그대로 생방송으로 보여주는 만행을 저질렀으나, 알고 보니 진짜 백악관은 멀쩡하고 악당이 그저 모두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장난친 것.

미드 NCIS, 본즈, 그리고 (당연하지만) 하우스 오브 카드웨스트 윙의 주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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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지던트 이블 5의 마지막 장면에서 폐허가 된 도시로 나온다. 백악관 인근만이 유일한 인류의 거주지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도 주 무대로 나온다. 특히 포토맥강에 있는 테오도르 루즈벨트섬에 고층 빌딩인 쉴드 본부 '트리스켈리온'이 있다. 하지만 위에 설명되어 있듯 실제 DC에는 국회보다 높은 건물이 없다. 앤트맨에서도 1989년에 이 건물이 존재한다.

백악관 최후의 날화이트 하우스 다운에서는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백악관이 개발살난다.

페이데이 2의 주 무대이며, 페이데이 갱들에 의해 돈 될 만한 곳들은 전부 털리는 모습을 보인다. 페이데이 갱들이 활동하기 시작한 후로 강력 범죄가 340%나 증가하였으며, 특수 경찰인 Spooks(페이데이 갱들은 Cloaker라고 부름)와 사설 경비업체인 GenSec 社와 협력하여 엘리트 SWAT을 운용하고 있지만 효과는 그렇게 크진 않은 듯.

드라마 블랙리스트의 주 무대로, 레이먼드 레딩턴을 비롯한 수많은 세계구급 범죄자들이 활동하거나 레딩턴 때문에 찾아온다. 일어나는 사건들의 횟수나 스케일 때문에 그 미국의 수도 치안이 참으로 낮아 보일 지경.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서는 폭풍을 몰고 다니는 킹 기도라와 지구 곳곳에서 깨어난 괴수들이 상륙해 초토화된다. 엄청난 폭풍 때문에 구축함이 멀쩡히 항해할 수 있을 정도로 침수된다.

톰 클랜시의 디비전 2의 배경이다. 바이러스 사태 발발 후에도 정부 조직의 사회 질서 유지 활동이 계속 이어져 왔으나 꾸준한 감염 확산과 확산 저지중 발생한 문제로 인한 물자 부족등으로 결국 이마저 무너지고 남은 정부 조직은 마지막 거점인 백악관으로, 생존자들은 워싱턴을 장악한 여러 무법자들 피하고자 여기저기 모여 각지도생한다. 계절이 한여름인지라 곳곳을 식물들이 뒤덮었다.

드라마 높은 성의 사나이에서는 나치 독일군이 원자폭탄을 투하해 초토화하고, 그 후 미국이 패망해 일본과 나치에 의해 찢어진 뒤로는 나치령 미국의 수도는 뉴욕으로 정해지고 워싱턴 D.C.는 폐허로 방치된다. 실제 역사에서 미국이 히로시마나가사키에 핵을 투하한 것을 역으로 뒤집은 것.[53]

드라마 워킹 데드 시즌 5에서 릭 그라임스 일행이 워싱턴 D.C. 근교에 있는 철 벽으로 둘러싸인 마을에 정착한다.

정치의 중심에 있는 도시인 만큼, 음모론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미국인들에게 '워싱턴 D.C.=헬게이트'라는 것은 인기 있는 농담이다.

미국의 스탠딩 코미디언 데이브 샤펠의 고향이며, 샤펠은 워싱턴 D.C. 공연 때는 꼭 고향이라면서 한 마디 해준다. 샤펠은 아내와 함께 오하이오 주의 한적한 도시에서 살고 있다.

게임 사이버펑크 2077 에서 아라사카와 같은 초거대기업인 밀리테크의 본사가 여기에 위치해 있다는 설정이다


12. 기타[편집]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은 미국 공항에서 보안 검색을 담당하는 사람들인데, 이들 중 상당수가 워싱턴 D.C.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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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TSA 직원들이 무조건 무식한 것이 문제가 아닌 구체적인 전후 사정이 있다. 2010년 이전 동명의 주인 워싱턴 주 면허가 위에서 아래의 형식으로 바뀜에 따라 USA라는 문구가 들어갔고, 이에 따라 USA라는 문구가 없는 DC 운전면허증을 같은 기준으로 검사할 경우 형식은 USA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지 않은 2010년 이전의 운전면허인데 정작 발행일은 2010년 이후인 상황이 중첩되기에 TSA직원들이 의심을 한 것이다. 게다가 하필이면 기사가 작성된 시점에 워싱턴 D.C.의 운전면허 상단 문구는 Washington, DC에서 District of Columbia로 문구가 변경된지 얼마 안된 시점이었다. 구형 면허증에 익숙하던 직원이 갑작스럽게 District of Columbia라고 적혀있는 면허증을 봐서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던 셈. 2017년 4월부터 District of Columbia 면허증은 다시 Washington DC로 롤백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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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38년 10월 15일 제정. 워싱턴 가문의 문장에서 유래했다.[2] 가운데 큰 돔이 있는 건물은 미국 국회의사당이다[3] 이와 비슷하게, 남미의 독립국인 콜롬비아(Colombia) 역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서 유래한 국호이다.[4] 뉴욕주는 NY로, 캘리포니아는 CA로, 워싱턴주는 WA로, 일리노이는 IL로, 텍사스는 TX로 쓰는 식.[5] 정확히 말하면 '화부'의 '화'까지만 가차(그중에서도 음차)이고 '부'는 가차가 아니다. 여기서 ''는 '도시'를 의미하는 말로 쓰인 것.[6] 워싱턴 D.C.는 미국 본토 극동 메릴랜드버지니아 주 사이에 있고 워싱턴 주는 본토 최북서단에 있다.[7] 현재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남부, 미국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주 전체, 몬태나, 와이오밍주 일부를 이르던 명칭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가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던 땅이고, 1800년대 들어서는 미국과 영국이 공동으로 통치하던, 역사가 복잡한 땅이다.[8] 백악관 우편번호는 Washington, DC 20500[9] 스타벅스 1호점 우편번호는 Seattle, WA 98101[10] 혼동되지 않게 워싱턴 주는 Washington State 를 강조해서 표현하고, 수도는 워싱턴을 생략하고 DC라 부르기도 한다.[11] 비슷한 오해로 로스앤젤레스로 편지를 보낸다고 LA를 쓰면 루이지애나로 배송될 수 있다.[12] 이 점에서 보면 한국도시 중 워싱턴 D.C.와 가장 공통점이 많은 도시는 서울특별시가 아니라 세종특별자치시다. D.C.랑 세종시 둘 다 각 국가의 역사 속에서 꽤나 나중에 생긴 계획도시이며 중간에 인공호수가 있고 행정 관련 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행정 중심지 포지션을 맡고 있기 때문. 세종은 워싱턴D.C.와 달리 정식 수도는 아니라는 점이 D.C.와의 거의 유일한 차이점. [13] 미연합국의 수도 리치먼드는 전선에서 90km 정도 떨어져 있어 북군보다는 여유가 있었다.[14] 강 건너 알렉산드리아는 북군 측의 이북5도청과 비슷한 버지니아주 복원 정부(현재의 웨스트버지니아 포함)의 후기 소재지였다.[15] 지역 균형과 별개로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수도를 DC에서 워싱턴으로 옮기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렇게 하기도 전에 수도가 어디인지는 중요하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지만.[16] 흑인 과반이 무너졌지만 여전히 히스패닉을 포함한 백인보다는 많다.[17] Delegate. 연방하원에 보내는 대표로, 법안 발의·상임위 활동·보좌관 임용 등에서는 일반 하원의원(Representative)과 동일한 권한을 지니고 대외적으로 국회의원(Member of Congress)이라는 칭호를 쓸 수 있지만 본회의에서는 투표권이 없다.[18] 한반도의 주요 도시와 비교해 보았을 때, 1월에는 울산광역시, 여수시의 1월 평균 기온과 비슷하며, 7월에는 대구광역시의 8월 평균 기온보다도 높다.[19] J라는 글자가 16세기에 만들어지고, 영어 로마자에 들어온 건 17세기 즈음인데 저 도시계획은 1791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냥 200년도 안 된 역사성이 짧은 글자라 건너뛴 듯. JI에서 갈라져 나온 글자고 순서도 I 바로 다음이니, 지금이야 문제가 없겠지만 당시였다면 혼선이 발생할 수 있었다.[20] 엄밀히 말해서 내셔널 공항 부지는 포토맥 강을 경계로 DC와 바로 접하지만 DC 경내에 있지는 않다. 소속은 덜레스와 같은 버지니아 주.[21] 덜레스도 비슷하다. 볼티모어 공항에서는 유니언 역까지 통근 열차를 탈 수 있고, 덜레스는 중심부 L'Enfant Plaza까지 1시간 간격 버스가 다니고 있어 2022년경 지하철이 직접 연결될 때까지는 큰 차이가 없다.[22] 특히 버지니아 주에 집중적으로 거주한다.[23] 당장 한국 외교부 장관이나 통상교섭본부장 등 고위급 인사들이 방미할 때, 그리고 미국 국무부 고위급들이 방한할 때 인터뷰를 하는 미국 공항부터가 바로 덜레스다.[24] 특히나 뉴욕에서 박물관 및 미술관을 관람하는 것과는 비용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25] 가톨릭 예수회 대학 협회 소속 사립대학으로 특히 로스쿨(Law School)과 정치,외교,국제관계 등으로 명성이 높으며 미국및 서구권국가의 수많은 정치인과 고위관료를 배출한 대학이다. 같은 예수회 계열인 서강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다.[26] 워싱턴dc7위,서울8위[27] 캐나다 아이스하키 국대의 에이스인 시드니 크로스비(피츠버그 펭귄스)와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만났다. 결과는 크로스비의 승리.[28] 바로 이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라이벌이 NFL에서 가장 해묵은 라이벌 관계이다. 워싱턴 커맨더스 문서 참조.[29] 엄밀한 의미의 주립 대학은 아니지만 University of the District of Columbia라고 하는 공립 대학교가 존재한다.[30] 뉴욕시, 시카고는 선거 때마다 공화당 쪽의 득표율이 20~25% 나오므로 어느 정도 공화당 세가 있다. 뉴욕시의 스태튼 아일랜드가 대표적인 공화당 텃밭이며 아예 시의회에도 공화당 의석이 존재한다. 다만 맨해튼, 브루클린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급 극 민주당 성향이다.[31] 이쪽은 의외로 민주당 지지세가 전국 1위급은 아닌데, 공산주의, 사회주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 미국에서 가장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이고 두번째로는 로스앤젤레스이다.[32] 인구구성을 보면 흑인이 약 42%에 육박하며, 히스패닉을 포함한 백인보다 많다.[33] 다만 공화당 후보가 당선권까지는 아니더라도 30~40%대로 상당한 득표율을 확보한적은 몇번 있었다. 캐럴 슈워츠가 그 주인공이다.[34] 2017년 통계 기준 흑인 42.1%, 백인(히스패닉 제외) 41.8%, 히스패닉 8.3%, 아시아계 4.3%.[35] 참고로 미국 백인의 민주당 지지율은 보통 40%대이다.[36] 다만 워싱턴 D.C. 행정구역의 면적이 상당히 좁아서, 아무리 인구가 늘어도 선거인단 수에서 손해를 크게 볼 만큼 늘기는 어렵다.[37] 한국에서는 청와대 대변인 성추문 의혹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이 점이 관심사로 떠올랐었다. 링크된 항목 참고.[38] 이 문구는 미국 독립 전쟁 직전의 슬로건이었던 '대표 없이 징세 없다(No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를 비꼰 것이다. 미국인이 영국에게 외쳤던 슬로건을 독립한 뒤에 자국 정치인에게 쓰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셈. 거기다가 다른 곳도 아니고 수도가…….[39] 번호판의 디자인과 문구는 주마다 따로 정한다. 워싱턴 D.C.는 주가 아니지만 번호판을 규정할 권한이 있다. 이 문구가 적힌 번호판은 워싱턴 D.C.가 공식적으로 정한 번호판들 중 하나이다. 시 당국도 직접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어지간히 감정 상한 듯.[40] 트럼프는 공화당 소속이었지만 원래 재벌 출신이라 세금에 상당히 부정적이었다.[41] Douglass는 이 지역에서 살았던 흑인 노예 철폐 운동가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이름을 딴 것이다.[42] commonwealth는 뜻이 다양한데, 여기서는 미국의 주, 즉 state의 대용어로서 쓰였다. 현재 Commonwealth를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는 주는 매사추세츠, 켄터키,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가 있다.[43] 메릴랜드에 배정된 하원 의석은 현재 기준 8석인데, 메릴랜드+워싱턴 DC를 하나로 간주하여 메릴랜드+DC에 9석을 배정하자는 이야기다. 미국 법 상 하원의원 선거구 획정 시에는 선거구 별 인구편차를 최대한 0에 가깝게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법안이 채택되었을 경우 메릴랜드 일부+DC 일부로 구성된 하원의원 선거구도 출현할 수 있었다.[44] 물론 캐나다는 영토대비에 비해 인구밀도가 미국보다 워낙 적어 이렇게 수도를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별개 특구로 두지 않아도 연방에 대한 정치적 통제가 그럭저럭 가능하다.[45] 물론 여기는 유고슬라비아 성립 이전부터 세르비아 왕국 시절까지 줄곧 세르비아의 수도였다.[46] 독일 제국이나 나치 독일에서 베를린은 프로이센 주에 소속된 특별시였다. 베를린 분할에 따라 현행 독일연방공화국에서 서베를린을 도시주로 지정했다가 동서독 통일에 따라 동베를린을 합쳐서 베를린 도시주로 개편하여 프로이센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왔다.[47] 이마저도 워싱턴 DC 안에서 일종의 내각책임제를 도입하여 의회 다수당에서 시장을 선출하고 그 후보에게 형식적으로 미국 대통령이 시장 임명장을 주는 방식으로 시장 선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48] 이는 미국 헌법에 연방정부의 소재지가 어느 주에도 속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해놓았기 때문. 개헌을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미국 헌법은 세계에서 제일 개헌 조건이 까다로운 헌법이다. 미국 헌법을 개정하려면 연방의원의 2/3 이상이 찬성하여야 발의가 가능하며, 발의된 수정안은 각 주의 주의회 또는 주의원들이 모인 주 헌법 제정 회의의 4분의 3이 동의해야 그 주에서 통과된다. 그리고 이렇게 수정안을 통과한 주정부가 미국 전체 주정부의 4분의 3(38개 주) 이상이 되어야 한다. 당연히 주 의회를 공화당이 잡고 있는 주가 13개는 훨씬 넘는 상황에서 이를 위해 개헌하기란 불가능하다.[49]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은 모두 생산성이 없다거나, 특별구를 조정, 주 승격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등 에둘러 반대하고 있다.[50] 참고로 와이오밍 주가 최대 인구를 찍은 2015년에도, 주 승격이 된 1890년에도 와이오밍 주 인구는 워싱턴 DC의 인구를 넘은 적이 없다. 2015년 와이오밍 인구는 586,389, DC는 647,000이었고 1890년 와이오밍 인구는 60,705, DC 인구는 230,392였다.[51] 자동차 딜러샵은 당연히 있다.#[52] 대표적으로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에선 2차대전에서 패배한 미국이 뉴욕에 핵폭탄 맞고 독일에게 항복해 지금은 독일에게 점령당했다. 국회의사당에 성조기가 아닌 하켄크로이츠가 펄럭인다.[53] 한편 일본은 미국 서부에 진주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 대규모 공습을 한 것으로 묘사된다. 역시 도쿄 대공습을 반대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