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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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WonderMomo.jpg

ワンダーモモ / Wonder Momo

1. 개요
2. 특징
3. 주제가
4. 아이돌 원더 모모
5. 다른 매체에서의 원더 모모


1. 개요[편집]



플레이 영상

1987년 2월 24일에 일본 내수용으로 출시한 아케이드용 횡스크롤 액션게임. 개발은 남코, 프로그램 및 음악은 유다테 키미오(弓達公雄)가 담당했다.

본 게임의 주인공인 '모모'의 아이돌 활동할 때의 예명이자, 본 게임의 주제가 이름이기도 하다. 주인공 모모의 경우 원래 본명이 설정되어 있지 않았으나 남코X캡콤에서 '칸다 모모'라는 이름이 붙었다.

엔비디아 쉴드 전용에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2. 특징[편집]


로리콧트(ロリコット) 별에서 찾아온 정의의 변신 히로인 '원더모모'를 조작하여 지구의 평화를 어지럽히는 악의 괴인군단 '와루데몬(ワルデモン)'을 쓰러뜨린다…라는 설정으로 슈퍼 아이돌 모모가 연극을 진행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샘플링 음성을 통한 캐릭터 보이스에 연극이라는 것을 대놓고 보여주는 스테이지 디자인 및 연출, 응원하거나 카메라를 들고 대기하며 관람 중인 팬들 등 특촬 히어로 쇼와 아이돌 쇼를 융합한 독특한 세계관과 분위기가 본토의 화제를 불렀으며, 미소녀 게임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처음에는 킥[1]으로 적을 해치우다가, 스테이지 진행중 등장하는 회오리를 얻으면 유니폼이 바뀌면서 링을 사용한 공격을 할 수 있게 된다.[2] 노벨 훌라후프의 원조 그런데 변신 상태에서는 ''원더 게이지"가 점점 감소되고[3] 링이 쉽게 다룰 수 있는 무기가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낮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플래쉬를 번쩍대는 카메라 꼬맹이가 있는데, 이 녀석의 플래쉬 공격을 받으면 주인공의 움직임이 잠시 멈춰 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4] 아 글쎄 사진 찍지 말라니까요

이 게임 자체가 연극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스테이지 시작과 끝이 각각 개막/폐막 기믹으로 되어 있으며, 게임오버 화면의 경우 모모가 울면서 연극이 끝나는 NG씬 느낌. 그리고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모든 등장 인물들이 모여서 다같이 인사하는 전형적인 특촬 마무리를 볼 수 있다. 그러한 설정을 살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주인공이 동그란 로고 안에서 하품을 하는 MGM의 패러디도 볼 수 있다.[5] 그리고 하이스코어 기록란은 WONDER XXXX 방식으로 영문자 4글자를 기록하게 되어 있는데, 이것이 해당 플레이어의 아이돌 예명이 된다.

1980년대 게임답게 난이도가 어렵다. 주인공의 타격 범위가 발 부분의 몇 도트밖에 되지 않는 데 비해 피격 범위는 전신. 게다가 적들의 공격 패턴이 다양하고 각도 또한 다양해서 패턴을 완전히 이해하고 피한다 해도 노미스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다. 결정적으로 공중의 적을 처치하려면 노멀 버전에서는 점프 하이킥, 히로인 버전에서는 점프 좌우킥밖에 방법이 없어서 이러다가 또 몇 대 맞는다. 이게 다 변신 후 주요 무기가 되는 링을 던지고 받는 게 문제가 많아서 결국 킥에 익숙해져야만 게임 진행이 어느 정도 가능해지는 요소 때문이다.

당시 게임 중에서는 모에요소가 꽤 많이 들어간 편으로, 판치라를 넘어선 판모로가 기본이며 참고로 흰색 무대 막에 그려진 그림에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다. 그 덕분에 인기가 꽤나 좋아서 1989년PC엔진으로 이식되기도 했으며, 여기에서는 스테이지 클리어 후 나오는 일러스트들에 기합이 잔뜩 들어가 있다. 게다가 이 때 하는 대사들이 대놓고 오야지 개그. 또한 엔딩 중에 모모가 "이 게임 스탭들은 모두 엄청 야한 사람들이에요."라고 말하는 등, 자학 개그도 들어가 있다. 765계열 프로듀서들이 변태라는 이름의 신사였던 건 1987년의 사장님으로부터 내려온 유구한 전통


3. 주제가[편집]



게임 OST


남코X캡콤의 전용 OST

게임 내내 흐르는 두 가지 BGM의 통칭으로, 정확한 제목은 '원더 모모의 테마'.

노멀 모드일 때의 노래는 적당한 속도의 저연령층 대상 애니메이션 주제가 풍이지만, 히로인 모드일 때는 갑자기 템포가 빨라지고 락 버전으로 변한다. 하지만 이 두 곡 모두 하나의 곡으로 취급한다.

성우 모모이 하루코가 이 게임 BGM에 가사를 붙여서 원더 모모이라는 곡을 만들어 냈으며, 이 노래 덕분에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에서 원더 모모 역을 배정받았다.


남코X캡콤의 전용 OST

이후 남코X캡콤에서 정식 후계곡으로 보컬 어레인지 버전을 출시했는데, 여기에서는 원 제목 그대로 '원더 모모의 테마'라는 이름을 계승했다. 작사/작곡에 유다 테츠미오, 편곡에 요네미츠 료, 보컬은 TAKA&まさごろ.

がんばりまーす☆
열심히 할게요☆
素敵な夢見たお昼ねタイム 追っかけFOCUS振り切り
멋진 꿈 꾸었던 낮잠시간 뒤이어 FOCUS 뿌리치고
二人で走る 青いバイク 潮風の中
둘이서 달리는 파란 바이크 바닷바람 속
地球の平和を守る為 遥かな星から来たけれど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머나먼 별에서 찾아왔지만
渚の葉陰で肩を抱かれて 使命を忘れそう
물가의 나뭇잎 그늘에 어깨를 안기고 사명을 잊을 것 같아
ドキドキ ドキドキ モモ
두근두근 두근두근 모모
誰かが呼んでる私の事を きわどいところで目覚めた
누군가가 나를 불러 아슬아슬한 순간에 깨어났어
恋のチャンスが 逃げて行くわ 夢の中でも
사랑의 찬스가 도망치고 있어 꿈 속에서도
変身!
변신!
何気ない街角に突然の嵐
아무렇지도 않은 길 모퉁이에 갑작스런 폭풍
変身の叫び声 辺りを揺るがす
변신의 함성 주변에 퍼뜨려
迫り来る敵の目にかすかなためらい
닥쳐오는 적의 눈에 살짝 스치는 망설임
それじゃNO GOOD もうすでに 勝負はついてる
그래서야 NO GOOD 이미 진작에 결판은 나있거든
クラブフェンサー キャノンポッター
클럽펜서 캐논포터
息の根止めるなら ワンダーリング
숨통을 끊겠다면 원더링
モドキ サイクロン クロコ クリスタル 破壊し尽くす 私
가짜 사이클론 쿠로코 크리스탈 난 모조리 파괴하지
FIGHTING GIRL!
夕暮れの風の中 一筋の涙 戦いの空しさに戸惑うばかりで
저녁놀 바람 속 한 줄기 눈물 싸움의 공허함에 당황할 뿐이야
お部屋に戻れば 疲労の極地 そのままベッドに バタンキュー
방으로 돌아가면 피로의 극치 그대로 침대에 꽈당쿵
正義の味方 楽じゃないね シップ貼ろうかな
정의의 편 녹록치 않구나 파스 붙일까나
地球の平和を守る為 遥かな星から来たけれど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머나먼 별에서 찾아왔지만
泣いちゃう日もあるホームシックで 女の子なんだもん
향수병으로 울게 되는 날도 있어 여자애인걸
めそめそ めそめそ モモ
훌쩍훌쩍 훌쩍훌쩍 모모
静かすぎる夜 最後のFIGHT 感じる乙女のテレパシー
너무 조용한 밤 최후의 FIGHT 느껴져 숙녀의 텔레파시
でもその前に シャワー浴びて 髪をとかすの
하지만 그 전에 샤워를 하고 머리를 빗을 거야
変身!
변신!
ワルデモンの要塞にひとり乗り込んで
와루데몬의 요새에 혼자 타고 들어가
軍団の終焉をこの手で告げるの
군단의 종언을 이 손으로 알릴 거야
ティラノ プレスアタック 触手 ターボノイド
티라노 브레스어택 촉수 터보노이드
最後のトドメなら ジャンピングキック
마지막 마무리라면 점핑킥
踊るシャモアン モズ アマゾーナ 全滅させる 私
춤추는 샤모안 모즈 아마조나 난 전멸시키지
FIGHTING GIRL!
朝焼けの残骸が 哀しく輝き
아침놀의 잔해가 애처롭게 빛나네
だだひとり振り返る戦いの日々を 孤独を抱きしめて
단 혼자서 돌아보는 싸움의 나날을 고독을 품에 안고서
青い星の世界は 敵も味方もなくて
푸른 별의 세계는 적도 아군도 없어서
愛し合って生きて行ける それがモモの願いなの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 그것이 모모의 바람이야
果てしのない宇宙に 生まれる子供たちへ
끝없는 우주에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素敵なもの伝えて行こう夢の未来を目指して
멋진 것을 전하며 가자 꿈의 미래를 노리며
ララララ…
랄랄랄라…
どうもありがと
감사합니다

vα-liv의 아이돌 후보생 레토라가 WANNABE EP COLLECTION에서 커버하여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했다. 돌변하는 분위기를 잘 살렸고 마지막 감사 인사는 포르투갈어로 녹음되어 있다.



4. 아이돌 원더 모모[편집]


남코X캡콤,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 아이돌 마스터(!)[6]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정립된 설정은 다음과 같다.

  • 본명: 칸다 모모 (神田桃)
  • 아이돌 예명: 원더 모모 (ワンダーモモ)
  • 담당 프로듀서: 타카기 준이치로
  • 성우: 모모이 하루코(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 카와스미 아야코(남코X캡콤)
  • 쓰리사이즈: 82-57-84
  • 캐치프레이즈: 지구평화를 지키기 위해 로리콧트별[7]에서 내려온 큐트한 히로인.
지구의 평화를 위협하는 와루다몬 일당들과 싸워 이긴다! ||

위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아이돌 마스터의 캐릭터인 타카기 준이치로프로듀서였던 시절 원더 모모를 프로듀스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이 당시에는 이미 유능하고 유명한 프로듀서로서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대충 저 무대 뒤쪽 어딘가에서 지켜 보고 있으면서 원더 모모의 힘이 되어 주었다는 컨셉...이니 결국 플레이어 포지션. 이 게임의 플레이어들은 모두 틴 하고 온 변태라는 이름의 신사


5. 다른 매체에서의 원더 모모[편집]


남코의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크로스오버 SRPG남코 슈퍼 워즈에도 참전. 숨겨진 캐릭터로 숨은 스테이지인 EX1을 클리어하면 동료로 가입한다. 획득하기 가장 어려운 캐릭터로 EX1의 해금 조건인 "스테이지 3에서 12턴 이내에 적 전멸"이 매우 빡빡한 조건인 탓. 초반이라 아군의 수가 적고 성장도 더딘데, 맵은 넓고 적은 많으며 보스급 유닛이 3개 각기 다른 루트에서 대기하고 있다. 획득을 위해선 되도록 시작시에 크로비스나 길가메스를 동료로 얻어두는 게 좋다. 획득이 어려운 만큼 전력이 부족한 초반에 엄청난 활약을 보이는 캐릭터로 데미지 2배 보정에 이동 후 사용 가능한 원거리 기술 원더 링이 압도적으로 강하기 때문이다. 대신 무기 장비가 불가능해서 순수 능력치만으로는 전력을 보강할 수 없는 중후반 이후로는 버려진다.

남코X캡콤에서는 20XX년 기준으로 아직도 현역으로, 남코 시어터라는 전용 극장에서 원더 모모를 계속 하고 있다. 카스가노 사쿠라칸즈키 카린이 공연을 관람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부분이 1화에 등장한다. 이 공연은 바로 펠리시아와 원더 모모의 합동 공연인 '배틀 뮤지컬'. 칸즈키 콘체른의 야심찬 기획이었으나 각지의 괴물 소동 때문에 무기한 연기크리. 그래서 순수하게 아쉬워하는 사쿠라와는 달리 카린은 심혈을 기울인 기획이 그대로 파토났기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텅 빈 극장안에서 악마의 힘에 사로잡힌 아마조나[8]에 의해서 납치될 위기를 맞는다. 이 때 초절륜인 베라보맨의 조언으로 인해 초변신물질의 힘으로 이야기 속의 캐릭터였던 원더 모모를 또 하나의 자신으로 받아들여 진짜 변신 히로인인 원더 모모가 되고, 펠리시아와 함께 악의 세력인 바쿠다와 맞서 싸우게 된다.[9] 펠리시아의 개막 대사인 "해 보자! 배틀 뮤지컬, 지금 여기서!"는 그야말로 1화를 대표하는 대사.

의 페어로 등장하는 펠리시아처럼 이 쪽은 베라보맨의 페어로 등장하며, 스토리적으로는 위에 언급된 1화 등장 캐릭터 전부와 엮이고 있다.

파일:external/psp-queensgate.channel.or.jp/chara9_1.jpg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에도 등장. 전반적으로 다단히트계 이펙트가 많은 편. 퀸즈 게이트로도 발매될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이지만 아직 발매 소식은 없다.

파일:원더모모.png

아케이드 게임이자 메가드라이브 로도 이식되었던 액션 게임인 마벨랜드 의 경우 중간의 보너스 스테이지에 네온사인으로 만들어진 남코사의 과거 대표 캐릭터들이 배경으로 줄지어 서 있는데 이 중에 원더모모 도 있다. 여전히 상징적으로 팬티를 보여주고 있다

시프티룩 프로젝트의 일부로 웹애니메이션등의 기획이 결정되었으며. 28년만에 후속작이 발표되었다. 후속작에 나오는 주인공은 어머니를 이어 극단의 주인공이 된 딸의 이야기로 진행된다고 한다. 하지만 시프티룩 프로젝트는 2014년 3월 이후로 모든 업데이트가 중지되고 홈페이지도 같은 해 9월에 폐쇄되면서 원더 모모 후속작을 비롯해 남코와 시프티룩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젝트의 제작이 중지되었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프로젝트 제작에 많은 예산이 들어갔지만 그에 비해 벌어들이는 돈이 충분치 않았고 프로젝트 계획 자체도 홈페이지가 폐쇄될 때까지 제대로 구현된 것이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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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서 킥의 경우 그냥 킥도 아니고 이마 높이의 하이킥이다. 그래서 킥 계열 공격기임에도 불구하고 판정 범위가 좁은 편이다. 덧붙여 두들겨 맞는 적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판모로 이것 때문에 주로 앉아 킥이나 앉아 좌우킥, 점프 좌우킥 등의 파생공격을 더 많이 쓰게 된다. 참고로 좌우킥의 경우 원더 모모의 전매특허(?)인 바로 그 판치라 180도 킥.[2] 한 스테이지당 1회밖에 등장하지 않으므로 이걸 놓치게 되면 정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공격 버튼을 3번 눌러 수동으로 변신할 수밖에 없는데, 이 때는 변신포즈에 무적판정이 없어서 변신하려다가 다구리 맞고 끔살당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3] 원더 게이지를 모두 소모하면 변신이 풀리며 다시 변신하려면 게이지를 회복한뒤 수동으로 변신해야 한다.[4] 웃긴 건 이 때 가만히 있으면 경직 현상이 발생하며, 제자리 점프 같은 걸로 그 범위를 피해야 되는데 그러면 또 판모로가 되어버린다.[5] 어흥! 하는 소리가 원평토마전의 호랑이 울음소리다.[6] 당연하겠지만 이것도 엄연히 남코 계열에 속하는 작품이다.[7] 로리콘에 당시 회사명이었던 NAMCOT를 합성한 단어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8] 특촬극 원더 모모의 유일한 인간형 보스 캐릭터. 게임에서는 8스테이지 이후의 보스로 등장하며 칼을 이용한 긴 리치의 공격이 특징이다.[9] 참고로 여기에서의 변신 장면에서 나오는 BGM은 PC엔진 버전의 8비트 히로인 버전 노래다.